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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기환 의심스런 2시간 행적 추적 3억 전달된 3월 15일 저녁 … 조기문도 KTX 탑승전 행적 불분명검찰이 공천헌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3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조기문씨와 현기환 전 의원의 동선을 추적하면서 금품전달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6일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현영희 의원의 비서였던 제보자 정동근씨로부터 조씨가 3억원을 받은 3월 15일, 조씨와 현 전 의원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당시 두 사람의 위치를 파악했다. 조씨는 사건 당일 저녁 서울역 인근에 있었고 현 전 의원은 서초구에 있었다. 검찰은 일단 두 사람이 직접 만났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동선이 파악되지 않는 의심스런 시간에 주목하고 있다. 제보자 정씨는 조씨에게 돈을 건네고 조씨와 함께 서울 코리아나 호텔로 향했는데 조씨가 자신을 오후 9시 10분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조씨는 정씨와 헤어진 직후 부산행 KTX를 탔다고 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오후 11시쯤 부산행 KTX를 탔는데 정씨와 헤어진 2시간 동안의 행적이 불분명하다. 검찰은 14일와 15일 조씨를 불러 이 부분을 집중 조사했지만 조씨는 "코리아나 호텔 커피숍에 있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사건 당일 현 의원과 4차례 통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자신이 쓴 차명폰의 명의자인 이 모씨와 6차례 통화를 하는 등 치밀한 계획 하에 움직였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현 전 의원은 위치 추적 결과 사건 당일 오후 9시 21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었다. 당시 누군가와 2분간 통화한 사실을 검찰이 확보했다. 검찰은 조씨와 현 전 의원이 차명폰으로 통화했을 가능성과 함께 현 전 의원이 제3의 인물을 통해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코리아나호텔 주변에서 접촉한 인물이 있는지, 현 전 의원이 통화한 인사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3분 여의도에 머물렀지만 이후 반포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포동은 현영희 의원이 서울에 올 때마다 머무르는 딸의 집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반포동 이후 현 전 의원의 행적은 불분명하다. 조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돈 전달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며 3억원 수수와 관련해서는 계속 진술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 의원 관련 혐의에 대해 상당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현 의원에 대해서는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억원의 출처 조사를 통해 현 의원 남편인 임수복(65) 강림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불법자금이 조성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의심스런 정황을 다수 파악했지만 조씨의 진술을 확보한 뒤에 현 전 의원을 재소환할 예정이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관련기사]- 새누리, 현기환 전 의원 제명 확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교육 현장에서 만난 사람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2020년까지 국내 10대 사학 진입” "국제 경쟁력 갖춘 새로운 대학 만들 것" … 하버드 의대와 공동학위제·학사편제 개편 단행"우리 대학은 통합 이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도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꼽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유명 대학이나 기관과의 교류도 크게 늘었다."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통합, 지난 3월 '가천대학교'로 새 출발했다. 두 학교의 통합은 4년제 사립대끼리의 첫 통폐합 사례다. 가천대는 통합을 계기로 2020년까지 10대 사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가천 2020 톱 10' 프로젝트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가천의과대와 경원대의 통합을 이끌어내며 대학 구조조정의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이길여 총장을 만나 발전계획을 들어 보았다.■ 가천대는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을 예고하던 시기에 통합을 선언해 고등교육 구조개혁 모델로 꼽혔었다. 당시 기대했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는지.통합은 1998년 경원대 인수 때부터 장기계획을 세우고 진행했다. 2005년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을 통합했고, 2006년 경원대와 경원전문대학의 통합을 이루어냈다. 2012년 3월에 4개 대학이 통합한 '가천대학교'가 탄생했다.우리 대학은 통합 이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도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꼽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2학년도 입시에 8만9102명이 지원했다. 