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place/ 최신 유행 유럽 소품들 선보이는 방배동 ‘루밍’ 올 초 3월에 열렸던 ‘201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테마는 ‘일상예술, 예술이 된 생활이야기’였다. 이 전시회에 참여했던 한 온라인 업체는 가구에서부터 데커레이션 소품, 조명에 이르기까지 가정 및 사무실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때 관람객은 물론 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업체가 바로 ‘루밍(www.rooming.co.kr)''이다.2009년 방배동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디자인 편집매장 루밍은 온라인 매장의 유명세를 타고 지난 5월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오픈했다. 이곳에는 그야말로 일상의 자잘한 소품들이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아름다움이 결합된 상품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루밍 매장을 ‘보물창고’에 비유하는 이유이다.리빙 스타일리스트인 루밍의 박근하 대표는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10년 정도 해외출장을 다녀보니 국내의 리빙 시장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높은 퀄리티의 수입 제품들은 압구정, 청담동 등에만 매장이 있어서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 대중들도 이런 제품을 알고 사용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루밍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한다.박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핫 아이템으로 스웨덴의 ‘파펠리나 러그’와 시스템 가구인 ‘스트링포켓’,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엔조마리의 ‘스크린 프린트’ 등을 꼽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암예방 기획1> 자궁암 예방주사,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획> 암, 이렇게 예방하자? 자궁암 예방주사,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 예방 효과- HPV에 감염되었던 환자, 이후 HPV 감염예방에도 백신 접종 도움 최근 암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암중에서 유일하게 개발된 예방백신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HPV-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의 효과에 대해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백신접종의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영국의학저널인 BMJ(British Medical Journal) 3월 27일 온라인 판에 따르면, 자궁경부에 이상이 있었던 환자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향후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 자궁질환의 위험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이전까지의 연구에서는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암예방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 HPV 백신을 맞으면 이후에 생기는 자궁경부와 관련된 질병을 줄여준다고 밝혀졌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과장. 최근 암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암중에서 유일하게 개발된 예방백신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HPV-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의 효과에 대해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백신접종의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인암센터 박상일 과장은 “자궁경부암의 발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며 이것이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전했다.따라서 HPV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나아가 자궁경부암 및 전암성 병변(암 전단계)을 예방하도록 고안되어 있다.이번 연구는 뉴욕 Lenox Hill 병원의 부인암 전문의 Elizabeth Poynor 박사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빈 의과대학 Elmar Joura 박사 등 국제연구팀이 주도하였으며, 전 세계 24개국에서 1,350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두 자궁경부나 질에 이상이 있어 수술을 받았던 환자였는데 이 중 절반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했고 나머지는 가짜 약을 접종받았다. 연구 결과 접종한 환자 중 6.6.%에서만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연관된 질병이 발생한 반면, 가짜 예방주사를 맞은 환자 중에서는 12.2%에서 질환이 발생하였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46%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결과이다. 특히 자궁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등급의 이형성증의 경우 65%정도 줄여줄 수 있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과장은 “이번 연구가 여러 제한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어 치료받더라도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또다시 감염 가능하다. 성관계 여부에 관계없이 10~50대 사이의 여성이라면 이전 병력 유무에 상관없이 접종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논문 및 기사 -영국의학저널 BMJ(British Medical Journal) 2012. 3. 27 온라인 게재-미국국립의학도서관 www.nlm.nih.gov/medlineplus 2012.3. 28게재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8
