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3년 기빙트리 어학원 영어유치부브런치 교육 설명회 영어를 잘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고 있다. 영어도서관 형식의 학원도 주변에 많이 늘었다. 책을 많이 읽히려면 좀 더 빨리 읽혀야 한다 생각하다 보니 문자 교육이 주목받았다. 4~5세가 되면 파닉스를 떼고 6세면 혼자 영어책을 줄줄 읽는다는 아이들도 보인다. 하지만 이해력이 받쳐지지 않는 독서교육은 성급한 결정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아이가 글을 읽으면 이해도 하리라고 어른들은 흔히 오해한다. 독서는 읽기가 아니라 생각 나누기이다사고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영어책도, 한국어 책도 많이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독서를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대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기빙트리 어학원 죽전점의 전정제 원장은 그래서 독서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초등학교는 독서가 정규교과목으로 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과 교류하고 책을 의무적으로 빌리는 수업이 있다. 학기 말에는 저학년 독후 활동으로 퍼레이드를 하기도 한다.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분장하고 학교 주변을 도는 일이 뭐 대단한가 싶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책의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체득하는 과정중심 교육이 이루어진다.” 기빙트리는 수천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추가하고 있으며, 세심한 레벨관리가 자랑이다. 일방적으로 CD나 컴퓨터를 통해 듣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읽어주며 소통한다. 몇 줄씩 끊어 읽어가며 아이들과 생각을 나눈다. 말할 기회도 많이 준다. 전 원장은 “유아기에 스피킹을 놓치면 안 된다. 쓰고, 문제 맞추기는 초`중등에 가서도 얼마든지 해내지만 말하기가 늘기는 어렵다”고 한다. 문법적으로 아는 것이 많아지면 틀리는 것에 대한 부담이 늘어 자신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미국교과서, 도서관 프로그램 외에도 매일 뮤지컬 수업이 있다. 1년에 2번 공연도 한다. 뮤지컬 수업은 책상에서 표현되지 않는 아이들의 영어실력과 흥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간이다. 전 원장은 “교육하는 책 내용은 어디나 같지만 가르치는 방향이 다르면 재미가 있다. 부끄러워 수업시간에 발표하지 않는 아이도 무대 위에서는 흥에 겨워 열심히 노래 부른다. 자신의 대사 외에 친구의 대사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외워 집에서 혼자 원맨쇼도 한다고 한다.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며 많은 문장을 외우는 것은 말하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중언어 교육기빙트리 어학원에는 타 영어유치원과 달리 한글독서논술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전 원장은 “학령전기에 모국어를 배제하고 영어에 치중하면 초등 입학 후 쓰기에서 오히려 한계가 온다. 영어 유치원을 나왔다고 해도 그 시기에 사용하는 문장의 수준은 단순하다. 초등기에는 여러 문장이 겹치는 복잡한 문장을 사용하게 되는데 유치원 시기에 모국어를 소홀히 하면 사고력이 확장되지 않는다. 때문에 영어로 글 쓰는데도 오히려 표현의 한계를 느낀다. 영어 환경이 아니라 한국어 환경에서는 사고 체계가 한국어 방식이기 때문에 영어로 글쓰기가 생각하는 만큼 쉽지 않다”며 한국어가 완벽해야 자기의 깊은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글교육을 강조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기빙트리 기빙트리에는 멘토도 되고 엄마도 되는 T.M.M(Teacher & Mentor & Mother)선생님이 있다. 틀에 맞추려하지 않고 아이의 창의성을 열어주며 엄마와 같이 가슴으로 안아주는 기빙트리의 교육철학을 반영한다. 전 원장은 “기빙트리는 아낌없이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늘 걸터앉아 책 삼매경에 빠져들 수 있는 그루터기가 되고자 한다”며 교육이념을 밝혔다. 어린 시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생활에서 습득하는 영어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글, 수, 과학, 유아발레, TK GYM 학교체육, 프로젝트 영어미술 등은 전문 선생님들이 맡아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다독과 독서토론, 독후감 쓰기 등 독서활동으로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준다. 데일리 익스프레션은 매일 한 문장을 주제로 하루 종일 생활에 적용하고 활용해 보는 경험으로 그냥 외우는 문장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하는 문장활용능력을 키워준다. 부모님들도 말하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좋아한다고. 앞으로 영어유치원 졸업생을 위한 초등 방과 후와 종일반 프로그램을 더 키워갈 계획이다. 각종 외부 영어대회를 준비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개별적 맞춤교육으로 도와주므로 영어경시대회 수상실적도 좋다.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2013년 영어유치부 교육설명회교육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님께는 원복무료교환권, 영어동화책 1권(2만원상당), 브런치를 제공한다.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1차 11월 8일(목) 오전 11시2차 11월 15일(목) 오전 11시3차 11월 22일(목) 오전 11시유치부4,5세 10:00 ~ 14:00 6,7세 10:00 ~ 15:00 장소 용인시 죽전동 1205-3 삼성프라자 B동 2F(새터마을 신협 건너편)문의 기빙트리 031-889-8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8
