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위니아에어컨, 무상점검 서비스 위니아에어컨은 본격적인 여름철 에어컨 성수기를 앞두고 위니아에어컨 사용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에어컨 사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냉매를 100% 무상으로 제공하는 ‘B/S캠페인’을 5월말까지 실시한다. 위니아에어컨은 특히 1년 중 5월이 이사와 결혼이 가장 많은 시즌임을 고려해 캠페인 기간 동안 위니아에어컨 고객상담실(1588-9588)로 설치 및 이전 설치를 요청하는 모든 위니아에어컨 고객에게 기본 설치비 3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6
- 사우디, 국비유학생에 반서구 교육 사우디, 국비유학생에 반서구 교육 문화적 충격 대비 명목 … “비무슬림은 악의 근원” 강조 외국인 여성과 결혼할 경우 ‘귀국 이후 반드시 이혼’ 권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가 장학금을 받고 서방국가로 떠나는 자국 장학생에게 반 서구문화 교육을 의무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은 학생들이 해외 원리주의단체나 테러단체에 가입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사우디 일간 ‘알와탄’이 최근 보도했다. ◆종교지도자들이 교육 담당 = 사우디 국비 장학생은 해외로 떠나기 전 자신들을 기다리는 문화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수업에 참가해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상당한 국가적 배려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이 담당하는 이 수업은 결국 서구사회를 ‘악’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수업을 담당하는 살레 알-라히단 최고법률자문회 회장은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해외를 여행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 않는 한 피해야 한다”면서 “무슬림의 땅 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때에만 해외여행이 용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 해외여행 역시 전도를 목적으로 할 경우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라히단 회장은 이어 학생들에게 역사유물로서도 교회를 방문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다른 선택이 없는 경우에만 하숙집에서 생활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딸이 있는 가정을 피하고 하숙집 안주인과 단둘이 있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와 함께 강사로 참석한 울레마(이슬람 성직자) 최고 위원회의 압달라 무틀락도 “서방은 악의 근원이므로 마음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들은 세계를 무슬림과 비무슬림 국가로 나눠 상대방을 ‘악마화’시키는 교육을 하는 셈이다. 반면 오늘날 세계는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섞여 살아가고 있다. 직접 수업을 참관한 ‘알와탄’ 기자는 “이들이 자국 장학생들에게 했어야할 역할은 초청국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해외생활을 최대한 유용하게 보내기 위해 타 문화와 전통에 관심을 가지도록 격려하는 일”이라며 “하지만 수업 내내 그런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고 분노했다. ◆서구문화 잘못된 정보까지 제공 = 교육의 다른 주제는 결혼에 관한 것이었다. 무틀락은 “사우디 유학생들은 해외에서 결혼할 수 있다”면서도 “본국으로 돌아올 때 이혼을 해야 하며 이를 장래 부인에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일간은 “상대방을 속여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전 무슬림과 특히 사우디인에 대한 어떠한 평판을 낳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무틀락을 비난했다. 학생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주의사항에 이어 두 종교지도자는 서구 역시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결혼은 중매를 통한 가족의 결합이라고 말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더구나 이들의 조언의 대부분은 여성 유학생이 아닌 남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여성 유학생 역시 개방된 서구에서 여러 사회문화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반면 여성 유학생들에 대한 조언은 ‘차도르 착용’과 ‘품위를 지키고 외국인과 사적인 관계를 맺지 말 것’을 권고하는 정도에 그쳤다. 사실 대부분 사우디 젊은이들은 두 종교지도자 보다 서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인터넷과 위성TV와 같은 현대적 통신수단과 영화를 통해 젊은이들은 서구의 관습과 그 차이를 안다. 신문은 “그럼에도 유학을 떠나기 전부터 해당국에 대한 거부와 혐오를 느끼게 하는 정부의 정책은 상당히 성공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유학생들 중 일부가 반계몽주의 정치권력의 손에 떨어지거나 테러세력의 유혹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6
- 유통점 혼수용품 판매 한창 본격적인 혼수철을 맞아 각 대형 유통점에서도 혼수용품 특집판매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0개점(청량리점,부평점,관악점 제외)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혼수 마일리지 사은대축제’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웨딩 회원을 가입한 멤버십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마일리지의 혜택을 제공하여 200만~3000만원 이상 구매시 5% 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에서는 1층 본매장에서 ‘샤링 웨딩 특별 패키지 기획전’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이브진주 3종세트(8mm) 70만원, 남양진주 멜리 다이아몬드(12mm) 139만원, 반지+펜던트+귀고리 세트 280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는 ‘샤링 골든듀 혼수예물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샤링 다이아 혼수세트 345만원, 골든듀 예물세트 트리샤 5분 반지 399만5000원, 골든듀 포트리스 3부 반지 176만8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마트 A/V쇼’가 혼수가전용품을 준비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마트 A/V쇼’에서 대표상품으로는 ‘삼성 32인치 LCD(32T71BDN)’를 105만원, ‘LG 42인치PDP(42PC1DB1S)’를 153만원에 판매한다. 