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의 길, 방향부터 올바로 정해야 “백년지대계가 암담하다!”이 말은 촛불 정국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고서 어렵사리 교육부 장관이 임명된 직후에 나온 어느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국정 농단 사태로 중도에 하차한 지난 정권 하에서 교육부는 난데없이 ‘국정교과서’ 문제를 밀어부쳐 국민들을 혼동과 이간질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것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 도무지 교육적이지도 않고 민주적이지도 않은 케케묵은 이념 논쟁으로 비화시켜 정치적 이득을 챙기고자 한 시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 시작된 정권 아래서 국정교과서는 대통령의 우선적인 조치로 폐기되었고,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교육부 수장을 세웠는데, 그 앞에 던져진 신문의 헤드라인이 그와 같았던 것이다. 과연 그랬다.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은 대학입시를 향해 목을 맨 상황에서 입시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건만, 새로운 계획을 세워 실행하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했다. 그래서 지난 7월에 결정하기로 했던, 주요 과목들의 절대평가제를 핵심으로 한 입시제도의 변화를 1년 유예하는 걸로 결론을 보고 말았다. 다시 1년이 지났을 때는 과연 암담하지 않은 제도를 들고 나올지, 걱정을 지울 수 없다.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말은 이미 근대 이전부터 뿌리내린 격언이다. 그 중요한 교육을 우리는 시종 진통을 겪으면서도 제대로 길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서글픈 교육사이다.과연 무엇이 잘못되어서이렇게 방향도 없이 갈팡질팡하는 것인가?백년지대계의 먼 길을 가려는데 방향 설정부터 잘못된 탓에 이런 혼란과 실패가 반복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길을 가려면 방향부터 올바로 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디 가더라도 조금씩 진전이 되면서 정착이 될 텐데, 방향조차 모호한 상태에서 교육의 주체들을 채찍으로 후려치며 마냥 달리기만 강요한 것이 우리네 교육 현실이었다. 그 연유는 일제의 식민지교육에 뿌리가 있고, 분단과 이념 대결의 현실에서 교육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은 데 기인하다고 본다.정상적인 민주 사회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은 교육답게 이루어져야 한다. 적어도 그 방향이 확정되어 변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의 방향이란 인간의 존엄과 자유와 개별적 능력 창달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방향을 굳게 잡아 외풍에 흔들림없이 정립되는 쪽으로 길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방향이 전략이라면 길은 전술일 수 있다.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으면 전술은 시의 적절하게 변화시키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방향이 모호하니 전술조차 비교육적인 상황으로 끌고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논술시험 존폐 논란그 단적인 예가 바로 논술시험 존폐 논란이다. 새 정부의 기본 교육 정책 가운데 하나가 대학입시에서 논술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물론 사교육을 억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논술을 사교육의 온상으로 보고 억제하려는 처사는 교육의 기본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논술은 과거를 치르던 옛날부터 전래된 시험 방법과 가장 유사하다. 그런 시험 방법이 고래로부터 전래된 데는 그것만한 평가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론 평가에는 다른 다양한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논술이 보편적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기에 비교적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임은 논술을 시행하는 유럽의 여러 교육 선진국에서도 증명하고 있다.학습과 공부는 읽기와 쓰기로 대별된다. 읽기는 이해하기이고, 쓰기는 표현하기이다. 아무리 잘 이해해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여 전달할 수 없다면 재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없다.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사회에 전달하여 쓰임이 되게 하는 데 있다. 그런 능력을 키우고 점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논술인 것이다.그런데 공교육 체제에서 그것을 감당하기 어렵고 사교육을 키우는 결과는 낳는다고 논술을 폐지해 버리는 것은 고래로부터 공증된 교육을 폐지하는 것과 같다.“방향을 알려주면 절반을 가르쳐 준 것이요,길을 알려주면 다 가르쳐 준 것”올바른 교육의 방편이라면 그것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다고 없애버린다면 어찌 올바른 교육이라 할 수 있겠는가. 물의는 줄이고 좋은 교육은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교육의 방향이 바로 잡히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예로부터, ‘방향을 알려주면 절반을 가르쳐 준 것이요 길을 알려주면 다 가르쳐 준 것’이라고 했다. 논술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 존폐의 문제로 대두된 일례일 뿐이지만, 그런 식으로 교육의 방향이 정해져서는 안 된다. 방향이 올바르면 길을 더디 가도라도 올바르게 가게 된다는 점을 깊이 새길 일이다.일산 초중등 대안학교 다산학교 박윤규 교장(작가)대화동캠퍼스 일산서구 대화동 2223-2문의 031-917-7724헤이리캠퍼스(자연마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68-3문의 031-947-7756 2017-10-27
