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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편견 심각한 '극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극치를 보이고 있다. 일반인 중에는 태아가 장애인이면 아예 낳지 않겠다는 사람이 열에 여덟이 넘는다. 장애인하고는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도 열에 아홉이다.이같은 사실은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현상을 보이는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과 메마른 성정을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한국갤럽은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생활실태와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을 조사 분석한 ‘한국 장애인과 일반인의 의식’을 출간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태아일 경우 출산여부를 묻는 질문에 일반인은 ‘낳지 않겠다’가 99년 83.1%로, 15년 전인 84년에는 82.4%로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년간 사회는 급변했으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한치도 움직이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통계는 장애인 612명, 일반인 1502명에 대한 개별면접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반면 장애인의 경우 ‘낳겠다’는 응답이 84년 17.2%에서 99년에는 45.1%로 늘어나는 등 장애인들의 삶의 태도에 큰 긍정적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장애인과의 결혼찬성률도 장애인은 늘고 일반인은 줄었다. 장애인들의 경우 장애인과의 결혼에 찬성하는 비율이 84년 14%에서 99년에는 30%로 2배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16%에서 10%로 오히려 6%포인트나 줄었다. 열에 아홉은 반대한다는 것으로 15년 전보다 후퇴했음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일부 긍정적 변화도 엿보이긴 했다.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사람 비중은 가족이나 친구(85.8%)로 여전히 우세했지만 15년전에 비해 자원봉사자나 종교단체등의 자발적 도움이 3∼4배 증가했다.이밖에 장애인들을 위한 일터가 조금 더 늘어났다. 사무 전문 자유직에 종사하는 장애인이 다소 늘어난 반면 안마 침술 역학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2001-04-18
- 우리경제 성장률 급락의 원인과 전망 당분간 한국산업경제는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침체기간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성장률 둔화에는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LG경제연구소의 ‘우리경제 성장률 급락의 원인과 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실물경기 변동의 주된 요인으로는 경기하강 압력이 민간소비의 자발적인 감소, 정부의 재정긴축, 보수적인 통화정책 기조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따라서 하반기 거시경제 운용에 있어 구조조정의 추진과 함께 보다 신축적인 경기부양대책이 요구된다고 이 연구소는 주문했다.◇경기하강압력 정부가 주도=정부부문을 보면 외환위기 이후 대체로 플러스 충격이 누적돼 오다가 2000년 2분기와 4분기에 강력한 마이너스 충격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정부부문이란 통합재정수지(재정지출-재정수입)를 의미한다. 따라서 외환위기 이후의 정부부문에서 발생한 일련의 플러스 충격은 이 기간 중에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가 팽창적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이러한 재정정책 기조의 급선회는 정부가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지만 어쨌든 경기하락 용인으로 작용했다고 아니할 수 없다. 당초 정부는 2000년 거시경제운용목표를 설정할 때 통합재정수지를 GDP의 -2%로 계획했었으나 실제로는 1%의 흑자가 발생해 무려 목표대비 3%의 긴축 오차가 발생한 것이다. 이것이 유효수요를 감소시켜 경기하강압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정부가 당초 세정계획을 수립할 때 세수전망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설정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변동의 요인 분해=그러나 올바른 거시경제운용목표의 수정은 당연히 과거 경기변동을 일으킨 핵심적인 요인이 어디에 있는지, 그 영향이 앞으로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등에 대한 분석을 전제로 해야 할 것이다. 경기변동의 요인별 분해의 필요성은 이로부터 비롯된다. 이러한 요인별 분해를 위해서는 거시경제 각 부문별로 발생한 충격(shock)을 추정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충격이란 경기변동을 발생시키는 최초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충격이 없다면 경기변동은 일어나지 않으며 경제는 주어진 추세에 따라 일정하게 성장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기에 민간소비 부문에서 커다란 상승충격이 발생한다면 이는 성장률을 추세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고 이러한 소득증가가 다시 민간소비를 더욱 증가시키게 될 것이다. 그 결과 민간소비에 발생한 상승충격으로 인해 민간소비와 소득(GDP)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겠지만 이 경우 원인이 되는 것은 소비이지 소득이 아니다. ◇잠재성장률 급 하강=거시경제 지표상으로 볼 때 잠재성장률은 급격히 하강하고 있다.거시경제를 총공급(AS), 지출수요(IS), 통화수요(MD), 통화공급(MS), 금융중개(MM)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6순환기 경기정점(1996년 1분기) 이후 부문별로 발생한 충격을 추정한 결과에서 도출된다.잠재성장률을 추정해 보면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순환기 경기정점을 계기로 6%대에서 4~5%대 초반으로 급격하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는 기술혁신의 정체, 중복과잉투자로 인한 자본생산성의 저하, 노동인구 투입증가율의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이유야 어찌 됐든 잠재성장률이 저하됐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우리경제가 평균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장률 수준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정부나 한국은행의 정책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분기 네거티브 충격 발생=우리경제의 특징으로는 2000년 상반기 이후 발생한 실물경기의 급격한 악화가 지출부문 수요(민간소비+정부부문 순지출+총투자+순수출)에서 발생한 강력한 네거티브 충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보다 이전부터 살펴보면 외환위기 당시 실물경기 침체의 상당부분이 지출부문 수요에 발생한 마이너스 충격에 기인한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소비감소 경기하강 주도세력=지난해 2분기 이후 지출부문 수요에서 형성된 경기하강 압력의 실체는 민간소비와 정부부문에서 발생했다. 내구재 소비와 비내구재 소비(서비스 포함) 모두 98년 3분기 이후로 대체로 플러스 충격이 누적돼 왔으나 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3분기부터 비내구재 소비는 2분기부터 강력한 마이너스 충격이 발생했다. 2001-04-18