또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SRS626L CH)’를 81만8000원,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를 8만9000원, ‘LG전자동 세탁기(WF-TD100HA)’를 35만8000원에 판매한다.에어컨 예약판매는 20까지 연장 판매에 돌입했으며 2품목 이상 구입하는 고객께는 최대 40만원까지 에누리를 해 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12일까지는 ‘혼수 침구 대전’을 열고, 디자이너스 길드 메트리스 커버를 4만원에, 라라이비스 차렵이불을 3만5000원에 판매하며, 디자이너스 길드 미우 침구세트를 15만원에, 라라아비스 키엘 쥬니어 세트를 16만3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12까지 ‘혼수 예복전’을 열고, 김연주, 안혜영, 김영주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의 재킷, 투피스를 20%에서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연주 재킷 25만1000원, 안혜영 재킷 25만8000원, 김영주 투피스 48만9000원. 같은 기간 천호점도 ‘혼수 특별전’을 열고, 침구, 식기류 등을 판매한다. 행남자기 들향기 홈세트(42P) 27만원, 시슬리까사 쿠비오 침구세트(퀸사이즈) 20만원, 엘르데코 카툰줄 누비이불(퀸사이즈) 6만5천원으로 할인율은 20~30%선이다. 목동점은 15일까일지 ‘혼수 침구초대전’을 열고, 침구세트를 20~30% 할인 판매한다. 아이리스 프라하 침구세트(퀸사이즈) 29만8000원, 파코라반 쥬노 침구세트(퀸사이즈) 21만원에 선보인다. 같은기간 중동점은 ‘혼수상품 모음전’을 열고, 에이스 침대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퀸사이즈 123만원~131만원, 슈퍼싱글 사이즈 49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천호점에 토탈웨딩 상담매장인 ‘클럽웨딩’을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의 나머지 점포에서는 웨딩데스크를 설치하여 혼수고객 마일리지 운영과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결혼에 필요한 모든 일을 전문 웨딩 플래너가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웨딩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가전제품 3%에누리 행사와 가전제품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께 10만원 에누리 행사도 실시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0
- 중국 신세대 개성 넘치는 결혼 선호 인터넷 웨딩플랜 업체 호황 구가 80년대 이후 출생자 이혼율 급증들 중국의 젊은 세대들의 결혼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고 가벼운 결혼식을 선호한다. 또 이들의 이혼율 역시 높다고 ‘중국청년보’와 ‘경제참고보’가 전했다. 2007년 중국국제결혼박람회에 찾아온 예비 신부 리 씨는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면서도 부담없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리 씨와 같이 결혼을 앞둔 젊은 중국인들은 새로운 결혼관과 예식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인터넷에 익숙한 이들은 주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결혼계획을 짜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자 인터넷 웨딩플랜 업체사이트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국제결혼박람회에서는 6500만 위안이 넘는 고가의 웨딩드레스와 화려한 피로연이 선보였다. 하지만 젊은 예비 부부들은 “화려한 결혼식은 우리와 거리가 멀다”며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젊은 예비 부부들은 화려함보다는 자신을 표현하길 원하며 간소하고 실속있는 결혼관을 보이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개성결혼”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관련 사이트만 165만 건 이상이 뜰 정도로 개성적인 결혼관은 80년 이후 출생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날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한 웨딩플래너는 “현재의 젊은층들은 결혼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있다”며 “낡은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생각이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예로 최근 자신이 맡은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어릴 때부터 백설공주를 좋아해 결혼식테마를 백설공주와 백마탄 왕자로 정하고 예식순서, 데코레이션, 의상을 모두 백설공주에 맞혔다고 한다. 과거의 지루한 결혼식과는 완전 차별화 된 하나의 연극같은 재미있는 구성으로 하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최근 중국의 인터넷 웨딩플랜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 웨딩플래너는 최근 개설한 자신의 회사사이트에 벌써 만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하는 등 인터넷은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혼에 관한 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결혼관 못지않게 새로운 이혼관을 갖고 있는 듯하다. 특히 80년 이후 출생한 외동자녀들은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혼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미 결혼관리부, 결혼가정전문가, 사회학자들이 주목하는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2006년 베이징의 통계에 따르면 24952쌍의 부부가 이혼 소속을 밟았다. 