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회관 촛불봉사대 불우이웃돕기 나서 익산시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누기 행사에 발벗고 나섰다. 시 여성회관 생활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촛불 봉사대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관내 독거노인과 부자가정 세대, 영세 노인 등 불우가정 10세대를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촛불봉사대원들은 이번 위문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백미를 비롯해 치약과 양말 등 생활필수품, 성금 등 총 82만원 상당의 성금, 품을 마련해 동산동 강희준 씨 등 10세대에게 각각 전달하고 위문할 예정이다. 여성회관의 촛불봉사대는 생활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보다 보람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10월 발족한 자발적 봉사단체.촛볼봉사대의 한 여성은 "회원들 스스로가 좋은 일을 위해 모인만큼 더욱 보람도 큰 것 같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0-12-13
- 익산 여성회관 촛불봉사대 불우이웃돕기 나서 익산시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누기 행사에 발벗고 나섰다. 시 여성회관 생활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촛불 봉사대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관내 독거노인과 부자가정 세대, 영세 노인 등 불우가정 10세대를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촛불봉사대원들은 이번 위문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백미를 비롯해 치약과 양말 등 생활필수품, 성금 등 총 82만원 상당의 성금, 품을 마련해 동산동 강희준 씨 등 10세대에게 각각 전달하고 위문할 예정이다. 여성회관의 촛불봉사대는 생활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보다 보람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10월 발족한 자발적 봉사단체.촛볼봉사대의 한 여성은 "회원들 스스로가 좋은 일을 위해 모인만큼 더욱 보람도 큰 것 같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2-13
- 군포시민 이웃돕기 줄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군포시민들의 자발적인 이웃돕기 활동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군포시 산본1동 메디팜약국(대표 이효순)은 12일 개업 100일째를 맞아 매출액의 2%에 상당하는 21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산본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같은동 고려산부인과 약사 김향숙씨도 이날 산본1, 2동 모자 및 장애가정 학생 2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의 장학금을 쾌척했다.이에앞서 군포시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지난 9일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장애아동이 사는 ‘양지의 집’을 방문, 사랑의 쌀을 전달했고, 광정동 장미아파트 부녀회(회장 정미화)는 쓰레기재활용판매기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이밖에도 재가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손길(소장 권용자)’은 11일 저소득 독거노인 35명과 온천목욕탕을 다녀오는 등 군포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전개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군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활동은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적 도움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발굴해주기도 한다”며 “시의 복지행정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조화를 이룬다면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0-12-13
- 신한 제주은행 양해각서 체결 신한은행은 제주은행과의 통합 관련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완전 합병이나 자회사 방식이 아닌 위탁경영 방식을 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2일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이 통합에 합의했으며, 이른 시일안에 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우량은행과 지방 부실은행의 통합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합병에 합의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 합병과 관련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제주은행에 충분한 공적자금이 투입돼 BIS비율이 10% 이상을 기록한 뒤 신한은행이 위탁 경영을 후 인수 한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예보추정에 따라 제주은행에는 공적자금이 2136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공적자금 2136억원 가정시 신한은행의 손실분은 1402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현재는 FLC 적용과 높은 대손충당금 적립율을 고려시 제주은행 인수를 위한 신한은행의 필요액은 순 요주의이하 여신 금액의 162% 수준인 2509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적자금 투입 2136억원 가정시 신한은행의 손실액은 373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자산가치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공시에서 제주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자문계약 또는 위탁경영계약 체결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은 계약체결의 전제조건으로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충분한 공적자금 투입으로 BIS비율 10%이상 유지, 노조의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 제주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우량은행과 지방 부실은행의 합병논의는 벽에 부딪쳐 있다.특히 상당한 단계까지 접근되던 한 우량은행과 지방은행은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0-12-13
