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힐링 코메디 연극 ‘가라’ 신토불이 웰빙 음료 ‘된장 이야기’ 를 개발하여 재벌이 된 마장팔 회장의 인사 방침은 아주 기이하고도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이를테면 기혼자에게만 승진의 기회를 주고 또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다산수당, 육아수당, 정규 교육비 및 특별과외수당, 가족기초체력보강수당 등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별의별 해괴한 명목의 수당을 지급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출산장려를 위한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라는 명목의 휴가 및 그에 따른 여행비까지 지급할 정도로 기혼자에겐 관대하기 이를 데 없다.그런 마 장팔 회장의 인사방침의 허점을 노린 노총각 마 수리는 신입사원 때부터 기혼자 행세를 한 덕분에 판매부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다. 일시 : 12월 18일~22일 오후 8시 장소 : 어울림소극장 주최 : 씨어터컴퍼니 웃끼 문의 010-5636-4784, 011-366-4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끼 넘치는 주부9단들의 파워 ‘UP’ 제작소 애기똥풀창원맘은 창원을 대표하는 주부온라인 모임인 ‘애기똥풀창원맘’은 회원수가 만 오천명에 이른다. 열아홉부터 마흔다섯까지 여성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이곳에서 작년 8월 오프라인 사랑방 2호를 냈다. 함께 얼굴 마주보며 뭔가 해보자는 뜻으로 응접실을 뜻하는 불어 ‘살롱’으로 이름 붙여 반지동민원센터 맞은편에 둥지를 틀었다.여성극단, 무료공간대여, 매장 임대, 수익사업연구, 예비맘교실, 커피아카데미 등으로 튼튼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 전문가 못지않은 기획력으로 재미와 활력 통통스스로 삶을 관리하는 자기 주도 근성이 살롱 엄마들의 기획력이자 뱃심이다. “저지를 일이 없을까 모색하며 꾸준히 일을 저지르죠. 시행착오도 하고 실패도 해요. 그래도 좋습니다. 뭔가 새롭게 만들고 일궈 가는 재미가 활력을 주기 때문이죠. 우리 기획과 아이디어를 따라하는 곳도 많다고 해요.” 황지현 애기똥풀창원맘 총매니저의 말이다. 튀는 감각과 아이디어는 다섯 명의 중심 운영진으로부터 출발한다. 매일 출근하는 열혈 성실 파들로 “함께 영양가 있는 일을 하려면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카페 상상커피와 패브릭 생활소품 및 옷가게는 임대코너, 프로그램운영 수강실과 무료 갤러리 등으로 구색을 갖춘 공간 구획 또한 분위기 있고 안정적이다. 맛있는 원두커피를 마시러 오는 동네 사람들과 행인들도 많다. 수익사업, 무료 공간 개방… 프로그램 활발살롱에서는 주문 상차림 수익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름은 ‘첫돌’. 보글보글 잔치마을 도움을 얻어 내년부터 전통 돌잔치와 전통 혼례, 수 연례 등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금도 스튜디오처럼 예쁘고 깜찍한 돌상을 전시해놔 누구든지 아기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5인 이상 모임 장소도 무료로 빌려준다. 커피 로스팅 아카데미에서는 핸드드립 등 기본 커피 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 로스팅 이후 프로그램도 확장할 계획이다. 황지현 매니저는 “알찬 프로그램과 참신한 기획력이 모임을 충족시킨다. 성취감이 주는 만족도가 크다. 엄마들과 함께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소수정예 예비맘 교실 인기 절정임신 20주~28주수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하는 태교 교실은 경쟁률이 대단히 높다. 다달이 열두 명 멤버를 새로 구성하는데 70~100명까지 신청할 정도. 작년 멤버들끼리 모여 올 5월 동창회도 열었다. 다른 예비맘 모임활동과 비교해 특별히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며, 소수 정예도 그런 맥락이다. 모유수유, 신생아관리, 영어태교, 음악태교, 만들기 태교, 엄마끼리 친구 만들어주기 등으로 2개월 진행된다. 태아와의 교감을 엮어가도록 수제 태교 일기장도 직접 만들어 나눠준다. 스튜디오에서 무료 촬영까지 해주는데 간식을 포함해 모든 것이 무료다. 애기똥풀창원맘 카페를 통해 신청하고 추첨을 통해 뽑는다. 여성극단으로 대학 시절 끼 다시 피워사십대 전후로 이뤄진 애기똥풀 여성극단도 자랑거리. 창단 몇 달 만에 겁도 없이 ‘아줌마다’를 유료로 공연했다. 결과는 대만족. 꾸밈없는 수다를 통해 이야기를 모으고 직접 대본을 써 “공감대가 크다”는 관객 반응을 얻어냈다. 지금도 매주 수요일 전문 연기수업 받으며 내년 주부연극제에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학 시절 연극 활동을 한 경험과 주체할 수 없는 끼가 우리 극단의 힘인 것 같다. 공연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쌓였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단원들끼리 더 친해졌다. 성실한 자발성과 에너지 발산이 자신감과 배짱의 토대인 것 같다”고 극단 책임 김정숙 씨는 말한다.