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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가 필요한 이유 안재헌/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2011년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13세 이상의 청소년 중 65%가 "일상 중 스트레스를 가끔 또는 자주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15.5%가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학업에 대한 과중한 부담이 아닐까 한다. 우리 청소년들은 하루 공부시간이 10.4시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그 결과 학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행복지수는 크게 떨어져있다.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적 경험이나 자연과의 접촉 등 직접체험의 기회는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든 반면, 각종 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획득이나 유사체험 내지 간접체험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청소년들의 심신을 황폐하게 만들기도 하고 각종 문제행동이나 비행의 원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지적 역량 외에 더불어 사는 역량,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역량 등 핵심역량을 길러주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시책이 요구된다. 이에 부응하는 손쉽고 효과적인 방안이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청소년체험활동을 통해 타인과 교류하고, 심신을 건강하게 하며, 나아가 잠재력을 발견해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스스로도 청소년체험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참가한 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교육당국에서도 체험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시설·단체와 협조를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체험활동 사전 검증 필요해그런 가운데 얼마 전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이 폭력이나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국가에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도를 운영하지만 인증을 받지 않은 다수의 프로그램은 질적인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국토대장정과 같은 이동형·숙박형 프로그램들은 참가 청소년이 안전문제나 각종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각종 교과서룰 국정 또는 검인정 제도를 통해 일정 수준과 요건을 갖추게 하듯이, 청소년활동프로그램도 사전 검증으로 일정 수준의 유지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서는 권장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적 효과를 배가할 수도 있다. 프랑스와 핀란드 등의 국가에서는 국가적 관심사인 과학, 기술, 문화산업 등과 관련된 내용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청소년의 관심을 촉발하고 직업 선택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은 운영 환경이 안전해야 하고,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문지도자를 배치하여 교육적 효과를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필수 요건을 사전에 검증하여 양질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의 운영목적이다. 인증 받은 청소년활동 참여 기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제공되고 있으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더불어 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시 가산점으로 반영되는 등 입시나 취업에 유리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청소년들의 성장 환경이 척박해질수록 양질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진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가 활성화되고 청소년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 다양한 분야 수련활동인증제 활성화돼야또한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활동과 학교교육은 상호보완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체험의 과정을 거치고, 체험을 통해 쌓인 경험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다시 결합되는 등 경험학습의 원리가 교과교육과 체험활동 과정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증프로그램을 비롯한 청소년활동 참여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되는 등 학교 안과 밖의 교육적 활동 기록이 통합적으로 관리·운영되어야 한다. 이들 기록이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최갑복<대구 유치장 탈주범>, 억울함 벗으려 탈주했나 도주현장마다 혐의부인 글 남겨 … 경찰 "반성하지 않고 자기 입장만 반복""억울한 걸 이야기 못했잖습니까. 억울한 거 한 마디만 얘기할게요."희대의 탈주범 최갑복(50)이 탈주 5일만에 붙잡혀 재수감되기전 언론에 밝힌 입장이다. 