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숨기고 싶은 나만의 비밀 그것은 치질 글 : 그린항외과 안중욱 원장 시대가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며 과거에 비해서 먹는 음식도 서구화 되면서 대장 질환도 늘어가고 있다. 또한 요즘 현대시대에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거나 운동부족, 변비등으로 고생하는 학생들, 스트레스, 피로, 음주, 수면부족인 직장인들, 출산, 변비, 스트레스등이 심한 주부들 등이 치열(딱딱한 대변을 힘들 게 보는 경우에 항문관이 손상을 받아서 항문점막이 찢어진 상처)이나 치질(의학적 용어치핵) 증상을 가지고 있다. 치핵과 치열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통증으로, 배변 시 피가 묻어나오며, 항문의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만져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문에서 출혈이 되니 겁이나서 병원을 내원한다. 보통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내원하시는 대부분의 공통적인 말들은 지금까지 증상(출혈,통증)이 없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다고 하는것이다. 이런 환자들을 직장경으로 진찰을 하고 수술 결정 후 수술실에서 보면 이미 상태가 심하게 진행 되어있다. 다시 상태를 보고 수술실에서 환자에게 ‘그동안 많이 힘들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어 보면 그때서야 그동안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었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실토를 한다. 그리고 여자환자들은 대부분 창피해서 끙끙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다가 증상이 심해서 내원을 한다. 이런 현상들은 아직도 사람들이 치질에 대한 편견과 속설이 남아있기 때문에 남모를 마음 고생을 하는 것이다. 어느 병이든지 마찬가지지만 치질도 증상이 있을때 조금이라도 빨리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치료를 하면 치료도 쉽게되고 고생을 하지 않는다. 현재는 대장항문 전문 클리닉이 많이 있고 수술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수술후 통증이 과거에 비해서 현저히 줄어 들었고 수술후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이제는 치질이 남들 모르게 비밀로 하고 싶은 질환이 아니다. 비밀을 오래간직할수록 병이 깊어진다는것도 알아야한다. 그리고 본인들도 많이 노력을 해야한다. 충분한 수분섭취(적어도 하루에 1.5L이상)와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먹고 적절한 운동으로 변을 묽게 쉽게 볼수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하여야 하고 항문이 좀 불편할때는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온수좌욕(섭씨 40도)을 5-10분 정도하면 항문이 부드러워지면서 불편함도 좋아지게 된다.앞으로 비밀을 전문가에게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마음편하게 생활합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쥬얼리 예원, 한글날 기념 ‘만원권 들고...“ 그룹 쥬얼리의 예원이 한글날을 맞아 우리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예원은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월9일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여러분들도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리며 하루를 시작해요!! 바르고 고운말 쓸게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예원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고 있다. 특히 그가 들고 있는 종이에 '축 한글날. 세종대왕님 한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귀와 종이에 붙어있는 만원권 지폐가 눈에 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개념돌 김예원, 장하다", "개념돌 김예원, 윙크 귀엽다", "개념돌 예원, 한글날 경축인사 개념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하는 단어 학습법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단어를 외우는 방식은 단어책을 사서 하루에 몇 개씩 정해서 외우는 식인데 이러한 단어 공부법은 학생들을 지치게 한다. 이에 효율적으로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뉘앙스(Nuance) 비교 방식이다. 영어 단어는 비슷한 말이라도 조금씩 다른 미묘한 차이점이 있다. ‘satisfied’ 와 ‘satisfactory’로 예를 들어보자. 어원적으로 ‘satis’는 ‘enough’이며 ‘배가 부르도록 충분히 먹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출발점은 하나인데 의미는 나누어진다. ‘satisfied’는 ‘만족하다’는 말에 널리 쓰일 수 있는 대표적인 단어로 이는 ‘거의 100퍼센트 충분히 만족한다’는 의미인데 반해, ‘satisfactory’는 ‘약간 불만족스러운 면은 있으나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일에 만족한다는 의미의 말을 한다면 ‘I am satisfied with my job.’