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업형 룸살롱 ‘YTT’ 유착 경찰관 추적 검찰, 실소유주 형제 구속기소 … 성매매 알선 및 조세포탈 혐의검찰이 기업형 룸살롱 'YTT'의 업주를 구속기소하고, 이들로부터 주기적으로 상납받은 경찰관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성진 부장)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과 이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 S호텔 실소유주 김 모씨와 동생을 성매매 알선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YTT의 '바지 사장'으로 알려진 사업등록자 박 모씨는 불구소 기소하고,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인 ㈜어제오늘내일도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김씨 형제와 단속 공무원과의 유착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법운영에 관여한 공무원 등 공범을 계속 수사해 유착 관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구속기소한 김씨 형제로부터 주기적으로 상납받은 경찰관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납 리스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룸살롱 황제' 이경백(구속기소) 사건을 수사하다 유흥업소와 관할 단속 공무원의 유착관계가 드러나자 범위를 확대해 YTT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김씨 형제가 YTT를 운영하기 이전인 2006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서울 논현동 H호텔 지하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단속 무마 명목 등으로 4800만원을 상납한 혐의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김씨 형제는 201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2년간 업소를 찾은 남성 손님들에게 8만8000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61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성매매 알선 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2010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20개월간 세금 30억4800만원을 탈루(특가법상 조세포탈 등)하고, YTT 명의로 결제해야 할 28억원을 S호텔 명의로 결제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도 받고 있다. YTT는 서울 논현동 S호텔 건물 지하 1∼3층을 사업장으로 룸 182개를 쓰며, 여성 종업원 400∼500명을 포함해 총 종업원이 1000여명에 이른다. 이 업소는 지하에서 술을 마시고 여성 종업원과 남성 손님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까지 연결되는 '안전한' 2차 구조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4일 YTT 지하 3층에 대해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통일부 해외용역, 지한파 교수만 멍들었다 중국실정 맞지 않는 계약조건 요구 … 끝내 계약불발통일부 편지 탓에 책임교수 "중국학계에서 고립돼"통일부가 현지사정에 대한 고려 없이 '한반도 통일미래 정책연구 과제' 해외용역을 추진하는 바람에 중국측 연구자들과의 계약이 불발되고, 용역계약을 주도했던 베이징대 지한파 교수가 중국내 관련학계에서 고립되는 불상사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대 진징이(金景一) 교수는 24일 "통일부는 베이징대 연구팀을 지난해 말 최종 프로젝트 담당자로 선정한 후 2~3개월 동안 현지사정과 맞지 않는 요구조건을 내세우며 시간을 끌다가 마지막에 5~6일의 시간을 주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해 끝내 계약을 포기하게 만들었다"면서 "그후 통일부는 책임교수인 내가 프로젝트를 포기해 다른 연구자들조차 학술용역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만든 것처럼 쓴 편지를 나를 제외한 모든 연구자들에게 발송함으로써 중국내 관련 학계에서 본인을 고립시켰다"고 주장했다.통일부는 지난해 9월 국내와 해외 학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미래 정책연구 과제' 용역을 발주했다. 10~15개의 통일정책 주제에 대해 각각 4억원씩 60억 가량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베이징대 한반도연구센터 진징이교수팀은 지난해 12월 12일 '한반도통일프로세스와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정책연구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그러나 이 연구용역은 계약체결에 이르지 못하고 올해 4월13일 취소됐다. 통일부가 제시한 계약조건과 중국 현지 사정이 크게 어긋났기 때문이다.통일부는 진 교수팀에게 북경대 한반도연구센터가 아닌 북경대 총장을 계약주체로 할 것, 연구자금에 대해 중국 은행이나 보험회사의 담보보증서를 제출할 것, 북경대가 프로젝트 총 지원액의 20%를 계약시 입금할 것 등을 요구했다. 통일부는 대한민국의 정부계약시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주장했지만, 베이징대는 대학당국 차원의 담보보증서를 발급한 전례가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은행이나 보험회사들도 모두 "한국정부가 프로젝트를 발주할 의사가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냈다고 한다.