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편집자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인구 95만의 수원에서 2회연속 무소속 당선이라는 이변을 연출해온 심재덕 시장. 심 시장은 올해의 시정방향을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도심교통체증해소에 역점을 두고 무리없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부패 없는 수원을 만드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김용서 수원시의회 의장은 시정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와 견제를 위해 시의회의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활성화되고 생산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주민을 위한 지방의회로 자리매김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지방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애정어린 비판을 언론에 주문하기도 했다. 2001-02-22
- 노래방 주인이 앞장 선 ‘퇴폐영업 추방’ 시민단체의 퇴폐영업·보도행위 신고센터가 개설된 이후 노래방 업주들도 퇴폐영업 근절에 나섰다. 지난 5일 경북노래연습장업협회 구미지회는 노래방 업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불법영업이 사회적 무리를 일으킨 이후 노래방 업주들의 자발적인 자정결의를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 특히 노래방 업주들은 결의문을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 조성 △주류 판매·제공 근절 △여자 접대부 호출·고용 영업행위 근절 △불건전한 영상물·표어·포스터 추방 △청소년·가족 놀이공간 조성 등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래연습장 관련법규 책자 400부가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2001-03-14
- 외환은행, 전환사채(CB) 2000억 발행 근거 마련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1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전자의 유동성문제는 해소됐으며 현재 채권은행들은 현대전자의 자구안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전자에 대한 지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소액주주의 질문에 대해 “현대전자의 유동성 문제는 해소됐다”며 “다만 채권단은 현대전자가 앞으로 이익을 내는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합병 사실 아니다=김 행장은 또 기업은행과의 합병과 관련 “기업은행과 합병 안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과의 합병은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도 외환과 기업은행의 합병추진이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어 “외환카드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정보보안 문제상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 “경제여건의 변화때문에 대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는 바람에 4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전자 등 지원 자발적인가=김 행장은 이어 지난해 12월 20일 2대 1 감자 실시를 항의하는 소액주주들의 질문에 진땀을 뺐다. 김 행장은 이에 대해 “감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감자와 출자전환을 해야하는 대주주는 더 큰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소액주주들은 “현대전자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이 외환은행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압력에 의한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소액주주들은 또 “은행의 독자 경영은 믿을 수 없으나 정부와 코메르츠 대표를 데려오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외환은행, 지난해 총1조7566억 거액무수익여신 발생=외환은행은 지난해 국내 거액 무수익여신 증가업체는 28개 업체에 총 1조6202억원이라고 보고했다. 국외업체중 거액 무수익여신 발생업체는 20개 업체에 총 1364억원이어서 외환은행의 지난해말 총 거액 무수익여신 증가금액은 1조7566억원으로 집계됐다.거액 무수익여신 증가업체는 2000년중 무수익여신이 20억원 이상 증가한 업체를 말한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연신에 이자 미계상 여신을 더한 것이다.외환은행은 지난해 동아건설 4341억원, 고합 3052억원, 대우전자 2589억원, 대우자동차 1279억원, 대우통신 1032억원 등 1000억원 이상 증가 업체가 5개사에 1조2293억원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2000년말 무수익여신은 2조6576억원으로 전년(99년)말 대비 5294억원 줄었으며, 무수익여신비율은 7.92%다. 외환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2000년말 3조4557억원이며, 전년말 대비 2조3521억원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0%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4% 목표=외환은행 주원태 상무는 “지난해 1조6000억원에 달했던 대우계열사의 부실채권을 올해 CRV 설립 등을 통해 5000억원 수준으로 줄일 것이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4%로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외환은행은 또 이날 주총에서 정관일부 변경을 통해 전환사채(CB) 2000억원의 발행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외환은행의 CB발행 근거 마련은 올해 3000억원의 유상증자 실시 계획에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은 이사회 결의로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전환사채 발행한도는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01-03-13
