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석 전 중간고사가 끝난 안양 주요학교의 기출문제 분석 2학기 중간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되었다. 이번 중간고사 출제분석을 통해 다가올 기말고사의 학습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 안재근 대표강사를 만나 안양 지역 주요 중·고등학교 2학기 중간고사 출제경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최적화된 공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수학 출제 분석>▶ 신성고범위는 집합~함수이며, 선택형 13문항(64점), 서술형 4문항(36점)문제수가 적은 편이나 기본문제가 거의 없고 난이도가 높은 응용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어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객관식 마지막 4문항은 문제를 해석하고 규칙을 찾아서 문제를 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며, 서술형 또한 대부분 증명 문제들로 출제되어 평소에 증명을 많이 해보지 않은 학생들은 풀기 힘들었을 것이다. 80점 정도만 맞아도 최상위권이 예상된다. 학교에서 비상교과서+상반(바이블)+중반(일등급수학)교재를 사용한다.▶ 동산고범위는 집합~유리, 무리함수이며, 선택형 20문항(90점), 서술형 2문항(10점)문항수가 22문제로 많아서 문제푸는 속도가 느린 학생은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었다. 서술형 2문제는 쉬운 문제로 내고, 객관식 20문제를 하 → 중 → 상 난이도로 배열했다. 객관식 17번에서부터 20번 문제(4문제)가 상위권 변별력 문제이다. 객관식 17번은 블랙라벨 25쪽 32번과 유사유형이고, 18,19,20번 문제는 모의고사 유사유형이다. 교과서와 쎈B단계를 완성하면 6070점정도 예상할 수 있고, 1등급을 받기위해서는 쎈C를 포함해서 심화문제집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한다.(고1 전체에서 100점은 5명정도 됨) 동산고 지필고사는 쎈수학의 모든 유형을 잘 다져서 실수 없이 빨리 풀 수 있어야하며, 시험시간을 남겨 변별력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화문제 해결력도 길러야 한다. 학교에서 교과서는 신사고를 쓰고 부교재는 없다.▶ 경기외고범위는 집합~함수이며, 선택형 10문항(50점), 서술형 5문항 (50점)교과서와 올림포스평가문제집만 완성해도 90점 이상 가능한 시험이다. [서술형] 1번은 올림포스평가문제집 34쪽 고난이도 27번 변형문제, 2번은 교과서 31쪽 8번과 올림포스평가문제집 16쪽 28번 유사문제, 3번은 올림포스평가문제집 41쪽 고난이도 28번 변형문제, 4번은 교과서 81쪽 창의사고력문제 숫자 변경, 5번은 교과서내 절대부등식 증명문제를 모은 것이다. 올림포스평가문제집은 고난이도문항과 수능유형문제도 포함하고 있어서 여러 번의 복습과정을 통하여 문제유형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객관식] 2번은 올림포스평가문제집 30쪽 1번 변형문제, 3번은 올림포스평가문제집 28쪽 18번 변형문제, 5번은 교과서 45쪽 4번, 6번은 올림포스평가문제집 28쪽 23번 변형문제, 9번은 올림포스평가문제집 46쪽 23번 변형문제이다. 학교에서 비상교과서+올림포스 평가문제집교재를 사용한다.▶ 백영고범위는 집합~유리, 무리함수이며, 선택형 20문항(90점), 서술형 2문항 (10점)대부분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나, 문항수가 22문제로 많아서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린 학생은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었다.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18·19·서술형2번 문제이다. 이 문제들 중 최상난이도라 할 만한 문제는 보이지 않으며, 쎈수학+심화문제집 1권정도만 확실히 학습해도 거의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서 거의 다 맞아야 1등급에 해당 될 것으로 예상된다. 6번의 ‘’보기는 양수조건에서만 성립하므로 함정이 있는 문제이며 서술형 2번은 2007년 3월 실시된 고2 교육청 모의고사 16번 문항 그대로이다.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실수해서 10~15점이 깎였거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 기본문제유형이 다져지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전체적으로 평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말고사는 이번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학교에서 교과서는 신사고를 쓰고 부교재는 없다.▶ 동안고범위는 집합~함수이며, 선택형 16문항(64점), 서술형 4문항 (36점)대부분의 문제가 교과서와 쎈수학에서 유사유형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5·13·14번 문항은 교과서 뒤 워크북 문제를 숫자만 바꾸어서 출제한 것이며 16번은 쎈수학 C단계 555번을 고쳐서 출제됐다.(2012년 11월 고1 교육청 모의고사 20번 문항임)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15·16·서술형4번 문제이다. 이 문제들 중 최상난이도라 할 만한 문제는 보이지 않으며, 교과서와 쎈수학 B·C단계만 확실히 학습하여도 거의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서 거의 다 맞아야 1등급 안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실수로 10~15점 깎이는 경우, 시간이 부족한 경우, 기본문제유형이 다져지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전체적으로 평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말은 이번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학교에서 교과서는 미래엔을 쓰고 부교재는 없다.<중학교 3학년 중간고사 수학 출제 분석>▶ 귀인중범위는 산포도~삼각비이며, 선택형 15문항(60점), 서술형 6문항 (40점)대부분의 문제가 교과서와 쎈수학에서 유사유형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객관식 10번, 15번 문제이다. 10번은 중2-2과정의 내심의 성질과 이등변삼각형의 성질을 충분히 숙지한 경우 쉽게 풀 수 있으며 15번의 경우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동일 유형의 유사문제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해야 시간 내에 풀 수 있다.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기본문제유형에 대한 연습이 충분치 않아서 시간이 부족한 경우 또는 약간의 응용에도 흔들릴 정도로 여러 학교 기출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함정 문제 또는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평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촌중범위는 대푯값~피타고라스의 응용이며, 선택형 20문항(85점), 서술형 2문항 (15점)선택형 문제는 3점짜리 2문제, 4점짜리 11문제, 5점짜리 7문제이고 서술형 2문제는 각 7점과 8점이다. 선택형 문제의 배점에 따라 정확하게 난이도를 구분한 듯 보인다. 3점짜리는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들이고, 4점짜리는 교과서와 쎈수학과 같은 유형문제집에 대한 반복학습이 되어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다만 5점짜리 문제는 시험시간에 비해 다소 많은 문제 수를 고려할 때 체감난이도가 약간 높은 편이었다. 