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주당 노무현 고문 ‘이회창 4대 불가론’ 제기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4대 불가론’을 제기했다. 16일 안산시 여성회관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29차 지구당 핵심당원 및 당직자 연수교육’에서 노무현 고문은 당원들에게 “정권재창출의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한 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이 될수 없는 4가지 이유를 밝혔다. 노 고문은 4가지 근거로 범법자를 위해 방탄국회 4번, 국세청 동원 정치자금 사용, 안기부예산 선거자금 이용, 언론사 비호를 들었다.. 이날 강연에서 노 고문은 “민주당은 20년 미래를 내다보면서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번영과 사회통합이란 전략을 갖고 있는 정치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1-07-16
- 14면 기획안 1번: 은행권 판도 바뀐다…금융지주회사 국내 금융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의 출범을 앞두고, 기본 개념과 도입배경, 효과와 문제점을 짚어보는 내용. 2번: 외국 금융겸업의 사례 소개(금감원 자료를 활용해 외국 사례들 소개함) 3번: 외고 4번: 투자자문사 현황: 랩어카운트 업무로 인해 투자자문사 수탁고 절반 줄었다는 내용 5번: 금융뉴스라인 6번: 신협-안산 수암신협 7번: 외고 2001-08-01
- 동정 현정택 여성부 차관은 13일 오후 3시 대전청사(3동 204호 대회의실)에서 중앙부처 1∼3급 고위 공직자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평등의식 특별교육의 일환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와 여성인력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조정원 경희대 총장은 12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황교선 고양시장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 진 뒤 대학원 유치를 위한 대상부지 현장을 검토했다.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장 최준영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이감열 정보통신부 ▲전북체신청장 최명선 ▲국외훈련 강중협 대신 인터내셔날 홍콩 ▲현지 법인장 박형근 대신증권 ▲국제팀장 노요섭 미디어맥스 ▲대표이사 이병로 ▲경영본부장 임응순 ▲경영팀장 이주현 ▲방송팀장 이경수 한국자산관리공사 ▲기획조정실 부실장 오병균 ▲공보실장 김성태 ▲인력관리실장 정지호 ▲종합기획부장 구 수본 ▲인력개발부장 권기선 ▲출자관리부장 김대진 ▲법규송무부장 김대성 ▲자산유동화부 장 김건호 ▲국제업무부장 장정희 ▲해외사업부장 최 범 ▲유동화자산관리부장 이정훈 ▲일 반채권2부장 오원재 ▲채권추심1부장 김영갑 ▲채권추심3부장 한상희 ▲대우채권2부장 이승 찬 ▲대우채권3부장 문철수 ▲공매부장 김승수 ▲전주지사장 박장호 ▲창원지사장 박상무 ▲강릉지사장 이장균 경북 구미시 ▲기획정보실장 이종명 ▲의회사무국장 채동익 충북도교육청 ▲보은교육장 박노성 ▲충주 가흥초교장 이상우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남훈 ▲청주교육청 학무국장 신유철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전재원 ▲옥천교육청 교육과 장 최태호 ▲도교육청 교육정보학과 장학관 김비룡 이순산업 ▲부회장 유창수 ▲안산공장장 이사 이정선 ▲내동공장장 이사 남지희 한미은행 ▲구미동지점장 이건홍 박경윤(한호친선협회장)씨 별세·인권(이지치과 원장)씨 부친상·최무영(동림식품 사장)씨 장인상=12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수영(전 새천년 민주당 사무부총장)씨 별세=12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5 한영섭(프라임개발 대표)씨 부친상=12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4일 오후 5시 30분 (02)3010-2291 이상량(청주서부경찰서장)씨 부친상=1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택·발인 14일 오전 9시 (043)297-2067 김용준(전 동방그룹 홍보팀장)씨 부친상=12일 이대 목동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650-5444 2001-07-12
- 대우종합기계, 천연가스엔진 수출 대우종합기계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천연가스엔진이 국내 최초로 북미시장에 수출된다. 이를 위해 대우종합기계는 11일 미국의 유전개발·정유 및 판매회사인 아메라다 헤스사(AMERADA HESS)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종합기계는 아메라다 헤스사의 자회사인 헤세 마이크로젠사와 천연가스 열병합 가스발전기 사업과 산업용 가스엔진 판매사업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에서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또 헤세 마이크로젠사는 대우종합기계가 개발하고 있는 3개기종에 대한 개발비도 투자하기로 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대우종합기계는 2005년까지 매년 500∼600대 규모, 3000만달러 상당의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대우 천연가스엔진은 기존 디젤엔진과 부품·생산라인을 대부분 공용화할 수 있어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우종합기계의 천연가스엔진은 국내뿐 아니라 배기가스 규제가 엄격한 미국과 유럽 각국의 규제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천연가스자동차협회 총회 및 전시회’에서도 저공해성과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아 최고제품상을 수상했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 천연가스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서울과 안산지역에서 운행중인 천연가스버스가 매연 발생이 거의 없고 소음도 적어 운수회사 및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천연가스엔진을 수출 주력품목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1-07-11
