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원주택 구입과 관리할 때 명심할 것들 땅을 구하고 전원주택을 지을 때 명심할 것들이 많다. 이 중 몇 가지를 정리해보면 우선 땅을 구입할 때는 ‘망설이면 놓치고 서두르면 당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땅을 구할 때 마음에 들면 너무 망설이지 말라는 것이다. 좋은 땅을 두고 망설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로 간다. 또 마음에 드는 땅을 만났다 하여 서두르지 말고 서류와 현장답사를 통해 꼼꼼히 챙겨보아야 한다. 서두르게 되면 당하게 되고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또 ‘땅을 구하는 것은 결혼하는 것과 같다’는 말도 있다. 결혼할 때 배우자감을 고르면 100%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경우는 없고 또한 그렇게 완벽한 사람도 없다. 그런 사람 찾다가는 결혼하지 못하고 혼자 사는 수 밖에 없다. 학벌이 좋으면 인물이 딸리고 돈은 잘 버는데 성격이 별로고 등과 같이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 결정적인 결함만 없다면 좋은 점을 찾아 결혼을 하고 모자람을 채워가며 사는 것이 부부다. 땅을 구하는 것도 똑 같아서 100%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찾다보면 없다. 영영 못 사든가 아니면 아주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는 땅이라면 구입해 그것을 가꾸어 좋은 땅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좋은 땅은 만들어 진다고 말한다.땅을 샀다면 ‘계획없이 땅을 건들지 말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대부분 땅을 구입한 후 자기 맘대로 주먹구구식으로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땅도 버리고 돈도 없애게 되는데 땅에 손을 댈 때는 종합적인 계획을 세운 후 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잡아 보아야 한다. 진입도로는 어디로 할 것이며 무슨 시설을 어느 자리에 넣고, 규모는 얼마로 할 것인가? 등이 모두 계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비용이 들 수도 있지만 결국에 가서는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누가 보아도 모양이 좋은 땅, 투자가치가 높은 땅이 된다. 그렇지 않고 혼자서 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주먹구구식으로 하다보면 공간 효율성도 떨어지고 하자도 발생하는 등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 수 있다.또 생각할 것이 ‘기본은 지키라’는 것이다. 땅을 개발하든 집을 짓든 아니면 생활하는 것 까지도 꼭 기본에 어긋나는 일을 해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물길 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려놓으면 홍수가 났을 때 제자리로 찾아오게 되고 장마철에는 위험하다. 집지을 때 공법에도 없는 방법으로 하든가 제대로 된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지은 집, 주민과의 관계에서도 기본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일 등은 모두 문제가 된다. 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8
- 재취업의 ‘꿈’이 ‘현실’이 되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많은 여성들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기 녹록치 않은 현실 앞에 자신의 일을 포기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다 보면 경력단절이 오게 되고, 재취업 앞에 섰을 때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전문취업기관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를 만나보자. 어렵기만 한 재취업의 길이 활짝 열린다. ■체계적인 취업 지원시스템, 경력단절 여성들을 행복한 일터로~새일센터는 초기 직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일자리알선, 사후관리까지 취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희망을 주는 곳이다. 또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 소속돼 여기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과정과 무료특강도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직업상담원이 개인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1:1 맞춤형 직업상담부터 시작한다. 희망직종이 있을 경우 경력여부를 확인한 뒤, 교육이 필요하다면 교육추천을 통해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희망직종이 없다면 재취업의 첫 단추를 잘 꿰도록 도와준다. 최혜경 주임의 설명이다. “집단상담을 통해 어디서 어떻게 구직활동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거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되찾고자 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흥미·적성(MBTI)검사 등을 실시해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현 시장에서 가장 취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를 추천해 관련 직종 교육을 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담 직업상담사가 구직활동 전략을 수립해 주고, 구직처와 첫 만남이 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실시함으로써 취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취업률도 UP!맞춤형 직업교육훈련도 빠뜨릴 수 없다.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여성유망직종을 선정하고 있다. 직업 능력개발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단기간(약3개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취업률을 높인다”고 최 주임은 전했다. 