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모집 대학들, 대부분 경쟁률 올라 수도권 33개 대학 평균 33.28대 1올해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중복지원과 대학별고사 미응시 등으로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낮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6~7곳 복수지원 많아 = 가천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수도권 주요 3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3.28대 1로 전년도 26.55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올해 수시 지원 현황의 특징을 보면,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중상위권 및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이에 대해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시 정원 증가와 정시 정원 축소, 수시 추가 합격에 따른 기대감, 쉬운 수능에 의한 상위권 지원자의 수시 지원 증가, 중위권 수험생들의 상향 지원 등이 맞물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특히 상향 2~3개, 소신 2~3개, 적정 2~3개 등 6~7개 정도로 중복 지원을 많이 해 경쟁률이 급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학별고사전형 인기 = 또한 대학별고사(논술, 적성고사 등) 중심의 일반전형 등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대학별고사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수능성적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가기 어려운 학생들이 수능점수와 내신등급이 부족해도 대학별 고사로 역전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수시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모집 때문에 합격의 문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묻지마'식 지원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있다. 최고경쟁률은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보컬부문으로 3명 모집에 1536명이 지원해 무려 512대 1,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과(5명 모집) 484.8대1, 중앙대 의학부(10명 모집) 424.3대 1 등이었다.◆높은 경쟁률에 절망은 금물 = 전년에 비해 경쟁이 치열해진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보다 치밀한 입시전략을 세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대학별고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중심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아 논술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각 대학의 논술 출제경향을 잘 파악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시 1차에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 준비와 겹치므로 시간 안배를 잘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과 논술 실력이 뛰어나도 각 대학에서 적용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가 없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시 모집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받을 수 있으므로 수능점수가 가장 중요한 정시모집까지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는 "경쟁률이 높다고 절망은 금물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복수지원이 많고수능 후에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수능 결과에 따라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들로 인해 실제 경쟁률은 처음에 발표된 수치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9
- 수학과 친해진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 교육기획 - 고교생 60% 수학 포기, 무엇이 문제일까?한 언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60%가 수학을 포기한다고 한다.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없어서’라는 답이 많았다. 사실 교육현장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일명 ‘수포자’가 많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입을 비롯한 각종 입시에서 수학은 당락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해 왔다. 어렵기만 한 수학, 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①수학, 이것이 문제로다? ②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 ③수학과 친해진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 수학과 친해진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많은 학생들이 싫어하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을 때 수학이 제일 재미있다고 얘기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여기 조금 더 특별한 학생들이 있다. 가장 싫어하던 수학을 가장 재미있는 과목으로 바꾼 학생들이다. 수학과 친해진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을 들어보자. CASE1. 반복된 계산 실수 바로잡아 성적 향상 이끈 김세령 학생틀린 문제는 반드시 다시 풀어보는 게 중요 김세령(상도중1) 학생의 1학기 기말고사 수학 성적은 90점대. 중간고사 성적과 비교하면 무려 30점 이상 향상된 점수다. 거기에다 수리력검사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세령 학생은 성적표를 받고 초등학생 때부터 제일 싫어하던 과목인 수학에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학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수학 문제가 어려워지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계산 실수가 많아서 아는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죠.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더 싫어지더라고요.”너무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하루에 3시간씩 수학만 잡고 공부를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수학에 대한 걱정은 조금도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1학기 중간고사를 맞이했다. 