- 일사람 뉴스라인 노동부, 고객만족 향상 최우수기관16일 국무조정실이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3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도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노동부가 고객만족 향상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에 대해 노동부는 “종합적이 고객만족도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서비스헌장 제정·시행, 외부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고객만족도 조사, 지방노동관서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점검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또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노동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지 여부는 일선현장에서 노동행정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의 행정서비스 수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과기노조, 기관규정 개정 기도에 반발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일부가 기획예산처와 국무조정실의 경영혁신 지침과 관련된 기관 규정 개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규정개정의 찬반을 묻는 기명 동의서를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전국과학기술노조는 16일 “각 기관이 동의서를 배포한 시기가 과기노조 중앙위원 수련회가 열린 때여서 각 지부장들이 연구현장을 비운 사이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반발했다.각 기관장들이 경영혁신 시행과 관련 노조의 동의를 얻으라는 정부지침마저 무시한 것이어서 노조의 반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보건의료산업노조, 4개 대학병원장 노동부에 고발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가 16일 박용현 서울대병원장, 강삼석 전남대병원장, 김동호 충북대병원장, 고재기 전북대병원장을 단체협약위반과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법 81조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했다.보건의료노조는 “위 병원들이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사교섭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사항을 노조를 배제한 채 조합원 개개인에게 퇴직금누진제 폐지 동의서를 돌려 서명을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기획예산처는 국공립병원에 대해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을 시 2001년 예산지원과 연계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MBC노조, 현 경영진 대폭 교체 요구문화방송노조는 노성대 사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현 경영진의 총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영진의 대폭 교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차기 사장이 능력과 개혁성을 갖춘 비정치적 인물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이들은 “노 사장이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은 문화방송의 내부 단합과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발적인 판단이길 기대한다”며 “존경받는 선배의 한 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문화방송노조는 경영진 선임의 원칙과 선임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제도적 개선도 함께 요구할 방침이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2-18
- 제12회 중·고등학생 외국어 학력경시대회 개최<375호/교육>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여 외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외국어 교과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함과 아울러, 외국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여 외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금년에도 시·군 예선대회와 도 본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군 예선대회는 오는 5월23일(수), 도 본선대회는 6월15일(금)에 각각 지역교육청 및 협동장학위원장교와 도교육청에서 차후 지정할 예정인 별도의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 대회에는 시·군 예선대회 결과를 토대로 각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협동장학위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중 성적순으로 선발한 275명의 학생들이 A B그룹으로 나뉘어 참가하게 될 것이다. A그룹에는 국내에서 수학중인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단 해외체류 1년 미만인 학생 포함)이, B그룹에는 해외 체류 1년 이상인 학생과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이 각각 참가하게 된다. 경시과목은 중학교는 영어, 고등학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7개 교과목이고, 중등학교 외국어 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외국어 교육의 4개 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을 균형 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도 대회는 2000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외국어경시대회가 각 대학으로 이양되었기 때문에 2000년과 같이 전국 대회 참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대회가 아니라 본선 대회가 될 것이다. (담당자: 중등교육과 장학사, 류포열 (031-2490-204)경기도교육위, 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원정원 증원 촉구 경기도교육위원회는 8일 경기도의 교원부족과 관련하여 교육인적자원부 및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에 부족되는 교원의 증원 및 추가배정을 촉구하였다. 