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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송계복 청국장영농조합법인 : 청국장·분말(검정콩), 된장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주민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국산 콩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맛을 내기 위해 인공조미료나 색소첨가물은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 아닙니까?” 2006년 송계복청국장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7년여 동안 콩 관련 제품을 만들어온 나영심(58)대표의 말이다. 송계복청국장영농조합법인은 전국에서 장수마을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에 위치했다. 처음 출발은 전통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해 국민들 건강에 기여하고 사회에 봉사하고자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작은 목표로 시작했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가마솥에서 삶아 발효시키는 전통방식으로(중간제목) 청국장은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 있고, 칼슘과 철, 마그네슘을 포함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다. 여성들에게는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식품이라 수요가 꾸준하다. 하루에 청국장 한 숟가락이면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하지만 청국장에서 나오는 특유한 냄새는 아이들의 입맛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나 대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청국장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없앴다. 꾸준히 송계복 청국장을 구입하고 있다는 정진아(42▪여)씨는 “청국장 특유의 냄새 때문에 먹기가 부담스럽잖아요? 이 곳 청국장은 냄새가 없어요.” 송계복 청국장이 사랑받는 비결은 국산 콩을 가마솥에서 전통방식으로 삶아 최신발효기에서 발효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제조과정으로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없다고 한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 입맛까지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또한 냄새를 잡은 것은 물론 위생적인 시설로 품격을 높였다. 자동 온·습도 조절과 냉장기능을 갖추고 스텐 분쇄기와 롤밀기 등 특수 제작된 기자재를 설치했다. 송계복청국장영농조합법인에서는 다양한 청국장 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검정콩 청국장 분말, 끓여먹는 청국장, 노랑콩 청국장분말, 장류 및 메주도 구입 가능하다. 말 그대로 콩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나 대표는 “제조과정에서 청결함과 깨끗함,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았던 것이 송계복 청국장의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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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과천 교육소식
실험전문 ‘사이언스Lab.과학관’ 학부모 간담회 실시과학실험은 두뇌의 균형발달과 논리력을 키워줘
실험전문 ‘사이언스Lab.과학관’에서 오는 10월 25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 라는 주제로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부모들이 생활속에서 쉽고 즐겁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얘기로 진행된다. 또한 과학을 통해 좌뇌, 우뇌, 전두엽의 고른 발달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강충일 관장은 “과학실험은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실험을 통해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은 모두가 과학을 좋아하는데 문제풀이식 수업에 많이 노출되어 과학이 어려운 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면서 창의적인 사고의 형성은 실험과 결과의 정리에서 가능하다. 3차원 도형을 이해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고 말했다.사이언스Lab.과학관은 4~6명의 소수정예로 구성된 실험 전문 과학관으로 실생활에서의 과학적 원리와 교과내용까지 아우르는 실험전문 과학관이다. 간담회 참석은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이다.문의 : 070-8766~0081~3
‘철새와 함께하는 천수만 힐링체험’ 참가자 모집
맞춤형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 노둣돌''은 오는 28일 ''철새와 함께하는 천수만 힐링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천수만 힐링체험에서는 직접 탐조버스를 타고 서산간척지 일대를 다니며 노을 진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기러기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미소’라 일컫는 서산마애삼존불과 조선시대 대표적 읍성인 해미읍성도 함께 둘러본다. · 날짜: 10월 28일(일)· 가는 곳: 서산마애삼존불, 해미읍성, 서산버드랜드, 천수만 일대· 출발장소: 추후상세공지· 문의: 031-395-2004, http://blog.daum.net/syouyou
스쿨김영사, 체험학습 설명회 개최역사기행 시리즈 참가자 모집
스쿨김영사 안양지사는 11월부터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 안양지사 사무실에서 체험학습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과과정에 따른 체험학습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7세부터 초등 전 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시 기념품을 지급하며 장소 관계상 예약은 필수다. 한편, 10월21일에는 역사 하루끝내기 시리즈 5탄 근현대사(개화기, 일제시대, 해방, 민주주의)편을 안중근기념관, 탑골공원, 김대중기념관을 방문해서 생생하게 진행한다. 10월27과 28일은 6탄 ‘1박2일 신라 경주 역사기행’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31-446-0111, 010-5267-7849
