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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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노원지역 대표 명문고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꾸준한 진학 실적 향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교육부 선정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비롯해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청 공모 사업 선정되면서 내실있는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대입 실적과 특화된 교과 운영 및 진학 지도에 대해 정리했다.2021 대입 의·치·한 합격자 11명, SKY 합격자 50명, 2021년 졸업생 기준 대입 합격률 72.35%!서라벌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을 비롯해 연세대 16명, 고려대 30명이 합격하면서 SKY 대학 합격자만 50명에 이른다. 아울러 의대 6명, 치대 4명, 한의대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0명, 서강대 4명, 중앙대 22명 등 서울 소재 대학의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40명 (의치한 등 제외)에 이른다. <표1 참조>한편 2021학년 졸업생 358명을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104명(29.05%), 정시 합격자가 155명(43.30%)으로 총 259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하며, 72.35%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대비로는 수시는 40.15%, 정시는 59.85%로 정시 합격률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표2 참조>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은 “2021학년 수시 전형별 합격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68건(46.6%), 교과전형 40건(27.4%), 논술 22건(15.1%), 적성고사 9건 (6.2%), 실기 4건(2.7%), 특기자전형 3건(2%)으로 학종과 교과 전형에서 합격률이 높았다.”며 “전년도 대입 결과와 비교해보면 전형별 합격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 성향이 강해 서울대 지원 학생이 전년도 보다 미약했다.”고 밝혔다. .<표1> 서라벌고 2021학년도 대입 실적 (중복 합격 ·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명)<표2> 2021학년 졸업생 기준 수시/정시 합격비율 (* 358명 기준 / 중복 합격· 졸업생 제외)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 서라벌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영재학급 운영영재학급은 서라벌고의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참가학생은 기본-심화 -DREAMS- 희망대학에 진학하는 영재 진학로드맵에 따라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 대상 무학년제로 운영된다.▶2021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의 2021 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편성하고 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과목의(물리Ⅱ,화학Ⅱ,생명Ⅱ,지구과학Ⅱ) 진로선택 과목들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학과 관련한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학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2021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학생들에게 ‘정보과목’이 필수로 제공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초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제공한다. 최대 26단위 까지의 AI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이 교육과정 속에 담겨있다. 이는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진로 진학에 있어 강점이 될 수 있다.▶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는 2020년 교육부로부터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AI(인공지능),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안에 편성했다. 따라서 관련분야의 대학 진학에 있어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차별화된 수업과 교육과정 이수 이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첨단 AI융합교실을 구축하고 향후 3년간 교육부에서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 이상의 심화된 수업이 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로봇제작 키트, 파이썬언어, 아두이노키트, 각종 코딩수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교과수업 외에도 AI pioneers(인공지능 융합 진로 탐색 프로그램), AI 해커톤(인공지능 코딩 심화 프로그램), AI 융합 동아리 활동, AI 특강 등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AI Day(11월 11일)에 AI 전시회 및 AI 콘서트를 통해 1년 간의 활동 성과물 및 연구 실적을 대내외 소개한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서라벌고는 다양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재현고, 불암고와 함께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을 별도 편성했다.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수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서라벌고는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프로그래밍(1학년)”,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2학년)”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의 타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하도록 제공한다. 또한 AI 캠프를 통해 3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 AI를 체험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2년 연속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지정!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하여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수업 방안을 마련해 온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에 서라벌고는 2년 연속 지정되어 ‘1인 1태블릿PC’ 보급을 통해 효과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 온·오프라인 혼합교육(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라벌고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클래스룸(Google Classroom)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Mini-Interview : 서라벌고등학교 박성준 진학3학년부장교사Q. 2022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및 학교의 변화는?코로나19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실질적인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교내 공지 사항에 적극 안내하고 현재 실시 중이다. 이미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4월 23일 육사, 해사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각 대학별 설명회, 교사 간담회, 모의 면접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해 홈페이지 진학 자료실에 대입 정보를 수시로 탑재하고 있다.Q.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나?우선 원격수업은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원격수업플랫폼(LMS) 구글클래스룸을 도입한 이후 주 1회 실시간 수업을 시작하여 2021학년부터 학생들의 내실있는 원격수업과 더불어 등교 수업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원격수업은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운영 방향에 대해 재학생 및 2021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및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특히, 갑작스럽 2021-06-04