최는 탈주전과 검거직후에도 일관되게 강도상해죄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해 도주동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분 경찰이 잠자는 틈을 이용해 대구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와 경북 청도군을 거쳐 경남 밀양시로 잠입했지만 시민들의 결정적인 제보로 22일 오후 4시 53분쯤 한 아파트 옥상 보일러실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키 163cm, 몸무게 52kg의 체구인 최는 높이 15cm의 경찰서 유치장 배식구와 2m높이에 설치된 13.5cm창살 틈을 비집고 달아났다. 경찰이 유치장 탈주 CCTV 화면을 공개하기 않아 도주과정이 의혹투성이였으나 유치장 창살 배식구로 탈주했다는 것은 사실로 밝혀져 '미꾸라지', '연체동물'이라는 별칭을 얻었다.최는 지난 22일 동부경찰서에 압송된 후 언론과 접촉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탈주동기를 누명을 벗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최는 대구동부경찰서로 압송돼 기자들 앞에서 "저는 절대로 강도질을 한 적이 없다"며 "사람을 해친 적이 일절 없는데, 경찰하고 피해자가 죄를 덮어 씌우기에 억울함을 벗으려고 탈옥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가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게 된 강도상해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주장이다. 최는 도주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에 체포 하루 전인 21일 라면을 끓여먹고 과도를 훔친 경남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한 농막에서도 '죄송합니다. 비강도 최갑복'이라는 메모를 남겼다. 강도범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거듭한 것으로 보인다.이뿐만 아니다. 지난 17일 탈주직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한자와 한글 메모에서도 탈주동기를 명확하게 밝혔다. 최는 동부서 유치장에 구속적부심 청구서에 '出理由書(출이유서: 유치장을 나가는 이유)'라는 한자로 적고 '미안합니다'를 세 번, '누명을 벗어야 하기에 선택한 길입니다. 선의적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용서하십시오', '누구나 자유를 구할 本能(본능)이 있습니다. 救苦救難 南無觀世音菩薩(구고구난 나무관세음보살)' 등의 주장을 정자로 또박하게 적었다.최의 탈주는 대구 동구 효목동 상가에서 페인트 장사를 전제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면서 상가 주인 A씨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지난 6월 중순쯤 임대계약 위반으로 쫓겨나면서 시작됐다.이 때문에 최는 건물주에게 앙심을 품었고 마침내 지난 7월 8일 새벽2시30분쯤 자신을 쫓아낸 상가 주인집에 침입해 주인과 싸우다가 달아났지만 경찰에 체포됐다.최는 이 사건으로 지난 12일 경찰에 검거된 직후, 자신이 오히려 집주인에게 훨씬 더 많이 맞았다면서 강도상해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훔치려 했던 것은 돈이 아니라 임대차 계약서였고 집주인한테 오히려 더 맞았고 골프채를 휘두른 것은 정당방위였다"며 범행을 부인했다는 것. 최가 탈주하자 경찰은 상가 주인에게 복수할 것에 대비해 A씨에 대한 경호에 들어가는 한편 최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A씨 집으로 가는 길에 잠복하기도 했다. 박순진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의 행적에 대해 "전과자를 가중처벌하려는 경향이 있는 형벌체계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자신의 혐의보다 과하거나 부당하거나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피하기 위한 언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미성년자 강간, 준강도 등 전과 25범인 최갑복이 단순히 자기 입장만 생각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며 최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한편 22일 밤 대구 동부서로 이송된 최는 가로 102.5㎝ 세로 11㎝의 '창살 없는 유치장(2호실)'에 수감됐다.대구=정석용 기자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전통 손맛 느낄 수 있는 우리 동네 추석 떡집 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태풍 피해로 풍성한 추석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추석음식으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송편’이다. ‘송편’하면 삼대가 마주앉아 송편을 빚으며 서로 모양을 뽐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막 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의 솔잎 향과 고소한 참기름 내를 맡으며 ‘어떤 소가 들었을까’ 고민하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제 집에서 송편을 빚는 집이 거의 없고, 떡이 아니어도 먹을 간식이 많아 그 시절의 송편 맛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올 추석에는 직접 빚은 송편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둘러앉아 오순도순 추억의 송편 맛을 느껴보자. 강남·서초 지역의 이름난 떡집들을 모아 소개한다. 대장금 떡방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 10여 년 전에 문을 연 ‘대장금 떡방’은 현재 10여 곳이 넘는 은마상가 떡집 중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이다.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맛’이다. 떡 하나하나에서 떡과 함께 19년 인생을 함께 해온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추석 때는 송편 주문이 많아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송된다.