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My job is satisfactory to me.’라고 한다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에 차이가 있고 그것을 느낄 수 있을 때 이 단어들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 단어의 미묘한 차이점인 뉘앙스를 이해한다면 자신의 영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 뿐 아니라 원어민의 마인드를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단어의 뜻이 만들어진 과정을 중심으로 관련 단어를 확장해가는 학습법이다. ‘tend to’는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대부분의 학생이 알고 있다. 그런데 ‘tend’가 뭐냐고 물으면 잘 대답을 못한다. ‘tend’라는 말은 ‘기울어지다’, 그래서 ‘tend a baby’라고 한다면 ‘아이에게 기울다, 즉 아이를 돌보아 준다’는 의미이다. ‘tend to’가 되면 to 뒤에 나오는 행동에 몸을 기울이므로 ‘~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가 되고 tend 앞에 ‘더해준다’는 의미의 접두어 ‘ad’를 붙여서 ‘attend to’가 되면 ‘~에 주의, 집중한다’는 의미가 된다. 정리하면 tend &rarr tend to &rarr attend to 의미가 이해되며 확장 되어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관련 단어를 익히면 단어 공부는 즐거운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구영 원장동양대, 청주대 겸임교수저서 : 고난도 TEPS 시리즈[문법, 어휘, 독해], 수능 어법 UP-grade, PELT 해설집 등정쌤영어 문의 (02)568-57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여름철에 악화된 기미 주근깨 잡티 제거 최근 여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잡티, 기미, 주근깨, 오타모반을 악화시킨다. 또한 나이 드신 분들은 검버섯이 갑자기 많이 자란다. 이때 다급해진 마음에 화이트닝이나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제품부터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으로 인해 강한 자극을 받은 피부에 더욱 자극을 줘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색소 질환으로 인한 색소 침착은 전문적인 치료가 아니고서는 개선이 어렵다. 대부분의 피부과에서 색소를 치료하기 위해서 레이저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존의 레이저 치료 법의 많은 문제점은 바로 환자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이다. 레이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피부가 별로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레이저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TOST 색소라는 복합레이저 요법이 있다. 이 치료는 triple organized skin therapy의 약어로서 세 가지 이상의 레이저 치료를 동시에 하루에 시술하여 피부가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다. TOST에 들어가는 레이저는 RF 레이저, IPL, 레이저 토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IPL레이저는 색소 질환인 주근깨, 잡티에 효과가 있으며 레이저 토닝은 기미와 얼굴의 화이트닝에 효과가 있다. RF 레이저는 피부를 피하에서 재생시켜 탄력을 높이고 건강하고 튼튼한 피부를 만들어 주어 IPL과 레이저 토닝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부작용을 막아 준다.이처럼 세 가지 이상의 레이저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레이저 각각의 효과에 레이저 끼리 서로 병합하는 부가적 효과가 나타나 한 가지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복합 레이저 시술을 시행한 후 환자들의 레이저에 대한 만족도가 눈에 뛸 만큼 높아졌다. 레이저토닝 레이저 두 종류로 젊은 사람처럼 민감한 경우에는 알렉산드라이트를 이용해 토닝을 시행하며 그 외의 경우에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사용한다. 또한 가을철에 피부 수분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각질이 생길수가 있는데, 레이저 시술 사이에 시행하는 메디컬 스킨케어는 각질층을 제거하고, 비타민 치료를 병행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피부는 숲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못생긴 나무 한그루를 벤다고 하고 그 숲이 아름다워 지지 않듯이 피부도 숲을 아름답게 가꾸듯이 전체적인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클리닉후 신이범 원장 2012-10-08