특히 12번 문제와 17번 문제는 그 식은 어렵지 않으나 계산이 다소 복잡하여 시간을 지체할 우려가 있고 15번과 16번은 중3-1과정의 이차함수와 중2-2과정의 닮음의 응용을 결합한 문제여서 시험시간을 많이 할애할 우려가 크다. 서술형 1번은 유사 문제에 대한 연습이 되어 있는 학생은 쉽게 풀 수 있으나 서술형 2번은 피타고라스 정리에 닮음의 응용까지 결합되어 실제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시험 중 풀면서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상당해 보인다.미니인터뷰_안재근 고등부 대표강사“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유형별 세분화 된 접근이 내신 고득점의 비결”학생부 중심의 수시모집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수학 내신의 비중과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위권 내신 경쟁이 치열한 평촌을 비롯한 안양지역 고등학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는 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를 묻는 기본원리에 충실한 문제 2017-10-26
- 수학의 개념과 흐름을 정확히 읽고, 학습 태도와 습관도 점검해야 수능 개편안 발표와 문·이과 통합, 거기다 2015개정교과과정 적용 등 내년부터 달라질 교육 환경이 예사롭지 않다. 이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학습 전략을 짜야할 지 고민도 깊다. 특히, 수학은 달라진 교과과정에도 입시에서의 중요성과 비중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평촌 학원가에서 손꼽히는 수학 전문가로 통하는 서경훈 독한수학 원장은 “2015개정교과과정을 분석해 보면 수학은 학습 부담을 덜어주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전체적인 학습량은 줄어들지만, 인재양성의 목적에서 옥석을 가리는 것이 입시이기 때문에 수학의 변별력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달라진 입시환경에서 성공적인 수학 학습을 위한 길은 무엇인지 서 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수학은 사유하는 과목, 개념부터 원리까지 정확하게 보는 눈이 바로 실력!독한수학 서경훈 원장은 서울 강남, 종로, 목동, 분당, 평촌 등 내로라하는 사교육 현장에서 20년 넘게 수학을 가르쳐 왔다. 특목고 대비 경시담당, 일타강사 등을 역임한 것은 물론 무수히 많은 학생들을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켰다.그런 그에게 수학 잘하는 방법을 묻자 “수학은 사유하는 과목이다. 단순히 암기와 이해만으론 잘할 수 없다. 수학의 개념이 왜 변화되고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 건지를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 따라서 사유할 수 있도록 학생의 특성과 실력에 맞춰 하나하나 집중해 가르칠 필요가 있고, 이런 능력이 강사의 역량이다”라고 설명했다.이런 이유로, 그는 수학을 가르칠 때 개념과 원리, 흐름을 정확하게 보는 눈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소수정예로 반을 운영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최적의 교수법과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주당 11시간의 수업시간을 편성해 집중적으로 학습에 매진토록 하고, 모든 반, 모든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과외식 수업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 환경을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서 원장은 부드럽고 유연한 학생관리 방식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형식적인 상담은 지양하고 학생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마음을 읽고 이를 강화하는 교육을 추구한다.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기를 겪어낸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서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인생설계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좋은 책의 글귀들을 읽어주고, 인성에 대한 가르침도 빼놓지 않는다. 또, 다양한 수학 서적을 갖춘 토론방을 마련, 학생들이 이곳에 모여 책을 읽고 토론하며 논리적 사고와 지식, 설득과 배려 등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서 원장은 “공부는 마음가짐이 아주 중요하다. 인성교육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마음을 잡아주면 실력은 물론 학습태도까지 다양한 면에서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래서일까. 독한수학 학생들은 서 원장의 교육에 실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20~30점 이상 오른 학생이 다수인데다, 15점의 성적으로 학원에 온 한 학생은 서 원장과 공부한지 불과 두 달 만에 2학기 기말고사에서 90점을 받기도 했다. 한 학생은 “수학을 정말 잘 가르쳐 주시는 것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으면 ‘수고했다, 고맙다, 잘했다’ 칭찬해 주시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긴다”고 말했다.예비고1, 중등과정부터 확실히 챙기고 바뀐 교과과정 대비해야내년 새로운 교과과정으로 공부하는 중3들은 어떻게 수학을 대비해야 할까? 서 원장은 “중3학생들은 고교 진학 전, 중등 과정을 온전히 짚어보고 정리해 봐야한다”며 “실력을 다지는 기간인 중등수학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훨씬 어렵고 학습량이 많은 고등수학을 감당하기가 버겁다”고 충고했다.독한수학은 새로운 교과과정에 들어서는 중3학생들을 위해 예비고1반을 마련해 중등과정 다지기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받은 후, 이에 맞는 수업과 테스트를 반복하며 완전히 알 때까지 점검해 나간다. 모든 테스트 결과와 학습 자료는 학생별로 정리해 관리하며 실력에 맞는 학습 컨텐츠와 멘토링에 활용한다. 서 원장은 “최상위권 학생부터 수학을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까지 제가 직접 다 가르친다.”며 “학생들의 목표와 꿈을 이루도록 돕고, 수학에 지친 학생들, 수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정상권으로 올려놓는 일이 나의 꿈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 2017-10-26
