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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오늘(8일) 일본 공연 라이브 담은 DVD 국내 발매 동방신기의 일본 공연 실황을 담은 DVD가 DVD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東方神起 LIVE TOUR 2012~TONE)’가 8월 8일 국내 출시된다.동방신기는 지난 7월 25일 일본에서 출시한 라이브 DVD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로 오리콘 데일리는 물론 위클리 DVD 종합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작에 이어 2작품 연속 위클리 1위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DVD 차트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까지 추가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2DVD와 3DVD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이번 DVD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나고야, 후쿠오카, 니가타, 삿포로, 히로시마, 후쿠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11개 도시에서 26회 공연을 통해 총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연 가운데 4월 15일 펼쳐진 도쿄돔 공연 실황이 그대로 담겨 있어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3DVD에는 동방신기의 무대 뒤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영상과 지난 3월 펼쳐진 사이타마 공연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구성된 ‘LIVE DIGEST in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멤버들의 도쿄돔 공연 소감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MC MOVIE in TOKYO DOME’ 영상이 추가 수록돼 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현영희·조기문 ‘500만원 말맞추기’ 의혹 3억 전달 부인하다가 500만원 진술공천헌금 아닌 '활동비'로 축소하나공천헌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과 돈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씨가 3억원이 아닌 500만원을 주고 받았다며 같은 진술을 하고 있어 말맞추기 의혹이 일고 있다.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 해도 돈을 준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현 의원은 지난 6일 검찰조사에서, 조씨는 7일 재소환 조사에서 500만원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은 검찰에서 "공천과 관련해 조기문씨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활동) 경비로 500만원을 줬다"며 "450만원은 (나중에) 돌려받았고, 50만원은 돈을 전달한 정동근씨한테 조씨가 수고했다고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조씨 개인적으로 받은 돈은 없다는 것이다. 현 의원은 100만원짜리 다발 5개를 각각 편지봉투에 넣어서 서류봉투에 담아 줬고 공천헌금 의혹을 제보한 현 의원의 수행비서 정동근씨가 말한 3억원이 든 은색 쇼핑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간 조씨의 말바꾸기가 계속된 만큼 그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고 있지 않다. 조씨는 3월 15일 제보자 정씨를 서울역 근처에서 만난 적이 없고 부산에 있었다고 주장했다가 당시 강남에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다가 다시 서울역 근처에서 만났다고 시인했다. <공천헌금 전달의혹 조기문 귀가 공천헌금 전달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8일 새벽 조사를 받고 부산지검을 나서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조씨는 정씨를 만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가 검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여러 정황 증거를 제시하자, 무작정 버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도의 만남을 가진 것과 관련해서는 공천헌금이 아닌 '활동비'로 수사의 방향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축소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착수 이후에 현 의원과 조씨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등 말맞추기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하면서 현기환 전 의원에게 온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정씨가 3월 15일 3억원의 쇼핑백을 건넨 뒤 조씨가 현 전 의원과 통화하고 '현기환/알았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아서 보여줬다고 진술했던 그 메시지다. 하지만 현 전 의원이 공개한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에는 조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없었다. 검찰은 조씨가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가 현 전 의원 명의로 돼 있지 않아 실소유주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관련기사]- 국민 납득시킬 카드있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지방부동산시장 점검│③ 울산·경남] ‘경남 블루칩’ 양산마저 청약열기 꺾여 울산, 혁신도시 상승세 … 5개 단지 1순위 마감지난해 말까지 부산광역시 부동산 열풍의 반사이익은 인근 지역까지 퍼졌다. 부산지하철 연장 노선 인근지역 등 부산 경제권 영향을 받는 곳들이 혜택을 봤다. 대표적인 지역이 양산이다. 양산은 3월까지만 해도 신규 분양에 어려움이 없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차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3월 '양산 유보라 4차' 청약 결과, 84㎡는 1순위에서 마감됐고, 93, 95㎡는 3순위 마감을 했다. 