- 만성두통과 전신의 불균형 두통은 평생 동안 거의 누구나 한번쯤 겪는 유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 중에 하나이다. 두통은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약물 복용으로 통제가 잘 된다 하지만 반복적인 두통은 힘든 하루를 치러야 하는 고통이 뒤따르기도 한다. 일차성 두통은 머리에서 나타나지만 머리에만 원인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균형 상태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통을 치료하는데 있어 다른 질환 또는 증상을 잘 살피는 것은 필수적이다. 오히려 두통의 양상에 따른 분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이다. 두통과 동반되는 증상들을 세밀하게 평가한다면 만성두통을 치료하는 방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잡을 수 있다. 특히 두개골, 경추, 턱관절, 요추 및 골반과 연관된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구조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신구조와 연관된 중요한 지표 증상은 짧은 어지럼증, 목주변의 통증 및 근육 뭉침, 등과 어깨의 통증, 골반의 국소적 통증, 손발 저림, 다리 저림 등이 있으며 특히 턱관절의 소리나 통증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들 증상은 두개골의 위치이상과 연관된 증상으로 두개골의 무게중심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전신불균형과 밀접한 증상들이다. 특히 전신의 불균형은 두개골과 경추 주변의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유발 할 뿐만 아니라 경추주변의 교감신경절을 자극하여 두통과 관련된 혈관의 수축과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뻐근하면서 두통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음식을 씹고 난후 두통이 유발되거나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주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 업무자세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 등 동반증상과 더불어 두통의 발생과정을 세밀하게 살핀다면 흔하지만 어렵지 않게 치료 할 수 있는 것이 두통이다. 재발없는 두통 치료를 위해서라면 매우 두개골과 경추의 매우 미세한 불균형을 찾고 이에 맞는 위치 회복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세밀한 평가와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두개한의원 강남점 김주형 원장 2012-10-08
- 홈&쇼핑 ‘나눔데이’ 판매수익금 기부 중소기업 제품 전용TV홈쇼핑인 '홈&쇼핑'은 8일부터 'Home&Love 나눔데이'를 통한 기부캠페인을 벌인다. '나눔데이'는 홈&쇼핑이 10월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상품판매 방송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등의 공익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강남훈 대표는 "'나눔데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지속적으로 시행해 사회공헌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구매고객들도 월 1회 자연스럽게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홈&쇼핑은 지난 1월 상품판매방송을 시작하여 총 취급상품 중 88%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해 방소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영업 판로를 지원하는 '일사천리(一社千里)'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LG유플러스, 상생경영으로 M2M<사물지능통신> 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한 사물지능통신(M2M) 기술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M2M 분야에서 LTE 디바이스 및 어플리케이션 20여건이 개발됐거나 개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LG유플러스가 4G LTE 장비 및 앱 개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만든 곳이다. 개발과 이에 대한 테스트를 위한 환경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및 판촉을 지원한다. 지난해 8월 개설 이후 개인 개발자 및 중소기업의 이용건수가 하루 평균 6~7건 수준으로 총 2000여건에 이른다.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것은 M2M 분야다. LG유플러스는 기기간의 통신을 매개로 하는 M2M을 향후 잠재 수요가 큰 분야로 판단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성과를 내고 있는 예로는 우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인 '스마트 크린 서비스'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들과 함께 RFID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금천, 김천, 서초, 익산시, 서귀포시 등 10개 지자체에 이 시스템을 공급했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사이니즈 무선화 기술 개발, 자동차 정보 종합 측정 솔루션(OBD) 첨단화 사업등에서도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캠핑장에서 가을 낭만을 즐기다 배내골오토캠핑장캠핑장에서 가을 낭만을 즐기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바야흐로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웬만한 캠핑장비는 대부분 갖춘 일행들에 얹혀(?) 