“아줌마들이다보니 육아 병행과 저녁 공연이 불가능한 점 등이 숙제다. 연극을 통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하게 돼 아주 좋은 것 같다”는 단원들, “40대 주부면 누구라도 애기똥풀여성극단으로 오라”고 유혹한다. 애기똥풀창원맘 ‘살롱’은 일요일과 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항상 개방돼 있다. 매월 첫주 금요일은 오픈 마켓을 연다. 문의 : 010-4548-7453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 Mini interview - 김정숙 살롱매니저 & 황지현 애기똥풀창원맘 총매니저“살롱 활동은 삶의 에너지원” 애기똥풀창원맘 총매니저인 황지현(42)씨는 애기똥풀창원맘카페 문을 연 이래 8년 간 장기 집권(?) 중이다. “항상 색다른 것, 남들이 안하는 것을 계획하고 추진하려면 초반에는 힘들다. 그래도 잘 견뎌서 오래 끌고 가다 보면 좋은 반응과 결과를 낳게 된다”는 그의 말에 뚝심과 연륜이 묻어있다. 김정숙(36)씨는 반지동 살롱 책임자다. 여성극단장으로서 극단을 주축으로 주부 금연 서포터즈 활동도 함께 벌이며 내년 초에 ‘아줌마다’ 리메이크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그는 “살롱 활동은 삶의 에너지원이다. 오프라인 활동이 타 카페와 다른 점이다. 카페활동과 함께 예비맘들의 적극적인 살롱 활동을 기대한다. 엄마들의 만족도가 큰 만큼 애기똥풀만의 특색을 살려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인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3년 12월 1주 바른몸힐링센타, 산후 골반관리 무료체험 이벤트산후 골반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산후골반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온몸이 틀어지게 되고 틀어진 몸은 허리통증, 어깨 결림, 무릎 시림, 손발 저림, 다리 부종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방법은 수기 관리와 운동이 병행 되어야 좀 더 효과적이다. 산후골반관리를 필요로 하는 주부들과 산후골반관리를 잘 못해서 틀어진 골반 때문에 힘들어하는 주부들을 위해서 바른몸힐링센타가 무료 체험의 기회를 준다.체험 진행은 ‘체형분석(틀어진 몸을 확인) - 수기 관리(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 골격조정(바른 골격으로 조정) - 단전호흡(손으로 풀리지 않은 속 근육을 풀어주며 기혈소통을 원활하게 해주어 온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 정체운동(수기 관리로 만들어진 바른 골격을 정착시킨다)’의 시스템으로 100분 동안 진행된다.문의 010-3468-8321 국내 최대 규모 기구 필라테스 전문 ‘더센터오브필라테스 신논현점’ 오픈 교보생명사거리 근방에 국내 최대 규모의 기구 필라테스 전문인 ‘더센터오브필라테스 신논현점’이 새로 오픈했다. 더센터오브필라테스는 필라테스를 위해 고안된 모든 기구를 사용하는 100%리얼 필라테스 브랜드이다. 모든 여성, 주부들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및 체형관리 운동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짜여 져 있다. 몸매교정, 바른 자세, 신체 기능의 자율적 조절, 통증감소, 척추 및 관절운동, 근육강화 및 스트레칭, 재활 및 근력유지 및 강화 등을 통해 다양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논현점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신규 회원에게는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회원가입 상담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문의 02-517-9496 출산용품, 출산 선물 할인매장, ‘말똥베베 선릉역’ 오픈강남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 출산용품, 출산선물, 백일잔치, 돌잔치준비 등 육아용품 전문 할인매장인 말똥베베가 최근 오픈했다. 실제로 17개월, 35개월 된 두 딸을 육아 중인 부부가 운영하는 말똥베베는 각종 출산 준비물은 물론이며, 돌잔치 답례품까지 미리 둘러보고, 준비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출산 선물 컨설팅과 포장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이 쉽고, 빠르게 지인의 출산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문의 02-538-8922/8966, http://blog.naver.com/howhow333 KRA Plaza 선릉지사, 김장 담기 행사에 기부금 400만원 지원 KRA(한국마사회) Plaza 선릉지사(지사장 이은호)이 올해도 이웃사랑을 통한 선행 실천으로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섰다. 선릉지사는 11월 27일(수) 지사인근 복지기관인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사랑 가득! 