- 성공하는 사람들, 그릿지수 높다. 요즘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보며 두 가지 고민이 있다. 하나는,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작년 말에 발표한 한국 학생의 성적이 2012년에 비해 읽기, 수학, 과학 영역에서 1~6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하나는 그나마 상위그룹의 학생들마저 공부하는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서울대에서 최고 학점을 받는 아이들조차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한다는 이혜정 교수의 인터뷰 내용은 참으로 충격적이다.이러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이 없어 보인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그릿(GRIT)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안하고자 한다.그릿(GRIT)은 앤젤라 더크워스 교수가 2013년 TED강연을 통해 소개한 이후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그릿은 스스로에게 동기와 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는 힘(‘자기동기력’)과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전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조절하는 힘(‘자기조절력’)으로 이루어진다.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들은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골퍼 신지애 선수의 사연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한 달 사례비 80만원의 개척교회 목사의 딸로 살며, 먹는 것만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초5 골프소녀가 있다. 골퍼로서는 최악의 신체조건이면서도 ‘연습벌레’의 별명을 얻으며 고된 훈련을 견딘 덕에 주니어 골퍼 유망주로 인정받을 즈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역경을 경험한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정신적 멘토 어머니를 잃었을 뿐 아니라 어린 동생들도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져야하는 상황. 간병생활 중에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은 연습에 몰두하며 그녀의 ‘그릿’은 더욱 커졌으리라. “엄마 생명과 바꾼 돈(조의금)이니까 한 타 한 타 칠 때마다 신중하게 치길 바란다”는 아버지의 말을 되뇌이며 골프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다. 바로 골퍼 신지애 선수의 이야기이다.마음의 근력 키워야요즘 많은 아이들은 힘듦을 견뎌내지 못한다. 격한 운동이나 등산을 할 때 심박동이 증가하고 고통스러워 멈추고 싶을 때를 사점(dead point)이라고 한다. 이 순간을 잘 넘기면 고통은 잦아들고 편하게 느껴지는 단계(second wind)로 접어든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반복되는 지루함 속에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많은 학생들은 사점을 느낀다. 사점의 시기는 단련된 마음근력(그릿)에 따라 달리 온다. 갈수록 학력수준이 저하되는 원인은 그릿이 크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공부의 사점을 넘어 second wind를 맛볼 만큼 충분한 마음의 근력이 없다는 것이다.높고 이타적인 목적의식그렇다면 그릿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그릿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앤젤라 교수가 제시하는 그릿 기르는 방법 일부를 필자의 관점에서 해석해 본다.첫째는,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관심사는 외부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갖게 된다.둘째는, 높고 이타적인 목적의식을 가져라. 고군분투할 수 있기 위해서는 목적이 이타적이어야 한다.제4차 산업혁명의 거센 흐름 속에서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모두들 말한다. 이것이 선언을 넘어 현실이 되어야 한다. 그를 위해 본질적인 과제는 우리 아이들의 그릿을 키우는 일이다. 사점을 뛰어넘어 second wind를 맛볼 수 있을 만큼의 여유로운 마음의 근력이 단련되어야 한다. 바라건대 방향성이 있어 행복한 공부였으면 좋겠다.일산 영어전문 카르마어학원금문찬 원장문의 031-919-2502 2017-10-27
- ‘내 꿈을 밝히다’ 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개최 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가 11월 2~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진로 및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진행한다.▶ 기획체험관은 전문대학 대표 분야 및 직업을 시범 선정해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공업전문대학의 항공운항서비스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콘텐츠, 신안산대학교의 뷰티분야가 선정돼 참가학생들에게 전공설명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체험관에서는 간호보건, 공학, 자연, 사회, 예체능, 교육 등으로 분야를 나눠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사회체험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체험장으로 미래사회와 관련된 정보 및 영상 콘텐츠를 상영한다. 동양미래대의 로봇콘텐츠와 부천대 레고봇, 한국나노기술원의 나노드림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 나노드림관에서는 진로특화 사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로직업탐색검사와 검사결과 등을 해석해주며 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국제컨벤션고, 한국외식과학고, 부천공업고, 수원하이텍고 등의 특성화고 부스를 마련해 학교 소개 및 진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대학 학교기업관에서는 학교별 특징을 살린 기업 제품 등을 선보인다. 군장대 아르텍스, 대원대 대원 순 홍삼, 부천대 제펫스튜디오, 연암대 화훼가공센터, 인천재능대 JEI 베이커리 등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전문 상담교사와 함께하는 진로상담관이 현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진로상담관에서는 진로 및 적성과 관련된 분석 및 상담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jobexpo.kcce.or.kr/)에 11월 1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하면 편리한 관람이 가능하다.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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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목소리로 잔잔한 감동을 전하다 지난 6월 한양문고 주엽점 갤러리카페에서 이색(?)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5월에 진행된 ‘낭독 강의’에 이어 진행된 ‘낭독 콘서트’는 진실한 목소리가 얼마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지 그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 주었다. 이 날 콘서트에서 잔잔한 감동을 준 사람들은 낭독봉사모임 ‘책 읽는 사람들’. 이들은 정발산동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 ‘소리와 사람들’에서 녹음한 오디오테이프를 일산 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경기도 7개 시 복지관에 전달하고 있다. 