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SMZ, 하구수악취·벌레 ‘원천봉쇄’티비존, TV를 컴퓨터처럼 활용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해 주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중소기업들이 있다.(주)에스엠지(대표 서재식. SMZ)는 최근 하수구 악취와 벌레를 원천봉쇄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냄새제로'를 출시했다. (주)티비로(대표 임철수)는 컴퓨터를 TV와 연결,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PCTVRO)를 개발했다.건출설비 전문업체 SMZ의 '냄새제로'는 공 모양의 구조물이 수압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구조다. 즉 공 모양의 구조물이 구멍을 막고 있다가 소량의 물에도 구조물이 밀려 내려가며 물이 빠진다. 물이 빠지면 스프링에 의해 구조물이 다시 올라와 구멍을 막는다. 이 제품은 스테인레스와 ABS재질로 만들어져 반영구적이다.SMZ는 3억원 이상을 투자해 2년여만에 개발했다. 가장 핵심기술은 적은 양의 수압을 인지하는 스프링과 공모양 구조물의 무게다.서재식 대표는 "'냄새제로'는 기존 악취방지 제품들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들은 관을 꺽어(트랩) 물을 고이게 하는 방식으로 냄새를 차단한다. 이 방식은 트랩에 이물질이 끼어 오히려 관을 막거나, 고인물이 증발하면서 악취를 풍기는 단점이 있다.'냄새제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평상시에는 공모양 구조물이 배수구멍을 완벽히 막하 악취나 해충 유입을 완벽히 차단한다. SMZ는 이 방식을 이용해 씽크대와 욕실바닥은 물론 집수정, 업소용 등 용도별로 개발했다. '냄새제로'는 기존 사용하는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설치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씽크대나 화장실, 욕실바닥 등 배수구 구멍에 제품을 끼워 주기만 하면 돼 주부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제품성능은 이미 검증됐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10만회 피로시험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금호건설과 정식으로 납품계약을 맺었으며 대우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납품을 논의중이다.(주)티비로는 1대 컴퓨터를 이용해 여러대 TV에서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PCTVRO'를 개발했다. 즉 방에 있는 컴퓨터를 거실 TV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단말기다.'PCTVRO'는 세계에서 유일한 특허기술로 티비로가 5년여만에 개발했다.PC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대부분 짧은 거리로 되어 있으며, 케이블 길이가 멀 경우 영상 화질이나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PCTVRO'로는 PC 본체와 TV가 멀리 있어도 데이터나 영상이 깨지지 않고 선명하며, 속도가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이미 설치된 통신케이블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으로 13개 특허를 획득했다.따라서 별도의 PC를 구매하거나 IPTV서비스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PCTVRO'라는 장치만으로 각 가정의 방에 있는 PC와 거실의 TV를 똑같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컴퓨터 한 대가 추가된 셈이다.회사측은 "PC TV나 IPTV보다 뛰어나고, 스마트TV와도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보금자리주택 소형공급 대폭확대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아파트 절반 이상이 60㎡이하 소형으로 공급된다. 또 보금자리주택 민간택지를 원형지로 공급한다. 국토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60㎡ 이하 소형 공급물량을 공공분양은 현행 20%에서 50% 이상으로, 10년·분납형 임대주택은 60%에서 80%로 각각 늘려 공급한다. 또 소형주택에는 저소득층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순위가 같을 경우 소득기준을 도입한다. 현재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분양시에만 소득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녹지율 조정, 자재 표준화, 지하층 주차장 활용, 건축비 중 가산비 인정범위 축소 등을 통해 분양가를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할 경우 민간택지를 원형지로 공급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반시설 등을 조성해 택지를 분양하던 것을 원래 땅 그대로 민간 건설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18만호, 지방 3만호 등 21만호의 보금자리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민간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민간 건설사가 각종 비용절감형 공사나 건설공법 등을 적용해 이익을 많이 낼 수도 있고, 분양가를 낮출 수도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부채난에 허덕이는 LH도 기반시설비 부담이 없어져 자금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H 공사채 등으로 조달했던 보금자리 사업비도 프로젝트 단위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시중 유동자금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연구용역이 끝나는 내년 3월 이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3월말 끝나는 민영주택 청약시 재당첨제한 배제를 1년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민간주택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법안 통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대규모 단지는 경기상황에 따라 사업자가 시기와 물량을 나눠 분양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올해 1만5000가구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을 내년에는 4만가구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가구수 제한을 150가구에서 300가구로 완화했으며, 원룸형 주택 중 1가구는 50㎡초과해 건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개발·뉴타운 등 재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5~17%로 정해져 있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지자체에 위임할 예정이다. 