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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호 문화계 소식 - 울창한 숲길 사이, 숨겨진 당신의 이야기 “나의 작업은 자연 풍경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대상을 평면적 조형 감각으로 포착하고 있다. 나의 그림에 기법적인 새로움이나 신비함은 없다.” 김병휘 작가의 3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유년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룡산의 단상을 모아 화폭에 옮겼다. 21점의 작품을 3년이 걸려 완성했다. 점 위에 2~3번 더 점을 덧입히는 인고의 작업으로 김병휘 작가만의 계룡산을 이야기했다. 점을 찍을 때마다 엇갈리고 포개지며 만들어지는 중간색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묘하고 낯설고 다시 아늑함을 유발한다.때문에 김 작가의 계룡산은 장엄하고 웅장하지만 한편으론 한없이 부드럽고 화려하다. 눈 덮인 계룡산을 ‘찍어’ 낸 ‘겨울산’은 붉은 하늘을 이고 있는 산등성이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화폭에 담은 작품이다.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듯 한 저녁하늘이 포근하게 눈 덮인 산등성이와 대치를 이룬다. 능선을 따라 내려온 시선은 산 밑 침엽수림에 머물다 그 밑에 파묻힌 누군가의 삶을 찾는다. 발자국을 남기며 쓸쓸히 산길을 걷는 노인의 뒷모습이 보이는가하면 산자락 깊숙이 숨겨 놓은 화두를 풀기 위해 맨발로 고행하는 승려의 모습도 떠오르는 작품이다. 이처럼 점묘법으로 옮긴 김 작가의 계룡산은 각자 능선을 찾아 산을 오르는 듯 여러 각도로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김 작가는 “계룡산은 유년의 향수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신도시의 이미지가 중첩되는 곳”라며 “화폭 속에 공존하는 계룡산과 숭례문 종묘 등의 해석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계룡산 아래에 모여든 사람들은 집집마다 종교가 다를 정도였지만 이마저 산이 모든 사람을 품어주는 느낌이었다”라고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계룡산 초입에 버티고 있는 해태 석상이 말없이 산을 지켜주고 있는 듯한 ‘계룡산(신도안)’은 김 작가의 이러한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벚꽃이 자지러지게 핀 계룡산의 봄과 고즈넉한 달이 비추고 있는 산의 밤과, 잔설이 남은 밭이랑을 품에 안은 산 모두 미래를 중첩한 유년의 애잔함이 보인다. 오는 10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김병휘 작가의 계룡산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042)242-2020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나도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연극 ‘옥탑방고양이’옥탑방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동거 이야기 옥탑방고양이는 청춘 남녀의 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코믹하고 로맨틱하게 표현한 연극이다. 지난 2010년 첫 공연이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5000회 공연, 재관람관객 1만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갓 상경한 ‘엉뚱한 시골 여자’ 정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 생활에 마음을 단단히 먹지만 이사한 첫날부터 엄청난 문제에 직면한다. 주인 아저씨와 계약한 ‘내 집’ 옥탑방을 자기 집이라고 주장하는 미스터리 차도남 ‘경민’이 나타난 것. 알고 보니 이중계약, 하지만 집주인은 한 달도 넘게 해외여행을 떠났다. 옥탑방 하나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와 함께 이들의 로맨스도 시작된다. 뻔하지만 톡톡 튀는 캐릭터와 깨알 같은 웃음이 보는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옥탑방에 살고 있는 고양이 뭉치와 겨양이 이야기까지. 특히 뭉치와 겨양이 역을 맡은 배우들은 1인당 9개의 역할을 숨 쉴 틈 없이 소화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 : 11월4일까지장소 :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입장료 : 일반 3만5000원 청소년 1만7500원문의 : 1599-9210 공연=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일시 : 27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 오후 4시 8시 일 오후4시장소 : 고도 소극장문의 : 042-471-9931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일시 : 10일 오후 7시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VIP석13만원 R석10만원 S석8만원 A석6만원 B석4만원문의 : 042-485-3355 대전 국제 기타페스티벌&국제콩쿠르일시 : 11~14일 장소 :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평송청소년 문화센터·엑스포 시민광장문의 : 042-472-8849 시립합창단 교과서 음악회일시 : 12일 오후 7시30분장소 : 우송예술회관입장료 : 1000원문의 : 042-610-2292 코믹뮤지컬 ‘프리즌’일시 : 13~14일 오후 2시 5시장소 : CMB 아트홀입장료 : R석5만원 S석4만원 A석3만원문의 : 1644-4325 전시 =박은미 Shoop It Up일시 : 9~11월9일장소 : 갤러리 누다문의 : 070-8682-6052 박경진 개인전일시 : 11~17일장소 : 쌍리갤러리문의 : 042-252-8118 민정숙 개인전일시 : 11~17일장소 : 모리스갤러리문의 : 042-867-7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기획> 우리 동네 재테크 강좌 전세 값 급등으로 세입자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하락되어 담보대출이 끼어 있는 전셋집은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전세 값조차 건지지 못하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전세 값 인상 때문에라도 ''차라리 경매로 집을 사볼까?''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꼭 세입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재테크로 부동산 경매를 떠올리지만 불경기에 경매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경매는 좋은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반면 권리분석이나 명도의 어려움이 있다. 