*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A블록 지하 * 문의: (02)557-6464*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떡함지쑥인절미 전문 떡집으로 유명한 잠실의 ‘떡함지’가 지난 9월 대치동 ‘총각네 야채가게’ 맞은편에 대치점을 오픈했다. ‘떡함지’의 쑥인절미에는 통영, 거제 등의 청정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해풍쑥을 매년 4~6월에 채취해 사용한다. 쑥인절미는 건강식, 아침식사 대용,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며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쑥인절미 선물세트는 2만원, 3만원, 5만원 세 종류가 있고, 추석 송편은 1킬로그램에 1만원이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0 삼영빌딩 1층* 문의: (02)558-6323*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8시풍년떡집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B블록 입구에 있는 풍년떡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한다. 50여 가지의 일반 떡과 이바지·답례용·식사용·행사용 떡, 한과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추석용 송편은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하루 전에 주문하면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달된다. 추석 때는 송편 이외에 찰떡, 인절미 등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B블록 지하 * 문의: (02)555-4640*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윤당 낙원떡집29년 전통의 ‘윤당 낙원떡집’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단골도 많다. 모양보다 맛으로 승부하는 송편(1kg 14,000원)은 수요가 많아 추석 2주 전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될 정도다. 송편은 5kg이나 10kg, 반 말이나 한 말 단위로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찰떡 선물세트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다.*위치 :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대림상가 1층 119호*문의 : (02)532-5937*영업시간 : 오전 7시~오후 8시30분(주)여의도떡방(주)여의도떡방은 대치동에서 문을 연지 27년이나 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방식의 떡집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김옥희 대표는 대한민국 떡 기능 명장보유자로 다양한 건강 떡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와는 달리 추석명절이면 다섯 가지 맛과 색깔의 ‘오색송편’을 선보인다. ‘오색송편’은 흰송편, 쑥송편, 단호박송편, 홍국송편, 그리고 자색고구마 송편으로 천연재료의 맛과 색을 그대로 살린 웰빙 송편이다. 송편을 주문할 경우 가격은 1kg에 1만 2천 원, 반말에 6만 원으로 추석 전날까지 주문한 송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추석선물용으로 ‘한가위세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세트 샘플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은 전화로만 받고 있다. 매장을 직접 이용할 경우에는 미도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대치2동 511 미도상가 지하 B17호*문의: (02) 568-2050, www.wadduk.co.kr*영업시간: 오전8시~ 오후8시허생 떡방깔끔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큼 천연재료와 100% 우리 쌀을 사용하는 허생 떡방. 전통 음식인 떡도 명품 떡을 지향한다. 2006년 세계 음식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음식 연구가인 허준호 사장의 남다른 감각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고 있다. 떡 주문은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이틀 전까지 할 수 있고, 송편은 1kg에 1만 원. 추석을 맞이해 한과도 주문량이 많아지고 있다. 한과세트는 4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있다. *위치 미도 아파트 공영 주차장 앞(서울시 서초구 서초 중앙로 31길 14)*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1588-1439절미단자 2006년 오픈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과 모양으로 단번에 수서동과 일원동 일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절미단자>. 30년 째 압구정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둘째 형을 시작으로 6남매가 송파, 분당 등에 흩어져 각자 떡집을 운영하며 조력자 겸 경쟁자 역할을 2012-09-24
- 밀가루를 끊으면 건강이 보인다! 쫄깃한 면발과 빵, 달콤한 과자까지 밀가루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은 사람에 따라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글루텐 불내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아토피나 집중력 장애 등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 보다 스마트하게 밀가루와 이별하는 방법과 아울러 우리 동네 쌀빵 전문점을 알아보았다. 밀가루 속 글루텐 주의보밀가루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은 쫄깃한 식감과 맛을 낸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쫄깃함 때문에 더욱 밀가루 음식을 고집하게 된다. 