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함께 나누는 세상 행주산성관리사업소, 사랑담은 고구마 전달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지난 10월 10일 이웃돕기 물품으로 사랑이 담긴 고구마 10㎏ 30박스를 행주동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고구마는 소장이하 직원들이 유휴지 경작을 통해 직접 수확한 것으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7월에도 직접 재배한 친환경 감자 200kg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전달하는 등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두2동 체육회,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일산동구 마두2동 체육회는 지난 10월 11일, 마두2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체육회 회원이 모여 손수 만든 비누를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된 것이며, 관내 저소득층 학생 5명에게 총 100만원을 전달했다. 덕양구 ‘사랑의 가정도우미’ 가정 방문 봉사활동덕양구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이 지난 10월 13일 관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성사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을 방문해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해 찌들고 묵은 때와 먼지가 쌓여있는 살림살이들을 말끔히 닦아주고, 지난 장마와 태풍으로 곰팡이가 핀 도배지를 교체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강남사람들 - 대한민국한지그림협회 조수정 회장 대한민국한지그림협회 조수정 회장(63)은 1970년대 후반 무렵 일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생활하다가 어느 날 한 일본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곳에서 그는 장미꽃을 표현한 회화작품을 보고 호기심에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물었다가 ‘한지’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인들이 우리의 전통 한지를 사용해 이미 오래 전부터 한지 예술 분야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그날의 충격이 평범한 주부였던 그를 30여 년간 한지그림 전문가로 살게 한 계기가 됐다. 국내 최초로 ‘한지그림’ 명칭 사용그 후 일본에서 한지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조 회장은 1985년에 귀국해 신세계 동방플라자점 문화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한지그림 교실을 열었다. 국내에 한지그림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다. 그의 한지그림 작품들이 관심을 끌면서 TV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됐고 그 후 전국 160여개 문화센터에 강좌가 개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취미로 배운 수많은 수강생들 외에 지도자 과정을 마친 한지그림 전수자들만 500여명을 배출했다. 1986년에는 국내에 ‘한지그림’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도입한 자신의 이름을 따서 ‘수정한지그림연구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에 다시 일본에서 지낼 기회가 생기자 이번에는 아예 염색 기술까지 배워 작품 제작에 필요한 염색 작업도 직접 했다. 한지그림은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 한지에 물감 대신 여러 가지 색의 한지를 찢어 붙여서 완성한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색지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서 한지는 주로 흰색으로만 만들어졌다. 풍경 그림 한 장에만 20여 가지의 색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일일이 한지 공장을 찾아다니며 구입을 하거나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지는 하루에 500~700장을 만들 수 있는데 색상별로 주문하기 위해서는 하루 분량을 모두 구입해야만 했다. 할 수 없이 그 많은 색지를 가져와 집안 가득 쌓아두었다. 강좌에 필요한 교재를 만드는 데에만 5천 여 장의 한지를 주문했을 정도이니 그때부터 국내에도 다양한 색의 한지가 선보이기 시작한 셈이다. 복합 문화공간인 ‘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 운영2000년 9월 대치동에 ‘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를 오픈한 후 한지그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보다 쉽게 한지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해줄 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넥타이, 손수건, 스카프, 그림액자, 도자기, 브로치 등 200여 가지 상품을 개발하느라 10여 년 전에 자비로 10억 여 원을 투자했을 만큼 엄청난 열정을 쏟았다. 