권리분석을 잘못해서 입찰보증금을 날리는 일도 있고, 명도 진행이 잘못되어 투자계획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 나름 경매 전문가들이 귀띔을 해주지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부동산 지식이 없으면 손해 보기 십상. 부동산에서 정보는 생명이다. 때문에 제대로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다. 아는 것이 돈이 되는 시대, 우리 동네 재테크 강좌를 알아본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경매 공부를양천구평생학습센터에서 개설·운영 중인 ''부동산 경매 강좌''는 부동산 관련 민사집행법, 물권법, 주택임대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에 대해 다룬다. 현장실습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학습이 되도록 준비됐다.강의는 총 14회 과정으로 12월18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12시,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이벤트홀(2층)에서 이루어진다. 수강료는 2개월에 3만원(교재비별도)이며,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ifestudy.yangcheon.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90명으로 20세 이상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올해 재수강자는 모집인원 미달 시에만 접수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부동산 경매 강좌는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 경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각종 관련 상식을 배울 수 있어 구민들로부터 높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했던 백화점 문화센터의 재테크 강좌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 값 상승과 아파트 값 하락 및 미분양 사태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개 속에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세와 저금리 상황을 틈타 재테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2월5일에서 26일까지 수요일 오후 3시20분에서 한 시간 동안 4회에 걸쳐 ‘재미있고 실속 있는 부동산여행’을 강의한다. (주)어니스트 인베스트먼트 문현웅 대표이사가 강의하는 것으로 과거 부동산 시장의 역사와 미래 부동산 시장 예측, 발품으로 찾은 부동산 경매 유망지역, 사례로 배워보는 토지경매, 경매로 수익을 내는 특별한 방법 등을 강의한다. 수강료: 30,000원. 11월28일 1시부터 2시30분까지는 ‘창의적인 부동산 투자법’을 (주)어니스트 인베스트먼트 문현웅 대표이사가 공개로 강의한다. 12월13일 4시30분부터 5시40분까지 ‘부동산 투자유망 및 수익형 부동산전략’이란 제목으로 A+에셋 자산관리연구소 서기수 수석연구위원이 강의한다. 11월 30일 12시30분부터 2시까지는 ‘돈의 흐름을 잡는 금융, 부동산 투자’란 제목으로 삼성증권 김정래 투자자산운용사가 강의한다. 11월29일에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핵심 전략’으로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정호진 글로벌PMC이사, 부동산학 박사가 강의한다. 재테크 및 절세현대백화점에서는 ‘통찰력 미래 트렌드 재테크 투자’를 현 한국투자증권 고객 교육 팀 방극현 팀장이 11월26일 4시30분부터 6시까지 강의한다. 12월3일에는 ‘알아두면 유익한 절세정보’도 현 한국투자증권 고객 교육 팀 방극현 팀장이 맡아서 한다. 11월30일에는 ‘금융재테크 10계명 바로알기’로 4시30분부터 6시까지 김종현 미래에셋생명교육담당이 강의한다. 12월 5일에는 ‘금융소득, 증여, 상속, 절세의 비밀’을 1시40분부터 3시까지 에이플러스에셋 방중혁 PB팀장이 강의한다.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강의도 있다. ‘직장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재테크, 과외’는 11월27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공덕규 재테크 전문 강사가 설명한다. ‘무작정 따라 해선 안 되는 직장인 재테크’는 직장인 재테크 10계명으로 11월22일 7시부터 8시30분까지 한국증권신문 이재영 금융결제 칼럼니스트가 인도한다.‘경제 쓰나미가 몰려온다! 재테크! 돈 지키는 법부터 배워라’는 11월29일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우정일 선임연구원이 소개한다. ‘경제 쓰나미에 살아남는 실전재테크’는 12월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4시40분부터 6시10분까지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우정일 선임연구원이 강의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해부한다, 금융상품,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우리 집 가족에 맞는 자산관리 시스템 완성 3개 강의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5백만 원으로 고수익 내는 소액경매 재테크 노하우’를 11월26일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KH부동산연구소 김현석 소장이 강의한다. 실투자금 5백만 원으로 소형부동산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는 소액부동산 경매 기술을 알려준다. ‘쉽게 풀어가는 재테크’는 경제동향 분석 및 재무 설계 소개, 험 및 세금절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분석과 개별적인 자산형태에 따른 접근방법, 금융 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분석과 개별적인 상품에 대한 효율적 가입운용방법 소개, 향후 유망한 자산운용 전략 제시 등의 4단계로 12월4일 1시부터 4주간 운영한다. ‘주부! 