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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경원사회복지회 가정폭력전문상담소장 한영애 지난 4월 27일 문을 연 사단법인 경원사회복지회(복지회 이사장 허재안)는 가정폭력 피해자의 보호, 교육, 상담과 가해자 교정 교육을 사업 내용으로 하는 단체다. 이 안에서 가정폭력전문상담소장을 맡은 한영애(50)씨를 만났다. 한씨는 지난 94년부터 이 분야의 활동을 계속해온 전문가로 작년 10월부터 올 3월초까지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의 위탁을 받아 가정 폭력 가해자 교정 교육을 실시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다. 한소장은 그가 가정 폭력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바로 그 자신이 폭력의 피해자였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남편을 만나 전업주부가 된 그는 결혼 후 18년 동안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는 권위적 '가부장'이었지만 사회 의식이 높고 활동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이러한 고통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그의 삶이 변화되기 시작한 건 94년 여성의 전화에서 실시한 상담원 1기 교육에 참여하면서부터. 자신의 가장 힘겨운 부분을 털어놓을 용기를 갖게 되자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한소장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도 바뀌기 시작했다. 처음에 사회 활동을 반대하던 남편은 한소장이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매맞는 여성들을 위한 상담 활동에 나선다는 것을 알게된 후 더 이상 폭력을 휘두르지 않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 정도 평온한 가정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상태다. 이 경험을 통해 한소장은 가정 폭력의 피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픔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임을 알게 되었다. 가정 폭력은 피해자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대부분의 경우 대를 이어 나타난다. 때문에 가정 폭력 피해를 입을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이를 해결해야 한다. '내가 잘못해서 맞았지'라거나 '자녀들을 위해 참고 살자'와 같은 패배적 태도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한소장의 충고. 상담소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면 해결은 의외로 쉬울 수도 있다. 가해자들도 대부분 방법을 잘못 알고 있을 뿐, 가정을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의한 교정과 치유 과정을 통해 남편들도 아내와 자녀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 폭력 방지법이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 때문에 오히려 해결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이 가정 폭력에 대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하고 있는 것. 우리 법은 가해 남성을 교정 교육에 참여시키려면 폭력 행위에 대한 신고와 별도로 법적 고소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가해자 교정 교육에 참여하는 가해자들은 대부분 교육 초기 부인이 자신을 고소했다는 데 대해 강한 분노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가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교정 교육에 참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것임을 생각하면 가정 폭력이 보고되는 경우 바로 그들에게 가해자 교육을 강제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것이 한소장의 주장이다. 지금처럼 교정 교육을 위해 남편을 고소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면 남편의 입장에서 거부감이 생길 수밖에 없고 진정한 가정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가정 폭력 피해는 의료 보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 폭행 사건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가해자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가족인 가정 폭력 사건의 경우 이 부담은 부인 본인에게 전액 돌아오는 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넘어졌다'는 등 보험 처리가 되는 내용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의 문제점은 후에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된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없다는 것. 가정 폭력에 의한 피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소는 성남시 '정정형외과'의 지원을 받아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무료 치료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한소장은 이 같은 문제 조항의 개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역시 상담소의 주 업무는 상담이므로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보호, 가해자에 대한 교정 교육, 피해자 가해자 자녀가 함께 하는 상담 등도 추진하고 있다. 경원사회복지회 가정폭력전문상담소를 후원하려는 이는 농협중앙회 170-01-037611(예금주 허재안)로 기금을 보내거나 755-2526, 2527을 통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2001-05-10
