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울한 청소년, 흡연·음주율 2배 높아 만성 수면부족 현상도 … 청소년 우울감 경험률, 성인의 2배우울하거나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 청소년들의 흡연·음주율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교육과학기술부 는 전국 중·고생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비만 및 신체조정·신체활동·식습관·정신건강 등 15개 영역에 대해 조사한 '2012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울감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 중 18.3%가 '현재 흡연(최근 한달 간 하루 이상 흡연)하고 있다'고 답해 그렇지 않은 학생(8.5%)보다 2배 높았다. 또 자살생각을 한 적이 있는 학생의 현재 흡연율은 21.7%로, 그렇지 않은 학생(9.2%)의 2배에 달했다.우울감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음주율도 31.3%로 그렇지 않은 학생(17.7%)보다 월등히 높았다.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 학생도 34.9%로 그렇지 않은 학생(18.9%)의 약 2배에 달했다.우울하거나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수면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50.8% 가량이 '최근 7일간 잠을 잔 시각이 피로회복에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자살생각을 한 적이 있는 청소년들은 54%가 이 같이 답했다.또한 청소년들의 우울감 경험률은 성인보다 2배나 더 높았고 스트레스 인지율, 자살 생각률 등도 더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제8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발표 및 청소년 건강 포럼'에서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학교·학계 등의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신간│통합형 인간이 되는 삼박자 독서법] 다산의 독서 전략 글라이더 /권영식 지음 /1만4000원 조선시대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다산의 독서법을 낱낱이 살폈다. 저자는 다산이 '통합적 지식인'으로 불릴 수 있던 밑거름으로 '독서'를 꼽았다. 18년의 유배 기간에도 독서에 몰입할 정도로 책에 대한 그의 사랑은 남달랐다. "너희들이 정말로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면, 나의 저서들은 쓸모없어진다. 결국 나는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 마음의 눈을 닫고 흙으로 빚은 사람처럼 될 뿐 아니라 열흘이 못 가서 병이 날 것이다. 이런 병은 고칠 약도 없을 것이다. 즉, 너희들이 독서하는 것은 내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다."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쓴 다산의 편지 내용이다. 편지를 통해 두 아들을 교육할 수밖에 없던 다산은 늘 '독서'를 강조했다. 500여권의 저서를 남길 수 있던 것도 다독 습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다독은 불가능이라고? 저자는 그런 이들일수록 다산의 삼박자 독서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일수록 제대로 된 독서법을 통해 옥석을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다산의 삼박자 독서법은 '정독' '질서' '초서' 등이다. 정독은 글을 아주 꼼꼼하고 세밀하게 읽는 것을 말한다.특히 다산은 눈으로 읽는 묵독을 강조했다. 묵독이 비판적 성찰을 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질서는 적어가며 읽는 독서법이다. 책을 읽다가 깨달은 사실이 있으면,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때그때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소리다. 초서는 '베껴쓰기'다. 중요한 구절이 나오면 그대로 베껴 써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열 번 읽는 것보다 한 번 베껴 쓰는 게, 더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삼성ENG, 아부다비 플랜트 건설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국영 정유회사인 타크리어와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24억8000만달러로 카본블랙&딜레이드 코커 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르와이스 공단에 연간 4만톤의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시설과 하루 3만배럴의 중질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공사하게 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오바마-롬니 최후승부 돌입 오바마-나흘간 오하이오 매일 방문롬니-버지니아, 오하이오, 뉴햄프셔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최후 승부에 돌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남은 나흘간 매일 오하이오를 방문하는 일정을 짜서 이곳에 올인하고 있고 롬니 후보는 버지니아, 오하이오, 뉴햄프셔 등을 돌고 있다.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휴전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는 D-5였던 1일 부터 닷새간의 최후 결전을 전개하고 있다.유세를 재개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하루 위스컨신, 네바다, 콜로라도 등 세개주를 도는 강행군 을 벌였다.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긴급사태시 미국대통령들이 주로 입는 미공군 폭격기 조종사 재킷을 입고 위스컨신 유세장에 나타나 재난대처에 주력하다가 나온 현직 대통령,미군통수권자의 위상을 과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난이 몰아닥쳤을 때 미국인들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이번 재난에서는 공화당도, 민주당도 없었으며 오직 미국인들만이 있었을 뿐" 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들은 이제 나를 알고 무엇이 변화인줄을 알고 있다"면서 "롬니후보가 말하는 변화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난하고 "롬니 공약은 실패한 공화당 정책을 포장만 새로해 내놓은 것"이라고 공격했다.