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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창업, 보드게임지도사로 도전하세요! 박성희(45)씨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청소년수련관에서 봉사활동으로 보드게임교육을 하던 중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박 씨가 보드게임 지도사 교육으로 잘 알려진 ‘보드와’를 찾아가 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하고 실질적인 교육 노하우를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자, 그녀에게 보드게임 수업을 받기 원하는 곳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품앗이처럼 수업을 시작했는데 점점 수요가 늘어나 청소년수련관 보드게임 강의와 학교 방과 후 교사까지 하게 되었어요.” 박씨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만 있으면 수익과 전망이 좋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힐링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주부들이 육아문제로 사회 진출이 어려운 현실에서 보드게임 지도사는 자녀 교육과 수익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9년 동안 보드게임을 지도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드게임 지도사를 양성하는 ‘보드와’를 찾아가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과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오랜 경험과 교육 노하우로 전문적인 보드게임지도사 양성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 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자칫 중독으로 이어져 성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들이 건강한 놀이를 즐기기 위한 전문가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 게임 중독도 예방하고 학습적인 개념도 잡아주며 심리치료까지 가능한 보드게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집중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전문가가 바로 보드게임 지도사이다.보드와 이명숙 원장은 “보드게임 지도사는 보드게임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교사”라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다치지 않고 마음에 상처받지 않도록 제대로 배워서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보드게임 지도사가 널리 알려지면서 타 협회에서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배우지 못해 활동에 제한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보드와는 오랜 기간 동안 보드게임교육을 해온 만큼 경험에서 얻은 많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지도사를 필요로 하는 문의도 많이 들어와 취업으로의 연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보드와에서 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홈스쿨 교사, 방과 후 교사, 문화센터 강사, 보드와 센터 강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드게임 지도사 19기 수료생들의 경우는 안양서중학교 전교생에게 ‘학교의 놀이 문화 만들기’란 주제로 보드게임 교육을 했으며 지역 아동센터에서 실습 겸 봉사활동을 했다. 또 부안 중학교와 임곡중학교 상담실에서 보드게임을 통한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 원장은 “일반적인 교육 이외에도 심리치료용 보드게임이 나오면서 학교에서 아이들 심리 치료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학교에서 보드게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드게임 교구대여, 교육 프로그램 등 홈스쿨 창업 적극 지원요즘에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홈스쿨 교사가 주부들에게 인기다. 3~4명 단위의 소그룹을 다섯 팀 이상만 운영해도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보드와에서 보드게임 교구를 빌려주고 교육 프로그램 및 정기적인 보충교육 등 주부들이 부담 없이 홈스쿨을 운영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은 입문과정, 심화과정, 치료사 과정, 창의사고력수학&보드게임 과정으로 나뉜다. 교육대상은 교사, 사회복지사, 아동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보드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수료자에게는 한국레크레이션연합회에서 자격증을 수여한다. 수업은 평일에 진행하는 주중반과 집중 주말반이 있다. 집중 주말반은 1월 25일과 2월 8일,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 외에도 오전에 주부들을 위한 심리&힐링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본인도 즐겁고 아이들과 소통의 도구로 활동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031-383-798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전문 직종 원한다면, 국가자격증을 준비하라 한없이 치열해가는 취업과 창업 경쟁시대. 그 사이로 유일하게 여성을 위한 전문 직종이 있어 관심이 간다. 남성과 경쟁 없이도 자격증만 제대로 갖춘다면 보육 현장에 즉시 설 수 있는 보육교사. 하지만 자격증만 있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이론은 물론 현장 실무까지 우수 보육교사일수록 환영받고 일하는 자부심도 크기 때문이다. 수료와 함께 바로 취업이 가능한 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에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이유를 알아보았다. 갈수록 확대되는 보육교사 수요증가 현상올해 아이를 기르는 학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초등 돌봄 교실 2학년까지 확대이다. 맞벌이 부부 혹은 부정기적인 일을 가진 엄마들이 늘면서 방과 후 자녀 교육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체계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초등 돌봄 교실 확대 외에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에 따른 우수 보육교사 수요도 더 필요하게 되었다. 보육교사란 자격은 정규교사로 취업뿐만 아니라 직접 내가 가정이나 민간, 공공부분으로 어린이집을 세우고 맡아 오너로 운영할 수도 있다.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 김정남 원장은 “소득 3만 불 시대를 앞두고 교과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에서는 여러 형태로 보육교사를 필요로 하는 돌봄 교실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보육교사 자격증은 향후 더 많은 쓰임새에 따른 전문 직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 교육원 10년 연속 취업률 93% 부천 남부역에 자리한 보육교사 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 올해로 21기 교사 신입생을 모집 중인 이곳은 매년 300여 명의 보육교사 배출과 기존 보육교사 재교육을 해오고 있는 전문 우수보육교사 양성소이다.