그중 20%가 결혼한지 채 3년이 안되었으며 1년도 안된 부부는 970쌍이나 됐다. 80년 이후 출생자들도 상당수였으며 그 중 90%는 양쪽 다 모두 외동자녀들로 나타났다. 결혼관리부의 한 관계자는 “80년 이후의 독생자녀들의 이혼율이 높은 까닭은 그들이 결혼을 너무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탓”이며 또 “한 가정에 자녀가 한명이다보니 어릴 때부터 모두에게 과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외동들은 결혼생활에서 이해와 관용의 자세가 심각하게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이혼한 젊은층들을 조사해 본 결과 20%이상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초고속 결혼을 했으며, 상당수 이혼부부들은 직업도 없이 부모집에 얹혀사는 등 책임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결혼생활을 시작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0
- 사우디아라비아, 국비유학생에 서방증오 교육 비무슬림은 악의 근원…교회·하숙집 피해야 해외여성과 결혼한 경우 귀국시 반드시 이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가 장학금을 받고 서방국가로 떠나는 자국 장학생에게 대상국가를 악마화 시키는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결국 학생들을 해외 원리주의단체나 테러단체로 몰아넣고 있다고 사우디 일간 ‘알와탄’이 보도했다. 사우디 국비 장학생은 해외로 떠나기 전 자신들을 기다리는 문화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수업에 참가해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상당한 국가적 배려다. 그러나 문제는 종교 지도자들이 담당하는 이 수업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국 서구는 ‘악’이라는 점이다. 수업을 담당 살레 알-라히단 최고법률자문회 회장은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해외를 여행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 않는 한 피해야 한다”면서 “무슬림의 땅 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때에만 해외여행이 용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 해외여행 역시 전도를 목적으로 할 경우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와 함께 강사로 참석한 울레마(이슬람 성직자) 최고 위원회의 압달라 무틀락도 서방은 악의 근원이므로 마음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들은 세계를 무슬림과 비무슬림 국가로 나눠 상대방을 악마화 시키는 교육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는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섞여 살아가고 있다. 직접 수업을 참관한 ‘알와탄’ 기자는 “이들이 자국 장학생들에게 했어야할 역할은 초청국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해외생활을 최대한 유용하게 보내기 위해 타 문화와 전통에 관심을 가지도록 격려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수업 내내 그런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고 분노했다. 라히단 회장은 이어 학생들에게 역사유물로서도 교회를 방문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 다른 선택이 없는 경우에만 하숙집에서 생활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딸이 있는 가정을 피하고 하숙집 안주인과 단둘이 있지 말라”고 강조했다. 교육의 다른 주제는 결혼에 관한 것이었다. 무틀락은 “사우디 유학생들은 해외에서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본국으로 돌아올 때 이혼을 해야하며 이를 장래 부인에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사우디 일간은 “상대방을 속여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전 무슬림과 특히 사우디인에 대한 어떠한 평판을 낳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무틀락을 비난했다. 학생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주의사항에 이어 두 종교지도자는 서구 역시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결혼은 중매를 통한 가족의 결합이라고 말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게다가 이들의 조언의 대부분은 여성 유학생이 아닌 남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여성 유학생 역시 개방된 서구에서 여러 사회문화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 유학생들에 대한 조언은 ‘차도르 착용’과 ‘품위를 지키고 외국인과 사적인 관계를 맺지 말 것’을 권고하는 정도에 그쳤다. 사실 대부분 사우디 젊은이들은 두 종교지도자 보다 서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인터넷과 위성TV와 같은 현대적 통신수단과 영화를 통해 젊은이들은 서구의 관습과 그 차이를 안다. “그럼에도 유학을 떠나기 전부터 해당국에 대한 거부와 혐오를 느끼게 하는 정부의 정책은 상당히 성공한 듯싶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사우디 유학생들 중 일부가 반계몽주의 정치권력의 손에 떨어지거나 테러세력의 유혹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