김치 한가득! 2013년 대청복지관 김치 나눔 대축제’ 행사를 열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 선릉지사 직원, KRA Angels 봉사단을 포함하여 각 기업체 복지재단과 10개 기업, 2개 단체에서 모두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사는 지난 2월에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강남구청장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은호 선릉지사장은 “앞으로도 선릉지사에서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006-5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아이러브오송’, 21일 산타축제 개최 오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인 ‘아이러브오송’에서 21일(토) 오후 2시부터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5회 아이러브오송 산타축제’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4~8세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 선물 증정과 벼룩시장, 참여자 추첨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완구, 장난감 등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아이러브오송 회원들의 대다수는 임산부부터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엄마들이지만 아빠의 육아참여를 권장하며, 남녀 구분 없이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또 외부에서 온 주민들과 원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카페이기도 하다.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osong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초보 주부,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다 결혼을 하고 나면 여자들은 두 배로 바빠진다. 서툰 살림솜씨 탓에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해도 뒤돌아서면 또 다시 해야 할 일이 눈에 띈다. 아이를 낳고 나면 열 배는 더 바빠진다. 육아는 예상을 뛰어넘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 여기에 직장생활까지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주부라면 일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그렇게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 속에서 주부가 자신의 꿈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매일 해야 할 일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은 부족해 금방 마흔이 되고 쉰이 된다. 하지만 이런 일상에 과감히 변화를 주고 자신의 꿈을 위해 첫 발을 내딛은 주부가 있다. 시간을 쪼개고, 육아와 가사를 나눠가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제2회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글쓰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혜정(35, 상1동) 씨 이야기다. 글쓰기에 대한 열망과 아쉬움 김 씨는 학창시절부터 작가라는 직업을 동경해 왔다. 소설가 신경숙 씨의 작품을 읽으며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전공이 달라지면서 전업 작가의 꿈은 저만치 멀어졌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십 년 남짓 정신없이 바빴어요.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것만으로도 버거웠으니까요. 내가 원하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럴 여력이 없었죠.”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마음 한 편에는 늘 자신만의 글쓰기에 대한 열망과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를 낳은 후 6개월 뒤 프리랜서 형식으로 복직했다. 풀-타임 근무가 아닌 만큼 예전보다 시간적인 여유는 있었지만 일할 때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아이를 돌보는데 투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어린 아이를 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게 사치 같이 느껴졌어요. 죄책감도 들고요. 그런데 그렇게 2년 정도 지나니 좀 우울하더라고요. 엄마이기 이전에 나 김혜정으로서의 꿈이 있으니까요.”‘하고 싶은 일’을 하는 즐거움 그런 망설임 속에서 그녀는 용기를 냈다.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에 한 번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기기로 한 것.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바이올린 수업을 신청했다. “처음엔 죄책감이 컸어요. 