- 미국이 거부한 굴, 국내선 그대로 팔아 소비자시민모임 "농식품부가 식품안전 신뢰도 떨어뜨린다" 주장정부의 식품안전 정책이 주먹구구로 진행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2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농정이슈 심층토론회'에 참여해 최근 정부가 통영 굴 위생문제와 미국 쌀 비소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김 총장은 "통영 굴 생산단지를 방문한 미국측이 양식장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 분뇨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수입을 중단했다"며 "국내 소비자는 그 굴을 먹어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측이 수입을 중단하자 그동안 방치돼 온 양식장 화장실 문제 해결에 나섰다. 미국에 수출할 수 없게되자 부랴부랴 위생조치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고 미국과 국내 소비자를 대하는 식품안전기준이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김 총장은 또 미국 쌀에서 비소가 검출된 이후 전개된 상황도 소비자를 불안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소비자단체가 미국쌀에서 비소가 검출됐으니 한국도 조사해보라고 제안했다"며 "조사 결과 미국쌀 뿐만 아니라 국산 쌀에서도 비소가 검출됐지만 유해성 기준이 없어 유야무야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 세 끼 쌀로 만든 밥을 먹는 우리는 미국보다 더 안전한 기준을 갖고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과일을 수입할 때 하는 잔류농약 검사도 주먹구구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김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에 대한 농약잔류기준이 없어 자두를 기준으로 조사해봤더니 기준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체리와 자두는 모두씨는 버리고 껍질째 먹는다. 하지만 체리는 아무 문제없이 수입됐다. 소비자단체가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코덱스(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자두보다 느슨하게 체리의 잔류농약기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식품안전 기준을 정할 때 미국과 한국의 힘 차이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농정,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2000년대 이후 성장과 소득 모두 정체되고 있는 한국농업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성장률을 연평균 2%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수출농업 육성을 통해 연평균 10% 이상 수출을 늘리고 연평균 4% 수준으로 생산비를 절감해야 부가가치 성장률 2%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주제발표는 23명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함께 연구·토론한 결과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노화의 시작, 주름 김진숙(45) 씨는 오늘도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쉰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바깥쪽으로 피부를 당겼다가 다시 놓았다를 반복하며 오늘은 주름이 더 생기진 않았는지, 더 깊어지진 않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손으로 피부를 당기듯이 쉽게 주름이 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사실상 이건 모든 여성들의 로망에 불과하다. 서서히 주름이 생길 때는 못 느끼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주름 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지만 이미 노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화장품이나 마사지, 생활습관의 변화로 노화를 막아보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급작스러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주름은 자외선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진피 속 콜라겐, 탄력섬유, 기저물질에 변성이 일어나면서 피부의 수분이 감소해 주름이 생성된다. 또한 일부 피하지방이 흡수되면서 주름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치료는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작게 해주는 보톡스 치료가 효과적이다. 보톡스 치료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20대 후반부터 시술하면 깊은 주름이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 중 근육부위의 주사가 아닌 진피에 주사하게 되면 표정을 자연스럽게 해 주면서 피부의 잔주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30~50대 여성에게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주 깊은 골주름의 경우는 보톡스 단독 치료로는 효과적이지 않다. 깊은 골주름의 경우 입가나 이마 등에서 반복적인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보톡스와 필러, 레이저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골 주름은 골이 진 부분을 필러주사로 채워서 올려 주고 표정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보톡스 주사를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피부노화는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데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는 외출을 하기 20~30분 전에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충분한 양을 꼼꼼히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고, 노화는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건조하고 거칠게 변하는 현상이므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부작용이나 트러블이 나타나는 것이 드문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루에도 여러 번 충분한 양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천연라텍스는 잠이편한라텍스, 행복한 잠을 누리다 몸에 좋은 건 정보에 빠른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안다. 