- 2021학년도 일산파주지역 수시 합격자가 전하는 ‘나의 진로진학 활동’ 고교 교육의 핵심은 진로 진학 교육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찾아 나서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떤 학생은 동아리 활동으로, 또 어떤 학생은 봉사활동, 또는 독서활동을 하며 자신의 희망 진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2021학년도 우리지역 수시 합격자들은 어떤 진로진학 활동을 펼쳤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특수대학 진학준비 함께하는 동아리 만들어 활동공군사관학교라는 특수대학 진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뜻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무한불성’이라는 동아리를 조직했습니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수능보다 서너 달 일찍 시험을 볼 뿐만 아니라 난이도도 높고, 체력시험과 자기소개서, 국가안보관 논술 등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 1차 시험과 체력 시험을 함께 준비하고자 무한불성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매일 6시 30분에 등교해 국어 및 영어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었고 체육선생님의 지도아래 윗몸일으키기와 푸쉬업, 오래달리기를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또한 진로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교과 선생님께서 군과 역사안보관, 면접 등을 지도해주셨습니다.이미 개설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자신만의 꿈이 있다면 스스로 진로에 필요한 것들을 대비해나가는 동아리를 개설하고 관련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공군사관학교 정재훈 학생 디자인 자율동아리 활동하며 진로에 대한 열정 드러내고교 1학년 때부터 디자인 분야로 진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다양한 미술활동을 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디자인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이끈 경험을 꼽을 수 있겠네요. 2학년 때는 그래픽디자인 전반을 다뤄보는 활동을 했고, 3학년 때는 제가 희망하는 아트디렉터 쪽에 포커스를 맞춰 음악을 하는 친구,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콜라보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상으로 음원 발매를 하며 앨범커버, 머천다이징, 투어포스터 등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각디자인학과로 진학을 희망했던 터라 제 진로와 흥미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됐습니다.-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독서와 교과목 공부로 진로를 구체화진로진학을 결정할 때 가장 도움됐던 활동으로는 독서와 교과목 공부를 꼽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진로 방향에 대해 추가적인 고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1, 2학년은 독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저는 이 때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마이 티 응우옌)’,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페니 카메론 르 쿠터)‘ 등 화학교양서들을 읽었습니다. 이런 독서 활동을 하면서 진로 방향에 대해 재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2학년 때 교과목 공부를 하면서 화학에 강한 흥미를 갖게 되어 진로 진학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는 진로 목표였던 교육을 위해 교육 동아리에 들어가 학교 교육 외에도 사회 문제로서의 교육, 청소년 진로관련 교육 등 교육의 여러 측면에 대해 알아보면서 진로를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봉사활동으로는 아동센터 보육 봉사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교육 외에도 영유아 및 초등생의 교육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해볼 수 있었습니다.-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소연호 학생(교하고 졸) 수행평가와 진로 탐구활동 통해 진로진학분야를 세분화해맨처음 진로 진학을 정할 때는 막연히 화학공학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수행평가나 세특 작성에 필요한 과목별 진로 탐구활동을 하면서 화학공학에도 여러 세부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중 저는 환경정화 기술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과 에너지 관련 화학공학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고교 생활을 하면서 교과목 수행평가와 탐구활동을 통해 제 진로진학 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동아리 활동으로는 과학실험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화학 실험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특히 실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서 실험 방법과 원리에 대해 자세히 공부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실험에서 실패를 하면서 오히려 실험에서의 주요 변인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실험이 아니라, 실패한 실험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실험에 도전해보기를 권합니다.-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박재현 학생(한빛고 졸) 3년간 교내경시대회 참가하며 관심과 실력 키워진로진학을 결정할 때 가장 도움됐던 활동은 제 경우에는 교내경시대회였습니다. 저는 고교 3년 동안 수리논술대회에 참가해서 매번 1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수리논술대회에 참가하면서 매우 열심히 준비했는데, 평소에 꾸준히 수학 공부를 해오고 대회 직전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 중심으로 훑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2~3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물리논술대회에도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3년 내내 교내경시대회에 참가하면서 전공에 대한 관심과 실력이 향상되었고, 진로진학 방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고려대 수학과 홍강민 학생(한빛고 졸)자율동아리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 할 수 있어독서, 봉사 등 진로 진학과 관련한 활동이 많지만 그 중 동아리를 꼽겠습니다. 특히 자율동아리를 개설하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1학년 때는 학교 학생들의 식습관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조사를 통해 실제 친구들이 섭취하는 영양소의 양과 권장 섭취량을 비교했습니다. 2학년 때 자율동아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수학’, ‘통계학의 이해’ 강의를 듣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다른 동아리원들에게 발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대학교 수준의 내용이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심화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는 동아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부담이 돼서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해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4개의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실제로 면접에서도 3학년 때 작성 보고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서울대 통계학과 김태희 학생(백마고 졸) 독서로 전공 적합성도 파악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돼요전공 관련 독서를 하면 나의 전공 적합성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꿈이 명확 하지 않다면 확고하게 결정하는 계기도 만들어 주기에 진로 진학에 큰 도움에 된다고 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 독서활동은 독서 등록 칸뿐만 아니라 교과 시간, 진로시간, 자율시간 등 생기부 곳곳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진로시간에는 내가 얼마나 이 진로에 관심이 있는지를 드러내야 하는데, 책을 찾아 읽어봤다는 것만큼 관심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을 고를 때 유명한 책이라고 무조건 생기부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을 읽었냐는 그 사람의 가치관, 성향 등을 나타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을 선정할 때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대학견학도 큰 동기 부여가 되는데, 공부하다 슬럼프가 올 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직접 학교에서 학과정보를 들으면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해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 교대 진학의 꿈,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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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 입시상담을 하면서 어떤 전형으로 갈 것이냐 물으면 열의 아홉은 학생부 종합전형 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보내는 안산의 대다수의 학교분위기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지만 정시 전형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산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불리해 진 것은 큰 딜레마이다.