친정 엄마와 아이에게 미안했죠. 지금 이 나이에 바이올린을 배워서 뭘 할 것도 아닌데 그걸 위해서 이렇게 시간을 투자한다는 게 욕심 같았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마음을 다독여 봐도 하고 싶은 거에요.”일주일에 단 한 번, 겨우 2시간 남짓의 짧은 외출이었지만 그녀에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신선했고, 난생 처음 만져보고 배워보는 악기연주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문화센터를 다니던 중 우연히 글쓰기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했다. “‘아, 저거다’ 싶었죠. 평소 나만의 글을 꼭 써보고 싶었었는데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으니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느꼈던 내 이야기를 써보자 생각했죠.” 아직 아이가 어리다 보니 절대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유일한 시간은 아이가 잘 때 뿐. 더욱이 직장 일까지 병행하다 보니 잠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글 쓰는 내내 몸은 고단했지만 오랜 만에 느끼는 설렘 덕분에 기분만은 최고였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요.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 정말 에너지가 다르더라고요.”한 편의 글을 완성했다는 성취감 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한 편의 완성된 나만의 글이 생겼다는 점이다. “사실 그 동안 이런 저런 글은 많이 썼었어요. 전부 중간에 포기하는 바람에 완결된 글은 없었던 거죠. 그런데 공모전은 아무래도 강제성이 있으니까 마무리를 짓게 되더라고요. 완성하고 나니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어요.”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생각이다. 내년엔 또 다른 공모전이나 신춘문예에 응모해 보고 싶다. “수상을 기대하는 건 아니고요. 일상의 소소한 글감들을 이용해 수필이나 산문을 써보고 싶어서요. 이번 공모전보다 분량이 긴 글을 쓰다 보면 나중엔 정말 긴 호흡으로 쓸 수 있겠죠.” 이를 위해 평소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 인문학 서적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단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습관적으로 기록을 한다. “작은 스프링 노트를 항상 들고 다녀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죠. 나중에 기억하려면 어려우니까 일단 무조건 적어놓고 보는 거죠.”그렇게 쌓인 아이디어 노트가 벌써 여러 권이다. 언젠간 자신만의 작품을 구상할 때 요긴하게 쓰일 거라고 믿는다. “먼 훗날 꼭 제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은 출판해 보고 싶어요. 철학자이자 작가인 강신주 씨의 책처럼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그런 책이요. 과한 욕심일 수도 있지만 역량을 키워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고전 같은 책을 꼭 쓰고 싶어요.”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12월 1주차특강및 도서관소식 청소년 특강‘꿈에 대한 다른 생각’- 일시: 12월 14일(토)오후 2시 - 장소: 춘천문화예술회관- 강사: 하상욱 시인(전자책 리디북스의 기획자, 애니팡 시인으로 유명, 지난해 단편시집 ‘서울시’를 출간하고, 지난 5월 ‘2013 청춘페스티벌’공연에 참가함) - 주제:‘꿈에 대한 다른 생각’- 참석 중,고교생은 봉사시간 2시간 인정- 선착순 무료 입장- 문의: 250-3104 담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북스타트 ‘12월 책놀이’-일시: 12월 매주 목요일 오전 11:00~11:30 -장소: 담작은도서관-내용: 12월 12일(미술놀이-빨강도깨비 파알도깨비 노랑도깨비) 12월 19일(부모교육-김호연 보육교사가 들려주는 육아이야기) 12월 26일(요리놀이-냠냠냠 쪽쪽쪽)-문의: 256-6363 춘천시립도서관 ‘2014년 겨울독서교실’ -대상 : 초등 4학년 110명-지정도서 : “기호 3번 안석뽕”(진형민 지음 / 창비 )-일시 : 2014.1.6.(월)~1.10.(금) / 09:00~12:00-장소 : 시립, 동내, 신사우 도서관 2층 회의실-모집 : 학교 추천의뢰 공문발송 후 추천서 접수-접수기간 : 12.3.(화)~12.13.(금) -추가모집기간 : 12.17.(화)~12.20.(금)-전화신청가능 : 어린이실 245-5119 작은도서관 ‘2014년 겨울독서교실’-대상 : 초등 저학년(1~3학년)-지정도서 : “납작이가 된 스탠리”(제프 브라운 지음 / 시공주니어)-일시 : 2014.1.7.(화)~1.10.(금) / 10:00~12:00-장소 : 작은도서관 7개소(뜨란채, 스무숲, 반올림, 달팽이, 앞짱어린이, 꿈너머꿈, 책날개어린이도서관)-모집 : 작은도서관을 통한 개별 등록-접수기간 : 12.9.(월)~12.20.