- 제품 성능 좋아져 사용기간 늘어 가격 성능 비교하며 꼼꼼히 따져서 구입해야 한 곳에서 구입하면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결혼은 백년지대사이다. 혼수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장만한 혼수는 보통 10년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혼수 가전의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가전제품이다. 지금 당장의 필요나 유행에 급급하기 보다는 오래 사용해야 하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기능과 가격을 다양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TV는 결혼예정자 대부분이이 40인치대의 PDP나 LCD TV를 구매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는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산 PDP나 LCD TV는 모두 일체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PDP와 LCD TV의 가격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어 LCD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가격도 대폭 내려 40인치대의 경우 300만~400만원대가 많았지만 지금은 140만~200만원대 정도 예상하면 된다. 세탁기는 10kg이상의 드럼식 세탁기가 혼수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다기능, 인테리어형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젊은층에게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12kg 용량의 다기능 인테리어형 제품으로 대개 110만원대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실속형으로는 일부 기능을 빼고 디자인을 간결화 한 10kg 용량의 제품이 70만~80만원대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냉장고는 2인 가족을 기준으로 보면 500~600ℓ급 정도가 적당하나 결혼 몇 년 후 가족의 변화를 감안하면 600~700ℓ 급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캐비닛 식의 양문형 냉장고가 일반적이며 여기에 홈바와 인테리어형 제품이 혼수로 가장 많이 판매된다. 600ℓ후반급의 제품을 기준으로 할 때 150만~200만원대 정도의 가격을 예상할 수 있다. 청소기는 1000~1500와트 정도의 국산 제품이 20만~ 30만원선이며, 수입산 제품은 국산보다 출력이 강한 대신 가격도 50만원대까지 올라간다. 밥솥은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10인용 압력전기밥솥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가격대는 20만 ~30만원대 선이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예전에는 20ℓ급의 20만원대 상품이 많이 판매되었으나 최근에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전기오븐 기능이 있는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30~40ℓ급으로 가격은 40만~50만원대 정도이다. 신혼 부부가 선호하는 가구는 현대적 스타일의 흰색상이 대부분이며 장롱, 침대, 협탁, 서랍장, 거울 등으로 구성된 침실 세트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가격대는 400만~500만원대가 일반적이다. 혼수 시즌 진행되는 행사를 이용하면 이보다 저렴한 가격인 100만~3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신혼 살림 중 부피가 가장 큰 장롱은 일반적인 신혼집의 크기를 고려하면 10 ~ 10.5자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침대생활을 하는 신혼부부의 경우는 이불장의 기능이 축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불장이 작고 수납공간이 넓은 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침대는 매트리스에 중점을 두고 골라야 하는데 직접 누워보고 편안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침대에 누웠을 때 금속성 소리가 들리면 스프링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면 침대의 프레임에 문제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파는 밝은 색상의 부드러운 천연 가죽 소파가 주로 혼수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예전에는 1, 3인용이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벽 한 쪽으로 붙여놓을 수 있는 2인, 2인으로 구성된 상품이나 4인용 상품이 주로 판매된다. 가격대는 100만~300만원선. 식탁은 상판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고 주로 4인용 제품을 구입한다. 4인용 식탁 세트 기준으로 대리석 상판 제품은 90만~200만원대, 원목 식탁 세트는 50만원 ~ 1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가구를 자주 교체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침구와 같은 소품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바꿔줄 수 있다. 따라서 침구의 경우 기획상품이나 행사 상품처럼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알뜰 혼수 장만의 지혜가 될 수 있다. 침대 커버 세트는 대부분 사계절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계절에 구애를 받지 않아 1~2 세트 정도 구입하면 되고, 따로 더 할 경우는 여름용으로 삼베 커버 세트나 인조 커버 세트 중 선택하면 된다. 침구 세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30만~60만원대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를 이용하면 10만~20만원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식기는 식사를 할 때마다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무난한 디자인과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부 찻잔이나 기타 선물로 많이 들어 오는 품목은 미리 준비해 두지 말고 선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기 구입 패턴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54pcs(8인 기준) 홈 세트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차적으로 낱개구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세트로 구입할 경우 가격은 대개 50만~60만원대 정도이며 디자인도 깔끔하고 단순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품목이 깨지거나 흠이 났을 때 쉽게 그 상품을 다시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세트가 제대로 맞지 않아 전체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프라이팬은 적어도 두께가 3mm이상 되어야 하며,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제품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프라이팬은 크기별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크기는 24~30cm 정도의 제품이다. 