그렇다면 낮아진 수시전형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학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걸까?첫 번째, 교육부의 입시전형을 파악하라.현 고1부터 고3학생들은 안타깝게도 입시전형이 전반적으로 상이하다.자소서 문항이 축소되면서 자소서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다수이다. 5천자에서 3100자로 줄어든 자소서의 얼마나 중요한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을 그들은 간과한 것이다.이처럼 기재하는 항목이 사라지거나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다른 어떤 곳에 담아낼지를 전략적으로 강구해야한다.두 번째, 학종은 진로다.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자율활동부터 동아리활동까지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오는데,학종에 기록되는 모든 활동들은 결국 학생이 가고자하는 진로와 연관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희망하는 동아리가 없거나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에는, 본인의 진로와 연관되는 자율동아리를 개설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마저도 기재하지 못하는 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항목인 교과세특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연관이 없는 과목조차 뜬금없이 진로와 이어지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 수가 있으니 이를 주의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세 번째,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입학사정관들은 생기부를 읽기전에 기본적으로 의심으로 시작하는데, 때문에 점차 확신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진정성 있는 생기부가 작성되어야 한다.성적이 낮은 과목에서 조차 세특에 완벽한 학생처럼 보여 질 필요는 없다. 이런 모습은 생기부의 진정성만 떨어질 뿐이다. 3년 내내 완벽한 학생이 얼마나 될까?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성과가 나타났다면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 즉 대학이 선호하는 역경 극복의 사례가 되는 것이다. 여운이 남는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3년짜리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게 바로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이다.나무학원 입시연구소 권지은 실장031-362-5667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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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전예원(저현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확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에 합격한 전예원 학생은 처음부터 응용경제학 분야를 지망했던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본래 경영학과나 미디어 분야를 희망했지만 고교 내신 등급이 1.4~1.5대로 자신이 없었고, 입시를 준비하며 나름의 전략으로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산업이나 농산물 경제 관련 학문은 전도 유명한 분야로서 떠오르고 있기에 자신의 선택을 믿어보고 입시를 준비했다는 예원 학생.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외에도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면접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도 합격하기도 했다.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성실하게 임한 고교 생활 여느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예원 학생도 독서와 봉사, 교내대회, 동아리 등 모든 분야에 충실히 임했다. 독서는 진로가 불확실했던 관계로 1학년 때는 교과목 수행평가 테마에 맞춰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단, 학기별로 고전 1권은 필수로 목록에 넣었다. 2학년 때는 희망 계열과 과학적 관심도를 어필하기 위해 경제와 과학책을 많이 접했다고 한다. 이어 3학년 때는 학문적 가치관 정립을 위해 고전을 많이 접했는데,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리 고전이 기억에 남는단다. 예원 학생은 “남들과 똑같이 농축산물, 식품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거시적으로 생명의 관점에서 접근해 차별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적 정의에 대해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가공된 생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식품을 유통할 때 어떠한 윤리적 시각을 갖추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라고 독서 접근법의 자신만의 진지한 시각도 빼놓지 않았다.예원 학생은 고교 3년 내내 참여한 홀트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 적극적으로 임했던 학교 행사 도우미와 홍보단 등의 봉사활동 등도 진로와는 연관성은 적지만 자신이 성장하고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데 도움을 준 활동으로 꼽기도 했다. 교내대회의 경우엔 타 지원자에 비해 수상실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꿈 발표 결과 보고서 대회와 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 특히 토론대회는 전체 내용을 꿰뚫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거나 핵심 명제를 미리 뽑아서 준비하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과목은 심도있게, 친구들과의 스터디도 도움 내신은 학교별 특성이 있겠지만 저현고의 경우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은 변형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개념만 자세히 공부한다고 해서 고득점을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시험 기간 초반부에 개념을 충분히 다져놓고 혼자 문제를 변형해서 주관식 문제를 내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시험 기간 후반부로 갈수록 탐구과목에 쓰는 시간을 늘렸고 덕분에 주요 과목과 탐구과목 모두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여름방학엔 수능 탐구과목에 집중했는데, 친구들과 탐구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주 한 회분씩 탐구 모의고사 기출을 풀고 각자 분량을 나누어 그 문제의 출제 의도와 오답 풀이를 준비한 후에 각자 준비한 분량을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원 학생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했기 때문에 꼼꼼히 분석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단시간에 더 자세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 교우 관계도 큰 힘예원 학생은 흔히들 진로 진학을 위한 독서, 수상, 봉사활동들을 선호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인드,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과 이야기들을 그려가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저는 학교 안 활동이나 학교 밖 활동 등 딱 꼬집어 강조할 수 있는 활동이 없어요”라며 “활동은 어디까지나 수단이고, 입시는 결국 저, 전예원이라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사고방식이나 마인드, 성격 등을 잘 갖추기 위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저절로 활동들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주변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교내 활동에 있어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얻었어요”라고 덧붙였다.고3 생활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전했다.“입시 3년 정말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특히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최저 때문에 수능도 준비해야 하기에 일반 정시생들보다 부담감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학종을 준비한다면 같은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서로 힘이 되어주세요. 