(금) 앞짱어린이도서관 5주년 개관기념일행사 마술, 연극, 동화 구연 뿐 아니라, 택견과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 문화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도서관에서 보내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어떠세요? 함께 하는 이웃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있어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실 것입니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도 기대하세요~ 일시 : 2013년 12월 25일 오후 2시~5시 장소 : 앞짱어린이도서관 앞짱어린이도서관 간판 디자인을 공모 앞짱어린이도서관 이미지에 어울리는 간판 디자인을 공모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작은도서관에 선물해주세요. 오고 가는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좋은 작품이 되어 줄 것입니다. 공 모 일 : 2013년 12월 17일(화) 까지 당첨발표 : 2013년 12월 18일(수) 화일접수 : kimjh8303@naver.com 작업화일 : "일러스트툴aj" 로 파일작업 상 품 : 상품권 5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송파구체육문화회관 다이어트 퀸 이유연씨 송파구체육문화회관에서는 지난달 다이어트 킹&퀸을 선발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유연(40)씨는 2013년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체지방 감소율을 기록해 다이어트 퀸으로 선발됐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유연 씨의 비결과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해 들었다.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 NO! 반드시 동료와 함께 출산과 육아를 겪은 주부라면 특히 누구나 한번은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가 않다. 이유연 씨 역시 다이어트 퀸이 되기 전 시행착오를 거쳤다. 지난해 적게 먹으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탈모증을 겪기도 했었다는데 올해는 방법을 바꾸어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다이어트 퀸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임신하면서 20㎏이 불더니 아이 낳고도 쉽게 빠지지 않았어요. 집에서 혼자 열심히 노력해서 10㎏은 뺐지만 그 이상은 안 되더라고요. 지난 3개월 동안 다이어트 퀸 대회를 계기로 체중이 7㎏ 줄고 체지방은 3.8% 감량하는 데 성공했어요.” 이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잔과 사과 반쪽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4,10살인 두 딸을 학교와 유치원으로 보내면서 곧바로 헬스장으로 향한다. 특히 대회에 참가하면서는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을 거른 적이 없다. 처음 30분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1시간은 근력운동, 나머지 30분은 유산소 운동으로 마무리 했다. 매일 반복되는 힘든 일과였지만 의지력이 약해질 때면 곁에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 견딜 수 있었다. “혼자서 헬스 하기 어려워들 하시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옆에서 같이 격려해주고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결심한 분들이라면 반드시 옆에 함께 할 러닝메이트를 두라고 권하고 싶어요. 서로에게 자극도 되고 격려도 해주니 두 배의 효과가 납니다.” 하루에 한 덩어리 닭가슴 살로 키운 근육 이 씨는 무엇보다도 식단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본인도 빵이나 떡과 같은 탄수화물을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하는 동안에는 멀리 하려고 노력했다. 단백질은 적은 양을 먹어도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이 더해 속이 든든해서 간식을 피하게 된다고. 또 다이어트 하면서 놓치기 쉬운 피부의 탄력이나 노화도 단백질 섭취로 막을 수가 있다고 한다. 이 씨의 경우에는 대회가 진행되면서 체지방량을 점검하는 중간점검 시간에 닭 가슴살을 먹으라는 권유를 듣고 하루에 한 덩어리씩 반드시 섭취했다. 퍽퍽하고 맛이 없는 닭 가슴살을 먹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신만의 조리법을 찾아 카레에 넣어 촉촉하게 해서 먹기도 하고 양배추와 함께 쌈을 싸서 먹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다. 이 씨는 운동에 있어서는 절대 욕심 부리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중간쯤에 욕심을 부려 두 시간 운동하고 저녁에 집에서 러닝머신을 뛰다가 며칠 앓아누운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힘든 다이어트를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다이어트 기간이 3개월 이라는 한시적인 조건으로 주어졌기 때문일 거예요. 