해법독서논술 사업설명회 개최
해법에듀에서 운영하는 논술 브랜드 ‘해법독서논술’은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촌동에 위치한 해법독서논술 안양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법독서논술의 초등 독서논술은 도서 2권, 워크북, NIE, 테마(교과 잡지), 국어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서 논술과 함께 어휘, 국어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초등 4~6학년 역사논술은 도서 24권, 브로마이드 24장, 역사짱짱, 논술짱짱으로 구성되어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과 연계 역사 도서는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쉽게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중등 교재는 문법, 단편문학, 역사 과정으로 주제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창업형태는 학습관, 홈스쿨, 방문 형태이다. 수학, 영어 등을 지도하는 학원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며 주부들도 소자본으로 시작 할 수 있다.문의 : 031-424-3519
1:1 전문 과외 홈스터디 케어 ‘라파에듀’, 지사 및 지점장 모집
1:1 학습관리와 학생 수준에 맞는 공부 방법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라파에듀 경기 서총국에서 안양·안산·부천지역 지사 및 지사장을 모집하고 있다. 라파에듀는 현재 전국에 16개 총국 및 100여개의 지사와 지점이 운영중이다.라파에듀 경기서총국 김석범 국장은 “본사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회원 관리로 지사와 지점에서는 회원모집 업무만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무점포로 가능하며 초기 투자비, 시설비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어려운 경기에 매력적인 교육아이템”이라고 전했다.라파에듀는 10여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3년 동안 준비 과정을 통해 2006년에 설립됐다. 서울 명문대 출신 매니저들이 매일 2시간씩 학생들과 학습플랜 작성 및 학습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학습관리 전문기업이다.라파에듀 지사와 지점은 학원처럼 많은 시설비와 부대비용이 들지 않으며 교습소 정도의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단방향 인터넷 교육이 아닌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통해 회원 유지율이 높고 밤 10시 이후 학원심야 교습금지에 따른 대체 방안으로 인기가 높다.라파에듀 경기서총국 010-5796-4801
‘평촌압구정국어논술’, 예비 고1 설명회 개최
EBS 강사 출신이 포진한 ‘평촌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10월 30일 오후 2시에 예비 고1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 EBS 언어영역의 대표강사인 김주혁 원장과 압구정국어논술의 입시팀장인 정진욱 선생, 고등부 팀장인 이승우 선생이 나서 ‘대학 입시의 올바른 이해’, ‘달라지는 고등 국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둔 예비 고1 학부모가 들어야 할 내용들이다. 한편, 강남 압구정동에서 학생들의 국어와 언어, 논술 실력을 향상시켜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켜 온 ‘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은 오는 11월 10일 평촌 학원가에 직영캠퍼스를 개월할 예정이다.문의 031-387-7890
수학개념을 놀이로 즐기며 배우는 보드와 집중수학 설명회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 보드게임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교육적 효과를 접목한 집중수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매주 목요일 10시 진행한다. 평면도형, 넓이와 둘레, 부피, 돌리기, 뒤집기, 대칭 등 다양한 도형, 공간감각을 보드게임을 통해 기를 수 있는 집중수학은 게임과 활동ㆍ응용부분이 강조된 수학교구를 통해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 031-383-7984
2012-10-18
- 안철수, 정책 들고 대국민 접촉 확대 SNS·현장 행보 결합 … 재벌개혁 이어 기업책임 강조안철수 대선 후보가 경제민주화 등 정책을 매개로 온·오프라인 양 측면에서 대국민 접촉면을 넓히는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안 후보는 16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미래포럼 축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과거처럼 이윤만 좇는 기업은 자신들은 성장할지 모르나 사회적인 문제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하고 "기업이 먼저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국제사회에서 요청하는 사회적 책임 기준을 지켜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재벌개혁정책을 발표한지 하루 만인 15일에도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린 직업병 피해자 한혜경(35)씨를 만나 안전한 노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16일 점심시간에는 서울 통인시장 내 도시락카페에서 3040 직장인들과 도시락 번개를 갖고 민생행보에 나선다. 오후 5시50분에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시장 주최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안 후보의 대국민 접촉면 확대는 온라인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 후보가 15일 오후 2시 개설한 트위터(@cheolsoo0919)는 16일 아침 팔로워 수가 4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안 후보 캠프는 SNS,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한 국민소통을 담당할 소셜미디어팀을 신설하고 유승찬 전 스크린편집장을 영입했다. 