의지도 많이 되고 서로 자극이 돼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혼자만 입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외로워하지 마시고 주변 친구들과 재밌게 이 입시라는 터널을 잘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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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재료공학부 황준영(명덕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수학 동아리 활동으로 나만의 매력 나타내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를 졸업한 황준영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준영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고교 시절 내내 무엇이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는 습관을 만들어 성실하게 보냈던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의미를 두었던 교내 활동으로 수학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동아리에서 한 주요 활동은 해외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문제 풀이 발표, 수학 보드게임 체험 및 부스 운영하고 수학 골든벨 등 선배들이 후배들의 교내 경시대회와 내신 준비를 도와주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활동하면서 호응이 좋았던 콘텐츠도 있었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시도하면서 도전정신이 생겼단다. 준영 학생은 동아리의 부장을 맡아 부원도 새로 뽑고 열성적으로 활동했는데 친구들과 활동 계획이나 포트폴리오, 동아리 축제 등을 준비했다. 부족했던 점들도 있었지만, 다음번에 준비할 때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고쳐나갔다. “친구들에게 책 추천을 부탁해 보세요”준영 학생은 독서는 정말 좋아했지만, 독후감 작성은 좋아하지 않아 난감했다. 처음에는 휴식 시간을 줄여가며 책을 읽다가 나중에는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책을 읽었다. 책을 고르는 안목이 없다고 생각했던 준영 학생은 친구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달라고 졸졸 따라다녔다. “분야별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그 친구에게 가서 최근에 읽은 책 3권만 추천해달라고 해도 아마 1년 동안 읽을 책 목록이 쌓일 거예요. 진로 관련 독서도 같은 방식으로 추천을 부탁했어요”라고 말했다.준영 학생이 후배들을 위해 추천하는 책은 만약 이과라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문과라면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추천했다. 고등교과서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채워준 고마운 책으로 기억한다. 역사의 흐름을 인식하고 자신이 하는 공부의 방향성을 체감할 수 있어 둘 다 좋은 책이라고 추천한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도 추천했다. 마음가짐과 언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준영 학생은 “이 책은 저를 더 긍정적이고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어줬다고 표현해도 부족한 책이었고 감명깊게 읽어서 서울대 자소서 4번 문항에 넣었던 책이었어요”한다. 그리고 맷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도 추천했다.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을텐데 그 책의 후속같은 느낌이다. 책에서 거론되지 않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서술하는 덕분에 철학적인 사고의 폭이 늘어난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자소서 준비는 일찍, 미리 정리해 보세요자소서는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천천히 작업해왔어요. 가장 정성을 기울인 항목은 준영 학생에 대해서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1번이었다. 준영 학생은 “고교 생활 중 진행한 활동은 많은데 모두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쉬웠어요. 자소서를 쓰기 전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뺄 것인지를 미리 정리해보세요. 최대한 많은 내용을 생각해 내고 그중에서 내가 잘 쓸 수 있는 내용을 골라서 쓰면 자소서 구성을 더 쉽고 알차게 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소서를 다 쓰고 난 후 하루나 이틀이 지난 다음에 다시 읽어 보면 자소서를 쓸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오타나 어색한 문장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팁을 전한다.준영 학생은 공부계획은 현실성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하루에 끝내기 어려운 정도로 계획하지도 않고 너무 적게 하지도 않은 그 사이를 유지하는게 포인트다. “노트 필기는 나중에 2, 3번 이상 볼 예정이면 열심히 쓰세요. 하지만 복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그 시간에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만 필기하세요. 남들은 못 알아보는 글씨도 괜찮아요. 하지만 절대 노트에 적은 내용이 여러분의 뇌에 저절로 기억된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라고 조언했다. “내신:정시 4:6비율로 내신과 수능 모두 챙겨야” 준영 학생은 공부시간 배분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했는데 실전 연습도 되고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단다.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하고 남는 오후 시간에는 약한 과목을 좀 더 공부하면 과목별로 균형있게 공부할 수 있다. 암기해야 할 내용을 손으로 쓰면서 외웠다. 노트에 계속 쓰면서 시험 전날에 백지에 공부했던 모든 내용을 스스로 적어 보았다. 문제로 출제되는 요점들 위주로 적어가다보면 머릿속에 정리가 더 잘 되었다.준영 학생은 간혹 3학년에 올라가서 정시에 올인한다는 친구들이 있는데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친구는 몇 명 없었다고 하면서 수시를 준비하더라도 수능 시험 준비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율이 4:6(내신:정시)정도 되로록 유지하고 시험 기간에는 그 반대의 비율로 해보라고도 말했다. 또, 준영 학생은 “소설 <데미안> 속 이야기처럼 여러분들은 지금 알을 깨는 중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힘들고 고된 하루가 연속될 수 있고 어쩌면 좌절의 쓴 맛을 봐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 과정이 여러분을 한층 성장시킨다고 생각해요. 높이 비상하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며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하며 후배들은 응원했다. 2021-05-29
- 고등 수학 교과 연계 추천 도서 16권 학교마다 수행평가 주제는 다르지만, 수학은 교과 연계 독후활동을 수행평가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신의 탐구 역량과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교과 연계 독서는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을 풍성하게 채우는 좋은 소재가 된다. 수학 교과 연계 독서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자연계 논술에서도 수학 논술은 단순 문제풀이가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와 논리력이 필요하며, 대입 면접에서도 수학 교과를 중시하는 자연계열 일부 학과와 상경계열 학과에서는 수학적 역량도 중요하게 여긴다. 이처럼 대입 준비와 맞물려 수학 독후활동은 여러모로 ‘득’이 될 수 있다.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 이슈와 맞물려 수학적 역량을 넓힐 수 있는 교과 연계 고등수학 도서 중에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다룬 몇 권을 소개한다.이미지 출처 인터파크도서#미적분 관련 도서더 이상한 수학책펼치는 순간 단숨에 이해되는 미적분의 비밀저 : 벤 올린 / 출판사 : 북라이프이 책의 원제는 <Change Is the Only Constant>이다. ‘미분으로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면? 적분으로 울퉁불퉁한 오이 넓이를 계산할 수 있다면? 통에 담긴 젤리 개수를 적분으로 맞힐 수 있다면? 인스타그램의 유행을 미분으로 설명한다면?’ 등의 주제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미분과 적분 : 뉴턴의 대발명편저 : 뉴턴코리아 편집부출판사 : (주)아이뉴턴(뉴턴코리아)프이 책은 미적분의 기초 원리를 다양한 그림과 전문가의 쉬운 해설을 통해 ‘눈으로 이해시켜 주는’ 안내서이다. 미분과 적분의 근본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50여 컷의 그림과 미분과 적분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개념을 풍부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으며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논란 등, 미분과 적분에 관한 역사적 배경을 해설한다.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 일상 속 어디에나 있는 수학 찾기저 : 오스카 E. 