청약신청자 2137명 중 기타 지역이 1318명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다른 지역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이다. 이처럼 양산은 올 초까지 신규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6월에 들어서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6월 초 실시한 '양산 2차 신창 패밀리' 는 3순위에서 힘겹게 마감을 했다. 이달 초 실시한 대방건설의 '양산 물금지구 대방노블랜드'는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었다. 일반분양 1306가구 모집에 687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59㎡를 비롯해 8개 주택형 중 한개도 순위내 마감을 하지 못했다.업계 관계자는 "양산지역에 이미 충분한 공급이 이뤄진데다, 공단 휴가 일정에 분양을 한 것이 패착의 원인"이라며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분양 일정도 문제지만 경기가 얼어붙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거제와 창원도 지난해와 달리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거제 STX 칸'은 순위내 마감을 했지만 '거제 상도동 청목 아델하임'은 미달로 남았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차'와 '진주 평거4지구 더 퀸즈 엘가' '창원 메트로시티2 데시앙 한림풀에버' '창원 무동지구 3차 휴먼빌' 등은 간신히 마감을 했다. 이외에도 마산, 사천, 진해 등 다른 경남지역에서도 1순위 마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과잉공급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각종 지수도 이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은행이 집계한 7월말 경남의 주택매매지수는 6월보다 0.1 % 떨어진 104.2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세지수 역시 영남권에서 가장 낮은 106.2였다. 이에 반해 울산광역시는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한 지역이다.지난해 7월과 비교해 올 7월 울산의 주택매매지수와 전세지수는 각각 12.5%, 12.7% 상승했다. 상승률로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신규 청약시장은 지역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경남의 다른 도시들이 중견 건설사 위주로 공급이 이뤄지난 반면, 울산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등 유명 건설사를 앞세워 다양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울산 화봉지구 쌍용예가' '울산 무서동 한신 휴플러스' '울산 우정혁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울산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뜰 3차' 등은 1순위에서 마감했다. 특히 아이에스동서의 울산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뜰 3차 는 84㎡A 타입이 1순위에서 최고 3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경쟁률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464가구 모집에 4693명이 접수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마감됐다. '울산 문수로 아이파크 1·2단지' 중소형 면적도 1순위 마감했고, '울산 신동아 파밀리에'도 순위내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우정혁신도시에 입지해 있거나 인접해 있는 아파트 단지일수록 인기가 높았고, 혁신도시와 떨어진 단지는 청약성적이 저조한 '입지 양극화'를 보인 셈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불황공포확산 (6) 식량위기 상시화] 이상기후 탓 2년마다 세계곡물값 급등 한달만에 40% 뛰어 … 엘니뇨 주의보 6월부터 발효, 본격 영향권미국 55년만에 가뭄 … 환경 위한 바이오연료 사용도 곡물가격 자극엘니뇨 현상으로 불어닥친 전 세계적인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8년이후 2년마다 돌아오는 식량위기는 사실상 '상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갈수록 위기의 강도가 더욱 세지고 있어 우려된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양대기청이 지난 6월에 엘니뇨주의보를 발령하고 하반기 중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이 50%로 평가했다. 실제로 7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남미 등 주요 곡물생산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다. ◆이상기후의 공습 = 엘니뇨 현상은 적도지역 중앙과 동쪽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무역풍이 약해져 정상적인 대기흐름이 이뤄지지 않게 됨에 따라 이상기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지는 반면 적도지역 태평양중부 멕시코북부 미국남부 남미중부 등은 홍수 등 강수량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83년, 86년, 97년, 98년, 2002년에 불어닥친 엘니뇨는 농산물 작황을 떨어뜨리고 신흥국 수요증가, 투기자금 유입, 에탄올용 수요 증가 등과 함께 농산물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조용했던 엘니뇨의 공습은 다시 2008년부터 시작했다. 올 6월초까지만 해도 국제곡물 수급과 가격 전망이 낙관적이었다. 엘니뇨가 낳은 가뭄의 영향이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부상하면서 식량가격 급등을 불렀다.◆전방위 가뭄 = 옥수수 밀 대두 등 주요 3대 곡물 가격이 모두 가뭄 탓에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기준으로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40.6%를 차지하는 미국과 브라질(14.2%) 우크라이나(14.2%) 아르헨티나(13.2%) 등 옥수수 수출 1~4위 국가가 모두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미국 농림부는 지난달 세계 옥수수생산이 예상보다 두달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5.3%(4660만톤) 줄어들 것으로 수정했다. 