하지만 이 글루텐 성분이 몸에서 잘 받지 않는 사람은 ‘글루텐 불내증’으로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작게는 비염에서부터 아토피, 소화 장애, 집중력 장애, 무기력증,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에서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 곤란 등의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밀가루를 멀리하고 조심할 수 있지만 사소한 증상이거나 혹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증상만 계속되는 경우에는 ‘글루텐 불내증’을 알지 못한 채 밀가루를 계속 섭취해 증상을 키우거나 병을 키우기도 한다. 밀을 주식으로 하는 미국에서는 ‘글루텐 불내증’을 보이는 사람이 10% 정도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지 검사가 일반화 되어 있고, 식품에서도 글루텐 프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반변 우리나라에서는 글루텐 불내증 검사나 글루텐을 뺀 글루텐 프리 제품은 현실적으로 만나보기 어렵다. 따라서 아토피나 비염, 혹은 집중력 장애 등의 문제를 보인다면 밀가루와 이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밀가루 섭취량을 줄이고 대체 식품 찾기밀가루 속 글루텐이 몸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떠나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는 장시간 바다를 건너오는 동안을 견디기 위해 어느 정도의 방부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밀가루 업체에서는 안전 기준치에 적합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몇 년을 두어도 벌레 하나 생기지 않는 밀가루를 보면 과연 이것이 안전한 식품일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밀가루를 하루아침에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나 아이들이 먹는 간식은 빵, 과자 등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따라서 한 번에 밀가루를 끊기보다는 양을 줄이면서 서서히 끊을 수밖에 없다. 또 방부제 사용에서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우리 밀 제품과 조금은 거칠더라도 도정되지 않은 통밀 제품 등을 선택해서 조금씩 줄여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밀가루를 대체할 아이템을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밀가루 대신 쌀이나 곡물가루, 아니면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이나 쌀 빵 등으로 간식 등을 대체해 보는 것도 좋다.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간식과 아이템에 대한 정보는 한국 쌀 가공 협회(www.krfa.or.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쌀을 활용한 우수 가공 식품을 선정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고 있다. 우리 동네 쌀빵 전문점밀가루와 혼합한 쌀 빵이 아닌 100% 쌀만을 사용해 만든 빵을 만날 볼 수 있다. 쌀만 사용하면 쫄깃하거나 빵 특유의 고소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선입견. 맛이나 모양 모두 일반 빵만큼 다양하다.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쌀 빵을 만날 수 있는 곳. 라이스존밀가루와 쌀가루를 혼합하는 것이 아닌 100% 횡성 청결미 순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 방부제 사용 없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빵을 만나 볼 수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는 다른 빵과 외형이나 맛이 큰 차이가 없어 거부감 없이 맛볼 수 있다. 또 쌀의 장점을 살린 현미빵과 흑미빵도 갖추고 있다. 인기 있는 호두 롤치즈빵 1천 6백 원, 흑미빵 3천 9백 원, 현미빵 3천 5백 원. 현재 매장은 방배점, 일원점이 있다. 방배점 02-3486-3380, 일원점 02-459-1138햇쌀마루100%국내산 쌀가루와 천연 쌀 효모를 사용해 15시간 저온 숙성하여 만든 빵을 만날 수 있다. 쌀가루를 사용하지만 머핀, 바게트, 단팥빵 등 아이템이 다양하고 쿠키 등의 구운 과자와 케이크 류도 구비되어 있다. 홈베이킹으로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믹스도 구입할 수 있다. 인기 아이템인 블루 빵 2천 원, 구운 흑임자 모찌 1천 2백 원, 무가당 크렌베리 2천 8백 원. 서초점 02-582-9240샌드앤푸드 쌀 빵 샌드위치 전문점. 단순한 빵집이 아닌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샌드위치를 쌀 빵으로 만들었다. 샌드위치와 커피, 아이스크림과 와플, 피자와 버거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역삼점에은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갈비비프스테이크 3천 원, 스파이시 치킨 2천 9백 원, 단호박 2천 5백 원. 역삼점 1577-0858자료: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스티브 왕엘/끌레마)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신간│미디어는 왜 중요할까요?] 미디어를 슬기롭게 이용하는 방법 어린이나무생각/이인희 지음/박종호 그림/1만1000원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올바른 선택을하고, 현명하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출간됐다.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신문을 읽고, 텔레비전을 보고, 친구의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팟캐스트 방송을 듣고 …. 이는 현대인 특히 어린이들까지도 매일같이 반복하는 일상생활이다. 