성우들의 재능기부로 시작‘책 읽는 사람들’은 ‘소리와 사람들’ 장영재 대표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소리와 사람들’은 광고 홍보나레이션, BGM작업, 기타 오디오 컨텐츠 제작, 노래 및 이벤트녹음 등을 전문으로 하는 녹음공간이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 30세에 성우의 길로 들어선 경력 17년 차 현직 성우이기도 한 장 대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봉사가 각 복지관을 통해 제작이 되지만 봉사자 한 분이 한권의 책을 다 녹음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 단지 활자를 전달하는 단순한 낭독이 대부분이어서 글 속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는 입체적인 오디오를 제작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임을 만들었어요”라고 한다. 현재 ‘책 읽는 사람들’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수요처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봉사 포인트도 적립가능하다. 회원은 30여 명 정도로 대부분 직장인들이라 매월 1회씩 ‘소리와 사람들’녹음실에 모여 연습과 녹음을 진행하는 모임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책 읽는 사람들’ 낭독 봉사모임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좋은 생각 반을, 둘째 주 화요일에는 동화 반을, 셋째 주 금요일에는 60세 이상의 실버들로 구성된 시낭송 반을 진행하고 있다. 낭독봉사 신청자는 3개월간의 기본적인 낭독교육-낭독법, 화술 등을 교육받게 되며, 5기 낭독봉사자 교육이 지난 9월에 마무리되었다.짧은 글부터 소설까지 녹음해 시작장애인들에게 전달지난 토요일, 주말의 휴식도 반납한 채 ‘소리와 사람들’ 녹음실에 모인 회원들은 다가오는 12월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오디오 드라마와 노래를 제작하기 위해 좋은 생각 반, 시 낭송 반, 동화 반 회원들이 함께 모였다. 장영재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녹음 봉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지만 대개 한 사람이 단조로운 톤으로 빠르게 녹음한 책을 서비스 받고 있고 음성 도서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요즘 책은 거의 드물고 오래 전에 출간된 책들이 대부분 이죠”라고 한다. 이에 회원들도 한 목소리로 말한다. “저희가 낭독해 녹음한 오디오테이프가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해요. 그런 말을 들으면 힘이 나죠. 좀 더 좋은 내용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감동적으로 전해드리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요. 주말의 휴식을 반납할 만큼 보람 있고 행복한 작업입니다.” 소리 내어 읽는 목소리의 감동, ‘책 읽는 사람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봉사에 박수를 보낸다. 책 읽는 사람들 낭독봉사 신청은 010-8757-0716(김민영 홍보이사)으로 하면 된다.미니인터뷰평소 책 읽기 봉사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지인을 통해 이 모임을 알게 됐어요. 서울 쌍문동 에서 일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작은 여행을 한다 생각하면서 기쁘게 옵니다. 처음에는 읽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소리와 사람들’의 전문 녹음시스템을 활용해서 낭독 봉사를 한 다는 게 의미 있습니다. (김민영씨) 낭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터라 그런 단체를 찾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렵게 이곳을 찾았죠. 저는 동화반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보이스 액팅에 무척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재미난 컨텐츠를 만들어주는데 의미가 있어 주말 서울 강남에서 달려오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김영재씨)저는 성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친구가 이곳을 알려줘서 동화반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동화를 읽다보면 힐링이 저절로 돼요. 조카가 셋 있는데 동화를 읽어주면서 제 자신이 더 도움을 많이 받아요. 이곳에 와서 교육을 받으면서 제 발성의 단점도 알게 되고 꿈을 찾아가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 (송귀혜씨)저는 2년 전 내일신문 기사를 보고 ‘책 읽는 사람들’을 알게 됐어요. 지난 8월 교직에서 은퇴 후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 ‘좋은 생각 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근거리라 좋고(웃음)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정음씨)이곳을 모르고 그냥 지나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낭독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습니다. 주변에서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를 듣곤 했지만 정말 좋은가 생각만 하다 제 장점을 살려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곳에 와서 제 목소리의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배미자씨)저는 지혜의 숲 권독사와 인연이 되어 이 모임에 함께 하게 됐어요. 모임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와서 벌써 1년이 됐네요. 이곳에서 또박또박 읽는 것만이 아닌 내 안의 것을 전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됐어요. 시각장애인들에게 직접 다가갈 기회는 없지만 이런 봉사를 통해 의미를 공유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유현씨)저는 이제 3개월 차 된 신입회원입니다. 저도 연신내에서 오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인터넷도 검색하고 이리저리 모임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돼 즐겁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직 연습을 많이 해야 하지만 녹음실에서 직접 녹음해보고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는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승희씨) 2017-10-27