결과는…, 예상했던 것처럼 과목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제가 수학 공부를 적게 한 것도 아닌데 수학 점수가 낮으니까 ‘나는 수학에 소질이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포기를 생각하다가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에 학원도 다시 등록하고 마음도 다잡았죠.”당시 세령 학생이 등록한 학원은 일반적인 수학 학원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수학 강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었던 것. 이 학원을 다니며 수학 공부를 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 1학기 기말고사가 돌아왔다. 결과는 놀라웠다. 90점대로 수학이 수직상승했다.“기초부터 강의를 해 줬는데 방법이 저와 맞은 것 같아요. 이해가 잘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배운 내용을 충분히 복습할 수 있었던 것이 수학 점수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전에는 수학공부를 한다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는 했는데, 집중을 하지 않고 눈으로 대충 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런 습관을 고친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해요.”세령 학생의 수학지도를 담당했던 비욘드입시학원 최진철 수학실장은 “세령이가 수학 점수를 빨리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기초적인 계산 실수를 바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학공부를 할 때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체크해서 다시 풀어보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다시 풀어봐야 자신이 어느 부분을 모르고 잘 틀리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의 약점을 알아야 반복된 실수를 줄이고 성적향상이 가능하다. 세령이도 그런 케이스였다. 수학 공부를 많이 해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는 잘 아는데, 직접 풀면서 공부를 하지 않아 실전에서는 기초적인 계산 실수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기초 계산부터 틀리지 않게 연습을 한 것이 성적 상승의 원인인 것 같다.”성적이 오르고 수학의 재미를 알게 되면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게 됐다는 세령 학생.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뒤에 찾아오는 묘한 희열이 수학의 진정한 매력이란다. CASE 2. 수준에 맞는 공부로 성적향 이끈 류성미 학생수학공부의 시작은 내 수준을 정확히 아는 것부터 류성미(동마중2)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수학을 유난히 싫어했다. 성적이 너무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수학과 관련된 것이면 암기도 이해도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성미 학생이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으로 바뀌어 있었다.수학 내신만큼은 자신있다는 성미 양의 반전 스토리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자율학습 위주로 수학공부를 했던 성미 학생은 공부에 한계를 느끼고 수학 학원인 올림피아드 학원을 찾는다. 그리고 가장 낮은 반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비록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반에서 공부해야 했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수준에 맞게 제시되는 수학은 성미 학생에게 수학의 새로운 세계를 알게 해 줬다. 그렇게 이해가 가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설명들이 이상하리만치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 전까지는 제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알지 못했죠. 학년보다 낮은 수준의 문제집 보면 대충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공부도 친구들 따라서 선행 위주로 했죠.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제 수학실력은 생각보다 낮았던 거죠. 학원에서 낮은 단계부터 다시 공부를 하니 어렵게만 느껴지던 수학이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수학이 재미있어지고 수업시간이 기다려졌던 것 같아요.”수학에 흥미를 붙인 성미 양은 방학 동안, 그리고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 직전까지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기초가 부족했던 탓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조금씩 알아간다는 재미, 수학이 주는 그 독특한 매력에 푹 빠져 지냈다.중학교 입학 후 학교 시험을 치르면서 평균보다 한참이나 아래에 있던 수학 성적은 크게 향상된다. 1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96점을 받았다. 2학년 들어서는 100점을 받기도 했다. 2학년 때는 취약 영역을 분석하고 보완시켜주는 ‘드림원’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중상위권이던 수학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전 수학에서 함수파트가 가장 재미있어요. 다른 단원보다 쉽고 이해도 빠르고요. 하지만 도형부분이나 응용, 창의력 영역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요즘 이 영역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인데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더 열심히 할겁니다. 수학이 재미있으니까요.” 부천지역에서 가볼만한 수학학원 매쓰온 창의센터5세부터 중3까지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매쓰온 창의센터’는 교구활용을 통해 창의력, 사고력 등 수학과 관련된 영재성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교육 과정을 보면 여러 가지 도형, 숫자의 조합, 특수진법 활용, 2011-09-14