개교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고, 합격생 성적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학교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유명 대학이나 기관과의 교류도 크게 늘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 의대인 하버드대학 의대와 공동학위를 수여한다. 국내는 물론 하버드 의대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일로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갖춘 국내 의과학자를 배출하는데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카자흐스탄 키맵대학과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가천대가 출범하면서 2020년까지 10대 사학 진입을 위한 '2020 톱 1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가.통합 가천대 출범에 맞춰 '2020 톱 10'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G2N3+GL전략'를 공개했다.G2N3+GL전략은 학교가 보유한 세계수준의 연구기관인 가천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이 중심이다. 이들 연구소를 중심으로 영상의학·첨단의료기기 분야와 난치성질환 치료 신약개발 분야에 역량을 결집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 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반(G2)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 개의 국가 선도적 연구분야(N3)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GL은 경영·건축·예술문화분야 그리고 공공 분야에서 차세대 사회지도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학사편제를 개편한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우리 대학은 글로벌시대 미래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특성화를 통한 선도학과 육성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학사편제를 개편했다. 통합 당시 캠퍼스 특성화 기조는 유지했다.성남 글로벌캠퍼스는 경영과 IT융합, 바이오나노, 의료 서비스와 연계한 의료관광, 지식정보산업분야를 특성화해 첨단 분야 선도 종합대학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인천 메디컬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약학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을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과 연계해 '의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학사개편에서 새로 신설된 학과나 특성화학과가 있다면.글로벌 경영인재 양성을 위해 경영대학을 신설했다. 앞으로 경영대학 글로벌경영학 트랙을 가천대 인문계열 대표학과로 육성할 것이다.글로벌경영학트랙은 입학정원 100명으로 2013학년도 입시부터 수시와 정시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3학년 1학기까지 공통교과목을 수강하고 3학년 2학기부터 재무금융·인적자원관리·마케팅전공으로 나뉘어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경영학분야교수를 초빙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적합한 전공 지식과 영어 구사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공교과목 영어강의와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다.도시계획 및 건축 관련학과의 학문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도시계획학과, 조경학과, 실내건축학과,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건축설비공학과를 공과대에서 분리해 건축대학을 신설했다. 또 경찰간부와 국가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찰·안보학과도 신설했다.■ 글로벌경영학 트랙에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 있는가.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수능반영영역 비율을 적용해 수능평균성적 1.6등급 이내인 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과 매월 학업보조비를 지원한다. 또 정시 최초합격자 중 수능평균성적이 2등급 이내인 학생에게는 입학금 포함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글로벌경영학 트랙을 졸업학점 평균 4.3이상으로 마치고 아이비리그 수준 해외명문대학 MBA 또는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최대 3년까지 매년 미화 3만 달러를 지원한다. 특히 유학생이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교수직 또는 전문직 채용을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수한 교수진과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으로 빠른 시간 내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학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경찰·안보학과도 글로벌경영학 트랙과 같은 기준으로 우수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가천대 출범 당시 우수한 교수를 신규 임용하기 위해 미주지역에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나.좋은 스승아래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10여일간 미국을 순회하며 우수교수초빙에 공을 들였고, 많은 교수들을 스카웃했다. 