경기도는 계속적인 신도시 건설로 인한 학생수의 급증에 따라 향후 3년간 초등학교 191개교를 신설해야되며, 2001학년도에도 44개의 초등학교가 신설되나 초등교원 정원을 예년 정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03명만을 가 배정 받았으나 이 인원으로는 신설학교의 학급 담임수에도 턱없이 부족 됨은 물론, 신설학교가 아닌 기존학교의 자연증가 학급을 고려하면 더욱더 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교원정원이 충분히 증가되지 못하여 99학년도 이후 계속적으로 도시지역 학급편성 기준을 47명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2000학년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교과전담교사 운영에 있어서도 법정정원의 훨씬 못 미치게 운영하고 있어 타 시도에 비하여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는 경기도의 초·중등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교원증원이 최우선이라 판단되어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적정한 교원 증원 및 부족 되는 초등교원을 조속히 추가 배정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 담당자 :교육위원회 의사국 행정주사, 김영남 (031-2490-522)외국어과 수업연구 경선 실시·4월20일까지 응모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여 외국어과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교실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를 발굴하여 선도교사로 발굴 ·육성하기 위한 외국어과 수업연구 경선을 실시한다. 외국어과 수업연구 경선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어과 교사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되 지역교육장과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소정의 추천서와 학습지도계획서를 오는 4월20일까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제출하여야 한다. 수업연구에 대한 평가는 외국어과 전문직과 관리직 및 교과연구위원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여 실시하고 수업연구 경선이 끝난 후 외국어과 교과연구회세미나 개최시 평가단과 수업경선 참여교사 전원이 참석하는 우수교사 시연회 및 최종 평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 및 학습자료의 소개에 주안점을 두어 실시한다. 수업연구 경선 참여교사에 대하여는 교육감 표창과 아울러 연구학점 2학점을 부여하고 금년도 외국어과 해외 연수 대상자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 할 예정이며, 각종 평가 출제위원, 교과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한편, 학년말에는 우수교사의 교수-학습 지도안과 수업장면을 장학자료로 발간하여 일선학교 및 연구기관에 보급함으로써 외국어과 교사들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개선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담당자 : 중등교육과 장학사, 류포열 (031-2490-204) 2001-03-12
- “사랑의 ‘발’이 돼 드리겠습니다” ‘자원봉사’라고 하면 가정 주부들이 틈틈이 짬을 내어 주방봉사, 빨래, 청소 등의 일을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생활 자체가 자원봉사의 내용이 되기도 한다. 새마을교통봉사대는 매일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도시락을 불우한 노인들에게 전해주는 발이 되어 주고 있다.이 단체는 지난 94년 안양 의왕 과천 군포 등 4개시의 개인택시 기사 19명이 모여 시작됐다. 전국적인 규모의 새마을교통 봉사대는 현재 700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안양지대(지대장 박도용) 198명 회원은 매일 19개소 동사무소에서 5개조로 나누어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 후 전날에 받은 빈 도시락을 수거해 도시락만드는 곳에 도로 갖다 주는 일을 한다.안양 콜택시에 소속된 개인택시 운전사들은 당번을 정해 매일 10여차례 도시락 배달을 한다. 남부 아동일시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는 아이들을 병원에 싣고 가서 치료한 후 데려 오는것, 각 장애인단체에 있는 장애아들을 병원에 데려 가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병원수송과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은 작년의 경우 2876회에 달한다.이것만이 아니다. 안양천 변 오물수거와 하천정화활동,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정지선 지키기 켐페인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했으며 통일 손수레보내기운동에 전 대원이 1구좌씩 참여했다.또 지난해에는 독거노인 150여명을 월미도, 광릉수목원, 민속촌, 신륵사 등으로 모셔 관광을 시켜드리기도 했다.이밖에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의 김장나르기 봉사, 숨은 폐자원모으기 경진대회 봉사, 수해복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지난해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단체표창을 수상했다.지금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소라색 와이셔츠, 곤색바지의 단아한 정복을 착용하는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들은 친절과 봉사정신이 남다르다. 사무실 벽에 걸린 행동강령이 눈길을 끈다. ‘1. 최고의 서비스 2. 최대의 홍보활동 3. 최상의 화합단결 4 최고의 안양 콜.’처음 이 단체를 발족시킨 일화가 있다. 지난 92년 한 택시기사가 강도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기사들끼리 자기방어수단으로 무전기를 사용하게 되었고 이것이 새마을교통봉사대의 잉태동기가 됐다고 한다. 정해정 부지대장은 “자발적으로 기쁨을 느끼며 하는 봉사이기에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며 활짝 웃는다.또하나 봉사대가 큰 보람을 느끼는 일이 한가지 있다. 5년전 생후 3개월에 희귀병에 걸린 한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마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을 데려갈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새마을교통봉사대는 이 아이를 매주 화·목요일마다 서울 삼성의료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주었고, 5살이 된 지금은 병세가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나 혼자 먹고살기에도 급급한 세상이라며 인심이 각박한 요즘, 바쁜 일상속에서도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주는 새마을 교통 봉사대. 어려운 이웃의 발이 돼 오늘도 사랑의 도시락을 실어 나르는 안양 콜택시 새마을교통봉사대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낸다.김분자 리포터 2001-02-15