- 미 무역장벽보고서와 정보통신 통상협상 기상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방송정책연구실주임연구원 류정우 jungwoo@kisdi.re.kr기단의 배치와 기온 등의 상태를 살펴 날씨를 예상을 해볼 수 있도록 기상상태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기상도라 한다. 지난 3월 30일 미 무역대표부는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The 2001 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rs) 2001년 판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미 통상대표부(USTR)가 자국의 모든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간략한 교역현황과 무역장벽을 분야별로 검토하여 종합한 것인데, 매년 정부기관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각국의 무역장벽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통상협상에서 필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결국 NTE 보고서는 앞으로 양국간 통상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상도가 되는 셈이다.난기류를 타게 될 것으로 알려진 철강, 금융 등 타 산업분야와 달리 올해 보고서의 정보통신 부문에는 특별히 통상이슈로 부각될 사안은 발견되지 않는다. 정보통신 관련 내용은 복잡한 통신장비 형식승인 절차와 불합리한 처리기간, 한국통신 조달체계 변경, 통신사업자 투자장벽 개선, 정부주도의 IMT-2000 사업자 선정, 한국정부 정책 운영의 불투명성 등 몇 개의 주제로 요약된다. 하지만 대부분 항목이 사실관계를 밝히고 있을 뿐 심각한 통상이슈를 제기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통신사업자 투자환경과 한국정부 정책 운영의 불투명성 개선에 관한 항목이다.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미국의 관심사는 단순히 외국인지분 제한의 상향 조정 뿐 아니라 외국인투자 관련 법령의 일관된 정비를 통해 현재 외국인의 경영권 장악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제도적 흠결의 보완이다. 즉 투자한도가 상향조정되더라도 다른 법령의 제약으로 완전한 경영권 행사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NTE 보고서는 이 항목에서 이미 1998년 하반기 자발적 자유화의 일환으로 폐지된 10% 한도의 동일인 지분제한 규제를 미국 기업들의 한국 통신서비스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투자장벽으로 잘못 서술하고 있다.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사실을 미국과의 통상협상과정에서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은 외국인의 실질적인 경영권 참여 확보를 위해 현재 49%로 되어 있는 기간통신사업자 외국인 주식취득한도를 확대하여 명시적으로 50% 이상을 인정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통신부문을 포함하여 일반적인 투자장벽 차원에서 정부정책 운영의 불투명성 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자국 기업들이 복잡하고 다양하게 운영되는 국내 정책에 관한 영문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입수하고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통상장벽 못지 않게 미국 기업의 진출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행정부처 내부의 정책 지침이 공개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결국 USTR은 불투명성 문제를 한국 내 미국 기업의 경쟁력 저하 원인으로 인식하게 되었다.현재 WTO 뉴라운드 서비스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외국인지분 상향조정과 투자 대상분야 확대 뿐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보완문제가 본격 제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 역시 외국인 지분 추가확대 문제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협상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한국의 GATS 최초양허표의 수평적 양허사항이 기존주식의 취득을 통한 외국인투자를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적대적 M&A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외국인투자촉진법 정비를 통해 경영권 획득을 위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이슈가 제기될 시점에 다다른 것이다. NTE 보고서라는 기상도를 통해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기본통신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관계당국의 지혜로운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001-04-17
- '대우차살리기' 주부들도 발벗도 나서 인천시 부평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승희)는 대우차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13일 부평역 광장에서 대우자동차 사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부평역에서 대우자동차까지 거리행진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이날 행사는 부평역 광장에서 약 400여명의 부녀회원과 주민들이 참석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단 한명의 초청인사도 없는 순수한 주부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부평의 경제뿐 아니라 인천경제,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대우자동차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주부들이 앞장서 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조회장은 전국의 새마을 부녀회장에게 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계속적으로 이 운동의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박은주기자winepark@naeil.com 2001-04-15