- 대우차 살리기 판매촉진 운동 확산 지난해 11월 부도처리 이후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대우자동차를 살리기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특히 최근 대우차 안팎에서는 조기 정상화를 위해서는 차량판매 정상화가 전제조건이라며 판매촉진 캠페인이 붐처럼 일고 있다.대우차에 따르면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대우차 명예 판매이사’로 위촉돼 세일즈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인천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도 판매캠페인에 가세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우차 임직원들도 서울 여의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부평역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판매전단을 배포하고 홍보하는 등 재기를 위한 노력에 힘을 합하고 있다.안팎의 판촉활동에 고무된 대우차도 인천시와 함께 서울시·경기도 등 수도권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1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서울역·부평역·수원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3곳에서 동시에 대규모 ‘대우차 판매촉진 결의대회’를 가졌다.대우차 관계자는 “최근 대우차 안팎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판매캠페인들이 단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판매로 이어져 내수시장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며 “고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직원들이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인천시가 최근 정부 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관용차 구입시 대우차를 구매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서울시도 관용차량 380대를 가능한 대우차로 구매하기로 했고 관내 버스 및 택시업체에 차량 교체시 가급적 대우차로 사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또한 대우차 명예 판매이사로 활동중인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최근 자신의 차를 '매그너스 이글'로 바꾸고 모두 20대의 대우차를 팔았다. 또 같은 당의 최용규 의원은 대우차를 중국에 1억달러 수출하는 계약을 현지 바이어를 통해 중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 판매이사 위촉장을 받은 자리에서 바로 차량 1대씩 계약하기도 했다. 2001-04-17
- <클릭! 이사람> 성남 모란 민속시장 상인회 전상배 회장 16일 낮 12시 탑골 공원에서는 조금 특별한 집회가 열렸다. 성남모란민속시장상인회(모란상인회)가 주최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피켓을 들고 열심히 구호를 외친 이들은 대부분 50·60대 상인들. 전국의 5일장을 돌며 행상을 벌이고 평생 장사밖에 모르던 ‘장돌뱅이’들이 하루 생업을 접은 채 시위를 벌인 것이다. 무엇이 이들을 거리로 나서게 한 것일까. 현장에서 만난 모란상인회 전상배(52) 회장은 다소 격앙돼 보였다. “우리도 상인이기에 앞서 이 나라 국민입니다.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밑바닥 서민들이 지금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직접 나섰어요. 일본 정부가 잘못된 교과서를 재수정할 때까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겁니다.”그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자기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 그 교과서로 배운 청소년들이 자라나 일본의 중심 세력이 될 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회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이 식민지 시절 일본의 도움으로 개발되었다고 배운 일본인들, 한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일본군의 성노예로 나섰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과연 우리를 어떻게 대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에게 있어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앞장서야 할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특별하게 보이는 것은 상당 부분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어떻게든 덮어두려고 해왔다는 것. 그는 이러한 ‘웃 분(?)’들의 미온적 행동 탓에 잘못된 역사 교과서가 검정까지 통과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 검정 통과 소식을 듣고 그는 이제 더 이상 정부에 기대하고만 있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우리들이 직접 나서 일본 정부에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고 정면 대응하려는 정치권에 힘을 실어주자’는 그의 주장에 모란상인회 임원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또 이들 수백 명의 모란 상인들은 거리로 나서 실천을 보여줬다. 모란 상인회와 전 회장이 ‘역사 바로세우기’에 나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모란 상인회는 최근 중건된 중국 자싱시 하이엔현의 김구 선생 유적인 ‘영안정’ 복구 공사에 앞장 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97년 겨울 상해를 방문했던 독립 유공자 이용상(77)선생이 백범 김 구 선생의 독립 운동 시절 유적지로 알려진 영안정이 관리 소홀로 심하게 훼손되어 있다는 것을 알린 후, 모란상인회는 갖가지 행사와 모금 운동을 통해 복원 기금을 모았다. 그들의 노력으로 지난 4월 5일 영안정은 복원 낙성식을 가졌고, 이 자리에 전 회장 등 모란상인회 10여명이 대표로 참석했었다. “장사만 잘 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라와 역사가 바로 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들이 바로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성남 송화선 기자 hsahn@naeil.com 2001-04-16
- '대우차살리기' 주부들도 발벗도 나서 인천시 부평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승희)는 대우차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13일 부평역 광장에서 대우자동차 사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부평역에서 대우자동차까지 거리행진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이날 행사는 부평역 광장에서 약 400여명의 부녀회원과 주민들이 참석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주부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부평의 경제뿐 아니라 인천경제,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대우자동차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주부들이 앞장서 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조회장은 전국의 새마을 부녀회장에게 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계속적으로 이 운동의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박은주기자winepark@naeil.com 2001-04-15