- 쉬운 수능으로 논술 실질 변별력은 강화될 전망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평생학습관에서 2012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대입설명회를 열었다. 2012학년도 수시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을 늘이고 미등록 충원기간 신설로 수시 합격생 수가 지난해 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모집인원도 3761명이 늘이고 시기도 8월로 앞당겨진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대학마다 학생부 비중을 늘린 대신 논술비중을 줄이는 추세다. 또 수도권 21개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내신 중심 인천지역 학생들의 입시대비에 세심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 수시모집인원 늘이고 미등록 충원으로 정시 이월 인원 흡수 2012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수시모집인원 62.1%까지 확대다. 모집인원도 2010년 57.9%에서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 더구나 올해는 수시 미등록 충원제도를 신설한다. 따라서 수시모집 등록 비율이 늘어나면서 선발인원 정시모집 이월 현상도 줄어들 전망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고3의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100%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86개로 지난해보다 15개 줄었다. 반면 60% 이상 반영대학은 12개 늘어난 44개 대학이다. 일부 신설과 통합 대학을 지원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2012학년도부터 전문대학이던 송원대학이 4년제 일반대로,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가천대로 통합한다. 남서울대와 한밭대는 산업대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을, 서울과학기대와 한경대는 일반대학으로 전환 예정이다. 충주대는 전문대와 통폐합 중이다. 모집 인원과 계획 수정을 참고한다. < 논술의 반영비율은 축소해도 실질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아 2012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눈여겨 볼 점은 논술 비중 축소다. 올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011학년도 47개 캠퍼스에서 40개 대학으로 축소되었다. 모집인원도 5천 5백여 명 이상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주요대학 논술 100% 선발은 모두 폐지했다. 여기에 논술 반영비율도 대부분 축소했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인문계열에서 시행되었던 논술을 폐지하고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울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시행했던 논술고사를 모두 폐지했다. 연세대는 논술고사 선발인원을 700명 이상 축소했고, 서강대는 수시1차 논술일반전형을 폐지했다. 결국 주요 대학들부터 논술을 폐지하거나 비중을 축소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외형적인 반영비율이 줄어들었을 뿐, 실질적인 영향력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배경에는 교과부의 수능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맞추기에 따른 쉬운 수능출제 발표가 자리한다. 이렇게 되면 대학들은 쉬운 수능에 따른 지원자의 변별력을 논술고사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해 올해 대입의 또 하나의 특징은 논술고사 반영비율은 낮춘 반면 학생부 반영 비율을 강화했다. 여기에 주요대학들은 최종 당락을 좌우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더 높였다. 학생부의 변별력을 수능으로 가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논술을 시행하는 중상위권 대학들은 우선선발을 확대했다. 우선선발은 일반선발에 비해 최저학력기준이 높다. 따라서 논술 준비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상위권 대학의 당락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중앙대는 수시2차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우선선발에서 일반선발에 비해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수시전형의 기본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이다. 또한 정시 전략을 위해서라도 수능 준비가 뒤따라야 가능하다. 따라서 인천지역 고3학생들은 그 동안 내신중심 학습패턴에 따른 상대적인 수능약세, 이로 인한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 논술고사 대비 등을 예년과 다름없이 풀어야할 숙제로 안게 되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중위권 (非상위 10%) 학생을 위한 일본유학 예찬론 박기환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 일본유학센터 원장(문학박사) 031-907-1579 중위권학생을 국제화시대의 주역으로! 중위권 학생은 국내대학과 사교육시장의 ‘봉’이자 ‘들러리’인가? 고교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대학 졸업생의 대다수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지 못하는 청년실업시대이다. 대학이 대중화되어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잉여대학과 잉여대학생이 너무 많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다. 냉정히 판단하면 국내대학과 대학생의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의 대학과 대학생은 입시를 위한 사교육시장은 물론, 대학이라는 공교육시장의 ‘봉’이자 ‘들러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상위 10%가 되려면 학생수가 40 명인 클래스에서 4등 안에 들어야 하고, 한 학년 500명의 학교라면 전교 50등 안에 들어야 겨우 ‘in 서울’이 가능하다. 중하위 90% 즉, 반에서 5등 이하, 전교 51등 이하는 비수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 그리고 전문대학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문제는 영광의 ‘상위 10%’가 되어 ‘in 서울’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의 문은 높기만 하다는 것이다. 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 이른바 ‘스펙’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번번이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한 경우도 있다. ‘상위 10%’가 이런데 나머지 90%는 말해서 뭣하랴.국내대학 졸업생(특히 문과계열)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으로는 가장 큰 책임을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의 대학들이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필사적인 변신의 몸부림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대학들은 여전히 예전과 다름없는 낮은 수준의 교육을 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명문대 졸업생을 포함해 국내대학 졸업생 가운데 국제무대에서 통용될 수 있는 외국어를 하나라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고도 졸업을 시키니 그 학생들이 무슨 수로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이 되겠는가. 