하루 앞서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재개한 롬니 공화당 후보는 이날 보름만에 찾은 버지니아 유세 에서 "높은 실업률, 낮은 성장에 허덕여온 지난 4년과 같은 날들을 앞으로 4년더 선택할 것"이냐 고 반문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롬니 후보는 이어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선 코스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 남은 사나흘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를 매일 4일동안 방문하는 일정을 짜서 오하이오에 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하루에 세네개주를 돌고 있는데 금요일에는 오하이오주에서만 여러곳을 방문 한다.매일 들르는 오하이오주와 함께 토요일에는 위스컨신, 아이오와, 버지니아, 일요일에는 뉴햄프셔, 플로리다, 콜로라도, 월요일에는 위스컨신, 아이오와에서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반면 롬니 후보는 금요일에는 오하이오, 위스컨신, 토요일엔 뉴햄프셔, 콜로라도, 월요일에는 뉴햄 프셔에서 유세를 마칠 예정이다.마지막 사나흘 동안 후보들이 방문하는 곳이 최후의 승부를 판가름할 최종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아기 돌보기 어렵지 않아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닥터칼럼 소아과 손수빈 과장아기 돌보기 어렵지 않아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기를 낳기 전부터 엄마들은 아기를 기르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막상 아기를 낳고나면 책에 나온 이야기와 상관없는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책에서 접한 교과서적인 지식과는 별개로 아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현실적인 지식이 요구됩니다.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답답해하는 초보맘들을 위해 신생아 돌보기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허유재병원 소아과 신수빈 과장이 외래진료를 하며 접한 초보 엄마아빠들의 질문에 상세히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Q> 신생아의 배꼽 소독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A> 배꼽은 특별히 매일 소독할 필요가 없으며, 말라 떨어질 때까지 깨끗하고 건조하게만 유지하면 됩니다. 떨어질 때가 되면 피가 살짝 묻어날 수도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탯줄감염은 흔하지 않으나 탯줄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거나 노란 분비물이 보일 경우, 혹은 배꼽 주변의 피부가 붉게 보일 경우, 탯줄이나 주변 피부를 만질 때 아기가 유독 운다면 감염이 의심됨으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탯줄은 늦어도 생후 2개월까지는 떨어져야 하고, 2개월이 넘도록 떨어지지 않는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Q> 신생아 황달은 위험한가요?A> 황달은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흔한 증상이며 대부분 위험하지 않고 10~14일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신생아는 빌리루빈이라는 노란색 물질을 다량 만드는데 이것이 피부와 눈을 노랗게 만듭니다. 적혈구가 파괴될 때 빌리루빈이 만들어지고 이는 간에서 분해돼 대변으로 빠져나갑니다. 혈액 안의 빌리루빈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게 올라가는 소수의 아기들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황달은 38주 이전에 출생했거나 형제 자매 중 신생아 황달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생후 24시간 이전 황달이 의심될 경우 등입니다. 이런 경우 퇴원전 신생아실에서 황달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광선치료는 특수한 파장의 빛을 아기의 몸에 쪼여 빌리루빈이 제거되기 쉽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료하는 동안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체온과 탈수 여부를 체크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너무 빨리 증가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1~2일 정도 모유수유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Q> 배꼽이 불룩 튀어나왔는데, 왜 그런 것일까요?A> 아기의 배꼽이 불룩 튀어나왔다면 제대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탈장이란 내부 장기가 근육이나 조직의 벽을 비집고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제대 탈장일 경우 배꼽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보이고, 웃거나 기침을 하거나, 울거나 변을 볼 때 더 두드러집니다. 제대 탈장은 영유아의 10%에서 관찰되는 흔한 소견입니다. 특히 미숙아일 경우 그 빈도는 더 높습니다. 제대 탈장은 아프지 않고 생후 1년 내에 85%가 제자리로 들어가고 근육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됩니다. 제대 탈장이 점점 커지거나 만4세까지 호전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합병증만 없다면 만4세까지는 수술없이 기다립니다. 제대 탈장 중 1% 미만에서 탈장된 장이 복벽 밖에서 막혀 통증 구토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즉각 수술을 시도해야 합니다. Q> 아기가 깜짝깜짝 놀라는 동작을 하는데 왜 그런 것인지요?A> 생후 1~2주 동안 아기가 움직이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턱이나 손을 떨고, 갑자기 움직이거나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는 동작을 보일 수 있고, 이후 울기도 합니다. 너무 자극에 민감해 보이면 안아주거나 담요로 꼭 싸주면 편안해 합니다. 이런 증상은 정상적인 성장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후 1개월 정도가 되면 신경이 더 성숙하고 근육 움직임도 좋아져 떨거나 깜짝 놀라는 동작은 점점 사라지고,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사지를 버둥거리는 움직임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기가 깜짝 놀라는 동작을 보이면 할머니들은 아기에게 기응환을 먹이려고 합니다. 