- 단신 대한통운, 1분기 경상이익 92억원 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에만 92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대한통운은 16일“법정관리에 따른 신인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임직원의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자발적인 구조조정으로 1분기 경상이익이 92억원을 기록, 지난해(91억원) 같은 기간 보다 1억원 늘었다”고 밝혔다.대한통운은 택배부문의 매출이익이 31억원에서 3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사업분야별 매출이익이 전반적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대한통운은 98년 889억원의 큰 적자를 기록한 이후 99년 141억원, 지난해 255억원의 흑자를 기록중이며 98년 162%였던 부채비율도 109%로 줄었다.한편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법정관리중인 대한통운의 정리계획안은 12일 채권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6월 12일 재심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수원매탄 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이 수원 매탄 주공 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5일 개최된 수원 매탄 주공 1단지 조합원총회에서 참석조합원 73%의 지지를 받아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현대건설은 2만8242평의 부지 위에 19∼25층 26개동 모두 2350가구의 대규모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일반분양은 2003년 상반기중 실시하고 준공은 2005년 하반기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이 재건축아파트에 그린빌딩 인증기준에 적합한 환경·건강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체개발한 특화평면과 맞춤형 평면구조, 선택형 인테리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인천공항 제2연육교 민자사업 3자 공모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인천국제공항 제2연육교’건설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월말까지이며 사업제안자는 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으로 교량위치, 총사업비, 건설기간, 통행료 등 사업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건교부는 제3 사업자가 제안한 계획과 영국 아멕(AMEC)사의 사업안을 비교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3자 제안이 없을 경우 아멕사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다.아멕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초 1조4920억원을 투자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도시인터체인지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0.25㎞의 왕복 6차선 교량을 올연말 착공, 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건교부에 제출했다.대우건설, 삼선1구역 재개발 수주 대우건설은 삼선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성북구 삼선동 412 일대 1만8000여평을 15평형 285가구, 22평형 187가구, 31평형 476가구, 40평형 211가구 등 1159가구의 대단지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이주를 시작, 2003년 초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347가구.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과 6호선 창신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급 인테리어와 첨단설비를 적용하고 단지내 각종 테마조경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SK건설, 부천 조합아파트 1244가구 수주 SK건설은 부천 소사지역 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조합아파트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135 일대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층의 15개동 1224가구로 32평형 단일평형에 3-베이 구조, 246%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입주예정은 2004년 3월이다.현재 400명의 조합원이 모집됐으며 내달께 800여명의 조합원 추가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예정가는 1억3000만원선. 2001-04-16
- 도민체전 학생 동원 논란’ 가닥 잡나 도민체전 학생 동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구미시와 교육청이 전교조의 일부 주장 을 수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구미시와 구미교육청은 전교조가 문제를 제기했던 도민체전 학생 동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신청을 접수하는 형태로 동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도민체전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 내용 전체를 바꾸는 것일 불가능하다는 판단과 함께 자율 참여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민체전 식전·식후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업결손이 없도록 연습시간과 수업시간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유영명 도민체전 기획단장은 “이미 학생 동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도민체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행사 내용을 바꿀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학생을 일반인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유 단장은 또 “적어도 초등학생에 대한 동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도 “학생들의 자율참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참여신청을 한 학생들을 행사에 우선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면서 “하지만 수업결손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학생동원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미시와 교육청의 노력과 함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올해 도민체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생동원의 관행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구미지회는 지난달 말 “구미시와 구미교육청은 오는 5월18일부터 21일까지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 39회 도민체전을 준비하면서 각 학교별 인원동원 계획을 해당학교로 배부했다”면서 “이는 명백히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아닌 강제동원이며 학생과 교사, 학교를 전시행정의 들러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연일 학생동원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01-04-09