밀 역시 미국(28.5%) 호주(23.0%) 러시아(21.3%)가 모두 가뭄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과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러시아의 우랄 시베리아 지역과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지역의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두는 브라질(36.7%) 아르헨티나(7.8%) 파라과이(3.1%) 등 수출규모가 많은 남미지역에서 연초부터 가뭄이 발생해 가격상승이 이어졌고 7월 이후엔 미국(36.5%)까지 가세해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풍부한 유동성, 투기세력 몰려 = 전세계가 유동성 과잉 상태에 빠져있어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이는 곳에 투기세력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투기세력은 애그플레이션의 단골손님이다. 가격상승폭을 더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옥수수 선물시장의 투기자금 순매수포지션이 급등했다. 6월 5일에 비해 7월 24일엔 2.4배나 늘었다. 이러한 현상은 밀과 대두 선물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투기세력이 곡물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이는 곡물가격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케트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떨어져 = 곡물가격은 앞으로 빠르게 또 많이 상승하지만 떨어질 때는 천천히 조금만 하락할 전망이다. 곡물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국제금융센터는 △곡물 소비 세계 1, 2위 인구대국의 소득수준 향상 △경작면적 축소 △농업투자 감소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 등을 짚었다. 2020년에는 인구가 76억7000만명까지 증가하고 육류소비가 늘면서 사료용 곡물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에서 휘발유 등을 대체하기 위해 에탄올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옥수수와 사탕수수 수요가 급증했다. 경작면적이 신흥국의 산업화로 줄어들어 2011년 현재 세계곡물경작면적이 30년전인 1981년의 94%수준까지 낮아졌다. 생산성도 1980년 중반이후의 연구개발투자 저조, 기계화와 관개시설 개발의 미진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9·15 정전사태 이후 전력경보 '주의' 첫 발령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9·15 정전사태 이후 첫 ‘주의’가 발령된 6일 서울시내에 설치된 전력수급현황판 앞으로 양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주의 단계는 예비전력이 300만㎾ 미만인 상태가 10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연합뉴스 임병식 기자>◆2008년, 2010년과는 다른 2012년 = 2007년4월3일~2008년3월12일까지 S&P곡물가격지수가 103.7% 올랐다. 2010년6월7일~2011년3월4일까지 100.1% 상승했다. 이번엔 2012년6월1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39.6% 뛰었다. 한국은행은 "곡물가격의 고점이 공급이 줄면서 급등한 데다 이에 따른 전이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면서 "2000년대 이후 2008년과 2010년 급등기의 고점과 비슷한 수준에 현재 올라와 있으며 저점 대비 상승폭도 1개월여만에 40%에 달하는 등 상승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진단했다. 노진영 한국은행 국제종합팀 과장은 "현재까지 발생한 주요 곡물의 생육상황을 보면 앞으로 가뭄이 해소돼도 가격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가뭄이 지속할 경우 곡물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관련기사]- 최악의 가뭄·폭염 ··· 곡물값 폭등 공포- 곡물순수입 세계 5위, 식량위기 직격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공천헌금 뻔한 거짓말 ‘들통’ 전달자 조기문씨 "정씨 만나 금품수수했다" 시인"돈 받던날 현기환과 같은 기지국 반경 안에 있어"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헌금 명목으로 건넨 3억원을 현기환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문(48·새누리당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씨가 금품수수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3월 15일 서울역에서 공천헌금 제보자 정동근씨를 만나 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주장한 '3억원 쇼핑백 수수설'은 부인했지만 '당일 만났다'는 것과 '현금 수수' 사실은 인정한 것이다. 그동안 조씨는 '당일 부산에 있었다' '서울에 오기는 했지만 강남에 있었다'며 말바꾸기를 거듭하다 검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조씨를 압박하자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이날 조씨와 현 전 의원도 같은 시간대에 같은 기지국 반경 내에 있었던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 전 의원과는 2008년 당선 직후 한차례 통화한 이후 전화한 적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제보자 정씨는 돈을 건넬 당시 조씨가 현 전 의원과 통화했고 조씨 휴대전화로 '현기환/알았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봤다고 선관위와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공식적으로 "조씨와 현 전 의원이 같은 지역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현 전 의원 명의의 휴대전화가 아니라 차명폰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 전 의원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조씨의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조씨의 