페르난데스출판사 : 프리렉이 책의 원제는 <Everyday CALCULUS- Discovering the Hidden Math All Around Us>이다. ‘공기 중에 숨어 있는 로그, 삼각 함수가 여러분의 아침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미적분을 통해 가능한 손익을 살펴보자, 적분이 탄두리 치킨에도 작용할까?’ 등 수학자 오스카 페르난데스의 일상적인 하루를 통해 미적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미적분의 쓸모 :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저 : 한화택출판사 : 더퀘스트평생 미적분을 연구한 기계공학자 한화택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수학의 ‘쓸모’에 주목하면서 알기 쉬운 미적분 활용법을 담고 있다. CT의 적분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서 단순화된 신체 단면을 예로 들고,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방법인 경사하강법을 설명할 때 산에서 내려오는 일에 빗대는 등 일상 속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미적분의 핵심저 : Newton Press출판사 : 청어람e이 책을 출간한 Newton Press는 과학 잡지 《Newton》을 발행하고 있는 일본의 출판사로 어려운 미적분의 개념을 쉽게 풀어냈다. ‘대포를 명중시켜라! 포탄의 궤도를 연구하다’, ‘속도의 함수를 적분하면 고도를 알 수 있다’ 등의 주제를 흥미롭게 전개해 어려운 미적분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수학은 어렵지만 미적분은 알고 싶어저 : 요비노리 다쿠미출판사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학원 분위기로 배우는 대학교 수학·물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일본의 인기 교육 유튜버 요비노리 다쿠미가 누구나 1시간 만에 미적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하듯 쉽게 설명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미분이란 엄청나게 작은 변화를 보는 것’, ‘속도가 일정하지 않을 때 적분이 활약한다’ 등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 : 일상생활 속 숨은 미적분 찾기저 : 류치출판사 : 동아엠앤비(과학동아북스)미적분의 기초를 담은 책으로, 생활 속에 녹아든 미적분의 원리(복사집에서, 고속철도 안에서, 주방에서, 주식시장에서, 어항을 고를 때 등)를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집합, 대칭 관계, 수열과 극한, 가속도, 마방진, 함수, 직선, 수직선, 기울기, 수의 범위, 도형 등의 내용과 수학자들의 흥미로운 역사도 곁들여져 있다.이해하는 미적분 수업 : 풀지 못한 미적분은 무용하고 이해하지 못한 미적분은 공허하다저 : 데이비드 애치슨 / 출판사 : 바다출판사이 책은 영국의 응용 수학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지저스칼리지 수학과 명예교수 데이비드 애치슨의 미적분 해설서이다. 미적분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왜 현대 과학의 핵심인지를 설명한다. 미분의 기본 아이디어, 무한급수로 상자 쌓기, 허수와 유체역학, 미적분에서 카오스이론 등을 흥미롭게 다룬다.#확률과 통계 관련 도서벌거벗은 통계학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수학적 통찰력저 : 찰스 윌런 /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논픽션 부문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기업이 어떻게 숫자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지, 누가 통계를 이용해 거짓말을 하고 이득을 챙기는지 파헤친다. 또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 어떤 데이터가 중요하고, 또 어떤 데이터는 과감히 머릿속에서 지워야 하는지도 일러준다.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 확률,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해온수학의 역사저 : 이언 스튜어트출판사 : 북라이프대중 수학자 이언 스튜어트가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보통 사람’을 위해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수학과 자연스럽게 결합시킨다. 영국 대영 박물관에 전시된 ‘점토로 만든 양의 간’ 유물 이야기, 여전히 점성술을 믿고 로또나 복권을 사는 행위 등의 흥미진진한 예시는 우리를 인류학적 관점에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여행으로 이끈다.통계의 거짓말 - 언론, 기업, 정치가는 통계로 우리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가?저 : 게르트 보스바흐, 옌스 위르겐 코르프출판사 : Gbrain(지브레인)이 책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조사된 수치가 한두 가지 기준을 바꿈으로써 어떻게 조작되고 확대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의료 재정은 궁핍해진다는 통계는 과연 진실일까?’ 등 기준과 상대적, 절대적 가치, 인과관계(원인과 결과), 표본 추출 방식 등으로 180도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저 : 조재근 / 출판사 : 한국문학사이 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근간이 되는 통계학의 실체를 인문적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확률과 통계 우연을 과학으로 길들이다, 통계학 의학과 손잡고 생명을 구하다, 통계학과 빅데이터, 통계학, 경제를 측정하다(GDP와 금융리스크), 통계학 생물을 헤아리고 보살피다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통계학의 융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프로그래머를 위한 확률과 통계저 : 히라오카 카즈유키, 호리 겐출판사 : 길벗확률과 통계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입문서이다. 다른 책에 없는 이 책만의 핵심은 ‘확률은 면적이다’라는 견해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확률과 통계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등학교 이과 수준의 지식(벡터와 미적분 등의 개념과 기본 계산)이 필요하며, 부록으로 이 책에서 사용하는 수학의 기초 사항도 담겨 있다.함수, 통계, 기하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저 : 염지현 / 출판사 : 가나출판사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담은 교과서에서 수학 지식을 75개를 선별하였고, EBS가 만든 수학전문사이트 EBSMath의 동영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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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 2021년도 한국정보올림피아드 1차 대회 고등부(일반고) 부문 은상 수상자 지난 5월 15일(토)에 개최된 2021년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1차 대회 고등부 일반고 부문에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대소프트고등학교(교장 오장원, 이하 단대소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김민준 학생(2학년), 이재현 학생(1학년)이 은상을, 노준혁 학생(1학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대소고는 올해 컴퓨터·SW·정보통신 분야 대학 진학률을 교육 목표로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단대소고 학생 3명이 수상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1년도 한국정보올림피아드 1차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단대소고 김민준·이재현 학생을 만나봤다.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와 수상 소감?김민준 :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알고리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네 번째 출전인데, 은상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남은 한 달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재현 : “이제 1학년이라 사실상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그래서 대회 수상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단대소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과 동아리 활동이 대회 준비에 도움이 됐다던데?김민준 : “1학년 때는 정보올림피아드 대비반 동아리 활동으로 학교 프로그래밍 선생님과 알고리즘을 공부했고, 겨울방학 때도 한 달간 정보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래밍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습니다. 필기시험은 계속해온 수학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이재현 : “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 준비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에 했던 ‘코딩’과 ‘이산수학’이 매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대회 준비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과 과제들을 열심히 하고,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관련 사이트에서 문제들을 찾아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이라면 기출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수학 문제 풀이를 위해 ‘조합’ 부분을 조금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1차 시험은 온라인으로 치러지는데 1교시는 사고력 및 비버 챌린지 스타일 문제, 2교시 실기이다. 