- '부시 정책은 국면전환용' 비판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취임 100일을 시작하며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이어 윈윈전략 폐기 등 신국방 전략과 에너지 정책, 사회보장제도 개혁 등 굵직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의회와 미국내 여론을 상대로 한 국면전환용에 그쳐 정치적 폭풍우를 맞을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워싱턴포스트는 '부시 야심찬 계획 제시'라는 머릿기사를 통해 "부시대통령이 취임 100일이 지나고 '두번째 100일'을 맞은 첫 주부터 주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면서 '숲만 보고 나무를 보지 않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부시대통령은 첫 취임 100일동안 야심찬 감세안과 교육개혁에 시동을 걸어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감세안은 근본적인 손질을 당할 순간을 맞고 있고 에너지정책, 사회보장제도개혁을 비롯한 국내정책은 물론 국방전략 등 장시간이 걸리는 개혁추진에 몰두, 자칫 정치적 위험과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내다봤다. ◇급등하는 휘발유값 '강건너 불구경'=부시는 에너지정책과 관련,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호된 비판을 듣고 있다.휘발유값이 천장부지로 치솟는등 에너지위기가 심각한데도 부시에너지정책은 미국내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시추,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장기대책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내 휘발유값은 지난 2주 동안에도 갤런당 8.6센트나 또 올라 보통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갤런당 1.76달러(연방정부 1.70달러)로 치솟아 있다. 이는 석유파동을 빚은 1981년 3월의 평균치를 현재 인플레율로 환산한 것보다는 아직 1달러낮은 것이지만 최근의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보다 이미 4센트나 높은 것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올여름철 여행성수기에는 최고 3달러대까지 치솟는 지역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하고 "휘발유값 폭등과 정전사태 등 에너지 위기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장거리 여행을 삼가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길 이외에는 유가폭등이나 정전사태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부시행정부의 무대책을 꼬집고 있다. ◇'감세 반란'에도 직면=첫번째 취임 100일동안 비교적 성공작으로 꼽혔던 부시대통령의 자이언트 감세안은 감세 규모의 삭감에 이어 내용면에서도 대폭 손질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감세안의 핵심인 소득세 일괄 감면안에 대해 상원은 민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공화당의원들까지 대거 나서 부유층 감세혜택을 줄여 중산층이하 서민들에게 돌리기 위한 이른바 '감세반란'을 시도하고 있다. 부시감세안의 세부내역을 결정할 상원 재무위원회는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10대 10으로 황금분할돼 있을데다 공화당 10명중 7명이 주전체 주민들의 75%가 연소득 5만달러이하 서민들로 구성돼 있는 지역 출신들이어서 부유층 36%와 39.6% 세율 계층을 33%세율로 일괄 낮춰주려는 부시감세안을 대폭 수정하려고 벼르고 있다. 상원재무위원회에선 현재 소득세 일괄 감면안에서 최고부유층 39.6%의 세율을 33%가 아닌35∼37%선에서 세율을 낮추는 대신 기본납세층 15%의 세율인하를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어 부시감세안이 근본적으로 손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시 정책 '예산 없는 요란한 구호'=올 상반기안에 매듭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감세안을 제외하곤 부시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에너지 정책, 사회보장개혁이나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신국방전략 등은 모두 올 상반기가 아니라 올 하반기, 나아가 내년 중간선거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심지어 부시의 임기내 완수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부시대통령이 미해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공식 천명할 것으로 보이는 윈윈전략폐기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신국방전략은 한반도 안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년은 족히 걸리는 장기대책인데다 막대한 국방비부터 확보해야 해 부시임기내에 완수될지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미사일방어망 구축의 경우 미국내 여론조차 48대 44로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려있는데다 최고 2000억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비해 요격미사일기술의 안정성은 떨어져 부시임기내 실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또 에너지 대책은 미국내 석유, 천연개스, 석탄의 생산을 2010년까지 3배 늘리고 원자력 발전소 등 발전소를 2020년까지 1300∼1900개나 새로 건설한다는 것이며 사회보장제도 개혁도 정치권의 논란과 재정문제로 빨라야 내년 11월 중간선거 직전 또는 그후에나 의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시 의도 '국면전환용'=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이 굵직한 정책들을 서둘러 내놓고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대선공약을 이행한다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워싱턴 정치권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여론을 붙잡아 정국반전을 도모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 풀이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래비전을 갖춘 대통령'임을 부각시켜 국민여론을 잡고 손쉬운 장기 플랜을 제시함으로써 정국주도권을 장악하면서 보수진영을 결집 시켜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승리와 나아가 2004년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포스트는 해석했다. 2001-05-08
