'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국주 칼럼]차이메리카(Chimerica)의 행로 중국의 2010년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10.3%로 밝혀졌는데 이것이 중국 발 악재로 둔갑하여 주요국들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러 요인 중 중국이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고 물가를 잡기 위해 과도한 긴축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작용하고 있다고 하니 중국이 경제적으로 그만큼 커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문화 및 정치에 대한 서방세계의 인식은 다르다. 톈안먼(天安門) 시위대의 무력진압 사건은 이미 20년 전의 일이라 치더라도 어린이 장난감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던가, 오염된 사료를 먹고 애완동물이 죽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비교적 최근의 기억들이다. 올림픽을 치른 2008년에는 티베트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시위대의 폭력진압이 세계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급기야는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성화가 소화기 세례를 받아 꺼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힘이 커지면 책임도 커진다. 중국의 발전이 주위의 날카로운 시선에 노출되는 것은 그 규모와 속도가 워낙 크고 빠르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은 이미 공산주의국가가 아니다. 기업파산시 채권자의 권리가 체불노임보다 우선하도록 파산법을 개정했고(2006년) 이어 물권법을 제정하여 사유재산이 국공유 재산과 똑같이 보호되도록 하였다.(2007년)새로운 물권법에는 토지사용권의 자동연장 제도가 신설되어 주택은 70년, 공장과 상가는 각각 50년 및 40년으로 정해진 사용기간이 끝나도 임차인이 원하면 자동 연장된다. 일당독재이긴 하다. 그러나 300만 명의 당원이 지방과 중앙 각 단계에서 지도자를 표결로 선출하고 공산당 정치국과 최고 권력기구의 지도자는 임기가 제한된다. 서구적 민주주의와는 다르지만 합의에 의한 결정이다. 단지 소수의 인구가 결정한다는 것이 다르다. 중국이 스스로를, 진화하는 민주주의의 한 형태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더 이상 냉전은 없다 제5세대 지도자로 낙점되어 있는 씨진핑(習近平)은 멕시코에서의 한 연설에서 중국은 혁명을 수출하는 나라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중국과 미국 사이에 과거와 같은 냉전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금년부터 시작하는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은 주요 임무 8개항 첫 번째 항목으로 내수진작을 통한 소비수요 확대를 꼽고 있다. 위안화 절상은 중국인의 구매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이미 중국의 큰 계획 속에 반영되어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은 3단계 발전론을 유훈으로 남겼다. 온보(溫步)는 의식주를 해결하는 수준, 소강(小康)은 그 외의 작은 욕구들이 충족되는 중산층의 수준, 대동(大同)은 예기(禮記)에서 말하는 이상사회다. 1979년부터 1999년까지는 온보 단계로 GDP 1조달러, 개인소득 900달러를 돌파하고 2020년 이전까지 GDP 5조달러, 개인소득 4000달러를 달성하여 소강 단계에 이른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2009년에 이미 GDP 4조9000억달러, 개인소득 3735달러를 기록하였으니 일정보다 많이 앞당겨지고 있는 셈이다. 그는 또한 도광양회(韜光養晦), 즉 "빛을 감추어 밖에 비치지 않도록 한 뒤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외교지침을 유훈으로 남겼다. 그는 1997년 사망직전까지도 '3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는 절대로 미국에 맞서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미국의 대침체(great recession) 발발로 인해 중국의 세계무대에의 현란한 등장이 크게 앞당겨졌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분명해진 것은 중국은 이미 남이 주목하지 않는 가운데 부를 쌓는 단계를 지났다는 사실이다.차이메리카(China+America)는 영국의 니알 퍼거슨이 2006년에 처음 만들어낸 합성어다. 중국과 미국이 합치면 지구전체 면적의 13%, 인구의 4분의 1,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세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재커리 캐러벨의 책 "슈퍼 퓨전"의 내용에 의하면 미국과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융합'을 거쳐 이미 하나의 유기체가 되었다고 한다. 미중 정상회담이 그은 획(劃)중국과의 융합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중국의 상승은 미국의 하락을 의미한다고 믿으며 융합을 부인하고 내칠 것인가가 미국인이 대답해야 할 근본 문제다. 반대로 미국을 자본주의 침략국가라는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중국이 이룬 경제적 지위를 억울했던 근대사의 한풀이 기회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평화를 비롯한 지구촌의 숙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힘에 걸맞는 책임, 그리고 그에 따른 일정한 비용을 함께 부담할 것인가는 신묘년 새해 들어 중국인들이 대답해야 할 문제로 남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신한은행 ‘설맞이 고객 이벤트’ 신한은행은 설을 맞이해 외화로 세뱃돈을 선물할 수 있는 '외화선물 Set' 판매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1 세배하고 3배돈 모으기' 이벤트를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외화선물 Set'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항점포를 제외한 신한은행 각 영업점에서 판매된다. 화폐세트 구성에 따라 '드림팩', '글로벌팩', '프리팩'으로 이뤄져 있다.외화선물 Set의 가격은 구매시점의 환율에 따라 바뀐다. 드림팩은 21일 기준으로 약 1만5000원 상당액인 미화 5달러, 스웨덴화 20크로네, 뉴질랜드화 5달러로 구성돼 있고, 글로벌팩은 약 5만1000원 상당액인 미화 2달러, 스위스화 10프랑, 영국화 20파운드로 구성돼있다. 