기응환은 인삼 사행 웅담 침향 등으로 만들어진 약제로 신생아복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아직 발표된 것이 없어 복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Q> 영아 산통으로 아기가 힘들어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아기가 보채는 것 이상으로 울음이 심해지거나 밤새, 혹은 낮 동안 온종일 보챈다면 영아산통일 수 있습니다. 생후 2~4주 사이 아기들의 20%가 영아산통을 경험합니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다리를 뻗치거나 방귀를 뀌기도 합니다. 배가 불러보이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울고 초저녁에는 더 심해집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기의 신경계가 아직 덜 자라 자극에 특별히 민감하거나 아기의 신경조절 능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후 3~4개월까지 대부분의 아기가 좋아지지만 6개월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엄마가 먹은 음식에 대해 아기가 과민할 경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 중 유제품, 카페인, 양배추, 양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영아산통과 같은 증상이 보일 경우 탈장이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 아기가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닌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기저귀 발진은 어떻게 예방하나요?A> 기저귀 발진은 젖은 기저귀를 너무 오래 착용할 경우 생깁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산화아연을 포함하고 있는 연고를 엉덩이에 두껍게 발라줍니다. 습기가 빠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기저귀를 너무 꽉 채우지 않도록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기가 대소변을 본 후 바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입니다. 이미 기저귀 발진이 생겼다면 발진이 나을 때까지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온수로 씻어줍니다. 아기 비누는 대변을 보았을 때만 사용하고, 물티슈보다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엉덩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자는 동안 기저귀를 열어주면 진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물집이나 농이 보일 경우 진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천 기저귀와 종이 기저귀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A> 일회용 종이 기저귀는 이미 개발된 지 40여년이 넘었으며,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기저귀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흡수제를 구성하는 나무 펄프나 중합체들, 외부 방수처리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천 기저귀는 최근 그 재질과 흡수도 등 품질이 향상돼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천 기저귀를 세탁할 때는 대변을 버린 후 찬물로 먼저 헹궈내고, 표백제와 세제에 담가 둔 후 아기용 세제를 이용해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기저귀의 단점이 고비용과 많은 양의 2012-11-02
- [여의도 풍향계] 현대증권 부티크모나코지점 결국… 국내 최초 여성 특화지점으로 주목받았던 현대증권의 부티크모나코지점이 결국 폐쇄한다고. 현대증권은 지난 26일 효율적인 점포망 재구축을 위한다며 부티크모나코지점의 폐쇄를 결정. 현대증권은 이 지점이 입점한 건물 일부가 경매에 들어가면서 폐점되리라는 추측을 강하게 부인해왔지만 결국 손 들어. 여성특화서비스는 서초지점에서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혀.이 지점은 지난 2008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만든 곳으로 서초동의 럭셔리 오피스텔 부티크모나코 1층에 입점, 고급 카페와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도 유명세를 탔다고. 문제는 이 지점의 적자금액이 엄청났다는 점. 일각에선 지점의 손실금액을 인근 각 지점들로 분산해 왔다는 후문까지.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싼 임대료에 무료로 라운지를 개방한데다 인근에 강남지점이 있어 애초에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비판. 미래에셋 떠나는 구재상구재상 미래에셋그룹 부회장이 15년간 몸 담았던 미래에셋그룹과의 이별을 고하면서 미래에셋 내부는 물론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구재상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1년 구 부회장하에 국내 첫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인디펜던스펀드'와 '디스커버리펀드'를 출시하는 등 펀드전성시대를 열었고 2007년에는 '인사이트펀드'로 1등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인사이트펀드는 출범 직후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때 손실이 원금 절반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구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97년 박현주 회장·최현만 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을 세운 그룹의 창립공신. 국감증인 차별 대우 … 기관장만 배려?정무위원회가 지난 24일 종합감사에서 출석 증인에 대해 차별대우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전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감장에서 대기. 그러나 어떤 의원도 질의를 하지 않아 정 전무는 하루 종일 한마디도 못한 채 돌아갔다고. 반면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오후 늦은 시간 추가회의에 맞춰 출석, 짧은 답변 후 바로 돌아가. 이날 추가회의 시간에는 하루 종일 기다리다 돌아간 정영채 증인에게 할 질의를 증인 없이 금융감독원장에게만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정무위 의원들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였다는데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뛰는 증권사 임원은 일정이 없냐. 국회의원들이 기관장만 배려해도 되나"라며 분통. 