- 대우차 살리기 결의대회 개최 대우차 현장직원들이 회사를 살리자며 직접 팔을 걷었다.대우차 엔진구동공장 일동은 지난 2일 오전 10시 노사가 공동노력해 회사정상화를 이루자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장직원부터 노조대의원까지 모인 이들은 이제는 생산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각자가 공장정상화를 이뤄내는 것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를 떠난 동료들을 공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결의문에서 현장직원들은 “회사 경쟁력회복을 위해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는데 전념할 뿐 아니라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자발적 판매촉진활동에 힘써, 회사이미지개선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대립적 노사관계를 지양하고 상호발전적 노사관계를 형성하는데 서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이제는 우리 현장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앞장서서 회사 살리기에 나설 때이며 회사정상화를 위해서라면 노·사 구분없이 하나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 대부분은 만수동 주공아파트 단지에서 대우차에 대한 고객이미지 회복을 위해 대국민호소문 및 차량 판매전단을 배포, 주변차량 세차 등 판매증대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우차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회사의 주도하에서 이뤄진 행사가 아니라 현장직원이 자발적으로 의지를 모아 준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아울러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이 대고객 신뢰회복과 판매증대로 이어져 조속한 회사정상화 실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박은주기자 winepark@naeil.com 2001-05-03
- 주민 46.9% '집앞 골목길 스스로 청소해야'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지역에 살고있는 서울시민의 반수가 주택가 골목길 청소를 주민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이웃주민들이 집앞을 스스로 청소하는가'에 대해서는 10명중 6명이 60점 이하로 평가, 대부분 주민들은 내집앞 청소를 스스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 송파구가 골목길 청소 등 주택가 뒷골목의 주민 불편사항 해소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골목호랑이 할아버지' 제도의 운영성과를 분석, 골목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일반주택지역 18개동, 3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송파구가 여론조사기관인 '유니온'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골목길 청소방법중 가장 바람직한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자발적'이라고 답했다.또 '주택가 골목을 스스로 하는 정도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면'이란 질문에 주민들은 20점이하 14.1%, 30∼40점 15%, 50∼60점 30.6%로 응답, 설문자의 59.7%가 60점 이하로 평가했다.또 주민들은 골목환경개선 우선순위에 골목청소, 주차문제, 불법광고·적치물, 도로시설물 순으로 응답했다. 2001-05-03
- 우수지점 탐방 ⑨굿모닝증권 대구지점 굿모닝증권 대구지점(지점장·이용복)은 22명 전 직원이 주식 전문가가 돼야한다는 각오를 항상 되새긴다. 아울러 고객과는 서로 믿고 최선을 다하는 동반자의 관계를 추구한다. 이같은 대구지점의 지향은 ‘human and hightech briedge’라는 지점 구호에서 잘 드러난다. 인간미가 살아 숨쉬는 주식 전문가가 되자는 것이다.대구지점은 고객들 사이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거래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나있다. 직원들이 반말을 내뱉거나 막무가내로 고함을 지르는 고객에게도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는다는게 단골 고객의 전언이다. 이와함께 대구지점 직원들은 손수 꽃과 난 등의 화분을 가꿔 따뜻한 지점 분위기를 만들고 매주 고객 서비스에 모범을 보인 직원을 뽑아 격려하기도 한다. 이 지점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두고 영업에 임하라고 당부할 뿐이다. 친절하다는 주위의 평은 사실 고객과 인간적 교감을 갖겠다는 직원들의 자발적 의지 덕분”이라고 ‘친절 지점’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런 분위기는 대구지점이 굿모닝증권 전국 지점 중에서 가장 친절한 곳으로 뽑히도록 했다. 굿모닝증권이 벌이고 있는 QNS(대 고객 만족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실시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단연 선두를 차지한 것이다. 대구지점이 친절만으로 업계에서 ‘알아주는 지점’이 된 것은 아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영업력과 전문성이 동반됐기 때문이다. 대구지점의 큰 자랑거리는 6명으로 이뤄진 금융상품팀. 2명의 외부인력을 스카웃까지해 꾸린 이 팀은 현재 잔고가 6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최고의 금융상품 전문팀으로 통한다.온라인 거래가 대세를 이루면서 오프라인 고객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추세를 간파한 대구지점은 이들을 특별관리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거액을 맡긴 고객들은 대구지점 특유의 ‘밀착관리 시스템’에 의해 항상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수 있다. 직원들이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것은 물론 적절한 매수·매도 시기를 알려줘 적지않은 고객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이 지점장은 귀뜸한다.대구지점의 경쟁력은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다.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 전략종목 분석회의를 통해 고객들에게 추천할 종목을 고르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스터디’를 꾸린다. 직원들끼리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각종 정보를 공유,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한다.고객에 대한 책임감은 그들이 펼치고 있는 ‘1인 1운동하기’에서도 잘 드러난다. 직원의 체력이 곧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밑천이라는 생각으로 헬스나 조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점은 지난 3월부터 고객을 위한 또 하나의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지점에서 고객을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나서는 ‘방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지점장은 “대구지점은 언제나 열려있다. 연락만 주면 어디든 달려가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한 양질의 조언을 제공하겠다”고 ‘방문 클리닉’의 취지를 설명했다.대구지점이 추구하는 인간과 기술이 조화되는 지점은 바람만이 아닌 현실로 하나둘 이뤄져 가고 있는 듯하다. 문의 (053) 423-7700 / 대구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2001-05-03