캠핑의자와 이부자리, 간식거리만 달랑 들고 캠핑에 합류했다. 이번 장소는 울주군에 위치한 배내골오토캠핑장. 오토캠핑을 위해 맞춤 설계된 이곳은 사설캠핑장으로 석남사 근처 간월산과 신불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캠핑은 ‘여유’다. 배고플 때 해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 ‘자연’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다. 한가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떠난 캠핑이었으므로 서둘러 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그저 의자에 앉아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겼다. 캠핑, 자연에서 즐기는 여유 배내골오토캠핑장에는 온수를 이용할 수 있는 개수대와 샤워장, 간이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다. 전기도 사용은 물론 와이파이도 가능하다. 겨울에는 쓰지 않는 C동에 간이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놓아 사장이 직접 만들어 놓은 썰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인근 명소로는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위치한 간월재와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소(파래소, 호박소, 철구소) 중 하나로 이름난 파래소폭포가 있다. 또 다른 일행이 합류한 뒤 슬슬 캠핑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캠핑 참가자는 총 네 팀. 우선 텐트 세 개와 타프(그늘막)를 설치했다. 한밤중에는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텐트 안에 매트를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을 깔았다. 음식 조리대와 테이블을 조립하면 대략 준비완료.허기진 우리들을 위한 점심거리는 주꾸미채소볶음. 이번에 새로 장만한 철판에 마련된 음식물을 올려놓으니 조리가 편리했다. 설거지는 늘상 신세를 지는 우리 가족이 책임졌다. 저녁 어스름 즈음에 마지막 팀이 합류하고 시작된 저녁 바비큐. 야자수로 만든 숯의 일종인 ‘차콜’을 화로대에 깔고 목살을 굽기 시작했다. 삼겹살은 기름기가 많아 캠핑에 그리 권하지 않지만 은근하게 남아 있는 불에 천천히 요령 좋게 구우면 된다. 일차 식사가 끝난 뒤 화로대에 장작을 넣고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구웠다. 탁탁 소리를 내며 피어오르는 장작불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캠핑의 최대 즐거움이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계곡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다. 캠핑장비, 이 정도는 갖추고 시작하자 ·텐트캠핑의 가장 기본인 텐트. 거실형, 돔텐트 혹은 백패킹용, 오토 캠핑용으로 구분한다. 오토 캠핑장은 대부분 거실형 텐트를 선호하고 휴양림의 경우 데크 사이즈 때문에 일반 돔이나 3~4인용 텐트를 설치한다. 무조건 비싸고 큰 텐트보다는 본인의 캠핑스타일에 맞는 것과 A/S를 확실히 받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타프(그늘막)물이 스며들지 않는 천막을 뜻하는 타프는 모양에 따라 렉타 타프(사각 그늘막), 헥사 타프(육각 그늘막)로 구분한다. 직사광선은 물론 비바람을 막아주는 데 아주 유용하기 때문에 캠핑의 필수장비다. ·그라운드시트텐트 아래 펼쳐 놓는 방수포로 텐트 바닥을 보호해 습기와 한기를 차단한다. ·매트매트는 텐트 안에 까는 것으로 그라운드시트의 바닥공사 후 설치하면 된다. 7~10cm의 두께를 지닌 에어매트와 1인용 매트, 3~4인용 텐트에 설치하는 매트 등 다양하다. 요즘은 저렴한 발포매트를 많이 이용한다. ·침낭동계용, 3계절용, 하계용으로 나뉜다.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캠핑초기에는 이불로 대체하는 것도 괜찮다. ·테이블대다수의 시간을 의자와 테이블에서 보내게 되기 때문에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 요즘은 낮은 제품을 많이 선택한다. 저가의 경우 내구성이 떨어져 고장이 나는 경우도 많고 안정성 문제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키친테이블가스 스토브와 요리용품, 양념과 식기들을 올려놓을 수 있어 깔끔해 보인다. 특히 겨울철 거실형 텐트 안에서 장기간 캠핑을 할 경우 유용하다. 굳이 없어도 될 품목이기도 하다. ·의자캠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목 중 하나다. 릴렉스체어와 컴팩트 체어, 좌식모드 의자와 바비큐 의자가 있다. 요즘 캠핑에서는 편한 릴렉스체어를 많이 선호한다. ·랜턴건전지 랜턴, 가스랜턴, 휘발류 랜턴, 전기 렌턴이 있다. 