- 증권업계 판도 바뀐다 증권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온라인 전문 증권사들이 대약진하며 중위권 판도를 완전 뒤바꿔 놓고 있다. 현대 LG 대신 등 상위 증권사들간에도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이 치열하다. 증시는 장기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생존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면>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온라인 전문증권사들의 강력한 추격과 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증권사들의 틈바구니에서 버티지 못하고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H사 등 오래 전부터 매각을 추진했던 증권사는 물론 D사 등도 최근 매물로 나왔다는 설이 나도는 등 생존을 위한 자발적 구조조정 기운마저 움트고 있다.증권업계 판도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은 출범 초기인 지난 3월 약정고 621억원으로 업계 순위 31위의 군소 증권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12월 7일 현재 미래에셋은 약정고 2049억원에 업계 순위는 무려 24단계 뛰어 올라 7위권에 랭크됐다. 시장 점유율은 약정고 기준으로 4%를 차지하고 있다. 9개월여 만에 10대 증권사 반열에 올라 선 셈이다. 2000-12-12
- 연말까지 종금·금고 자금이탈 1조원 이내 종금 금고 등 금융권으로부터 빠져나가는 자금은 1조원 이내로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화증권은 7일 ‘금고 및 종금사 향후 자금사정 전망’보고서에서 올들어 종금과 금고의 자금이탈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들 금융권의 초단기 자금중 이탈 의사가 있는 자금은 이미 거의 빠져나갔으며 앞으로는 금고의 정기예금과 종금의 자발어음에서 만기도래하는 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또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금고의 정기예금과 종금의 자발어음 규모는 각각 3조5000억∼4조원, 2조5000억∼3조5000억원에 달하지만 대체 운용자산이 마땅치 않은만큼 이 가운데 실제 이탈 자금 규모는 1조원 이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한화증권은 투신 및 은행신탁 계정으로부터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은 신탁상품의 확정금리부 메리트가 사라졌기때문인데 종금과 금고의 확정금리부 성격은 아직도 유효한데다 이만큼의 고금리 대체상품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또 금고의 경우 지역에 토착화한 경우가 많아 인적 관계에 의한 자금이탈 방지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한화증권은 “클린 종금사의 등장과 부실 금고의 퇴출로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들 금융권의 고금리 메리트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은 희망적인 요인”이라며 “추가로 금융스캔들에 휘말리는 기관이 다수 등장하지 않는 한 자금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며 업종내 선두기업으로의 자금집중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0-12-07
- “거래소 600 코스닥 80 뚫고 연말랠리 가능” 연말랠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달 19일이전 부터 연말랠리가 시작되며 개인투자가가 주로 매매하는 코스닥시장 상승폭이 거래소에 비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투자신탁증권 리서치팀은 최정식 과장은 최근 한 투자설명회에서 “이달 말까지 거래소는 적어도 600포인트 이상 상승이 예상되며 650포인트 접근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코스닥은 새롬 다음 한컴 등 대표닷컴 들이 다시 주도주가 돼 적어도 80포인트 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최 과장은 △지난 1년6개월간 지속된 전세계적인 유동성 축소단계가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으며 △미국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미국경제둔화에 따른 일차 미국 주가폭락이 마무리 단계라며 대외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내 여건 역시 △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비관론 충분히 형성 △원화절하폭 둔화 △공기업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진행 중 △코스닥 대표닷컴 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 진행 △수급호전 등으로 호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과장이 밝힌 연말 증시전망 내용을 정리했다. ◇대외여건 개선 = 미국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전세계에 인식되면 세계 유동성축소 국면이 조기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커졌다. 