올해 120억원 규모였던 뉴타운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금도 내년에는 500억으로 대폭 늘어난다. 공공관리자 역할도 주민이주 지원, 관리처분계획 검증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9월부터는 사업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재정비사업이 가능토록 철거·신축과 보존 등을 병행하는 주거환경관리방식이 도입된다. 건설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한주택보증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을 1조원으로 늘리고,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대상도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까지 넓힐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약 2만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남아있다. 전세시장 안정과 관련,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가동해 내년 3월부터 단지명, 가격, 층, 계약월 등 아파트 전월세실거래정보를 월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4대강 물 활용 수변도시 30곳 추진 전국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하고, 차질없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며, 철도중심의 교통기반을 구축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5대 중점 추진 과제로 △4대강 사업 완공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보금자리 공급 등 서민 생활안정 지원 △철도 중심 교통기반 구축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제시했다.◆4대강 사업 마무리 = 4대강 본류 공사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보 건설과 준설 등 핵심 공정은 상반기 중 끝낸다. 아울러 36경을 중심으로 4대강 주변 수변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4대강 물을 활용한 수변도시 20곳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6월 금오·광주천 등 4개 지구를 조성한다. 4대강 보와 전국 댐·저수지를 연계하는 물관리 시스템을 내년 6월까지 구축하고, 4대강 이외의 43개 국가하천과 3771개 지방하천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아울러 경인 아라뱃길을 내년 10월 개항한다. 한~중, 한~동남아 해상 운송망을 구축하고, 관광을 위해 대중 마리나, 섬마을, 해양전망대, 인공폭포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한다. ◆철도중심의 교통기반 구축 = 녹색교통기반 조성을 위해 철도 중심의 전국 거점연결 교통망 구축에 주력한다. 특히 KTX 고속철도망에 우선 투자, 전국 고속철도망을 조기에 건설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수서~평택 고속철도를 내년 중 착공, 2014년 완공한다. 현재 건설 중인 대전·대구 도심구간, 호남 오송~광주간 고속철도도 2014년 차질없이 마무리한다. 전주 남원 순천 여수 인천공항(2012년) 등으로 KTX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사업도 펼친다. 원주~강릉노선을 내년 착공하고, 중앙선 도담~영천간도 2012년 설계에 들어간다. 도심 접근 30분대 광역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빠르고 환승 불편없는 대중교통 실현을 위해 신안산선, 신분당선, 용산~문산 복선전철 등 수도권 광역철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고속전동차 운행도 경춘선 41회에서 70회로, 경의·중앙선은 2회에서 78회(2012년)로 늘리는 등 급행위주로 철도운영체계를 개선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영화진흥위·문화예술위 고객만족도 만년 꼴찌 한국거래소도 2년 연속 '미흡' … 국립병원 낙제점 못벗어나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에 대한 절대평가를 실시한 2007년이후 준정부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4년연속 '미흡'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수 이사장 취임이후 개혁을 추진해 온 한국거래소도 2년연속 낙제점을 받았다. 27일 기획재정위원회는 2004년부터 실시한 준정부기관(정부산하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거의 개선되지 않은 채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매우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4년에 연·기금운용 유형 16개 기관 중 15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5년에는 16위로 꼴찌에 머물렀다. 당시 정부는 "문화예술위원회에 대해 목표와 평가지표간 연계가 부족하고 평가지표 설정을 자의적으로 했다"며 내·외부 평가제도와 관련, '미흡'점수를 줬고 사업성과도 흡족치 않다고 지적했다. 2006년에는 15개 기관 중 14위를 차지했고 절대평가기준 58.3~75.0점인 '약간 만족'에 머물렀다. 