이같은 미디어의 홍수는 휴대전화, 신문, 텔레비전, 인터넷 등 새로운 도구가 탄생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성인 특히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은 미디어의 상업적인 이용이나 독점·왜곡에 대해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으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일상생활이 되어버려 떼어내기 어렵게된 미디어에 대해 자녀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어야 할지 고민스럽다그렇다고 미디어가 어느 날 불쑥 나타나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든 괴물이 아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미디어는 꾸준히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아주 오래전에는 소식을 전하러 보따리를 메고 길을 떠났고, 전쟁 소식을 알리기 위해 봉화를 올리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들과는 며칠이나 걸리는 편지로 펜팔을 하기도 하고, 급한 일이 생기면 지방에 있는 친척들에게 전보를 보내기도 했다.기술진보 덕분에 현대인들은 이런 방법들 대신에 영상통화와 SNS를 하고, 전자메일을 보낸다.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미디어가 형식을 바꿨을 뿐이다. 특히 현대인에게 미디어는 존재하지 않는 삶을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가깝고 친숙한 존재가 됐다.이 처럼 가깝고 친숙한 미디어지만 항상 즐겁고 편리한 존재만은 아니다. 잘못 다루면 큰 해를 끼치는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잘못된 여론을 만들거나 사람들의 생각을 한쪽으로만 향하게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정치나 사회에 관한 문제보다는 오락적인 것만 생각하라고 강요하기도 한다.저자는 책에서 부모를 대신해 어린이들에게 미디어를 잘 이용하는 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올바른 미디어를 선택하고, 현명하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인 저자는 미디어의 역사는 물론이고, 미디어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지, 미디어가 가져야 할 사명감은 무엇인지, 왜 미디어가 중요한지, 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명절 때 술 안 마시기 설날, 추석, 연말이나 연초와 같은 특별한 날은 이제 갓 단주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이 시기에는 술자리를 벌이는 수가 많고, 송년회나 종무식과 같은 행사를 치르면서 여기저기 술이 넘쳐나고 조금은 지나친 음주도 용납되는 분위기가 흔하다.이런 시기가 특별히 더 힘든 이유 중에 하나는 과거에 이러한 날이면 언제나 예외 없이 술친구들과 어울려 흥청망청 마시고 취한 상태로 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도 연락하여 같이 어울려 즐겁게 지내는 시기에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하다. 술 없이 맑은 정신으로 명절을 즐겁게 보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무엇을 하며 지내야 할 지 막막하다. 명절 동안에 막연히 마시지 않겠다고 혼자 다짐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명절 시기 동안 시간표를 짜서 활동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생활한다. 자신의 단주를 도와주는 가족이나 단주 선배동료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리고 연락 체계를 만든다. 그리고 위기에 빠질 때는 물론, 하루에 한 두 번씩 전화로라도 연락하기로 한다. 만약에 모임이나 술자리에 가야만 할 일이 있다면 미리 탈출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어 같이 참석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음주 갈망을 느끼거나 위험하다면 굳이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아무 말 않고 나가겠다고 미리 알린다. 함께 나와 주기를 요청할 수도 있다. 대신에 기분을 달랠 장소들, 예를 들어 영화관이라든가 커피집과 같은 대안적 장소를 미리 물색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명절 때면 여러 가지 음식들을 접하게 되는 수가 흔하다. 이중에는 바로 술로 취급되지 않지만 술이 섞인 음료나 음식도 있다. 소량의 위스키를 속에 넣은 초코렛, 펀치 음료, 알코올 성분을 남아있는 음식들도 있다. 금단 상태였던 뇌의 알코올 수용체는 미량의 알코올 기운일지라도 예전의 바로 그 맛과 냄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즉시 알코올에 대한 강렬한 갈망을 일깨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그 날이 명절일지라도 정해진 요일이라면 알자회 같은 단주 모임은 계속 열린다. 명절이니까 모임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오는 것이 좋다. 단주가 아직 초기라면 음주 갈망으로 힘들지 않아도, 정해진 단주 모임 시간에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일이 있으나 없으나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생활의 주요한 한 부분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명절이라고 빠질 일은 결코 아니다. 알코올의존은 매우 교활한 병이다. 이는 단지 신체 한 부분의 병이 아니라 감정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인간 차원의 질병이다. 그래서 단주를 잘하자면 알코올보다 더 영리해야한다. 이 병은 틈만 나면 미끄러뜨려 음주 실수를 하게 하여 재발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려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단주하는 맑은 사람과 연락하고, 맑은 장소를 찾아가고, 맑은 활동을 하여야 한다. 명절을 재발의 핑계로 만들 필요는 없다. 명절이라고 마음이 풀릴지 모르지만, 알코올의존은 그렇지 않다. 