새일센터에서는 2014년도 세무사사무소사무원·ITQ마스터·취업매니저·영어연극뮤지컬·역사체험지도사 등 5개 과정을 진행해 108명이 수강하고, 현재 약50%의 가까운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취업 후에는 사후 관리 사업을 통해 일·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워킹맘 자녀들의 진로탐색 등을 지원하고, 여성근로자들이 꼭 알아야할 노무관련법규·여성보호법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체 방문해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위치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7번길 40번지 평익빌딩 8층(영통동)문의 031-206-1919권성미리포터 kwons0212@naver.com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성공사례▷10년 경력단절 후 재취업 성공-장00(42·00세무법인 회계사무원)10년 동안의 경력단절 후,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재취업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 전산회계 자격증이 있었지만 달라진 운용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감각도 많이 잃어버린 상태여서 두려움이 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새일센터에서 취업설계사의 추천으로 집단상담을 들었다. 수업에 참여해 나와 같은 상황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더불어 세무사사무원 직업훈련교육을 추천받아 약 3개월 동안 참여하고, 전산회계 실무적응훈련도 했다. 현재의 직장까지 알선 받아 당당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그 나이에?’라는 편견을 깨다 - 김00(56세·00병원 간호조무사)취업하겠다고 하면 모두 ‘그 나이에?, 에이~ 받아주는 곳이나 있겠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려처럼 재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나이’는 가장 큰 장벽이었다. 막상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마침 신문에 나온 직업 훈련 교육생 모집공고를 보고 무작정 새일센터를 찾아갔다. 1:1상담을 거친 후, 컴퓨터활동 능력을 키우고자 ITQ마스터반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그러던 중 00병원 간호조무사를 알선 받아 지원했고 현재 전문직업인으로 생활하고 있다.▷경력 살린 교육과 많은 취업정보, 구직의 청신호 - 박00(41세·00전자 사무직)경력단절기간이 14년이 되면서 딱히 경력을 뒷받침 해줄 만한 자격증이 없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은 새일센터에서 1:1상담을 통해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컴퓨터 강사로 활동했던 이전의 경력을 높이 평가해 3개월간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컴퓨터교육반 보조강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해 주었다. 교육과정 이후에는 이력서 클리닉과 많은 취업정보로 00전자 사무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8
- 우호성의 사주살롱-이건희 회장 맏딸의 이혼 쓸쓸한 가을에 씁쓸한 소식이 들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한다는 소식이다. 내용인즉 이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고 친권자를 자기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도 냈다고 한다.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소식이 들리면 더욱 좋으련만, 시들어가는 풀숲에서 숨어 우는 벌레의 울음처럼 슬픈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다. 이들 부부는 1999년 8월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결혼했다. 당시 여자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의 딸이고, 남자는 삼성의 평직원에 불과했으나 그런 신분을 초월한 결혼을 했으므로 세상 사람들은 ‘세기의 사랑’이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고,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라며 재벌의 사위가 된 남자를 선망하기도 하였다. 단국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와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남자는 신입사원 차원으로, 같은 해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던 여자는 회사 차원으로, 한 복지재단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만나 눈이 마주쳤다. 재벌가의 장녀인 여자가 평민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여자의 어머니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는 두 사람의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하며 드러누웠고, 여자도 이에 항의하며 드러누웠다고 한다. 이런 곡절까지 겪으며 결국 두 사람은 사귄지 5년 만에 결혼했건만, 이를 어쩌나! ‘세기의 사랑’은 15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고 말았으니. 두 사람은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론은 보도한다. ‘이혼=성격 차이’. 이혼의 공식(?)이 되었다. 두 사람도 이 공식에 맞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유가 많을 것이다. 필자가 보건대 두 사람은 반드시 사주와 궁합에 문제가 있다고 유추한다. 사주로 보면, 어느 한 쪽이든 양쪽 다든 배우자와 갈등하고 불화하며 이별할 팔자를 근본적으로 타고났거나 그런 운에 봉착한 때문이라고 추론한다. 궁합으로 보면, 두 사람이 상극상충의 만남이거나 서로의 음양오행이 부조화하고 불균형을 이루는 설상가상의 만남으로서 애당초 잘못 만난 때문이라고 추단한다. 만약 두 사람이 사전에 궁합을 보았더라면, 아무데서나 함부로 보지 않고 정통명리학에 기반한 정통궁합법으로 궁합을 보았더라면 오늘 같은 불행은 없었을 것이 아닌가. 아니 재벌가나 명문가는 몰래 사주와 궁합을 본다고 하는데, 그랬는데도 오늘의 사태에 직면했다면 아마도 엉터리 철학관에 가서 봤을 것임에 틀림없다. 아무튼 안타깝다. 당사자의 아픔, 양가 부모형제의 아픔, 두 사람의 슬하에 있다 엄마 쪽으로 가야할 초등학교 1년생인 외아들의 아픔 등등을 헤아리면 가슴이 아프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009년 대상그룹 맏딸 임세령 씨와 이혼했고, 막내딸 이윤형은 2005년 미국 유학중 26세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로 보면 1남 3녀를 둔 이 회장의 자식복은 참 나쁘다. 이를 두고 세상 사람들은 자식복은 돈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다고들 말할 것이다. 아니다. 미리 자식들의 사주를 보고, 궁합을 보고, 연년세세 운세를 보았다면 피흉추길로 화를 막고 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필자는 장담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제2장 외모지상주의, 그 출발과 원인 한국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는 매우 공격적이다. 