영화진흥위원회 역시 2004년에 산업진흥 유형 16개 중 15위에 이어 2005년에는 14위를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평가대상에서 빠졌다. ◆평가체계를 바꾼 이후에도 '미흡' = 2007년이후 평가기준과 방법 등을 개선한 이후에도 2008년까지 고객만족도가 2년간 연속 '미흡'한 것으로 나온 기관은 모두 17개였으며 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역시 포함됐다. 2009년에는 준정부기관 중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이 7개로 줄었다. 19개 중 12개 기관이 '보통'이나 '양호'로 뛰어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예술위원회는 '미흡'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처음 평가대상에 들어가자마자 '미흡' 판정을 받았다. 중소형 기관 중 한국고용정보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연구재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고객만족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올들어 78개 준정부기관 중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지난해와 같은 7곳이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등 3개 기관은 신규로 지정된 이후 곧바로 '미흡'에 해당되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2년 연속,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는 4년연속 '미흡' 판정을 이어갔다. 준정부기관 중 2년 연속 '미흡'판정을 받은 곳은 3곳 뿐이었다. ◆기타공공기관은 2009년부터 평가 = 2009년부터 기획재정부에서 통합평가하기 시작한 65개 기타공공기관 중 올해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14개로 21.5%에 달했다. 2009년 41개중 20개(48.8%)가 미흡평가를 받은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병원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매우 낮은 편이었다. 2년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강원랜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등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전반적으로 기타공공기관 중에서는 국책은행의 고객만족도 수준이 높은 반면 국립대학병원의 경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책은행은 '우수'한 수준이지만 병원은 14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보통'이하"라고 꼬집었다. ◆한전 등 공기업 21개 '양호' = 한전 등 공기업은 21개사 중 보통 1개, 양호 3개 였으며 81.0%인 17개사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한전 등 생활밀착형 기관의 고객중심의 경영전략이 고도화단계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2년 연속 '우수'한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전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가스공사 공항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관광공사 방송광고공사 조폐공사 등 14개사였다. 기획재정부는 "2010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통합공시하겠다"면서 "21개 미흡기관은 내년 1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고 2년 연속 '미흡'기관은 주무부처를 통해 적극적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기업 21개사의 고객만족도 지수는 2004년 79.4점에서 올해는 92.9점으로 매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준정부기관 78개사 역시 같은기간에 72.5점에서 88.1점으로 큰 폭으로 뛰었으나 여전히 공기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타공공기관 65개사는 2009년 82.7점에서 올해는 84.6점으로 올랐지만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164개 공공기관에 대해 해당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으로 고객만족도를 평가했다.또 정부는 내년부터 국민체감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수준을 반영하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고객중심 경영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CEO, 임원대상 포럼을 열고 실무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내가 뽑은 국회의원 성적표 ‘한눈에 본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열려라 국회' 화제 법안발의, 찬반투표, 후원금 내역까지 공개내가 뽑은 국회의원은 좋은 정치인일까. 우리 지역을 위한 법안 발의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 후원금은 얼마나 걷힐까. 2012년에 다시 찍어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유권자들이 한번쯤 갖는 궁금증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열려가 국회'가 그것이다. 이곳에서는 국회의원의 주요 신상기록은 물론 의정활동 성실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상임위 출석률, 법안 발의 내역 등이 축적돼 있다. 특히 논란이 첨예한 법안에 대한 본회의 찬반 투표 결과가 상세히 기록돼 있어, 의원이 어떤 소신을 갖고 일하는지 판단할 정보를 제공한다. 일례로 서울 양천구 을 주민이라면 대문(메인 화면)의 지도를 눌러 국회의원 김용태 의원의 의정활동 성적표를 볼 수 있다. 