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의 가장 큰 특징은 보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보육교사 배출에 있다. 같은 3급의 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교육이론과 현장 실무를 골고루 갖추려면 그 과정 또한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성빈센트 교육원에서는 일반 사이버나 학점은행제와 달리, 100% 오프라인 수업을 한다. 따라서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어린이집 등 보육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성빈센트 출신의 보육교사가 환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3급자격증 정교사로 출발해 경력 쌓을수록 유리해 성빈센트 교육원에서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과정은 1년이며 수료를 하면 보육교사 3급 정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해당 자격증은 현재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종일반정교사, 초등 돌봄 교사, 보육정보센터, 각 아동센터 등 보육교사 취업 시 활용된다.자격은 현 고3부터 고졸이상자이면 가능하다. 물론 교육관련 전공자면 더더욱 과정 취득 시 유리하다. 특히 이곳은 교육비가 저렴하다. 등록금 역시 경기도 기준보다 낮다. 또 연 200만원이면 교재비 등 따로 부대비용 지불 없이 모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김 원장은 “보육교사는 3급으로 시작하지만, 경력이 늘어날수록 2급과 1급을 딸 수 있기 때문에 시작 자체가 중요하다. 또 당장은 육아 때문에 힘들어도 미래 직업을 준비한다면 미리 자격증을 따두는 것도 전문 직종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문의:032-655-045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성빈센트 ‘보육교사’ 과정 진로와 전망 더 자세히 알기* 교육수료자 보육교사 3급 국가자격증 취득* 국?공립, 관인?직장어린이집 정규교사 취업, 유치원 근무도 경력으로 인정, 경력 후 어린이집 원장 자격 취득* 사회복지법인 보육기관에서 사회사업 활동 가능* 한국방송통신대학 유아교육과 특별전형 가능* 정규대학 유아교육과 및 사회복지 관련 학과 특별전형 가능* 교육원 재학 중에 보조교사로 취업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6
- 이화의료원, 에디슨 젓가락과 함께 새해맞이 주부 대상 설문조사 실시 - 주부들 “새해 선물을 굳이 시댁에?”- 저출산시대 맞아? 두 명 이상 자녀 낳겠다는 주부가 무려 10명중 9명- 부모님이 치매에 걸린다면 10명 중 7명이 “요양원으로 모신다” 결혼한 여자들은 시금치의 ‘시’자도 싫어한다고 하는 말이 그저 우스갯소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주부 대다수가 시댁보다는 친정을 챙기는 것으로 밝혀진 것. 주부들 “시댁보다는 친정이 최고”이화의료원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에디슨젓가락이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주부들 937명(20대 142명, 30대 741명, 40대 49명, 50대 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스토리인 ‘에디슨 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가 “새해 선물을 하게 된다면 시댁보다는 친정에 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시부모님을 지목한 의견은 불과 5%에 그쳤다. 반대로 1위는 친정 부모님으로 37%를 차지했고, 남편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본인에게 사용하겠다는 대답은 25%를 차지했다. 주부들에게 시댁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결과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생각하는 새해 선물 금액도 과연 친정과 시댁이 다를까?새해 선물의 금액 비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친정과 시댁에 같은 금액의 선물을 드리겠다는 의견은 74%를 차지했다. 이어서 22%가 친정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 4%가 시댁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고 답했다. 무자녀 사회가 트렌드 맞나, 정작 주부 10명 중 9명은 두 자녀 이상 원해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던 시절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는 무자녀 세상이 사회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자녀 선호현상을 노린 마케팅도 성행하였는데, 뉴스위크는 이러한 현상을 ‘무자녀 전염병’이라고 일컬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도 저출산을 사회적 문제로 구분 지으며 출산에 따른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무자녀 전염병’이 유행이라는 의견은 정말 사실일까. 이대목동병원과 에디슨 젓가락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 10명 중 9명은 자녀를 두 명 이상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획하고 있는 자녀의 총 수를 묻는 질문에서 자녀 둘을 67%로 가장 많이 꼽았고, 3명 이상 다자녀는 20%로 두 번째를 차지한 것. ‘저출산’과 ‘무자녀 전염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자녀 1명이 12%, 무자녀가 1%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가 이색적이다.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자녀 계획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69%, 딸 둘을 9%, 아들 둘을 1%, 기타를 18%로 각각 꼽았다. 또한 아이의 건강을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라는 물음에는 영유아검진, 예방접종 등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한다(48%), 건강에 좋은 식단을 준비한다(15%) 특별히 하고 있는 것이 없다(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원정 교수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임은 틀림없지만 실제 많은 주부들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이상적인 가정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며,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의미로서의 남아 선호 사상이 젊은 세대에게 약해지면서 오히려 여아를 선호하게 되었고, TV 등의 미디어에서 아이들과의 여행, 육아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면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적으로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아이의 건강과 자녀양육에 대한 걱정으로 출산을 두려워하는 주부들이 많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주부들의 인식 변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린다면 10명 중 7명이 “요양원으로 모신다”또한 주부들은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의견이 68%로 지배적이었고, 자식이 모셔야 한다가 32%를 차지했다. 