- D램가격 약세 삼성전자엔 보약 LG투자증권은 2일 반도체 D램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특히 최근의 D램 가격은 일정수준 예상된 악재며 감산 등 시장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을 앞당길 수 있어 D램가격의 하락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상승을 늦추는 요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LG증권은 대신 반도체시장의 구조조정은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격을 30만5000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D램 왜 약세인가= LG증권은 반도체 D램 가격이 최근들어 약세를 보이는 이유와 관련 5가지 정도를 꼽았다. 첫 번째로 상반기에 PC 환경적으로 대체 수요 미미했다는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국내 업체들의 0.18미크론 회로선 폭 적용기술의 수율이 개선되며 공급량이 늘어난 점도 반도체가격 하락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텔의 CPU가격 인하발표에서 1.3 기가 헤르츠(GHz), 1.5 기가 헤르츠(GHz) 제품의 가격을 ‘펜티엄Ⅲ’보다 낮은 193달러까지 인하함에 따라 ‘펜티엄Ⅳ’의 메인 메모리로 사용되는 램버스(Rambus)수요가 Sync제품수요를 일부 대체 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달러 강세에 따라 한국과 대만 업체들의 가격 조정 여력 확대 등도 한 원인이었다는 지적이다.LG증권은 그러나 3분기 중반까지의 D램가격 약세는 어느 정도 예상 됐으며 1분기가 공급우위가 가장 극심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D램 경기의 저점은 일단락 지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분기별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3분기까지는 3∼6%의 공급 우위와 D램 가격의 상승 추세 반전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 중반까지는 전반적인 약보합세 추세를 이어가며 일시적인 수급변동에 따라 가격 등락을 보일 것이란 얘기다. ◇구조조정으로 삼성전자 반사이익=D램가격의 상승 추세 반전과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2001년 하반기 CPU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윈도XP 및 휘슬러 등이 출시돼 PC수요가 소폭이나마 회복되는 시점에 발생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전까지는 D램 생산업체들의 DRAM 생산비중 축소는 물론 디디알(DDR)과 램버스(Rambus) 생산 확대에 따른 Sync비중 축소 등 시장기능에 의한 자발적 구조조정이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감산의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D램 가격의 추가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LG증권은 전망했다. 지난 2000년 4분기 이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적자 구조로는 D램 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이며 NEC가 미국 로즈빌 설비와 스코틀랜드 리빙스턴 설비에서 D램 생산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내용 등은 시장 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도체 D램 포트폴리오상의 우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시장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경우 시장지배구조는 되레 강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가격하락세로 촉발된 반도체시장의 구조조정은 결국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LG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3분기 이후의 D램 경기회복과 삼성전자 자체의 포트폴리오 우위에 따른 시장 지배구조 강화라고 지적했다. 2001-05-02
- 송정여중·신평중 학부모 ‘교복 공동구매’ 송정여중과 신평중학교 학부모가 교복공동구매를 성사시킨 이후 이 운동이 구미지역의 각 학교로 확산될 전망이어서 지역 소비자 운동의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26일 송정여중과 신평중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위원장 신금자·송정여중 학부모총회장)는 선주원남동 민원실에서 회의를 열고 두 학교의 여름 교복 공동구매 업체를 선정했다. ● 5만원 절감 효과공동구매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견적서와 제출서류를 통한 적정가 구매’ 방식을 통해 △송정여중 하복 3만7000원 △신평중 3만6000원 △새한파트너 원단 사용 △5월26일∼28일 납품 등의 내용을 결정했다. 기존의 교복 가격에 비해 최고 5만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 특히 기존의 업체와 같은 원단을 사용하고 A/S도 계약조건으로 포함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금자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요즘 교복가격을 낮춤으로써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의도에서 교복공동구매를 추진했다”면서 “학생들에게도 무조건 이름 있는 브랜드만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실속 있는 소비습관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기존 업체 반발 거세반면 기존의 교복업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구미지역에서 교복을 판매하고 있는 학생복 대리점들은 송정여중과 신평중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준 전단을 통해 공동구매하는 교복이 ‘싸구려’라고 일제히 비난하기도 했다. 