또 각종 정국현안에 대한 후보자와 캠프의 입장과 방향을 정리할 '분석대응실'도 꾸렸다. 한겨레신문 탐사보도팀장 출신인 김인현 실장과 백왕순 분석대응1팀장(전 내일신문 기자), 김영필 분석대응2팀장(전 민주정책연구원 미래기획실장) 등이 참여한다. 안 후보의 정책·공약을 담당하는 정책네크워크 '내일'은 경제민주화포럼 등 20개의 포럼이 활동하고 있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연결된 포럼이 200개를 넘어섰다. 한편, 안 후보측은 통합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측의 민주당 입당 요구 등 단일화 압박에 대해서는 박선숙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 등이 나서 '선 정치·정당혁신, 후 연대·연합'으로 일축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16일 아침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 통화에서 '정치쇄신이 어떤 것인지 애매하다'는 질문에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신다. 정당들이 지역대결을 기반으로 한 기득권 구조를 계속 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삼고 계신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민주당이 보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그것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있을 때나 단일화를 하더라도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올해 고교입시 특징 자기주도학습전형 확대 2013학년도 천안·아산 지역 고교입시의 막이 올랐다. 충남은 고교비평준화 지역으로 학교마다 입학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10월 8일(월) 북일고 국제과가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이어 10월 15일(월) 충남예술고, 10월 24일(수)~11월 2일(금) 북일고 원서접수가 있다. 충남외고도 10월 30일(화)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고등학교들은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속속 준비하고 있다. 천안고등학교는 10월 19일 오후 5시 학교내 청마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350명이 입장 가능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산시와 아산시교육청은 ‘지역인재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일환으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연다. ‘2013년도 내 고장 학교 다니기 고입설명회는 17일 오후 7시 아산시청 시민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설명회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고교입시 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에 비해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받아들이는 학교가 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교마다 40명 선발 =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특목고 외고 자율고를 중심으로 내신성적과 면접 등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일반고에서도 받아들이는 곳이 생겼다. 내신 성적으로 2배수 이내 인원을 선발한 뒤 서류 및 면접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천안·아산의 경우 지난해 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업성고, 온양여고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했다. 올해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가 대폭 늘었다(아래 표 참조). 천안의 경우 북일여고 월봉고 천안고 천안중앙고 천안여고 등 총 8개 학교에서 일반모집에 앞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 1학급 40명을 선발한다. 아산시의 경우 온양한올고 설화고 온양고 온양여고가 실시한다. 해당학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인원을 후기 1차에서 선발하고, 후기 2차에서 일반전형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인 업성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25명을 포함해 420명의 학생을 후기 1차에서 모두 모집한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박선갑 장학사는 “자기주도전형은 학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통해 입학생을 선출하는 전형”이라며 “지난해보다 자기주도전형을 확대하는 학교가 많아진 만큼 가고자 하는 학교를 어느 정도 결정한 후에 학교마다 전형요강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모집요강은 각 학교 혹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전 학교 별 특성 파악 꼼꼼히 = 올해 고교입학전형은 전기, 후기 1차, 2차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기학교는 11월 23일~27일, 후기 1차는 12월 5일~6일(업성고는 12월 5일 하루), 후기 2차는 12월 12일~13일 원서접수를 한다. 이어 11월 28일~12월 3일, 12월 7일~11일, 12월 18일 각각 전형이 있을 예정이다. 이때 전기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전기학교의 추가선발은 후기학교 선발 이전, 후기학교와 동일한 시기, 후기학교 추가선발시기에 실시할 수 있다. 