라텍스도 마찬가지. 모 침대의 광고처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갖춘 건 기본, 친환경소재, 내구성, 항균성 등 이런저런 장점들 때문에 천연라텍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잠깐 쓸 게 아니라면,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잠이편한라텍스’, 눕는 순간 내 몸이 먼저 알아본다. 건강한 잠, 내 몸에 맞는 천연라텍스부터 선택해라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숙면과도 직결된다. 상대방의 뒤척거림에도 파도울림이 생기지 않으니, 개운한 잠을 잘 수 있단 얘기다. “아무리 좋은 스프링침대라도 3~4년 정도 쓰면 엉덩이 부분이 약간 내려앉는다. 처음엔 잘 못 느끼지만, 자고났는데 허리가 아프거나 한다면, 스프링이 많이 주저앉은 것”이라고 잠이편한라텍스 이미화 사장은 설명해줬다. 천연고무나무로 만든 천연라텍스는 발포과정에서 수천 개의 핀홀과 공기 방(Air cell)들이 생겨 탄력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그만큼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예민한 편인 이 사장도 잠이편한라텍스로 바꾼 이후 숙면은 물론 혈액순환도 원활해지고, 피로도 완화됐다. “내 몸에 맞는 밀도, 두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 저체중인 경우는 부드러운 밀도, 보통체형은 중간 밀도, 그 이상은 단단한 게 좋고, 수면습관, 요통 등 질병에 따라서도 선택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두께는 15cm가 가장 적당한데, 아이들이나 돌침대, 기존매트리스 위에 놓고 쓰는 경우엔 7.5cm도 좋다. 18cm는 기존에 라텍스를 사용했던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두께, 라텍스의 참맛을 제대로 맛본 사람들이다. 예비부부의 눈을 사로잡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천연라텍스~ 말이 필요 없다. 밀도, 두께별로 전시된 라텍스에 눕는 순간,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마치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확실히 중간밀도가 내게 안성맞춤. 보들보들한 커버의 감촉에 잠이 솔솔 온다. 이렇게 직접 누워보고,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니 야무진 젊은 층,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구운동 잠이편한라텍스 매장을 많이 찾는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별도의 프레임 없이 바닥에 라텍스만 깔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동도 편하고, 접을 수도 있어서 공간을 덜 차지하거든요. 더구나 잘만 관리하면 10~15년도 거뜬히 쓸 수 있고, 곰팡이, 세균들이 살 수 없다는 점도 맘에 쏙 들어 하죠.” 오히려 젊은 층이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갖는다는 이 사장은 결혼 후 출산, 육아에도 천연라텍스는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뛰어난 항균성으로 아토피, 기관지천식의 주범인 집먼지진드기가 차단돼 아이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물론 A+급 고무수액 원료에 10단계 수 처리과정으로 유해성분을 제거한 최상의 천연라텍스여야만 이런 조건들이 충족된다. 잠이편한라텍스는 ECO표준테스트, LGA내구성 인증서, SGS인증 등 6가지 국제품질인증, 12가지 국제 특허인증을 받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지금은 가을맞이 20%할인 행사 중, 예비부부에겐 10% 더~ 햇빛에 약한 라텍스의 특성상 얇은 매트를 깔거나 커버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잠이편한라텍스 커버는 삼중직 구조에 자체 항균기능을 가진 유칼립투스 추출 천연소재라 더욱 안심된다. 라텍스 본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니트로 제작한 것도 소비자를 위한 꼼꼼한 배려다. 영유아, 애완견 등에 적당한 방수커버, 죽부인 모양의 길고 짧은 베개, 인체공학베개, 쿠션 등 다양한 소품들에 맞는 커버도 있다. “라텍스 때문에 왔다가 베개까지 함께 사가는 경우도 많아요. 베개는 부드럽고 단단한 두 가지 밀도로 나오는데, 디자인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의 폭이 넓죠.” 이 사장은 부부가 쓰려고 샀다가 아이들이 더 좋아해서 아이들 라텍스를 구입하러 온 걸 보면 몸에 좋은 천연라텍스는 아이들도 아는 모양이라고 웃었다. 지금이 이렇게 좋은 라텍스를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찬스다. 이 가을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그 혜택을 더욱 놓칠 수 없다. “10월 말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라텍스를 구입할 수 있는데, 청첩장을 가져오는 예비부부에겐 10%를 더 할인해준다”는 이 사장은 자체 커버를 함께 구입하면 10년 무상 AS도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어른이고 아이고 잠을 잘 자야 하루가 즐거운 법, 이젠 잠이편한라텍스에서 숙면의 기쁨을 실컷 누려보자.문의 070-4407-668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직접 구운 빵으로 사랑을 전달해요” 주부 동호회 회원들이 2000년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지 올해로 어느덧 12년째이다. 일회성으로 돕는 모임이 아니라 십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도와왔으니 그 정성이 대단하다. 