거실의 중요한 자리에 위치해 있는 텔레비전에는 매우 잘 생긴 사람들이 등장해 평범하게 생긴 사람들을 향해 외모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강요를 마구 해댄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아나운서나 리포터 등 모든 방송 관계자가 외모가 뛰어나지 않으면 텔레비전에 등장하기 매우 어렵다. 물론 개그맨들 중에 외모가 그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면 희화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로 최근 여고생들은 부모가 졸업 기념으로 성형 수술을 해 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우리가 왜 이토록 성형 수술이 유행하는 사회가 되고 말았는지 심각하게 재고해 봐야할 때다. 물론 누구나 파악하기 힘든 궁극적 본질보다 감각적 인식인 현상을 먼저 접하게 되므로 사람의 현상인 외모에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현상은 일시적이고 표피적이라 오래 지나면 별 의미를 갖지 말아야 하는게 정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현상을 중시하는 외모 지상주의는 분명 문제가 있다. 외모 지상주의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그 원인이 긍정적이라면 인정해야 하겠지만 그 원인이 부정적이라면 외모 지상주의는 인정될 수 없어야 한다. 외모 지상주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그 하나는 경제 논리와 관련이 깊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 소외 현상의 극단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아비투스물론 외모 지상주의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여 그냥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의 본능이나 자신감 회복의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자위하는 것을 전면 부정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각은 외모 지상주의와 무관한 개인적 기호에 따른 의지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개인적 취향이 과연 개인적 취향으로 머무른 것이 아니라 넓게 보면 사회의 강압적 요소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눈치 채지 못하고 만 것이다. 이러한 부지불식간에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서 사회적 구조 때문에 한 행동인데도 그것을 자신의 자유 의지였다고 착각하게 하는 것을 부르디외라는 사회학자는 ‘아비투스’라고 칭했다. 아비투스는 자연적 상황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인위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가부장적 관습이나 남성 우월주의 같은 것이 아비투스다. 여성의 강인함을 부정하고 연약함을 강조하는 것도 아비투스다. 사회의 권력이 나타나고 남성이 사회 생활을 주도함에 따라 남성 중심의 사회에 여러 아비투스가 생성되었다. 명품에 대한 인식도 하나의 아비투스다. 실제 명품은 자연 상태에서는 사용가치가 그리 높지 않은 물건에 불과하다. 그런데 상업화의 진행에서 사회적 지위를 명품으로 대신하는 원리를 명품을 생산하는 여러 산업 구조가 만들어내었다. 그러한 자연적이지 못한 사회화가 바로 아비투스다. 외모지상주의의 아비투스는 누가 생산하였을까? 일반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최고의 신부감은 외모가 출중해야 한다. 그리고 신랑은 경제적 능력이 최고 중요한 조건이다. 실제 결혼 중개 회사는 남성의 연봉에 따라 바뀌는 것이 소개받을 여성의 외모라고 한다. 이 원리는 룸싸롱에서 고객인 남성과 접대부인 여성의 관계와 같은 맥락이다. 유흥업소에서 남성이 접대부 여성에게 원하는 것은 오로지 외모다. 그리고 접대부 여성은 남성에게 아름답게 차려입고 애교를 부려서 얻고자 하는 것은 경제적 대가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의 결혼 조건은 결국 룸싸롱에서 남녀가 만나는 이유와 동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결혼의 조건이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화류계 여성과 손님이 만나는 원리와 같으니 그 저질스러움은 심각하다. 경제 논리와 외모 지상주의는 이렇게 맞물려 있다. 립스틱 효과라는 말이 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많이 팔리는 물건 중에 하나가 립스틱이라고 한다. 립스틱은 다른 화장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화장의 효과는 가장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 그래서 경제가 어려우면 립스틱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이론이 있다. 이와 같은 원리로 경제가 어려우면 여성의 치마길이가 짧아진다고 하는 가설이 있는데 이 원리도 결국은 경제가 어려우면 사회의 경제적 지위가 높은 남성에게 여성들은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치마 길이를 짧게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논리는 어느 사회든지 경제적 능력에 보다 높은 지위가 부여된 남성은 외모가꾸기에 그렇게 심하게 집착하지 않지만 경제적 능력이 취약한 여성들은 외모와 의상 등을 최대한 가꾸는 여러 사회적 기제가 발달되어 있다. 결국 이 사회에서 외모를 꾸몄을 때 많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연예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외모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외모지상주의는 자본 권력의 중심에 있는 남성 중심의 사회가 만들어낸 아비투스이며 그러한 자본의 논리에 집착한 대중 매체인 텔레비전의 상업화가 만들어낸 아비투스다. 결국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사람은 강력한 자본의 논리에 무릎을 꿇고 텔레비전의 스타 산업에 현혹되어 의식을 잃어버린 사람에 불과하다. 다음 주에는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는 철학적 사유 1’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이성구 선생이성구학원 원장문의 02-415-3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함께 하는 기쁨, 함께 나누는 기쁨 빽빽한 아파트 숲 사이로 아이들 웃음소리와 이웃 간에 반가운 인사말이 끊이지 않는다. 단지마다 마련된 야외테이블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평화로운 풍경이 마치 공원 속에 와 있는 듯하다. 