특히 베이징대 총장을 계약주체로 요구하면서 빚어진 실수는 통일부의 해외용역 준비가 어설펐던 점을 단적으로 노출했다. 통일부는 베이징대 총장이 열람할 영문계약서를 용역선정 3개월 후인 3월 2일에야 발송했다. 또 '한반도 통일프로세스와 중국의 역할'이라는 프로젝트 제목을 '통일의 일환으로서 북한군대 해체하기(Demobilizing the NK Military as Part of Unification)'로 오역해 보냈다.이같은 제목의 연구용역을 베이징대 총장이 대한민국 정부에게 신청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로써, 베이징대 내에서 정치적인 문제가 됐다.진 교수는 결국 3월 중순 연구포기 의사를 통일부에 밝혔다. 그러자 통일부는 3월 30일 진 교수에게 3대 계약조건 중 베이징대 담보보증서와 20% 보증금 조항을 제외할테니 4월 10일까지 베이징대 총장과의 계약을 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 교수는 이에 대해 "청명휴가가 겹쳐서 사실상 5~6일 밖에 여유를 주지 않은 것인데, 정치적 문제로 비화된 사안을 해결하기엔 불가능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4월 13일 최종적으로 통일부에 '프로젝트 수행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진 교수를 궁지로 몬 사건이 그 후 발생했다. 통일부의 편지가 5월에 진 교수를 제외한 연구자들에게 일제히 발송된 것이다."한국정부의 계약회계법규의 예외를 인정하는 대신 연구비용의 합리적인 집행을 보장하기 위해 베이징대 명의로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요청했으나, 진 교수가 쌍방계약 취소를 제기해와 취소됐다"는 게 편지의 요지다.진 교수는 "이 편지를 받아 본 20개 연구부문의 연구자들이 김경일이 일방적으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공분하는 바람에 일일이 찾아다니며 해명하고 있다"며 "통일부가 중국의 실정을 모른 채 용역발주를 하고 업무처리 미숙으로 시간을 끌어 일처리를 못하게 한 책임이 있는데도, 나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나를 뺀 모든 연구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정부의 연구용역을 받으려면 우리정부의 계약조건을 맞추어야 하는데, 중국측 연구팀은 너무 큰 차이가 있었다"면서 "일부 조건을 완화해주면서까지 중국학자의 연구물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진 교수가 결국 이를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편지는 다른 응모자들에게 프로젝트 무산의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 발송했던 것으로써, 회계문제 이외에도 베이징대가 프로젝트 내용을 심사하는 등의 여러 사정이 우리 연구용역에 부적합해서 취소된 사정을 설명한 것이지 진 교수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싸이 강남스타일, 5억뷰 예상 “그럼 1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수일 내에 꿈의 유튜브 30위(2억 3천만 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한류연구소는 세계적인 비디오 분석 회사인 비저블 매저스(Visible Measures)의 자료를 인용 현재까지 '강남스타일'보다 유튜브 1억뷰를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한 동영상은 고작 4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나마 2012년에 발표된 동영상은 뮤직비디오가 아닌 공익동영상 '코니 2012'(9일)가 유일하다며 강남스타일의 52일 만에 1억뷰 달성은 세계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56일), 비욘세의 '싱글레이디'(114일)보다도 빠른 기록이라고 전했다.현재 유튜브 30위권 내의 동영상들은 최소 6개월에서 이미 수년 전에 올라온 동영상들이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소위 '신상'이 아니다. 그 중에서 강남스타일의 유일한 경쟁상대는 올 여름 유투브와 미국 팝시장에서 가장 큰 히트를 친 칼리 래 젭슨(Carly Rae Jepsen)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이다. 즉, 강남스타일이 '콜 미 베이비'와의 승부가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바로미터인 것이다.지난 14일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강남스타일이 '콜 미 메이비'를 유튜브에서 따라 잡을 수 있을까?"란 기사에서 현재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2012년 최고의 2大 히트곡인 강남스타일과 '콜 미 메이비'를 비교분석한 바 있다구글이 유튜브 트렌드 블로그를 통해 두 동영상 확산의 차이점에 대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 3월 초에 배포된 '콜 미 메이비'는 여름에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하루에 150~200만 정도의 조회 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에 4개월 뒤인 7월 중순에 발표된 강남스타일은 8월 초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해 9월에 거의 인기폭발 지경에 갔고, 현재 매일 평균 400~700만뷰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더구나 강남스타일은 조회 수에 가속도가 붙어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또한 구글은 '콜 미 메이비'의 팬들은 가수 젭슨의 고향인 캐나다와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팬층이 