각각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김민준 : “1교시는 작년보다 비버챌린지 문제가 적어지고, 수학(사고력) 문제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버챌린지 스타일의 문제에 다소 약점이 있었는데, 수학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교시는 개인적으로 후회가 조금 남습니다. 좋은 솔루션을 생각해내지 못해 부분 점수를 받은 문제도 있고, 접근이 힘든 문제도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알고리즘 공부에 치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재현 : “사고력 문제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풀었는데, 비버 챌린지 스타일문제들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좀 더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교시 실기는 시간이 좀 부족했는데, 알고리즘을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시간을 더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앞으로 치러질 2차 대회와 국제 대회 등 앞으로의 출전 계획?김민준 : “알고리즘 공부에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2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공부하여 국제대회까지 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재현 : “일단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2차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는7월에 있을 국민대 알고리즘대회에도 출전하고자 합니다.”자신의 진로 방향과 꿈, 대학 진학 등 앞으로의 목표는?김민준 : “대학 진학을 위해 지금은 학교 공부와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SW 관련 학과에 들어가서 훌륭한 SW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이재현 : “저는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고 정보‧보안 분야도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은 더 경험을 쌓은 뒤 세부 전공을 결정해야겠지만, 컴퓨터공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 SW특기자전형을 목표로 프로그래밍 공부와 내신 관리를 충실히 하고자 하며, 수능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Tip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란?한국정보올림피아드(Korean Olympiad in Informatics, KOI)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초·중·고등부)이다. 수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적절히 사용해 프로그램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4개 교육청, 후원 한국정보과학회)로, 우수 시상자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한국대표 교육 자격이 주어진다. 2021-05-27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심리학부 1학년 홍은지 학생(은광여고 졸) 홍은지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심리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자기주도성이 두드러진 ‘수시 학종형 인간’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홍은지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꿈에도 단계가 있다! 진로 확장의 올곧은 사례대다수 학생이 ‘진로 찾기’를 어려워하지만 꿈의 실마리는 의외로 지극히 평범한 순간에 찾아온다. 홍은지 학생 역시 그러하다. 중학교 때 한 TV 프로그램에서 본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를 동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범죄 심리학자를 꿈꾸게 되었고, 고1 때부터 확실한 진로 설정으로 학생부를 착실히 준비해나간 모범적인 학종 사례로 손꼽힌다.“고1 때는 막연한 범죄 심리학자가 꿈이었다면, 고2 때는 이상 심리학과 범죄 심리학을 결합한 연구를 하고자 관련 책과 논문을 읽는 등 심화 활동을 했고, 고3 때는 이상 심리학과 신경 심리학을 연구해 범죄심리학을 더욱 심화시키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동아리‧의생명 캠프로 진로 심화 활동① 심리 동아리에서 심리학 법칙 실생활 적용홍은지 학생은 심리 동아리(멘탈 브레이커즈)에서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유명한 심리학 법칙을 실생활에 적용해보기 위해, 이에 대해서 설명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고 청소를 하는 활동을 해나갔다.“깨진 유리창 법칙은 더럽고 관리가 안 되어 보이는 곳은 사람들이 함부로 다뤄도 된다고 생각하여 더 망가뜨리고 범죄 현상도 더 많이 일어난다는 법칙입니다. 이 활동을 하고 난 뒤에 학생들이 실제로 화장실 물을 꼬박꼬박 잘 내린다거나 거울에 화장품을 묻히지 않는다던가 하는 개선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② 인문계였지만 의생명 캠프로 심화 탐구은광여고 특화 프로그램인 의생명 캠프는 대부분 자연계 학생이 참가하지만, 홍은지 학생은 인문계임에도 의생명 캠프에 참가했다.“심리학을 공부하려면 가장 먼저 뇌의 구조와 신경계를 배우게 되는데, 심리학과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서도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 의생명 캠프에 참가해 쥐의 뇌를 해부하고, 인디아 잉크 염색을 통해 뇌혈관을 파악하는 실험을 하면서 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뇌과학 공부 경험을 쌓았습니다.”심리학에 대한 관심, 교과 세특으로 풍성하게!① 경제 세특경제 수업 시간에 ‘규모의 경제’라는 법칙을 범죄와 관련 있는 전자발찌 사업에 적용시켜 설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다.“이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서 정말 논문을 10번은 넘게 읽고 공부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제 과목은 심리학과 연계시킬 때 소비자 심리를 정말 많이 언급하는데, 소비자 심리는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아니기도 했고, 저만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 어려운 주제였지만 전자발찌 사업의 규모의 경제에 대해서 공부하고 발표했던 기억이 납니다.”② 기술과 가정수업 시간에 배운 3D프린팅 기술을 평소에 관심 있던 신경 심리학과 연계해, 신경 심리학과 뇌과학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커넥톰(뇌의 지도, 신경망을 도식화하는 것)’에 주목했다.“커넥톰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현재 쥐의 망막 뉴런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와이어’라는 게임을 만들어서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이 게임에서 3d구조를 사용해 뉴런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합니다. 이 분야에 대한 지식과 3D 기술 응용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 수업 시간에 배운 3D프린팅 도안 만드는 법을 활용해 뉴런의 3D 입체 구조를 만들어보았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 학교 안에서 즐기고 익혀라!홍은지 학생은 은광여고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성장‧발전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활동이었지만 팀별 발표와 심층적인 보고서 작성이 진로를 심화하는데 매우 유의미한 활동이었고, 학생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후배들도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꾸준히 읽고 학교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당장은 귀찮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자기소개서의 풍부한 글감이 되고, 면접에서도 든든한 자양분이 됩니다.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내신을 철저히 관리하며, 자기주도학습과 멘탈 관리를 꾸준히 해나간다면 희망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것입니다.”Tip 후배들을 위한 조언1. 나만의 자기소개서심리학과 관련된 공부를 책상에서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실생활에 적용하고 활용하기 위해 움직였다’라는 것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례로 범죄 예방 환경 설계라는 셉테드( CPTED)에 대해 공부한 뒤 실제로 이것이 효과가 있을지,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연구를 직접 진행했다. 