다이어트 기간은 최대한 짧게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을 넘기지 말아야합니다.” 되찾은 자신감으로 활기찬 생활을 이유연 씨는 다이어트 퀸 수상 이후 무엇보다 두 딸들에게 뭔가 열심히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다이어트 성공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더 생겼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면 외관상으로 봐도 날씬해서 좋지만 운동하면서 나오는 좋은 호르몬으로 건강도 좋고 기분도 좋아진다는 점을 잊지 마셨으면 해요. 의지만 있다면 제가 한 것처럼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어요.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 운동을 통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적당한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의 비법은 역시 자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를 증명할 실천력이었다. Tip. 다이어트 퀸 이유연의 건강 다이어트법 1.식단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 반드시 단백질 위주로 섭취해라 2.다이어트 기간이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 3개월, 길면 6개월로 잡아라 3.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라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3
- 딸도 일하는 여성으로 살길 바래 홍미선(36) 소방장의 하루는 두 축으로 나뉜다.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하루와 세 아이 엄마로서의 하루.주·야간 교대해야 하는 근무 속에서 출근 확인을 시작으로 장비 점검, 물품 확인, 공문처리, 훈련, 출동 등으로 순환되는 하루의 틀을 유지해온지 10년째다.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10년 세월을 보냈다.홍미선 소방장은 소방대원 중 구급대원이다. 3여년의 간호사 경력을 가진 그녀는 임용 전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니 당장 실천할 길은 없지만 그녀는 언젠가는 순수한 의미의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엄마의 이런 꿈과는 상관없이 9세, 6세, 3세 세 살 터울의 남매들은 칭얼대기 바쁘다. 뭐든지 알아서 잘하는 올해 2학년인 딸 수연이도 밥상머리 교육을 요구하며 가족이 함께 밥상머리에 앉아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자고 한다. 학교 홈피에 가끔 친구들이 올리는 밥상머리 인증샷에 동참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그냥 맞벌이도 아닌 부부 소방관인 이들 부부가 다 같이 둘러 앉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미션이다. 일하면서 그런 소소한 기쁨을 갖고자 하는 기대는 접어놓았다. 소소한 기쁨을 접고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홍미선 소방관. “세 번의 육아휴직이 끝나갈 즈음, 세 번 모두 복귀를 생각하면서 느꼈던 두려움과 긴장을 잊을 수 없다. 아직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이런 마음 자세가 좋다. 내 딸도 나와 같이 일하는 여성이길 바란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내가 시나리오를? 배우고 나니 자신감 생기네요”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지만 내가 과연 쓸 수 있을까” “소설이나 수필도 아니고, 내가 어떻게...”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실시한 제1기 주부작가구단 교육을 받기 전 그들의 마음은 이랬다. 하지만 지난 2012년 4월부터 8월까지 20여회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그들이 변했다. 스토리텔링의 의미알기, 컨셉 잡기, 본격적인 시나리오와 소설 작필을 위한 기본적인 글쓰기, 문장력 키우기, 수필쓰기, 시놉시스 만들기, 원고 쓰기와 작품의 토대잡기, 결론 쓰기 등 잘 짜여진 커리큘럼을 통해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들. 