경제대통령 만들기, 금융재테크 10계명 알기’는 주부들의 계획적인 금융거래를 위해 금융재테크 10계명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더 나은 삶과 여유 있는 생활의 실질적 방법을 알려주는 특강으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고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을 써라, 절세를 활용하라, 종자돈부터 만들어라, 재테크 전문가에게 배우고 맡겨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 그리고 꾸준히 진행하라, 건강은 재테크의 시작이고 끝이다, 분산 투자하라, 복권은 사지 마라, 부자가 되는 네 가지 방법 등을 강의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가을 알레르기성 결막염 조심하세요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바람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결막이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자위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을 말한다.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결막염이라 하는데 결막염은 크게 세균에 의한 감염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결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반응해 가려움을 유발하거나 혈관이 늘어나 충혈되는 증상이다. 특히 안산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타 지역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고잔동 보배프라자에서 한빛안과를 운영 중인 김규섭 원장으로부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비롯해 최근 늘어나는 안질환에 대해 알아봤다.“안산지역 안질환 환자 중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의 비율이 아주 높다. 아무래도 신흥 도시이기 때문에 미세 먼지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지는 겨울철이면 더 늘어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가장 먼저 가려움과 눈에 뭔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 분비물이 늘어난다. 심해지면 결막 부분이 벌겋게 충혈되고 통증과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 원장은 “먹는약과 안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콘크리트 벽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를 배출하기 위해 자주 환기를 하고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권했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유행성 결막염과는 달리 전염 위험은 없지만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은 직접 접촉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하면 찬물로 눈을 찜질하거나 찬물에 적신 작은 수건을 눈 위에 올리는 냉찜질도 효과적이다.한편 김 원장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이외에 과도한 칼라렌즈 사용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특히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칼라렌즈를 사용하다 보면 검은 눈동자 주위로 빨갛게 충혈되면서 결막염 증상이 나타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칼라렌즈 사용을 말려야 하는데 이 또래 환자들은 의사의 조언을 흘려듣기 때문에 환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칼라렌즈란 콘텍트 렌즈에 색상을 입혀 눈동자의 색깔을 변하게 한다든지 검은 눈동자를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렌즈를 하루 종일 착용할 경우 일반 콘텍트 렌즈와 달리 산소 투과율이 낮기 때문에 더 많은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 혈관이 팽창하면서 충혈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결막염이 심해지면 검은 눈동자를 둘러싼 각막에도 염증이 생기고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인데 정작 어린 환자들은 심각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김 원장은 칼라렌즈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권한다. 꼭 칼라렌즈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시간을 하루 3~4시간 이하로 줄이라는 것이다. 김 원장은 “칼라렌즈를 이용하는 여학생들은 아침 학교 등교할 때 칼라렌즈를 착용한 후 밤 12시까지 그냥 끼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막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능하면 렌즈 구입을 할 때도 부모님과 함께 질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렴한 렌즈일수록 산소투과율도 낮고 값싼 소재를 사용해 눈 건강을 해칠 위험도 높아진다. 도움말 :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비염은 치료 안 된다? 비염은 치료 된다!! 글 : 수화한의원 원장 겨울이 되면서 비염이 극성이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숨쉬기가 힘들고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혹은 코가 건조하고 막혀서 답답하다. 밤이면 잠도 깊이 못자서 보채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학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에 방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성인들도 업무효율이 나지 않는다. 체질과 원인에 따라 다르게 치료해야같은 비염이지만 증상과 치료법이 많이 다르다. 사람마다 원인과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유전적인 경우도 많지만 후천적으로 생긴 경우도 있다. 봄가을 환절기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고, 거의 항상 비염이 있으면서 환절기에는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심한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 면역이 항진된 것으로 체온조절력이 떨어져서 기온변화에 민감하다)도 있지만 재채기 콧물은 심하지 않고(콧물이 있어도 코가 많지 않고 찐득하다) 주로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몸에 열이 많아서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기관지, 목, 코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눈도 충혈 된다. 코가 답답하고 막히는 것이 주로 불편하다. 