중위권(非 상위 10%) 학생을 위한 일본유학 예찬‘상위 10%’가 아닌 나머지 90%의 고교생들은 어떻게 인생설계를 해야 치열한 생존경쟁의 ‘들러리’가 아닌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필자는 일본유학이 강력한 대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일본유학이야말로 중위권 학생에게 있어 국내무대의 ‘들러리’에서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본원출신으로 일본의 명문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일본의 글로벌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이 인사차 본원을 방문하여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하곤 한다. 그들의 대다수는 고교시절 ‘상위 10%’는 고사하고 하위 10%를 포함한 중하위권 학생들이었다. 성실한 자세로 동일한 노력을 한다고 전제할 때, 중위권(非 상위 10%) 학생이 국내대학을 진학하는 것과 일본대학(전문학교 포함)을 진학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도식적으로 말하면, ‘in 서울’ 수준 정도의 학생이면 게이오, 와세다를 비롯한 일본 최고 레벨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으며, 중하위권 학생이라도 메이지, 릿쿄, 호세이, 츄오 등의 명문대에 얼마든지 입학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대학과 달리 일본대학의 경우, 유학생에게는 내신이나 수능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서는 일본어성적 한가지만으로 유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in 서울’ 대학과 게이오 · 와세다 대학, 수도권 · 지방대학과 메이지·릿쿄 대학.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다. 단지 염려가 되는 것은 학비문제인데 국공립대의 경우 국내대학보다 저렴하며 사립대학도 문과의 경우, 국내대학과 별 차이가 없다. 또한 풍부한 장학금제도와 수업료감면제도가 있어 국내대학에 다닐 수 있는 형편이라면 얼마든지 일본유학이 가능하다. 예체능 분야와 약대, 치대 또한 국내대학보다는 훨씬 진학이 용이하여 최근에는 이들 분야를 전공하기 위한 일본유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대학졸업자의 절대다수가 취업이 어려운 오늘날에는 차별화된 입시전략이 요구된다. 남의 눈을 의식하여 아무 대학이나 성적에 맞추어 맹목적으로 입학할 것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는 5년 후, 7년 후에 어떤 모습을 할지를 뼈아프게 고민하는 현명한 우리가 되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중위권 (非상위 10%) 학생을 위한 일본유학 예찬론 박기환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 일본유학센터 원장(문학박사) 031-907-1579 중위권학생을 국제화시대의 주역으로! 중위권 학생은 국내대학과 사교육시장의 ‘봉’이자 ‘들러리’인가? 고교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대학 졸업생의 대다수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지 못하는 청년실업시대이다. 대학이 대중화되어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잉여대학과 잉여대학생이 너무 많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다. 냉정히 판단하면 국내대학과 대학생의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의 대학과 대학생은 입시를 위한 사교육시장은 물론, 대학이라는 공교육시장의 ‘봉’이자 ‘들러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상위 10%가 되려면 학생수가 40 명인 클래스에서 4등 안에 들어야 하고, 한 학년 500명의 학교라면 전교 50등 안에 들어야 겨우 ‘in 서울’이 가능하다. 중하위 90% 즉, 반에서 5등 이하, 전교 51등 이하는 비수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 그리고 전문대학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문제는 영광의 ‘상위 10%’가 되어 ‘in 서울’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의 문은 높기만 하다는 것이다. 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 이른바 ‘스펙’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번번이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한 경우도 있다. ‘상위 10%’가 이런데 나머지 90%는 말해서 뭣하랴.국내대학 졸업생(특히 문과계열)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으로는 가장 큰 책임을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의 대학들이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필사적인 변신의 몸부림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대학들은 여전히 예전과 다름없는 낮은 수준의 교육을 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명문대 졸업생을 포함해 국내대학 졸업생 가운데 국제무대에서 통용될 수 있는 외국어를 하나라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고도 졸업을 시키니 그 학생들이 무슨 수로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이 되겠는가. 중위권(非 상위 10%) 학생을 위한 일본유학 예찬 ‘상위 10%’가 아닌 나머지 90%의 고교생들은 어떻게 인생설계를 해야 치열한 생존경쟁의 ‘들러리’가 아닌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필자는 일본유학이 강력한 대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일본유학이야말로 중위권 학생에게 있어 국내무대의 ‘들러리’에서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본원출신으로 일본의 명문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일본의 글로벌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이 인사차 본원을 방문하여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하곤 한다. 그들의 대다수는 고교시절 ‘상위 10%’는 고사하고 하위 10%를 포함한 중하위권 학생들이었다. 성실한 자세로 동일한 노력을 한다고 전제할 때, 중위권(非 상위 10%) 학생이 국내대학을 진학하는 것과 일본대학(전문학교 포함)을 진학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도식적으로 말하면, ‘in 서울’ 수준 정도의 학생이면 게이오, 와세다를 비롯한 일본 최고 레벨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으며, 중하위권 학생이라도 메이지, 릿쿄, 호세이, 츄오 등의 명문대에 얼마든지 입학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대학과 달리 일본대학의 경우, 유학생에게는 내신이나 수능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서는 일본어성적 한가지만으로 유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in 서울’ 대학과 게이오 · 와세다 대학, 수도권 · 지방대학과 메이지·릿쿄 대학.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다. 단지 염려가 되는 것은 학비문제인데 국공립대의 경우 국내대학보다 저렴하며 사립대학도 문과의 경우, 국내대학과 별 차이가 없다. 