선진국간의 공조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다. 미국금리 인상으로 시작되고 미국 연준의 연초 급격한 자금회수로 시작된 유동성 축소 국면이 향후 6개월 내에 유동성 확대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많다.미국경제 둔화에 대한 미국주가 폭락은 일단계가 마무리된 상태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나스닥 하락폭에서 간단히 알 수 있다. 나스닥은 3월 고점에서 무려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이 단기간에 이렇게 급격하게 하락한 것은 80년도 초반 나스닥이 대세상승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은 지난해말 연준이 대량으로 방출한 자금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또한 연방준비이사회의 급격한 자금회수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었다. 나스닥이 하락한데는 축소된 유동성 영향도 매우 크다. 그렇다면 연준이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기대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시장과 종목은 많이 하락한 나스닥과 기술주이다. 우리나라의 코스닥 경우도 나스닥과 비슷하다. 사채권을 포함해 시중 자금의 상당부분이 코스닥에 유입되었으며 한은의 콜금리 인상과 기업신용경색으로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빠지면서 코스닥 주가가 가장 심한 타격을 입었다. 콜금리 인하설로 단기적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기업은 생존이 가능한 코스닥 대표닷컴 기업이다.◇대내여건 호전 =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것은 주가 단기상승을 위한 좋은 조건이다. 비관론이 높아야 정책변화가 가능해진다. 현재 경제상황은 일상적인 정책 미세조정( Fine Tuning)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 급격하게 확산된 경제비관론은 정책당국자가 현실을 직시하도록 강요하는 효과가 있다. 정치권의 추가공적자금조성 국회통과도 경기비관론이 효과를 발휘한 한 예다. 한전노조가 파업을 유보한 것도 경제위기론이 가져온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경기비관론은 위기를 인식하고 대처할 능력이 존재하는 한도내에선 경제에 순기능성을 가져오는 경우가 흔하다.우리경제는 외부여건에 상당히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경제를 포함한 우리 수출시장이 내년에 어떻게 바뀔 지 속단하는 것은 성급하다. 원화환율도 내년 외환자유화 시행을 계기로 상당한 외화도피가 일어나고 무역수지규모가 급격하게 위축되지 않은 이상 내년에도 달러 당 1300원대로 올라가기 어렵다. ◇코스닥이 먼저 뜬다 = 코스닥 수급이 거래소에 비해 월등히 좋다. 수급이 좋은 이유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은 주가폭락 때문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수급이 개선된다. 코스닥 지수가 80포인트대에 진입하기 전까지 수급상황은 매수 쪽에 유리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 보유비중이 작다는 점도 수급개선을 점치게 한다. 대표닷컴 기업주가가 상승하더라도 기관이나 외국인 매도물량이 당장 나오기는 힘들다.연말랠리 시기는 19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많다.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하는 날이 19일이다. 공개시장위원회 개최 이전까지 미국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판교 신도시 건설 등 국내 경기 부양책도 건설 및 건설관련기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기술주를 포함한 대표우량주 주가 움직임은 미국 금리 동향에 따라 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점쳤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0-12-06
- “한국 97년 외환위기때와 너무 비슷” 베인사의 한국지사장인 포인토씨는 현대건설 동아건설의 파산전망으로 한국의 금융부문 구조조정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 양상은 지난 97년의 외환위기때와 비슷하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지적했다.그는 한국이 경제위기를 재차 겪지 않기 위해서는 기업의 문화를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기업문화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각과 이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소개한다.골드만삭스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과 대만을 비교하면서 구조조정이라는 강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없는 한 과거의 경제성장률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중립으로 대만을 비중확대로 표시했다.이 같은 판단에는 한국의 투명성등 일부 부문에서 한국이 앞서 있지만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한국에 비해 대만은 민간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들었다.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대기업에 부족한 것은 정부의 압력이나 부도 위기에 처하고 나서 뒤늦게 대응하는 점도 지적됐다. 포인토씨는 “자발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비효율적인 자산을 정리하는 등 일상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서유럽이나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수합병이나 공장 폐쇄와 같은 것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점을 예로 들었다.