바로 조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의 모습이다. 이곳에 엄마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아파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파크리오 엄마들의 커뮤니티 ‘파크리오맘’이 있다. 열정과 꿈을 간직한 그녀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입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자랑잠실나루역에 위치한 파크리오는 6800여 세대에 이르는 단일 아파트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단지 아파트이다. 번잡한 잠실대로변에서 한 블럭 들어왔을 뿐인데 이름처럼 올림픽 공원(PARK)과 한강변(RIO)으로 둘러싸인 빼어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조경으로 마치 공원에 와 있는 듯하다. 병원, 마트,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게다가 올해 실내 놀이터(아이 두레터)까지 문을 열면서 아이 키우기에 최고라며 젊은 엄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파트중 하나이기도 하다.최적의 주거환경 외에 파크리오의 또 하나의 자랑은 엄마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파크리오맘(이하 팍맘)’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카페 운영자인 임유화씨(만38세)가 2008년 입주하기 이전부터 이웃이 될 엄마들과 미리 알고 지내고 싶어 문을 열었다고 한다. 현재 1800 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온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기 띠별, 동별, 엄마 나이별과 같은 다양한 친목 활동과 영어스터디, 퀼트, 운동, 재테크와 같은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분위기오후 하교시간이면 뱅뱅이 놀이터, 무재기 놀이터 등 놀이터 마다 마중 나온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 준비해온 간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팍맘엔 전업맘 워킹맘의 경계도 없다. 단지 ‘팍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어디서든 내 아이처럼 챙겨준다. 팍맘 열혈멤버인 김미경씨(만28세)는 “스물다섯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바로 아이를 낳아 친구들은 한창 예쁘게 꾸미고 사회생활 하는데 저는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씨름하다 보니 우울한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팍맘에 가입하고부터는 또래 엄마들과 돌아가며 이유식 품앗이도 하고 함께 어울리다 보니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할 수 있었어요. 팍맘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팍맘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원씨(만 34세)는 “우리 아파트에만 있는 택배서비스가 있어요. 일명 ‘엘리베이터 택배’라고(웃음). 반찬, 과일 뭐든 나눠먹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엘리베이터에 실고 받을 친구 층수를 누름과 동시에 전화합니다. 지금 올라가! 그리고 한밤에 아이가 아파 다급한 사인을 보내면 여기저기서 약도 갖다 주고 선배맘들이 대처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등 친자매 이상으로 챙겨줍니다.” 엄마끼리 친하다보니 아이, 남편까지도 친구가 되어 여행도 함께하는 등 한 가족처럼 지내는 집들도 많다고 한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차가운 도시에서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따뜻한 풍경이다. 다양한 재능 기부와 꿈과 열정 함께 펼치는 팍맘들팍맘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정말 많다. 꽃꽂이, 베이킹, 요리, 인테리어, 음악 등 전공과 취미를 살린 클래스를 열어 엄마들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함께 배우러 다니다 맘 맞는 사람끼리 창업을 하기도 하고 전시회도 여는 등 마음에 품고 있던 꿈들을 하나씩 펼치고 있다.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기부활동, 아파트 현안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등 분야는 달라도 자신의 삶에 열정을 쏟고 있다. 서로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우리 사회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주부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G.G.Go! (지방은 지옥으로 가라)중년 여성들의 워너비 김희애 못지않은 몸짱 엄마들이 많기로 유명한 ‘지지고’는 2013년 3월 결성된 운동모임이다. 수시로 모여 함께 운동하고 체지방을 체크하여 살이 찔 틈이 없게 한다. 요즘은 ‘크로스 핏’이라는 격렬한 운동을 한 시간쯤 함께 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닉네임 끙끙이 김수진씨(만 39세)는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체력이 향상되고 체형의 변화가 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어요. 몸매에 자신이 생기니 매사에 자신감도 생기고 삶의 활기도 생기고 너무 좋아요. 특히 남편의 칭찬덕분에 사이도 더 좋아 졌어요.” 라며 웃는다. 혼자 하면 금방 그만두기 쉬운데 여럿이 함께 하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고 각자 먹은 식단 사진을 채팅방에 올려 감시 하다 보니 살이 안 빠질 수가 없다고 한다. 팀 회원 중에 쌍둥이 엄마도 있는데 체력이 향상되니 아이 보는 것도 훨씬 수월해 졌다며 애기 엄마들도 꼭 시간을 내서 꾸준히 운동 할 것을 당부한다. 팍맘 인기 꽃꽂이 강사, 쯔바샤 안혜원씨(만 39세)팍맘 인기 꽃꽂이 강사인 안혜원씨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인터넷 벤처회사에서 일한 재원이다. 일보다 아이를 택했기에 아이가 크는 동안은 육아에 전념하다 자기 시간이 조금씩 생기면서부터 평소 관심이 있었던 꽃꽂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미대출신답게 남다른 감각으로 셋팅한 꽃을 보고 팍맘들의 강의 요청이 쏟아졌다. 클래스가 있는 날이면 새벽에 일어나 시장에 가서 꽃을 사고 다듬고 준비하는 과정이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주부들이 자신의 수업들 들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이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한다. “꽃꽃이를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지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생화로 만드는 작품에 자신이 없다면 일단 조화로 시작해 보세요. 