또한 풍부한 장학금제도와 수업료감면제도가 있어 국내대학에 다닐 수 있는 형편이라면 얼마든지 일본유학이 가능하다. 예체능 분야와 약대, 치대 또한 국내대학보다는 훨씬 진학이 용이하여 최근에는 이들 분야를 전공하기 위한 일본유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졸업자의 절대다수가 취업이 어려운 오늘날에는 차별화된 입시전략이 요구된다. 남의 눈을 의식하여 아무 대학이나 성적에 맞추어 맹목적으로 입학할 것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는 5년 후, 7년 후에 어떤 모습을 할지를 뼈아프게 고민하는 현명한 우리가 되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미래를 꿈꾼 선택, 결실을 맺다 “특성화고로 진학하려니 주위의 만류와 설득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적성과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하고 싶은 발명을 실컷 하고, 좋아하는 컴퓨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었다.”3년이 흐른 후 이들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또래 친구들보다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했다.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꿈을 이루어 간 당찬 이들, 지금 만나러 간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장재랑(삼일공고 졸, 서강대 전자공학과 1) 과학발명에의 도전은 계속 된다어릴 때부터 과학상자와 놀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장재랑 군. 삼일공고 홍보에서 발명창작과(현 발명디자인과)에 대한 설명을 듣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과학자의 꿈을 품었던 그로서는 연구와 발명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내신이 175점으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던 그가 삼일공고를 지원했을 때 선생님과 부모님은 만류했단다. 그러나 발명을 향한 집념은 변치 않았고, 진학 후에도 노력들은 지속됐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발명창작과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많은 발명대회에 참여했다. 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발명품을 연구하는 창작활동은 기쁨과 보람이 무척 컸다. 노력의 값진 대가였을까? 재랑 군은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인 청소년들에게 주어지는 ‘2010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재량 군은 지난해 수시에서 특기자 전형으로 서강대 전자공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일반고였다면 발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여러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경험을 쌓아갈 수 있었죠. 대학 진학 때 입학사정관들은 소신을 가지고,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대학에서 1학기를 보냈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의 수업능력이 일반고 학생에 비해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한 그의 생각은 다르다. 부족한 과목은 따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열의만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오히려 전공 중 전자회로 등 고교 때 배워 기초지식을 가진 과목들은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고.그는 또 다른 꿈을 갖고 있다. 발명을 계속하다보니 특허에도 관심이 생겼다. 기술을 개발하고도 특허 신청이 늦어 외국기업에 손해를 보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전자기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다음 변리사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잠깐의 흥미로 특성화고를 선택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오랜 시간 고민을 통해 전문적으로 배워보려는 의지가 필수적이죠. 학교분위기도 일반고보다는 자유로워 시간 관리를 엄격하게 해야 합니다.” 재랑 군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이다. 이호정(삼일상고 졸업 예정,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근무)직장생활하며 자격증도 취득하고 대학 진학도 할 터이호정 군은 중학교 3년 동안 영·수학원을 다니면서 반에서 10등 정도를 유지했다. 일반고에 가려니 수능이 부담스럽고 어중간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다. 대신 평소 좋아하던 컴퓨터 과목이 있는 삼일상고를 지원했다.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지식을 쌓고, 내신위주로 공부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실 처음에는 좋아하기는 해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는 컴퓨터 과목에 많이 당황했고, 성적도 좋지 않았어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상업계관련 자격증 보충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문지식을 쌓아 나갔습니다.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단순히 성적만을 위해서가 아닌 효율적으로 필요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웹-비즈니스과 졸업 예정인 호정 군은 금융권에 바로 취업하며 진로수정을 했다. 올해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금융권 등에서 채용하고 있어, 모집 공고를 보고 우선 취업부터 하기로 결심했다. 학교에서는 모의면접실을 마련해 취업대비를 도왔다. 선생님과 모의면접도 해보고, 친구들과 같이 회사에 대한 여러 정보를 조사하고 토론도 하며 착실히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도 취업을 위해 회사에 대한 기본적 정보 파악, 경제신문을 통한 금융용어 습득,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상업계 고교에서 배운 것들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금융권으로의 진출이 기쁘다는 호정 군. “또래와는 달리 먼저 직장 경험을 쌓고, 내 힘으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어 흐뭇합니다.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자기발전을 위한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선취업 후진학’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직장 선배들도 일이 끝난 후 자기계발과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여러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취업이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대를 다녀온 뒤 직장에 복귀하면 업무와 병행하며 야간대학이나 사이버대학으로 진학할 생각이란다. 