이렇게 비염의 증세가 다른 것은 체질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법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 비염이니까 다 같은 비염으로 생각하고 관리하거나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 유전적으로 알레르기체질인지 아닌지, 몸에 열이 많은지 몸이 차가운지, 급성인지 만성인지, 계절성인지 연년성인지 등을 세밀하게 따져야 한다. 비염이 잘 안 낫는다고 생각하는 이유, 치료에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을 세밀하게 가려서 원인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온조절력을 높여야 실제로 치료하다보면 단순히 코점막과 기관지 폐 정도의 면역만 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다른 복부장기의 기능까지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내부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기, 대장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비염이 심해진다. 특히 면역기능과 호르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신기능이 떨어져 피로를 많이 느낀다. 본인은 더위를 타지만 실제 복부온도는 떨어지는 것이다. “비염은 치료가 안 된다고 하던데” “치료할 때는 좀 낫다가 안 하니 그대로더라!”고 하시는 경우를 많이 본다. 치료에 많이 실패를 하셨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면 정말 치료가 안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분명히 치료된다. 방법이 문제일 뿐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만이 아니라 원인을 함께 치료해야 된다. 기관지 폐의 기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내부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이것을 반드시 회복시켜주어야 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몸의 해독기능을 높여주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결국 체온조절력을 개선해주어야 치료가 된다. 간혹 척추가 틀어져서 목과 얼굴에 순환이 안 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치료해줄 필요가 있다. 증상만 관리하는 것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 재발방지 요법으로 재발을 막아야치료가 잘 되고 나면 일정 기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식생활 관리와 감기관리가 필수적이다. 식생활은 유제품,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야채, 생선, 해조류, 곡류를 중심으로 하고, 특히 찬 것을 삼가야 한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조금 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하루 3~4잔 복용하면 좋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잘 닦고 양치질을 한 후에 가글을 충분히 하고 코 세정을 해주면 좋다. 체질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면 비염이 안 나을 까닭이 없다. 병이 있으면 치료법도 반드시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스타스토리(3)] 신인배우 신강우 “옷이 작아지면 어떡하나 벌써 고민해요” 시간이 지나면 몸에 익고, 운동에 익숙해져 편해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힘들다. 어느 덧 3주가 지난 지금, 아직까지도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는 강우. 하지만 그만큼 본인 스스로도 신기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작은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미소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쳐보였다.“매일 한결같이 ‘내 몸이 정말로 약했구나’ 그 생각의 반복이거든요. 김 코치님 보면 내 몸이 되게 하찮아 보이기도 하고..(웃음) 처음 김 코치님이 제게 고통을 즐기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 말을 전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은 거죠. 하다 어느 순간 딱 힘이 들 때가 있는데 그때 느껴지는 근육의 느낌들이 되게 좋아요. 처음엔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었던 게 이제는 그걸 즐기게 되니까 ‘한번 더 해야지’하는 생각을 해요. 신기하죠.” - 강우강우는 지난 2주가 기초 체력과 자세, 그리고 힘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꾸준한 노력과 운동으로 근육이 발달해 커진다 해도 근육간의 자체 균형이 깨진다면 이는 근육이 없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 그러니 지금부터 잃어버린 상·하체 밸런스를 바로 잡아 보자. 이에 3주차는 상·하체의 균형을 잡아 아름답게 가꿔주는 ‘밸런스 다루기’를 진행하게 된다. “어느 덧 벌써 3주차네요. 강우가 처음엔 의욕은 넘치나 힘이 부족해 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이제 무게의 범위도 제법 높아지고 체력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예요. 좋아!” (웃음) - 김 코치 ◆ 운동시작1. 푸시업 자세를 취한다. 2. 팔굽혀 펴기를 하듯 무릎을 접은 상태로 시행한다. 3. 오른손은 메디슨 볼로 지탱하고 왼손은 바닥을 짚는다. 3. 그 상태에서 몸을 다운 하면 볼을 잡은 손에 더 많은 힘이 가게 됨을 느낄 수 있다. 4. 다시 업 할 때 빠르게 볼을 반대편 손으로 굴리며 올라온다.이 동작은 상체밸런스 중 가슴과 팔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동작이다. 처음에는 운동 강도가 다소 약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천천히 강도를 올려야 몸에도 부담이 없고, 근육에도 좋은 자극이 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리를 펴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런지 자세에서 양다리를 구부려 최대로 내려간 후, 하체는 고정시킨 상태로 상체를 앞쪽으로 나온 발 방향으로 90도정도 천천히 회전한다. 다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온 후, 곧게 선다. 