- 우리 자녀는 어떤 분야에 역량을 갖췄는가? 평촌파인만학원김범 원장자녀의 대입 합격전략은 자녀의 적성과 역량 파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미 중학교 시절에 그 특징이 나타난다. 자녀의 적성과 역량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학생유형대학입시 지원전략주요 대상교과형 학생학생부교과전형 > 수능전형(정시)전교권 또는 중・하위권 일반고활동형 학생학생부종합전형 + 수능전형(정시)상위권 일반고, 상・중위권 특목고특기형 학생특기자전형 + 수능전형(정시)어문・예체계 일반고, 상・중위권 특목고수능형 학생수능전형(정시) > 논술전형일반고, N수생, 중・하위권 특목고※ 위 표에서 일반고는 일반고, 자공고, 광역모집 자사고이며, 특목고는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전국 단위 자사고 등이다.학생유형별 대학입시 지원전략우리 자녀가 교과형 학생인지, 활동형・특기형 학생인지, 수능형 학생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중학교 시절부터 그 특징이 나타난다.교과형 학생교과형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며 ‘소’처럼 열심히 공부한다. 수능성적에 비해 교과성적이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전교권(교과 평균 1.8등급 이내) 학생이다. 반면 전국 140개 하위권 대학도 정원의 절반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므로 중・하위권 재학생이 대학을 갈 수 있는 전형도 학생부교과전형이다.활동・특기형 학생활동형 학생은 자기주도성을 갖고 학교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학생이다. 교과성적 관리를 기본으로 하며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등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이다. 과목별 담당교사와 유대감이 좋고 수행평가 및 교과 보고서를 통해 일반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다양한 활동이 기술될 수 있게 노력하는 학생이다.수능형 학생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열세이거나 학교활동에 소극적인 재학생 대다수가 여기에 속한다. 수능형 학생은 논술전형과 수능전형에 학생부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으므로 학생부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영역별 수능학습에 전념하여야 한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교육정책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수능에 반영되는 과목과 절대평가 전환 여부, 교과내신에 학업성취제(절대평가) 도입 여부, 논술 및 특기자전형 폐지 등 교육현황에 따라 학습 및 지원전략도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 확실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선진국 입시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대학과 고등학교 교육현장의 지지를 모두 받고 있다. 일부 사교육 유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고, 현행 입시에서 이를 대체할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역량을 살펴 볼 때이다. 2017-10-26
- 고1 성적이 대학을 좌우합니다 에듀플렉스 평촌 박흥순 원장① 대학은 ‘꿈과 끼’를 평가한다 : ‘꿈과 끼’는 진로와 적성을 의미한다. 학생의 희망 진로는 학과에 대한 관심과 충성도로 평가되고, 적성은 관련 교과 성적과 깊이 있는 체험으로 가늠할 수 있다. 학생의 선발 주체인 대학 교수의 관심사는 지원자가 해당 전공에 대하여 계획적이고 진정성 있는 고민을 해왔는지에 대한 것이다. 원서 접수 임박해서 급히 만들어 낸 진로와 적성은 전문 심사관의 눈을 속이기 어렵다.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학생에게 맞는 길을 찾아 탄탄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축해야 한다.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매주 반복 상담을 통해 학생의 성향과 장점에 맞는 진로 탐색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② 영어 수학 점수만으로 합격이 좌우되던 시대는 끝났다 : 이미 대학별로 국어, 사탐, 과탐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고. 내신시험에는 융합형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영어, 수학은 제 학년을 웃도는 실력을 지닌 반면, 사탐, 과탐은 하위권인 기형적 학생들이 많다. 학부모는 영,수를 잘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해 보이나, 고등학교 진학 후 탐구, 외부지문 영역에서 큰 절망을 맛보게 되고 희망학과 선택에 제한을 받게 된다. 효율적 전략과 개념 중심의 공부방법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③ 평가방법이 핵심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바뀐다 : 교과별로 꼭 배워야 할 핵심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평가 방법이 개선된다. 실제 고등 과정까지 선행이 되어 있는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품사의 개념이나 공식 유도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에는 답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고교 진학 후에도 융합형 개념 문제에서 실수가 많아 1학년 내신에서 실패를 보고 찾아오기도 한다. 개념과 원리의 정복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이해와 사고의 과정이다. 단원별 핵심개념에 대해 설명을 해보고, 어느 부분에서 개념이 흔들려 있는 지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결국, 개정된 교육과정은 꿈과 끼와 관련한 활동, 과목별 균형, 교과별 핵심개념 파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요구한다. 이는 내 아이의 진로와 성적, 성향에 맞는 맞춤식 학습스케쥴과 끈질긴 실천만이 답이며, 학생 본인의 의지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실천력이 걱정되시는 부모님은 학습매니저의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10-26
-
수행평가로 내신 점수 올리기 씨알학당 윤기호 원장 교육정책에 의해 내신 점수에서 수행평가의 점수 비율과 비중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00외고의 경우 내신 성적의 60%가 수행평가 점수이다. 수행평가는 조별과제나 발표, 토론, 보고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여 그 점수를 산출한다. 그런데 학원에서 지필고사 위주의 수업만을 중점적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기 힘들다. 다시 말해 영어, 수학 위주의 중간, 기말고사 대비를 중점으로 학습한 학생은 이러한 체제에서 도태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행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모든 수행평가에서 필요한 기본능력은 수업한 내용의 응용과 그것에 대한 표현 능력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100% 자기 것으로 만들어 그것을 응용, 심화, 확장하여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을 탁월하게 수행하려면 어떻게 그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가? 