- 10월 31일~11월 1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진행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10월 31일~11월 1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2017 경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미래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직업교육 활동과 직업교육 정책을 알리기 위해 80여 개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20여 개의 직업 관련 국책 기관이 홍보관, 정책관, 미래직업관, 공연관 등을 운영한다. ▶ 홍보관에서는 특성화고의 계열별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학교별 홍보 자료 및 수업혁신 프로젝트 결과물 등을 전시하며, 직업 체험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입시 상담 등도 진행한다.▶ 정책관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중소기업청 등 19개 기관이 창업교육, 창업지원, 비즈쿨 사업, 선취업 후진학, 산업 안전, 노동 인권교육 등을 홍보하고, 경인지방병무청에서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한 병역 특례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한다.▶ 미래직업관에서는 드론, 3D프린팅, AR, VR, 지능형로봇 등 미래 산업 직종을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푸드스타일링, 금융, 쇼핑몰 제작 등 28개 분야에 대해 시연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연관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전하는 성공 노하우, 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진로 토크쇼, 유명 인사 초청 미래 사회 특강 등을 진행하며, 학교별로 응원, 댄스, 태권도 시범, 풍물, 고적대, 밴드 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화려한 무대도 만들 예정이다. □ 행사별 세부 내용구성주제세부 내용홍보관학교별 홍보직업 체험입시 상담학교당 전시 부스, 동아리 공연학교별 교육 성과물 전시 및 체험교실 운영입시 상담정책관도제학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정보 제공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고 정보 제공비즈쿨특성화고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창업 지원 정보 제공선취업 후진학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관련 입학전형(재직자특별전형) 정보 제공노동인권교육 및 산업안전보건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인권 보호 정보 제공청소년 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병역특례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산업기능요원 제도 홍보육해공군 및 특전부사관취업 및 군 복무를 한 번에 해결하는 (고졸) 기술 부사관 제도 홍보미래 직업관기능경기대회 종목상업경진대회 종목FFK전진대회 종목중학생 선호 종목 20여 개 선정 후 최근의 대회 과제 직접 제작 및 운영 시연경기도기능경기대회 시범직종드론, 3D프린팅 등제4차 산업혁명 대비 종목 시연공연관진로토크쇼재학생, 졸업생, 기업체 인사와 함께 하는 진로 Talk Show동아리 공연응원단, 댄스팀, 태권도 시범단, 풍물, 고적대, 밴드 동아리 등특강미래학 특강□ 장소별 주제 및 세부 내용-홍보관주제학교별 홍보직업 체험입시 상담세부내용특성화고 교육 성과물 작품 전시 - 수업혁신 프로젝트 결과물중학생 대상 체험 활동다양한 특성화고 계열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학교별 홍보 활동리플릿 및 홍보영상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입학상담-정책관주제도제학교마이스터고바즈쿨선취업 후진학제도노동인권교육 및 산업안전보건병역특례제도육해공군 및 특전부사관 소개세부내용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중소기업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마이스터고,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대한안전교육협회- 산업안전보건교육, VR체험의정부고용센터- 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인권 보호 정보 제공인하대학교, 과학기술대학교- 선취업 후진학 등 특성화고 진학 제도에 관한 상담국방전직교육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관련 제도 홍보 및 부사관 제도 정보 제공 및 상담경인지방병무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산업기능요원 제도 정보 제공 및 상담- 공연관주제진로토크쇼동아리 공연특강세부내용재학생, 졸업생, 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진로 토크쇼응원단, 댄스팀, 태권도 시범단, 풍물, 고적대, 밴드 동아리등미래학 특강직업교육관련 학교 졸업생의 공연 및 성공인 초청기능올림픽메달리스트 특강각 분야의 성공 사례 발표- 미래직업관주제기능경기대회 종목상업경진대회 종목FFK전진대회 종목경기도기능경기대회 시범직종세부내용판금 – 통기관 제작 시연 및 체험건축설계/CAD – 투시도만들기 시연 및 체험타일 – 타일 작업 시연가구 – 가구제작 시연목공 – 형틀제작 시연 및 체험목공예 – 목공예 제작 시연 및 체험조경 설계 및 시공 – 정원 설계귀금속공예 – 귀금속제작 시연 및 체험그래픽디자인 – 그래픽 시연 및 체험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 제작 시영게임개발 – 게임제작 시연 및 체험3D프린팅 – 3D프린팅 모델링 시연 및 체험드론 – 드론 시연 및 체험지능형로봇 – 지능형 로봇 프로그래밍 및 조작모바일 컨텐츠 – 앱 컨텐츠 제작과정 시연도자기 – 도자기 제작 시연 및 체험헤어디자인 – 이․미용 시연 및 체험웹디자인 – 웹 제작 과정 시연의상디자인 – 의상 제작 시연제과/제빵 – 빵 만들기화훼장식 – 꽃꽂이 시연 및 체험요리 – 요리시연바리스타 – 커피 및 음료 제조 시연 및 체험푸드스타일링 – 음식 코디 시연육가공 – 소세지만들기 시연 및 체험비즈니스 – 켈리그라피 상품 시연 및 체험금융 – 모의증권 투자 시연 및 체험쇼핑몰 제작 – 쇼핑몰 구축 시연 2017-10-26
- SW 관련 융합 수업과 동아리 활동 지원 수시 SW 관련 전형 대비에 도움 2018학년 수시부터 SW 관련 전형이 시행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20개 대학 중 15개 대학에서 올해 SW 관련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SW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SW 관련 전형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에서는 지난해 기술과학 융합형(SW교육과정) 중점학교를 선정했다. 