하지만 끊임없이 개발만 했을 뿐 판매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보니 대부분의 개발품을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줘 소득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는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는 법, 그때 축적한 여러 가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앞으로의 꿈을 펼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는 분당으로 이전했다가 지난해 8월 대치동에 있는 건물이 준공되면서 12층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원래 4층 건물이었는데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속속 생기면서 재건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고 그때부터 그는 갤러리와 옥상 공원을 마음속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한지그림을 관람하면서 전통차도 마시고, 멋진 정자가 있는 옥상 공원에서 전통의 향기도 맡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조 회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차 한 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옥상에 있는 감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보면서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지난 3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을 때에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부인이 방문하기도 했을 정도로 이곳은 강남 한복판에서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지그림은 나의 숙명!사실 조 회장이 한지그림 대중화에 매달린 지난 30여 년의 세월이 결코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혼자 힘으로 해나가다 보니 활성화시키기가 쉽지 않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계속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생겼고 결국 ‘하늘의 뜻’으로 여겨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게다가 일본인들이 우리보다 더 활발하게 한지 예술작품 활동을 하는 것에 오기가 생겨 국내에 한지그림을 전파한 것이나, 개인적인 욕심보다 항상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만 봐도 그는 타고난 애국자임에 틀림없다.올해 초에는 ‘수정한지그림연구회’가 사단법인 단체로 정식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 한지그림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지그림이 인정받기까지 30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가족들의 응원도 큰 도움이 됐다. 그 역시 자신의 일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 아들을 출가시키고 나서 다시 본격적으로 일에 매달렸을 정도다. 살림도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다보니 더 바쁠 수밖에 없었고 지금까지도 간장,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근다.그는 “30~40대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활동했고, 50대에 잠시 침체기를 보내다가 60대인 지금 그동안 다져둔 기초를 바탕으로 다시 새롭게 일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즐거움조 회장은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느라 나이를 잊고 산다. 비록 작품 아이템 개발만 해도 지금까지 도전한 것들 중 약 50% 정도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다. “안 되면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고비 때마다 잘 넘기고 재도전을 해왔다. 지금도 에너지를 충전해 언젠가 큰일에 다시 도전할 생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매일 아침 6시 30분,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수영을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그날 할 일을 구상한다. 아침마다 미장원에서 머리손질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일과다. 외적인 면도 완벽하게 갖추고 난 후에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예의라고 믿기 때문이다. 취미로 시작한 한지그림이 직업이 됐으니 이제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싶어 전자 오르간 연주법도 배우고 있다. 내년쯤이면 갤러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한두 곡 정도는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작품마다 지난 세월이 녹아있어그는 대작(大作)을 즐기는데 그중에서도 힘이 넘치는, 남성적인 작품이 많은 편이다. 한지그림은 한지를 손으로 찢어 송곳과 풀, 섬세한 손 감각만으로 완성하는데 마치 붓으로 그린 것처럼 유화나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표현이 가능하다. 비록 재료는 간단하지만 한지의 질감과 특성을 이용해서 세밀하고 정교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는 “머릿속에 잡념이 있으면 작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마음을 정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그의 작품 2012-10-19