현지 반응이 예상했던 것 보다 뜨거웠다.대학의 연구역량에 탄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석학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내가 직접 나서 과거 조장희 박사를 가천뇌과학연구소장으로 영입했고 최근 한국 핵의학발전의 선구자인 이명철 교수를 길병원장 겸 가천대 메디컬 캠퍼스 부총장으로, 고령화 연구의 권위자 박상철 서울대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을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 겸 연구부총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대학 통합에 따른 구조개혁을 위해 '가천미래위원회'를 통한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었는데.가천미래위원회는 학교 내·외부 환경변화를 정확히 진단·분석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난 6개월간 6개 분야 교수와 직원 82명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10대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체계 혁신, 연구역량혁신, 학사체계혁신, 행정체계혁신, 대학경쟁력 강화 등 6대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하와이 가천글로벌센터'를 설립했는데 그동안 성과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글로벌명문은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과 외국문화 이해가 필수적이다.우리 대학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기숙형 어학원인 '가천하와이 교육원'을 개관했다. 교육원에서는 연인원 500명 이상의 학생이 영어공부와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방학 중에 진행되는 4주간의 연수는 학교가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기중연수는 항공료와 기숙사비를 전액지원하고 연수비만 일부 부담토록하고 있다. 가천하와이교육원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올 1월부터는 교수와 직원 1명씩 파견되어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센터를 관리하고 있다.■ 가천대 의료분야는 단순한 병원 차원을 넘어 대규모 연구기관화된 것 같다. 향후 투자계획이나 발전방안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가천대 길병원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 2012-08-16
- 스마트 불편신고 결과 ‘감감무소식’ 10일 경과돼도 처리결과 통보 안돼서울시 "해당부서 처리에 시간 걸려"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가 처리결과 통보도 안되는데다 웹사이트에서 신고목록 조회도 잘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이나 웹사이트에서 위치기반의 불편신고를 할 수 있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를 8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0일 우선적으로 지도 홈페이지인 GIS포털(http://gis.seoul.go.kr)에 시민불편신고 웹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스마트폰 앱을 추가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완벽한 유·무선 통합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편신고 처리과정과 결과가 스마트폰 및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휴대전화 단문메시지(SMS)로도 발송돼 민원인에게 접수부터 처리결과까지의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제공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오히려 처리결과가 제대로 통보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서울 강남에 사는 김 모(46)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지상 승강장을 이용하다 너무 더워서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통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신고했다. 당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인데다 당산역 승강장이 통유리로 막혀 있어 '찜통더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도 당시 "2호선 당산역 승강장이 지상인데다 천장이 유리로 막혀 있어 통풍이 잘 안되고 있다"며 "폭염이 한창일 때 승강장 내 온도가 40도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김씨는 "당시 승강장에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다"며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했는데도 10일이 지나도록 휴대전화로 처리현황을 보내지도 않는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신고한 지 10일이 지나도록 처리결과 통보는 커녕 접수했다는 내용만 있을 뿐 지하철 담당자가 누군지도 밝혀 놓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올린 장 모씨의 불편신고는 접수대기중이었다. 장씨는 지난 3일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신고했다. 장씨는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같은 경우는 정말 찜질방에 온 것처럼 덥지만 도시철도공사는 에어컨을 틀 생각도 없는 듯해 건의를 한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은 온도를 측정해 적정온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3일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처리결과가 통보되지 않고 접수대기중이었다.