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제왕 온조의 사랑이야기 뮤지컬로 송파구 '송파적우가' 제작'소나무언덕 도시'인 서울 송파구 기원을 담은 뮤지컬이 선보인다. 송파구는 2000년 전 한성백제 시발점이 됐던 백제 개국왕 온조 이야기를 뮤지컬을 올해 안에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송파적우가(松坡赤雨歌)'로 이름붙인 뮤지컬은 국제관광도시 송파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이 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고 있어 지난 3월 강남권 유일의 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문화 콘텐츠가 부족해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성백제 500년 발상지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성백제문화제를 매년 개최하는데다 다양한 전통공연과 뮤지컬 등이 연중 열리고 있지만 세계인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뮤지컬을 제작해 1차 시연을 하고 내년 3월까지 2차 시연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손봐서 세계인이 즐겨 찾는 상설 공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취득세·양도세 약발 ‘반짝 효과’ 예상 '악성매물' 걷어내 거래 숨통 트는 효과 기대정부가 주택시장 거래활성화를 위해 취득세와 양도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약발은 단기적이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이 모두 올해 말까지로 제한적인데다, 효력을 발생하는 시점도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적체돼 주택거래의 숨통을 죄고 있던 '악성매물'을 걷어내 시장의 흐름을 정상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10일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 주택경기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말까지 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주택을 올해말까지 구입할 경우 취득세 9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 취득가액의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은 현재 4%에서 2%로 각각 50% 세부담이 줄어든다. 정부는 주택 취득세를 2011년 3월 22일 한시적으로 그 해 연말까지 감면해줬으나 올해 들어 다시 환원한 바 있다.취득세 감면 혜택은 실질적인 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어서 거래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통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온나라 부동산통계 아파트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택 매매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있었던 지난해 3~12월까지 아파트 거래량이 2010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3~12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총 76만1119가구였다. 이는 2010년 같은 기간의 거래량(65만8059가구)에 비해 16% 가량이 증가한 양이다. 혜택 전후 거래량도 차이를 보였다. 감면 혜택 시작 전인 지난해 2월 아파트 거래량(7만3658가구)보다 3월(9만1085가구)에는 24% 증가했다. 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난 올 1월(3만7051가구)에는 감면 혜택을 받았던 지난해 12월(10만1622가구)보다 무려 63.5% 줄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은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거래비용을 줄여주는 만큼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한시적이어서 혜택이 끝나는 내년 1월에는 다시 급감하는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단기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악성매물'을 걷어내 거래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세제 혜택이 연말까지로 제한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악성매물의 거래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럴 경우 부동산 거래시장의 흐름이 어느 정도 회복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이번 조치는 악성매물을 덜어내 시장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라며 "악성매물이라는 독감을 치유해 중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지식의 채움과 나눔이 있는 강남아카데미 지식의 채움과 나눔이 있는 강남아카데미강남구는 강남구민의 평생학습 참여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수준 높은 강남아카데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8월부터 관내 각 평생교육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평생교육기관장위원회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하여, 주민 및 기관별 특성을 잘 반영한 총16개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관 간 유사하거나 중복된 프로그램은 통합·조정하였고, 6대 영역인 기초문해, 학력향상,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시민참여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여 사업을 배치하였다.또한, 사업 신청 시 강사 및 운영진 중 지식기부자를 30% 이상 구성하게 하고, 과정 수료 후 학습동아리 운영과 지식기부제 참여를 요건으로 하여 지식기부제 활용을 통한 나눔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이렇게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9월 7일부터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 과정은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소통하며, 책 읽기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강화하는 보석같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강남구 거주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전래놀이문화 알림이 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쌩쌩이, 실뜨기 등을 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일(來日)은 청춘 바리스타’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바리스타 양성과정으로, 교육 수료 후 바리스타 자격증뿐만 아니라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와 강남구청역 소재 ‘싱그로브’ 실버 카페와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취업을 통하여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구민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www.longlearn.go.kr)를 통해 개설된 프로그램·교육시간·교육장소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각 기관에 전화를 걸어 수강 신청할 수 있다.