치매와 같은 장기 질환 환자를 모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노령화 지수 추정치가 83.3%에 달한다고 한다. 10년 전보다 두 배나 상승한 결과이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하여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는 “맞벌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전통적인 생활과는 많이 달라진 현대인들은 집보다는 요양원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발병하였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에디슨젓가락의 카카오스토리 ‘에디슨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은 주부들의 공감 스토리와 생활 스토리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뽀로로 젓가락으로 유명한 ㈜아이엔피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2
- “창업은 자신이 Creator가 되는 것 ” 이미 창업 시장의 열기는 뜨거워진 지 오래다. 자신만의 아이디와 패기를 무기삼아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당당히 경쟁하려는 이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형 창업, 즉 1인 혹은 2~3인이 작은 사무실 안에서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형태의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소규모 자본 투자로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 김태림 대표가 올해 문을 연 <네오매스>도 소호형 창업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네오매스는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 올해 입주해 이제 막 그 발걸음을 뗀 1인 기업이다. 건축 기법의 무한 상상력, 디자인과 접목하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줄곧 건축설계와 전시기획 분야에서 종사해왔다는 김태림 대표.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1년여밖에 쉬지 않았을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녀였다. 쉬는 동안 우연히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의 여성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고, 바로 신청했다고 한다. “사실 지금도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창업이라는 게 어느 한 순간 완벽히 되는 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성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월 10만원의 관리비만으로 사무실 임대가 가능하고, 컴퓨터를 비롯한 다양한 사무기기의 지원, 창업 초보들을 위한 교육까지 받을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네오매스는 그녀의 건축설계, 전시기획 경험과 파라메트릭(건축기법의 하나) 기법을 융합시켜 기존과 차별화된 공간디자인, 오브제와 공공전시물 제작,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간 디렉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림 대표는 “최근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정형 디자인과 파라매트릭스 디자인에 매료돼 이를 공간 연출에 접목시키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고가의 비용이 요구되는 인테리어가 아닌 합리적 비용으로 차별화된 공간의 연출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제시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창업 준비는 ‘실전’처럼 하라 한 기업의 대표이지만 그녀도 자녀와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엄마이기도 하다.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하루. 아침 일찍 출근해 밤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게 고단하기도 하지만 매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녀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 특히 여성들에게 ‘창업 준비는 실전과 같이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태림 대표는 “처음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 열정이 앞서다가도, 체력과 정신력이 어느 한순간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자연히 준비 과정이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창업은 준비 과정부터 실전처럼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들이라면 양육에 대한 확실한 대안책도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김대표는 덧붙인다. 자신이 모든 것을 직접 관리, 감독해야 하는 하기에 살림과 육아를 동시에 잘하기란 힘에 부치기 십상이다. 그녀 또한 현재 주의의 도움을 얻고 있는 상태. 대신 주말에는 모든 에너지를 온전히 자녀에게 쏟아 붓는다고 한다. 언젠가 내 아이가 자신의 만들어갈 미래를 함께 자랑스러워할 것이란 걸 그녀는 믿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 초보라면 지역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지름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경우엔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가 큰 도움이 됐다. 여러 가지 혜택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함께 입주해 있는 동료 여성 창업자들이 그녀에겐 큰 힘이 되고 있다. “혼자 모든 것을 꾸려 가야 하는 창업은 정신적으로도 많은 외로움이 동반된다.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다독거리며 힘을 얻을 수 있는 동료들이 곁에 있어 많은 의지가 되고 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터 나아갈 때마다 걸림돌이 있고, 이를 자신의 힘으로 건너 뛰어가야 하는 게 창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창업은 ‘자신이 creator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해볼만하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디자인해갈 수 있다는 점이 창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중간 마다 처음에 가졌던 목표가 수정되고,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creator’가 되는 것, 많은 이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이유가 아닐까한다” 현재 김 대표는 내년 3월경, 네오매스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자리인 전시전을 계획하고 있다. “건축의 특정 영역에 제한되지 않고, 경계를 넘어 재미있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 몇 년 뒤 어떤 모습의 내가 될지 모르지만, 오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 생각한다” 세상을 향해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녀에게 마음의 응원을 보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Tip.