건전지를 사용하는 랜턴은 밝기가 밝지 않아 텐트 안에서 사용하고 야외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 가스, 휘발류 랜턴과 전기를 사용해 사용되는 전기랜턴으로 나눈다. ·버너(스토브)사용연료에 따라 가스스토브와 액체 연료(가솔린, 알콜 등)스토브로 나눈다. 가스스토브는 편리하지만 가스수납의 부피가 꽤 크며 혹한기에는 화력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연료 스토브는 화력면에서 효율이 좋고 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가스버너에 비해 고가이며 예열 등 사용이 불편하다. 일반적인 캠핑에는 가스스토브 정도면 충분하다. ·화로대 캠핑을 가장 캠핑답게 만들어주는 화로대는 필수 품목이다. 얇은 화로대는 쉽게 변형이 오기 때문에 값이 다소 나가더라도 튼튼한 재질을 권한다. 휴양림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오토캠핑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코펠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재질이 많이 쓰인다. 인원수보다 넉넉한 것을 구비하면 편리하다.·설거지통설거지통은 취사대로 이동시나 많은 양의 설거지를 할 때 유용하다. ·식기 건조망보통 3단으로 된 식기 건조망은 설거지한 식기들의 물기를 뺄 때나 음식물을 보관할 때 사용한다. ·물통캠핑장의 경우 보통 취사장이 먼 곳도 있기 때문에 사이트 주변에서 손을 씻거나 요리할 때 필요한 물을 담아두는 용도로 물통을 쓴다. 쓰다 남은 PET병을 활용해도 된다. ·해먹해먹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로망이다. 보통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 설치하는데 어린 가지에 매달면 부러지는 것은 물론 떨어져 다치는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 2012-10-08
- ‘긍정적 사고’가 습관이 되도록 하자 “성공하겠다고 결심해 봐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이 세상엔 여러 종류의 성공이 있으니까요. 달리기 시합에서 일등을 못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면 ‘성공’한 거예요.”“어떤 사람들은 충고를 해주기도 해요. 이런 의견은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지요.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이 옳은 일인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십대들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전 연령대에 걸쳐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시처럼 짧은 글과 화려한 색상의 심플한 그림들이 함께 있어 책 읽기를 꺼려하는 성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제 막 한글을 깨우쳐 글 읽는 재미에 빠지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다. 아이의 머리맡에서 자장가 삼아 읽어주는 엄마와 듣는 아이 모두가 ‘행복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책. 외롭고 힘든 하루를 마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살다보면 화날 때가 있을 거라고. 하지만 화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푸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화가 나서 제멋대로 한 행동과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화를 풀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놓으라고. 어려서부터 화를 잘 푸는 방법을 익혀놓은 아이들은 커서도 긍정적인 어른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또 저자는 말한다. 나와 친구하기를 꺼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나와 그 사람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미움 받는 건 슬픈 일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서 사랑받길 원한다면 그건 욕심이라고. 우선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분명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 속삭인다. 책이 조금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외로울 때마다, 지칠 때마다, 힘이 들 때마다, 화가 날 때마다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지금보다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리포터의 책>십대들을 위한 인성 교과서 <태도> 지은이 줄리 데이비펴낸곳 아름다운 사람들 값 14,000원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김영호 칼럼] 살인 자본주의 언론광장 공동대표서울 강북지역의 어느 영구임대아파트. 그곳에서 5월 이후 100일 동안 주민 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 들어 대구에서만 학업부진, 학교폭력에 시달려 중-고등학생 10명이 잇달아 자살했다. 정리해고에 맞선 쌍용자동차 노조의 77일간 농성파업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진압했는데 그것은 비극의 시작이었다. 