- ‘수도권 쓰레기대란’ 겨우 막았지만 … 주민들 '골프장 이익환원' 환경부안 수용 … 매립기간 연장협의는 어려워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주변 주민들이 50일 가까이 반입 폐기물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면서 수도권 지자체들이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이 매립지에 조성된 골프장 민영화 방침에 반발해 벌인 일로, 준법감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어 막을 방법도 없다.실제 지난달 3일부터 반입 폐기물에 대한 준법감시 활동이 강화되면서 반입 쓰레기량이 크게 줄었다. 전에는 하루 평균 1만2000~1만4000톤의 폐기물이 반입됐지만 10월 들어서는 이 가운데 1/10만 반입되고 있다. 주민들이 재활용쓰레기 분리 여부, 가연성 물질 혼합 정도 등 폐기물의 성질과 상태를 하나하나 검사하면서 규정을 어긴 반입차량을 돌려보낸 탓이다. 발생 쓰레기 대부분을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하는 지자체들은 쌓이는 쓰레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에서 톤당 1만6320원이면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를 톤당 10만원 안팎이나 받는 민간소각장에서 처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등은 이미 수억원의 추가 예산을 쓰고 있다. 다행히 이번 사태가 쓰레기 대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금 모두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환경부의 '골프장 상생협력방안'을 주민들이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당장 주민들이 요구하는 골프장 운영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준법감시' 논란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는 "100년 뒤에도 썩지 않는 폐기물들이 그대로 반입돼 온 것을 후대를 위해서도 막을 수밖에 없다"며 "분리수거가 안 된 폐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법제화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될 때까지 준법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립지공사도 다음주 초 매립지를 사용하는 서울과 경기·인천 58개 시·군 청소과장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더 큰 문제는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매립지 부지가 많이 남아있다며 사용기한을 2044년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와 주민들은 당초 약속한 2016년이면 무조건 문을 닫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가 조율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표현영어중심의 EIE(Excellence in English)고대어학원 오늘도 문법 중심의 내신과 말하기 중심의 표현영어 사이에서 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말하기,쓰기,듣기,읽기 4대 영역은 따로국밥처럼 머릿속에서 각자 돌아다닌다. 그렇게 해왔건만 우리나라 영어말하기 순위는 121위(2009년 기준). 반면 비영어권인 독일과 벨기에 등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비결은 대화방식의 영어수업과 잦은 노출빈도. 우리에게도 길은 있다. EIE고대어학원 평촌캠퍼스에서 이 모두를 아우를 최상의 표현영어 완성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주1회 프레젠테이션으로 표현능력과 자신감 키우기주제는 ‘Have you ever seen a Panda?’ TV, 동물원 등등 다양한 곳에서 판다를 봤을 수도 있고,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동물원에서 본 여러 동물들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빛난다. 판다에 관한 리서치에 직접 동물원 그림까지 그려왔다. 발표를 마친 지윤(초등4학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원어민 강사의 질문에 또박또박 영어로 답한다. 이달의 프레젠테이션 어워드 금메달 영예까지 안았다. 지영순 원장이 심사기준을 설명한다. “아이 컨텍 여부, 설득력, 리서치 활용 등을 살피는데, 처음엔 수줍어하고 몸을 배배 꼬기도 하죠. 하지만, 주1회, 한 달에 4번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점점 자신감이 붙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자신감은 만들어가는 것, 이 과정에서 표현능력도 길러지고,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주제 글쓰기는 고급영어를 구사하게 만들어주는 바탕이 된다. 디베이트 시간에도 열띤 찬반의견이 오간다. 거듭될수록 자료수집능력, 정확한 언어구사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왜 EIE고대어학원인가? 생각이 그대로 표현되는 영어니까~늘 말하기에 대한 염원이 있었다는 지영순 원장은 “말하기와 쓰기, 즉 말하기 중심의 표현영어가 영어의 최종 목적지”라고 거듭 강조한다. 당장의 결과보다는 프레젠테이션과 디베이트, 에세이 등 영어로 하는 수업이 많은 대학 강의, 취업면접 등에 대비, 준비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생각이 그대로 표현되는 말하기,쓰기 중심 수업에 프레젠테이션,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제대로 갖춘 EIE고대어학원은 20년 넘게 영어교육에 몸담아왔던 지 원장을 사로잡았다.“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교육프로그램과 교수진이 자체 개발 및 감수한 교재, 콘텐츠가 제공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영어교육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온라인 콘텐츠는 교실에서 시간표에 맞춰 실제 수업하는 것처럼 각 레벨별 영역이 과학적,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주도학습 수행 콘텐츠, 애니메이션 및 게임 형식의 파닉스, 아리랑 뉴스, 원어민 화상수업 등 output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자기주도학습 ‘블렌디드 러닝’과 꼼꼼한 관리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학습실에선 온라인콘텐츠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진다. 정규수업 1시간 전에 와서 배울 내용을 예습하거나 수업 후 복습을 하는 형태다. “온라인콘텐츠로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디베이트를 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학습프로그램이다. 온오프라인 수업에서의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준다”고 지 원장은 덧붙였다. 