분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과 '콜 미 메이비'를 수치상으로 단순 비교해 볼 때 강남스타일은 늦어도 10일 이내에 '콜 미 베이비'를 압도하고 2012년 진정한 강자가 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또한 유튜브는 뮤직비디오의 인기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라며, 강남스타일의 5억 건 돌파는 10월 혹은 11월 안에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류연구소 한구현 소장은 "싸이가 미국에서의 믿기 힘든 성공스토리를 이루면서 미국 음반시장과 팝송에 대한 공포심과 경외심을 일거에 날려 보냈다"며, 이제 "K-팝 스타들이 미국을 안방처럼 편히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다"고 한류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실례로 지난 3일 발표한 소녀시대의 일본 신곡 '올 마이 러브 이즈 포 유'(ALL MY LOVE IS FOR YOU)가 이번 주 차트에서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어로 부른 곡이 유튜브에서 1주일에 500만뷰를 기록한 것인데, 이것은 강남스타일이나 '콜 미 메이비'보다 좋은 스타트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홍사덕 소환 임박, 측근 신씨 소환 검찰 수사 속도 … 압수수색·계좌추적 전방위로6000만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는 20일 홍 전 의원의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홍 전 의원을 소환키로 했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금품제공자로 지목된 진 모 H공업 회장을 소환한 뒤 곧바로 홍 전 의원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검찰은 홍 전 의원 사무실에서 5000만원을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 모(여)씨를 20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건 제보자인 고 모씨는 지난 3월 중순쯤 진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건네받은 인물로 신씨를 지목했다. 신씨는 홍 전 의원의 측근으로 24년 전 설립한 탈북자 지원 단체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고씨는 선관위와 검찰 조사에서 "올해 3월 진 회장 지시로 서울 종로의 홍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아 홍 전 의원의 측근 여성에게 중국산 담배상자에 든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5000만원을 건네받은 홍 전 의원 측 여성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담배상자에 돈이 들어있는 모습, 홍 전 의원 사무실 전경 등 관련 사진도 선관위에 제출했다.이와 함께 고씨는 또 진 회장이 홍 전 의원에게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선물세트를 보내면서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동봉했다고 진술했다.검찰은 진 회장이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시기인 지난 3월과 올해 설, 작년 추석 등을 전후해 회사나 진 회장의 계좌에서 인출된 돈의 행방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선관위에서 홍 전 의원과 진 회장 등 사건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이메일 등에 대한 조사자료, 진 회장이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출입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도 넘겨받아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이 분야 우리가 최고 _ 간호 조무인력 양성 ‘두드림 간호학원’ 학생 맞춤형 시험 준비 장점, 졸업생 대부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으로 연결 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간호 조무인력 양성 기관인 ‘두드림 간호학원(원장 김완기)’은 높은 자격증 합격률과 취업률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원생들의 상당수가 뛰어난 현장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병의원 현장실습 과정에서 조기 취업을 약속 받고 있다.지난 2011년 개원한 이 학원은 개원 당시부터 시험중심, 취업중심, 임상중심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인적 인프라 구성과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해 왔다. 특히 ‘치과 과정’을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면서 학원 내에 치과 병의원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 현장감 있는 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그 결과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실시되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시험에서 이 학원 원생의 대부분이 합격하고 있다. 취업률 또한 100%에 가깝다. 두드림 간호학원 김완기 원장은 “원생들은 자격증 취득과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온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해 ‘학생 맞춤별 시험 준비’를 시켜주고 있다”고 했다. 