이 방법은 미국 명문대에서 요구하는 능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미국 명문대들은 모두 독서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것은 그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필자는 군대에서 입대 전에 300권의 독서를 했다고 자랑하는 병사를 만난 적이 있다. 문학을 전공한 필자에게 책을 몇 권이나 읽었냐고 자신의 독서량을 과시하였지만 그만한 양의 해박함을 그의 말을 통해 느낄 수 없었다. 300권이라는 독서에서 비롯된 지식들이 그의 사고에 별 영향을 준 것 같지 않았다. 최근 학생들의 독서도 마찬가지다. 학생부 기록을 위해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지만 그것이 그 학생의 가치관과 꿈과 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을 많이 본다. 미국 명문대들은 에세이를 통해 독서가 그 학생에게 어떻게 내면화되었는지를 평가한다. 책의 내용을 아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아니다. 책의 내용이 그 학생에게 어떤 의미로 재창조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이다. 학교에서 배운 수업도 같은 맥락에서 수행평가를 한다. 훌륭하게 내면화된 지식은 그것이 심화, 확장되어 학생만의 언어로 탁월하게 표현된다. 따라서 수행평가로 내신 성적을 올려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면 초․중등 시절부터 누적된 꾸준한 독서와 독후활동이 필요하다. 단순한 줄거리와 감상을 표현하는 독서록을 기록하라는 것이 아니다. 독서한 내용을 내면화시킨 심화, 확장된 표현에 능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능력은 학교에서 수업하는 능력으로 이어져 수행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이것을 위해 방치된 독서가 아닌 체계화된 올바른 독서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2017-10-26
- 2019학년도 학종 시대 본격 도래 평촌 다수인 신동엽 대표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활동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이 ‘수시 대세, 학생부 대세의 모집’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48,834명)의 76.2%인 265,862명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2,97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5%p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의대의 수시 선발인원이 1827명, 정시 선발인원이 1077명으로 수시 선발 비율이 62.9%에 이른다. 주목할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0%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9,881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2017학년도 60.3% → 2018학년도 63.9% → 2019학년도 65.9%) 즉, 이제는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서 의미 있는 학생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다.총 6번의 수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이후에 본격화될 교과 수행평가, 교내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스토리가 있는 학업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학생부 활동을 미리미리 만들어야 한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논문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본질에 부합하려면 학생부 각 항목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입학본부는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활동보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세대 합격생의 면접 후기에 따르면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파악하여 항목별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스토리가 있게 답변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 고1, 2학년부터 개별적 특성과 구체적 특성을 살려 준비해야 하며, 학생부 각 항목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 발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서도 공통적인 설명을 줄이고 개별적인 특성을 기재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자소서는 학생부와 유기적 연결고리를 갖는다. 즉, 지원자의 학업적 역량과 성장과정이 학생부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개별적 특성이 나타난 자소서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는 학업적 능력과 전공적합성을 함께 고려한다. 즉, 서류와 면접 평가를 위해서는 미래인재에 적합한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자기주도적 학업능력’과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영어, 수학 등의 학업능력’을 우선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기울인 노력’ 역시 학업역량과 융합적 소양을 바탕으로 나타내어야 한다. 2017-10-25
-
외고 입시 합격 당락은 자소서와 면접 올해 중3들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자사고와 외고 폐지, 수능체제 개편안 등 고교 선택에 영향을 주는 큰 이슈들로 혼란을 겪었다. 그중에서도 자사고와 외고의 폐지에 대한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고교를 선택하게 하고 있다.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특목고와 자사고을 선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양 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올해 입학전형을 정리해 보았다.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특목고와 자사고 중 안양지역은 특히 외고가 밀집한 지역 특성으로 외고 지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외국어고등학교는 성남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수원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등 모두 8개교다. 영어 내신 성적을 반영해 1단계 통과자를 선발하고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내신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의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때 2학년은 성취평가제 성취수준을 3학년은 석차 9등급제 성적으로 환산되며 졸업예정자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고사 성적까지를 반영한다.