프리팩은 고객이 선물세트의 화폐 종류와 수량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드림팩과 글로벌팩은 각 화폐속 인물인 에브라함 링컨, 에드먼드 힐러리, 애덤 스미스 등의 초상화와 인물소개를 담았다.'2011 세배하고 3배돈 모으기'는 이벤트는 이날부터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벤트기간 중 신한은행의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상품인 '신한 키즈앤틴즈 저축통장', '신한 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 투자신탁 제1호(주식)'를 신규가입하거나, '신한 키즈앤틴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 월복리 적금'을 신규 또는 기존에 보유한 상품에 추가로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신길동 발바리’ 2년만에 붙잡혀 혼자사는 여성만 골라 성폭행 … DNA수사로 덜미서울 영등포를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러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 한 '신길동 발바리'가 2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사는 주택만을 골라 침입해 성폭행을 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로 수배된 김 모(40)씨를 강서구 화곡동의 한 고시원에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10월11일 오후 2시쯤 배 모(30·여)씨가 사는 영등포구 신길동의 주택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고서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까지 2년여간 총 8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강도 짓을 일삼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용산구 일대 주택 4곳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지만 같은해 11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났다.그러나 경찰은 창문이 열려져 있는 주택만 골라 범행한 김씨의 수법이 신길동 발바리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고 구속 당시 그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국과수는 지난 21일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벌어진 8건의 성폭행 및 강도 사건의용의자 DNA가 김씨의 것과 일치한다고 판정했고 경찰은 김씨가 사는 화곡동의 고시원과 PC방 30여군데를 뒤진 끝에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 여성의 속옷을 뒤집어쓴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이 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졋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성폭행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죄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은행 연체율 ‘연말결산 효과’로 지난해말 0.91% …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1년만에 2.75%p 상승지난해말 국내은행 연체율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이뤄진 연체채권 정리에 힘입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전월말보다 0.33%p 하락한 0.91%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0.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은행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연체채권을 적극 정리한데 따른 것. 12월중 국내은행의 연체 정리 규모는 6조원으로 전월 3조원의 두배에 달했다. 신규 연체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과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1월말 0.59%에서 12월말 0.52%로 하락한데 힘입어 같은 기간 0.71%에서 0.61%로 0.10%p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1.14%로 11월말보다 0.52%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32%로 11월말에 비해 0.59%p 떨어졌고, 대기업 대출 연체율도 0.35%로 0.30%p 개선됐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0.78%), 도·소매업(0.82%), 숙박·음식업(0.62%) 등의 연체율이 1%를 밑돌았다.특히 제조업 연체율은 2009년말과 비교해 0.15%p, 도·소매업은 0.04%p, 숙박·음식업은 0.41%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업 연체율은 2.34%로 전월 2.73%보다는 개선됐지만 2009년말 1.97%에 비해서는 0.37%p 상승했다. 부동산·임대업 연체율 역시 1.88%로 전월말 2.91%보다 떨어졌지만 전년말 0.95%에 비해서는 0.93%p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12월말 현재 4.59%로 2009년말 1.84%에 비해 2.75%p나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율이 지난해 7~8월중 0.38~0.40%의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9월 이후 0.20~0.26% 수준에서 안정되는 등 최근 연체율 상승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건설 및 부동산 PF 등 취약부문 연체율은 여전히 타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취약 부문의 연체 발생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 관리 및 정리에 대한 감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공동육아 야호! 어린이집 추가모집 안내 자연과 함께 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라는 공동육아 야호! 어린이집에서 신입 조합원을 추가 모집한다. 공동육아 야호! 어린이집은 부모조합형 어린이집으로 부모가 운영과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생태 공동체 교육을 중시하여 자연 나들이, 세시절기 활동, 텃밭 활동 등을 진행한다. 정부 인가 시설로 보육료 지원 대상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4세(여), 6세(남) 각 1명이다. 성석동 진밭마을 전원주택 단지 안에 있다. 문의 031-977-4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1월 고양 파주 김포 - 함께 나누는 세상 송포동 사랑의 이웃돕기 일일찻집 모금액 기탁 송포동 주민센터는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지희)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송포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해 12월7일 ‘사랑의 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를 마련하여 모인 수익금으로 더욱 의미가 뜻 깊었다. 