- 저축은행 ‘4차 구조조정’ 시작되나 금융당국, 영업정지 저축은행 계열사 정리 움직임상시구조조정체제도 가동 … 중소형사 퇴출 주목금융당국이 자산 1조원 규모의 대형저축은행 한 곳에 부실금융기관 결정처분 사전통보 조치함에 따라 또 다시 저축은행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이 저축은행 외에도 올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계열사중 대형사 두 곳 정도가 추가로 정리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상시구조조정체제로 전환하면서 중소형 저축은행의 퇴출이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산계열저축은행을 퇴출시켰던 1차, 일괄 경영진단 이후 7개 저축은행의 문을 닫았던 2차, 2차 때 유예됐던 저축은행 4곳을 영업정지시킨 3차 구조조정에 이어 사실상 4차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안전하다'더니 1년도 못돼 생존불가 = 금융당국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사전통보한 A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퇴출된 저축은행의 계열저축은행이다. 당시 A저축은행은 모회사가 영업정지되더라도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퇴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실제 A저축은행의 지난해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6.52%로 기준치인 5%를 넘었다. <성난 저축은행 피해자들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다시금 본격화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지난 7월 서울지법에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자 구속시키라며 항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A저축은행은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이 '모회사와는 별개로 운영돼 안전하다'며 개인 돈으로 예금을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불과 1년도 안 돼 이 저축은행은 생존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공동대출 부실이 확대된데다 불법대출이 추가로 드러난 까닭이다.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규영업을 제대로 못한 것도 한 요인이었다. 이에 따라 A저축은행의 BIS비율은 지난 3월말 -11.75%까지 급락했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3월말 현재 자본잠식규모가 870억원에 달했다. 6월말 가결산 결과 예보가 파악한 자본잠식규모는 이보다도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A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부실금융기관 사전통보를 받은 금융기관에는 10일 이상 의견제출기간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A저축은행은 이르면 이달 중순 이전에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계약이전을 거쳐 가교저축은행으로 전환하거나 매각, 청산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아직 명확한 정리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는 데 적용되는 최소비용원칙에 가장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일단 계약이전을 통해 가교저축은행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여건상 매각은 불가능하고 청산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가교저축은행에는 보통 부실채권을 제외한 우량자산과 부채만 이전되기 때문에 5000만원 초과 예금자나 후순위채권 투자자들은 일부 손실이 불가피하다. A저축은행의 거래자수는 12만명이 넘지만 다행히 5000만원 초과예금자는 많지 않다. 또 후순위채권을 발행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가교저축은행으로 넘어가더라도 고객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PF부실 심화에 수익성 악화 = 문제는 A저축은행 외에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계열사중 대형저축은행이 연내에 추가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지난 5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계열사인 B저축은행과 C저축은행 등이 연내 정리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거론된다. B저축은행은 지난 3월말 현재 자산 1조8000억원 규모로 거래자 수는 6만6000명에 이르는 대형사다. 이 저축은행은 모회사가 영업정지됐지만 BIS비율이 양호해 퇴출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A저축은행처럼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확대되고 신규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경영상태가 크게 악화됐다. 지난 3월말 기준 BIS비율은 1%대까지 급락했고, 올 1~3월에만 1400억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C저축은행 역시 한때 BIS비율이 10%를 넘어 초우량 저축은행으로 분류됐지만 PF부실에 발목이 잡혀 건전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C저축은행은 자산이 2조원이 넘고 거래자수는 12만명에 이른다. 