셋째 주 금요일이면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에서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달 셋째 주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모여 부지런히 빵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나보았다. 하루에 구워내는 빵이 8백 개, 우리도 빵 전문가모임이 있는 날이면 ‘Shall we Bake?'' (쉘 위 베이크?) 동호회 회원들이 구워내는 빵은 대략 8백 개, 종류는 단팥빵과 소보로빵 두 가지이다. 정성스레 구워진 빵들 중 5백 개를 영등포 노숙자 쉼터인 옹달샘과 송파구의 삼전복지관, 그리고 개포동 독거노인들을 포함한 다섯 군데 정도의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빵 배달받기를 원하는 곳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총회에서 결정해 최종적으로 선택된 곳에 사랑이 담긴 빵들을 배달한다.이곳 동호회의 이미화 회장은 “한번 정해진 곳으로는 일 년 동안 빵이 전달된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아침이면 10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6시간 동안 총 18명의 동호회 회원 중 평균 15명 정도가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참석해 빵을 만들고 있다.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서 8백여 개를 만들어 내니 이 정도면 우리도 거의 빵 전문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이곳에서 빵 만드는 반죽의 농도와 양을 정확하게 저울로 재서 회원들에게 분배하고 오븐에 들어간 빵의 구워진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모두 이미화 회장의 몫이다. 십여 년간 빵을 만들어온 베테랑의 지휘 아래 회원들은 척척 빵을 만들어 낸다. 빵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허투루 보면 안 된다. 화학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 이스트와 계란, 물, 우유 등의 천연재료만을 사용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기에 그 맛이 일품이다. 정량의 단팥을 넣고 둥글 넙적하게 만들면 신기하게도 금세 단팥빵 모양이 생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세 차례의 발효와 빵 굽기,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로 우유를 곱게 칠해주어야 때깔 고운 먹음직스러운 빵으로 완성된다. 빵 만들면서 배우는 인생공부, 자녀교육에도 도움이곳 동호회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50대 중반이다. 대부분이 자녀교육을 마친 주부들이고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수년째 만나다보니 거의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따라서 여기 오면 빵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빵을 만들면서 선배 회원들이 들려주는 자녀교육담도 귀한 정보라고 한다. 게다가 고민이나 인생 상담에서 스트레스해소까지 빵을 만들면서 모두 다 할 수 있다고 자랑이다. 이날 처음 들어온 막내 회원의 나이는 38세, 어려도 한참 어린 띠 동갑 신입회원이 두 명이나 들어와 회원들의 평균연령을 낮춰주었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신입회원인 주부 김씨는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시간내기가 어려워 주위에서 만류했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모임이라서 마음이 끌렸다. 앞으로 열심히 봉사해 아이들에게도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르침을 보여주고 싶다”며 곱게 빚은 반죽덩어리를 살포시 내려놓았다. 이곳에서 빵을 만드는 동안 할머니가 되었다는 회원 백씨는 웃음꽃을 피운다. 백씨는 지난달에 빵을 만드는 동안 며느리가 귀여운 손녀딸을 순산해 순식간에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다. 봉사하느라 바쁜 와중에 갑자기 나와 버린 손녀딸의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아들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준 손녀딸 사진으로 회원들에게 축하도 받고 자랑도 했다고 한다. 물론 봉사가 다 끝나고 나서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말이다. 정성스럽게 빵 구울 준비가 된 주부라면 누구라도 환영아침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2시 반쯤 되면 한 판, 두 판 오븐에서 빵들이 구워져 나오기 시작한다. 고소한 빵 냄새가 조리실을 꽉 채우고 복도까지 냄새가 퍼져나갈 즈음이면 주위에서 갓 구워진 빵을 사기위해 오는 동네 단골 고객들도 있다. 이들에게 판매한 수익금 역시 회원들이 세 달에 한 번 3만 원씩 내는 회비와 함께 다음번 빵 굽기 재료 구입비용으로 충당된다고 한다. 기부 후 남은 빵의 수익금으로 ‘국경없는 교육가회’와 ‘일본대지진’ 복구비용을 위해 기부도 했다. 이곳의 회원이 되려면 예전에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빵 만들기 과정을 6개월 이상 수강해야만 했지만 지금은 주부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한다. 단, 가장 필요한 것은 봉사하려는 마음이다. 그래서인지 항상 대기인원이 많다고 한다. 이미화 회장은 “조리실의 한정된 공간과 많은 빵을 구워내기에는 부족한 설비 탓도 있어서 한 번에 많은 회원을 뽑을 수 없어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고자 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영어특기자전형 토플이 아닌 TOEIC점수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PAGODA글로벌에듀 조용배 대표원장필자는 영어특기자전형 설명회를 할 때 학원에서 인위적으로 편집해서 만든 자료를 드리지 않는다. 대신 필자는 10~20개 정도의 대학입학요강을 직접 보여드리며 대학별 전형방법을 설명한다. 대학별 입시요강에 전형방법을 비롯한 모든 내용이 다 나와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나 학생은 없다. 