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는 여성 창업을 지원하고, 능력 있는 여성기업인 양성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한 사업비전과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예비 창업자 및 창업초기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실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 공예, 전자상거래, 모바일, 콘텐츠, 솔루션, e-러닝 등의 지식기반 분야와 첨단 유명 벤처기업, 제조업, 무역업 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모집 대상이다. 입주기간은 1년으로 사무실, 컴퓨터, 사무집기 등이 지원되며 박람회, 전시회, 창업경진대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초기창업 기본교육도 받을 수 있다. 경영평가에 따라 입주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내년 5월경에 입주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위치: 일사서구 하이파크3로 75 2층 문의: 031-924-504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우수운영기관 선정’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임관규)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3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란 정부와 운영기관과 중소기업체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여 기업체에 채용 예정인 지역주민과 중소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이다.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앞으로도 원주지역 기업체가 원하는 현장맞춤형 교육훈련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강화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임관규)는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희숙)와 ‘원주시 여성들의 직업능력향상 및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공조’를 위하여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했다.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임관규 학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결혼 및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 우리대학은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올해부터 여성특별과정(CAD/CAM, 6월)을 모집 중에 있다”고 말했다.한국폴리텍대학 교학팀장(교수 이영인)은 “지난 10년 간 우리대학을 졸업한 256명의 여성 중 취업을 희망하는 218명 중 160명(73.39%)이 취업에 성공했다. 우리 캠퍼스가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과가 기간산업 즉 뿌리산업에 치중되어 있어 여성의 입학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입학했던 여성들의 경우,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고려할 때, 기간산업분야라고 해서 여성의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특별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주부독서동아리_그림책티타임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구요?”아이에게 읽어주다 그림책 매력에 빠져...도서관, 학교서 봉사활동 펼쳐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일까. 일본 아동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는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육아나 자녀 교육 때문에 첫 페이지를 넘겼다가 그림책이 주는 재미와 효과 때문에 책을 드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그림을 보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이 되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보자. 육아서나 교육서 못지않은 삶의 지혜 얻어요~“어떤 두 사람은 마치 두 개의 시계 같아요.나란히 서서 같은 시간을 견뎌 가지요.시계 하나는 가끔 빠르기도 하고 가끔은 늦기도 해요.이 시계는 신경을 써 줘야 해요.다른 하나는 절대로 시간이 틀리지 않지만 가끔은 배터리가 떨어진답니다.”운율을 타며 천천히 책 읽어주는 소리에 모두 귀를 기울인다.예쁜 그림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 이들은 의왕중앙도서관 주부독서토론동아리 ''그림책티타임''이다. 지난 2012년 2월에 결성된 이후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2시간 30분간 의왕중앙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모임을 갖는다. 처음에 2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회원 수는 16명. 30대에서 50대까지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동아리 회장인 김은정(38)씨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 ‘두 사람’을 다 읽자마자 책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회원이 “철학적 주제를 담고 있어 어려운 것 같아”라고 말하자, 다른 사람이 “나와 남편, 나와 부모, 나와 아이의 관계 등 내가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이는 동화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여러 작품 내용과 특징까지 설명했다.일주일에 한권씩 그림책을 선정해 읽은 후 느낌과 생각, 그리고 일주일동안 아이들에게 읽어주었을 때 아이들의 반응과 독후 활동한 것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눈다. 작가 소개와 작품의 특징을 비롯해 성향과 관점까지 심도 있는 얘기가 오간다. 