입을 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7일 조씨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6일 불러 본인 동의하에 자정을 넘긴 7일 오전 5시 40분까지 14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검찰은 현 의원이 4·11 총선을 앞두고 조씨를 통해 현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현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자 검찰은 제보자 정씨와 현 의원의 대질신문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은 공천헌금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을 주고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와 허위로 회계 보고를 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손보사 1분기 실적 일제히 악화 삼성·동부화재 현대해상 순이익 5∼8% 감소 … 코리안리 감소폭 최대LIG손보 유일하게 순이익 늘고 매출액도 성장 … 롯데손보, 적자전환혼조세를 보이던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나빠졌다.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첫 달에 1000억원 넘게 이익을 거뒀던 삼성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가까이 감소하는가 하면 메리츠화재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대·중소형 가릴 것 없이 손보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LIG손보만 유일하게 매출액과 순이익이 동시에 늘었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분기(2012년 4월∼6월)에 251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감소한 규모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3620억원을 기록했지만, 보험영업이익이 19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손해사정비를 포함한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5.7%로 전년 대비 0.7%p 줄었으나,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59.6%, 87.9%로 각각 1.6%p, 2.1%p 올랐다. 다만, 매출액인 원수보험료는 크게 증가했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4조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었다. 신계약과 계속보험료의 성장세에 힘입어 장기보험이 23.0% 증가했고 일반보험도 6.2% 성장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1분기 순이익이 각각 1180억원, 11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8.2% 감소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6월 순이익이 삼성화재와 달리 증가했다는 점이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전년 대비 27.2%, 32.2% 증가한 455억원, 419억원의 이익을 낸 반면, 삼성화재는 13.6% 줄어든 739억원에 머물렀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원수보험료도 각각 19.6%, 22.3% 늘어난 2조5121억원, 2조3997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손보사들이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LIG손보는 올 1분기 최고 실적을 자랑했다. LIG손보는 6월에 전년 대비 16.1% 증가한 252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1분기 전체적으로 754억원을 냈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신장세도 최고였다.1분기 원수보험료는 2조2464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와 별 차이가 없는 규모다. LIG손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영업신장세가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을 키웠다"며 "이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면 올해에 3000억원 가까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 역시 순이익이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476억원, 205억원으로 각각 7.7%, 17.7%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1673억원, 9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18.7% 늘었다. 아예 롯데손보는 적자로 전환됐다.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1분기에 75억원의 흑자를 냈던 롯데손보는 올해에는 6억원의 적자를 냈다. 매출액 증가세도 최저였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4707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느는데 그쳤다.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순이익 감소폭이 최대였다. 1분기 당기순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6% 감소했다. 지난해 큰 폭의 손실을 가져온 태국홍수 피해가 올해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매출액은 1조5269억원으로 18.4% 증가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한여름 증권가에 감원 칼바람 분다 직원수 3년만에 감소 … 임원 수는 오히려 증가증권사의 이율배반 … 긴축경영하며 전망은 '장밋빛'여의도 증권가에 다시 감원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부터 위험관리 차원에서 직원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 자리는 오히려 늘었지만, 고용이 불안정한 계약직 직원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6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63개 증권사의 전체 직원 수는 작년 말 4만2682명에서 올해 1분기 말 4만2388명으로 0.7% 감소했다.