지난 2일 김 모씨는 서초역에서 강남방면 버스정류장에서 21시 43분경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쳐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처리결과는 여전히 접수대기중이었다.지난 1일부터 15일 현재 스마트폰이나 웹사이트에 시민들이 접수한 불편신고 건수는 91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접수 또는 접수대기중인 불편사항은 16건에 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불편신고가 접수되면 시민봉사실을 통해 각 해당부서에서 처리한 뒤 그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며 "접수한 뒤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한옥체험업 운영자를 위한 운영매뉴얼’ 책자 제작 배포 한국관광공사와 (사)이음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2012년 ‘한옥체험업 운영자를 위한 운영 매뉴얼’ 책자를 제작 배포 하였다. 2002년 개관 이후 10년간의 한옥생활체험관 운영 노하우와 한옥체험업 관련 기관의 자문내용을 바탕으로 약 5개월간의 작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책자이다. (사)이음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2012년 2월 운영매뉴얼 제작 제안서 작성을 시작으로, 3월~4월 전국의 대표적인 한옥체험시설을 답사하며 책자제작의 틀을 만들었다. 이후, 5월~6월 책자 내용 완성 및 편집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였고, 7월 인쇄 작업을 완료하였다. 책자 내용은 한옥체험의 개요?운영마케팅?운영관리?손님맞이 에티켓?기타 체크리스트 및 활용 서식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한옥체험업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또한 전국의 한옥체험업 운영 형태(개인?단체?기관 등)가 다양한 것을 고려하여, 어떤 운영자가 봐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문의 : 063-287-6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소사구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소사구가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해 주민센터 2개소 심곡본동, 범박동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 태양열을 이용한 자전거공기주입기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기주입기는 상단에 전자판 부착으로 태양광을 사용한다. 구에서는 그동안 일일 15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부천역 등의 5개 전철역 남부광장에 자전거 거치대 및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소사구 자전거사랑회 출범과 시민자전거 교실운영 및 방치자전거 재생사업, 85개소의 자전거 거치대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해 자전거 이용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역곡3동 주민센터와 경주사업본부 경륜부천지점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주민센터와 부천역 남부광장에 자전거 무상 수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현영희·조기문 신뢰 돈독, 배달사고 희박 검찰 "조씨, 수시로 용돈 받아" … 현기환과 차명폰으로 통화·문자공천헌금 의혹의 핵심인물인 조기문씨가 13일 구속되면서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공천헌금의 최종 종착지를 현 전 의원으로 보고 있으며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이 홍준표 전 대표에게 2000만원을 전달한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치소로 향하는 조기문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구속영장이 발부된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13일 오후 부산지검을 나와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호 기자>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현 의원이 조씨를 통해 현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수사에서 조씨가 현 의원 남편인 임 모씨으로부터 수시로 용돈을 받아 쓴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2010년 현 의원이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을 때부터 친분을 유지하면서 임씨로부터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 의원과 조씨의 신뢰 관계가 돈독하고 현 의원과 현 전 의원 역시 수시로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 등을 고려할 때 배달사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조씨와 현기환 전 의원이 각자 차명폰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통화를 한 정황도 포착했다. 조씨가 현 의원 선거캠프의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이 모씨 명의의 폴더형 휴대전화를 차명폰으로 이용했으며 3억원이 전달됐다는 시점인 3월 15일 '현기환/알았습니다' 문자메시지도 차명폰을 통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현 의원의 수행비서 정동근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조씨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현 전 의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가 22초만에 전화를 끊었다. 