일반고에서 SW 관련 특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일산대진고(교장 정하근)가 2017학년도부터 교육부지정 SW 과목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자료 참고 : 학교알리미)정보교과와 SW교육 융합한 수업일산대진고는 2014학년도 하반기부터 SW 시범학교로 출발해 2015년 SW교육 선도학교 고등학교 부문에 선정돼 1년간 운영해 온 결과 우수교로 지정됐다. 2016학년도에도 SW교육 선도학교로 계속 지정되다 2017학년도부터는 SW교육과정 중점학교(기술과학 융합형)로 선정돼 1학년과 2학년 각 2학급씩 SW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학년의 경우 공통교육과정 13학급과 SW교육과정 2학급으로 총 15학급이며, 2학년의 경우 인문사회 교육과정 7학급, 자연과학 교육과정 6학급, SW교육과정 2학급으로 총 15학급이다. SW교육과정은 2학년까지로 3학년부터는 인문사회교육과정 7학급, 자연과학교육과정 8학급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SW교육과정 학급은 남녀 각 1학급에,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 내외이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학년 초에 신청을 받고 희망 학생 수에 따른 인원 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진로계획서 50%와 심층면접 50% 비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일산대진고에서는 정보교과와 SW교육을 융합한 수업을 진행한다. 1학년 때부터 정보교과 수업을 필수 이수 단위로 편성했고, 정보교과 수업을 재구성해 블록코딩과 텍스트 코딩, 사물인터넷, 정보통신윤리 등을 배우며 이 수업을 토대로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를 치른다. 이밖에도 특화된 동아리 활동과 맞춤형 방과 후 수업, SW 관련 교내대회, SW관련 진로체험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대학 및 기업과의 MOU를 체결해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수업도 받을 수 있다. SW교육과정의 경우 1학년은 공통교육과정으로, 2학년은 자연과학교육과정으로 내신 성적이 산정된다. SW교육과정이라고 해서 내신 성적을 별도로 산정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SW교육과정 관련 동아리 운영 현황내용교과 관련 동아리 운영상설동아리자율동아리SW 관련레고 마인드 스톰, 아두이노C언어, 3D 프린팅, 로봇, 릴리패드 SW관련 교내대회내용교과 관련 교내대회 개최정보올림피아드SW 경진대회공모전SW 관련C언어 부문비버대회 부문포트폴리오 부문앱 인벤터 부문플레이봇 부문SW 캐릭터 공모전SW 홍보UCC 제작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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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특한 멘토단입니다! 배움은 쌍방향이다. 가르치는 자는 가르침을 통해 자기 지식을 스스로 견고히 할 수 있고, 배우는 자의 엉뚱한 반문과 기발한 대답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기존 지식을 보완할 수도 있다. 몇 해 전부터 유행하는 거꾸로 교실이나 플립러닝 학습의 가치도 바로 이런 데 있을 것이다. 늘 배우는 입장에 있던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가르치는 입장에 서보는 것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우리 동네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 동아리 ‘로봇공작소’와 ‘돋을별’로 구성된, 파주 운정청소년문화의집 ‘기특한 멘토단’을 만나 가르치면서 배우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멘토링 봉사 위해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문을 두드려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는 매월 1차례씩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찾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제작과 전통문화역사를 테마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놀이와 학습을 병행하며 초등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들은 동패고등학교 ‘로봇공작소’와 ‘돋을별’ 동아리 학생들이다.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갸륵해 ‘기특한 멘토단’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기특한 멘토단이 시작된 계기는 동패고 정규동아리 로봇공작소(지도교사 김인경)에서 시작됐다. 김인경 교사는 “동패고가 소프트웨어선도학교로 지정돼 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으면서 고가의 로봇키트와 로봇코딩프로그램 등을 갖추게 됐어요. 이를 교내 동아리 활동 시간에만 활용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동아리 학생들과 논의해 지역사회 학생들과 공유하는 멘토링을 시작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김 교사가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문을 먼저 두드린 만큼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동패고 학생들의 ‘기특한 마음’을 적극 수용해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로봇공작소의 ‘찾아가는 로봇교실’과 돋을별의 ‘전통문화역사교실’을 열었다.로봇공작소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로봇교실동패고 로봇공작소를 주축으로 로봇을 좋아하는 해솔중, 지산고 학생들이 연합해 구성된 찾아가는 로봇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마인드스톰 EV3를 활용한 로봇 프로그램을 가르친다. 멘티들은 레고 로봇키트를 통해 로봇 조립을 한 뒤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명령어 블럭들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과정을 배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로봇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논리적 사고과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명령어 사이에서 모순이 발생할 경우 에러가 날 수 있고 알고리즘을 논리적으로 구성했을 때 비로소 로봇이 목표했던 대로 작동하게 된다. 로봇 조립만 염두에 두고 찾아온 아이들이 처음에는 로봇 작동원리를 몰라 어려워했지만, 고등학생 형, 누나들에게 일대일로 쉽고 재미있게 명령 원리를 배우면서 논리적 사고과정을 터득하고 있다고 한다. 찾아가는 로봇교실은 매달 첫째주 금요일 저녁에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로봇교실이 끝나고 나면 그날 수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로봇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흥미를 이끄는 일이 쉽지 않지만 매번 수업 평가를 통해 더 나은 교수방법을 토론하고 도출하고 있다. 돋을별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역사교실동패고의 전통문화역사 동아리인 돋을별은 초등학생들에게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놀이와 체험 형식으로 가르쳐주는 수업이다. 