특히 B와 C 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두 저축은행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정리절차를 밟게 되면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상시구조조정체제로 전환하면서 중소형 저축은행의 퇴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기준을 맞추지 못한 저축은행에 대해 지체없이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당국은 최근 검사 결과 기준을 맞추지 못한 지역 소재 저축은행 한 곳에 대해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 또 다른 저축은행에는 경영개선명령 사전통보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부실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며 "일괄적으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되지는 않더라도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관련기사]- 대형저축은행 1곳, 부실금융기관 지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손보사 일반손해보험 성장세 유지 수입보험료 5조5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 … 영업이익 1476억원손해보험사의 일반손해보험 수입보험료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손보사들의 일반손해보험 수입보험료가 5조5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조선사의 해외플랜트 수주 증가와 기업의 복지수요 확대, 스마트폰 증가 등으로 해상보험·상해보험·기타특종보험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수입보험료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476억원으로 전년 보다 4.8% 감소했다. 화재 및 배상책임 등 2개 이상의 담보를 결합한 종합보험에서 1944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지만, 태국 홍수에 따른 보험금 지급(1001억원)과 기타보험과 화재보험, 해상보험에서 영업손실이 커지면서 흑자폭이 74억원 줄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화재보험 수입보험료는 2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화재보험이 다수의 보장을 하나로 묶은 종합보험으로 전환되면서 수입보험료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전년보다 61억원 확대됐다. 해상보험 수입보험료는 조선사의 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로 12.6% 증가한 869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적하보험 사고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해 37억원을 기록했다.상해보험 수입보험료 역시 기업들의 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이 늘면서 10.9% 증가했다. 총액으로는 1조3000여억원이나 됐다. 영업손실은 216억원으로 전년 보다 240억원 감소했다. 종합보험은 수입보험료와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1조2907억원, 영업이익은 50.9% 급증한 1944억원에 달했다. 또 휴대폰 분실보험·풍수해보험 등의 기타특종보험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풍수해보험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39.2% 증가했다. 거의 1조원이나 됐다. 반면 영업손실은 1118억원으로 전년 보다 488.4% 폭증했다. 휴대폰 분실보험 손해율이 급격하게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 지난 2009 회계연도에 35.3% 밖에 안됐던 손해율은 2010 회계연도에 88.0%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엔 130%를 넘었다. 이 밖에도 기계보험과 조립보험, 건설공사보험 등이 포함된 기술보험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수입보험료가 3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그래도 영업이익은 건설공사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113억원 늘어난 582억원을 달성했다. 이우석 금감원 팀장은 "일반손해보험은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건설업 침체, 휴대폰분실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며 "보험소비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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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사방해’ LG전자 징계
과태료 8500만원 … 전자제품 공급가격 부당차별조사 막으려LG전자와 임직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해 8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17일 공정위는 지난해 3월에 LG전자에 대한 불공정행위 신고건을 조사하던 중 현장에서 관련 자료가 들어있는 외부저장장치를 은닉, 조사를 방해한 LG전자 법인과 임직원 3명에게 각각 5000만원과 3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거래하는 지방의 대리점 2곳은 계열유통점인 하이프라자와 독립대리점보다 비싼 가격에 LG전자 제품을 부당하게 공급받고 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LG전자는 자사제품만을 판매하는 하이프라자와 독립대리점, 다른 회사 제품도 판매하는 하이마트,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공정위는 LG전자의 소속부서인 한국마케팅본부에 조사를 나갔다. 이 회사의 이 모 부장과 전 모 부장은 공정위 조사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직원들의 외부저장장치 8개를 수거해 임원사무실에 숨긴 후 문을 잠갔다. 조사관이 임원사무실 문을 열도록 요구하자 외부저장장치와 서류를 다른 층으로 옮기려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김 모 부장은 자신의 외부저장장치에 보관된 전자파일을 삭제전문프로그램으로 없앴다. 조사관이 외부저장장치의 파일을 삭제하지 말도록 수차례 요청했으나 무시했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조사방해행위의 경우 사업자는 2억원 이하, 회사 종업원은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매길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5000만원. 김 모와 이 모 부장은 각각 1500만원씩, 전 모 과장은 500만원을 과태료로 내야 한다. 