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등 모집 학과별로 선발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집 학과 선택도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교별로 모집 학과가 구분되어 있더라도 전공어와 함께 다른 언어를 학습해야하는 외고 교육과정을 고려한다면 전공학과를 고집하기보다는 학과별 경쟁률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외고는 학교에 따라 일반전형, 지역우수자전형,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는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II, 영어교과등급 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사항을 감점한 총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동점자는 모두 2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된다.2단계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정해진 기간에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1단계 합격자 발표와 자소서 제출기간이 조금 길어져 좀 더 철저히 자소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총점 160점과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영역에 대한 면접평가 4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소서 기재 사항 점검하고 예상 질문 만들어 면접 철저히 대비해야수년간 동일한 방식의 입시가 치러지다 보니 각 학교별 1단계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에 있다. 이는 실질적인 당락은 서류와 면접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이 중 2단계 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는 그 자체로도 중요한 평가요소이지만 면접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므로 신중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류 제출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3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외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뀜에 따라 자소서의 비중이 간접적으로 커졌다고 볼 수 있다.지원동기에는 본인의 진로가 지원하는 학교 및 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야 하며, 진로를 정하게 된 동기와 준비 과정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진로를 풀어내거나 중학교에서 경험한 진로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접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인증시험, 각종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기입하는 것은 기재금지사항에 해당돼 감점 요인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이름이나 출신 학교명, 부모의 직업 및 경제적 지위, 고비용 취미활동 등과 관련한 내용도 감점의 대상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외고 입시 관계자들은 “매년 기재금지항목을 자소서에 기재해서 탈락하는 학생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회나 시험 명칭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며, 사회·경제적 지위나 고비용 취미활동처럼 기준이 모호한 항목은 기록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또한 학교별로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의 개수와 유형에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과천외고는 공통질문 1문항, 개별 질문 2문항 총 3문항을, 안양외고는 공통질문 2문항, 개별문항 2문항 총 4개의 질문을 한다. 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은 “안양외고는 올해 면접에서 공통문항에 창의력과 순발력 등을 엿볼 수 있는 박스형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라며 “박스형 질문은 기존 전입생 선발 시 이루어졌던 방식으로 신입생 선발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국제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제고등학교는 외고와 동일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 입시는 11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로 마감된다. 외고와 비교해 교과과정이 외국어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 국제고는 언어영역에 대한 부담이 있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미니 인터뷰_안양외고 함광식 입학홍보부장“진로 적성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학종 등 수시 합격률 높여”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선발 등 최근 다양한 교육정책안이 발표되면서 학부모들이 고교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부모들이 고교 입시를 두고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수시가 확대되면서 내신에서 불리한 외고가 대입에서도 불리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고 등 특목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우수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안양외고의 경우 지난해 수시 기준 서울대 내신 3.6등급, 연대 4.5등급, 서강대 5.2등급, 고대 4.5등급, 성균관대 5.3등급까지 합격했고, 평균 등급으로 통계를 냈을 때 역시 서울대가 2.5등급, 연대와 고대가 3.2등급 수준입니다. 대입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내신은 자격 요소일 뿐 변별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외고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현재 수시와 정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뿐 아니라 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학교별 모집 학과>학교모집 학과경기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과천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안양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성남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독일어과수원외고영어과, 러시아과, 일본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김포외고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고양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스페인어과동두천외고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2018학년도 안양권 외고 입학전형 일시경기외고= 정원 내 20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160명 사회통합전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영어내신성적(160점)+출결(감점) 160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학생부2와 자소서, 교사추천서의 서류와 면접평가를 종합해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원서(인터넷)접수 : 11월 7일~11월 9일서류제출: 11월 7일~11월 9일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 14일2단계 서류 접수 및 제출: 11월 17일-11월 20일2단계 면접: 11월 25일합격자 발표: 11월 29일 과천외고= 정원 내 250명을 선발한다.