- ‘소외된 이웃사랑 5년, 잔잔한 감동’ “농협의 주인은 바로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의 정성으로 이만큼 자랐으니 당연히 보답해야죠. 더 많은 정성을 내놓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농협안동시지부 하나로봉사단(단장 이진하 지부장). 지난 96년 450여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봉사단은 그동안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의 기금을 모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거둬들이는 기금은 매년 1000만원정도. 이 기금으로 무료급식소인 ‘요셉의 집’에 매월 40포대씩의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설날에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발길이 끊긴 평강의 집 등 관내 7개 사회복지시설에 20kg짜리 쌀 7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단의 선행은 노력봉사로도 이어진다. 장날이면 몰려드는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급식소에 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고 있다. 그러나 늘 모자란다는 생각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재를 털어 이웃돕기에 앞장서온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자투리 991모금운동’에 참여해 또 한번 보이지 않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99명의 사람이 1명을 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 농협직원들이 개설한 구좌는 모두 536구좌. 이중에는 대여섯구좌를 한꺼번에 개설한 이도 드물지 않게 있다. 앞으로는 손길이 닿지 않는 시골지역의 불우한 이웃에게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아직도 시골에는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댓바람이 씽씽불어도 수리할 엄두조차 못내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가족도 없이 쓸쓸히 지내는 분들을 위해 미흡하나마 집수리라도 해줄 계획입니다.” 2001-02-13
- ‘소외된 이웃사랑 5년, 잔잔한 감동’ “농협의 주인은 바로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의 정성으로 이만큼 자랐으니 당연히 보답해야죠. 더 많은 정성을 내놓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농협안동시지부 하나로봉사단(단장 이진하 지부장). 지난 96년 450여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봉사단은 그동안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의 기금을 모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거둬들이는 기금은 매년 1000만원정도. 이 기금으로 무료급식소인 ‘요셉의 집’에 매월 40포대씩의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설날에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발길이 끊긴 평강의 집 등 관내 7개 사회복지시설에 20kg짜리 쌀 7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단의 선행은 노력봉사로도 이어진다. 장날이면 몰려드는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급식소에 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고 있다. 그러나 늘 모자란다는 생각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재를 털어 이웃돕기에 앞장서온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자투리 991모금운동’에 참여해 또 한번 보이지 않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99명의 사람이 1명을 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 농협직원들이 개설한 구좌는 모두 536구좌. 이중에는 대여섯구좌를 한꺼번에 개설한 이도 드물지 않게 있다. “아직도 시골에는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댓바람이 씽씽불어도 수리할 엄두조차 못내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가족도 없이 쓸쓸히 지내는 분들을 위해 미흡하나마 집수리라도 해줄 계획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농협시지부 가족들의 가슴에는 뜨거운 온정이 흐른다. 농민들에게는 지난해 겨울이 유난히도 추웠다. 얼음장같이 차갑기만한 농민들의 마음이 혹여 시지부가족들의 선행으로 조금이나마 풀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001-02-08
- 안동시 재정운용 ‘자립도는 낮지만 투자는 계획성있게 적극적으로’ 안동시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을까 지난달 28일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진단한 ‘지방재정 종합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지는 행자부의 분석 결과를 3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글싣는 순서1. 재정 지표분석2. 재정 운영분석3. 종합분석 및 대책“재정자립도는 낮지만 투자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통분담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는 소홀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동시의 재정자립도는 72개 기초자치단체 시단위 중 5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재정운용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투자비비율과 재정계획운영비율은 각각 15위와 17위를 차지해 비교적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력성을 나타내는 경상경비증감율은 45위를 기록해 경기침체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동시가 자발적인 경비절감노력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 언제쯤 홀로 설까안동시의 재정자립수준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두가지를 사용했다. 하나는 재정자립도고 나머지는 재정력지수다.