문제는 그 내용들을 정확히 읽지 못하거나 중요한 내용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필자의 설명회에 오신 부모님들이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한 시원함과 뭔가 머릿속이 정리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러한 대입전형요강을 읽는 방법을 잘 배우기 때문이다. 영어로 대학에 가겠다는 학생들은 TOEIC이 토플/텝스 보다 더 쉽고 빠른 시간 내에 점수를 낼 수 있는 공인시험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토익 점수보다는 토플 점수를 더 인정해 준다’라던가, ‘연?고대 등 명문대에서는 토익 점수를 아예 인정하지 않는다’는 등의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 토익을 하면 토플, 텝스를 한 학생보다 뭔가 불리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대학입학 요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읽을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영어특기자전형 입학 요강 10개 정도만 정확히 읽으면 영어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토플/텝스가 아닌 토익이 키를 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학년도 영어특기자전형 입학요강을 보면 대학별 전형방법은 3가지로 나뉜다. 1. 서류형: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이 대학들은 1차 서류전형에서 5개(연세대)부터 15개(고려대)까지의 우수성입증자료를 내게 되어있다. 이때 TOEFL성적만 있는 학생은 공인외국어 1개만 내는 것이고 TOEIC성적도 있는 학생은 2개를 낸다. 토익 성적이 없는 학생은 당연히 손해를 보는 것이다.2. Essay 100% 형: 서강대, 중앙대의 경우 토플은 105점(서강대), 100점(중앙대)이면 되며 그 이상의 점수를 맞는다고 유리한 것이 전혀 없다. 결국은 Essay를 잘 써야 합격한다 즉, 이 두 대학은 공인영어성적이 아닌 에세이형 학교인 것이다.3. 공인외국어성적 + 에세이/영어면접 유형 : 한양대, 외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영어특기자전형을 실시하는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들 중 공인외국어로 고득점의 IBT 토플 점수만 인정하는 대학은 한양대, 서울시립대 단 2개 학교뿐이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대학들은 토플과 텝스, 토익 시험 점수 중 높은 것 하나를 제출하면 되는데, 대개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공인외국어시험점수 환산표를 평가기준으로 사용한다. 이 환산표를 입시요강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대표적인 대학이 한국외대(토익 990점 =토플 117점 = 텝스 950점), 성신여대(토익 940점=토플 115점) 등 10여 개 학교이다. 이 대학들의 요강을 읽어보면 토플/텝스로는 토익 점수를 가진 학생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점수 환산표를 발표하지 않는 대학들 역시 앞서 말한 학교들과 같은 자체 기준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어특기자전형으로 인서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공인외국어시험 점수로 TOEIC고득점이 없다는 것은 대학진학에 이미 빨간 불이 켜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특기자전형! 하루라도 빨리 토익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예비고(중3)를 위한 전략적 고교 선택 !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가라 ! EBS 연계 70%, 물수능, 재수생 폭발적 증가, 학생부와 입학 사정관 전형, 스펙 및 비교과, 어학 중심 전형, 논술 및 적성 검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등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을 정도로 대학 입시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인 고교 선택은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한 첫발걸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고교 입시가 특목고부터 마이스터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이고 학교 유형별로 전형 방식도 복잡하다보니 엄마들은 여기 저기 자료를 수집하러 다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입 성공을 좌우한다고 할 만큼 중요해진 우리 아이들의 고교 입시는 문·이과 성향, 학습 능력, 성별, 거주 지역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고교 선택 시 반드시 적절한 전략이 필요해졌다. 고교를 선택 할 때 고려해야할 핵심 몇가지는 우리아이를 정확히 먼저 파악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지, 교육 인프라가 좋은 자율형 사립고가 나을지?’ 일반고보다 는 그래도 문과형 중상위권은 외고가 낫지 않을지, 성적이 좋은 학생은 그래도 내신 걱정하지 말고 자율형 사립고를 가야 할지 등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교 선택 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을 전략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학생의 목표(목표 대학 및 전공 학과)가 정해져야 하며, 다음으로는 맞춤형 전략(고입,대입 전략)이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목표 대학을 들어가기에 좋은 학습적인 로드맵과 더불어서 그 학습 전술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내공이 있는 고교인지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 대입 평가 요소가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논술,적성검사,심층면접) 특기 및 스펙, 어학중심 전형 등 5가지로 나눠지는 만큼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은 극복할 수 있게 해줄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즉 고교 선택은 반드시 대입과 