그 다음 차명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현 전 의원의 휴대전화가 아닌 다른 휴대전화로부터 '현기환/알았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검찰은 조씨가 차명폰이 아닌 본인명의 전화로 연락을 하자 현 전 의원이 황급히 전화를 끊었고 그 뒤에 실수를 알아차린 조씨가 차명폰으로 다시 연락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조씨가 차명폰으로 현 의원에게 연락을 하면서 말맞추기 시도를 한 정황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두 사람이 3억원이 아닌 500만원이 오고간 것으로 말을 맞췄고 현 전 의원 자택 압수수색 다음날도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의 차명폰 휴대전화 내역에는 8월 9일 '내일 아침 9시 30분에 보자, 통화기록을 보고 얘기하자'며 현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조씨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부산지법 김수정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검찰은 3억원의 출처를 현 의원 남편 임씨가 운영하는 강림CSP의 임원 계좌로 보고 있으며 3억원에는 달러와 유로화 등 외화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림CSP를 압수수색할 당시 금고에서 달러와 유로화 다발을 발견했으며 3월 3일과 13일 임씨가 3000만원 상당을 2만2000유로로 환전한 기록도 확보했다. 정씨가 전달했다고 밝힌 3억원이 든 쇼핑백은 5만원권으로만 채우기에는 부피가 적기 때문에 외화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홍준표 전 대표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월 28일 현 의원이 홍 전 대표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씨를 통해 조씨에게 전달했다는 2000만원이 든 쇼핑백이 일본 고쿠라 지역의 것이며 한국에서 팔지 않는 쇼핑백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관련기사]- 새누리 "공천위원들 상당수 사용"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전 지점 탑 센터의 저력으로 최고의 전문가를 키웁니다” 18년만의 더위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한낮 이글거리는 태양은 맞설 용기마저 녹여버린다. 하지만 날씨에도 아랑곳 않는 열기가 있다. 바로 취업을 향한 열정.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 층에서부터 다신 한 번 사회에서 인정받으려는 경력자나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면 금상첨화다. 문제는 현실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 경력 없이, 혹은 오랫동안 살림이나 육아에 집중하느라 특별한 스펙을 갖추지 못한 경우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설령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적은 소득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한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곳이 있다. 개소 1년도 되기 전 전국 Top지점으로 올라설 만큼 저력을 보이고 있는 흥국생명 천안TM지점이 그곳이다. * 흥국생명 천안TM지점 직원들 실내에서 편안히 TM(Telemarketing) … 현재 근무 상담원 평균 소득 월 300만원흥국생명 TM센터는 국내 보험사 중 가장 오래된 50년 전통의 믿을 수 있는 생명보험사로, 롯데홈쇼핑센터와 유아전문센터로 나뉘어 운영한다. 판매상품은 어린이 보험 위주로 보장성보험을 주로 다룬다. 상해와 암 보험도 취급한다. 특히 특화된 업계 최고 어린이 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어 홈쇼핑 방송 중 히트상품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흥국생명 TM센터의 성장은 상담원에 대한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상담원 위주 복리후생제도를 갖추고 있고, 신입 상담원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착률 70%이상을 보인다. 무엇보다 수당체계가 탁월하다. 동종 타사와 비교해 높은 수수료율은 물론,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개월 한 번씩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어 상담원들의 높은 소득을 보장한다. 현재 상담원들의 평균소득 300만원이 그를 확인해준다. 상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주5일 9시 30분~6시 근무조건에 이 정도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며 “내 능력에 따라 고소득이 보장되고, 열심히 일하면 상담원으로 시작해 실장, 지점장까지 할 수 있도록 승진체계가 꾸려진 것도 비전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 흥국생명 천안TM지점 신은희 지점장흥국생명 보장성 채널 전국 Top … 천안TM지점은 지금 한창 성장 중 특히 흥국생명 천안TM지점은 지난해 10월 개소 이래 채 1년도 되지 않아 전국 Top 지점으로 인정받았다. 