김은정(38) 회장은 “수십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짧은 분량, 몇 줄 안 되는 글이지만 좋은 그림책은 육아서나 교육서 못지않은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준다”며 “그림책은 어른들이 읽는 문학책에 견 줄 만큼 문학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들의 어휘력이나 공간지각능력, 이미지 연상능력이 커질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정서 안정 등 힐링 효과도 있다”며 “아이들을 감성적으로 풍부하고 밝게 키우는데 그림책만큼 효과 적인 게 없다”고 말했다.6살, 7살 두 아이의 교육 목적으로 그림책을 보기 시작한 전유순(39)씨는 처음 그림책을 읽을 때는 낯설었는데 지금은 작가가 글을 쓰게 된 이유와 의미를 생각하며 한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게 되었다. “‘준치가시’라는 책을 읽고 토론한 적이 있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가시가 되어 찌르지는 않았는지, 내가 받은 가시는 없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그동안 인생을 앞만 보며 바쁘게 살지는 않았는지 책을 덮고 한참 생각하게 되더군요.” 오랫동안 책을 접하지 않아 가볍게 그림책부터 읽으려고 동아리에 들어왔다는 김남옥(50)씨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만 교훈을 주는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효과가 있다”며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성장과정을 성찰하고 육아 태도도 점검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보현(37)씨는 “책을 혼자 읽었을 때보다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누다보면 다양한 관점으로 책을 바라보게 되고 관심이 없던 주제에 대해 눈을 돌릴 수 있게 해주어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동아리를 통한 책읽기의 장점을 강조했다. 혼자 읽을 때보다 함께 할 때가 더 재미회원들은 그림책을 통해 받은 감동을 주위에 나눠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덕성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교실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아침 자습시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의왕중앙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독후활동 프로그램 ‘그림책이랑 놀자’를 진행하는가 하면 의왕시 관내 마을도서관에서 독후활동을 진행, 호응을 얻기도 했다.김은정 회장은 “도서관이나 지역의 아이들을 모아 그림책을 읽어주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며 “내 아이뿐만이 아니라 지역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백설공주’라는 동극을 공연할 예정”이라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직접 소품을 만들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는 작가별, 나라별로 그림책을 선정하여 좀 더 심도 있게 토론할 계획이며 서로의 삶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가족 같은 동아리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8
- “우리 가족 책 읽는 즐거움에 푹~빠졌어요!!”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2013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 지난 1월 8일 오후 2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책읽는 가족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2002년부터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시작, 많은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인정받아 가족단위 독서생활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5가족에게는 한국도서관협회장과 고양시도서관소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양서위주의 독서활동을 한 모범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자료이용 회원으로 가입하고 독서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도서반납 실적도 우수하고 도서관 이용규칙을 잘 지켜 다른 이용자들의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행신어린이도서관 전진철 씨 가족은 평균 394권 총 1575권을 대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가정에서 먼저 독서환경을 만들고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가족들,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두 가족을 만나 보았다. 행신어린이도서관 전진철 씨 가족행신어린이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행신동 소만마을 전진철 씨 가족은 2013년 7월~12월동안 총 1500여 권의 책을 읽었단다. 아내 김영미 씨와 큰 딸 전수아(고양 용현초 2), 전설아 양(6세) 등 4가족이 6개월 동안 평균 400여 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전진철 씨는 “독서의 양이 많다고 해서 꼭 독서의 질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책을 많이 대하다보면 생각의 깊이나 넓이도 커지지란 생각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 여느 부모들처럼 책 읽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들 부부는 결혼 전부터 TV를 보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후 부부는 TV대신 책을 가까이 했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더욱 도서관을 자주 찾았다. 2011년 행신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햇빛마을 23단지 도서관을 이용했다는 김영미 씨는 “맞벌이를 하다 보니 평일엔 자주 가지 못하지만 요즘에는 집 가까이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있어서 하루에 2~3번씩 갈 때도 있다. 가족이 하루 2~3권 씩 책을 읽는 것 같다”고 한다. 때로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싫증낸 적은 없었을까? 전진철 김영미 씨는 “집에서도 TV대신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되 아이들에게 책 읽기가 의무적이고 지루한 것이 되지 않도록 책 내용을 물어보거나 느낀 점 등을 강요하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내버려 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아이들에게 솔선수범,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그냥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한뫼도서관 권오진 씨 가족한뫼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중산동 하늘마을 권오진, 양인자 부부와 아들 권현준 군(안곡중 2), 딸 권현지 양(모당초 5)은 지난 해 하반기 가족이 평균 70여 권의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중학생,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보니 책 읽을 여유시간이 적은 것에 비하면 결코 적은 독서량이 아니다. 이들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데는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빠의 공(?)