한나라당 소속 김 의원은 18대 국회 최대쟁점 법안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즉 기업형슈퍼마켓(SSM)을 규제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다는 의미다. 지역구 활동과 관련해서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른바 '스타 정치인'들이 명성에 맞는 활동을 했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김태호 총리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주목을 받았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분야 기록이 대표적 사례다. 이를 통해 박 의원의 법안 발의 내용을 보면 법 정의와 서민 보호 법안을 다수 발의한 것을 알 수 있다. 검찰개혁 관련 법, 상가건물 임대차 및 주택임대인에 대한 보호법, 대통령 사면권을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취지의 '사면법 개정안' 등이다. 한편 1990년대 후반부터 시민단체가 정치운동을 본격 진행해온 가운데 그 흐름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낙선운동, 국정감사NGO모니터링 활동, 시민단체와 정당이 함께 참여하는 야권연대 회의(5+4회의) 등이다. 특히 18대 국회에서는 법안 발의 및 통과과정에서 시민단체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소상인과 결합해 SSM규제법안 통과 활동을 벌이고, 특정 법안에 대한 시민단체의 찬반 입장도 밝히고 있다. 또 앞으로 시민단체는 '연석회의'를 구성, 2011년 주요 정치의제에 대해 정당인들과 함께 활동하고 2012년 총선에서도 야권연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열려라 국회'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상시적으로 평가, 기록으로 남겨 이른바 '국회의원 성적표'를 유권자에게도 전면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황영민(사진) 간사는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인이 갑자기 양로원과 시장을 방문한다고 해서 그를 '친서민'이라고 볼 수는 없고 의정활동 기간 중 꾸준히 친서민 법안을 발의하고 찬성했어야 진정한 친서민 정치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열려라 국회'를 통해 유권자들은 객관적 정보를 얻고 의원들도 이미지 중심 행사보다는 의정활동에 더 충실하게 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사이트를 중심으로 쟁점이 되는 30개 주요 법안에 대한 국회의원 투표 찬반 기록을 분석해 지수를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창원시, 탄소포인트제 운영결과 508,209kg CO2 감축 창원시는 올해 단독주택 및 아파트단지 17,832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508,209kg의 CO2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실천 프로그램으로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창원지역은 지난해 1월부터 옛 마산, 진해지역은 올해 1월부터 각각 시행 됐다. 따라서 지난 7월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탄소포인트제 운영 세부지침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참여자 개인별 기준배출량이 되는 2008년부터 2009년간 평균 전기, 수도 사용량과 2010년도 매 분기별 사용 자료를 한국전력 창원지사와 상수도사업소 및 500여개 아파트단지로부터 협조 받아 에너지 증감여부를 확인검정 후 감축량을 산정했다. 그 결과 17,268세대가 508,209kg의 CO2를 감축하여 1억24,10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3,000포인트 이상을 적립해 90,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단독주택 및 아파트 개별 참여세대는 305세대. 아파트 단지로는 마산회원구 삼계대동이미지1단지가 100만 포인트 이상을 적립해 최대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포인트 산정은 환경부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단독주택 및 아파트 개별 참여세대의 경우 1포인트 당 3원, 아파트단지 명의 가입의 경우는 1포인트 당 1원 지급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인센티브 종류는 온누리상품권, 누비자이용권 등으로 12월 중 지급된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송파구,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설치 가이드라인 마련 송파구,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설치 가이드라인 마련송파구가 주민공동시설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주민공동시설이란 주민휴게시설, 독서실, 작은 도서관, 보육시설, 운동시설, 경로당 등 입주자의 생활복리를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 내 시설을 말한다. 현행 주민공동시설 설치에 관한 기준인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택단지는 면적의 합계가 300㎡를 초과하는 때에는 설치면적을 300㎡로 할 수 있다’는 조항이 나온다.사업주체 입장에선 공동시설에 투자하기보다는 아파트 수를 늘리는 것이 규정을 어기지 않으면서 이득을 볼 수 있어, 단지 규모가 크더라도 법적 최소규모인 300㎡ 이내로 공동시설을 만드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주민 입장에선 단지 내 공동시설이 부족해, 시간과 돈을 들여 외부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관내 모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이 부족해 주차장을 탁구장으로 불법 변경?사용하는 경우도 발생할 정도였다.이에 구는 지난 10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설치 가이드라인’ 만들었다. 