한편 LG전자와 거래하는 대리점의 부당한 가격차별 신고는 신고인측의 추가 자료제출 등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LG전자측과 대리점이 법적 소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희 공정위 서울사무소 경쟁과장은 "LG전자건은 SK나 삼성과 같이 조직적으로 사전에 계획하는 등의 조사방해행위는 아니지만 조사방해 자체가 엄중한 잘못으로 법에서 규정한 제재수위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일, 아시아 외교무대서 좌충우돌” 뉴욕타임스 보도 … 김성환 외교부 장관 "일본, 한국 반일감정 자극이 문제"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일정보보호협정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반일감정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아마도 미국의 위안부 기림비 철거운동 등이 우리 국민의 감정을 크게 자극한 것 같다"고 16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일본 여당 의원들과 만나기 직전 기자에게 이렇게 밝히고 일본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최근 주변국간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해외판인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일본이 영토 분쟁과 역사 문제 등으로 아시아 외교 무대에서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이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싸고 중국과 날선 영토분쟁을 벌일 뿐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한국 및 미국과도 마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일본 정부는 센카쿠열도 해역에 중국 당국이 어업 지도선 3척을 파견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15일 니와 우이치로 중국 주재 일본 대사를 일시 소환했다.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중국과의 영토분쟁이 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한 뒤 니와 대사를 중국으로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 달초 센카쿠 열도 5개 섬 가운데 3개를 매입, 국유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에 반발, 어정선을 조어도 해역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놓고도 한국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고 IHT가 전했다. IHT는 일본 뉴욕 총영사관이 최근 미국 뉴저지 주의 위안부 기림비 철거운동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한국 국민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 3월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위안부에 대해 '강요된 성노예(enforced sex slaves)'라고 표현한 뒤 앞으로 미 정부 공식문서에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용어 사용을 금지토록 지시했다는 소문으로 미· 일 외교라인에도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한일간의 긴장 고조로 양국이 체결을 추진했던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이 무산됐다고 IHT는 소개했다.연합뉴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백두산 천연광천수 국내 온다 롯데칠성 '백두산 하늘샘' 10월 판매 … 고급 생수시장 집중 공략백두산 천연광천수로 만든 생수가 국내에 들어온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지린(길림)성 바이산(백산)시 창바이(장백)현에 위치한 롯데장백음료유한공사의 광천수 '백두산 하늘샘'을 10월 3일부터 시범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백두산 하늘샘은 압록강 상류 지역인 백두산에서 남쪽으로 35㎞가량 떨어진 수원지 지하 30m에 있는 암반수를 끌어올려 생산한다. 롯데칠성은 "백두산 천지 화산암층을 통과하는 약알칼리성 광천수로 칼슘·마그네슘·규산 등 천연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며 "항동맥경화, 노화억제, 치매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규산이 기존 제품 대비 76~98배가량 많이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이 생수는 세븐일레븐·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시범판매를 마친 뒤 내년 3월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500㎖ 페트병 기준 가격은 편의점 1000원, 대형마트 700원선이다. 가격만 따지면 준 프리미엄급이다. 롯데칠성은 '백두산 물'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30대 이상 중장년층과 미네랄 성분 등을 중요시하는 20~30대 여성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엔 7조550억원대로 추정되는 중국 생수시장에도 진출한다. 롯데칠성관계자는 "중국에선 롯데칠성음료 중국 자회사인 롯데화방음료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우선은 공장이 위치한 동북 3성에 판매를 집중하고 점차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5년 안에 1000억원까지 매출을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다. 수원지의 하루 취수량은 1400톤인데 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억5000만병을 생산할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완성된 제품은 육로로 선양(심양)시와 다롄(대련)시까지 운반되고 화물선에 실려 부산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롯데칠성은 백두산 천연광천수 출시를 계기로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를 넘보고 있다. 현재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약 563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삼다수를 앞세운 농심이 33%의 점유율로 1위며 아이시스와 에비앙 등을 판매하는 롯데칠성이 17%로 2위다. 