지금 한창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상담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천안TM지점 신은희 지점장은 “3주의 탄탄한 교육을 통해 경력이 전혀 없어도 충분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업체제휴를 통한 DB 제공으로 영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교육수수료, 수수료 등을 통해 충분한 소득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지점장은 “도전 정신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특히 여성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며 “지금 계속 성장해나가는 천안TM지점의 더 큰 미래를 함께 할 많은 상담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위치 및 문의 : 천안 성정동 롯데마트 근처 백석대학빌딩. 02-2012-2222, 010-4228-3770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흥국생명 천안TM지점 현장 인터뷰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고소득 가져갈 수 있어요!” “수당체계가 탁월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요”최해숙 팀장(53·2011년 11월 입사) 이곳에 오기 전 다른 TM센터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와보니 수당체계가 다르더라. 상담원들이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는 체계다. 일한 지 1년이 안 됐는데, 월 평균 4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예전 일하던 곳보다 배가 넘는 수입이다. 또한 분위기가 좋다. 영업인만큼 아무래도 실적이 안 나오면 사무실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곳은 가족적인 분위기다. 서로 위하면서 재밌게 일하니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승진체계가 잘 잡혀 있어 비전 갖습니다”박병오 팀장(26·2011년 10월 입사)일반 영업은 하루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전화로 하니 접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 열심히 하면 수익창출이 어렵지 않다. 건강 상 이유로 정작 나는 보험이 없다. 그래서 보험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데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인정을 받으면서 관리자로 나갈 비전을 갖게 됐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모든 사람들이 잘 버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 목표를 가질 수 있는 곳이라는 게 큰 장점이다. “경력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조영란 팀장(44·2011년 11월 입사) 다른 곳에서 3개월 정도 잠깐 일한 적 있지만 경력이 많지 않아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 들어와서 3주간 교육을 받는데, 그 내용대로만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리고 계속 교육과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점점 익숙해진다. 경력이 전혀 없어도 일하는데 무리 없다. 주부들이 하기에 좋은 일이다. 자녀를 키운 경험이 있으니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잘 알지 않나. 흥국생명은 아이들 대상 판매상품이라 주부경력을 살릴 수 있다. “주부들 일해서 100만원 벌기 어렵잖아요”김선영 팀장(37·2012년 3월 입사)그동안 자영업 등 다양한 일을 해봤지만 이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었다. 특히 내가 한 만큼 수입이 들어오니 재미있다. 입사 후 첫 달 300만원을 받고, 그 다음부터 400만원, 500만원 등을 받았다. 솔직히 주부들 나가서 일하고 100만원 벌기도 어렵지 않나. 그런데 주5일 근무에 9시 30분 출근 6시 퇴근하고 연장 근무 없이 충분한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 여자가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2012-08-15
- 7월 IT수출 127억9천억弗…작년比 1.6%↓ 휴대전화 수출 10개월째 20%이상 감소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액이 127억9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13일 밝혔다. IT 수입은 작년 동월보다 4.9% 감소한 63억6천만달러를 기록, IT수지는 64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지난 3월 이후 IT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감속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작년 대비 IT수출 감소율은 지난 4월 9.4%, 5월 3.1%, 6월 2.5%, 7월 1.6%다. IT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휴대전화의 해외생산 확대의 영향이 크다. 휴대전화를 제외한 IT수출은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은 14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4.2%나 줄었다. 휴대전화는 지난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스마트폰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쟁력이 커지고 있지만, 해외생산 비중이 작년 77%에서 올해 상반기 80%로 확대되면서 휴대전화 수출은 10개월 연속 20%가 넘는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39억4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0.6% 줄었다.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AP와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의 호조로 작년 동월 대비 35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하고 있지만, 메모리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의 TV보조금 지급 등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수출은 27억8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0.3% 늘었다. 