이 규정은 공동시설의 최소면적 1세대당 0.1㎡에서 1~2㎡로 확대, 공동시설의 지상층 설치, 내부시설들 One-Stop으로 집중화 등 공동시설의 질적·양적 확충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구는 앞으로 건축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3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사업자에게 이 가이드라인을 행정지도 및 권고할 계획이다. 송파구 올해 총 43개 부문 수상, 서울시 최우수 자치구 입증송파구가 대외기관 18개, 시 주관 평가 25개 부문을 휩쓸면서 총 43개 부문 수상으로 서울시 최우수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이로 인한 인센티브만도 20여억 원으로 주민들에게 다시 환원된다.1월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평가 금연사업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시작으로 각종 인센티브 평가결과가 쏟아지는 지난 11월부터는 거의 매일 시상식에 참석했을 정도. 11월 한 달 동안 16개의 수상을 기록했다. 도시대상에서도 안전·건강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 복지, 체육, 교통, 보육 등 수상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또 서울시 보육사업평가 최우수구,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정책평가 저출산분야 우수구, 보건복지부 2010 지자체 보육품질관리 업무평가 최우수구, 여성가족부 2010 가족친화인증기업 공공기관부문 인증 등 올해 보육 및 가족친화분야 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환경 분야에서도 지난 2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환경부장관상을 시작으로 서울시 푸른도시 서울가꾸기, 서울시 대기질 개선분야 노력구에 이어 최근 제1회 저탄소친환경대상 녹색성장위원장상 수상까지 수상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그린정원파노라마부문 대상, 서울시 그린파킹사업 우수구, 서울시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최우수구, 서울시 수준높은 보도만들기 우수구, 서울시 노점분야 우수구 등 관련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복지분야에서도 2010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준우수를 비롯 2010 기초노령연금 지자체 업무평가 장려상에 이어 최근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우수구,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운영사례발표로 서울시 2010 자치구 행정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울시 시민불편살피미 모범구, 2010 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 서울시 공공관리제도 안정적 정착 우수구 등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균형을 이뤘다. 환경, 송파그린지원센터에 물어보세요환경을 전문으로 하는 원스톱 콜센터인 ‘송파그린지원센터’가 지난 22일 출범식을 가졌다. 송파그린지원센터 가정 및 기업에서의 에너지 사용 현황 진단, 절감 방안, 환경 교육, 생활권 녹지사업, 저탄소 생활양식,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다루는 환경 전문 콜센터다. 녹색생활과 관련한 궁금한 점을 전화(02-2147-3288)로 문의하면 환경 자문위원, 그린코디, 생태기후 아카데미 수료자 등 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56명의 센터 요원들로부터 쉽고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린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그린지원센터는 민관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그린지원센터의 운영은 관(官)이 아닌 민관 환경 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송파위원회에서 전적으로 맡는다. 2008년 구성된 녹색송파위원회는 기관과 민간,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전문성을 갖췄다. 삼전사거리, 좌회전유도차로제 시범설치송파구가 삼전사거리에 좌회전유도차로(Extended Bay)를 시범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교차로내 ‘직진후좌회전’ 신호체계가 확립되면서 선진국에서 운영중인 좌회전 유도차로의 국내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데에 발맞춘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 10개 교차로에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송파구에서는 삼전교차로에 최초로 설치됐다. 좌회전유도차로란 先직진 허용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시 좌회전 대기차량이 교차로 내로 미리 진입하여 좌회전 차로의 용량 증대 및 좌회전 차량의 회전반경을 줄임으로써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하여 신호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체계다. 이에 따르면 좌회전 차량은 직진 적색신호시 교차로 정지선에 정지하여 대기하였다가, 전방 직진 녹색신호시 교차로내 좌회전 유도차로로 진입하여 좌회전 신호시에 회전하게 된다. 단, 좌회전신호 후 황색신호시 좌회전 유도차로에 진입하면 직각방향 직진차량과의 사고위험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 개최소나무언덕4호 작은도서관은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오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전시한다. 전시 시간 중 관람자들의 투표를 받아 자체 선정 점수와 투표 점수를 합하여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을 선정하고 내년 1월 5일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의 (02)419-5100 ‘환경 부자도시’ 선언하고 중장기계획 제시 강동구가 2015년까지 ‘친환경 부자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총 면적 24.58㎢ 중 44.3%가 녹지인 구의 특성에 맞춰 환경을 지역성장 동력으로 삼기위해 2015년까지 구를 친환경 농업단지 등을 갖춘 ‘도시 농업 수도’ 로 탈바꿈시킬 계획인 것. 