연계해 서 생각을 해야 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내신 위주의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봤을 때는 일반계고가 아무래도 유리 하지만,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 비교과 중심을 보았을 때는 자율형 사립고나 특성이 있는 외고나 특목고가 훨씬 유리할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내신이나 수능과 같이 기본 전형에 포커스를 둔다면 일반계 고등학교 중 그래도 수능에 많이 신경을 써주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유리 할 것이며 그 외 전형인 수능 우선 선발,대학별고사, 특기자 중심 전형은 아무래도 특성 있는 자율고나 특목고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반드시, 고교 진학 후 자녀의 경쟁력을 고려하는 것 역시 반드시 선행 되어야 한다. 요즘 중상위권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 일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자율고에서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생겨 많은 학생들이 전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학생들을 살펴보니 우선,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였다. 중학교 때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주요 과목을 단순 암기위주로 얕게 공부를 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깊이 있는 공부 내공을 통해 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못 따라 가서 학교 성적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목동권 중학교에서의 내신 30%와 그 이외 지역 학교 내신 30% 학생들을 보면 목동권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가 훨씬 더 있다는 점은 고교 선택시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는, 독서력이 부족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가 약한 친구들이다. 자율고가 강조하는 것은 고2 때 웬만한 고등부 과정을 끝내고 고3 부터는 본격적으로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한 맞춤식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즉,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던져주면서 이끌어 가겠다는 것인데 독서력이 약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과 의지가 약한 학생들은 그 공부 양을 쫒아 가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셋째는, 내신이 40-50% 선인 학생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작년 한가람고등학교 입학생들의 평균 내신 점수를 보니 27.67%였다. 학교 내신이 40% 이후의 학생들이 그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특히 목동 외부권 중학교 학생들 중 내신이 30% 이후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가람고 전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모두 위의 3가지 사항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등부 학부모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은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전형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가 더욱 활성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학생부와 수능은 기본적으로 참고 대상이 될 것이고 학생의 특기와 비교과(스펙) 부분이 더욱더 많이 참고 될 것이다. 하지만 교내에서 실시된 것을 제외하고 외부 인증 시험 및 경시대회 실적이 크게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특기를 내세울 수 있는 제약이 너무나 크다. 그렇기에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만큼 확실히 학생의 특기 적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대안이 있겠는가? 그렇기에 문과 형 상위권인 학생들 중 언어나 문과 쪽으로 대학 전공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외고를 졸업했다는 것만큼 확실한 특기 적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과 성향이 강하고 과학 쪽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과학고나 영재학교가 가장 확실한 본보기가 될 것이지만, 실력이 부족해 못가는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 과학 중점학교를 노려보는 것 또한 고교 선택을 위한 좋은 팁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입시 전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해야 할 것은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리 준비를 해나가야 입시 성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필자가 주최하는 10월 26일 (금) 오전 11시 해누리타운 설명회에서는 대학 및 학습 전략 로드맵과 더불어서 고교 선택 전략에 대한 부분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창 원장열정과신념 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내일시론] “아름다운 단일화 못하면 박근혜 못이긴다” (정세용) 정세용 논설주간현재 12·19대선을 바라보는 크게 다른 두 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하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승리이다. 정권재창출이다. 다른 하나는 물론 정권교체이다. 정권교체 쪽의 유력주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이다. 