이 동작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이 동작은 런지&허리 트위스트 동작으로 하체와 허리 밸런스를 동시에 잡아준다.“사실 런지만으로도 자칫 까다로운 동작이 될 수 있는데, 트위스트까지 더해줌으로써 밸런스를 맞추는데 있어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또한 운동화를 신지 않은 상태로 매트 위에서 실시할 경우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 - 김 코치◆ 셀프 트레이닝 – 복근복부는 크게 상복부, 하복부, 외복사근 세 가지로 나뉜다. 이에 강남스파 김기천 코치가 누구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복근운동 3가지를 알려준다.먼저 상복부 운동으로 다리사이에 볼을 끼우고 하는 변형 크런치 동작이다. 기존 크런치에 비해 안정적이고 가동범위가 늘어날 뿐 만 아니라, 자극 또한 강해서 탄탄한 상복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두 번째 동작은 외복사근 운동으로 볼을 이용한 동작으로 크런치와 트위스트 동작을 합친 운동이다. 이 동작은 복부를 두 번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난이도는 상!마지막은 하복부다. 사실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는 만점인 동작이기도 하다. 팔꿈치를 땅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자연스럽게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만든 후, 한쪽 다리를 천천히 뻗어 올렸다 내리면서 허리와 바닥 사이의 간격을 주먹 크기정도로 유지한 상태로 버티고 다시 천천히 올려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을 천천히, 그리고 정확히 실행할수록 보다 큰 자극을 얻어 훨씬 효과적이다. "몸짱되면 하고싶은 건.. 음, 상반신 노출? 농담이구요. 전 옷사러 갈 것 같아요. 근데 사실 걱정이 좀 되는 부분도 있어요. 완성된 몸을 보면 운동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질 것 같아요. 그리고 유지해야한다는 압박감에서의 스트레스 같은 것들요. 물론 성공했을때의 얘기지만. (웃음) 전 완성된 후에도 몸을 드러내고 싶기 보다는 성취감 하나로도 만족해요. 그간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 강우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비난할수록 커진다?” … 단일화의 역설 새누리, 박근혜까지 나선 '총동원 비난체제' → 대선 중심이슈로 만든 셈레이코프 교수 "그들의 언어로 그들을 부정하면 '도덕적 가치'만 활성화"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맹비난하다 오히려 주목도만 높여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고 이야기하면 코끼리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프레임 이론'을 정립한 미국의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UC 버클리대 교수는 "상대방의 프레임을 공격하는 순간, 그들의 생각이 바로 공론이 중심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정리했다. 박근혜 후보는 7일 하루를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비판으로 채웠다. 오전에는 "국민의 삶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라고 맹비난했고, 오후에는 "아직도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참 심각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도 종일 단일화 비난공세를 이어갔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과 당직자가 총동원됐다. "잘되어봐야 권력 나눠먹기"(유기준) "단일화 야합은 실소·실망·실패의 3실 야합"(이철우) "야합의 발톱, 밀실정략의 표출"(정우택) 같은 자극적인 표현까지 등장했다.◆'747'과 '청계천 복원'의 프레임 = 하지만 새누리당 의도와 달리 이같은 '폭풍비난'이 거꾸로 단일화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일화를 비난하면 할수록 단일화를 중심으로 선거구도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경제살리기로 주도권을 선점하자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이 후보의 정책을 '정글자본주의'로 규정하며 연일 비난공세를 퍼부었다. 실현불가능한 공약이라며 자신의 '평화경제'가 진짜라고 맞불도 놓았다. BBK 의혹을 부각시키기 위해 동원가능한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주도권을 뺐긴 정 후보는 MB의 '성장 프레임' 안에서 움직였다. 수많은 의혹이 나왔고, 많은 국민들이 의혹을 사실로 믿었지만 '그래도 경제 살리는 능력이 있지 않느냐'는 논리 앞에 힘을 잃었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청계천 복원'을 공약으로 내걸자 상대였던 김민석 새천년민주당 후보는 교통과 기술, 예산, 주변 상인의 반대 등 '모든'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청계천 프레임'은 다른 이슈를 모두 빨아들였고 이 후보가 승리했다. ◆"박근혜, 담대한 구상이 필요하다" = 이와 관련 레이코프 교수는 지난 5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레임 이론'을 설명하며 "네거티브는 긍정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긍정의 언어로 포장된 정책을 부정의 언어로 네거티브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가장 나쁜 종류는 그들의 언어를 써서 그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들의 도덕적 가치를 활성화 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치혁신' '새정치'라는 이미지로 구성된 야권후보 단일화를 부정적 언어로 비난하면 할수록 단일화의 긍정적 이미지만 강화시킨다는 것이 레이코프 교수의 논리다. 그는 "보수의 정책을 무력화시키자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 정책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다"며 "(이는) 그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동한다. 