이 크다.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겨 읽는다는 권오진 씨는 자신은 다양한 분야의 읽고 싶은 책을 읽지만 “아무래도 아내는 아이들이 어려서는 육아관련 책을, 요즘에도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책을 주로 읽는 것 같다”고 한다. 권오진 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책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TV 없이 지내기도 했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학교생활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TV도 본다”고 웃는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읽는 환경에 익숙하다. 가족이 함께 집 근처 한뫼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는 것이 일상이 됐다는 이들 가족은 최근에는 단지 내 ‘하늘마을 작은 도서관’도 자주 애용하고 있단다. 덕분에 아이들은 다른 건 몰라도 일반상식의 폭은 또래에 비해 쳐지지 않는 것 같다는 권오진, 양인자 부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난 후 특별한 독후활동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도록 한 것이 싫증내지 않고 책에 재미를 붙이게 한 것 같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무릎학교에 초대합니다” 라온교육협동조합은 아이들에게 부모와 놀이를 돌려주는 일을 준비하며 부모들의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이와 고민하고 나누고 함께 살아가고자 ‘무릎학교’를 개최한다. 강사들의 강의와 함께 부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육적 정보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지 수강 가능하다. 강의도 무료로 진행한다.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을 주제로 열리는 강의는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교육연구소 대표가 진행한다. 17일(금) 오후 7시에 아산시 라온교육지원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사교육 없는 세상’을 강의할 강사는 안순아 육아상담가다. 24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각 강의는 90분간 진행된다. 강의 장소 및 자세한 안내는 전화(541-192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라온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교육에 관련한 꾸준한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며 생태교육개념을 포함한 방과후활동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천안·아산에 정기적인 벼룩시장 생긴다 그동안 시민단체 또는 지역행사와 관련해 하루씩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은 간혹 있었다. 하지만 일정한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은 없었다. 이번에 문을 여는 ‘25SHOP’은 정기적으로 벼룩시장을 운영, 천안·아산에 중고 매매장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25SHOP’ 장기환 대표는 “그동안 어린 아이를 둔 가정들에서부터 육아용품이나 의류 등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커져왔다”며 “정기적인 벼룩시장은 가정경제는 물론,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환 대표에게 ‘25SHOP’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5SHOP’은 무슨 뜻인가 모든 물건을 ‘2000~5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중고나라’의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여기면 된다. -. 어떻게 정기적인 벼룩시장을 생각하게 됐나 우연히 천안지하상가 프리마켓에서 운영한 벼룩시장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반응이 상당하더라. 실제 충분히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게 정말 많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요긴할 물건이다. 특히 아이들 카시트, 유모차, 모빌, 흔들침대 등은 일정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라 새것 같은 제품이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환경적으로 얼마나 문제인가. 서로 연결되지 않아 아까운 물건들이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고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천안?아산에 벼룩시장 붐을 일으키고 싶다.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 중고물품이라고 하면 품질에 대해 꺼릴 수도 있는데…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수거하다 보니 의외로 낡아서 버려지는 물건은 그리 많지 않더라. 의류의 경우 몇 번 입지 않고 작아지거나 유행이 지나 버리는 물건이 상당하다. 간혹 텍도 떼지 않은 물건도 있고, 고급 브랜드 의류도 많다. 또한 모이는 물건들은 무조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셔츠나 얇은 의류의 경우 세탁 후 내어놓을 것이다. 1차 점검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품질 좋은 것을 위주로 내어놓으려고 한다. -. 개인은 참여할 수 없나 참여할 수 있다. 물건을 위탁해서 판매할 수도 있고 직접 판매하는 방법도 있다. 단, 참여는 미리 예약한 사람으로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나 오가면 혼잡하고 신뢰에 있어서도 혼란이 생길 수 있어 판매나 구매에 모두 미리 전화로 예약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25SHOP’을 통해 이루려는 계획은 ‘25SHOP’은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이다. 싸늘한 경기 탓에 살림하기 어렵다고들 한다. 이럴 때 벼룩시장은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도 줄 수 있다. 우선, 수익금의 일정 금액은 쌀을 구매해 양로원 보육원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미혼모나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월 5만원 한도 안에서 용품을 무료로 가져가게 할 것이다. 단, 단체가 아니라 개인에 한해서 지원할 생각이다. -. 언제 처음 문을 여나 2월 4일(화) 문을 열어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할 예정이다. 장소는 아산 월랑저수지 인근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하면 장소에 대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25SHOP’에서는 단지 의류만이 아니라 육아용품, 가구, 책 등 다양한 물품이 매매될 것이다. 정기적으로 운영할 벼룩시장이 천안?