이들은 자신으로의 야권단일화가 이뤄져야하며 그럴 때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그렇다면 야권단일화는 성사될 것인가. 물론 야권쪽 다수 유권자들은 야권단일화는 결국 성사될 것이며 단일화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옳은 이야기일 수 있다. 현재 정권재창출보다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현재 여론조사상 박근혜 후보가 1위이고 안 후보와 문 후보는 2,3위인만큼 단일화를 안하고는 당선되기 힘들기에 결국 단일화는 성사되리라는 것이다. 상당수 국민과 전문가는 단일화는 성사될 것이라고 굳건하게 믿고 있다.문재인 안철수 모두 상대방이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그러나 생각만큼 야권단일화가 쉬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야권단일화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와 국민이 최근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안철수 후보가 박원순 시장에게 흔쾌히 양보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아름다운 양보가 쉽지 않은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치열한 경선을 거친 정통 제1야당의 후보로,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안철수 후보도 현재 탄탄한 조직을 갖춘 데다 지지율도 문 후보보다 높아 양보하는 결심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본인과 지지자들은 야권단일화라는 명제에는 동의하지만 모두 상대방이 양보해야한다고 판단한다. 단일화 실패 보다는 단일화 성공 가능성이 물론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1987년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단일화에 실패한 쓰라림을 딛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이들은 다르다. 지역적 기반도 적고 카리스마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단일화에 실패하고 정권교체에 성공하지 못할 때 대선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국민적 비난 속에 정가를 떠나야하는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촛불시위가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에 선거 하루 전이라도 드라마틱하게 단일화에 합의하리라는 게 다수 국민 기대이다. 그러면 어려운 야권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단일후보가 반드시 박 후보를 꺾고 승리할 것인가. 지금의 여론조사와 실제 개표결과는 차이가 날 것이라는 진단이 많다. 둘 중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세대별 투표율, 전체 투표율 등을 고려하면 박 후보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단순한 야권단일화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바람직한 단일화, 아름답고 감동적인 단일화가 이뤄져야 정권교체는 가능하다. 1997년 DJP연합과 2002년 노무현 정몽준 후보단일화는 대선 성공사례로 볼 수는 있지만 절대 아름다운 단일화는 아니다. 이질적인 세력의 권력을 잡기 위한 연합으로 향후 국정운영에서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다행히 문재인 안철수 캠프의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 공약은 이질적이 아니고 서로 엇비슷해 잘 조율할 경우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고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권창출을 위해 무리하게 야합했다는 인상을 주기보다 서로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며 선진한국을 창출하기 위해 뭉쳤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절실하다.시간이 없다 … 대선후보 마감일까지는 단일화해야D-55. 안철수 후보의 정치쇄신, 정당쇄신 목소리에 화답하는 듯 최근 문재인 후보쪽에서 '친노 9인방'이 퇴진했다. 대통령 권한축소와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쇄신안도 내놓았다. 안 후보쪽도 단일화 구애에 화답하는 모습이 보인다.그러나 단일화는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경선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통령-책임총리 분담제' 등도 반대여론이 많다. 정책과 지향점을 잘 조율해 국민들이 아름답게 단일화했다고 평가토록해야 한다.대선은 두달 가까이 남았지만 대선후보마감일은 11월 26일이다. 앞으로 불과 1달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물론 선거 전날인 12월 18일 단일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적어도 후보마감일까지는 단일화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단일화작업은 이제 속도를 내야 한다. "아름다운, 감동적인 단일화를 못하면 박근혜를 못이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뉴욕의 가을을 매료시킨 ‘보고 싶다’ 지난 10월 20일 저녁 7시로 예정된 김범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뉴욕 맨해튼 57번가 카네기홀을 찾았다. 1891년에 지어져 이미 100년을 훌쩍 넘긴 카네기홀은 외벽을 철골로 감싼 채 공사가 한창이었다. 입구에 설치된 김범수의 공연포스터가 보인다. 한국에서처럼 대형 포스터와 현수막을 상상했는데 그것에 비하면 다소 소박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 열풍의 주역인 싸이에 이어 김범수의 카네기홀 입성까지, K-POP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입장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벌써부터 한껏 고조된 기대감과 흥분으로 술렁이고 있었다.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 입성공연 30분 전에 빨간 유니폼을 입은 직원의 안내로 자리를 찾아 앉았다. 