금융관련 자격증(텔러 자격증, 투자상담사 자격증 등)도 취득해 전문금융인으로 거듭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나은희(수원정보과학고 졸업 예정, 트리엠 경영지원본부·기획재무팀 근무)현장실무를 통해 무르익는 회계사의 꿈중학교 성적이 중상위권이었다는 나은희 양. 처음 특성화고를 지원하려 했을 때 그 역시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이었지만 가족들은 대학에 가기를 원했다. 은희 양은 자신의 소신대로 친구들과 함께 특성화고의 특성과 장점 등을 알아보며 정보과학고로 진학했다. 그가 다닌 학과는 U-비지니스과로 공업계와 상업계가 함께 있는 학교의 상업계열이었다. 1학년 때 처음 회계과목을 배웠는데 자신의 적성과 딱 맞았다. 2학년부터 창업코스와 IT비지니스코스로 세분되자, 회계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창업코스를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학교에는 기능반이 있어 회계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다. 방과 후 밤10시까지 직접 풀고 계산하며 자기에게 맞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전산회계운영사 3급자격증, ITQ 마스터 등등 혼자 하면 어려웠을 자격증을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취득했다. 동아리 활동마저 ‘회계사랑’에서 활동하며 이론을 다져 나갔다. 그의 끝없는 회계 사랑, 왜냐고 물었다. “어렵기는 하지만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 때문에 재미있었어요. 여러 대회에도 참여해 교내의 산학전문동아리 활동우수표창장, 경기도 상업정보능력 경진대회의 회계실무부분 장려상 등도 받았습니다.” 진정 즐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결과일 터.은희 양은 현재 학교와 MOU를 체결한 중소기업인 트리엠으로 취업한 후 회계업무를 하고 있다. 기능반과 동아리에서 공부했던 회계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취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직장 선배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은 대학 졸업 후 다닐 직장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전 반대로 직장을 먼저 경험하고 대학생활을 나중에 하는 거죠. 제가 2011-08-31
- 아이 성적을 올리려면? SnL 두뇌코칭센터는 문학, 철학, 역사, 과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분석한 후 학생이 스스로 집중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서울대입시 및 일선 학교에서 화두가 융합교육이라고 한다. 이미 SnL 강사진은 8년여 동안 교육현장에서 융합교육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왔다. 다음은 초등 6학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우(가명)의 이야기다. 현우는 학교 성적으로 보면 중상위권에 속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현우에게는 지난주 수업인 ''마주보는 한국사''에 대한 감흥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 본인이 평소 역사과목을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대동법이 그 당시 사회를 왜 변혁시켰는지를 그림과 수학에서 나오는 그래프를 이용하니까 이해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역사는 과거의 사실과 역사가의 생각, 그리고 현재의 사회가 결합된 분야''라는 다소 어려운 의미도 배웠는데 재미있었다. 오늘은 ''OOO 과학이야기'' 수업을 하는 날. 하지만 왠지 부담이 된다. 왜냐하면 현우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생님과 함께 천천히 읽어가다가 ''전기 효과에서 발생하는''이라는 내용과 ''자연적으로 방출''이라는 내용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란다. 그게 뭐 중요하다고… 머리 아프게… 오히려 옆에 나와 있는 원자(atom) 라는 그림에 더 시선이 간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계속 생각하란다. 흑흑! 그런데 그림을 보니까 원자는 핵이라는 큰 물체 주위를 전자라는 아주 쬐끄만 한 게 돌고 있다고 하네? 문제를 다시 곰곰이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개운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 전자에서 나오는 광선과, 핵에서 나오는 광선이 다르다는 의미를 선생님이 짚어주시니 머리가 빛의 속도처럼 돌아간다. 갑자기 수업이 롤러코스트를 탄 듯 진행된다. 광선은 에너지와 관련 있으며, 수소원자는 왜 전자가 1개인지, 산소는 왜 6개인지도 알게 되었고, 전자들끼리 수준이 다르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다. 뜨아! 누나가 보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원자의 모형도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점점 더 신기하고 흥미진진해진다. ''OOO 과학 이야기 수업''을 마치고, 수학문제를 풀어 보았다. 대입 수능문제란다. 질문 내용이 길지만. 차근차근 따지면서 읽어보니 풀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비록 틀리긴 했지만 왜 틀렸는지를 선생님의 분석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왠지 모를 자신감도 넘치게 되었다. 문의 (02)533-3328 SnL 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우공논술 기고, 2012학년도 수시지원 전략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에 들어가고, 입학사정관 전형은 이미 8월 초에 대부분 원서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원서접수를 마치고 나면, 9월 24일 항공대를 시작으로 수시 논술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수시 입시요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교과부가 전형유형을 간소화 하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대학별 전형 명칭은 수백 가지로 나눠진다. 명칭이 다양할 뿐 아니라, 내신 논술 수능의 반영기준도 모두 제각각이다. 이런 상태에서 외부의 도움 없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대학과 전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부천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과 함께 2012학년도 수시지원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수시 지원 대학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 아니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수시원서를 상담할 때 흔히 ‘작년에 이 대학 이 학과에 지원했던 선배는 내신이 몇 등급인데 떨어졌다. 너 도 더 낮춰라…’ 일 것이다. 학생들도 이 설명에 기초해 학교 등급을 더 내린다. 가장 답답한 경우이다. 