방문에 리스를 달거나 맘에 드는 조화를 고른 후 좋아하는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살짝 뿌려 보세요. 집안 분위기가 금세 달라져요. 그리고 생화는 락스 한 방울을 화병에 넣어 주면 더 오래 간답니다.”특별한 날, 감사를 전하고 싶은 날 받는 사람의 환환 미소를 떠올리면 꽃만큼 감동적인 선물도 없다며 이 가을 꽃꽂이의 매력에 빠져보라고 추천한다. 향기로운 티(TEA)전도사 티마스터, 핑키 김소정씨 (만 40세)한 눈에 보기에도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평범한 주부 같아 보이지 않는 김소정씨는 여러 잡지에도 소개된 팍맘 유명스타이다. 장식미술을 전공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다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업주부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육아로부터 한숨 돌리게 되자 가슴 한구석이 허전한 것이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 교육기관에서 티 소믈리에 과정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이거다’하며 등록하여 평소 좋아하던 ‘차’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맛에 따라서도 차의 맛은 다르다며 차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제대로 끓여 낸 차 맛을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단다. 차를 좋아하다 보 2014-10-22
-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표현하는 예식과 예물 준비하기 결혼은 예로부터 인륜지대사로 불리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겨져 왔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법적인 부부로 인정받는 일도 중요하고 부모님, 친인척 그리고 지인들 앞에서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평생을 함께 한다는 선언을 하는 자리인 결혼식 자체도 중요하다.결혼식과 결혼 예물은 일생에서 가장 의미가 크고 중요한 선택이다. 결혼은 결혼식 하루만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며 결혼식 당일만 빛나고 그 이후로는 장롱 속에서 잠만 자는 부담스런 결혼예물 역시 구시대적인 선택이다. 예전 방식의 결혼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둘만의 진정한 의미를 담는 예식과 예물을 선택하는 예비신랑신부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 ‘스.드.메’는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가?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에 따르면 결혼식은 1999년 36만407건에서 2012년 32만7073건으로 감소한 반면 예식 비용은 4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결혼 비용이 커지다 보니 결혼을 앞둔 이들이 결혼식 비용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이 없어 포기를 하거나 어느 정도 경제적인 조건이 형성되었을 때까지 미루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위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은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화려함으로 가득한 추억이 될 수도 있지만 엄청난 비용으로 인해 결혼에 큰 타격을 주기도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누구나 다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내가 세운 예산 기준에 따라 선택하고 실행해야 한다. 최근엔 셀프웨딩이란 방식으로 드레스만 빌려 친구들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비용도 줄이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 장롱예물이 아닌 우아하고 실용적인 예물 견고하고 아름다운 플래티넘 쥬얼리결혼식에 계획을 세울 때 예비신부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결혼예물이다. 예전에는 다이아몬드세트, 진주세트, 유색석, 패션세트, 순금 등 5가지 품목에서 선택을 했지만 최근 예비부부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악세사리로 착용하기 위해 결혼예물의 선택 기준에 고귀함과 동시에 실용성도 포함시킨다. 변형되기 쉬운 순금이나 진주, 너무 도드라진 모양의 보석류는 일상적으로 착용하기에는 불편하다. 디자인도 수려하고 희소가치도 높고 변형, 변색, 마모가 적은 플래티넘 주얼리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가짓수는 많지만 부담스럽기만 한 예물보석보단 365일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커플결혼반지만으로도 충분하다. 최근의 예물 트렌드를 잘 알 수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사랑을 맹세하는 결혼반지로 플래티넘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들의 플래티넘 쥬얼리 사랑은 유명하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도 92%의 약혼반지와 87% 결혼반지가 플래티넘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결혼의 의미를 잘 표현하는 플래티넘 쥬얼리 플래티넘은 어떤 금속보다도 견고해 링에 세팅된 보석을 안전하게 지탱해주며 마모와 변색이 없기로 유명하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도 백금이라 불리는 플래티넘과 화이트골드인 백색금을 혼동하고 있다. 플래티넘은 금속 자체의 희소성이 높아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결혼예물로 손색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금속인 플래티넘에 디테일한 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의 세공술과 섬세함이 필요하다. 플래티넘 전문점 카츠키코리아는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주문제작 생산 방식을 고수한다. 카츠키코리아 김 주우 대표는 “디자인 개념이 발달한 선진국들은 쥬얼리 자체의 재산적 가치보다는 나만의 쥬얼리라는 의미로 개인 취향이 담긴 디자인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플래티넘 쥬얼리가 각광을 받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 맑고 투명한 자신을 보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거울을 보면서 자신과 대화를 해보라. 