단체 강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해 원생 개개인별로 취약한 과목이나 파트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개별관리를 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했을 때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엄격한 임상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병의원들 사이에서 두드림 출신의 간호조무사가 인기를 얻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런 시스템 운영을 위해 김 원장은 강사진의 구성에 특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현직 병원 간호부장을 초빙하는가 하면, 강사진을 선발할 때 업무 능력과 함께 원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성부분 평가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간호조무사는 의사·간호사를 도와 의료와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이다. 의료관계법에 따라 두드림 간호학원 등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후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통상 이론교육 740시간, 병의원실습 7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국가고시 자격이 주어진다.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병의원, 보건소, 학교, 노인전문시설,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센터 등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 최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두드림 간호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연령층은 매우 다양해졌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교 재학생, 주부 등의 등록이 크게 늘었다. 자격증만 취득하면 바로 취업이 가능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현재 두드림 간호학원에서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입생들은 9월에 수업을 시작해서 1년간의 교육을 거쳐 내년 9월에 치러지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문의 :031-410-4222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사람들“취업 걱정이요. 저희는 그런 거 몰라요”두드림 간호학원에서 만난 강비나, 김서혜 씨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지난 3월부터 두드림 간호학원을 다니며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현장실습을 받고 있다. 업무능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강비나 씨는 벌써 정규직 채용 제안을 받은 상태다.전업주부였던 강비나 씨는 어려서부터 간호사라는 직업을 막연히 동경해 왔다. “이쪽에서 꼭 일해보고 싶었어요. 결혼을 일직하면서 포기했지만요. 그러다가 두드림을 알게 됐죠. 지금은 수술방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해요. 주부가 안정된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고요.”김서혜 씨는 대학교 3학년을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두드림 간호학원을 다니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미래를 찾기 힘들 것 같아서 두드림을 다니게 됐어요. 처음에는 대학에서 공부한 시간이 아까워서 ‘이게 잘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요. 내년 3월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교는 그만둘 것 같아요. 하하하.”이들은 두드림의 교육 프로그램이 아주 특별하다고 했다. 신설 학원이라 시설이 깨끗하고 좋은 것은 물론이고 강사진의 열정이 남다르단다. 김서혜 씨의 말이다. “안산에 있는 간호학원들 꼼꼼히 비교하고 전화 상담까지 받은 후에 두드림으로 결정했거든요. 상담 과정에서 유난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줬었죠. 근데, 수업을 받아보니 수업도 그래요. 꼼꼼하고 열정적이고요.”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9
- 팝핀현준, ‘춤’으로 통쾌하게 일본에 한판승 “시원하네” 최근 독도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던 '팝핀현준'이 지난 15일 방송된일본 TV채널 TBS 'Asian ace(아시안 에이스)'에 출전하여 일본팀과의 댄스대결에서 유쾌한 승전보를 울렸다.팝핀현준은 지난 3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한일 국가대표간의 댄스대결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당시 서태지와아이들 '이주노'와 함께 의기투합하여 구성한 댄스팀으로, 일본 뮤지컬계의 거장 '미와자키 아몽'과 세계대회를 우승한 일본 챔피언팀 리더 '아키히코'와의 대결에서도 완승하며 댄스강국'한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주목을 받았다.