전통문화와 역사에 관한 여러 지식을 놀이하듯 함께 배워가고자 멘토링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전통문화역사교실은 매달 2회씩 열리는데 1회는 멘토들끼리 모여 수업 방식과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2회는 멘티들과 함께 신나게 놀이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한글의 우수성, 이순신 장군, 전통탈, 전통놀이 등을 주제로 수업하면서 멘토와 멘티 모두 잊고 있던 전통과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부장 김도균(2학년) 학생교내 활동을 넘어 동아리를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싶어서 재능 기부 형태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이 수업은 레고와 로봇이라는 테마로 아이들에게 코딩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어요. 코딩에 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알고 공유하면 좋겠어요. 수업을 할 때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해요. 차장 박대희(2학년) 학생어렸을 때 로봇을 좋아해서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어린 친구들이 진로를 찾을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게 어려울 때는 놀이하듯이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잘 따라와요. 내년에 고3이 되어도 1학기까지는 멘토링 수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차장 조한영(2학년) 학생제가 직접 로봇 코딩을 배워보니 너무 좋아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저처럼 아이들이 코딩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게 되면 좋겠어요. 로봇의 작동원리가 생각보다 쉽다는 걸 알고 아이들이 매우 신기해 했어요. 저는 장차 로봇공학자가 돼서 제3세계를 위해 로봇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요. 지뢰제거 로봇이나 해상난민구조용 로봇을 개발하고 싶어요. 회원 권오준(2학년) 학생봉사를 하고 남을 가르치는 것이 처음이라 서툰 점도 많지만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초등학생들이 자유분방해서 그 눈높이에 맞추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제 경험상 칭찬을 많이 해주면 아이들이 잘 따르고 좋아했어요. 초등 동생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순수하고 솔직해서 저 스스로 힐링되는 느낌을 받아요. 전 부장 양운천(3학년) 학생저는 정보보안전문가가 꿈인데, 우연한 기회에 로봇동아리에 합류해 3년째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동아리의 내실을 다지고 후배들을 교육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우리가 배운 것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사소한 농담에도 초등 동생들은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멘토링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돋을별 회장 오채은(2학년) 학생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생각해 보지 못했던 창의적인 생각들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창의적인 면을 배우고 느끼는 것도 많아졌어요. 남은 시간동안 내용을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멘티들이 여러 분야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고 저희 멘토들도 지도력을 키워 더 성장하고 싶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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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시작 ‘부천에서 고교 어디 보낼까’ <2>교육과정 특성화과정 Q&A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중3학생들은 일반계고로 진학할 경우, 부천 시내 23개 고교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자 부천시내 일반계 고교들이 열고 있는 특성화 과정과 주문형 강좌 및 거점동아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Q. 부천시내 23개 고교 대상 교육과정 특성화는 지금까지의 교육과정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A. 달라진 교육과정은 기존의 획일화된 인문사회/자연과학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과의 직접적으로 연계된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게 목적이다.Q. 특성화 교육과정이 개설된 학교에 진학하면 모든 학생이 그 교과중점으로 배우고, 진학도 같은 방향으로 이뤄지는가?A. 그렇지는 않다. 교과 중점 교육과정이 편성 운영되는 학급은 해당 진로 진학과 연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 과정에서 일부 학급으로 편성되며 그 외의 학생들의 경우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Q. 예를 들어 중국어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개설한 학교를 선택하면, 동일학교 내에서 그 과정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A. 동일학년 내에서 다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보다 중국어 교과 관련 과목을 더 배우고, 대신 다른 과목을 그만큼 덜 배우게 된다. 따라서 중국어 교과와 연계된 진로와 진학 과정 선택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연계 과목수가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아지게 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Q.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선택하면 어떤 점이 유리한가?A. 최근 대학입시가 학교생활 충실도를 고려해 선발한다. 그 단적인 사례가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예전에는 단순히 동일한 과목을 배우고, 해당 과목에 대한 내신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던 체계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내용을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고교 시절부터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또 그 해당 분야의 공부를 얼마나 더 깊이 했는가의 측면에서 유리하다. 결국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분야를 탐구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다.Q. 부천 시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반드시 교과중점학교의 개설된 교과만 보고 결정해야하는가?A. 