후기학교 추가선발은 2013년 1월 8일~10일 원서접수 후 11일 전형이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지원하기 전 학교의 특성, 교과과정, 학습 분위기, 시험출제 유형 등의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그를 통해 자신과 성향이 맞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지원과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대입전형이 다양해지는 만큼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가능 고교를 몇 군데 선정해 고등학교에서 여는 입학설명회에서 내용을 듣거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 학교를 먼저 다니는 학생들에게서 나오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 한 학부모는 “학교마다 내신 출제 경향이나 강조하는 부분이 약간씩 다른데, 그건 설명회에서 들을 수 없는 내용이더라. 수소문해서 학교에 보내고 있는 엄마들에게 정보를 들은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역량 높여야 = 고입을 준비하면서 예비고생들은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고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대입을 바라본다면 전형과는 별도로 고등학교 입학에 이르기까지가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이때 무조건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해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보다는 중학교까지 과정을 다시 한 번 탄탄히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천안고등학교 이견하 교무부장은 “입학생들을 살펴보면 고교 선행을 마치고 들어오는 비율은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1학년 과정 또는 한 학기 정도를 미리 살펴보고 오는 정도다”라며 “고등학교 3년 동안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내용을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BS 겨울방학특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다. 또한 이 교무부장은 “방학 동안 자신의 진로를 잡고 그 방향에 맞춰 봉사와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표. 전형 단위 별 고등학교 -. 전기북일고, 충남예고, 한마음고, 충남외고 병천고, 천안공고, 천안여자상업고, 천안천일고 성환고(특), 천안제일고(특), 온양한올고(특)-. 후기 1차목천고, 성환고(일), 천안업성고(자+일) 복자여고(자), 북일여고(자), 천안고(자), 천안여고(자), 천안오성고(자), 천안월봉고(자), 천안중앙고(자) 설화고(자), 온양고(자), 온양여고(자), 온양한올고(자), -. 후기 2차천안두정고, 천안신당고, 천안쌍용고, 천안청수고 둔포고, 아산고, 온양용화고 복자여고(일), 북일여고(일), 천안고(일), 천안여고(일), 천안오성고(일), 천안월봉고(일), 천안제일고(일), 천안중앙고(일) 설화고(일), 온양고(일), 온양여고(일), 온양한올고(일) ※전형을 나누어 실시하는 학교는 별도 표시. (특) = 특성화계열 (자) = 자기주도학습전형 (일) = 우선전형+일반전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세 살던 강남점 부지·건물 아예 샀다 은행권서 1조250억원 빌려 … 센트럴시티 지분 60% 인수신세계가 강남고속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다. 신세계는 16일 신세계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센트럴시티의 지분 60.02%, 3601만1739주를 말레이시아 소재 투자목적회사 4개사로부터 인수, 최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1조250억원에 달하는 데 전액 은행권에서 차입한다. 신세계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까지 강남고속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전격 인수키로 한 배경엔 잇따라 터지고 있는 롯데그룹과의 백화점 입지경쟁이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신세계 강남점 부지는 최근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있는 인천 남구종합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하게 된 롯데그룹이 강남권 기반 강화를 위해 다음 타깃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던 곳이다. 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 4동의 5만9149m²(1만7893평) 부지에 백화점, 호텔, 종합터미널, 영화관 등이 들어있는 복합건물로 건물 면적만 26만5821m²(8만411평)에 이른다. 신세계는 2000년부터 매장면적 5만1107m²(1만5460평) 규모의 백화점 건물을 20년간 장기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강남점은 지난해 1조2000억원의 매출로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어 전국 백화점 단일 점포 매출순위 2위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강남점의 안정적인 영업권 확보와 동시에 향후 터미널부지 개발시 잠재가치가 높아 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강남 고속터미널 부지는 배후에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하루 유동인구만 70만명에 이르는 서울의 대표적 상권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한편 센트럴시티는 자본금 3000억원, 발행주식수 6000만주로 부동산 임대업과 자동차정류장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60억원 규모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2대 주주는 1979년 도산한 율산그룹의 전 회장인 신선호(38.10%)씨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수도권 쓰레기대란 현실화되나 주민지원협의체 감시강화 … 일부 지자체 쓰레기 야적인천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가 반입 폐기물 '준법감시' 활동을 벌이면서 시흥 안양 평택 등 일부 지자체들이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달 3일부터 음식물쓰레기나 미등록 폐기물이 일부라도 섞이면 반입을 막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지역 환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매립지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조성한 골프장 운영권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결정한데 반발, 사실상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따라 자체 소각장이 없거나 소각장 규모가 작은 지자체들이 쓰레기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수도권매립지에서 하루 40~50톤씩 처리하던 쓰레기를 적환장에 쌓고 있지만 곧 포화상태인 3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안양시는 자체 소각장이 있지만 현재 리모델링공사에 들어가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려던 하루 70~80톤의 쓰레기를 적환장에 보관하고 있다. 