아산에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자리를 잡으면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 문의 : 010-2606-0261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국비 직업훈련에 관한 모든 것을 이곳에서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국비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취업 전 꼭 필요한 과정이다. 국비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을 위한 학습과 자격취득 및 다양한 교육까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수당도 받을 수 있다.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천안고용센터는 천안 아산 예산 당진에 거주하는 실업자 및 경력단절여성, 청·장년층, 취약계층 등 다양한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한다. 취업지원 제도별로 각 분야에 맞는 세분화된 상담을 진행하고 담당자별로 해당 업무를 맡고 있다. 이상희 취업지원과 취업지원1파트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진행할 국비지원프로그램도 대상별 과정별로 상이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천안고용센터(620-7400)로 문의해 직접 상담을 거쳐야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확실히 알 수 있다”며 “반드시 해당부서로 전화문의를 먼저 해줄 것”을 당부했다.천안고용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취업지원프로그램 = 취업지원프로그램은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직업진로교육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과정에 따라 수강대상에 차이가 있으며 구직활동에 따라 꼭 수강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12월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취업희망 프로그램, 내일배움카드제 공개강좌, 면접기술 습득,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적성하기, 소자본 창업특강, 취업전략 세우기와 같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수강료는 없으나 사전 예약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직업진로팀(620-7475~6)으로 문의해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내일배움카드제 =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 중 고용센터의 상담을 거쳐 훈련의 필요성이 인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1년에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0~50% 자부담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강 가능한 직업훈련제도다. 특히 인터넷으로 직업 훈련을 학습하는 ‘내일배움카드제 인터넷 원격훈련’은 학습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낮에는 구직활동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 학습이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반복 수강이 가능해 구직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직, 신규 실업자 또는 실업상태인 취약계층(북한 이탈주민, 결혼 이민자 등)이 대상이다. 직업훈련 과정에서 수강하고 싶은 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도 상담을 통해 개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2013년도 천안?아산지역에서 내일배움카드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 훈련기관은 34기관이다.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HRD-Net, www.hrd.go.kr)에서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 검색이 가능하다.김경아 취업지원과 2파트장은 “2014년 내일배움카드제 적합훈련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심사 중으로 심사결과 공고는 올해 12월말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은 직업능력개발팀(620-9516~20)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 참여수당을 받고 취업성공수당도 받는 취업성공패키지는 여성가장 등 비교적 여성들이 접근하기 쉬운 제도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중·장년층에게 개인 특성에 따라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한다. 국비지원을 통해 다양한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를 기준해 일정 금액 이하로 납부하는 대상만 지원 가능하다. 대상 선정에 있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상담이 필수다. 저소득층은 15세부터 64세까지 가능하다. 청년층은 18세부터 34세까지, 중·장년층은 35세부터 64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참여수당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훈련지원수당으로 매월 최대 40만원, 취업성공수당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총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참여자 채용사업주에게도 최대 86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훈련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3개월 이상 취업해야 한다. 취업성공패키지팀(620-9590~9585)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일경험지원 프로그램 = 이 제도는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중 일정기간 일경험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일경험 제공기관은 비영리기관 또는 강소기업이어야 하며 4대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은 제외된다. 일경험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중 취업능력향상이 필요한 사람으로 만 64세까지 해당한다. 6개월 이내 주 5일 근무를 1일 8시간 이하로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시간제 일자리는 24시간 교대근무가 필요한 의료원과 요양원, 피크타임대가 몰려 있는 전화상담원, 여성근무인력이 많은 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위해 일경험 차원으로 적용하는 일자리이기도 하다. 육아와 일을 함께 해야 하는 경력단절여성들과 일을 더하고 싶지만 퇴직을 앞둔 장년층,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자 하는 근로자 등이 주로 이용한다. 김경아 파트장은 “천안고용센터는 2014년 역점 추진사업으로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맞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근로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고, 기업도 적재적소에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