온라인학습실 관리는 물론 숙제를 체크하는 일은 그의 몫이다. 결석하거나 수업진도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의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온라인학습실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가도록 한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효과적인 칭찬과 꾸짖음도 잊지 않는다. “유창성, 창의력이 없는 게 요즘 아이들이에요. 문장 중 단어만 하나 바꿔놔도 전혀 다른 문장인 줄 알고 문제를 못 푼다니까요. 학부모님 상담을 하다보면 하루에 단어 몇 개씩 외우는지, 문법은 따로 하는지를 많이 물어오는데, 이런 부분들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고 봐요.”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우되 말하기,쓰기로 자연스레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 원장은 자신의 오랜 학원운영과 자녀들의 영어교육경험에 비추어 학부모님들에게 앞으로의 영어교육 방향과 가치관을 진솔하게 쏟아놓는다. 더 이상 영어 앞에서 주눅 들지 않기를, 오픈 석 달도 되지 않았지만 그런 열정과 높은 관심 속에 EIE고대어학원 평촌캠퍼스는 표현영어 완성을 위해 달려가는 중이다. 문의 031-385-115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못난이송편’ 김정화 “중학교 시절 왕따경험, 상처 받았다” 배우 김정화가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의 경험을 털어놨다. 김정화는 10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못난이송편’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 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정화는 “어느 날 학교를 갔는데 친구들이 말을 걸어주지 않고 밥도 같이 먹어주지 않았다”며 “내가 뭘 잘못했는지 하루 종일 고민했다. 며칠이 지난 후 친구들이 다가와 미안하다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유도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지만 그 때 상처를 받았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사춘기 때였고 예민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못난이 송편'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문제를 조명한다. 선생님이 된 주희(김정화 분)가 반에서 일어나는 왕따 사건을 통해, 학창시절 자신의 반에서 일어난 왕따 사건에 방관자로 침묵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예전에 소외 받았던 친구를 찾아 사죄한다는 내용이다.한편 '못난이 송편'은 오는 11월 3일 2부작 연속으로 14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꿈을 상상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다르다 “엄마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딸의 질문을 받고 한참을 머뭇거렸다. 난 이미 다 커버렸는데…. 나의 꿈은 이미 소용없는 걸…. 그런 생각을 마음깊이 품고 있던 나에게 아이의 질문은 참으로 도전적이었다.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저자 김수영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꿈을 상상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다르다”라고중학교도 중퇴한 소위 ''문제아''였던 김수영은 검정고시로 1년 늦게 실업계인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다. 기자의 꿈을 안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자 사람들은 ''네 분수를 알아라''며 비웃었지만 그녀는 1999년 골든벨을 울리고 연세대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 인터넷 기자로 활동하면서 스무 살 최연소 기자로 ''2000년 최고 인터넷 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학 졸업 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기쁨도 잠시. 몸에서 암 세포가 발견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쭉 써내려갔고, 자신의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했다. ''인생의 3분의 1은 한국에서 살았으니 다음 3분의 1은 세계를 돌아다니고, 마지막 3분의 1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첫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김수영은 2005년 무작정 런던행 비행기 표를 끊고 한국을 떠나며 세계 도전을 시작했다. 런던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2007년부터 세계 매출 1위 기업(2008년 포춘지 선정)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 입사해 연 800만 달러의 매출을 책임지는 카테고리매니저로 근무했다. 그리고 부모님께 집사드리기, 킬리만자로 오르기,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등 지난 7년간 50여 개국에서 42가지의 꿈을 이뤄왔고 2010년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출간하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라는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현재 꿈 리스트는 83가지로 늘어났으며, 그중 올해 이룰 가장 큰 꿈은 책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와 전시회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꿈의 씨앗을 나누어주는 것이다김수영이 만난 25개국 365개의 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꿈을 찾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꿈 앞에 좌절한 이들에게 용기를 전해주는 저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이 세상 사람들은 무슨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 고민하며 1년 동안 인생의 마지막 1년이라도 된 듯 치열하게 사람들의 삶과 꿈에 귀를 기울이고 거침없이 자신에 꿈에 도전했던 저자의 1년간의 기록을 들려준다. 