이를 위해 강동구는 최근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공해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망치 대비 30%까지 감축하는 등 친환경 부자도시‘로 발돋움한다. 우선, 내년까지 강일·고덕·암사 지역의 친환경인증 농가 수를 내년 80가구로 확대하고, 로컬푸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 최대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상일동 일대 13만2000㎡에 조성 중인 제1·2 첨단업무단지에는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 위주로 입주를 유도하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한 다둥이 가족 사진공모전 결과 발표 다자녀 가정의 화목한 가족애를 알리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광진구 ‘행복한 다둥이 가족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지난 달 16일부터 30 2010-12-26
- 잠실부동산 현장 취재 잠실 부동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제2롯데월드 건축, 지하철 9호선 연장선 착공, 문정동 법조타운 등 잠실 지역의 트리플 호재와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심리가 가세하면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취등록세 감면 혜택 때문에 아파트 거래 증가 특히 9억 원 초과 주택과 다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취득·등록세 50% 감면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년부터 9억 원이 넘는 고가 주택을 살 경우 취득·등록세로 4%(지방교육세 농특세 포함 시 4.6%)의 세금을 내야 한다. 세 부담이 올해(2%)보다 두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어차피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으면 올해를 넘기지 않겠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12월 들어서 거래량이 늘고 있다. 그동안 거래가 꽁꽁 얼었던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주공1~4단지 재건축) 등의 신축아파트들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 초와 비교할 때 전 평형대가 약 5000만 원 정도 올랐어요.” 잠실3동의 L부동산 관계자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레이크팰리스 114m²의 경우 9억5000만원 ~10억5000만 원 선에 호가가 형성되어 있다. 아직 글로벌 금융위기 전 12억 원 선까지 거래되었던 최고점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매수자 매도자 모두 잠실 발 호재들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집을 팔 의향이 있냐며 요즘 부동산에서 계속 전화가 와요. 매물이 부족한 모양 이예요.” 잠실지역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 모씨가 귀띔한다. 서울의 중층 재건축 가운데 은마아파트와 함께 사업성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는 잠실 5단지. 제2롯데월드와 가깝고,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수혜를 입는데다 중층 아파트지만 동간 간격이 넓어서 용적률이 138%에 불과해 잠실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대장주로 손꼽힌다. 5단지는 지날 6월 안전진단을 통과했을 때만 해도 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요. 우리 부동산에서도 요 며칠사이 매일 한건씩 계약을 성사시켰지요.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개발과 맞물려 문의가 늘고 있어요.” 5단지 주변 J공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분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한 달 간 거래량은 11건으로 전달보다 늘었으며 112m²는 10억6800만원~11억2000만원, 119m²는 12억5500만원~13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다. 특히 서울시가 5개 한강변 유도정비 구역 중 잠실지구(67만4000㎡)와 반포지구, 당산지구에 대한 지구단위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면서 잠실지역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게다가 5단지는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호가가 오르고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임대 수요 겨냥해 빌라,다세대 강보합세 잠실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불을 지핀 제2롯데월드는 지하 6층~지상 123층(높이 555m) 1개동과 10층 안팎의 7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롯데물산 측은 “실내외 전망대, 아트갤러리, 6성급 호텔과 면세점, 명품관이 들어서며 완공 후에는 약 2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젊은 종업원들이 많이 몰려들어 다세대, 연립, 오피스텔 등의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 잠실과 송파, 방이, 삼전, 석촌동 일대 빌라와 다세대, 단독주택들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9호선 3단계 구간 공사가 지난 10월 착공했다.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은 잠실동과 석촌, 삼전, 송파동 일대를 통과하게 된다. 9호선이 완공되면 종합운동장역(2호선), 석촌역(8호선), 올림픽공원역(5호선)은 환승역으로 격상된다. 