그렇지만은 않다. 교과중점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등과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편성 체계이다. 부천 지역 일반고에서는 특성화된 교과 중점 교육과정 이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 시,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에게 맞는 진로와 진학 로드 맵을 가지고 부천지역 고등학교의 안내 자료를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Q. 교육과정클러스터란 무엇인가?A.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인근 지역 학교(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간 상호 협력 하여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 수강생은 13명 이상으로 편성된다. 학기당 3단위 이상 편성 운영(학년 기준/6단위 이상)된다. 형태는 주로 방과후학교로 22교에서 35강좌로 운영된 바 있다.Q. 주문형 강좌란?A. 학생과목개설 요구가 있으나 교사 수급 문제나 반 편성 등의 어려움으로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강좌이다. 여기서도 수강생은 13명 이하로 편성한다. 과목에 따라 이수단위가 다르며 대략 2~8단위 범위로 편성해 운영된다. 운영은 방과 후 또는 일과 중에 하며, 올해는 19교에서 50강좌를 개설했다.Q. 진로탐색과 특성화프로그램이란?A. 부천시내 고교들은 진로 탐색과 진학준비를 위해 중점과정 외에도 특성화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먼저 클러스터는 인근학교와 연계한 공동 교과목 개설과정이다.Q. 부천시내에서는 진로와 진학관련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부천씨앗길센터’로 알려졌다. 이곳에 대해 상세히 알려 달라.A. 부천씨앗길센터 즉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부천시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자유학년제 정착과 지역자원과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협력체계를 통해 시내 중고등학교 61개교와 학부모들께 멘토 역할을 한다.Q.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그 동안의 활동을 소개한다면.A. 해당 센터에서는 청소년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활동 지원 및 직업체험기관 개발, 진로진학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씨앗길센터 진로직업진학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2015년부터 모두 2,903회를 열어 14만5744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1:1 진로진학상담 상설 운영, 부천시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협력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등을 열었다.Q. 학부모와 학생이 청소년진로진업체험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A. 먼저 학부모는 부천씨앗길센터 학부모 진로교육지원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학생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과련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문의 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구담당부천시청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부천씨앗길쎈터 2017-10-26
- 송도국제도시에서 과학고와 특목고 관문을 찾아라 부천과 인천지역에서 우수한 과고입시 실적을 내고 있는 dpa학원이 송도에 개원한다. ‘dpa학원 송도 특목관’인 이곳은 그 동안 재원생 대비 진학 실적이 높기로 과고입시 학원가에서는 이미 알려진 곳이다. 과고준비는 물론 송도과학경시, 송도과학, 송도수학경시, 송도수학, 송도영재학교, 송도영재교육원, 송도포스코내신, 송도포스코진학 등의 대비를 위한 dpa학원 송도 특목관의 설명회에 귀를 기울여 보자.과고입시 전문 dpa학원 송도 특목관은 어떤 곳인가과학고 입시에서 입소문에 오른 dpa학원. 이곳이 국제도시 교육특구 송도에 ‘dpa학원 송도 특목관’으로 오는 12월 1일 개원한다. 이에 앞서 ‘dpa학원송도 특목관’에서는 과고와 특목 준비를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개별 맞춤 설명회 신청 접수로 분주하다그렇다면 이곳의 입시지도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dpa학원 송도 특목관’은 2013년에 부천 상동에 개원 한 dpa학원의 입시실적으로 대변된다. dpa학원의 2014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의 입시 결과물을 모두 합산하면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로의 진학자가 무려 72명이다. 여기에 명문대로의 진학 수도 20명 여명 포함 총 92명에 이른다.dpa학원 송도 특목관 위주배 원장은 “본원은 과고 전문 특목고 진학준비 학원으로 진학생 92명의 꿈을 4년간 이뤄낸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 경험을 살려 송도국제도시에서 영재학교, 과고 및 특목고 진학준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형마다 촘촘하게 준비할수록 유리한 과고준비 이렇게92명의 입시실적을 내기까지 dpa학원에서는 해마다 개강에 앞선 철저한 전형준비를 해오고 있다. 과고준비는 물론 송도과학경시, 송도과학, 송도수학경시, 송도수학, 송도영재학교, 송도영재교육원, 송도포스코내신, 송도포스코진학 등을 위해서는 촘촘한 과정별 준비만이 진학 성공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12월 1일 개강을 앞둔 dpa학원 송도 특목관의 전형은 개별 맞춤형 1:1 컨설팅 예약제로 진행된다. 여기에 11월 전형응시자에게는 응시료 무료 혜택도 제도도 두었다. 전형 프로그램은 영재학교, 과학고, 포스코고반 편성을 위한 수학, 과학, 영어 전형이 치루어진다.수학과 과학 전형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며 고등부는 재학생반으로 운영된다. 영어 전형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레벨 테스트에 의한다. 전형에 앞서 설명회를 활용해보자.설명회 대상은 예비초3~예비고3 학부모와 학생이다. 기간은 11월 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주중은 오전 11시부터 주말 일요일은 저녁 7시이다. 설명회에서는 자녀 생활기록부 세부분석 및 진로제시 등 대치동 수준의 고가 입시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미리 자녀의 생활기록부를 준비해두면 좋다.과고부터 특목고 진학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라dpa학원 송도 특목관은 과고준비는 물론 송도과학경시, 송도과학, 송도수학경시, 송도수학, 송도영재학교 송도영재교육원, 송도포스코내신, 송도포스코진학 등의 대비를 위한 곳이다.하지만 특목 및 과고를 준비하려면 학원 강사진의 역량 여부도 진학에 관건이 되어준다. 현재 dpa학원의 강사들은 부천 상동과 송도 특목관에서 동일하게 강의하고 있다.