평택시도 생활쓰레기 1500여톤이 적환장에 쌓여 있다. 이들 지자체는 결국 민간업체에 쓰레기처리를 맡기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예비비 등에서 마련할 방침이다.인천의 경우 공영 소각장 2곳 가운데 1곳이 오는 22일부터 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금천·관악·은평구도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할 때보다 3~5배 많은 비용을 투입해 경기도의 민간소각장 등을 이용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은 1톤당 1만6320원이지만 민간업체의 처리비용은 1톤당 10만원 이상을 줘야 해 지지체 부담이 크다.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 저지가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 경기 등 지자체 관계자들은 17일 열릴 수도권매립지 주민 전체회의에서 이견이 해소돼 쓰레기 반입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김신일 기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당 섭취량 3년 새 26% 증가 식약청"커피 당 3분의 1 … 성인병 빨간불"한국인 당류 섭취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커피를 통해 섭취하는 당이 전체의 1/3을 차지해 이에 대한 대응마련이 시급하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커피전문점 커피와 음료의 당류 함유량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2008년 이후 3년새 26% 증가했다. 2008년 당시 국민 1인당 하루 당류 섭취량은 32.9g이었으나, 이후 급속히 늘어 2009년 34.2g, 2010년 41.5g으로 껑충 뛰었다. 또 당 섭취 비중은 커피가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료류가 21%를 차지했다. 당류 섭취량 기준은 무설탕으로 과일, 우유 등에 존재하는 천연당 제외한다. 세계보건기구의 당 섭취 권고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2000kcal 기준 50g 미만)이다. 식약청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제빵점 등의 커피, 음료 1136종에 대한 당류 함량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커피류 1잔의 평균 당 함량은 헤이즐넛라떼 20.0g, 화이트초콜렛 모카 16.0g, 바닐라라떼 15.1g 순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당이 적은 음료도 시럽을 2번 추가할 경우 음료1잔만으로도 WHO 하루 권고 기준의 약 24%에 해당하는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시럽과 설탕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시럽 1번(10g 기준)에 6g, 각설탕 2조각에 2.5g, 스틱설탕 1봉에 5g 정도다. 시럽을 1번 추가하면 24kcal를 섭취하게 된다. 식약청은 "당류 과잉 섭취가 당뇨병이나 심혈관계질환 성인병 위험을 높이는 만큼, 당을 적게 먹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내 삶의 의미 있는 봉사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라는 옛말이 있다. 넉넉히 가지지 않았어도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봉사를 통해 사람들은 존재 가치와 더불어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학생들 봉사활동에 주목하는 요즈음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나눔과 섬김의 기쁨을 느끼며 봉사활동을 하는 훌륭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 10년 넘게 시각장애인들의 등반을 돕는 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는 이만구씨의 사연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자원봉사 실천으로 세상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운이 우리 주변에서 느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드러내지 않아도 남을 돕는 기쁨에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노력 덕분에 세상은 살만한 곳으로 바뀌어가는 것이리라. 많은 봉사 활동 중 이번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세상 밖으로 인도하고 계신 강서구 등촌동의 이만구(68)씨를 만나보았다. 34년간의 직업군인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국민훈장까지 수여받았다는 이만구씨는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것이 의미 있는 삶일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돈이 있어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이 들어서도 스스로를 칭찬하며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일은 사회에 봉사를 하는 삶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제가 처음 봉사를 시작한 날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2000년 6월 2일부터 시작하였어요. 군대를 예편하고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찾던 중 독거노인 점심배식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첫 번째로 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이만구씨가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한 시간이 봉사기관 전산 등록 시간만 3만7000여 시간이라고 한다. 