한편 한국거래소는 "그날은 미리 정해져 있던 거래소 정기이사회가 있었고 이사회를 해야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이 가능했기 때문에 부득이했다"며 "미리 정무위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혀소리 소문 없이 금투협에 다녀간 박근혜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금융투자협회 구내식당에 깜짝 방문을 해 점심번개를 가졌다고. 이날 주요 대화는 육아·교육, 노후준비 등 월급쟁이들의 애환으로 젊은 샐러리맨들과 소통하면서 수도권 3040을 공략하겠다는 감성행보로 해석된다고.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증권가를 찾았으면 증권업종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운 반응. 또 박 후보가 이날 식당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직원들의 식사가 대부분 끝난 시간이라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이에 이미지 연출을 위한 행사에 불과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줄줄이 이어지는 증권사 기관경고·과태료 징계조치금융당국의 검사 이후 증권사와 증권사 임직원들에 대해 기관경고·과태료 등 징계조치가 잇따르며 금융투자업계의 도덕적 해이 논란 또한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기관주의와 과태료 3750만원, 11명의 직원은 감봉·견책·주의 등의 징계를 받았다고. 또 LIG건설 기업어음(CP)을 고객들에게 판매한 우리투자증권에도 기관경고와 과태료 2500만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금감원은 이외에도 수십 건의 부당판매 사례를 적발해 전·현직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28명에 대해 감봉과 견책, 주의, 조치의뢰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한편 지난 9월에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동부증권, IBK투자증권, 예탁결제원 전·현직 직원들이 몰래 주식, 선물·옵션거래를 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고.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학교지원사업도 학생·주민이 결정 도봉·은평 교육보조금 지원방식 바꿔예산낭비 없애고 사교육부담 줄이고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이상. 서울 자치구들이 자체 수입 3~7%에 달하는 예산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래 세대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쓸 곳에 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담장 바꾸기, 운동시설 설치, 건물 도색하기 등 학교에서 원하는 시설투자 대신 학생과 학부모가 바라는 사업에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예산낭비를 없애고 사교육부담을 줄이는 효과는 덤이다.◆학생들과 현장 토론 = "졸릴 때는 교실 뒤쪽에 서서 공부하고 싶은데 사물함은 너무 높아요. '키다리 책상'이 있으면 좋겠어요." "전체 몇학급이죠? 39학급?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예요." "학내 동아리활동이 많은데 지원금이 적어요." "지금도 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여러가지 하고 있어요. 형편이 나아지면 고려해볼게요. 미안해요."도봉구는 이동진 구청장이 학생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교육경비보조금 용처를 찾기로 했다. 지난 달 10일 창4동 월천초등학교에서 시작한 '학교 현장의 소리 듣기'다. 지역 내 42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참여를 원한 17개 학교를 찾아 때로는 학생과 학부모, 때로는 학부모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년 교육경비보조금을 어디에 지원할지 각각의 의견을 듣는 일이 우선. 학교 환경개선 현장 등 올해 지원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어떻게 썼는지 확인하는 일도 일정에 포함돼있다. 현장대화 하루 전에는 교육지원과 공무원들이 학교를 찾아 보조금이 쓰인 현장과 시설장비 등을 미리 점검한다.학생들이 내놓은 의견은 다양했다.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를 만들어 달라거나 운동장 정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모의면접 등 입학사정관제 관련 과정 운영, 방과후 돌봄교실 안전시설 등이었다. 학교 인근 동주민센터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최신 도서를 비치해달라거나 구 주관으로 예체능 관련 대회 개최, 학교 앞에 출몰하는 '바바리맨' 퇴치 등 교육경비보조금과 거리가 있는 제안도 나왔다. 도봉구는 현장에서 수집한 제안에 대해 내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을 결정할 때 우선 반영하는 한편 다른 부서와 관련된 사항은 해당 부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대부분 교육경비보조금은 학교 위주로 지원하는데 내년에는 제대로 예산지원을 하고 싶었다"며 "학생들 요구를 듣고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고 지원금 활용현황도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지역사회와 학교 연계 = 은평구는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해 사교육비를 줄이면서 지역사회 내 자원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2학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도입한 '이러닝(Education-running) 사업'이다.이러닝사업은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청소년들이 입을 모아 요구한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과정'이다. 기획단계부터 설명회까지 교육계 사회복지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성과물이기도 하다. 은평구는 지난 여름 교육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인 개인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97건을 선정, 집단 상담을 거쳐 다듬었다. 새 과정은 '생태야(野) 놀이터 텃밭교실' '자기관리 방법' '똘순이에게 생긴 일' 등 문화·예술·체육 인성 심리 분야에 집중돼 있다. 2학기 시작을 앞두고는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무부장,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과정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교는 해당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원하는 시기에 비교과 과정을 진행 중이다.