한류스타 슈퍼주니어,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강남구는 지난 4일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류의 중심지 강남구는 지난해 월드스타 비를 홍보대사로, 올 상반기 인기 절정의 걸 그룹 ‘소녀시대’를 위촉하여 화제가 된 데 이어 K-POP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되었다.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한류스타‘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임명하여 K-pop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강남구로 이어지는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미 인천공항과 주요 지하철역 등 해외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에 ‘슈퍼주니어’와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가 강남을 홍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또한 작년에 이어 올 10월 개최 예정인‘ 한류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하여 K-POP 열풍의 주역인 두 홍보대사를 전면에 투입함으로써 강남이 한류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중국 등에서 영향력이 있는 슈퍼주니어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강남구가 진행하고 있는 각종 관광사업과 한류 마케팅 사업에 대하여 외국인의 관심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최근 ‘강남스타일’이란 곡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박재상)의 활약으로 청담동, 강남역 일대가 세계인들에게 ‘한국 제일의 명소’로 관심이 집중되는 홍보 효과를 보았다. 이에 구는 강남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싸이(박재상)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홍보대사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강남구, 불법퇴폐업소 줄줄이 행정처분강남구는 성매매행위 등 불법행위 장소를 제공한 ‘라마다서울호텔’에 영업정지 3개월, 성매매를 알선한 룸살롱 ‘어제오늘내일3’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위해 사전통지했다고 밝혔다. ‘라마다서울호텔’은 국내 널리 알려진 유흥업소 영업장이고, ‘어제오늘내일3’은 최대 규모 룸살롱 중의 하나로 각종 성상납 비리의혹, 불법성매매 행위, 탈세의 온상으로 물의를 빚다가 경찰의 특별단속에 의해 위법행위가 적발됐다.이번에 사전통지를 받은 ‘라마다서울호텔’은 2009년 4월 성매매행위 불법장소 제공으로 적발되어 강남구와 3년간 소송 끝에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간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았었다. 그럼에도 ‘라마다서울호텔’은 지난 5월 24일 1차와 같은 성매매행위 불법장소 제공으로 또 다시 경찰에 적발, 8월 27일 강남경찰서의 통보에 의거, 이번에는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게 되었다.또한 ‘어제오늘내일3’은 지난 5월 10일 강남경찰서에 성매매알선 혐의로 적발되어 8월 28일 강남경찰서의 통보로 영업정지 1개월의 사전통지를 받았다. 앞으로 이들 업소는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라마다서울호텔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했던 유흥주점 ‘블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처분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금지행위 위반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 8월 9일부터 1개월간 영업정지중이다. 강남구는 이들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상습 불법퇴폐행위가 만연한 강남역, 선릉역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불법퇴폐전담T/F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주변, 주택가 등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도 놓치지 않고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퇴폐 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일부 업소들의 불법퇴폐행위로 인해 생긴 퇴폐문화 이미지를 일소하고, 강남구를 글로벌 세계도시 강남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하고 건전한 도시로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 골드리본 공개 건강강좌 개최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오는 9월 19일(수) 14:00부터 본관 3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9월 대장암의 달을 기념해 기획 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대장암 클리닉 교수진이 직접 대장암 예방과 조기발견, 항문보존적 수술과 방사선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대장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 사항은 02-2019-1224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클리닉)를 이용하 2012-09-11
- 2014년 고교평준화 시행 관심 높아 천안 고교평준화를 위해 학부모들이 뭉친다. 지난달 30일 천안YMCA에서 목천초 봉명초 용곡중 백석중 등 초·중등 학부모 20여명이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를 바라는 학부모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고충환 전교조 천안지회장은 “고교평준화는 교육감이 근거리 배정과 학교선택권의 원칙에 따라 학생을 배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게 되면 2006년 한국교육개발원 천안지역 타당성 조사에서 과반수 응답자들이 복수학군을 찬성한 것처럼 선지원 복수학군으로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윤상 천안고교평준화 집행위원장은 “충남교육청은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여론조사 65%찬성으로 조례안을 수정한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 교육규칙 제정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며 “고교평준화 실시 지역이 결정되지 않아 천안시의회 등의 요구가 있을 때에 하겠다는 말은 천안 주민조례 1만여 서명자를 우롱하는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학부모 운동만이 천안의 고교평준화 실시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학부모 장순경(46·천안시 성정동)씨는 “고교평준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모임에 참석했다”며 “지금 아이가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인데 중학교 생활의 중심이 고등학교 선택이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방향이어야 한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입하면 무한경쟁을 하게 되지만 최소한 교육만큼은 누구나 똑같은 조건에서, 평등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교평준화 위한 최종 규칙안과 여론조사 관건 = 7월 20일 충남교육청은 공시를 통해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공포했다. 