감소폭이 작은 편으로 보일 수 있지만, 증권사 직원 수가 줄어든 것은 리먼 사태의 혼란이 한풀 꺾인 2009년 2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요즘처럼 살벌한 증권가 분위기는 이례적이라는 의미다.올해 1~3월에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순감한 증권사는 동양증권이었다. 3000명에서 2922명으로 줄였다.미래에셋증권(-69명), 삼성증권(-31명), 현대증권(-25명) 등 대형 증권사들이 뒤를 이었다.전체 직원 대비 감원 비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유화증권으로 직원이 98명에서 88명으로 10명(10.2%) 감소했다. 한양증권(-7.2%), 리딩투자증권(-6.4%), IBK투자증권(-3.7%) 등 중소형증권사들이 조직을 큰 폭으로 축소했다.모든 증권사가 일제히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아니다. 한국투자증권(76명), 신한금융투자(36명), 키움증권(29명) 등 올해 1분기에 직원 수가 순증한 회사들도 있었다.'감원 폭탄'은 주로 계약직 직원들한테 떨어졌다.63개 증권사의 정규직 직원 수는 작년 말 3만4338명에서 올해 1분기 말 3만4282명으로 0.2% 줄어드는 데 그친 반면에 계약직 직원 수는 8166명에서 7916명으로 3.1% 감소했다. 정규직은 리먼 사태 직후인 2008년 4분기 이후 계속 증가해 1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계약직은 그동안에도 분기마다 오락가락할 정도로 고용 유연성이 높았다.반면 등기임원과 비등기임원, 감사를 포함한 증권사 임원 수는 1023명에서 1085명으로 오히려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증권사들의 인력 축소에 대해 각 회사들은 '통상적인 인력 조정'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어두운 세계 경제 전망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등 미국과 유럽의 대형 투자은행들도 지난해 여름부터 장기 불황에 대비해 공개적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시황이 불투명해지자 주식 위탁매매 비중이 높은 국내 증권사들도 1분기부터 사실상 비상경영에 돌입했다"며 "비용을 줄이려 인프라를 포기하는 등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전했다.증권사들이 이처럼 위험을 감지하고 긴축경영에 돌입하면서도 리서치 보고서 등을 통해 긍정적인 전망을 남발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직원을 눈에 띄게 줄인 A증권사의 경우 올해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비 온 뒤 하늘이 개는 우과천청(雨過天晴)의 시장을 기대한다"며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올해 1~3월 직원을 70명 가까이 순감한 B증권사도 작년 말께 "2012년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30.6%"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가 하락 위험보다 상승 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비슷한 사례가 부지기수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부회장은 "증권사들의 내부 감원과 장밋빛 전망은 이율배반적"이라며 "일반 투자자들이 증권사들의 장삿속에 휘둘려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건설노동자 이어 시민까지” 대구도시철도3호선 공사현장 인명사고 또 발생대구시내 도심도로 중간의 좁은 공간 지상에 모노레일방식으로 건설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또 발생해 대구시의 산업재해안전관리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는 두 차례 건설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5월 대구고용노동청 등과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산업재해발생방지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5일 새벽 다시 2명의 사상자를 낸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했다.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1시 12분 대구시 중구 남산동 명덕네거리 지하철 3호선 모노레일 공사현장에서 80톤급 대형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5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천공기에 깔린 승용차의 운전자 김 모(31)씨가 숨졌고 함께 탔던 또 다른 김 모(31)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외제차와 영업용 택시 등 승용차 5대도 크게 파손됐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건설 노동자 2명이 숨진데 이어 이번에는 도로를 운행 중이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날 도시철도 시공사측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 낮을 피해 심야에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땅파기 작업용인 천공기를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갑자기 기울이지면서 넘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공사현장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과 4월에도 도시철도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각종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사고 직후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 5일 오전 11시 54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 구암교 월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근로자들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혹서기 산업재해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후대책을 논의했으나 잇따른 안전사고로 헛구호에 그치게 됐다.