교육과정 이외의 사업도 현장에서 필요한 항목으로 바꿨다. 구는 "교실과 복도 먼지제거와 소독, 음식물쓰레기 친환경처리기,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등 참여예산위원회 청소년분과, 교육경비심의위원회에서 학교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제안·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학교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만든 맞춤형 과정"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간 정보·자원순환은 물론 행복한 학습환경 조성, 학부모 부담 경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행복한 엄마, 우등생 딸·아들 행복한 엄마, 우등생 딸·아들 가정 불화는 성적 때문? 최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가장 고민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학생이 성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당연히 성적이라고 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었습니다. 고민되는 것은 성적인데 원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라…. 학생들은 자신의 낮은 성적 때문에 가족간에 불화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적을 비관하여 극단적 선택을 하는, 너무도 가슴 아픈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성적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했다니…, 그걸 내가 몰랐구나’라는 어느 아버님의 뒤늦은 후회를 마냥 남의 일로만 돌려서는 안됩니다. 52%의 학생들이 매일매일 학교가기가 싫고, 무려 13%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의 유혹을 받은 적인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인가, 엄마주도 학습인가? 학습 매니저로 나선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 향상을 보장한다고 믿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공부 더 많이 시키기’ 경쟁에 나서 자녀들을 뺑뺑이 돌리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특별한 학습 효과를 홍보하거나 부모 사이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면 주저 없이 덥석 물어 버립니다. 사교육의 엄격한 학습 관리와 엄마들의 치밀한 통제가 결합하면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좁은 범위에서 낮은 수준의 응용문제가 출제되는 저학년 시험에서는 어느 정도 통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서 배울 내용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수동적인 학습은 곧 한계에 다다릅니다. 더군다나 수능이나 수리논술처럼 깊은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에는 도저히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과도한 학습 노동에 내몰린 학생은 결국 남의 도움 없이는 공부할 수 없는 수동적 학습자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부모 우월주의의 폐해 사교육비를 대기 위해 취미 생활도 줄이고 열심히 돈을 번 아빠나 사회 생활을 포기한 채 아이의 학습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선 엄마의 의도와는 다르게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의 성적은 갈수록 떨어집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점차 반항의 정도는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강해집니다. 부모와 자식의 근본적인 관계는 이미 온데간데 없고 가정의 평화는 깨진지 오래입니다. 공부를 게을리하는 아이를 대하면 대부분의 학부모는 열심히 하는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야단칩니다. 공부를 게을리 하는 원인이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대해 들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표현해보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아이의 투정으로 무시당합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줘야 할 부모가 정작 원인 치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도 너무나 쉽게 화를 냅니다. 아이가 좌절할 지도 모르니 위로하고 격려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적을 회복해도 여전히 불안해서 오히려 더 많은 학습 노동을 강요합니다. 존중받는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 부모 욕망의 대리 실현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의 장래를 위한 공부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의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와는 달리 부모만이 할 수 있는 본래의 자기 역할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 노동에 시달리며 질책을 받는 학생들은 화목한 가정에서의 따뜻한 격려를 절실히 원합니다. 이렇게 부모에게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존중받아온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습니다. 귀중한 자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서서히 스스로 공부하는 길을 찾아나갑니다. 인생 선배이기도 한 부모에게서 세상살이 경험과 많은 정보를 얻은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합니다. 부모가 지켜주는 행복한 가정을 미래에 그대로 닮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결국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가족관계에서 의욕을 얻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반면 부모의 욕망이 지배하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스트레스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결국 타인의 통제와 감시 없이는 공부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져 버립니다. 