또 기존 가격에서 1만원∼1만5000원을 낮춰 판매하겠다고 광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구YMCA의 한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가격을 어느 정도 낮춰주겠다는 업체들이 많았다”면서 “이는 기존 가격이 ‘거품’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학교에서 교복공동구매가 이뤄짐에 따라 지역의 다른 학교도 교복공동구매를 잇따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6일 열린 회의에는 인동중학교, 구미중학교, 금오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금오고의 한 학부모는 “교복의 품질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느냐”라고 질문했고 주최측은 “원단의 출고증을 확인하고 샘플링 검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품질을 검사한다”고 답변해 공동구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 다른 품목으로 확대 추진 이와는 별도로 공동구매를 성사시킨 송정여중 학부모회는 체육복 등에 대한 공동구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금자 회장은 “교복공동구매가 성사되면서 학부모들이 자기권리를 찾아가는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학교들로의 확산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에 대한 공동구매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교복공동구매 움직임에 대해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전교조 구미지회의 한 관계자는 “교복공동구매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권리를 찾아가는 일종의 학부모 소비자운동”이라면서 “지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화 간사(구미YMCA)도 “구미지역은 소비자 운동의 사각지대나 마찬가지였다”면서 “교복공동구매가 지역 소비자 권리운동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5-02
- 대우차 차량 판매량 계속 증가 지난 11월 부도처리 이후 벼랑 끝에 몰렸던 대우차가 지난 2월 이후 차량 내수판매가 매월 15% 이상 증가하는 등 생존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 채권단의 자금지원 없이 영업만으로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차량판매 증가는 대우차의 생존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대우차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 3월 총 4만9368대의 차를 판매해 전월대비 35.1%의 높은 판매율 상승을 보였다. 이중 내수는 2만764대로 전월에 비해 9.8%가 늘었고 수출은 28,604대를 기록해 전월 17,630대에 비해 62.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판매증가 현상은 4월에도 이어져 내수판매량이 전월대비 15% 이상 증가한 2만3000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우차는 이같은 판매증가의 원인을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실시한 무보증할부 등 공격적인마케팅, 사회각계의 대우차 살리기 운동,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대우가 지난 2월 5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무보증 할부제가 판매량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대우에 따르면 무보증할부제도 도입이후 지난달 25일까지 판매된 총 4만7540대의 차량 가운데 1만3901대(29.2%)가 무보증 할부로 판매됐다. 특히 마티즈(12.3%), 라노스(20.5%), 레간자(14.8%) 등 경차 및 소형 저가차종보다는 매그너스(42.2%), 레조(36.6%) 등 중형 고가 차량에 대한 무보증 할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우차 관계자는 “고가 차량의 경우 보증인 수가 많고 보증금액이 많아 이 제도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라며 “다른 경쟁업체와 달리 신용수수료가 없고 주택은행과 삼성화재와 연계,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대우는 소형차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활용하고 있다. 대우는 소형차 라노스Ⅱ를 위한 ‘퍼펙트 할부’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라노스 소비자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몫 돈 마련이 어려운 젊은층이라는 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보증인이 없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만 보유하고 있으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또 이자율도 업계 최저수준인 5%(12개월 할부시)∼ 9% 가 적용되고 할부기간도 48개월까지 가능하다.◇대우차 살리기 운동=대우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의 ‘대우차 살리기’ 캠페인을 매달 20%에 달하는 판매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현재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대우차 명예 판매이사’로 위촉돼 세일즈맨으로 활약하고 있고 인천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도 판매캠페인에 가세하고 있다.이에 힘입은 대우차 임직원들도 서울 여의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부평역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판매전단을 배포하고 홍보하는 등 재기를 위한 노력에 힘을 합하고 있다. 또 회사도 인천시와 함께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지난달 17일 서울역·부평역·수원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3곳에서 대규모 ‘대우차 판매촉진 결의대회’를 가졌다.대우차 관계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판매캠페인이 단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판매로 이어져 내수시장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며 “차량판매 증가는 정상화의 청신호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부도 직후 소비자들이 서비스와 부품공급에 대해 불안감을 가졌었다”며 “그러나 서비스와 부품공급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같은 불안감이 불식된 것도 판매량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200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