공사장 안전관리 허술에 따른 교통사고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지난 4일에는 수성구 범물동 도시철도 3호선 건설 현장에서 튀어나온 철강재 구조물인 'H'빔 때문에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행인이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또 지난해 8월에는 남구 이천동 명덕네거리에서 건들바위네거리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도시철도 3호선 교각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대구시의회 최길영 시의원은 "3호선의 안전대책을 강화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어 시민들에게 할 말이 없게 됐다"며 "공사중단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서라도 인명사고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6
- 시민제안 공모 우수작 2건 선정외 지역단신 제목: 시민제안 공모 우수작 2건 선정상반기 시민제안 공모에서 유창운(58, 동내면), 윤성혜(19, 후평동)씨의 아이디어가 우수작에 뽑혔다. 춘천시는 시민제안 공모에 응한 98건을 심의, 2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유씨는 현재 지로로 고지되는 상,하수도 요금 납부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춘천시 홈페이지에 요금 조회와 납부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윤씨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인안전지킴이 배치 의견을 냈다. 두 의견은 해당 부서에 전달돼 시책으로 추진되거나 개선 방안에 반영된다. 선정되지 않은 다른 의견도 사업 계획 수립 때 참고 아이디어로 쓰인다. 하반기 공모는 10월말 까지다. 우편, 방문, 팩스, 시홈페이지 제출 모두 가능하다. 문의: 250-3211 제목: 2012 닭갈비막국수축제는 클린(clean) 축제로! 닭갈비막국수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지순)는 올해 축제가 월드레저대회와 함께 개최돼 국내외에서 대규모 방문객이 찾는데 따라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 관리를 위해우선 음식축제 성격 상 업소 청결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행사장 내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 수거해 당일 처리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수시로 청소에 나설 예정이다. 참가업소는 위생복과 앞치마 착용이 의무화되고 춘천시보건소는 조리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식중독 등 사고에 대비해 의료반이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 판매대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 금지, 식기세척기 설치, 방역 등의 위생 관리 지침을 실천토록 했다. 상수도는 식기세척기용과 싱크대 사용 용도가 구분되고 음식찌꺼기가 제거된 오수는 하수관을 통해서만 처리된다. 누수와 역류 등에 대비, 설비 기술인력이 상주 관리한다. 조직위는 또 행사장 내에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전담 청소 인력을 배치 해 매일 분뇨수거를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깨끗한 화장실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장애인을 위한 전용화장실도 설치된다. 올 닭갈비막국수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옛 소프트볼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으로 열린다. 제목: 오는 10일부터 김유정역~ 옛 강촌역 레일바이크 운행춘천 관광의 또 다른 매력이 될 레일바이크가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춘천시에 따르면 옛 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 개발 사업자인 (주)강촌레일파크는 1단계 시설사업을 마치고 10일 레일바이크 운행을 시작한다. 우선 개통 구간은 김유정역~ 강촌역 8.2km이다. 하절기는 출발역 기준 편도 1일 6회, 동절기는 1일 4회 운행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휴게소 정차 포함, 1시간 30분이다. 김유정역과 강촌역에서 각각 오전9시, 11시, 오후1시, 3시, 5시, 7시 출발한다. 경강~ 백양리역간 왕복 구간은 추후 개통된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4인승 2 종류로 2인승은 2만5천원, 4인승은 3만5천원이다. 개통에 앞서 9일 오후4시 운행 구간에서 시승, 철길걷기 행사 음악회 등의 전야행사가 열린다. 레일바이크 운행은 경춘선 옛철도(김유정역~ 도계 20km) 관광개발사업에 따른 것으로 추후 꼬마 관광열차 운행도 예정돼 있다. 문의: 257-0000/ railpark.co.kr 제목: 구곡폭포 토요 숲속공연에 참여할 단체, 개인 공모2008년 가을부터 매년 봄, 가을 토요숲속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구곡폭포 숲속공연은 일반 참가자도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춘천도시공사는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에 참여할 단체, 개인을 공모한다. 공연은 9월 8일~22일, 10월 6일~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4시, 쌈지공원 내 야외무대. 공연시간은 단체별로 30분. 기본 음향장비 외 공연도구, 장비는 팀별 준비. 단체당 50만원의 공연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31일 오후 6시까지 직접 또는 우편 접수. 문의: 261-0088 제목: 강원대, 한림대 통학생들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 지난 3일 춘천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 수도권 통학생들이 많은 두 대학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노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두 대학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중앙로를 돌아가도록 돼 있어 전철역에서 학교까지 오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강원대 노선의 경우 현재 도심지 통과 노선인 7(남춘천역), 9번(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강원대 후문만을 통과했으나 대학 여러 곳의 출입구에서 내릴 수 있는 노선이 신설된다. 