그들은 주부작가9단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함께 글쓰기를 배우고 공부하는 동아리 ‘주부작가 플러스’ 회원들이다. -대중에게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 ‘시나리오’에 도전 지난 수요일 오후, 쌀쌀한 바깥 날씨에도 아랑 곳 없이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강의실에 이효주, 이정선, 홍정임, 김지현, 이윤정, 조혜원 씨 등 ‘주부작가 플러스’ 회원들이 모였다. “주부작가9단 수업은 현재 3기가 진행 중이고, 주부작가 플러스는 1기와 2기 수료생들이 더 공부하기 위해 모인 동아리”라는 그들은 “이렇게 푹 빠지게 될 줄 몰랐는데, 강의가 진행되면서 시나리오에 대해 좀 알게 되니까 점점 더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처음엔 막연히 글쓰기가 좋아서 소설이나 수필 정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왔던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회원들은 “그런데 시나리오라니 시작할 땐 사실 막막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배우면 도전해볼 만한 작업이라고 용기를 북돋아준 신정란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로 수료 후엔 작품집까지 낼 수 있었다고 자랑한다.신정란 강사는 GS홈쇼핑, 한국레저낚시방송 등과 MBC 대학가요제, 6시 화제집중, KBS 미니시리즈 ‘부활’ ‘사랑해도 괜찮아’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서 구성작가로 활동 중이며 고양시 화정도서관, 인천남구 미디어센터 등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신 강사는 “소설이나 수필이 물론 대중에게 발표되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글쓰기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부작가구단 강의를 통해서 막연히 글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글쓰기를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강의로 진행하고 싶었다. 요즘 영상미디어가 대세를 이루는 만큼 대중에게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글쓰기, 묵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output이 가능한 작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 동아리 ‘주부작가 플러스”는 주부작가구단 수업을 기초로 해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으로 강의 전반부는 기초 수업 작품의 분석, 중후반부는 극장 상영작 리뷰와 구성의 디테일을 배우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정란 강사는 “주부들에겐 좀 벅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결석도 거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라며 매 시간 강의 몰입도가 높아 성실하고 진지한 강의가 이어진다고 한다. -심도 있고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 만난 것 행운이죠~홍정임 씨는 “생각나는 대로 소설이나 시를 쓰다가 주제를 정하고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도있는 강의를 통해 훈련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또 2주에 한 번 드라마나 영화, 단막극 등을 보면서 함께 캐릭터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글 쓰는 일이 직업인 김지현 씨는 “기자로 글을 쓰는 것과는 또 다른 글쓰기 ‘시나리오’ 작업이 참 매력적”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박 겉핣기 식이 아닌 수준 높은 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데다 수강료까지 저렴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한다. 소설을 쓰다가 주부작가구단 강의를 듣게 됐다는 이정선 씨는 “소설이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시나리오는 대중에게 보여주는 글이고 대중에게 평가받는 작업이다. 그래서 소설보다는 폭넓은 의식을 갖게 해주는 글쓰기작업” 이라고 표현한다. 이효주 씨는 “시나리오는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대중에게 담아내는 만큼 주제의식이 있어야 하다고 생각한다. 또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흡인력이라고 할까, 주제의식도 있고 재미도 있어야 하는 작업. 그 다양성에 끌린다”고. “기본적으로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이 모이다보니 회원들 대부분 이곳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강의를 듣기 전 문화센터나 기타 교육기관에서 한두 번 관련강좌를 들었던 경험이 있다”라는 조혜원 씨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수료 후 회원들이 완성한 시나리오를 책으로 내주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최근 다시 1기 작품집을 읽어보았다는 그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다 다르고, 같은 소재가 하나도 없어 마치 책을 여러 권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인다. 