괴테는 ‘인간의 몸가짐은 자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라 말했다. 필자는 항상 거울을 갖고 다닌다. 거울은 식사한 후나, 사람을 만나기전 용이하게 사용되기도 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때로는 이 거울이 산악지형이나 위험한 곳에 추락했을 땐 빛을 반사시켜 구조요청을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거울을 갖고 다닌다. 이미지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간다. 하버드대 심리학자였던 윌리엄 제임스 박사는 ‘신은 우리의 죄는 용서하지만, 신경계통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한결 같이 밝고 정직한 마음을 갖게 되면 얼굴이 빛나겠지만, 찡그리고 짜증을 내면 얼굴 또한 변할 것이다. 얼굴은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하늘도 어쩔 수 없다는 뜻이다. 거울에 비추듯 투명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면 해 맑은 어린아이 미소처럼 타인에게 비춰 질 수 있다. 사람은 늘 푸른 바다를 그리워하고, 깨끗한 물을 찾듯이 투명하고 꾸밈없는 한결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자연과 숲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지고, 공기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우리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보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는 처음과 끝이 한결 같아야 한다.“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는 말은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상대의 단점과 허물이 보이면 타인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싶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처음과 끝이 한 결 같이 행동해보라. 당신의 격이 높아 질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 /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태극원리다클과정 대표(DAC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떨어진 피부 재생력, 한방치료로 복구해야 춥고 지루하던 겨울도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하지만 지독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은 끝날 줄 모르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두습진은 유두와 유륜 주변에 가려움증이 시작되면서 붉게 변하고 나중에는 진물과 각질이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유두습진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 김은미 원장을 찾았다. 가려움과 진물 동반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습진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 가려움을 쉽게 느끼게 되고 따라서 더 자주 긁게 되기 때문이다. 습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곤충에 의한 외상,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도 연관성이 있다고 추측한다. 예비신부인 백희정(강남구 삼성동, 29세)씨는 올 5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한 달 전부터 유두 색깔이 불그스름하게 변하면서 유두 주변이 가렵기 시작했다는 것. 백씨는 “‘겨울철이라 건조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겼는데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진물까지 흐른다"고 털어놓았다. 김은미 원장은 “그러다가 조금 더 악화되면 유두모양이 변하고 색소침착이 일어난다”며 "최악의 경우에는 유두와 유륜의 구분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생기고 설사 나중에 치료를 한다 해도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로 접근해야유두습진은 유전적ㆍ면역학적 요인과 외부환경의 악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그러므로 습진이 발생하게 된 내적, 외적인 요인을 면밀히 파악해 우리 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아토피 병력이 있거나 현재 아토피를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유두습진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김 원장은 "질환 부위가 가려우니 자꾸 긁게 되고 긁다보면 피부가 손상돼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더구나 현재 수유중인 여성이라면 아기한테 받는 자극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가려움을 참기 어려워 스테로이드 연고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 피부 속 염증을 없애주는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럭셔리하고 편안한 1인 진료실 운영그렇다면 유두습진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우선 유방의 기혈순환을 돕고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한약복용과 약침, 침 치료 및 외용제 등을 처방한다. 유기농 한약재를 이용한 한약을 활용해 환자의 신체 면역력을 증대시키고, 동시에 떨어진 피부 재생력을 복구시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과 약침치료를 병행한다. 또 환부에는 한방 외용제를 발라 흉터 걱정 없이 습진을 제거한다. 김은미 원장은 "유두습진의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내부 장기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내 몸이 스스로 기능들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피부의 혈액순환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피부 속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기한의원'' 서초점에서는 민감한 부위라는 이유로 내원을 꺼리는 여성 환자들을 위해 여자 한의사를 배치함은 물론 편안하고 럭셔리한 1인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TIP/ 유두습진 예방 1. 속옷은 자극성 없는 순면제품을 입는다. 2. 