결혼하면서 처음 장만할 때는 26, 28, 30cm 3가지 종류의 제품을 구비해 두면 적당하다. 가격대는 4만~6만원선. 냄비의 경우는 스테인레스 제품과 예쁘게 디자인 된 법랑 냄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법랑 냄비는 화려한 디자인과 컬러를 입혀 상품이 돋보이고 외면이 깔끔하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가격대는 전골냄비, 찌개냄비, 편수냄비, 국냄비, 주전자 등 세트로 구매시 30만~ 40만원대 정도. 스테인레스 냄비의 경우 브랜드마다 독특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으므로 그 특성에 따라 필요한 것을 구입하면 된다. 대개 3중 바닥 냄비가 열 전도율이 좋지 못한 스테인레스의 단점을 보완하여 열전도율을 높여주며 영양소의 파괴도 적어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음식의 맛도 좋게 해준다. 혼수용으로 구입할 때는 대, 중, 소 크기별로 하나씩 그리고 깊은 냄비 1 ~ 2개 등 5종 정도의 냄비를 갖추면 적당하다. 가격대는 5만~7만원선이다. 컵과 같은 유리제품은 자주 사용해야 하고 잘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구입할 때 너무 비싼 제품보다는 실용적인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크리스탈 제품은 유리보다 기품이 있고 우아해 장식성이 뛰어나 예단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유리나 크리스탈 제품을 구입할 때는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식기와 마찬가지로 세트로 구입했을 때 한두 가지가 손상이 있을 경우 따로 구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혼수용 구성은 언더럭스잔 6개, 스트레이트잔 6개, 맥주잔 6개, 와인잔 2개, 얼음통 1개로 이루어지며,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평균적으로 30만~40만원대이다. 롯데백화점 가정매입팀 황영근 팀장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 상품을 정한 후 실제로 각 업체에서 동일 상품을 얼마에 판매하는지 살펴본 다음 본인이 구매했을 때 가장 이득이 될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며 “한 가지 상품만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전체적인 계산을 해보고 가장 혜택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0
- 한국 거주 외국인 주부 “경제적 어려움 가장 크다” “자녀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취업전문기관이 있어 능력에 맞는 직장을 알선해 달라.” “한국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 서울 노원구의회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주부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나온 외국인들의 건의사항들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인 요네하마 미요꼬(45)씨는 “아이 출산 후 몸조리를 지원해 주고 아이를 놀이방에 맡길 경우 할인혜택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무역회사에 3년간 근무경력이 있는데도 능력에 맞게 취업을 알선해 주는 곳이 없다” 외국인 지원 정보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필리핀인 엘싸(37)씨는 “한국말을 못해 부부간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며 “필리핀에는 제사가 없는데 한국 며느리로 제사 음식마련도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광열 노원구의회 의장은 “증가하는 외국인 결혼가정에 대한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노력해야 한다” 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산후조리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외국인 주부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노원구가 실시한 우리나라 남자와 결혼 후 외국 여성 148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외국여성들은 ‘경제적 어려움’ 23.5%, ‘문화적 차이’ 22.2%, ‘언어문제’ 21.6%, ‘사회적 차별 대우’ 19.1% 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원 요구 분야로 △건강보험 등 각종 의료서비스(26.8%) △결혼 이민자 가족지원(26.2%) △취업알선 등 근로지원확대(23.2%) △한국어교육(17.1%) 순으로 조사돼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과중한 의료비 부담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원구에는 국제결혼으로 756명의 외국인 여성이 살고 있으며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여성이 665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1명, 중앙아시아 12명, 기타 18명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오는 8월 월계동 외국인 학교(APIS) 개교와 2014년 공릉동 테크노 폴리스가 완공되면 거주 외국인인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해 지원 방안을 마련중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5