- 산자부 장재식 장관 시화 안산 방문 산업자원부 장재식 장관이 11일 오전 시화공단안에 있는 산업기술대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안산테크노파크를 방문했다. 장 장관은 강의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자부의 산업정책을 소개하고 ‘전통산업과 IT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구현’‘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제2단계 기업규제 혁파 드라이브’등 하반기 10대 산업시책을 설명했다. 안산테크노파크를(이사장 박성규) 방문한 장 장관은 플라스틱을 이용해 초정밀소형구동부품(기어 등)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인 코리아 주크엔(K.J.Pretech)(대표 홍준기)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1-07-11
- <탐방 우수신협> 안산 수암신용협동조합 안산시 월피동에 위치한 수암신협(이사장 강신학)은 진솔한 상담과 철저한 신용조사를 통해 부실대출을 0.89%대로 유지하면서 자산의 78%를 대출해주고 있는 건실한 신용협동조합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92년 3월에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한 수암신협은 2001년 6월말 기준 만 10년이 안됐는데 조합원 7495명, 230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 뒤에는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합리적인 정책 결정으로 신뢰를 주는 임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실대출 0%대 수암신협은 설립 이래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다. IMF 위기 때도 본점을 신축하는 여유를 가질 만큼 건실한 운영을 해왔다. 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때도 대출금리를 올리지 않아 조합원들로부터 더욱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또 대손충당금을 200%확보해 놓고 있는 건실한 신협이다. 짧은 기간에 우수한 신협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직원, 임원들이 일체감을 형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수암신협은 매년 6%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 신협이다. 98년도에는 신협중앙회 경영우수조합상을 수상했으며 3년 연속 공제목표달성을 이룩했다. 2001년 목표를 상반기에 달성할 만큼 저력이 있는 우량 신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월피동 본점과 부곡동에 2개의 분소에서 1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전직원은 아침 8시면 본점으로 모두 출근, 당일의 업무를 확인한다. 또 돌아가면서 스피치를 하고 친절을 다짐하는 인사연습과 오늘도 열심히 살자는 의미의 화이팅을 외치고 각자 맡은 곳으로 향한다. 부당한 요구에 맞설 수 있는 직원들 설립초기부터 신협의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최인석 전무는 “신협이 발전하려면 임원이나 조합원이 부당한 것을 요구할 때 거부할 수 있는 직원들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는 수암신협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임원구성이 직능별로 조화를 갖추고 구성되어 있고 △조합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결정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자신감을 갖고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조합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꼽는다. 최 전무는“신협운동과 경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경영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암신협은 풀뿌리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장학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암신협이 자랑하는 사업이면서 잠재적 조합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다름 아닌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예금활동 사업이다. 삼일·부곡·정제초등학교 1~3학년들의 예금이 10억원을 넘었다. 학생들이 직접 신협을 찾아 예금하는 방법도 배우고 금융기관의 모습들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다. /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1-08-01
- 일산 조선족 복지선교센터 개관 일산 조선족 복지선교센터가 지난달 28일 장항동에서 개관했다. 복지선교센터는 일산에 있는 중국동포와 재중동포 등의 복지사업 등을 목적으로 개관됐다. 복지선교센터에 따르면 의료지원사업(의료보험카드 발급)과 상담활동, 컴퓨터 교육, 장학사업, 중국조선족사기 피해자 협의회에 지원물품 보내기를 비롯해 한글 역사 문화 신앙교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복지선교센터는 정성진 목사(일산광성교회)와 김을영 목사(대화교회)가 운영위원장과 고문을 맡고 있으며 함덕신 목사(일산외국인 근로자 선교훈련원)가 센터 소장으로 53개 교회 목사, 교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복지선교센터 소장인 함덕신 목사는 "일산 조선족 복지선교센터는 지금껏 숨어 지내던 조선족 동포들에게 사랑으로 만나 희망을 나누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 목사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을 같은 동포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족, 일산에만 2만명 거주 혼자서 가슴앓이를 했던 숱한 날들. 하소연과 부둥킴은 이미 기억에도 없는 조선족. 아무리 주장해도 움직이지 않던 정부의 포용정책. 한국은 발붙일 곳이 아니라던 그들에게 복지선교센터 개관은 희망과 연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안산 다음으로 조선족이 많이 밀집된 일산지역에는 2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 조선족 동포들은 가난을 이기기 위해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해평균 4만 여명이 입국한다. 한 달에 4000명이 입국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20만명을 헤아리는 중국동포들의 현실은 너무도 비참하다. 우리민족의 일부는 1860년대의 대흉년과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중국의 동북지역으로 떠나 정착했다. 그들은 비록 타향에서였지만 중국의 동북벌판을 맨손으로 개간해 옥토를 일구고 벼농사를 보급했으며 항일싸움에도 나섰다. 길림성 항일열사 3600여명 가운데 96%던 이들이 바로 조선족이다. 그러나 지난 1999년 8월 제정된 재외동포법은 중국의 200만, 러시아의 50만, 일본의 15만 조선족을 동포의 범주에서 제외시키면서 그들의 합법적인 고국방문의 길을 막았다. 함 소장은 조선족의 현실에 대해 "하루빨리 정부가 동포들에 대한 포용정책을 세워 550만 재외동포들이 한 핏줄을 느낄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복지선교센터는 봉사자와 후원자, 조선족 동포들에 적극적인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031-919-0665)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08-01