늘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원주연세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먹는 날 새벽에 만든 떡이 가장 맛있는 떡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옛날 동화처럼 떡 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도 일 년에 생일이나 명절에 말이다. 그런 떡이 요즘은 빵만큼이나 흔하다. 아무리 흔하고 먹거리가 많아도 추석 명절에는 떡을 한다. 직접 맞추던지 사오던지 둘 중 하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떡 한 번 맛있고 깔끔하게 잘 한다’는 평을 듣는 ‘행복한 사과나무 떡’ 이희중 떡 전문가를 만나보았다. 떡 장사의 성공 비결은 ‘새벽잠’원미구 고운여성병원 맞은편 ‘행복한 사과나무 떡’집. 이곳은 동네에서 떡 잘 한다고 소문난 이희중(41)대표의 방앗간이다. 리포터가 이집을 찾게 된 배경도 입소문 때문이다. 부천시내 엄마들 카페는 물론 여기저기 물어봐도 떡집 랭킹 5위 공동 상위권을 차지한 곳이 이집이다.이 대표는 처음부터 떡을 전공하지는 않았다. 직장을 다니며 또 사업을 하며 꾸준히 앞일을 고민했다. 어떤 일을 해야 나이 먹어도 긍지를 갖고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그 결과 선택한 것이 ‘떡’이다.이 대표는 “이곳은 지금도 유명한 김선출 떡 전문가 5년 동안 운영하던 곳예요. 그가 서울로 가기 전 떡을 배웠어요. 제가 시작한 지는 올해로 3년째죠. 새벽2시면 어김없이 방앗간을 돌린 결과 소비자로부터 칭찬을 듣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생애주기별로 달라지는 떡떡은 전통음식 중 하나, 하지만 그것도 유행을 탄다. 어떤 떡이 인기인지를 알려면 잘 나가는 떡의 종류를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떡은 가정에서 먹기 보다는 자녀의 생애주기별로 그 수요가 정해진다.이 대표는 “아무래도 먼저 각 가정의 아이가 기준이 되죠. 아기가 태어나서 결혼을 하기 까지 기념일에 따라 떡이 나가요. 백일부터 생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학교용이 많아요”라고 말했다.또 어른신들의 생신떡과 잔치떡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다가오는 추석 같은 명절에는 송편이다. 여기에 편시루떡도 정성을 다해 만든다. 특히 제사용 떡은 계피팥에 멥쌀 반 찹쌀 반을 섞어야 더 찐득거리고 맛있다. < 어떤 떡이 더 맛있을까배고프면 다 맛있어 보이는 떡. 떡 전문가 김 표가 말하는 맛있는 떡의 기준은 따로 있을까. 가족이 먹어도 선물을 해도 만족도가 높은 떡은 어떤 떡일까. 이 대표는 “떡의 생명은 시간, 재료, 소금 이 세 가지예요. 떡은 그날 찐 것을 먹어야 맛있지요. 또 주 원료인 쌀은 국내산이라야 해요. 여기에 2~3년 간수를 내린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을 하죠”라고 말했다.떡 삼요소 외에도 맛을 높이는 비결은 또 있다. 포장기술이다. 떡은 사다 집에서 먹기보다는 선물이나 기념용이 더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OPP같은 보관용 비닐재질과 깔끔한 포장기술이 떡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 받았을 때 감동할 인사라벨 서비스는 이제 기본이다. Tip 이희중 대표가 권하는 맛있게 떡 먹는 방법* 떡은 배고플 때 먹어라* 멥쌀 떡-되도록 하루 만에 먹어라* 보관-실온이되 장기 보관할 경우는 해온 즉시 냉동에 넣어야 그 맛이 유지된다.* 다시 먹을 때- 냉동에서 꺼내 해동한 후 살짝만 찐다. 전자레인지는 1분 내외가 적당* 가래떡-김치냉장고에서 15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실에 넣으면 떡이 갈라지고 터진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휴대폰 스팸 하루평균 0.24통 방통위, 유통현황 공개 … 대출·도박·성인서비스 순국민 1인당 하루평균 0.24통의 휴대폰 스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국민 1인당 일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이동통신 3사 이용자는 0.24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0.42통보다 42.9% 줄어든 것으로,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은 0.26통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0.25통, KT 0.21통 순이었다. 특히 각 이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 이용자는 수팸 수신량이 LG유플러스 0.18통, KT 0.14통, SK텔레콤 0.11통으로 평균 51% 감소했다.스팸 발송 유형별로는 대출이 30.8%로 가장 많았고 도박 25.8%, 성인서비스 21%로 나타났다.이메일 스팸은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1.64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이 0.51통으로 주요 포털중에서는 가장 많았고 네이버 0.33통, 네이트 0.15통 순이었다.이메일 스팸이 주로 발송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는 KT 38.5%, LG유플러스 27%, SK브로드밴드 8.6%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방통위는 앞으로 스팸현황 종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이메일 발송포트 대체전환 등을 통해 스팸줄이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대선판 흔들 ‘안철수의 입’ 오후 3시 대국민 기자회견 … 원고 직접 작성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 1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민 앞에 선다. 회견은 안 원장이 직접 작성한 글을 10여분간 읽은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세간의 관심은 그가 정치참여 여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밝힐지, 분명한 태도를 보일지 등에 쏠려 있다. 약 1년 전부터 국민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국민후보'로 떠오른 위상 때문이다. 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이 이틀전 기자회견을 예고한 순간부터 이날 행사는 대선정국을 좌우할 태풍의 눈으로 지목됐다. 