삶의 터전도, 살아가는 방법도,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전혀 다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꿈이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꿈 앞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가슴속에서 함께 뛰는 365개의 삶들이 전하는 감동과 깨달음, 행복과 아픔, 환희와 비애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크레이지노, 데뷔 3주 만에 유럽에서 인기 싸이 키드'로 불리는 가수 크레이지노(Crazyno)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무식해'로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크레이지노가 데뷔 3주 만에 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MUSICHE(무식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메인 화면을 장식한 것을 비롯해 일주일 만에 30만 건(합계)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방송 매체에서 크레이지노를 인터뷰 하고 싶다는 메일을 소속사측에 전달해 "제2의 싸이 탄생"이 기대된다.유명한 블로그 싸이트인 텀블러(www.Tumblr.com)를 비롯해 해외 온라인에서도 크레이지노의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의 리트윗 열풍도 뜨겁다.뮤직비디오를 접한 해외 팬들은 '크레이지노가 귀엽다' '오늘은 이 즐거운 뮤직비디오로 하루를 마감하겠다' '싸이랑 무슨 관계지? 싸이와 음악이 닮아 있다' '이게 바로 코리아 스타일' '저건 대체 무슨 춤? 학교에서 친구들과 따라 해야지' 등 반응이 뜨겁다.이에 크레이지노 소속사 측은 "해외 반응이 생각보다 빠르게 오고 있다. 해외 팬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이라며 "국내팬들의 사랑이 외국으로까지 전달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버드걸’ 흥겹고 ‘버드팡’ 즐겁고 버드와이저, 홍대 거리서 소통 마케팅 눈길'맥주의 제왕' 버드와이저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버드와이저는 17, 18일 이틀간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빨간 원피스 차림의 '버드걸'들을 등장시켜 셔플 댄스를 추는 '버드 플래시몹(Bud Flash Mob)'을 선보였다. 때마침 홍대 거리에선 '음식문화축제'가 열려 버드걸들의 신나고 역동적인 안무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버드걸 플래시몹' 이벤트는 하루 2차례씩 열렸는데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동작으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통해 홍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민 게임으로 급부상한 애니팡 형태의 터치 게임 '버드팡(Bud Pang)' 등 이색 게임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버드와이저를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버드와이저 관계자는 "젊음의 공간 홍대에서 버드와이저를 체험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통해 버드와이저만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지난 여름 올림픽 기간에 서울, 부산 등 에서 올림픽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버드걸 플래시몹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솔향기 파도소리 어우러진 대부 ‘해솔길’ 지방자치 단체마다 ‘걷기좋은 길’을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안산시도 이에 발 맞춰 대부도 지역 아름다운 바닷길을 개발해 ‘해솔길’이라 이름 붙였다. 해솔길 중 아름답다고 소문난 1코스를 찾았다. 안산시내에서 대부도까지 평일이면 넉넉잡아 40분. 해솔길 1코스를 걸으려면 우선 ‘종현마을 어촌체험 종합안내소’를 목적지로 잡아야 한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직진하다 보면 줄지어 선 횟집과 바지락 칼국수집들이 끝날 즈음 나타나는 삼거리. 오른편으로 꺾으면 구봉도 유원지를 알리는 아치가 보인다. 아치 아래를 지나면 종현마을 진입로 들어서게 되는데 차로가 좁아져 안전운전은 필수다.안산시 대부북동에 속한 종현마을은 2006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됐다. 풍부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산책길, 바닷가 기암절벽에는 재미있고 아련한 전설이 전해져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즐기기엔 딱이다.안산시가 종현마을 뒤편으로 해솔길 1코스를 조성한 것은 관광객유치를 위해 노력한 마을사람들의 노력이 컸다.해솔길 1코스는 해변을 따라 걷는 ‘바다소리길’ 3.0㎞와 산악탐방길 3.5㎞로 이뤄져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와 함께 산책하고 싶다면 바다소리길을 솔향을 맡으며 수평선을 감상하고 싶다면 산악탐방길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산길을 올라 서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본 후 낙조전망대를 거쳐 해안길로 돌아오는 코스가 관광객들에게 제일 인기가 높다.종현마을의 뒷산인 구봉산은 해발 96m의 나지막한 산이다. 그러나 대부도에서 길쭉하게 서해안으로 뻗어있어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시화 조력발전소와 시화방조제가. 