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 189명을 선발하고 지역우수자전형으로 11명, 사회통합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원서(인터넷)접수: 11월 7일~11월 9일서류제출: 11월 8일~11월 9일1단계 합격자 발표: 11월 14 2017-10-25
- 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 2018학년도 고교입시를 앞두고 입시 설명회가 한창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은 안양지역 외고와 일반고 등 입시 설명회 현장을 방문,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각 학교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지난 21일 토요일에는 특목고 중 과천외국어고등학교와 일반계고 중 신성고등학교의 설명회가 있었다. 수시에 강한 과천외고,올해 마지막 설명회 성황리 개최문이과통합 등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과천외고 입학설명회가 10월 21일 과천외고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2018학년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입시설명회로 약 5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수시에 강점, 교육프로그램 자세히 소개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과천외고 오케스트라 동호회인 브레스의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홍보동아리 KING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설명회로 유명하다. 이충실 교장은 “외국어 교육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천외고는 입시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과정과 과천외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시에 강점인 학교로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국최고 명문임을 증명하겠다는 이 교장의 말은 과천외고에 입학하고자 하는 예비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과천외고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이어진 학교소개 순서에서는 등교에서부터 하교까지 과천외고 학생들의 하루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과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이 소개되었다. 학교특색사업인 명예교사제, 어학특기자학습멘토링, 율목 및 영어토론대회 등 과천외고만이 가진 특색사업과 소논문, 다독왕, 독서골든벨을 비롯해 학생생활기록부 예고제,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진로와 연관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외국어 인증제, 외국교류 프로그램 를 비롯한 학력 향상 방안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과천외고는 대학입시에서 어느 학교보다 수시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이어졌다. 자기소개서•면접 등 입학전형 자세히 소개학교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과천외고 홍보동아리 KING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 할 사항과 작성사례 등을 꼼꼼히 알려주었다. 이어 이어진 면접 주의사항도 과천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꼭 들어 둘 만한 사항이었다. 정성용 입학관리부장은 “2018학년도는 자기소개서 문항 1500자 중 인성부분을 500자로 늘렸다”며 “자기소개서에서 인성부분에 대한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비해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1단계 내신의 불리함을 면접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과천외고는 면접에서 공통질문 1문항과 개별질문 2문항을 포함해 3문항의 질문을 한다. 정 부장은 “개별질문 보다는 공통질문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고도 말했다. 2시간여의 입학설명회를 마치고 각 학과별 홍보부스에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신미정(48)씨는 “중3 아들 때문에 설명회에 참여했다”며 “외고 입학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설명회 덕에 과천외고 지원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말했다. 과천외고는 11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입시일정이 시작된다.신성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개최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변화,기숙사 프로그램과 맞춤 교육 과정으로 높은 입시 실적 자랑 신성고등학교는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준비한 좌석을 모두 채우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설명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신성고 설명회 장소인 체육관 입구에는 신성고 박응대 교장을 비롯해 조동호 교감, 조은선 교무기획부장과 학년별 부장 교사 등이 밝은 미소와 인사로 설명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를 환영했다. 학생·학부모, 기숙사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설명회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시작하여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 동영상 상영, 박응대 교장의 인사말, 교육활동 소개, 기숙사 소개, 일반고 배정 방법에 대한 안내 등의 순서로 2시간 여 진행됐다.