먼저 수학 박동준 부원장은 경남과학고 출신으로 전 경기부천 G1230영재센터 경시를 담당했던 영재센터장이다. 현재는 비상에듀 수박씨닷컴 특목 전문심화 경시 담당, 비상에듀 인강에 참여하고 있다.수학의 김보영 강사는 전 종로학원 경시 올림피아드 담당, G1230 상동/중동 경시 올림피아드를 담당했다. 과학의 위주배 원장은 전 G1230 영재센터 센터장, SKYDREAM팀 물리경시대표 및 현 dpa학원 입시전략 연구위원이다. 김중석 화학 강사는 포항공대 화학과를 나와 CMS 대치 영재센터, 대치 FIT학원 등지에서 과고와 영재 화학을 담당했다.이밖에도 금기수 생물 담당은 경북대 사범대 생물교육 전공자로 전직 15년의 교직경험의 소유자이다. 또한 지구과학 김미정 강사는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고, 영어 Lily 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아발론, CNN국제어학원 등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dpa이화프랩학원 영어 팀장으로 관련 경력 20년차이다.찾아오는 길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7 아크리아2 하나은행건물 6층 2017-10-26
- 겨울방학 집중학습이 1년 성적을 좌우합니다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고, 고교 입시 일정이 시작되면서 학원가는 벌써부터 예비학년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2018학년도는 고교교과과정이 바뀌는 해로 예비고1은 고교입학을 앞두고 많은 혼란과 고민을 안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마치고 원하는 입시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오랫동안 재수종합반과 고교 윈터스쿨을 진행하며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코나투스 학원의 진청두 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소수정예 윈터스쿨(11기), 고3까지 집중 관리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으로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학기 중에는 내신대비를 하느라 심화 집중 학습을 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수행평가의 비중이 늘어나고 교내활동이 중요해지면서 별도의 학습시간을 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때문에 내신에서 자유로운 겨울방학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적기로, 겨울방학기간동안 집중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윈터스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나투스의 윈터스쿨은 한 반 정원을 12명 소수로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 원장은 “코나투스 윈터스쿨은 올해 11기 모집을 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진행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한 반 인원을 최소화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각 과목별로 수준별 반편성을 하고 이동수업을 진행한다고. 코나투스의 윈터스쿨은 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학교생활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점심 저녁 급식은 물론 자기주도학습 태도 관리나 생활습관관리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지도하기 때문에 자칫 방학동안 나태해지기 쉬운 학습습관을 바로잡고 집중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 좋다. 코나투스 윈터스쿨의 강점 중 또 하나는 재수학원에서 시행하는 윈터스쿨과 달리 윈터스쿨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 원장은 “윈터스쿨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윈터스쿨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이 연계되어 이루어져야 한다”며 “코나투스는 윈터스쿨 이후에도 각 과목별로 정규반을 편성하여 고3 입시가 마무리 될 때가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입시에 유리한 학생부를 만들 수 있도록 주 1회 학생부 종합전형 특강을 진행한다. 예비고1,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대비해야2018학년도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해이다. 때문에 내년에 고1이 되는 중3학생들은 앞으로의 학습방향에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진 원장은 “문이과 통합교과과정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과목을 이수한 후에 자신이 대학에서 전공하게 될 어학계열, 사회경영계열, 이과계열, 공과계열, 예능 계열 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진로를 일찍 설정하는 것이 학습방향을 설정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이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현재 30% 수준인 수행평가 비율이 50%선까지 확대될 것이다”며 “단순한 과제평가나 미리 준비한 것을 발표하는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재 수행평가에서 팀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해야하는 것은 물론이며 토론, 실습, 실험 등을 통한 과정중심의 평가로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때문에 기존의 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당장 내년부터는 진로와 관계없이 공통과목인 통합과학, 통합사회를 이수해야한다. 그만큼 예비고1은 공부해야할 과목이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진 원장은 바뀌는 교육과정을 잘 소화하고 좋은 입시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길러야 하며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학습 역량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여 진학할 대학과 해당 계열이 요구하는 과목을 위주로 현명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진 원장은 마지막으로 “입시 제도가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실력있는 학생은 결국 드러납니다. 대학은 그런 아이들은 뽑고 싶어 하지요.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성숙한 사고와 성실한 태도로 자신의 내적역량을 길러나가는 아이들에게 입시제도는 당락을 가르는 주요한 변수가 아닙니다. 코나투스 윈터스쿨은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고 덧붙였다.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