육아 휴직 중이라는 이윤정 씨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강의에 참석하는 열성회원. “글쓰기와 연관 없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퇴직 후엔 글 쓰는 일 을 하고 싶어 휴직기간 중에 아기와 함께 강의를 듣고 있다고 한다. 주부작가플러스 회원들은 “이 정도의 강의를 들으려면 서울 등으로 원정을 가야 했지만 이제는 거꾸로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할 만한 교육환경을 갖춘 곳이라고 소문이 났다. 전문가들이 펼치는 심도 있는 강의와 잘 갖춰진 첨단 장비, 그리고 실습까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평범한 주부의 일상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그들은 또 새로운 꿈을 꾼다. 새롭게 발견한 자신을 이제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드러내고 표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은 그런 꿈. 주부작가구단 강좌문의 031-960-9752(고양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 담당)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공간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사는 것이 여자라면 진부한 옛말이라고 할까.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어머니란 이름 앞에서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다. 왜 그러냐고, 일도 육아도 잘 하는 여자도 많다는 세상의 핀잔에 자책도 해보지만, 자신을 발견하며 당당한 하나의 존재로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어쩌면 그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주어진 삶 속으로 숨어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자의든 타의든 주어진 삶 속으로 숨어들어간 여성들은 행복하지 않다. 그런데 여기 세상으로 나오라며 여성들을 부르는 곳이 있다. 서로 도우며 의지할 수 있는 공간, 서로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대안 공간 ‘마더센터’를 소개한다.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대안 공간 후평동 부안초등학교 입구에 자리 잡은 ‘마더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늘 열려져 있는 공간이다. 춘천 지역의 여성들이 모여 만든 도내 최초의 도시형 마을기업으로, 공정무역 커피 전문점 북카페 ‘살림’과 비영리 작은도서관 ‘꾸러기어린이도서관’이 입주해 있다. 독일의 마더센터를 벤치마킹해 90여명의 여성 조합원들과 함께 만든 만큼 그야말로 여성을 위한 공간. 현재, 외출이 쉽지 않은 가정에 책을 배달해주는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와 비폭력대화, 미술 치료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마더센터’의 특징은 찾아오는 주와 객이 없다는 것. 1만원 가입비를 내고 조합원이 되면 어떤 모임이든 참여할 수 있고, 또 주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조합원 개인이 기획하고 강의하는 조합원 강좌(도자기 페인팅, 꿈 투사)가 12월부터 개강한다. 이렇게 ‘마더센터’는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박미란의 레몬차’ 역시 이렇게 탄생된 것. 조합원이 직접 만든 레몬차에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현재는 요리에 관심이 있는 조합원들이 모여 메뉴 개발팀이 결성되기도 했다. ‘마더센터’ 이선미 이사는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이곳을 찾는 모두가 주인”이라며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다고 했다. 북카페, 어린이도서관, 창작실 등 이용 가능 “남편이랑 카페에서 차 마셔본 것이 언젠지 모르겠어요. 분위기도 좋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함께 올 수 있어서 좋네요.” 지난 10월 문을 열어, 아직까지 모르는 이들도 많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와 다양한 차 맛은 물론 아기자기 한 따스함이 묻어나는 공간. 아이들은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뒹굴 수 있고, 어른들은 여유 있게 차 한 잔 마시며 책도 볼 수 있다.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껴안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청소년은 무조건 1000원 할인, 어른도 자신의 컵을 사용하면 500원을 할인해준다. 뿐만 아니라, 1인 1음료를 마시면 무료로 창작실도 대관할 수 있다. 15명까지 사용가능하며 각종 스터디 모임이나 회의, 정기 모임하기에 그만이다. 홀 전체 대관도 10만원이면 가능하다. ‘마더센터&r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