태블릿PC 등 휴대용 컴퓨터와 SSD의 수출이 늘면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9.1% 성장한 7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TV는 지난달 5억8천만달러를 수출, 작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다. 가정용 가전기기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 계절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작년 동기보다 15.3% 증가한 4억달러를 수출했다. 지난달 IT 수입은 가정용기기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입이 각각 작년 동월 대비 0.4%, 2.1% 등 소폭 증가했으나 시스템반도체와 휴대전화의 수입은 3.7%와 41.2%씩 줄면서 1년 전보다 4.9% 감소했다. abbi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지역 대학이 희망이다(4) | 산학단지로 진출한 대학] 산단캠퍼스,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성과 나타나 4학년 방학 중에도 현장실습 나서 … 취업률 상승효과배재대 컴퓨터공학과에 다니는 김호진씨는 요즘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 대덕과학산업단지로 등교를 한다. 김씨가 속한 학과가 학교가 아닌 대덕과학산업단지에 설치된 산업단지캠퍼스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이전 후 김씨의 학교생활은 현장실습 위주로 변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에도 그는 학기 중과 똑같이 등교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말그대로 산업단지 안으로 대학 캠퍼스를 옮겨가는 산업단지캠퍼스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로 학과를 이전해 교육-R&D(연구·개발)-고용을 연계시킴으로써 맞춤형 인력을 양성, 취업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배재대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산업단지캠퍼스에 소속된 학과의 4학년 학생 전체를 현장실습에 투입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배재대학교 대덕 BINT융합캠퍼스'에는 바이오·의생명공학과(4학년), 생명공학과(전 학년), 컴퓨터공학과(3·4학년), 정보전자소재공학과(4학년)의 학생 352명(대학원생 14명 포함)이 공부하고 있다.대덕캠퍼스의 교육과정은 본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계 수요가 많이 반영됐다. 학생들은 한 과목 이상의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전공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과는 유비테크 등 IT 관련 27개 업체에사 41명의 학생이 실습을 하고 있다. 바이오의생명공학과와 생명공학과는 씨오투바이오 등 BT 관련 23개 업체에 45명을 파견해 현장실습을 진행 중이다. 전자정보소재공학과는 신한세라믹 등 7개 업체에 17명이 현장실습 중이다. 현장실습과 함께 4개 학과의 전공을 융합, 통합적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석·박사과정 운영하고 있다. 또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2013학년도 수시 1차모집에 '특성화고교출신자 재직자 특별전형' 신설했다.김호진 학생은 "산업단지캠퍼스로 이전해오면서 현장실무 교육과정이 대폭 강화되었다"며 "현장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점도 취득하고 취업과도 연결시킬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산업단지캠퍼스 정회경 학장은 "학과별로 결연되어 있는 가족회사와 긴밀한 기술교류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등 활발한 융·복합 연구와 교육을 통해 대덕테크노밸리와 산업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재대와 같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산업단지캠퍼스를 운영하는 대학은 조선대, 창원대, 한밭대, 경남정보대(전문대학) 등이다. 한밭대는 응용화학 · 화학공학 · 생명공학과 등 3개 학과를 대덕테크노밸리로 옮겼다. 기존 기술상용화센터를 산업단지캠퍼스로 전환해 213명의 학생과 20명의 교수가 상주하고 있다. 조선대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기계설계 · 메카트로닉스 · 금속 · 신소재공학과를 옮겨 산업단지캠퍼스를 조성했다. 이 곳에는 130명의 학생과 10명의 교수가 상주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부산 센텀산업단지로 첨단방송영상, 모바일컨텐츠, 컴퓨터정보계 등 3개 계열을 이전, 학생 458명과 교수 19명이 상주하고 있다. 창원대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산업단지 캠퍼스를 조성, 기계공학과와 기계설계공학과 그리고 전기공학과 학생 1336명과 교수 90명을 상주시키고 있다.산업단지캠퍼스에는 기업부설연구소, 산학융합연구실, 공용장비센터, 비지니스 지원센터를 설치되어 기업지원과 현장교육을 강화했다. 또 중소기업 Lab, 기업부설연구소, 창업보육센터의 입주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과 제품개발 지원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산업단지 캠퍼스를 운영한지 1년이 지난 한밭대, 조선대, 경남정보대 등 3개 대학은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밭대의 경우, 바이오소재융합연구실과 디스플레이융합연구실에 참여한 학생 6명이 관련 기업에 바로 취업했다. 조선대는 산업단지캠퍼스 4개 학과의 취업률이 2010년 41.2%에서 지난해 59.1%로 2012년 기준 63.6%로 높아졌다. 경남정보대는 3개 학과 취업률이 2010년 50.1%에서 2011년에는 53.3%, 2012년 61%로 상승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