송포동 새마을부녀회 김지희 회장은 “사랑의 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에 송포동 관내 직능단체 및 주민들의 큰 성원으로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성금이 모였다”며 “기탁된 성금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일산3동 학생자원봉사활동 실시 일산서구 일산3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일 학생봉사활동 참석자 100여명과 함께 관내 육교 및 인도를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왕래가 많은 버스정류장과 이면도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난 1월초에 내린 폭설로 인해 그늘져 얼어붙은 육교주변과 인도 등의 얼음을 제거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5개조로 분산 배치되어 이루어져 학생들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행신2동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학생자원봉사활동 실시 행신2동 주민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계 학생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추진하여 주민들은 물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겨울방학 기간 중 매주 토요일(오전 10시~12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처음으로 참여한 70여명의 학생자원봉사자들은 주택가, 도로변 및 산책로 주변의 오물제거는 물론, 불법광고물을 수거하여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럽고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나의 작은 손길로 깨끗해지는 우리 동네 모습에 마음이 상쾌해지고 큰 보람을 느꼈으며, 청결활동을 통해 봉사점수도 얻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참여의 기쁨을 전했다.고양시새마을회 등 3개 단체 구제역 방역 근무 지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장기화되면서 많은 축산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일선 공무원들은 방역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양시 국민운동단체가 방역초소 근무에 참여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3개 단체가 지난 1월8일 3개 방역초소, 1월11일 2개 방역초소를 시작으로 1일 총 20여명의 회원을 연일 투입하여 구제역 방역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역초소 근무에 참여한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조순덕 부회장은 “혹한의 날씨로 인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되어 축산농민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해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새마을회 한 회원은 “축산농민과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려는 마음으로 방역초소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 국민운동단체는 고양새마을회(회장 박동빈, 회원 14,500여명),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회장 조금복, 회원 800여명), 한국자유총연맹고양시지회(회장 강성희, 회원 5,500명) 등으로, 이들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늘 앞장서고 있다. 일산5일장 한마음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난 13일 일산 5일장 한마음회(회장 조형태)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일산2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일산 5일장 한마음회는 장이 서는 날 관내 시민대로와 일산역 앞 사이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소상인 20여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009년부터 설과 추석이면 어김없이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선행을 계속해 왔다. 이번 성금은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5가정에 각각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3
- 이제현 아파트입주자연합회장 “100만 아파트 입주민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1년 한 해도 대전 시내 아파트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전지역 아파트입주자연합회 이제현(67) 회장은 올 한해 소원을 “아파트 입주민들의 분쟁 없는 아파트 만들기”라고 말했다.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분쟁은 나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지방법원이 나서 입주자대표들에게 ‘아파트 주민들의 분쟁 예방을 위한 길잡이’를 제작, 배포할 정도다. 그는 “100만 아파트 입주자들이 거주 아파트 내에서 작은 자치단체를 형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공동생활체를 만들길 바란다”며 “아파트에서 시작된 작은 커뮤니티야말로 지역 커뮤니티의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자전거 타기와 공공질서 지키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수거 등에 아파트 주민들부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입주자대표회장단을 통한 주민교육과 입주자 단합대회, CMB방송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을 새해 계획으로 소개했다. 또 도·농 자매결연 맺기의 일환으로 연합회 차원에서 지역특산물을 아파트 장터에서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전남 영암군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농산물 구매 행사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도·농교류를 확대한다는 것. 끝으로 이 회장은 “나보다 이웃을 조금만 더 배려해 주는 입주민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 참여하고 이해하며 분쟁 없는 아파트를 만들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파트입주자연합회는 올 3월이면 결성 6주년을 맞는다. 연합회는 아파트 입주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주민들 간 정보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또 안락하고 쾌적한 살기좋은 아파트문화 정착과 지역사회·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2분기 중 버스·지하철비 1100원 새해부터 대전지역의 대중교통요금이 평균 15.8% 인상된다.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에 물리는 교통유발부담금도 인상된다. 현재 대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가 서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해 들어 대전에서도 적지 않은 제도들이 바뀐다.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될 제도와 시정을 정리했다. 우선 시민생활 부문에서는 2분기 중 대전지역의 대중교통요금이 현재 교통카드 기준 950원(현금 1000원)인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지하철) 요금이 150원(15.8%) 인상된다. 