신설노선은 남춘천역->석사아파트->우석초등학교->강원대사대부고-> 강원대 후문-> 강원학생과학관 입구->강원대 정문->춘천지방법원~ 남부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퇴계일성->남춘천역을 순환한다. 이 노선은 강원대 정,후문, 의과대학 출입구, 강원학생과학관 쪽 문 등 여러 출입구를 거쳐 운행 해 빠르게 각 단과대학까지 갈 수 있다. 남춘천역 기준 운행 시간도 아침, 저녁 통학시간대는 20분 간격으로 횟수가 늘어난다. 강원대 행 신설 노선은 10번이다. 한림대 노선도 현재 120(춘천역), 12-1(춘천역), 64-2(시외버스터미널) 이 폐지되고 12번 단일 노선이 신설된다. 이 노선은 소양강댐-> 소양2교->춘천역-> 중앙로로터리->적십자사도지부-> 춘천여고-> 향교-> 한림대->후평동 동산아파트-> 춘천기계공고-> 강원고-> 한림성심대 간을 운행한다. 한림대 경우도 춘천역까지 최단 노선으로 연결하고 40분씩 걸리던 운행 간격은 20분으로 빨라진다. 개편 노선은 9월3일부터 운행한다. 문의: 250-3369 제목: 2학기부터 고등학생 통학택시 요금 1인당 1천원으로 결정 통학택시 이용 학생들이 2학기부터는 1천원만 내면 된다. 춘천시는 올 1학기부터 운영 중인 고등학생 등교 통학택시 이용 요금을 2학기부터 1인당 1천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액 요금은 통학버스 이용 학생과 요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1학기 때는 실제 운행 요금이 적용됐다. 통학택시는 강원대사대부고, 강원고, 봉의고, 춘천여고, 유봉여고 등 5개 고등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11개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된다. 3명 이상 4명까지 조편성으로 운행되는 통학택시는 이번 요금 조정으로 3명일 때는 실제 운행 요금에 관계없이 회당 3천원, 4명일 때는 4천원만 내면 된다. 요금 결재 방식도 개선해 현금적립식 통학택시 전용카드를 학생마다 발급, 돌아가며 내도록 했다. 등교버스가 운행되는 춘천여고, 유봉여고 학생들은 이용 노선이 없는 지역, 등교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나머지 3개교는 지역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50-3034 제목: 춘천역 앞 임시 주차장 확충, 무료개방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임시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된다. 춘천시는 1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면적보다 훨씬 넓은 320면의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주차장이 추가로 만들어지는 곳은 춘천역 방향 금강로 오른편 부지 9천여㎡이다. 이번 주차장 확충은 춘천역 이용객과 향후 캠프페이지 내 임시 활용 시설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한 것이다. 캠프페이지 주차장은 전철 개통에 따른 춘천역 이용 차량 증가에 맞춰 지난해 3월 금강로 왼편 부지에 212면이 조성돼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말까지 준공, 10월부터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확충 공사가 이뤄지면 전체 주차면적은 530여면으로 이용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2012-08-06
- 8월18일부터 국내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새 뮤직비디오 못 볼 듯 ▲ 사진은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 티저 영상 음악사용료 징수규정 개정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음악 산업계가 또 다른 어려움을 맞게 되었다.지난 2월17일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 8월18일부터 뮤직비디오(음악영상물)에 대한 사전 등급분류 심의가 시행되기 때문이다.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지난 2월17일 최종적으로 개정이 확정된 바 있다.그러나, 뮤직비디오를 주요한 마케팅 및 매출 수단으로 삼고 있는 음악 업계에서는 물론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및 포털 사이트 또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주요 시행 내용을 살펴 보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제작자 또는 배급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사전 등급 부여 신청을 하지 않고 게재할 경우 처벌받게 된다는 것이다.하지만, 음반 발매일에 맞춰 뮤직비디오의 공개일을 결정해 온 음악업계의 특성상 등급부여 심의가 일정 내에 완료되지 못하거나 적정한 등급을 부여 받지 못했을 경우 발매일정은 물론 활동에도 제약을 받을 상황이 예상되기에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이렇게 큰 혼란이 예상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주무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통상적으로 법률 통과 이전에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등의 자리를 전혀 마련한 바가 없었고, 개정법안 통과 이후에도 해당 제도를 알리기 위한 별다른 활동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뒤늦게야 업계의 문제 제기와 질의를 받고서야 시행을 불과 1개월 남겨둔 지난 7월18일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전부인 상황이다.영상물등급위원회는 해당 설명회를 통해 심의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우려가 되고 있는 심의기간과 관련하여 관련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기에 심의소요기간(14일)내에 충분히 심의가 가능함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심의 대상에는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사전 홍보 목적의 티저(teaser) 영상과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메이킹(making) 영상도 포함되어 있는 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예상하고 있는 연간 3천여 편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원활한 심의가 가능할 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제작자는 "뮤직비디오 제작의 경우 발매 일정에 맞춰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제작과 편집이 이루어 진다. 