이에 굴복하지 않은 일본팀의 리턴매치 요청에 의해 다시 한번 맞붙게 된 팝핀현준크루(P.A.C)"절대 질수 없다" 라는 '한일전'의 부담감과 일본 현지에서 대결한다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다시 한번 우승하였다.팝핀현준크루(P.A.C)를 이끄는 리더 팝핀현준은 "첫 대결 이었던 지난 번과는 달리,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하는 입장이어서 부담감이 아주 컸었다. 댄스강국 대한민국의 대표로 참여하게된 자부심과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죽기살기로 노력해준 팝핀현준크루(P.A.C) 동생들에게 감사하다." 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한편, 팝핀현준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동안 펼쳐지는 '2012광주세계아리랑축전'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쌍용차 회계법인들이 보고서 조작” 김경협 의원, 국회 청문회서 주장 … "원본엔 없는 생산성평가 '유령 인용'"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0일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2009년 당시 구조조정의 구실이었던 회계법인들의 생산성 평가와 재무분석이 조작됐다고 지적했다.김경협(민주통합당) 위원은 2009년 3월 삼정KPMG가 제시한 '쌍용차 정상화검토보고서'의 생산성 평가가 허구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삼성KPMG는 자동차 컨설팅업체 하버사의 2006년 보고서를 인용해 쌍용차가 동종업체중 '차1대당 생산시간(HPV)'이 가장 길다고 제시했다. 삼정KPMG 보고서는 생산설비는 검토대상에서 아예 제외했고, HPV 향상의 주요 요인인 모듈화는 장기과제로 넘긴 채 2646명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김 위원은 "실제로는 하버보고서 어디에서도 쌍용차 생산성 수치를 찾을 수 없었다"며 "삼정KPMG 보고서는 정리해고를 실행하기 위해 미리 조작했고, 청문회는 더 이상 의미를 잃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정애(민주통합당) 위원은 쌍용차 구조조정이 생산직에만 집중된 점을 파헤쳤다. 쌍용차 생산직 수는 2004년 5394명에서 계속 줄어 구조조정 당시인 2009년 3232명까지 낮아졌다. 구조조정 이후에도 생산직 수는 더 줄어 2011년 3186명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임원 수는 2005년 46명에서 2009년 29명으로 줄었다가 2011년엔 35명으로 다시 늘었다. 한 위원은 "쌍용차 1인당 생산대수는 2002년 32.2대에서 2011년 41.5대로 29% 늘었다"며 "경영위기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있는 자세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동안 노동계는 쌍용차 구조조정의 구실이었던 회계법인들의 자산평가 등이 조작됐다고 주장해왔다. 안진회계법인은 2008년말 유형자산평가액을 5200억원 낮춰 부채비율을 3배나 높게 만들었고, 당기순손실을 4배 이상 높였다는 게 노동계 주장이다. 노동계는 또 삼일회계법인이 쌍용차 대주주였던 상하이자동차의 먹튀효과는 전혀 고려치 않고 비용절감효과만 내세우며 구조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비난해왔다.이날 쌍용차 청문회는 2009년 구조조정 이후 22명이 자살 등으로 목숨을 잃었고, 461명에 달하는 무급휴직자들이 기약없는 복직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주도해 열렸다.쌍용차 노사는 2009년 8월 1년 뒤 생산물량에 따라 순환근무를 한다는 합의를 한바 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해 순손실 1124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537억원의 적자를 내 합의를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통합창원시 현안 장기표류 우려 박완수 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 … "직분 다해라" 반대여론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이 20일 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통합시 현안이 장기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박 시장은 '졸속 통합'이란 여론 속에서도 특유의 추진력으로 통합시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하지만 옛 창원·마산·진해 각 지역 이해가 첨예하게 맞물린 통합시청사 전용야구장 상징물 건립위치 등 3대 현안에 대해서는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가장 민감한 사안은 새 청사 위치.새 청사 위치는 기본적으로 창원시의회가 결정할 사안이다. 창원시의회에서는 그동안 "빨리 결론을 내리자"는 마산지역 시의원들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창원지역 시의원들이 당과 정파를 떠나 극명하게 대립해 왔다. 지난 총선에서는 마산 국회의원들은 '마산'을, 창원 국회의원들은 '창원'을 공약으로 내걸어 지역간 갈등의 골이 깊다. 박완수 시장 역시 '뜨거운 감자'라는 인식 하에 "시의회에서 결론을 내달라"고 해왔다. 창원시는 새 청사 소재지 용역을 해놓고도 그 결과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야구장과 상징물 건립위치는 시청사와 연동돼 있다. 세 지역으로 분산배치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창원시는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창원을 연고로 창단할 때 신규 야구장을 짓기로 약속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6월에 위치선정을 마무리하고 행정절차에 들어가야 했다. 