서쪽으로 영흥도와 자월도 이작도 등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선재도 풍도 육도 뿐만 아니라 날이 맑은 가을날이면 충남 대산과 당진까지 조망할 수 있다. 몸을 돌려 섬 북쪽에는 인천공항, 인천대교와 인천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 들어온다.산을 내려와 낙조전망대로 길을 잡았다. 좁은 산길 양쪽으로 서해 바다가 넘실대 마치 바다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다. 낙조 전망대를 향해 아홉게 봉우리(구봉)를 오르내리다 보면 호흡은 빨라지고 은은한 솔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순간 나무가 열리고 절벽 아래로 촘촘히 놓인 계단이 나타난다. 계단 아래는 하루 두 번 길이 열리는 ‘개미허리’로 이어진 작은 섬. 밀물때는 물 위 다리를 통해 섬으로 들어가고 썰물때면 바다가 만들어준 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안산시는 이 섬 끝에 낙조 전망대를 만들었다. 수평선에 떨어지는 해를 형상한 둥근모양 조각품이 사시사철 관광객들을 반기고 해질녘이면 아름다운 낙조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렌즈에 담기는 곳이다.바다 끝 낙조전망대를 보고 마을로 돌아오는 해안 길. 바닷물에 발 담그고 묵묵히 마을을 지키는 ‘선돌’을 만난다. 마을사람들은 이 돌을 ‘할매, 할아배 바위’라 부른다. 고기잡이 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 돌이 된 할머니. 몇 달 뒤 돌아왔지만 돌이 된 할머니가 애처로워 할아버지도 그만 돌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에서 바다에 기대 산 옛 사람들의 애환이 스며있다.가을햇살이 파도에 부서지는 구봉도 바닷가에 고잔동 한 어린이집에서 놀려온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가족이 더 소중해지는 가을여행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추석이 지났고 아이들 중간고사도 모두 끝났다. 하늘은 높고 모쪼록 말만 살찌기를 바라는 이 가을,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다. 어디가 좋을까? 잘 찾아보면 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아산지역의 오돌개마을(543-0072) 스머프마을(543-2360) 등에서는 전화예약시 밤 따기 고구마캐기 버섯캐기 등의 가족체험이 가능하다. 느티장승마을(543-3055)은 빼어난 경관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그중 뜨는 마을을 찾자면, 단연 아산기쁨두배마을이다. 초보 캠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발길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 아산기쁨두배마을에서 진행하는 고구마 땅콩체험 벽화길 따라 고즈넉한 캠핑장 =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위치한 아산기쁨두배마을은 오래된 배 과수마을이다. 봄이면 배꽃이 흐드러지는 이 마을의 특산물은 맛 좋고 향 좋은 신고배. 탐스러운 배나무 과수원을 지나 마을 벽화길을 따라 올라가면 캠핑장을 만난다. 텐트 30동 규모의 캠핑장은 높고 낮은 구릉과 숲으로 둘러싸여 고즈넉하고도 평화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주말이면 밀려드는 예약전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다는 노선선 관리자의 말이 괜한 엄살은 아닌 것 같다. 토요일 오후 여러 동의 텐트가 이미 자리를 잡았고, 새로 도착하는 가족들이 텐트를 설치하느라 분주하다. 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고 앉아 책을 펼쳐든 부부의 옆에선 아이들이 해먹을 이리저리 흔들며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는 웃음소리를 내고 있다. 부지런한 아빠들은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느라 어설픈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눈 닿는 곳마다 샘나는 풍경이 그대로 그림 같다. 배 따고 고구마 캐며 계절을 누리는 가족들=오후 4시가 되자 현장에서 예약 받은 체험이 시작된다. 근처 배밭으로 이동해 알이 굵은 배를 직접 따보기도 하고, 땅콩밭과 고구마밭에서의 수확도 흥미진진하다. 아이들 어른 할 것 없이 탄성을 지른다. 보기 좋게 붉은 빛의 황토밭에서는 알 굵은 땅콩과 고구마가 줄지어 올라온다. 가을날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그것도 가족들과 함께하니 더 바랄 것이 없다. 캠프장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서바이벌 게임장이 마련되어 있다. 캠퍼들 뿐 아니라 근처의 회사원들에게 인기만점이라고 한다. 참여인원과 시간이 맞으면 캠퍼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높기만 하던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쏟아질 것 같은 별무리들이 장관을 이루면 하나 둘 텐트의 불이 꺼져간다. 아쉬운 가을밤이 저물고 있다.가격:텐트당 2만원(수도시설 전기시설 세면장 화장실 완비)장작판매 1만1000원 고구마 땅콩체험 9월 27일~소진시까지 토요일 4시 진행 현장결제 배따기체험 9월 27일~10월 27일 토요일 4시 진행 현장결제서바이벌게임 캠핑장예약자할인 인당 1만3000원문의 및 예약 : 노선선 관리자 041-532-6754 www.asaninvil.org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평택 인영이네“집에서 가까운 캠핑장이라 애용해요”유난히 눈에 띄는 텐트가 있다. 주인장의 개성이 확 드러나는 텐트의 품격. 텐트 앞에선 바람개비도 돌아가고 세련된 장신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택에서 온 인영이네다. “집에서 가까워서 좋고 하루 지내다 가기 좋은 마을이에요.” 인영이 엄마는 샌드위치를 만드느라 분주했다. 인영이 아빠는 옆동에 텐트 치는 걸 도와주고 있었다. 일행인가 싶었는데 얘기를 듣자 하니 오늘 처음 본 사이다. 손길이 분주해 보이자 인영이 아빠가 기꺼이 돕고 있었던 것. 가족들이 모두 모인 단란한 모습. 가만히 보니 눈에 띄게 예쁜 건 인영이네 텐트가 아니라 인영이네 가족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