학교 앞에 불빛이 어둡거나 쓰레기가 정리가 안 된 곳들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해 보고서를 작성한 뒤 민원을 넣어 개선시키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처럼 적극성과 적용력을 부각시키는 활동을 자소서 1번 항목에 담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①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지낸다>를 읽고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 중심으로 이수정 교수가 조사했던 범죄와 범죄자의 심리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고 ②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를 읽고 뇌를 해부하고 연구하던 뇌학자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 뇌의 종양 때문에 조현병 환자가 되었다가 이를 극복해 낸 과정을 통해 신경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③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를 읽고 학업과 입시로 예민해진 고3 시기에 나와 친구들의 방어 기제와 심리를 이해하고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었다. 2021-05-27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1학년 이기백 학생(세화고 졸) 이기백 학생(서초구 세화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학업우수형)와 미디어학부(계열적합형)에 모두 합격했고,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 경험을 쌓은 뒤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다.고교 3년간 진정성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이어간 이기백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열쇠는 진정성이기백 학생은 고교 진학 후 희망 진로가 계속 바뀌었지만, 고민하는 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자신을 드러낸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비결이라고 말한다. 1학년 때 ‘건축가’를, 2학년 때 기자를, 3학년 때는 ‘국제전문기자’를 꿈꾸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는 목표는 일관되게 유지했으나, 어떤 진로를 설정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해야 할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고민거리였다는 것이다.“그래서 고려대 미디어학부와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해 모두 합격했지만, 이러한 고민을 대학교에서 조금 더 길게 해보고 다양한 전공의 강의를 들으며 그에 답을 찾고 싶어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죠. 저는 후배들에게 저처럼 방황하고, 또 변화해도 진로를 바꾸든, 계열을 바꾸든 진정성만 있으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학교 활동으로 관심 분야 지속해서 탐구진로는 바뀌었지만 ‘관심 분야에 대한 주도적인 탐구 열정’은 고교 3년 내내 이어졌다. 1학년 때는 같은 반 친구들과 ‘건축잡지반’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부장‧편집장으로 활동했고, 건축학과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자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 이기백 학생은 ‘진로는 바뀔 수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당시의 관심사와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탐구 활동이 중요하다’는 말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2학년 때 기자를 꿈꾸면서 이와 연관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동아리는 ‘카르페이슈’라는 시사토론부에서 활동했고, 2‧3학년 친구들과 함께 ‘저널리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월별로 저널리즘 비평을 하고 그달의 시사이슈에 대한 심층탐구를 하고 기사를 써서 이러한 글들을 모아서 잡지를 발간했습니다. 이외에도 세화아카데미 시간에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구하는 등 진로와 각종 활동들을 연계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이기백표 학생부 교과 세특 주목 이기백 학생은 고교 3년간 ‘참여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참여해보자’는 모토로 학생부를 관리해나갔다. 특히 수업 시간의 선택과제나 발표에 모두 참여하고, 수행평가도 철저히 준비해 고교 3년간 학생부 교과 세특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다. 다음은 학생부 중 일부 내용이다.① 과학탐구실험(1학년) : (중략)수업 시간에 생태계와 환경을 배우고, 요즘 심각해지는 환경 변화에 주목해 교실 환경의 대기질을 조사하고 분석해 심화탐구를 진행함. 과학적 호기심이 많고, 과학적 탐구 능력이 뛰어나며 리더십이 있고 적극적이어서 미래가 촉망됨.② 경제수학(2학년) : (중략) 경제수학은 별도의 보조 자료가 없어 스스로 자습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교과서의 대념과 문제들을 정리하고 순서를 유기적으로 배치하고 보조 자료를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열의가 돋보임.③ 정치와 법(2학년) : (중략) 저널이즘의 10대 원칙을 언급하며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퍼 나르는 ‘따옴표 저널리즘’에 대해 신랄히 비판하였으며 기자의 힘과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함.이처럼 이기백 학생은 계열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과목의 교과 세특에서 분석‧연구‧심화 탐구 활동 등 자신의 우수한 역량을 잘 드러내고 있다.후배들을 위한 내신관리 팁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기백 학생은 자신의 내신 관리 방법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이렇게 덧붙였다.“첫째 ‘포스트잇맨’이 되어서 최대한 선생님이 하신 모든 말씀, 수업 전체를 포스트잇에 전부담기 바랍니다.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말씀’과 ‘수업’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최대한잘 기억해내는 사람이 ‘내신왕’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 ‘5분 예습, 5분 복습법’이 중요합니다. 쉬는 시간 10분을 쪼개서 첫 5분은 전 교시 수업 복습을, 다음 5분은 다음 교시 수업을 예습하는 것입니다. 셋째, 내신 공부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것입니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교를 믿으면 저는 수업에 더 열정이 생기고, 공부할 의욕도 생기며, 시험문제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내신 관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상황은 모두 다 겪는 어려움이므로 출발선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코로나 상황이 여러분에게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소서 2번 항목에서 ‘뉴미디어를 활용해 세계인권 이슈를 다루는 국제전문기자’를 꿈꾸게 된 과정을 담았다. 중국어 기사 발표 시간에 ‘홍콩 시위’를 주제로 관련 법안, 사건들을 깊이 있고 다각적으로 분석했고, 탐구아카데미 전공심화과정에서 ‘미디어 매체의 정보 확산 효율 연구’를 진행하면서 전염병 확산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기 위해 사용하는 SIR모델을 변형해 미디어에 적용한 ‘융합적인 연구’를 드러냈다. 3학년 심화영어독해 수업 시간에는 대안 언론(크라우드소싱 저널리즘, 데이터 저널리즘 등)의 예시를 들어 뉴미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뉴스 양식을 개발하겠다는 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2. 나만의 면접 대비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면접관이 확인하고자 하는 세 가지 즉, 지원자의 열정 혹은 전공적합성, 지원자의 깊이, 지원자의 발표력이고, 이 모든 것은 3년간의 평소 ‘독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지원전공 관련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의 여러 현상, 쟁점, 주제들을 문제가 요구하는, 혹은 전공과 관련된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므로 독후 활동을 통한 배경지식이 큰 힘이 된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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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진학상담센터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지난 5월 14일(금) 오후 7시 유튜브 유웨이 채널에서 ‘동대문진학상담센터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한양대 입학사정관이 참석해 각 대학의 학교생활기록부위주전형 선발 방법 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실시간 답변이 이루어졌다. 