안 원장은 지난 두달간 전국 곳곳을 다니며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유 대변인은 이날 아침 내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원장 스스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서 판단하고, 판단이 서면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한만큼 이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한 대선출마선언식으로 보는 식의 과도한 관심은 부담스럽다는 뜻이다. 행사장 밖은 하루 전부터 방송사 차량들이 진을 치고 있다. 행사장 내 1층은 기자들만 입장이 가능하고 150명 정도를 수용하는 2층은 일반시민들도 들어올 수 있다. 안 원장측에선 그간 알려진 강인철 변호사, 유 대변인, 이숙현 안랩 부장, 금태섭 변호사, 한형민 전 청와대 행정관 정도가 참석한다. 그간 안 원장과 만났거나 그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인 인사들은 누가 어느 정도 규모로 행사장에 올지 알 수가 없다. 유 대변인은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찾는 분들이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출마선언을 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미 견제행보에 나선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안 원장의 부인과 동생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를 움직임이다. 문 후보는 18일 대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하며 외부인사 영입을 예고했고, 19일 오후 6시 조계사에서 '그 남자 문재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와 야당 후보의 국민 이목 끌기 경쟁이 겹친 모양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가을에 불태우는 다이어트의 의지 글 : 토케시 조수진 원장 어느듯 가을이다. 무더운 여름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홀연히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 봄에 열심히 몸을 만들어 여름에 한껏 몸매를 과시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과시했다면 이제 다시 맘을 추스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몸매관리에 매진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무더위에 지치고 휴가일정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슬쩍 불어난 살들을 돌아봐야 할 때다. 자 기본적인 것부터 상기하자. 왜, 우리는 살을 빼지 못하는가! 첫째는 의지 부족이요, 둘째는 운동 부족 그리고 셋째는 막연하게 굶으면 살이 빠질 거라는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운동방법, 식이요법을 모르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내가 무슨 다이어트야”라는 자기 합리화로 인하여 비롯된 다.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는 운동, 영양, 휴식, 삼박자가 정확히 이루어졌을 때 가장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이라 함은 웨이트 트레이닝 즉, 근력운동과 더불어 유산소 운동을 의미하는데 맹목적으로 긴 시간의 운동 보다는 정갈하게 잘 차려진 밥상과 같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함이 중요하다. 그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우선 근력 운동의 경우 큰 근육 위주의 운동 즉, 다 관절운동이 가장 효과적인데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TV를 통해 많이 본 스쿼트(앉았다 일어나기) 또는 푸쉬업(팔굽혀펴기)와같이 최소 세 가지 이상의 근육 군이 개입 되는 동작들이 대표적이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걷기, 달리기 등을 의미 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유산소 운동은 다 관절 운동 위주의 근력 운동 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뛰기에는 싱겁고 걷기에는 다소 버거운 정도의 속도로 실시하였을 때 실질적인 지방 소비가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우리 몸은 하루 동안 에너지를 섭취하고 소비하는 형태로 영양분을 공급받고 사용하는데 운동 그리고 다이어트와 영양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형성 된다 우리의 몸은 공급 되는 영양분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순서로 사용하게 되는데 어떠한 식품군을 섭취 하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되느냐아니면 잘못된 다이어트가 되느냐 여부가 판가름 난다. 그러므로 6대 영양소가 고르게 포함이 되어 있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실천이 중요 하다. 우리 몸은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에 도 근육 생성 그리고 지방 소비가 이루어지며 모든 신진 대사가 가장 활발해진다. 따라서 하루 최소 6시간~8시간 정도의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여 휴식 시간이 짧아지면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성공적인 다이어트에 도달 할 수 없게 된다.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충분한 휴식 위의 3대 요소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이루어진다면 어느 누구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이뤄낼 수 있다. “1주일에 1kg감량은 누구나 가능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