“한국에서는 종업원 숫자를 늘리고 규모를 키우는 것이 경영진의 역할로 자리잡고 있는데 만약 경영진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경영에 집중하게 되면 그는 종업원이나 동료 경영진에 의해 배척당하게 된다”고 다국적기업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하는 한 인사는 꼬집었다. 집단성향이 강한 한국사회에서는 구조적으로 고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실업자구제 등의 사회안전망의 부족도 기업의 구조조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실직하거나 전직한 당사자들은 경제적으로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서도 큰 충격을 받게 된다.그러나 한국의 기업문화에서 긍정적인 모습도 있다.일본의 경제전문잡지인 니케이비즈니스는 6일자에서 일본대기업들이 삼성전자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니케이비즈니스는 “삼성전자가 일본대기업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불필요한 부문을 정리하는 등 근본적이 개혁을 단행했다”며 “미국에서 유학한 40대 리더들이 자리잡고 있는 삼성전자의 기업문화는 일본의 대기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기업 개혁은 문화적 수준의 변화가 있어야만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개혁은 대중의 사고와 가치 창조에 대한 새로운 정의, 유연한 노동시장, 위험을 감수하려는 인내와 이해 등 새로운 기업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선진국에서는 전통적인 굴뚝기업과 닷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미래는 잡종 기업 모델에 달려있다. 이것이 바로 한국 경제가 승리하기 위한 요건이다.” 2000-11-13
- 불법쓰레기 특별단속 무주군은 12월 한달을 생활쓰레기 불법배출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강력 단속활동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반딧불축제로 이록한 청정무주군의 이미지로 지키기 위해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만들기 날'로 정하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홍보해 왔다.그러나 이런 무주군의 노력과는 달리 여전히 불법쓰레기 배출이 줄지 않아 이번 특별단속기간을 설정한 것.생활쓰레기 특별단속은 5개반을 편성 주야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특히 상습지역과 야간에는 매복단속도 펼칠 예정이다.무주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기간을 계기로 불법쓰레기 배출이 줄어들기 바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길영 기자leeglu@naeil.com 2000-12-05
- 공공장소 휴대폰 벨소리 공해 끝 앞으로는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벨소리 공해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동전화 벨소리 소음방지를 위해 개발된 전파차단 장치와 진동모드 전환 장치를 국립극장과 충남대 도서관을 시작으로 11개의 공공장소에 설치, 운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실험을 실시할 전망이다.정통부는 국립극장과 충남대 도서관에 설치된 전파차단 장치의 준공검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동전화 소음방지 장치를 운용하면서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실험을 위해 준비중인 곳은 국립극장과 충남대 도서관 외에도 예술의전당, 광림교회, 대전시립미술관, 연세대와 고려대 도서관 등이 있으며 내달중에 무선국 준공검사를 마친 후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동전화 소음방지를 위해 개발된 장치는 전파차단 장치와 진동모드 전환 장치가 있으며 두 장치 모두 실험이 이루질 전망이다.전파차단 장치는 전파를 발사하여 공공장소에서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이며, 진동모드 전환 장치는 이동전화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해 주는 장치이다.정통부는 공공장소의 이동전화 소음공해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올초 여론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7월에는 이들 장치에 대한 세부 실험계획을 마련하고 이들 장치를 공공장소에 설치, 운용하면서 실험을 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정통부는 실험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이미 지난 3일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회의를 개최하고 실험 방법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평가위원회는 한국소비자보호원, YMCA시민중계실 등 소비자단체와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교수 등 8인으로 구성했으며, 전파차단 장치와 진동모드 전환 장치 운용으로 인한 인접지역에 미치는 영향, 타통신에 미치는 전파혼신 등 제반 사항을 평가할 예정이다.한편 정통부는 허가 받지 않고 이미 설치한 전파차단 장치에 대해서는 지난 7월부터 유예기간을 두어 사용 중지 또는 자발적인 철거를 유도해 왔으며, 내달부터는 불법사용 설치에 대해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일제히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허가받지 않은 전파차단장치의 경우 인접한 타 통신망에 전파장애를 발생시키고, 전자파에 의한 기기 오작동으로 산업재해를 유발시켜 인명 및 재산에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전파차단 장치와 진동모드 전환 장치에 대한 허용 여부는 실험 결과, 기술 발전, 이용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