가족과 함께 온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그리고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드디어 검정색 슈트에 화려한 스팡클 칼라로 포인트를 준 김범수가 그의 대표곡 ‘보고 싶다’를 부르며 무대로 들어섰다. 2800여석을 꽉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그를 뜨겁게 환호했다. ‘When A Man Loves A Woman’, ‘Stand By Me’ 등의 팝송과 ‘애인 있어요’, ‘사랑’, ‘세월이 가면’, ‘약속’ 등 그의 애절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재즈 풍으로 편곡한 ‘세월이 가면’은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그의 공연은 카네기홀 가운데서도 가장 큰 메인홀(2800여석)인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Issac Stern Auditorium, 1997년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작 스턴의 이름을 따서 지음)에서 펼쳐졌다.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네기홀은 대중가수들에게는 공연의 기회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아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곳이다. 비틀즈, 롤링스톤스, 머라이어 캐리 등이 공연한 바 있으며, 한국 대중가수로는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이선희 등 단 4명만이 무대에 올랐다. 따라서 김범수는 남성가수로는 조용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카네기홀 역사상 동양인 대중가수로서는 최초로 전석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워 글로벌 티켓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초대권이나 스폰서 발행티켓 없이 오로지 순수 유료관객들로 전석매진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에 팬들 열광 ‘나는 가수다’에서 이미 검증받은 그의 완벽한 가창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는 중간에 인터미션도 없이 2시간 30분 동안 열정적으로 이어졌다. 초대가수인 선우와 함께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최고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얀 드레스를 우아하게 차려입은 그녀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도 환상적이었다. 또한 총 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돈 스파이크가 깜짝 출연함으로써 현지 팬들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로 클래식음악을 공연하는 곳이라 화려한 조명이나 별다른 무대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반면 오디오시설은 매우 좋아서 가수의 감정변화에 따른 미세한 떨림까지 정확히 집어내 더욱 감동적이었다. 공연 막바지에는 빨간 슈트에 대형 태극기를 두르고 나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제발’, ‘하루’, ‘님과 함께’ 등을 불러 공연장 안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뉴욕은 물론 뉴저지,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다른 주에서 온 팬들, 일본에서 온 일본인 팬, 그리고 한국과 현지에서 모인 팬들이 모두 하나 되어 감격의 무대를 연출했다. 지칠 줄 모르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빈 김범수는 오케스트라(KRB)와 빅밴드를 동원한 최대 규모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친구들과 함께 두 시간을 달려왔다는 김소영(32세)씨는 “카네기홀이라서인지 제약이 많아 영상이나 조명이 좀 아쉬웠다”며 TV에서 보다가 실제로 들으니 탁월한 가창력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범수의 미주투어 ‘2012 김범수 겟 올라잇 쇼 위드 오케스트라’는 뉴욕공연 이후 10월 23일 애틀랜타 귀넷 컨벤션센터, 10월 28일 버지니아 힐튼 메모리얼채플에 이어 11월 3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더 콜로세움을 끝으로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뉴욕주재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2013년부터 부천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실시 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부천시의 하루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300톤. 따라서 시는 다시 지난 2003년 처음 실시했던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전용봉투에 담아 부피 또는 배출횟수에 비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지난 2003년 실시한 전용봉투 방식은 개나 고양이의 봉투훼손으로 인해 2차 오염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방법을 개선해 수거용기에 전용봉투를 넣는 방법을 채택할 예정이다. 배출 중 봉투 파손이나 동물들에 의한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부천시 측은 “각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 할 때는 수분과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한 후 전용봉투에 담아 중간 수거용기에 배출하여야 한다. 또 생활쓰레기와 분리하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환경부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종 생활폐수의 해양투기 금지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을 발생시점부터 줄여나가기 위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종량제를 통해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