영등위에서는 그간 영화 위주의 심의를 진행해 온 상황이기에 이러한 제작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뮤직비디오의 경우 최근 들어 티저 영상이나 메이킹 영상 등이 함께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의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여 재심의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음악산업 환경의 경우 디지털 환경을 통한 배급/홍보가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발매 후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불과 2~3주에 불과한데 심의로 인해 일정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활동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걱정스러움을 표현했다.물론, 이번 개정안이 모든 뮤직비디오가 반드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방송심의를 득한 뮤직비디오의 경우 별도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웹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비용을 들여 홍보하고 있는 인디 뮤직션들에게 있어서는 방송심의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득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된다.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의 혼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은 물론 네이버(Naver), 다음(Daum)과 같은 포털사이트의 경우 시행 시기가 임박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 받지 못해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설명회 당시 '유투브(Youtube)'와 같이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에도 예외로 구분 할 규정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업계에서는 '유투브'를 제재할 실질적인 규정이 존재하고 있지 않고 있어 무리한 적용을 추진할 경우 전세계적인 서비스에 대해 사전심의를 적용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는 비난은 물론 국내 온라인 서비스 업체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사실 문화 컨텐츠 심의에 대한 논란은 여러 차례 있어 온 바 있는 사안이다.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올해 내한했던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대한 등급판정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고, 올 3월엔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국내 영화 '즐탁동시'에 대해 영등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부여해서 영화인들의 분노를 산 적이 있었다.더 거슬러 올라가면, 1933년 일제가 만든 '레코드 단속 규칙'의 잔재가 이어져 무려 60여년간 사전 심의제도가 지속되어 오다 불과 10여년 전인 1996년6월에야 비로소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통해 사전심의제도는 위헌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낸 바 있다.하지만, 사전심의제도의 위헌 판결 이후에도 방송사의 방송심의는 물론 청소년 보호 명분아래 여성가족부의 음반 사후심의제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뮤직비디오 사전심의는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업계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요즈음 포스트 한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K-POP의 글로벌 열풍은 한국 대중음악의 국제적 인인지도 높인 것은 물론 국가의 대외적인 이미지 또한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팝 스타들은 공적 외교 채널에서 할 수 없는 국가 경쟁력을 위한 수많은 일들을 해왔고 전 세계 젊음 음악 소비자들에게 한국문화의 특별함을 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혜를 입고 있는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규제책들을 쏟아 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청소년 보호와 표현의 자유, 둘 다 중요한 가치이다.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임에 분명하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잠시 화제가 될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는 없는 법이다. 이러한 사실을 음악 제작자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제작자와 레이블이 자율적으로 청소년에 미칠 수 있는 유해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미국의 팝 앨범에 '노골적인 가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함'이란 스티커를 붙인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음반사다.이제라도 금번 뮤직비디오 등급심의가 우리 음악의 표현을 제약하는 문제는 없는지, 절차 상의 문제점들은 없는지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혼란과 문제점이 예상된다면 무리한 추진이 아닌 일정기간 시행을 유예하거나 시범기간을 거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높아진 우리 음악 제작자들과 소비자들의 201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