아이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부모의 무분별한 욕심이 결국은 자녀를 버리고 가족관계마저 파탄시키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고 마는 것입니다. 동등한 자격으로 공부 규칙 합의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설교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공부의 필요성은 강요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뿐입니다. 어느 세월에 학생 스스로 그런 필요성을 느끼게 되겠냐고 조급해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욕심에 따라 성급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한 해 한 해 커갈수록 생각의 크기도 커집니다. 20년 동안의 강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싹이 터 잎사귀가 열리고 줄기를 뻗으며 굳건한 뿌리를 갖춰나가는 길고도 험난한 과정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서서히 자라가는 희망의 싹을 짓밟아버리면 안됩니다. 한번 망가지고 나면 회복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사교육에 대한 선택은 부모와 자식이 동등한 자격에서 심사숙고하여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니라 철저히 아이가 필요로 할 때 사교육을 시작한다’, ‘학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소한 1주일은 다녀본 다음 최종 선택을 한다’, ‘학원가기가 싫어질 때는 그 교육방식이 개인에게 맞지 않 2012-11-02
- 청년 실업은 가라~! 과거 상고나 공고 같은 실업계 고등학교는 몇몇 뜻있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이 힘든 학생들이 가는 학교로 취급되었었다. 하지만 이제 특성화 고등학교가 변하고 있다.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웬만한 대학 졸업생들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관내 인기있는 특성화고를 방문하여 각 학교별 취업 노하우와 세상 속에서 인정받고 있는 취업성공 학생들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강서구 방화3동 강서공업고등학교2012년 서울시 취업률 1위 특성화고등학교 강서공업고등학교는 서울 강서구 방화3동에 있는 공립고등학교로 1994년 개교한 특성화고등학교이다. 2013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정한 친환경 건축분야 특성화고로 바뀌어 ‘친환경 건축분야’ 쪽 학교로 전환,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건축인테리어, 정보통신, 웹디자인, 환경화공과는 친환경건축과, 친환경에너지화학과, u-정보통신과, 생활디자인과로 바뀌게 되면서 좀 더 건축에 근접한 학교로 발전하게 된다. 강서공고는 2012년 1월 1일 서울시 취업률 1위 특성화고로 지정될 만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취업반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2012년 2월 친환경건축과, 친환경에너지화학과, u-정보통신과, 생활디자인학과 236명의 졸업생 중 122명이 취업, 67명이 대학에 입학하였다고 한다. 친환경건축과에서는 친환경적인 재료와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친환경 설계 및 시공 그리고 플랜트 설계 등의 기술을 익히며, 친환경에너지화학과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소재와 환경오염 물질 분석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u-정보통신과에서는 기초학문인 전자, 통신, 컴퓨터, 전기, 정보처리, 유비쿼터스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미래의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생활디자인학과에서는 기초 조형과 디자인 이론, 컴퓨터 그래픽,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가구디자인, 조명디자인, 공간디자인 등을 배워 인간 생활 전반에 폭넓게 관여하는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강서공고 졸업 예정자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MINI INTERVIEW / 강서공업고등학교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제갈현 특성화고 건축부문 전국 1명 한국공항공사(KAC) 입사 강서공고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했다는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제갈현(19)군은 올해 한국공항공사에 합격하였다고 한다. 현군이 입사한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 공항의 효율적 건설, 관리,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외국어 스펙을 빵빵하게 갖춘 대졸자들도 입사하기 힘들다는 공기업에 입사한 제갈현 군은 기대했던 대로 반짝이는 눈빛과 긍정적 사고를 갖춘 청년이었지만 강서공고에 입학하기 전에는 방황하는 사춘기를 보냈었다고. “중학교 1학년 때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었는데 당시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과 사춘기가 겹치면서 방황을 했었습니다. 중학교 내내 공부라곤 하루 10분도 하지 않았던 철없는 학생이었는데 중3때 일반 인문계고등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려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담임선생님께서 공업고등학교를 추천하셨습니다. 분명 어머니도 제가 공고에 진학하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셨겠지만 당시 단순 스펙보다 기술을 우선시 해주는 사회분위기 덕분에 강서공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강서공고에서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강서공고 진학 후 장학금을 탈 수도 있었고, 공부로 인정받는다는 재미도 맛볼 수 있었다고. 이런 기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는 것이다. 긍정적 마인드와 즐거운 기분, 성실한 태도 또한 학교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대학 진학보다 취업! 사회 속에서 더 가치 있는 나를 발견하다 “막상 취업을 하기 직전까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학교 내신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 대회, 동아리활동, 봉사, 계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학급회장과 임원활동도 계속 하였지요.” 