최근에는 시의회 등에서 '기존 야구장을 사용해 본 후 검토하자'는 신중론까지 대두되고 있다.지난 7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창원시에 야구장 건립 약속을 지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KBO는 공문에 '당초 창원시가 약속했던 2015년 2월까지 신규 야구장이 건립되는 것을 믿고 있다. 불가피하다면 KBO에 약속한 2016년 3월까지 연기가 되는 것은 협의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 기간을 넘어서는 것은 협의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약속이행이 안되면 연고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압박의 의미다.박완수 시장이 경남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할 경우 이같은 현안들은 당분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창원시의회 손태화 의원은 "통합된 지 겨우 2년 밖에 지나지 않아 통합창원시장 직분을 다해도 풀리지 않은 난제들이 많다"며 "110만 통합시민을 위해 도지사 출마를 철회하고 산적한 시 현안 해결에 전력을 쏟아라"고 주장했다.창원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LIG본사·LIG건설 오늘 검찰 압수수색 LIG건설의 CP(기업어음) 부당 발행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LIG그룹 본사와 LIG건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윤석열)는 LIG그룹이 지난해 2~3월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법정관리)을 앞두고 LIG건설 명의로 242억여원의 CP를 발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올해 초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구 회장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여왔다.지난해 8월 증권선물위원회가 부정거래 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구자원(77) LIG그룹 회장 등을 고발함에 따라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한편 LIG건설은 지난해 3월 2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홍사덕 6천만원 수수혐의 수사 속도 선거사무소 모 여성이 사건 핵심 … 홍 전 의원 혐의 전면 부인검찰이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검찰청에 고발한 홍 전 의원 사건을 배당받아 18일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터진 홍 전 의원 사건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선관위 관계자를 다음주에 불러 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홍 전 의원에게 6000만원을 받았다고 제보한 고 모(52)씨의 소환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경남 합천의 모 중소기업 진 모(57) 대표의 운전기사 고씨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진 대표가 서울 종로의 홍 전 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측근으로 알려진 한 여성에게 5만원권 묶음 10개인 5000만원을 중국산 담뱃갑에 넣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여성을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홍 전 의원과 진 대표가 금품 전달과 수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돈을 받은 사람으로 지목된 이 여성의 진술이 초점이 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 여성이 돈을 직접 받았는지에 대해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으레 그렇듯이 명절 때가 되면 합천 소고기를 택배로 보내온 것 뿐"이라며 고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진 대표도 19일 "고씨가 금전을 요구하며 폭로 협박을 했다"며 고씨를 무고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소할 예정이어서 수사 과정에서 다툼이 예상된다.또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는 선물용 한우 박스에 5만원권 한 묶음인 500만원을 각각 넣어 택배로 홍 전 의원 자택에 부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돈이 담뱃갑에 들어간 모습과 택배 운송장 사진을 진술서와 함께 선관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대표와 상당한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홍 전 의원은 진 대표의 합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수년간 관계를 이어온 사이로 소문나 있다.검찰은 제보자의 진술과 선관위의 고발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선관위가 수사의뢰가 아닌 자체 조사에서 혐의를 확인해 고발한 만큼 혐의 입증이 수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찰이 선관위에서 받은 자료에는 진씨가 합천 지역 고위 공무원에게 500만원 상당의 고급 양주를 선물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