- 임기말 이명박정부, 한반도정세관리 엉망 북, 미국과 대화 …일본과 유골외교 … 드디어 장성택 방중까지남, 중국과 인권마찰 … 좌충우돌 독도방문 … 남북관계 꽉막혀이명박정부의 임기말 '한반도정세 관리'가 엉크러지고 있다. 북한은 4월 미사일 발사이후 미·일·중을 상대로 관계개선의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이명박정부는 중국 북한과의 관계 뿐만아니라 호언장담했던 한일관계도 대사소환까지 당하는 근래 보기드문 상황을 맞고 있다.13일 북한의 실력자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5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방문길에 올랐다. 장성택의 방중은 지난 4월 미사일 발사이후 껄끄러워졌던 북중관계가 거의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 북은 미사일 발사를 전후해 중국이 고위급 특사를 보내겠다고 했을 때 이를 거부함으로써 북중간 고위급대화 채널을 봉쇄해 왔다. 장성택의 방중은 엉크러졌던 북중관계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금석인 셈이다.장성택은 황금평 나선지구에 대한 개발협력을 고리로 중국방문길에 올랐다. 황금평과 나선은 북한의 대외경제개방을 밀고나가는 추동력의 의미가 있다. '장성택 프로젝트'인 이 두 곳의 성패를 위한 협의에 나선 것은 북중관계가 상당정도 안정돼 있음을 의미한다.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방중문제도 협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그러나 중국이 권력교체기다. 10월에 시진핑이 공산당총서기에 내년 3월 국가주석에 선출되는 6개월의 권력 교체기를 앞두고 있다. 장성택의 방중이 곧장 김정은의 방중문제를 결론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 있다. 물론 김정은이 물러나는 후진타오를 방문하는 대신, 시진핑이 국가주석 취임 후 첫해외순방길을 북한으로 향하게 한다면 북한으로서는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어쨌든 북한 경제의 대외개방 정책을 좌우할 중대한 문제를 중국과 합의하는 것만으로도 장성택의 방중은 무게감을 갖는다.북은 이보다 앞서 일본과도 물밑대화를 통해 유골외교를 시작했다. 지난 9~10일 베이징에서 10년만에 북일 적십자회담을 열어 북한 내에 있는 일본인 유골문제에 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북에는 일본인 유골 3만구가 묻혀있다. 유골외교는 북한이 미군의 한국전쟁 전사자 유골 송환을 매개로 대미관계에 활용해 효과를 본 바 있다.미국과의 상시대화 채널 가동 소식도 들어오고 있다.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13일 "북한과는 정례적인 접촉선으로 항상 뉴욕채널을 열어놓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최근의 북미접촉 여부에 대해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은 알 수 없으나 채널은 항상 열려 있고 필요하면 이용한다"라며 사실상 북미접촉을 인정했다. 무엇보다도 미국은 "북한의 새 지도부가 인민의 이익과 평화·안전을 보장하는 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북한지도부에게 시간을 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4월 미사일 발사로 2·29합의가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후 핵이나 미사일과 같은 문제로 북한을 직접 압박하는 발언을 자제하고 개혁개방의 시간을 주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북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집권이후 권력기반을 정비한 데 이어 한반도정세의 주요 행위자를 상대로 관계개선의 걸음을 내딛고 있는 셈이다.반면, 임기 6개월을 남긴 이명박정부는 외교난맥이 두드러진 채 광복절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과는 김영환씨 고문 문제로 최대 아킬레스건이자 불쾌감 극치점인 '인권' 쟁점을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래다.지난 10일 독도방문은 한미일 3각협력을 한반도외교의 기본축으로 삼았던 이명박외교정책의 종지부를 찍은 사건이다. 일본은 주한대사를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한일관계 복원에 충분한 시간이 될지 미지수다. 이 대통령의 독도방문은 임기초반의 친일성향에 비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좌충우돌 외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북은 지난 10일 남의 이산가족 상봉 비공개 제의 사실을 공개하며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다. 8일 대한적십자사가 보낸 비공개 제안을 이틀만에 공개했다. 비공개로 받은 제안을 공개해버리는 것은 이산가족 상봉 주제에 한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정부와는 더이상 상대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다. 제안받은지 이틀만에 밝힌 것은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거부한다'는 의미다. 한반도정세관리가 이처럼 엉망이 되고 있으나, 외교안보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명박정부에게 정책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별로 나오지 않고 있다. 정권말기에 더이상 촉구할 실효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판적 견제 없는 '고립된'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이번 독도방문과 같은 즉흥적 정책이 또 터져나오지 마란 법이 없다. 이명박정부 남은 임기동안의 한반도외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