꽉 조이는 속옷이나 브래지어 착용시간을 최소화한다. ?3.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지 않는다. 4. 지나친 목욕은 삼가고, 강알칼리성 바디 워시나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다. 5.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김은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쌍둥이 키우기? 기쁨은 두 배 힘든 건 네 배! 짧고 굵게 육아를 끝내고 싶은 바람 때문일까요? 쌍둥이 열풍이 뜨겁습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쌍둥이 임신 비법이 회자되기도 한답니다. 예능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쌍둥이들의 사랑스런 모습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실제로 쌍둥이를 키운 선배엄마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기쁨은 두 배, 비용도 두 배, 힘든 건 네 배 이상”이라고 털어 놓았습니다. 연년생 부모도 모르는 쌍둥이 육아의 아픔과 기쁨, 세세한 속사정을 함께 들어보시죠.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일산서구 덕이동 휘원·휘윤이네“감사와 기쁨으로 힘든 줄 모르고 키웠어요” 박민홍(42), 이정민(41)씨 부부의 임신 확률은 8%,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 번에 900여 만 원이 드는 시술을 6번 시도한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진짜 고생은 그때부터였다. 엄마 이 씨의 자궁이 좁아 한 명의 태아도 잘 자라기 힘든 상황. 하지만 수차례의 계류유산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는 주사를 네 시간 간격으로 맞았다. 약을 쏟아 부으니 복수가 찼다. 마취 없이 호스로 빼내야 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중도 많이 불었고 입덧도 심했다. 먹는 것 없이 자주 토하니 위도 나빠졌다. 휘원·휘윤(8) 형제는 34주 6일째 되던 날 1.9kg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미숙아에 저체중아인 쌍둥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이 씨는 말했다. 낳았다고 끝난 게 아니었다. 두 아이는 한 시간 간격으로 깼고 엄마는 거의 무수면 상태로 지냈다. 잠이 없는 편인데도 힘들었다. 이 씨는 “힘든 걸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내 아이니까 먹이고 입히고 재웠지 애가 이쁘다, 놀아줘야겠다, 원하는 걸 해줘야 겠다는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단다. 쌍둥이 형제 비교하지 마세요고맙게도 두 아들은 순했다. 귀하게 얻은 아이들이지만 애지중지 하지만은 않았다. 쌍둥이지만 형제 서열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 덕인지 희원이는 동생에게 양보하고 희윤이는 형을 존중한다. 둘은 성격도 성향도 다르다. 하지만 비교는 하지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 하는 아이로 자라기만을 바란다.“쌍둥이 키울 때는 비교하지 마세요. 누군가 어느 면에서는 더 나으니까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부모가 표현하면 아이에게 상처가 돼요.” 아빠 박민홍 씨의 말이다. 박 씨는 “쌍둥이가 한 몫에 키우고 끝난다고 좋아하는데 한 명한테 어른 둘의 사랑이 가주지 못해 아이들이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아이들은 경쟁이 아닌 온전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는 것이 사회에 나가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정민 씨는 “아이들이 저에게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기특하다. 쌍둥이가 아닌 두 아들 키운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특징을 인정하고 큰 스트레스 없이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어려움도 있었지만 희원이 희윤이 형제는 잘 자라 올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밝고 씩씩하고 싹싹한 쌍둥이 형제다. 조리읍 장곡리 준영·지원이네“맞벌이 쌍둥이 부모에게 공동육아가 큰 힘이 됐어요” 황정하(44)씨와 김수자(45)씨는 2009년에 결혼했다. 손이 귀한 집안이라고 해서 아이를 바로 가지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5번의 인공수정도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시험관 아기도 시도해 보았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몸도 힘들었다. 포기하고 있던 차에 불임부부 지원 소식이 들렸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시도했던 2006년, 3번째 시험관 아기를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엄마 김수자 씨는 3개월 안정기를 가진 후 회사에 복직했다. 37주에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해서 제왕절개로 준영·지원(10) 남매를 낳았다. “처음엔 애지중지했죠. 한 달은 시어머님이 돌봐주시고 그 후로 부부가 함께 했어요. 두 시간에 한 번씩 젖을 번갈아 먹이다 보니 엄마가 잠을 못 잤고, 한 달 만에 저절로 끊겼어요. 그 다음부터 분유를 먹였어요.”쌍둥이는 트림을 시키는 것도 일이었다. 힘이 약한 준영이는 젖병을 한 시간씩 빨았다. 지원이를 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 흔들침대에 눕히고 거치대에 젖병을 달아 먹게 했다. 엄마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친척이 사는 인천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모들에게 두 아이를 맡기고 엄마는 9개월부터 직장에 복귀했다. 믿고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36개월이 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준영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했기 때문이었다. 준영이의 하루는 “어린이집 안 갈래”로 시작했다. 주야 교대 근무하는 엄마가 밤 근무를 마치고 온 다음 날이면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고 했다. 밤에 일하고 낮에는 쌍둥이를 키우느라 엄마는 지쳐갔다. 아빠도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 고민하던 참에 이웃에게 성석동에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소개 받았다. 