롯데 측은 주력 제품인 아이시스와 함께 수입 생수브랜드 에비앙, 이번 백두산 하늘샘까지 더해 장기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다수가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만큼 롯데칠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재호 롯데장백음료유환공사 공장장은 "백두산 남쪽 관문 아래 자연보호구역 내에서 뽑아올리는 물인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급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바이현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형평성 잃은 보험사 카드수수료 (1) 보험사는 카드사 봉?] 3% 수수료율, 대형가맹점 중 보험사가 ‘유일’ 같은 대형가맹점인 할인점보다 2배 정도 높아 … 개정 여전법 취지에 어긋나보험사와 신용카드사가 해묵은 카드 수수료 문제로 다시금 얼굴을 붉히고 있다. 매년 카드결제 상품 범위와 수수료율 놓고 대립하던 보험사와 카드사간 갈등이 올해에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 변경과 맞물려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3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업종별 수수료 체계가 가맹점별 수수료 체계로 바뀌면 현행 1.5∼4.5%의 수수료율 격차가 1.5∼2.7%로 대폭 축소된다. 카드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이 2.7% 이내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3% 안팎의 보험사 수수료율도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새 가맹점 수수료 체계 도입을 계기로 카드결제 보험상품 범위 확대에 대해 접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18개 주요 생보사 중 카드 납부를 전면 허용하고 있는 곳은 9개사로 대부분 중소형 생보사들이다. ◆카드업계, 새 수수료 체계 도입시 보험사 수수료율 조정 = 반면 대형 생보사인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을 비롯해 푸르덴셜·ING·PCA생명은 전혀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카디프생명은 과거에 판매한 보장성 보험만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은 저축성 보험을 제외한 보장성 보험만 카드 결제를 받는다. 은행의 예·적금과 동일한 저축성 보험에 대해 카드 빚을 내어 저축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게 생보사들의 입장이다. 저축성 보험이 빠지면서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 중 신용카드납 비중은 2% 정도다. 생보업계의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수입보험료 총액이 88조5879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신용카드납 규모는 1조7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장기손해보험 일반보험 가릴 것 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신용카드 수납비율도 2011 회계연도 원수보험료(61조4267억원)의 17.8%를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카드수납 비율이 무려 71.5%에 달한다. 13조429억원의 보험료 가운데 9조3195억원을 카드로 받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아직은 카드결제 범위를 놓고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수수료 체계가 도입돼 보험사에 대한 수수료율이 조정되면 타협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손보업계, 지난해 카드 수수료로 3200억원 지급 = 하지만 양측이 불신의 골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드업계는 지난 1978년에 도입된 업종별 수수료 체계에 따라 35년 동안 3% 안팎의 높은 수수료율을 보험사들에게 적용해왔다. 연 카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대형가맹점들이 평균 1.5∼1.8%의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던 것과는 판이하다. 대형 할인점(1.5∼2.0%)과 백화점(1.85∼2.5%), 자동차신차(1.7∼2.2%) 등의 대형가맹점들이 보험사들보다 최소 0.4%p에서 최대 1.5%p 가량 낮은 편이다. 하물며 일반가맹점인 숙박시설(2.5∼3.20%)이나 가축병원(2.60%), 유류판매(2.0%), 슈퍼마켓(1.5∼2.0%), 편의점(2.0∼2.60%), 면세점(2.45%), 음식점(2.4~2.7%)보다도 높다. 3% 수수료율은 대형가맹점 중에서는 보험사가 유일하다. 높은 수수료율로 인해 지난해 손보업계가 지급한 카드 수수료만 3200억원에 달한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가입이 강제되는 정책성 보험인데도, 일반 사치성 업종보다 수수료율이 높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수수료 지출이 많아지면 사업비가 증가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제범위 확대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월 카드이용실적 1조원 넘는 9개 업종 중 보험만 3% = 더욱이 보험사의 신용카드 수납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의 업종별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 자료를 보면,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보험은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지난 2010년 6월 8170억원이었던 카드결제액은 2011년 6월 8946억원으로 늘더니 올 6월에는 1조46억원으로 급증했다. 1년 가까이 매월 보험상품 카드결제액이 1조원을 넘나들고 있는 상황이다. 총 45개 업종(결제액 28조2245억원, 현금서비스·법인 이용금액 제외) 중 매월 1조원이 넘는 업종은 9개였고 보험도 속했다. 특히 보험은 그 비중이 3.55%로 국산신차(3.95% 1조1159억원)와 백화점(3.61% 1조204억원), 슈퍼마켓(3.94% 1조1141억원)과는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보험이 카드사 수수료 수입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그만큼 협상력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보험사의 카드 수수료율은 최고다. 