왜냐하면 긍정성이 작동하지 않는 부정성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중진의원은 "박 후보가 지금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국 단일화를 상쇄시키거나 관심을 돌릴만한 다른 의제가 없어서"라며 "자신의 지지율은 고착화되고, 야권은 단일화 시너지로 지지율이 오르면 비관적인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대선과정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전직 의원은 "단일화의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도를 무력화시키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구태의연한 네거티브가 아니라 담대한 구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예비 고1, 6개월이면 약점 보완 자신감 회복 중3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중학교 3년간의 마무리가 끝난 것입니다. 현재의 중3이자 예비고 1은 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까지 크게 두 가지 흐름을 보입니다.대학수능을 보기 전까지 가장 여유로운 시간으로 생각하고 고등학교 입학부터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과 이 시기가 고등학교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기말고사 이후부터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아시겠지만,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후자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다르다중학교 학습과정은 달리기에 비교하면 단거리 달리기와 같습니다. 평소 공부를 잘 꾸준히 하지 않아도 시험기간, 학원에서 진행하는 내신 대비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학습과정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습니다. 물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학교 때는 3년 배울 것을 3년 동안 가르치지만, 고등학교는 3년 배울 것을 2년 동안 가르칩니다. 목동과 같이 교육열이 높은 곳은 난이도 조절을 위해 시험출제 수준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학교기간 동안 반짝 학습의 관성이 붙은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성적하락이 필연적으로 일어납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예비고 1과거 A학생은 중학교 하위권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과정의 성적은 과거의 경험일 뿐이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 이후부터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는 약 6개월의 텀이 있습니다. A학생에게 “본격적인 게임은 고등학교 때부터입니다. 남은 6개월 동안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스타트를 끊느냐에 따라 3년이 달라집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공부에 자신이 없었던 A학생에게 필요했던 것은 6개월의 공부 방향 이었습니다. 우선 하루의 공부시간을 분석하고, 일주일의 공부시간을 분석하여 국어, 영어, 수학의 교재와 학습방향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11월부터 1월까지 전반기로 구분하여 국어는 비문학파트의 독해원리, 영어는 꾸준한 영어어휘와 문법교재 2회독을, 수학은 하루 3시간을 투자하여 집합부터 부등식영역까지 가벼운 교재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그 이후로 A학생은 수시의 학력우수전형을 위해 스스로 고등학교 내신을 활기차게 준비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예비고 1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많은 학생들이 <공부방법을 몰라서...> 공부를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부방법을 모른다는 것>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즉, 계획의 유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비고 1에게는 적절한 학습전략과 고등학교 공부과정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내가 고등학교 진학 후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기본기가 안 돼 있는데 어떡하나?> 등의 고민을 고민만으로 끝내지 않고, 당장 실행으로 옮기면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5시간을 공부시간으로 나누고, 국어 1시간, 영어 2시간, 수학 2시간으로 나눠서 교재를 선정하고 공부를 합니다. 만약 부족하고 어려운 단원이 있다면 학원과외 또는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습니다. 다만, 학원과외 등의 공부시간은 5시간의 자기공부시간 외의 시간으로 세팅해야 합니다. 이렇게 3달을 준비한다면, 예비고 1로서 첫 단추를 제대로 꿸 수 있습니다. 시기별 예비고1의 학습전략앞서 이야기 했듯이 예비고 1에게 시기별 학습전략은 바다를 항해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과정에서 취약과목(평소 어렵게 생각되거나 평균점수보다 낮은 과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취약과목에 시간비중을 가장 많이 배정해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수학선행은 반드시 6개월 이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수학과정은 연계가 가장 많이 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6개월 이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보통의 학교들이 집중이수제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1월까지 목표로 기반학습(내신 외의 기초를 쌓는 학습)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학교별, 출판사별 내신준비를 진행합니다. 과목별 학습전략국어과는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으로 2014년 수능부터 파트가 나눠졌습니다. 우선적으로 독서(과거의 비문학)파트의 교재를 진행하고, 하루 3지문 이상을 공부합니다. 