노동자와 그 가족 22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에서 12명이 연쇄자살의 길을 선택했다. 2008년부터 올 8월까지 한강 다리에서 408명이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자살…자살…자살…. 돌림병에 걸린 듯이 죽음의 행렬이 멈출 줄 모른다. 지난해 놀랍게도 하루 43.6명 꼴로 자살했다. 한국의 자살률이 9년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중에서 1위이고 세계적으로도 리투아니아에 이어 2위다. 삶이 얼마나 절망적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싶다. 불신과 절망 그리고 분노, 공포가 죽음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자살자가 1만5,906명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10만명당 31.7명꼴로 OECD 회원국 평균 12.9명보다 2.5배나 많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OECD 평균 자살률은 감소세를 보이는데 한국은 오히려 증가세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10대 자살자는 10만명당 5.5명인데 20대부터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 20대 자살자는 10만명당 24.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7.2%를 차지한다. 20대 사망자 2명 중의 1명이 자살자라는 뜻이다.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다. 10만명당 자살자는 40대 34명, 50대 41.2명으로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다. 65세 이상 자살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2~3배 이상 높아 노인빈곤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2010년 10만명당 81.9명으로 일본의 17.9명, 미국의 14.5명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다. 10만명당 자살자가 1995년 10명대를 넘어서고 2003년 20명대로 높아졌으며 2009년부터 30명대로 껑충 뛰었다. 극단적인 양극화사회 형성죽은 이는 입을 닫아 자살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통계는 신경쇠약, 병고, 생활고, 가정불화, 사업실패, 장래불안, 염세, 실연을 그 원인으로 꼽는다. 자살은 개인적 문제로 볼 수 있지만 자살증가는 사회병리적 현상임이 틀림없다. 10대는 교우관계, 진학문제, 성적부진이, 20대~50대는 실업-해고, 사업실패, 주거불안, 가정불화가, 60대 이상은 만성질환에다 생활고가 겹쳐 그들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내몰았을 것이다. 한국사회가 직면한 최대의 난제는 양극화이다. 역대정권이 시장주의와 규제완화에 근거한 신자유주의를 맹신한 결과 극단적인 양극화 사회가 형성되었다. 맹목적적인 규제완화가 자본-지식-기술-정보에서 열위에 있는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생존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강자가 약자의 이익을 뺏어가는 약탈적 사회구조가 고착화한 것이다. 치열한 사회경쟁에서 살아남은 최적자만이 생존하는 이른바 사회적 진화론(Social Darwinism)이 지배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역대정권이 외적성장에만 몰두한 탓에 성장의 과실이 과점되어 양지는 더욱 밝아지고 음지는 더욱 어두워졌다. 낮일만으로는 먹고 살기 어려워 밤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대리운전을 나가는 아버지들. 자식 과외비를 마련하느라 허드렛일에 매달린 어머니들.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밤일, 잡일로 지쳐 수업시간에 졸음과 싸우는 대학생들. 퇴직금을 털고 빚을 내서 조그만 가게 하나 차렸지만 골목상권을 약탈하는 유통재벌과 재벌의 프랜차이즈 횡포 앞에 밤잠을 못 이루는 자영업자들. 아무리 모아도 내집 마련의 꿈은 무지개마냥 멀어만 가는 셋방살이 월급쟁이들. 전방위 FTA에 따른 농촌붕괴로 통곡하는 농민들. 그들이 혼자서 삶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워 그 중압감에서 벗어나려고 스스로 생명의 끈을 놓았을 것이다. 포장된 경제민주화에 민생복지 실종미국에서도 정리해고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다. 심지어 살인 자본주의(killer capitalism)이라는 규탄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당을 늘리라는 주주의 압력에 굴복해 과도하게 인력감축을 단행해 미국사회를 빈민화시킨다는 주장이 만만찮다. 절도, 살인 같은 범죄증가도 그 원인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노동정책에 돌리고 있다. 해고의 공포가 노동자의 정신을 황폐화시켜 마약복용, 연쇄자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먹고살기 어렵다고 죽음으로 삶의 고통을 말하나 정치권은 그 신음과 절규를 들을 줄 모른다. 대선주자들이 저마다 시장을 찾아 악수세례를 퍼부으며 공허한 경제민주화를 외친다. 막연한 재벌개혁이란 말로 포장된 경제민주화는 본질인 민생복리가 실종된 모습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