택시요금 인상계획은 아직 없다. 또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에 물리는 교통유발부담금도 시설물 급지를 1·2급지에서 1·2·3급지 체계로 확대하고, 교통혼잡률과 대중교통집중도 지가 등이 높은 둔산·유성과 중구 서대전네거리 일부 지역을 1급지로 조정한다. 하나은행을 통해 새 한꿈이교통카드를 발행하고 2월부터 서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새 교통카드 사양도 현재의 비자에서 서울·수도권의 티머니로 바뀐다. 사용 중인 한꿈이교통카드는 2013년까지 모두 새 카드로 교체된다. 세제 변화도 많다. 1월부터 새 지방세 제도가 적용돼 취득·등록세가 취득세로 통합 고지되는 등 16개 세목이 11개로 간소화된다. 또 취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주택을 돈을 주고 사 1인 주택자가 됐을 경우에는 올해 말까지 취득세 50%를 감면해 준다. 복지 부문에서는 소득별로 차등 지원되던 영·유아 보육료가 3월부터 소득 하위 70% 이하의 모든 가구에 전액 지원되며, 다문화가정의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에게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보육료가 전액 지원된다. 90세 이상 장수노인에게는 30만~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고 홀몸노인 가구에 안전확인센서 등을 설치해 24시간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케어 시스템’을 동구부터 시범 도입한다. 이밖에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36만3000원에서 143만9000원으로 5.6% 인상하고, 2월부터는 복지관과 지하철 역사 등 50곳에 장애인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의 배터리 충전기 59대를 설치한다. 환경 부문에서는 ‘석면피해 구제제도’가 시행돼 석면 관련 질환자에게 요양급여 및 요양생활 수당 등을 지급하고, 실내공기 오염에 민감한 영유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법인·직장·민간보육시설이 확대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수료는 그동안은 배출량에 관계없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액제로 납부하도록 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배출 시마다 수수료를 납부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전환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GS건설 일산자이 ‘조경 최고’ 세계조경가대회서 대상 수상GS건설의 일산자이 아파트가 세계조경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07년 양주자이 아파트에 이어 두번째다.GS건설은 일산자이 단지 내 조경관리시스템이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1 세계조경가대회' 시상식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은 2006년 청계광장과 2007년 GS건설 양주자이, 2009년 울산대공원 등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는 생태복원 등을 강조한 기존 조경시스템과 달리 일산 자이는 '제로가든'이라는 조경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주거공간을 위한 적극적인 탄소 저감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단지에선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을 비롯해, 태양광미디어파고라, 태양광넝쿨시스템, 태양광가로등, 인간동력놀이시설, LED갈대 등 다양한 친환경 저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입주민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단지내 세 곳에 설치, 수경시설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물 1만6076톤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고, 6356㎡ 규모의 옥상정원으로 건물 열효율을 높였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조경대회에서 국내 공동주택으로는 최초로 두번씩이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 앞으로 계속 국내 아파트 조경기술이 세계 조경트렌트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세계조경가대회는 1948년 설립된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매년 조경계획, 조경설계, 조경관리 세 분야에 걸쳐 9개 내외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있는 대회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재개발조합 선거에도 부정선거감시단 성북구 장위13구역 … 투·개표는 선관위에서부정선거감시단이 재개발조합 임원을 뽑는 선거에도 개입한다.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장위13구역 조합설립추진위 예비 임원선거에 대비해 선거부정감시단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구는 장위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 선거 추진계획을 세우고 20일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공직선거법에 준해 선거부정감시단을 적극 활용해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성북구는 전날인 19일 오후 선거부정감시 경력이 있는 민간인 9명을 선거부정감시단으로 위촉했다. 감시단은 21일부터 선거일까지 사전선거운동과 부정선거운동 전반에 대해 감시와 단속을 진행한다.선거자문위원회도 꾸렸다.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정비사업 관련 전문가, 변호사, 대학교수 등 6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19일 첫 회의를 열고 부정선거운동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선거사무는 성북구 직원들이 맡는다. 구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예비임원 선거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 선거 당일 투표와 개표 업무는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다. 성북구는 예비 임원 후보자와 공공관리자인 구청장이 협약을 맺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후보자는 등록을 거부하고 협약을 위반한 후보자는 등록무효나 당선무효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장위13구역은 단일 주택재개발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된 후 2008년 8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러나 조합원 동의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고소가 제기됐고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승인취소 결정을 내렸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