과거 그가 봉사활동을 시작할 즈음에는 전산입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때였음을 감안하면 2000년 이후 그의 하루하루는 대부분 봉사활동으로 채워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가족들의 불만이 있지 않았을까 리포터는 궁금했지만 이만구씨를 방문한 수요일 오후 이만구씨 가정에는 가족을 이해하는 따뜻한 기운이 넘치고 있었다. 함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부인과 장성하여 독립한 두 아들 모두 봉사활동에 열심이라는 것이다. 그의 아파트 단지 이웃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에는 맑은 초가을의 햇살이 가득 넘치고 있었다. 평범하고 소박한 그의 집에는 봉사활동을 당연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는 선한 사람들이 머물고 있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열어준 ‘시각장애인 등산안내’ 얼마 전 TV에서 시력을 잃게 된 어느 가장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혼자서 산을 오르는 모습이 방영된 적이 있었다. 소리와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의지해 산에 오르는 도전이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이만구씨 역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봉사활동 중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등산안내 봉사활동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비록 앞을 볼 수는 없는 이들이지만 그들이 세상과 다가설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한다. 등산은 일반인들에게도 위험요소가 많은 운동인 만큼 시각장애인들의 등반은 특히 주의해야할 점이 많은 활동이다. “시각장애인 등산안내에는 지켜야할 에티켓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안전을 책임지는 봉사활동이니만큼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길안내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여쭈어보고 그분의 의도대로 인도하는 것이 좋으며, 안내자로서 도로의 상태와 방향을 음성으로 상세히 안내해야 하지요.”라고 이만구씨는 설명한다. 이만구씨가 소속된 시각장애인 산악회는 ‘선인산악회’와 ‘한마음산악회’ 두 곳이다. 선인산악회에서는 서울시각장애인 등산안내를 13년째 매주 목요일 해오고 있으며, 한마음 산악회는 2001년 봉사를 함께하였던 분들과 함께 화요일마다 산행을 하고 있다고. 선인산악회는 시각장애인 12명과 그들의 등산을 돕는 봉사자들이 짝을 이루고 있다. ‘선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담은 산악회이다. 가끔은 위험한 순간도 찾아온다. 봉사자가 발밑에 신경 쓰며 걷다 보니 나뭇가지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하고 발을 헛디뎌 두 사람이 뒤엉켜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만구씨는 시각장애인의 마음을 헤아려 아프다는 말도 쉽게 하기 힘들다고 한다. 본인보다 산을 더 만끽하며 산을 오르는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다보면 그들을 통해 치유를 받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봉사와 함께 얻은 많은 보람들 “봉사란 자기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에서부터 자원봉사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하여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 줄 아는 진정한 봉사자를 우리 이웃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란 어떤 것인지를 묻는 리포터의 우문에 이만구씨는 성실하게 답을 해온다. 봉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스스로에게도 좋은 치유가 되고 있다는 이만구씨의 말이 인상적이다. 시각장애인 등산안내봉사 이외에도 이만구씨는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말미암아 시설이 모두 날아가 버린 경주 엑스포 행사장에서 일주일동안 복구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하였다. 그밖에도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복구활동과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 기름 제거 봉사활동, 폭설 피해농가 비닐 해체 작업 봉사, 그리고 얼마 전 9월에 불어온 태풍 볼라벤과 산바의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찾아 낙과 과일줍기 봉사활동, 그리고 기타 크고 작은 국제대회 자원봉사 등 그는 TV에서나 접하였던 굵직굵직한 우리나라 크고 작은 재난 현장을 모두 누비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모범봉사자로 그를 추천한 강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만구씨는 2001년 대통령 광복장 외 국가보훈처장 표창, 통영시장, 강서경찰서장, 국회의원, 문화관광부장관, 송파자원봉사센터소장 표창 등 보통 사람들 하나 받기도 힘든 표창을 여러 번 수상하였다고 이야기한다. 봉사를 통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아가고 있다는 이만구씨에게 사회는 다시 그로부터 받은 은혜를 되갚고 있었다. 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우리동네 기부천사 - ‘서승욱 과자점’ 서승욱 사장 앙증맞고 예쁜 모양의 맛있고 건강한 빵들이 손님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 ‘서승욱 과자점’은 양천구 목5동 한신청구 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한 곳으로 요즘 흔하지 않은 개인이 하는 베이커리다. 2010년 6월 이곳에 문을 연 서승욱 베이커리는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빵, 건강한 빵들이 매장 가득하다. 이 맛있고 색다른 빵들이 매일 아침 10시면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한다. 