- 소외계층 복지관광 대폭 확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평소에 여행을 다니지 못했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향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아동,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약 39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복지관을 통한 복지관광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족과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가족여행 지원 등을 포함해 그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복지관광은 9월부터 11월 사이 총 1015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크게 늘어난다. 여행 프로그램도 계층별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춤형으로 개발한다. 지난해의 경우 아동은 충남과 강원지역으로, 장애인은 제주 지역으로 복지관광을 다녀온 바 있다. 올해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여행 참가자와 여행사 및 문화기관 등 연계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복지관광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설립된 사회복지관을 통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협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문화부는 소외계층 복지관광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5
- 소외계층 복지관광 대폭 확대 소외계층 복지관광 대폭 확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지원 …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평소에 여행을 다니지 못했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향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아동,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약 39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복지관을 통한 복지관광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족과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가족여행 지원 등을 포함해 그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복지관광은 9월부터 11월 사이 총 1015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크게 늘어난다. 여행 프로그램도 계층별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춤형으로 개발한다. 지난해의 경우 아동은 충남과 강원지역으로 장애인은 제주 지역으로 복지관광을 다녀온 바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여행 차가자와 여행사 및 문화기관 등 연계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복지관광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설립된 사회복지관을 통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협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문화부는 소외계층 복지관광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4
- 여행 - 메인 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의 가볼만한 곳 영화·드라마의 감동을 한번 더 주몽 촬영지 전남 나주 우박과 눈이 함께 한 봄이지만 어느새 매화와 벚꽃이 만개했다. 벚꽃여행은 물론 봄맞이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4월에는 곳곳의 관광지에서 여행객을 맞기 위해 분주하다. ◆영산강과 나주평야가 어울린 촬영지 =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주몽’은 고구려의 발전상에 대해서 알리는데 기여했다. 역사 왜곡 등이 시비가 일기도 했지만 다시금 드라마 촬영지 테마파크가 붐을 이루고 있다. 인기 드라마의 장면을 되새겨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전남 나주시에는 ‘주몽’의 촬영지인 삼한지 테마파크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드라마 장면을 떠올릴 수 있고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장소로 훌륭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목책 성루와 성문이 앞을 막고 ‘졸본 부여성’과 서민들이 살았던 ‘초가집 거리’가 등장한다. 중상류층의 기와집 거리를 지나면 테마파크에서 가장 웅장한 ‘동부여성’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궁에 오르는 계단은 다른 세트장에 비해 큰 규모다. 테마파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신녀가 기거했던 ‘신단’이다. 신단은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촬영장의 마지막 언덕에 위치해있다. 촬영장 여행이 관심이 없더라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인위적인 세트장과 자연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4월 초순에서 중순사이에는 나주 곳곳이 하얀 눈꽃송이로 뒤덮인다. 배꽃이 만개하기 때문이다. 산수유와 유채꽃, 매화, 벚꽃에 식상한 사람들이라면 나주 배꽃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1번 국도를 따라 광주에서 나주로 들어가는 길 왼편으로 ‘나주배박물관’을 만나게 되는데 배의 역사와 종류, 변천과정, 생육과정 등 배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배 박물관 주위에는 배 농장들이 많이 있어 배 박물관에 차를 주차시키고 여유있게 걸어다니며 배꽃 감상과 사진촬영을 하기에 편리하다. 테마파크와 배꽃 관광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조용한 곳을 찾는 다면 나주 반남면의 고분군과 다도면의 불회사 산책을 추천한다. 반남 고분군은 이 지역이 백제에 흡수되기 이전 독자적인 강력한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대 무덤들로 가득차 있고 나주 불회사는 백제에 불교를 전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오래된 사찰이다. 불회사에는 비자나무 2300여 그루가 있어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곳이다. 