약 2시간 40여 분간 진행된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중에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자료참고 동대문진학상담센터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영상(유웨이 유튜브) <평가 기준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까지>백승한 동대문진학상담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는 경희대 임진택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 국민대 이대희 책임입학사정관,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 한양대 김태형 입학처 차장, 경희고 장준혁 교사(3학년 부장), 동대부고 곽한종 교사(3학년 부장)가 참석해 진행되었다.‘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완벽 준비법’을 주제로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의 주요 특징과 서류평가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면접 준비 방법 및 교사 질의,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의 주요 요소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사전에 질문 받아 입학사정관이 실시간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Q. 고2 학생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내성적이라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대외 활동이나 수상이 적습니다. 상위권의 성적에 수업과 발표는 열심히 하는 편이며 교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정도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에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할까요?“수업시간 열심히 듣고 발표에 적극적이라면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와 탐구력에 주목할 수 있어서 요즘 대학이 선호하는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인재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세특은 그에 대한 기록이므로 이것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면 남은 기간이라도 수행평가 등 자기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세특에 잘 기록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성적이라는 것은 진중하다, 심사숙고하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감을 갖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_ 경희대 임진택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Q. 각 대학의 전년도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입시결과에서 내신등급을 참고할 때, 각 고등학교의 학교 수준 차이를 어느 정도 봐야 할까요? 제가 지방 일반고라서 등급을 그대로 보면 안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합니다.“학교 수준 차이를 학교의 좋고 나쁨으로 받아들이는데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고교 유형이든, 서울과 지방의 차이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교육 환경의 다름, 학교의 주어진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즉, 학급 수, 정원 수, 개설 과목 종류, 그리고 학생마다 과목 선택이 모두 다르므로 단순히 등급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정성평가의 오해라고 생각하는데, 입학사정관들은 학교 교육 환경의 차이, 다름,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_ 국민대 이대희 책임입학사정관Q. 올해 수시전형에서 진로 과목들의 반영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예를 들어 기하 과목에서 A,B,C로만 반영되는지 아니면 원점수와 A,B,C의 퍼센트까지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이는 모든 대학이 고민하는 부분이겠지만, 방향성은 단순히 정량화해서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동국대의 예를 들면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의 서류평가 시 ‘왜 이 진로선택과목을 선택했는지에 초점을 둡니다. 단순히 A,B,C 평가 외에도 학생의 취득 점수와 퍼센트, 무엇보다 공통과목이나 일반 선택과목과의 연계성 등 관련된 과목의 성취 수준까지 고려해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_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Q. 고교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술 수준이 다르고 교육환경도 다릅니다. 시험의 난이도도 달라 내신 등급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 이러한 부분을 대학에서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한양대는 정량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학교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지만, 각 과목의 교육과정 편성,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되어 있는지, 수강자 수, 표준편차, 원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학생을 평가한 텍스트 꼭 읽고 연계해서 평가합니다. 그렇게 보면 단순히 학생이 3등급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의 원점수나 표준편차를 보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서 받은 3등급인지 또한, 얼마나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받은 3등급인지 입학사정관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받은 등급에 따라서 단순하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평가한 내용을 같이 연계해서 보면 이 학생의 역량이 어떤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학생 평가의 기준이라면 기준일 수 있습니다._ 한양대 김태형 입학처 차장Q. 2024학년도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교내활동 기록이 축소되는데, 대학에서는 어떤 점을 중심으로 평가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에서 반영하지 않는 수상 실적, 자율동아리나 독서활동 등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활동만 열심히 하면 될까요?“물론 이 부분에 대해 대학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찾은 답이라면 고3 1학기까지 약 40여 개 과목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교과 세특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맞게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면 다른 외부 활동보다 평가할 부분이 더 많다고 봅니다. 자율동아리는 정규 동아리 활동에서 ‘자기주도성 관점’에서 평가가 가능하고, 독서 활동은 수업과 연계한 교과 세특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업 활동 중심으로 평가가 변하고 있으므로 ‘교과이수 충실도’와 ‘수업활동 충실도’ 이 두 가지에 집중해서 평가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_ 경희대 임진택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Q.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에서 블라인드 서류평가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서류 평가 시 중요하게 보는 내용들에 대한 변화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서류평가 시 중요하게 보는 변화는 없습니다. 한양대는 전년도 서류평가 기준에서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블라인드 서류평가로 바뀌었다고 해서 그 이전보다 더 봐야하거나 혹은 덜 봐야하는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특목고인지 자사인지 일반고인지 등에 대해 교육과정을 보면 구별할 수 있지 않은지 많이들 묻는데, 고교 유형과 상관없이 학생의 역량 부분 즉,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오히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세특에 집중해 읽는다는 점이고, 이 부분을 더 많이 고민하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_ 한양대 김태형 입학처 차장Q. 학교추천전형을 지원할 때 대학에서 학교명을 알 텐데 고교 블라인드 평가와 상관이 없는 것인지요? 그리고 고교 프로파일 제공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제공하는 자료는 없는 건가요? “지원 자격 단계에서 학교를 보는 부분과 평가 단계에서 보는 자료가 동일한 걸로 오해해서 그렇습니다. 지원하는 단계에서 대학이 학교를 보는 건 학생이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검토하기 위함이고, 그 다음 평가 단계로 가면 모든 자료는 블라인드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고교 프로파일 제출서류를 모두 금지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마지막 항목 영역에서 교육부 추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