신정푸드마켓 직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이곳 서승욱 빵집에서 기부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수거해서 우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다. 한청상가에 ‘서승욱 과자점’을 열기 시작하면서부터 빵을 기부하기 시작한 서승욱 파티쉐(35)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빵을 기부한지 벌써 2년이 넘었다.“그냥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어서 시작한 일입니다. 제가 다행히 나눌 수 있은 것이 있어서 나누는 것입니다. 저도 받을 수 있는 것은 받고 서로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시작한 ‘빵’ 기부, 우리의 이웃들에게 ‘빵’을 나누는 일은 그의 부인 유혜진(31)씨도 흔쾌히 아니 당연히 동참했다.빵을 기부하는 일 말고도 10년 전부터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서승욱 파티쉐는 회원들과 함께 시설에도 찾아가서 공부도 가르쳐주고, 아이들과 빵을 만들기도 하며 생일인 아이들에게 직접 빵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아이들이 제가 만든 케이크를 먹으며 처음 먹는 거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제 작은 힘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제과경력 18년, 미국 맨해튼에서 제과공부를 하고 제과 관련 일을 한 고급 전문 파티쉐인 서사장이지만 대기업 프렌차이즈에 밀려 점점 개인 빵집이 설 자리가 없는 현실이 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이스트가 아닌 종반죽으로 만든 식빵, 100%생크림을 사용하는 케이크 등 소신을 가지고 질 좋은 재료로 좋은 빵을 만들기에, 입소문이 나며 이곳 빵집을 찾는 고정 고객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건포도와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간 구수한 ‘이나까’와 곡물이 들어간 영양식빵,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단팥빵도 많이 찾으시는 인기 품목입니다”라고 웃는 혜정씨는 매일 찾아오는 신정푸드마켓 직원들에게 그날 그날 팔다 남은 빵들을 전해주고 있다. 매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부인 혜정씨가 담당하고, 서승욱 파티쉐는 지하 작업장에서 빵을 만든다. 남편이 정성껏 만든 빵을 푸드마켓에 전해주기 위해 매일 매일 기부할 빵을 챙기는 일이 즐겁기만은 않을터, 하지만 부창부수라 했던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건강한 빵들이 어려운 우리 이웃분들께 전해져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면 빵을 챙기는 일이 즐겁습니다.” 환하게 웃는 두부부의 얼굴에 즐거움이 전해졌다. 한달에 신정푸드마켓으로 전해지는 빵들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300~400만원이나 되지만 이 빵들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승욱 파티쉐, “지금처럼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 빵들을 우리 이웃들과 나누는 일도 계속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아토피안의 음식관리 우보한의원 잠실점 김정현 원장 아토피성 피부염은 생활 금기가 많은 질환이다. 아토피 증상을 악화 시키는 요인이 유전, 음식, 환경, 기후 등 다양하기 때문인데 특히 소아 아토피의 경우에는 유전 외에 음식에 의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음식관리가 중요하다. 음식 관리의 대전제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아무리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건강식품이라도 본인이 먹었을 때 좋지 않다면 그 음식이나 건강기능 식품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으로 인한 문제는 하루에서 이틀 안에는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보기는 쉽다.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애매한 경우에는 먹어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몸에서 거부반응이 생기면 비교적 피부증상의 변화가 명확하고 그 음식을 더 이상 먹지 않으면 하루 이틀 내로 가라앉기 때문이다. 진료실에서 관찰해본 경험상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대체로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특히 동물성 기름이 많은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동물성 기름기를 피하는 것이지 육식을 아예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고기 종류는 가급적 삶거나 데치거나 찌거나 해서 기름기를 빼거나 줄여서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면 된다.유제품의 경우 만약 먹고 나서 피부 증상이 악화 되거나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한다면 두유 혹은 저지방우유 혹은 알레르기 성분을 줄인 저 알레르기성 우유로 대체하면 된다. 흔히들 아토피에 산양유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연령이 낮은 아기들의 경우 산양유로 바꾸고 나서 피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흔하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곤혹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과자 음료수 등의 군것질을 관리하는 일이다. 아이들이 좋아 하는 아이스크림은 유지방이 많으므로 평소 우유가 안 맞는 아이는 아이스크림보다 차라리 ''하드''라고 부르는 얼음과자가 유지방이 없어 괜찮다. 초코렛은 은박지에 포장을 할 만큼 기름이 많으므로 초코렛보다는 차라리 사탕이 낫다. 스넥 같은 과자는 여러 가지 색소, 감미료, 방부제 같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는 만큼 안 먹을 수록 좋고 대신에 감자, 고구마, 호박과 제철 과일, 인절미 같은 전통 떡 등의 간식꺼리로 자연의 입맛을 길러 나가는 것이 아토피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