인사말에서 박 교장은 “신성고가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는 기숙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신성고의 기숙사는 위탁 교육이 아닌 학생이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선생님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고가 일반계고 고등학교로 뛰어난 진학 실적을 이룬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고, 선생님들 모두가 능동적으로 지도한 결과”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님들의 자녀가 신성의 가족이 되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학생과 어머니들 뿐 아니라 아버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들과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이석규(52 안양시 귀인동)씨는 “기숙사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설명회 내용을 듣고 보니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교육 환경 등이 모두 마음에 든다”며 “평준화 지역이라 지원하는 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되지만 꼭 신성고에 배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변화하는 입시체제에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 제시최고 명문수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신성고는 안양 일반계고 유일의 도시형 기숙사를 운영,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도록 도와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주말,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 학업·예술 ·체육·봉사·취미 등 총 130여개의 정규동아리 및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이 예체능 1인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졸업 전 수영·골프·기타를 마스터하도록 하고 있다.독서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도서관에 6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독서삼품제, 아침 독서 10분 북모닝, 저자초청 북콘서트를 마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신성고의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틴볼프로젝트에 27개 동아리 486명의 학생이 참여해 장애가정 일손 돕기 및 교육봉사, 어르신 발마사지, 호스피스 봉사 등을 실시한다.무엇보다 신성고는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위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한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수학수준별 수업, 탐구과목 이동 수업, 외부강사초청 교내특별강좌 개설, 심층논술 및 구술면접 특기적성교육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4, 2015, 2016학년도 동아일보 고교평가 일반계고 대상 3년 연속 경기도 종합 1위,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평준화 일반계고 전국 3위의 성과를 내며 전국구 명문의 위치에 올랐다. 2017-10-25
- 예비고1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예비고1인 현재 중3 학생들의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 시험인 2학기 기말고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이 시점에서 많은 중3 학생들, 그리고 많은 중3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현재 중3 아이들은 개편된 교육과정으로 교육 받는 첫 학생들이면서도 교육과정은 개편되었으나 대학교 입시나 수능 실시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불안하고 혼잡한 상황이 더욱 더 혼란스러운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대학을 가려면, 먹고 살려면 이과를 가야 하는데 그럼 선행을 어디까지 해놓아야 하는 거죠?이것은 비단 이 시기에만 국한 되는 학부모님들의 고민이나 질문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민, 질문을 하기에 앞서 그동안 많이 보아 왔던 결과이기도 하지만,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선행이나 앞으로의 진도의 걱정만 앞서고 있지 현재 우리아이의 공부 상황이나 습관이 어떠한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칼럼에서 한 번 다룬 바가 있었고(중학교 점수 90점의 함정), 제가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과 마주할 때마다 늘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선행학습보다는 우리아이의 현재의 상황에 맞는 공부 방법. 그리고 완성이 되지 않고 실력이 처져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후행학습이 먼저 이루어져야지만 의미 있는 선행학습, 공부가 된다는 점입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매번 교육과정이 개편 될 때마다 무언가 큰 기조가 바뀌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고등학교까지 모든 단원이 연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때 배우는 도형의 공부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다면 고등학교 이과 수학에서 기하와 벡터는 의미 없는 공부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배우는 삼각형의 가장 기본적인 성질 중에서 각의 이등분선의 성질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것을 이용한 벡터의 연산 문제는 당연히 풀 수 없는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한편으로 보면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성적의 변화 없이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도는 학생들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한 가지는 이렇게 본인 공부에서 비어 있거나 복습이 완벽히 되지 않은 부분을 “아, 까먹어서 그래요!” 하고 단순히 가볍게 치부하고 넘어가고 다음 공부를 한다는 것에 있었습니다.복습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다!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마음가짐과 꾸준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중학교 때 한 번 배웠던 내용이니까, 고1 때는 ‘내가 정신 못 차리고 놀아서 그렇지 하면 잘 해!’ 하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하는 복습은 절대로 올바른 복습이 아닙니다. 