조례안은 여론조사 주민 찬성 요건을 65%로 잡고 있으며 교육청은 10월 중순까지 최종 규칙안을 공포하고 학생 배정 방법과 학교 간 교육격차 및 비 선호 학교 해소 계획 등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고교평준화 실시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계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때 찬성 비율이 65% 이상이면 교육청은 고교평준화 내용이 담긴 고입전형 기본계획 수립 공고 등 향후 일정을 추진하게 된다. 이때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규칙에 의해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규칙안의 마련이 시급하다. 충남교육청 장호중 장학사는 “천안의 경우 고교평준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워낙 팽팽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며 “현재 타 시도의 사례를 잘 살펴 타당성 조사, 여론조사, 교육규칙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회 등 주민 대표 기관에서 고교평준화의 필요성을 요청할 경우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고교평준화 주민조례제정 운동본부 이상명 사무국장은 “2014년 고교평준화를 시행하려면 내년 3월까지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최근 고교평준화를 이끈 타 시도의 경우 조례 제정에서부터 모든 행정적 절차까지 4개월이면 충분했는데, 유독 충남교육청은 아직까지 교육규칙도 마련하지 않고 있어 그 의도를 의심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무국장은 “교육청은 입시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찬성 65%를 이끌어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place/ 최신 유행 유럽 소품들 선보이는 방배동 ‘루밍’ 올 초 3월에 열렸던 ‘201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테마는 ‘일상예술, 예술이 된 생활이야기’였다. 이 전시회에 참여했던 한 온라인 업체는 가구에서부터 데커레이션 소품, 조명에 이르기까지 가정 및 사무실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때 관람객은 물론 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업체가 바로 ‘루밍(www.rooming.co.kr)''이다.2009년 방배동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디자인 편집매장 루밍은 온라인 매장의 유명세를 타고 지난 5월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오픈했다. 이곳에는 그야말로 일상의 자잘한 소품들이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아름다움이 결합된 상품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루밍 매장을 ‘보물창고’에 비유하는 이유이다.리빙 스타일리스트인 루밍의 박근하 대표는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10년 정도 해외출장을 다녀보니 국내의 리빙 시장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높은 퀄리티의 수입 제품들은 압구정, 청담동 등에만 매장이 있어서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 대중들도 이런 제품을 알고 사용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루밍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한다.박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핫 아이템으로 스웨덴의 ‘파펠리나 러그’와 시스템 가구인 ‘스트링포켓’,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엔조마리의 ‘스크린 프린트’ 등을 꼽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MB, 오슬로대학서 ‘평화와 번영’ 역설 노르웨이 왕세자ㆍ총리와 북극항로ㆍ자원개발 논의스톨텐베르크 총리 초청으로 노르웨이를 공식방문 한 이명박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오슬로 대학 특별연설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오슬로대 특별연설에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르웨이 방문 전 그린란드 빙하지대를 방문했던 이 대통령은 이번 노르웨이 방문에서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전지구적인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환경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환경보존과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채택했던 녹색성장 전략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슬로대 연설에 이어 의회지도자 면담과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 면담 그리고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극항로 개척과 자원개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12일로 예정된 스톨텐베르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조선·해양 분야 협력 등 경제·통상 관계 증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협력 △북극협력 △녹색성장 △주요 국제정세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극항로가 열릴 경우 기존항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항거리에서 40%, 운항일수는 10일 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르웨이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과 함께 1996년 9월에 창설된 북극이사회(Nordic Council) 소속 국가로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북극정책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스톨텐베르크 현 총리는 지난 2005년 집권 이후 북극을 경제·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해 북극지역의 자원개발, 환경보존, 조사연구 등 북극정책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이번 노르웨이 방문에 대해 청와대 측은 "지난 3월 노르웨이 총리 방한과 5월 노르웨이 왕세자의 여수 EXPO 참관을 통해 강화되고 있는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자원부국이자 신재생에너지 강국인 노르웨이와의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녹색성장 협력 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슬로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크라운제이 “美 시장 본격 진출..국내 컴백은 미정” 전 매니저 서씨와 마찰을 빚었던 가수 크라운제이가 일부 누명을 벗고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나선다. 크라운제이의 한 측근은 9월 10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승소하게 돼 기분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하다"며 "대중들로 받았던 온갖 오해와 모함을 벗게 돼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크라운제이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지만 이달 말 미국 애틀란타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며 "미국에서 활동하게 될 '플라이 보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래퍼 영 드로와 나이키의 대표 모델 마시카 케일라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국내 정서상 아직 국내 활동 재개는 조심스럽다. 