잠실동부터 방이동 일대가 집중적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지역의 빌라와 다세대는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값이 떨어졌을 때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호도가 높은 송파, 잠실동 일대 신축 다세대 의 경우 평당 35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투룸을 기준으로 매매가가 2억~2억3000만원선, 전세가는 1억2000만~1억3000만원선입니다. 월세도 잘나가는 편이구요. 때문에 1억원 내외 소액으로 몇 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분들이 꽤 있어요. 찾는 사람은 많은데 나오는 매물이 적어요.” 연초 대비 약 2000만원 정도가 올랐고 제2롯데월드와 9호선 완공 시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중론이다.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기고]농촌 노후주택 고쳐주기에서 생긴 일 윤충열 한국농촌건축학회장지금 우리의 농촌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아 도시 부럽지 않은 곳이 많다. 도시민도 고향 같은 푸근함이 있는 농촌, 그림같이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심신을 쉬기 원한다. 농촌이 추구해야 할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 농촌의 현실은 다르다. 35년이 넘은 노후주택의 비율이 19.5%에 이른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불량노후주택에 산다. 지난 2009년 여름 전북 장수군 오지의 한 마을에서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10살부터 6살까지 정확히 1년 터울인 5명의 해맑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부엌을 겸한 단칸방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나이 많은 할머니는 젊은 부부와 아이들을 위해 창이 없는 냉골 별채에 기거하고 있었다. 2007년부터 4년 동안 농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를 했지만 이렇게 많은 어린이를 오지의 농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가족구성에 비해 지나치게 열악한 주거규모나 주거환경에 또 한 번 놀랐다. 5명의 아이들과 부부가 단칸방에서약 보름 간 학생들과의 노력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반듯한 침실 3개와 조그만 거실과 부엌, 그리고 누수로 공사 내내 애를 먹였던 화장실 개보수가 완료되었다. 할머니가 기거하는 곳에는 옹색하나마 빛이 통하는 창을 만들었다. 젊은 대학생 봉사자들도 속이 다 시원하다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은 난생 처음 자기들의 방이 생긴 것에 놀랐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 희망을 얻는 것 같았다. 최근 그들을 만나고 온 지인에게서 소식을 들었다. 8개월 전에 막내가 태어나 식구가 아홉으로 늘었단다. 요즘 그 집의 가장은 아이들을 트럭 앞자리 뒷자리에 가득 앉히고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바삐 오간다고 한다. 짬짬이 삯일도 하고 농사도 짓고 집안일도 거드는 등 바쁜 일과 속에서도 아이들 등하교는 빠지지 않고 챙긴단다. 필리핀에서 결혼이민을 온 어머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한다고 한다. 그 가족을 늘 옆에서 지켜보는 사회복지사의 얘기에 따르면 '집이 바뀌고 나서 가족의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이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어머니는 자신이 지역에 보탬이 되고 경제활동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뻐한다. 집에 대해서는 유독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자기 방과 수세식 화장실이 생겼음을 자랑한다는 행복한 전언이었다. 현장에서 우리 젊은 건축학도들은 뜨거운 정열을 갖고 본인들이 지닌 전공지식을 최대한 발휘한다. 신축이 아닌 기존주택의 증·개축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느라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그렇게 정성을 모아 땀 흘리며 지은 새로운 생활공간이 아홉 식구에게는 희망과 꿈을 다시 세워주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집 고쳐주기우리가 그 가족에게 준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조그마한 능력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삶의 원동력이 된다. 2007년 시작할 때의 난감함이 엊그제 같다. 많은 후원자의 도움으로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집 고쳐주기로 봉사의 즐거움을 맛본지도 올해로 벌써 4년차가 되어가지만 늘 이제 시작인 것 같이 느껴진다. 매년 여름 우리는, 우리의 조그마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 생활도구와 공구를 싸들고 힘차게 달려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LH, 강원 혁신도시내 용지 25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 혁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용지, 주유소, 유치원용지 등 25필지를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3필지)는 원래 85㎡초과 용지로 공급됐지만 부동산경기 등을 고려해 60~85㎡ 규모로 변경해 재공급한다. 공급가격(3.3㎡당)은 공동주택용지 168만원, 상업용지(17필지) 840~960만원, 주유소(2필지) 290만원, 유치원(3필지) 230만원이다. 분양대금은 3~5년 무이자 할부로 납부하면 된다. 27일 접수, 28~31일까지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www.buy.lh.or.kr)이나 강원지역본부 강원혁신도시사업단(033-769-0414, 040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