나주시청 문화공보실 관광기획팀 : 061)330-8108 ◆인기 농촌촬영지인 예천 = 경북 예천 용문면 일대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유인즉 60~70년대 우리 농촌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존재 자체로도 추억에 잠길듯하니 영화감독과 PD들이 앞 다퉈 찾아올 수밖에 없다. 드라마 ‘황진이’의 촬영지로서 문화재 자료 제453호인 병암정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정자와 구름다루 일부를 철거했고 나머지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더 이상 드라마 촬영지로서 모습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근에 금당실 마을은 영화 ‘나의 결혼 원전기’와 ‘영어완전정복’의 촬영지. 금당실은 마을이 ‘물에 떠 있는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7.4km에 걸친 돌담길은 찾아보기 힘든 명소다. 금당실 마을은 ‘양반체험’과 ‘전통혼례체험’ 그리고 ‘농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옛 사대부의 생활상을 배워볼 수 있는 ‘에헴 나도 양반’ 체험은 아이를 동반한 부모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갓과 두루마기를 곱게 차려입을 수 있고 서예와 다도 등 예절배우기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영화 ‘그해여름’을 촬영했던 선리마을은 금당실 마을에서 3km 쯤 떨어진 곳에 있다. 용문면 선2리에 속하는 선리마을은 금당실 마을 입구 용문면사무소 뒷길로 이어지는데, 도로변에서는 ‘청룡사’ 이정표를 따라 사괴당 고택을 끼고 좌회전하면 된다. 마을사람들 사이에서는 선동이라고 부르는 곳이기도 하다. 선리마을은 사실상 영화 ‘그해여름’의 주 촬영지라 할 수 있다. 석영(이병헌 분)과 정인(수애 분)이 만나게 되는 결정적 계기인 석영의 농촌봉사활동 장면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선리마을의 대표적 촬영지는 역시 선동분교. 봉사활동 온 대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부터 석영과 정인이 영화를 보며 손을 잡는 장면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선동분교 뒤로 화재 장면을 찍었던 교회 터와 정인의 집 그리고 정인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던 마을이장의 집도 찾아볼 수 있다. - 예천문화관광과 : 054)650-6395 ◆항공기 내부 촬영은 사천 = 강원도 산골을 배경으로 다룬 ‘웰컴투동막골’을 경남 사천에서 찍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경남 사천시에 자리한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체험박물관이다. 얼핏 보기에 전시된 비행기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한 C-123K 수송기와 B-29 중폭격기를 찾아 낸다면 당신은 영화 마니아. 영화 소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행기 크기가 커 그 자체만으로도 세트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C-123K수송기 내부엔 영화감독이 사인과 영화촬영 당시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다른 비행기인 폭격기 B-29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 1966년에 도입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용기로 쓰인 C-54E도 볼만하다. 인근에는 구릉진 지형을 이용해 만든 선진리성이 있다. 정유재란 때 왜군에게 패해 왜군기지가 되기도 했던 탓에 한때 왜성으로 분류되기도 했었다. 성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성 동쪽만 육지로 통하고 서·남·북쪽은 모두 바다와 맞닿아있었다. 이후에 간척사업으로 남쪽과 북쪽은 농지로 개간되고 서쪽만 바다와 맞닿아있는 성으로 변한 것. 성터 주변에는 1000여주의 벚나무가 있어 매년 4월이면 벚꽃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벚꽃축제가 많아지면서 올해부터는 축제를 열지 않는다. 덕분에 울창하게 이어진 벚꽃가지 아래를 천천히 걷거나, 꽃잎 날리는 나무 아래 앉아 남해의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비봉내마을에는 1965년 경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1만여평의 푸른 대숲이 있다. 하늘을 향해 20여m를 자란 대나무들은 어른이 두 손을 벌려 감싸도 쉽지 않을 만큼 굵다. 비봉내마을에서는 다양한 대나무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일 참가 원칙이고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 055)830-4225 ◆국내 유일 교도소 세트장 익산 = 익산은 의외로 드라마와 영화세트장이 많다. 드라마 서동요 촬영지 세트장과 영화 홀리데이, 거룩한 계보(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의 세트장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다. 시간 지나고 인기 못 누리면 잊혀지는 드라마, 영화지만 세트장은 그대로 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부여잡는다. 두군데로 나눠진 서동요 촬영지는 위치가 달라 서로 따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각각 나름대로 볼거리와 운치가 있다. 2세트장이 있는 왕궁면 주변에는 보석테마 관광지와 화석전시관, 각종 상징물, 조경 및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미륵사 9층석탑이 있는 미륵사지를 만날 수 있다. 넓은 절터는 몇해 전부터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하고 있다. 미륵사 동석탑은 복원되어 있고 원형으로 남아 있던 서석탑은 가건물을 만들어 두고 해체 복원중이다. 이어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부지 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서동요 세트장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이 세트장은 옛 폐교 5500여평 부지에 2층 건물로 지어져 있다. 영화 ‘홀리데이’ ‘거룩한 계보’, ‘원탁의 기사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