조심스럽게 상황을 봐가며 국내 활동을 타진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전했다. 한편 서 씨는 지난 3월 A저축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받고 크라운제이를 속여 그를 보증인으로 내세운 후, 대출금을 갚지 않아 구속기소됐다. 이에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형사1단독 정병실 판사)은 지난 7일 크라운제이의 전 매니저 서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여기자 성추행 검사, 변호사 등록 변협 등록거부 유명무실 … 제도개선 필요여기자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최 모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가 지난 5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변호사등록을 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최 전 부장검사는 모 대형로펌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최 전 부장검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고 징계절차가 마무리된 후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변호사 활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변호사등록 거부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 변호사법은 '공무원 재직 중의 직무에 관한 위법행위로 인해 형사소추 또는 징계처분을 받거나 퇴직한 자로서 변호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등록거부 사유로 제시하고 있다. '성추행'은 직무에 관한 위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변호사법 개정안에는 '직무에 관한 위법행위' 부분을 삭제했다.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위법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도 변호사 등록을 제한하도록 한 것이다. 변협이 최 전 부장검사의 변호사등록을 거부할 법적 근거는 없지만 곧바로 받아준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법조인에 대해 등록 보류를 한 전례가 있다. 변협은 최 전 부장검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기자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 전 부장검사는 지난 3월 28일 서울남부지검 검사와 출입기자단이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만취해 여기자 2명에게 "집에 같이 가자"며 부적절한 말을 하거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오빤 서부발전 스타일” 신입사원 입사식 '자기주도가 대세'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12년 서부발전 신입사원 입사식'. 이번 입사식은 영(Young) & 다이나믹(Dynamic)한 조직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신입사원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자기주도형 입사식'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써니 춤'을 시작으로, 요즘 대세인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서부스타일', 전 신입사원이 참여한 합창 '나는 서부', 난타공연 등 신입사원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된 장이었다. 이번 입사식은 서부발전이 지난 3월 선발한 대졸수준의 정규직 인턴 및 국가유공자와 마이스터고 출신자인 실무형 인턴 중 5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최종 합격한 85명을 대상으로 거행됐다. 서부발전은 2011년부터 기존의 정기공채 채용제도를 폐지하고, 정부가 권장하는 '청년인턴제도'를 회사의 대표 채용브랜드로 전면 개편했다. 이 제도에 따라 서부발전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직원은 5개월간의 인턴기간동안 역량평가, 근무평가, 필수교육과정 수강, 전환면접 등 다양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최종 선발될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김문덕 사장은 축사에서 "초심", "협동과 화합",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입사식은 인터넷 실시간 중계를 통해 입사식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사업장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새로운 시도를 실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입사식 직후에는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 팀장들이 신입사원 가족들과 오찬을 나누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정부 “4분기부터 고용 둔화” 정부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7월에 일시적으로 반전됐지만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고용둔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기획재정부과 고용노동부는 "산업구조 고도화 노동생산성 향상, 제조업 설비 해외이전 등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장기추세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반등효과 등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2011년 9월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7월에 제조업 취업자수가 11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게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제조업의 경우 올 초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의 상용직 고용이 늘어난 효과라는 얘기다. 제조업 전체의 상용직은 4월에 2만9000명, 5월과 6월에 3만4000명, 5만1000명 증가했으며 7월엔 무려 10만3000명이나 확대됐다. 300인이상 제조업 상용직은 1월에 2만명, 2월에 5만명 늘어난 데 이어 3월 3만9000명, 4월 3만6000명, 5월 2만4000명, 6월 7만2000명의 증가를 보였다.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자수는 그러나 4월에 9만2000명 줄었고 5월과 6월에도 각각 8만9000명, 8만2000명의 감소를 기록했다. 고령층에서 주로 일자리를 차지했다. 제조업 취업자의 연령별 증감현황을 보면 청년층(15~29세)은 5만6000명 감소했으며 30대는 5만8000명 줄었다. 반면 50대는 4만9000명, 1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손필훈 노동시장분석과장은 "최근 11개월만에 제조업 취업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 창출력의 구조적 개선여부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며 최근의 고용회복세를 경기요인으로 보기는 곤란하다"면서 "최근 제조업 취업자는 대기업, 50대, 상용직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업 정년연장 등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전반적인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업자 증가폭은 월별 등락을 반복하다 4분기 이후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