이런 식의 지원 대학 결정은 내신 성적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 전형’일 때만 해당되는 것이다. 논술이나 인적성 등 다른 전형 요소들이 결합되는 일반전형에서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오히려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참고 요소는 4월, 6월, 7월 모의고사 성적이다. 먼저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내가 정시에서 갈수 있는 학교의 선을 정확히 파악해야 된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 대학은 나의 입시 안전벨트가 되는 것이다. 정시에서 갈수 있는 대학을 수시에서 지원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정확히 정시기준으로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 보다 약간이라도 높은 대학 중에서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순서이다. 상위권 대학, 내신의 실질 반영률 낮다내신을 기준으로 당락을 예측해서는 안 된다. 수시에서 내신의 중요도는 얼마나 될까? 답은 ‘대학마다 다르다’이다. 더 정확히는 대학마다 전형마다 다 다르다. 하지만 대략적인 기준은 있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내신의 실질 반영률은 낮아지는 편이다. 연고대나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급에서는 내신이 거의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 성균관대 입학처에서 공식 발표한 작년 수시 내신 최저 합격자는 6등급 대이다. 중앙대의 경우 재작년 발표치에 따르면 4.9등급 대의 합격자가 최저 내신 합격자였다. 학원가의 경험치로는 적어도 2등급대 후반에서 3등급대 초반 사이면 수시에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가기에는 별로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성적대의 학생들이 중앙대에 원서를 낸다고 다 붙는 것은 아니다. 그 학생들이 떨어지는 이유는 논술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것이다. 많은 학교에서 작년에 몇 등급대가 어떤 학교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는 말이 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보다 훨씬 낮은 내신의 학생들이 붙은 경우가 서울 강남권에는 비일비재 하다. 맞춤형 입시전략이 필요하다.맞춤형 입시전략을 설정해야 한다. 대학입시 전형은 너무나 복잡해서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계획을 짜면 무조건 실패한다. A라는 학생은 평균 내신이 1.8등급이다. B라는 학생은 2.0등급이다. 이 경우 A는 당연히 자신이 B보다 내신에서는 앞선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학별 환산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대학 환산점수로 계산해 보면 B의 내신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너무 흔한 경우다. 물론 내신만을 기준으로 수시 전략을 짜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지만, 내신마저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내신과 자신의 수능 최저등급 가능성 등 모든 면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 논술은 운이 아니다논술은 8할이 운이라고 생각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내가 지원한 학교에 논술시험을 보러 오는 모든 학생이 논술 준비를 안 했다면 그 시험의 결과는 운이 지배하게 된다. 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평소에 논술 준비를 했던 학생이 온다면 일단 그 학생은 붙고 나머지 자리를 놓고 운을 다투게 된다. 만약 응시자의 절반이 논술 준비를 했다면? 운이 지배할 공간은 없다. 중하위권 학교에서는 실제로 응시자들의 논술준비 수준이 높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운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교 수준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면 운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논술을 보는 학교들은 대부분 일정수준 이상의 학교들이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 수시지원 전략 특강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이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지원 전략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한다. 8월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동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료를 1000원이다.일시 : 2011년 8월 30일 오후 1시10분~2시10분 장소 :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8층 3강의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외교부 김혜진씨 미 국무부 첫파견 20대 한국 외교관이 처음으로 미국 국무부에서 근무하게 됐다.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협상과의 김혜진 서기관(29·사진)은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지난 4월 차관보급 전략대화에서 체결한 인사교류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달 하순 국무부에 파견돼 1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외교부 내에서 지원자를 받아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평화교섭본부 관계자는 김 서기관의 개인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서기관이 지원자 중 상위권에 오른 후에야 주변에서 알게 됐다고 한다. 김 서기관은 2001년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해 2005년 외교관(외시 39기)이 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연수를 마친 후 외교부 군축비확산과, 의전총괄담당관실을 거쳐 북핵협상과에 근무 중이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예비고(중3)를 위한 2012년 고교 선택 전략 II 이병창 원장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 열정과 신념 학원 본관 2646-7905 목동관 2642-0513 물수능, 재수생 폭발적 증가, 학생부와 입학 사정관 전형, 스펙 및 비교과, 어학 중심 전형, 논술 및 적성 검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등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을 정도로 대학 입시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인 고교 선택은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한 첫발걸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고교 입시가 특목고부터 마이스터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이고 학교 유형별로 전형 방식도 복잡하다보니 엄마들은 여기 저기 자료를 수집하러 다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입 성공을 좌우한다고 할 만큼 중요해진 우리 아이들의 고교 입시는 문·이과 성향, 학습 능력, 성별, 거주 지역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고교 선택 시 반드시 적절한 전략이 필요해졌다. 