- 한나라당 의원들 대우차 판촉나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우자동차 판매촉진을 위해 명예 판매이사 위촉장을 받은데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도 대우차 살리기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우차에 따르면 11일 한나라당 이윤성, 황우여, 민봉기, 안영근, 서상섭 등 인천지역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과 조진형, 안상수 등 지구당위원장 4명 등 총 9명이 대우차 ‘명예 판매이사’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대우차 세일즈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은 대우차 판촉활동에 앞서 9명 전원이 즉석에서 대우차를 1대씩 계약하는 열의를 보였다.‘명예 판매이사’로 위촉된 국회의원들은 앞으로 대우차 명의의 명함과 판매전단을 배포하는 등 판매촉진 활동을 펼치고 대우차 이미지 제고와 임직원들의 회생 노력을 외부에 알리는 등 대우차 홍보요원으로 활약할 계획이다.이날 한나라당 조진형 인천시지부장은 “대우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차량판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며 “대우차 세일즈맨으로서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미 당원들에게 시지부 명의로 대우차 구매 협조서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3일 민주당 박상규 사무총장과 장영달 의원 등 국회의원 5명이 대우차로부터 ‘명예 판매이사’ 위촉장을 받았고 인천광역시도 이미 최기선 시장 명의로 중앙부처 장관과 정부부처 투자기관장, 각 시·도지사 등 전국 305개 기관장에게 대우차 구매를 호소하는 서한을 발송했다.한편 대우차 임직원들은 부서 단위로 서울 여의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부평역 등지에서 자발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1-04-11
- 의정부 단신0405 의정부시 공무원 임용권 실·국장에 위임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실시, 6급 이하 공무원 대상의정부시가 전국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기존 부시장에게서 해당 실·국장에게 위임한다. 의정부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임용권 위임계획을 확정,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히고 의정부시 사무전결처리규칙 등 관련규정 개정작업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의정부시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는 부시장이 실·국까지만 발령하고, 실·국장이 실·과 배치는 물론 각 과간의 전보 배치를 담당하게 된다.시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여건에서 탄력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침으로 4월 중순 조례규칙심의위를 거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의정부시는 잦은 인사이동과 정실인사 등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부시장이 사전에 대상자를 추천하는 전보임용 추천제를 채택, 전보제한 기간을 엄격히 지킬 예정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경기도, 북부지역 환경 NGO 간담회임창열 경기도지사는 3월 31일 경기북부지역 환경관련 NGO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북부지역 건설'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임 지사는 "그동안 행정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해온 NGO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환경과 개발이 상생의 관계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 NGO가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특히 간담회에서는 접경지역지원법 제정과 남북관계 개선, 경의선 복원 등으로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환경이 보전될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됐다.간담회에서 임 지사가 밝힌 주요 환경정책 추진내용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집중 설치 △수변구역의 배출수 기준도 강화 △친환경시설 광역화 △공해 배출업소관리 지도단속 권한의 중앙으로의 이관 △명지산 청계산 생태계 보전지역 관리와 장단반도 도립공원화 용역시행 △광릉숲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임진강 수질 1급수로의 개선 대책수립 등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소자본창업 무료교육 실시경기 제2청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실직자, 재취업이 힘든 40-50대 직장인 등 모든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소자본창업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경기 제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을 크게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은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5월 7일부터 12일까지는 의정부시 신흥대학에서 실시된다.무료교육은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창업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창업의 기본에서부터 전문분야별 창업전략에 이르는 정보를 제공한다.교육운영은 분야별 유망업종을 소개하는 1단계 교육과 외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등 전문분야별로 나누어 창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2단계 전문교육, 지역별 중심상권 분석 및 성공업체 방문 면담하는 3단계 현장견학으로 이루어진다.경기도2청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대상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창업자금 지원(3천만원), 창업소식지 배포 등 창업에 필요한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교육 참여 희망자는 각 시·군·구에 비치된 소정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접수시키면 된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의정부 시정지기단 임원회의 개최**사진 있음2001년 2분기 의정부 시정지기단 임원회의가 신규단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시청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동안 제출한 지정과제 자유의견 278건에 대한 조치 사항 및 향후계획, 회룡소식지 게재 및 직원월례회의를 활용한 체험사례 발표,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 등 시정참여 실적을 점검했다. 