복습이라는 작업은 늘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평탄한 맨바닥에 집을 짓는 것이 쉽고 재미있지 이미 잘못 지어 놓은 집을 부분마다 어디가 잘못되어 있나 찾아서 한 땀 한 땀 다시 고치는 작업은 매우 재미도 없고 힘든 작업인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일 것입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이유로 실패했지만 겨울방학 내내 절치부심해서 선행보다는 꾸준히 복습에 매달린 학생들이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해서는 반등의 기회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중3 겨울방학. 그동안 해왔던 공부의 빈틈과 심화를 다루자적당한 한 학기 정도의 예습과 함께 처음부터 되돌아가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심화활용 문제까지 책을 한 권 정해서 처음부터 하는 복습이야말로 비록 과정은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작업이고, 중3 겨울방학이야 말로 앞으로는 두 번 다시는 없을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중3 겨울방학은 중학교 때까지 해왔던 내 공부 습관 중 잘못된 습관을 반드시 바로 잡는 훈련이 먼저 이루어지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노성종 원장오르투스수학학원 2017-10-25
- 공부의 필수조건 ‘가치와 신념’ 그리고 ‘동기유발’ 우리는 누구나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으로의 변화와 성장을 원한다. 우리의 행동, 또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꿈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각기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가치’(values)와 ‘신념’(beliefs)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의 행동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와 신념들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다.가치란 쉽게 말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어떤 것을 말한다. 개인마다 또 속한 공동체마다, 영역과 분야마다, 시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치에는 ‘목적가치’(end value)와 ‘수단가치’(means value)가 있다. ‘목적가치’는 자유나 사랑, 자기완성처럼 스스로가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가치를 말한다. 간단히 말해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가치이다. ‘수단가치’는 그 목적가치를 이루는데 수단이나 도구가 되는 가치이다. 가령, 어떤 능력을 기르는 일이나 배움, 건강, 즐거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것들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더 높은 단계의 목적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다.우리 학생들은 ‘공부법’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흡수한다. 그것들을 다 앎에도 불구하고 왜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지 않는지 고민해 본다. 어쩌면 ‘공부법’이나 ‘정보’를 몰라서가 아니라 ‘목적가치’가 정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이렇게 묻고 싶다.1. 공부는 무엇을 원해서 하려는가.2. 공부를 통해 어떤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가.3. 공부를 하는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이러한 진지한 성찰 없이 맹목적으로 답습하게 하는 일은 결코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다.우리에게 가치정립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의 이유들 때문이다.첫째, 가치는 나로 하여금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도록 한다.둘째, 가치는 내 행동을 관장한다.셋째, 가치는 내가 가진 시간과 에너지와 자원의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이처럼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자신과 환경과 관계에 대한 ‘평가필터’ 역할을 한다. 또한 그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하게하는 ‘동기유발’의 근거가 된다. 특히 목적가치가 분명할수록 배우고자 하는 동기는 더 강한 힘을 얻는다. 그 동기는 우리로 하여금 일에 몰입하게 하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더욱이 목적가치는 하나의 행동뿐만 아니라 다른 행동들 후에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판단 ‘기준’이 된다. 이 돌아보기 과정에서 특정 ‘감정 상태’를 느낀다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원하는 바를 성취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가치와 불일치한 수단과 방법으로 달성한 일이라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다. 반면에 원하는 결과를 다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자신의 가치와 일치한 행동들이었기 때문이다. 공부 진도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이러한 성찰의 기회를 갖게 해 주는 일, 그런 시간을 배려해 주는 일은 현실적으로 무리일까?‘수학’을 접근하는 태도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도형이나 분수를 배우면서도 여전히 그 정의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 그런 상태에서 분수의 사칙연산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뿌리 없는 열매 없듯이, 좀 늦더라도 천천히 보다 근원적인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개념공부가 중요하고, 수학에서 원리가 중요하다고 누구나 말은 한다. 하지만 정작 가시적인 부분만 강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수학교육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성찰해 본다.곧 수능일이 다가온다. 수능을 준비하며 마지막까지 피치를 올리고 있을 학생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인내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제 그 단계에 들어설 예비중학교 학생들도 있고, 청소년기를 벗어나 성인기로 넘어갈 친구들도 있다. 다만 어느 쪽에 속하든 자신의 가치와 신념들을 재정립하는 기회와 또 그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이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 자녀들과 이런 이야기를 한 번쯤 나눠볼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시길 기대해 본다.김수미 원장그수학학원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