매월 카드결제액 1조원이 넘는 9개 업종 중 보험 혼자 3%를 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드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이 떨어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긴 하지만, 보험료의 3.24%를 수수료로 내는 보험사도 있다"며 "특히 생보사에 비해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때문에 협상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이 스스로 '을'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일반가맹점이나 영세 중소가맹점과 별반 다른 처지가 아닌 것이다. 정부가 개정 여전법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정하도록 하고 부당한 차별을 금지한 만큼, 카드사가 수수료율을 어떻게 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모바일 DJMAX, 정식 로고 등장하는 티저 영상 첫 공개 DJMAX가 정식 모바일 버전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DJMAX'는 수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한 인기 리듬게임 시리즈다. 2004년 온라인게임 'DJMAX 온라인'으로 처음 출시됐다. 2007년 3월 콘솔용으로 발매된 'DJMAX Portable 2(디제이맥스 포터블 2)'는 한 달 만에 5만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후 아케이드 버전인 'DJMAX TECHNIKA(디제이맥스 테크니카)' 등 다양한 시리즈의 게임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DJMAX 모바일 버전의 로고가 등장한다. 또한 시리즈 특유의 강한 비트와 리듬감이 느껴지는 배경음악도 제공된다. 유저들은 티저 영상을 통해 모바일 버전으로 곧 출시될 DJMAX의 게임명과 시스템을 추측해볼 수 있다.사전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2일까지 DJMAX 모바일 버전의 게임명을 맞추는 유저 중 1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게임명은 DJMAX와 영문 알파벳 3글자로 이뤄진 단어로 조합되며, 티저 영상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한편, DJMAX의 모바일 버전은 올 가을 한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시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티저 페이지( http://ppl.cm/djmaxmobile )에서 확인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정부 “‘급발진’ 차량 결함 없어” 합동조사 결과 '브레이크' 밟은 증거 발견 못해국토부, 사고기록장치(EDR) 공개 의무화 추진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 자동차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자동차 운전자는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민관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지난 3월 용인 풍덕천 스포티지R 사고와, 4월 대구 와룡시장 그랜저 사고 등 2건의 급발진 주장 사고를 조사한 결과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급발진'은 운전자가 의도하거나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지 상태, 또는 저속으로 운행하던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정부는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구성, 5월부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급발진 주장 사고 6건에 대해 조사했다. 특히 정부는 처음으로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 공개했다. EDR은 충돌 전 3~5초 동안의 차량속도와 엔진회전수(RPM), 브레이크·가속페달 조작,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기록하는 장치다. 조사반이 스포티지 차량 EDR을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는 충돌 5초 전부터 충돌 때까지 작동하지 않았다. 또 차량 속도는 충돌 2초 전 시속 4~6km에서 36km까지 상승했고, 분당 엔진 회전수(RPM)는 충돌 2.5초 전 800에서 4000까지 높아졌다. 조사반은 사고 2초전 스로틀 밸브(감압 또는 유량조절밸브)가 열려 급가속이 이뤄졌다며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은 뒤 충돌 직전 발을 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운전자의 조작신호를 각 기관에 명령하는 엔진제어장치(ECU)에서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류기현 자동차안전연구원 팀장은 "스포티지 사건은 운전자가 주차를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으나 사고 5초 전부터 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았고 기계적인 결함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반면 사고 스포티지 운전자 이조엽(37)씨는 조사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씨는 "ECU 데이터는 속도가 18km로 나와 있는 반면, EDR엔 36km로 나왔고, 사고 전 우회전 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회사 편만 들고 있다"며 추가 정밀 검사를 요구했다. EDR이 부착되지 않은 그랜저 차량도 급발진 현상은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운전자 주장과 달리 CCTV 화면상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지 않았다. 한편, 국토부는 10월 말 BMW와 현대 YF소나타 등 나머지 2건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기록장치' 공개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