시중에 비문학 독해원리를 다룬 교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문학보다는 비문학을 먼저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문학은 본격적으로 2학년 때 다뤄지고, 비문학의 독해원리를 안정적으로 완성한다면 사회, 역사 등의 교과도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수학과는 어려운 교재 여러 권을 놓고 순차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개념서로 선행을 하고, 유형서로 다시 복습하는 순서로 덧칠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어과는 어휘는 하루 50개정도, 독해는 3지문 정도를 깊이 있게, 그리고 문법은 2달 이내에 완성하면 좋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시간을 반드시 반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통상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진도를 나가고, 토요일은 5일간 공부한 내용을 복습(재오답, 어휘 재암기 등), 일요일은 수학 심화문제나 국영수 테스트를 보고 약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중3은 대입의 첫 준비를 시작한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습동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행동을 실행한다면 문제없이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습니다. 6개월이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활기차게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임형욱 아름에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입소문 안양 맛집-저렴한 ‘스시家’ 찾아가보니 초밥을 부담없이 먹기란 쉽지 않다. 몇 접시 먹고 나면 아무리 저렴해도 2~3만원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실제 스시는 고급음식에 속한다. 일본에서 스시가 보급된 시기는 에도시대 중기라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 스시는 쌀을 장시간 발효시켜 만들었고 음식점에서는 맨투맨 방식으로 고객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고가의 음식에 속할 수밖에 없었다. 이 후 지금의 초밥 형태로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판매 방식도 회전초밥 형식으로 편리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초밥은 서민음식에 속하지 않는다. 특히 다른 음식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이 있는 반면 유독 초밥의 맛은 대부분 가격과 비례한다. 신선한 재료와 스시맨의 솜씨가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광어, 연어, 점성어 등 활어초밥부터 아이들 좋아하는 튀김류까지그런데 이 집, 선입관을 깰 수 있을까. 안양 종합운동장에 볼 일이 있어 지나가던 길에 눈에 띄는 숫자가 있었다. 1300원 균일가. 스시 한 접시의 가격이다. 깔끔한 인테리어. 마침 점심시간이라 꽤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회전레일 위에 맛있어 보이는 초밥들이 화려하게 돌아가고 정면과 측면으로 요리사들이 바쁘게 초밥을 만들고 있다. 광어 도미 문어 연어 삼치 고등어 학꽁치 장어…. 돌아가는 초밥을 둘러보니 활어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롤 땅콩치즈롤 닭꼬치 모듬튀김까지 한 눈에 보아도 초밥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 총동원 된 듯하다. 먼저 생강초절임을 조금 접시에 담았다. 컵에 따뜻한 물을 담아 녹차를 만들고 간장에 고추냉이를 풀어 놓은 후 좋아하는 광어지느러미부터 한 접시 내렸다. 어떤 맛일까. 저렴한 집이니 저렴한 맛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쫄깃하고 신선한 맛. 일단 광어초밥은 합격이다. 다음으로 연어초밥. 간장이 묻지 않은 고추냉이만을 살짝 올려 먹는 연어초밥의 고소한 맛이 비싸게 먹어본 그 어떤 곳의 초밥 못지않다. 입속에서 바삭, 단호박 깻잎 등 바로 버무려 튀기는 튀김 역시 냉동식품을 튀긴 그 맛과는 확실한 차이가 느껴졌다. 저렴한 가격에는 비밀이 있다조금 의심스럽다. 이 맛에 이 가격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궁금해 하자 스시맨 중 한 분, 알고 보니 주인장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20여년 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생활해 온 스시가 조현철 대표는 “일본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너무 비싼 초밥 가격에 놀랐다”며 “스시가의 회전 초밥이 호텔급 맛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데는 비결이 있다”고 말했다. 신선한 활어 등 재료는 친분있는 지인으로부터 양질의 재료를 저렴하게 납품받고 있으며 조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하루 200명이 넘는 고객을 최소한의 스시맨으로 가능케하여인건비 역시 낮출 수 있었다고. 그렇다해도 1300원으로는 원가를 맞추지 못하는 메뉴가 몇 가지 있다. 연어알의 경우 연어알 1g당 단가는 170원. 초밥 하나에 8g이 올라가니 연어알 가격만으로도 1300원을 초과하는 셈이다. 조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맛좋은 스시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일자리를 고민하는 분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스시가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시가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또 다른 비결은 항상 신메뉴 개발에 힘써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 가족단위 외식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접시당 1300원 균일가이며 오후 2시부터 5시(주말포함)까지는 해피타임으로 1000원에 모든 초밥을 맛 볼 수 있다. 애견 동반자들을 위한 애견놀이 공간이 구비돼 있으며 휠체어를 타는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스시家: 031-388-2111,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0(안양종합운동장 빙상경기장 맞은편)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수능 후 두피진단 미래의 스펙이 된다. 글 : 가라사대두피엔 김진숙 대표원장 우리나라에서 수능의 의미는 단순히 대학 입학시험의 의미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수능 준비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온갖 질병으로 다가오는데 이를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방치한다. 그 중 하나가 두피질환과 탈모이다. 1. 피지가 두피질환이 되기까지모든 질병의 시작은 작은 염증에서부터 시작된다. 