- 안산시의회 의정활동 인터넷 방송 서비스 안산시의회(의장 박선호)가 지방의회로는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 모습 등을 인터넷을 통해 방송, 관심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달 24일부터 인터넷(http://council.iansan.net)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우선적으로 제93회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과 답변 내용을 볼 수 있다. 안산시의회는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활용해 의정활동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전준호(사1동) 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내용을 담아서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사이버 정치와 전자민주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정례회의뿐만 아니라 임시회의 주요활동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1-07-31
- 6월 경기지역 어음부도율 증가 지난 6월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다소 증가하고 부도업체수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전자결제액을 제외한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29%로 전월 0.26%에 비해 0.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도 50개로 전월 46개보다 4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다소 상승한 것은 부도금액의 증가(전월대비 +9억원)는 미미했으나 경기둔화에 따른 상거래 위축, 기업구매자금대출 활성화 등으로 어음교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안양이 0.34%, 평택 0.17%, 의정부 0.05% 증가한 반면 이천 0.22%, 수원 0.08%, 안산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같은 기간의 부도업체수도 전월보다 4개 업체가 많은 50개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신규부도는 없었으나 중소기업은 5월 31개에서 33개로, 개인(자영)업체는 14개에서 17개로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월 23개에서 6월 25개로, 광업 2개업체(신규발생)가 각각 증가한 반면 건설업체는 8개에서 7개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7-09
- 안산시, 종합운동장 처리로 골몰 종합운동장 건립이 중단된 상태에서 실시설계비 38억원을 무리하게 집행했다가 예산을 낭비했다며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있는 안산시가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안산시는 29일 현재 부지이전에 대한 고민을 일단 접고 다시 현 부지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문제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는 안산시가 그동안 운동장을 외곽으로 이전하라고 한 한양대 용역결과와 일부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말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 방향인 셈이다. 안산시가 이처럼 반대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한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부지를 이전할 경우 수 십억에 달하는 설계비의 집행이 물거품이 되고, 이에 따른 책임문제가 제기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박성규 시장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않기 때문이다. 구상권 청구가 현실화되고 해당 공무원들의 일신상에도 여파가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은 명약관화하다. 시 공무원들이 부지이전을 만류하고 나선 것도 이를 염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지이전을 원점으로 돌린다고 해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등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지금까지 시는 두 번에 걸쳐 재정 투·융자 재검토를 통보 받은바 있다. 시가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인근 화성·시흥시와 공동건립안을 모색, 제의한바 있으나 양측의 거부로 무산됐기 때문에 충분히 참작할만한 사유가 발생했다는 것. 하지만 시의 이 같은 논리에 수긍하는 여론이나 기대는 많지 않다. 세 번째 수정을 거쳐 최종 낙점한 3만5000석 규모에 대해 여전히 너무 크다는 지역내 여론이 지배적인 데다 자치단체 공공시설에 대한 행자부나 감사원의 입장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종합감사를 통해서 도내 13개 시군이 과다한 규모의 체육시설을 추진, 지방재정의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시설로 지방재정의 부담이 초래되고, 이용율 저하로 인한 사업비 낭비, 시설운영에 따른 적자를 시정토록 요구했다. 현재 관련법규가 정한 전문체육시설의 관람석 설치기준은 5000∼1만5000석.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안산시가 추진하는 3만5000석 규모의 운동장건립계획이 좌초될 경우 설계변경은 필연이고, 집행된 설계비는 거의 전액 사장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또 백성운 전 부시장(현 경기도 행정부지사), 송진섭 전 시장(현 한나라당 안산 을지구당 위원장), 박성규 현 시장 등 세사람에 대한 책임논란도 여전히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 안산 송영택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