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지표인 재정자립도에서 안동시 41.44%를 나타내 72개 시단위중 58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단위 평균 재정자립도 60.21%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경북도내 9개 시중에서도 6위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내 1위를 차지한 구미의 70.88%와는 엄청난 대조를 보였다.재정수요의 실질적인 확보능력을 나타내는 재정력지수는 훨씬 더 떨어졌다. 25.17%라는 저조한 재정력지수를 기록한 안동시는 64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평균 68.74%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이며, 도내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포항의 89.94%와는 무려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재정자립도와 재정력지수가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안동시의 재정확보능력에 빨간불이 들어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채무는 많지만 빨간불은 아님자치단체의 재정이 안정한가를 나타내는 지표는 세입세출충당비율과 지방채상환비비율이다. 안동은 이 두 가지 지표에서 시단위 중 37위와 31위를 차지해 채무는 높지만 적자재정은 아님을 보여주었다.세출소요액을 당해연도 세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세입세출충당비율에서 안동시는 92.74%를 기록했다. 100%이상이면 사실상의 적자를 나타내지만, 안동은 선을 넘지 않았다. 도내에서는 중간수준보다 다소 낮은 6위를 차지했다.안동시는 채무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중 지방채와 채무부담 원리금 상환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방채상환비비율에서 안동시는 4.03%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시평균 4.97%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시단위중 31위에 해당한다. 도내에서도 두 번째를 기록해 채무는 많지만 안동시의 일반재정에 압박을 가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경상경비 절감노력은 낙제점재정능력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안동시의 예산운용은 매우 방만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상경비의 연도간 증감상황을 나타내는 경상경비증감율에서 안동은 103.92%를 기록했다. 이는 72개 시 단위중 하위수준인 45위. 전국 평균 증감율 101.71%, 시단위 증감율 102.17%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안동시의 경상경비 절감 노력이 미미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수치다.자체수입의 연도간 증감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체수입증감율이 116.98%로 시단위중 5위를 차지해 안동시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징수에는 비교적 충실했던 점에 비춰볼 때 고통분담의 구호가 메아리에 거쳤음을 보여준다.재정운용은 비교적 합리성있게 추진안동시는 재정운용에 있어 투자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측가능한 계획을 세워놓고 효율적인 재정배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재원배분에 있어 투자사업에 비중을 두어 합리적으로 운영하는지를 가늠하는 척도인 투자비비율은 72.26%로 시단위중 17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 평균 68.47%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다. 도내에서도 상주, 김천 다음으로 세 번째이다. 반면에 비교적 규모가 큰 구미와, 포항 등은 투자비비율이 각각 63.43%와 62.07%를 기록해 각각 61위와 65위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또한 투자사업계획의 실제예산반영정도를 나타내는 재정계획운영비율도 104.48%를 나타내 시평균보다 98.75%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며 시단위중 15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는 영주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위의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안동시의 재정자립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투자에 인색하지 않고 계획성있게 지출하면서 효율성을 높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에 많은 세금을 시민들로부터 거둬들여놓고 자체적으로는 허리띠 졸라매기에 다소 미흡한 점이 들어나 안동시의 자체적인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001-02-08
- 저금리로 이달중 주가 700 기대 주가는 이달중 600선을 회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의 증시부양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700선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특히 현대증권은 세계적 유동성 보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저금리로 증시로 자금이 속속 유입될 것으로 예상 2월 목표주가를 670선까지 잡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세계적으로도 경기하강 시기에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긴축 완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역시 정부가 금융과 실물간의 신용경색 완화 대책을 마련, 자금시장의 자발적인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증권업계는 그러나 단기적으로 증시는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아직까지 투하자본이익률(ROIC) 보다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큰 구조를 역전시킬 만한 구조조정과 경기측면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전히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미국증시 움직임과 아직도 증시문턱에서 투자를 망설이는 부동자금의 향방이 주가의 상승탄력을 가늠할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200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