또한 합동 연찬회 및 상반기 평가보고회 개최 등 2분기 활동방안에 관한 토론을 벌여 단원들의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체험 기회를 늘리고 전화친절도 조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의정부 시정지기단은 각종시책 발굴과 시책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 대안 및 건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00년 4월 일반시민 20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해 왔다.2기 고용촉진훈련생 모집의정부시는 오는 15일까지 2001년도 제2기 고용촉진훈련생 100명을 모집한다.시에 따르면 고용촉진훈련은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업자, 비진학 청소년, 군전역자 및 전역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업훈련으로 취업 가능한 모든 직종을 대상으로 3개월에서 12개월 과정으로 짜여져 있다.훈련대상자는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되며, 소정 출석일의 80%이상 출석자에게 교통비 월 3만원, 재산세 과세액 3만원 미만의 부양가족이 있는 훈련생에게는 가족 수당 월 10만원, 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실직여성에게는 보육수당 월 5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의정부 지역에서 교육 가능한 훈련직종은 도배 미용 봉제 이용 자동차정비 제과 중장비운전 사무자동화 PC수리 등이며 타 지역에서의 지원도 가능하다.훈련희망자는 의료보험증을 지참,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5월 2일부터 실시한다.문의: 의정부시청 지역경제과 828-2773경기 제2청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 강화경기 제2청은 봄철을 맞아 관광성 여행이 증가할 것을 대비 전세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고 판단, 안전운행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경기 제2청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지난해 정부에서 전세버스 안전확보대책으로 확정한 차량안전설비 등의 개선대책과 운수종사자 및 탑승자의 운행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특히 차량의 구조 및 안전설비 등과 관련, 전세버스로 사용연한이 경과된 차량을 운행하는지 여부, 앞바퀴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튜브레스타이어 채용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또한 과속방지 등을 위해 대형버스에는 설치가 의무화된 속도제한 장치나 운행기록계의 장착 및 정상작동여부, 차내 소화기 비치여부 현황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점검에서는 총 22건을 적발, 과징금 20건과 사업개선명령 2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수질검사, 의정부시민 참여**사진 있음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지역주민과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물 다량사용 수용가를 순회하며 수질검사를 실시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호원동 건영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약수 가정용정수기 등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검사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검사항목은 식생활과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일반세균 등 17개 항목으로 선정, 의정부시 수자원공사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특히 현장에서 결과가 나온 일반 16개 항목은 즉석에서 시험성적서를 발급했고, 배양이 요구되는 미생물 2개 항목은 수자원공사 자체실험실에서 실험결과에 따라 추후 서면통보키로 했다.의정부시청 동료 돕기 성금 1155만원 모아**사진 있음의정부시 직원들이 역경에 처해 있는 동료직원을 위해 1155만원의 성금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의정부시는 교통사고를 입은 직원 김성수씨와 부인이 암투병중인 최준용씨 등 2명을 위해 지난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였다.김씨는 노모가 30년간 중풍을 앓아오다 뇌졸중으로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치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월7일 교통사고를 당해 심장 등에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또한 최씨는 부인의 오랜 암투병으로 어린딸 부양과 간병 등의 고통과 2억원에 가까운 치료비를 감당치 못해 살고있던 집을 파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들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성금을 모아 이들에게 전달했다.< 2001-04-08
- ‘독극물방류 미군’ 정식재판 회부(23면 12번-눈깔로 빼고 22면 기둥으로 대체)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 유명무실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에 대해 기업들이 외면, 유명무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대한상의(회장 박용성)에 따르면, 환경부가 기업들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95년 도입한 이 제도는 참여기업들이 “실익이 없다”며 이탈하는 등 유명무실 되어 가고 있다.이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95년 28개사에서 출발, 97년 122개사에 달했으나 98년 102개사, 2000년에는 99개사로 줄어든 뒤 3월말 현재 95개사만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도 사실상 ‘발만 담근’상태여서 당초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상의는 “기업들이 이 제도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지정업체의 오염물질 등에 대한 시설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평가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기술과 전문인력을 갖춘 대기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매달 환경단속에 적발되는 400여개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가 중소기업의 환경개선 노력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는 기업이 제품설계, 원료조달, 생산공정, 사후처리 등 모든 생산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스스로 평가한 뒤 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마련, 정부의 승인을 받아 실천하는 제도다. 200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