취업을 위한 준비로 고3때는 방과 후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선생님들을 귀찮게 해가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연습하고 취업캠프, 인성교육, 심성수련, 진로체험활동, 직업지도프로그램, 채용박람회 등 취업역량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고교 진학 후 중학교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에 자책을 하기도 하였다고. 하지만 강서공고에 입학해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하였고 이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단다. 전교 1등의 성적이라면 대학진학을 욕심낼 만도 하였을 터. 진학에 뜻을 둔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대학도 생각했었지만 4년 등록금을 내면서 대학을 다닌다고 했을 때 과연 내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과 경쟁하여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보다는 현재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취업에 성공한 후 공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속 깊은 청년은 고교 재학 시절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을 꾸준히 생각하며 노력했다고 답한다. 회사 다니는 일이 무척 즐겁다고 답하는 제갈현 군은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일찍 회사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좋아하십니다. 앞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할 생각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제갈현군은 1시간 일찍 등교해서 2시간 늦게 하교하고, 맨 앞자리에서 항상 큰소리로 발표한 점 등이 고교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MINI INTERVIEW / 강서공업고등학교 정보통신과 3학년 정우석예금보험공사(KDIC) 합격! - 특성화고 IT부문 전국 1명 행복이란 무엇일까? 왜 학교에 다니는 것일까? 진학을 앞둔 학생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다. 올바른 사회인을 양성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목적이 2012-11-02
- 환절기 탈모, 괴로운 가을철 남성호르몬, 여름에 상한 두피 탈모 일으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을철 탈모증상은 정상인들도 평소에 비해 3배 이상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등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는 계절이다. 그렇다 보니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아까운 탈모환자들은 가을이 두렵다. 탈모는 특히 남성에게 가을철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때문인데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 효소와 결합해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킨다. 또한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두피의 손상도 가을탈모의 원인 중 하나다. 다량의 땀은 과도한 피지 분비와 노폐물을 쌓이게 해 두피 질환을 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연령 무관하게 탈모현상 불러.. 그런데 요즘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10~30대 젊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직장, 가정, 시험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두피영양공급의 저해 및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두피에 좋지 않은 염색, 흡연, 음주 또한 피할 필요가 있다. 올바르게 머리 감는 것이 중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피의 청결이 중요하다. 두피에 낮 시간 동안 쌓인 각종먼지, 피지, 각질은 서로 엉겨 붙어 모낭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머리를 우선 물로 충분히 적신 뒤 손으로 거품을 내 손톱이 아닌 손가락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두피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다 감은 후에는 비듬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자연 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평소에 빗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가락으로 빗어 넘기는 것도 두피 건강에 좋다. 더불어 야외 활동에 강한 햇빛에 노출돼 두피가 따갑고 민감해진 상태라면 냉찜질로 두피를 진정시켜 주는 것도 탈모 예방의 한 가지 방법이다. 건조한 두피 수분, 과일, 수분섭취로 보충 식생활도 중요한데 기름지거나 육식위주의 생활습관은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액순환 장애 및 과도한 피지를 분비시킨다. 이러한 식생활은 탈모에 독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저 두피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주로 야채나 과일을 주로 섭취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한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두피까지 영양공급이 잘된다. 약물 이용한 탈모 치료 가능, 비용도 경제적.. 그러나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장기화되거나 하루에 머리카락이 50개 이상 빠질 경우에는 병원 문을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탈모의 약물 요법은 치료비용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도 치료 받기가 수월하며 모낭이 아직 살아 있으면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 예방과 관리차원에서 효과가 있어서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뒷머리카락 자가모발이식, 평생 지속 가능..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