고교를 선택 할 때 고려해야할 핵심 몇가지는 우리아이를 정확히 먼저 파악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지, 교육 인프라가 좋은 자율형 사립고가 나을지?'' 일반고보다 는 그래도 문과형 중상위권은 외고가 낫지 않을지, 성적이 좋은 학생은 그래도 내신 걱정하지 말고 자율형 사립고를 가야 할지 등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교 선택 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을 전략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학생의 목표(목표 대학 및 전공 학과)가 정해져야 하며, 다음으로는 맞춤형 전략(고입,대입 전략)이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목표 대학을 들어가기에 좋은 학습적인 로드맵과 더불어서 그 학습 전술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내공이 있는 고교인지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 대입 평가 요소가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논술,적성검사,심층면접) 특기 및 스펙, 어학중심 전형 등 5가지로 나눠지는 만큼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은 극복할 수 있게 해줄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즉 고교 선택은 반드시 대입과 연계해 서 생각을 해야 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내신 위주의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봤을 때는 일반계고가 아무래도 유리 하지만,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 비교과 중심을 보았을 때는 자율형 사립고나 특성이 있는 외고나 특목고가 훨씬 유리할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내신이나 수능과 같이 기본 전형에 포커스를 둔다면 일반계 고등학교 중 그래도 수능에 많이 신경을 써주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유리 할 것이며 그 외 전형인 수능 우선 선발,대학별고사, 특기자 중심 전형은 아무래도 특성 있는 자율고나 특목고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반드시, 고교 진학 후 자녀의 경쟁력을 고려하는 것 역시 반드시 선행 되어야 한다. 요즘 중상위권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 일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자율고에서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생겨 많은 학생들이 전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학생들을 살펴보니 우선,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였다. 중학교 때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주요 과목을 단순 암기위주로 얕게 공부를 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깊이 있는 공부 내공을 통해 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못 따라 가서 학교 성적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목동권 중학교에서의 내신 30%와 그 이외 지역 학교 내신 30% 학생들을 보면 목동권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가 훨씬 더 있다는 점은 고교 선택시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는, 독서력이 부족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가 약한 친구들이다. 자율고가 강조하는 것은 고2 때 웬만한 고등부 과정을 끝내고 고3 부터는 본격적으로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한 맞춤식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즉,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던져주면서 이끌어 가겠다는 것인데 독서력이 약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과 의지가 약한 학생들은 그 공부 양을 쫒아 가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셋째는, 내신이 40-50% 선인 학생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작년 한가람고등학교 입학생들의 평균 내신 점수를 보니 27.67%였다. 학교 내신이 40% 이후의 학생들이 그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특히 목동 외부권 중학교 학생들 중 내신이 30% 이후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가람고 전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모두 위의 3가지 사항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등부 학부모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은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전형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학생부와 수능은 기본이고 앞으로는 대학별 고사와 학생의 특기와 비교과(스펙) 부분이 더욱더 많이 강조 될 것이다. 하지만 교내에서 실시된 것을 제외하고 외부 인증 시험 및 경시대회 실적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특기를 내세울 수 있는 제약이 너무나 크다. 그렇기에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만큼 확실히 학생의 특기 적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대안이 있겠는가? 그렇기에 문과 형 상위권인 학생들 중 언어나 문과 쪽으로 대학 전공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외고를 졸업했다는 것만큼 확실한 특기 적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과 성향이 강하고 과학 쪽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과학고나 영재학교가 가장 확실한 본보기가 될 것이지만, 실력이 부족해 못가는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 과학 중점학교를 노려보는 것 또한 고교 선택을 위한 좋은 팁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입시 전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해야 할 것은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리 준비를 해나가야 입시 성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