탈모 또한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로 인해 피지가 하루 일정량을 넘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피지와 독소 배출이 어려워진다. 이때 두피 속에 고여 있는 피지로 인해 세포가 죽게 되고 독소와 염증이 생기게 되어 두피질환이나 탈모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된다. 그로 인해 두피의 질환이 생기기도 하며, 탈모가 되기도 한다. 2. 초기탈모 예방이 인생을 좌우한다.왜 수능이 끝난 후 두피 진단이 인생을 좌우할까?, 초기 탈모의 치료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발은 항상 같은 곳에서 비슷한 굵기와 모량수를 지키며 탈모와 생성이 동시에 일어난다. 기존 모발의 탈모가 일어남과 동시에 같은 굵기의 모발이 자라게 되는데 이곳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모발을 만들어내는 세포 기능의 저하로 더 가는 머리카락이 올라온다. 이런 현상이 반복될 경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탈모가 생겼다고 한다. 한번 두피질환이나 탈모가 진행된 곳은 개선의 효과는 있지만 예전의 건강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진행되기 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두피진단은 미래의 스펙사회의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했다면, 대학생활 이후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스펙을 쌓아야 한다. 요즘은 성형 스펙이 존재할 정도로, 이 사회는 능력, 지적 수준, 외국어만을 원하지 않는다. 자기 관리의 한부분인 외모 또한 하나의 스펙이 된다. 첫인상의 이미지에서 70%를 차지한다는 외모 특히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그런 만큼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의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반드시 두피 상태를 체크했으면 좋겠다. 지금이 바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석기 시대 체험 신길동 역사공원 어때요? 안산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오래 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들이 있다면 선사시대 역사 체험을 위해 서울 암사동이며 강화도 고인돌을 찾아 가기 전 안산 고대인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신길동 역사 공원을 찾아가 보자.신길동 역사 공원은 2005년 택지개발을 하던 신길동에서 고대 유적이 발굴된 것을 계기로 공사 업체인 LH공사가 유적을 복원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발굴 과정을 거치면서 경기 서부지역 석기시대 생활상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 받았지만 개발과정에서 역사공원은 축소되고 현재는 6기의 신석기시대 움집과 체험학습장,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비록 개발논리에 밀려 전시관도 없이 초라하게 복원됐지만 역사공원은 옛 사람의 흔적을 느끼고 배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장소다.원일중 신대광 교사(역사과목 수석교사)는 “신석기 시대 24개 움집이 한 곳에서 발견 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당시 상황으로 짐작해 봤을 때 이 정도는 대규모의 집단 거주가 이 자리에서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유적지다. 특히 서해안 간척사업이 있기 전까지 신길동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 주거지는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금은 빼곡히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지만 역사공원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면 고대인들이 주거지 뒤편의 야트막한 야산과 구릉에서 농사를 짓고 날씨가 추운 겨울이면 앞 바닷가에서 조개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복원된 움집을 보면서 자녀들에게 청동기 시대 움집과 신석기 시대 움집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는 것도 좋다. 현재 신길동 역사공원 내 복원 된 움집은 모두 신석기 형 움집이다.신석기 시대 움집은 움집 중앙에 불을 피운 노지가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이 평편하지 않고 움푹 파인 것이 특징이다. 지붕은 기둥을 사용하지 않고 긴 장대를 중앙으로 모아 기댄 후 식물 줄기를 이용해 지붕을 얹었다.움집의 출입문은 대부분 겨울철 북서풍을 피하기 위해 남동쪽을 향해 열려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다양한 신석기 시대 유물도 발견됐다. 곡식을 갈아 먹던 갈판과 갈돌을 비롯한석기 24점과 빗살무늬 토기와 완형 토기 등 17점의 토기가 발견됐다. 신대광 교사는 “빗살무늬 토기에 빗살문양이 얼마만큼 들어가 있느냐를 갖고 시대를 추측하는데 이곳에서 발견된 빗살무늬 토기를 조사한 결과 신석기 시대 그 중에서도 중기 이후에 거주한 사람들이 사용한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발견한 유물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공원 내 역사박물관이 지어졌더라면 이곳에서 전시되었겠지만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발굴 후 보관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귀속됐다.이 뿐만 아니라 역사공원을 둘러보면 아쉬운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은 LH공사와 안산시의 지리한 인수인계 협상이 2년이나 끌면서 시설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움집 주변에는 잡초가 우거져 내부를 들여다보기조차 힘들다. 안산시청 관계자는 “이번 달까지 LH공사와 시설물 점검을 하고 인수인계 받을 예정”이라며 “내년도에는 시설 보완을 위해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민들에게 깨끗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산 역사의 시작점을 알리는 신길동 역사공원. 언제쯤이면 휴일 낮 가족과 함께 손잡고 역사공원에 놀러 온 어린이가 움집을 보고 빗살무늬 토기를 만들며 신석기인의 하루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일상이 펼쳐질 수 있을까?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