공동육아는 부모들이 만든 육아 협동조합으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며 자라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처음 가는 날부터 준영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안 간다는 소리를 안 하니까 제가 자유로워졌어요.”비용은 부담됐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 바랄 게 없었다. 부모들과 어울리면서 두 부부는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김수자 씨는 “쌍둥이 키울 때는 최대한 주변의 도움을 받아라.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들도 연대가 잘 되고 육아에 대해서도 도움 받을 수 있는 공동육아 같은 어린이집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동육아의 장점이 좋아 초등학교도 대안학교를 선택했다는 김수자 씨 부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어른들 속에서 준영이는 운동을, 지원이는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로 밝게 자라고 있다. 파주 운정 효림·예림이네“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쌍둥이 장점 많아요” 신승은(46), 최형경(39)씨 부부는 자연 임신으로 효림& 2015-02-02
- 올해는 전업주부에서 직장인으로, 변신! 아이가 커갈수록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이 늘어난다. 아이에게 필요한 엄마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교육비를 남편 혼자 버는 외벌이로만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절된 경력이다. 육아와 가사로 인해 끊어졌던 경력을 되살릴 것인지 아니면 전업주부로서의 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일에 도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및 직업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 운영, 직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사회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전문직업훈련 교육기관이다.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직업상담, 직업교육, 직업훈련, 취업알선, 사후관리 지원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이 구직신청서 작성을 돕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대행하며, 취업과 관련된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때문에 재취업을 결심했다면 좁은 취업문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혼자 끙끙대기보다는 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이나 성향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역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면접요령이나 준비도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동행면접도 가능하다. 부천새일센터, A등급 우수기관 선정부천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전국 100여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2013년 운영사업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천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10개 우수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것이다.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실시하는 운영사업평가는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운영현황과 성과점검을 목적으로 매년 전년도 사업결과에 대해 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훈련서비스, 취업연계서비스, 취업성과 등 7개 분야를 조사한다. 점검과 심사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A~E 등급을 부여한다. 전국 100여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에서 부천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A’등급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부천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총 1044명의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경력단절여성 직장체험프로그램인 새일여성인턴 40명과 결혼이민여성 직장체험프로그램인 결혼이민여성인턴 5명을 각각 배출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조리, 사무, 지도사 과정 등 7개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15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이동상담이나 업체 방문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했다.그 외에도 여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기업환경개선자금지원사업 지원, 경력단절예방프로그램인 직장맘행복멘토, 가사 및 자녀양육 부담완화를 위한 임시보육시설, 행복한진로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다양한 영역의 지도사·관리사 교육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월 21일 재난안전지도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의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지도사 양성과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조정숙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지역 학교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질 높은 안전강사 인력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중장년 여성의 취업률을 높이는 특별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재난안전지도사 양성과정’ 유료과정 1회차 교육은 오는 3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베이비 시터&산후관리사’ 교육생도 모집한다. 참가자는 50명 선착순이며, 교육은 오는 2월 9일부터 3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5만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