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 135곳, 기숙사 식권 강매 여전 49곳은 식권환불도 불가기숙사 입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일부 대학들이 입사 조건에 '기숙사식당 의무식'을 포함, 식권을 강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학교는 다쓰지 못한 식권에 대해 환불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사실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학교 기숙사의무식 실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이에 다르면 2012년 10월 현재까지 자료를 제출한 전국 대학(전문대 포함) 242곳 중 기숙사의무식을 운영하는 대학은 135곳(5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자료제출을 거부한 131개교까지 포함하면 전국 대부분 대학에서 기숙사의무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김태원 의원은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하루 두 끼에 해당하는 식권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며 "보통 강의동과 기숙사 식당의 거리가 멀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잡으면 식사시간을 맞출 수 없어 식권을 버리게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이런 경우에도 대학들은 남은 식권을 환불해주지 않아 가뜩이나 비싼 등록금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중고가 되고 있다"며 "결국 기숙사 식당을 포기한 학생들은 식비가 이중으로 들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기숙사의무식을 운영하면서 식권환불이 불가능한 대학이 49곳(36.3%)에 달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들 대학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기숙사 식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학생들은 식비의 일부라도 건지기 위해 학칙에서 금지한 '식권 매매'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대학들은 의무식 판매가 '규모의 경제'를 가능케 해 식사가격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이익이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기숙사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한 수요예측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음식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김 의원은 "먹지 않을자, 들어오지도 말라는 식의 기숙사의무식 식권끼워 팔기는 하루빨리 시정해야 한다"며 "게다가 식권을 환불해주지 않는 것은 명백한 끼워팔기로 불법판매"라고 강조했다. 실제 '공정거래법'에는 끼워팔기에 대해 "거래상대방에 대하여 자기의 상품 또는 용역을 공급하면서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추어 부당하게 다른 상품 또는 용역을 자기 또는 자기가 지정하는 사업자로부터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할 경우 매출액의 2% 범위 안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 지난 7월 공정위는 성균관대에 의무식 시정조치명령을 내렸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싸이 공연에도 밀린 구미 불산 누출 사고 정부 늑장대응이 피해 키워 … "정부·지자체 못 믿어" 주민들 스스로 대피"서울이나 수도권 도시 중심가에서 이런 사고가 나도 정부가 이처럼 안일한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키웠을까? 노인들이 모여 사는 시골동네 주민들이라고 무시하는 것 같다. 싸이 공연 소식보다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지난 27일 불산 가스 누출사고로 초토화된 경북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주민들은 5일 마을을 찾은 중앙재난합동조사단 관계자들에게 이렇게 따져 물었다. 주민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늑장대응과 안일한 대책이 피해를 키웠다며 강한 불신과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결국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떠나 대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임천리 주민 300여명은 6일 스스로 이주를 결정, 구미시에서 제공한 환경자원화시설 내 주민편익시설과 청소년수련원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마을 전체주민 1200명 가운데 25%가 정든 고향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사고발생 직후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하루만인 28일 대피주민들을 조기 복귀시킨 구미시와 우왕좌왕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박명석 봉산리 이장은 "목이 따갑고 호흡이 곤란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진동하는데다 농작물과 식물들이 말라죽고 있는데도 불산가스가 검출되지 않는다거나 인체에 지장이 없는 미량이라며 생업에 복귀하라는 정부와 지자체를 더 이상 믿지 못해 자구책을 세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흡곤란, 냄새진동하는데 복귀하라고?" = 이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에 대한 주민불신감이 극도로 고조돼 폭발직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구미 불산가스 사고는 당초 단순 폭발사고로 인식됐다. 경북소방본부와 경북도, 구미시는 불산이라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폭발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기체상태로 대기 중에 확산돼 엄청난 2차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단순히 소방차로 물을 쏟아 부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하는데 급급했다. 그 사이 불산은 소방차에서 뿌려진 물 등과 반응해 상상할 수 없는 재앙으로 번졌다. 사태가 커졌는데도 경북도와 구미시는 상황실에 앉아 회의만 거듭했을 뿐 아무런 해법도 내놓지 못한 채 추석연휴를 넘겼다.중앙정부도 지방 농촌마을의 폭발사고 정도로 인지한 듯 무관심했다. 정부는 사고발생 8일이 지나서야 첫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 중앙재난합동조사단을 파견하고 사고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었다. 대통령 선거에 몰두한 정치권 역시 비슷한 시기에 겨우 성명을 내는 수준의 반응을 보였다.화생방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사고현장 일대의 피해는 이처럼 정부가 허둥대는 사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8일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자 5명 외에 병원검진 3178명, 입원환자 7명으로 늘었다. 농작물 212㏊와 가축 3209두가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 1000여대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77개 기업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17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특별재난지역 선포' 전부 아니다 =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은 주민들의 관심과 딴판이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4일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재난지역 지정 따윈 관심에도 없었다. 80대 중반의 한 마을 주민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안심하고 이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그는 "언제 죽을 지도 모를 고령의 대다수 주민들은 지금 여기 살아도 안전한지, 또 앞으로 계속 살 수 있는 것인지가 더 걱정되는데 정부가 딴소리만 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정부는 안전하다고만 하지 말고 하루 빨리 공인된 기관의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민불안을 진정시켜 달라"고 촉구했다.지난달 28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현장인 휴브글로벌(주) 공장의 불산 농도가 오전 1시 5분 1~5ppm, 오전 9시 30분 1ppm 검출됐고, 사고현장에서 700여m 떨어진 산동면 봉산리 마을회관 주변에서는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고, 구미시는 이를 근거로 대피 주민들을 조기 복귀시켰다. 하지만 사태가 확산되자 국립환경과학원이 "사상 초유의 응급상황에서 거칠게 측정한 결과였지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한발 물러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기초조사에 이어 8일 뒤늦게 24시간 시간대별 정밀검사에 들어갔다.한편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피해조사가 끝나는대로 1조원대 소송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척추관절 첨단 청담튼튼병원 개원 - 8층에 127병상으로 척추, 관절. 내과, 성장클리닉, 영상의학과, 물리치료실로 구성- 정범영 대표원장을 필두로 척추/관절은 물론, 성장클리닉을 특화하여 진료 진행 - 서울 중심 지역에 처음으로 개원해 기존 척추병원들과의 차별화 된 서비스 이뤄 나갈 것 척추관절 첨단 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네트워크병원)이 청담 튼튼병원(대표원장 정범영)을 오는 9월 24일 청담동에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청담튼튼병원은 지하1층의 외래와 지상2층부터 8층의 약 127병상 규모의 입원실로 구성되며, 1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으로 척추외과, 관절외과, 내과, 성장클리닉,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진행한다.청담튼튼병원은 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에 이어 8번째로 개원하는 것으로 타 지점과 별도로 성장클리닉을 특화하여 아이들의 키성장과 성조숙증, 척추질환, 소아비만 등의 집중치료를 진행한다. 더불어 최신형 MRI, 체외충격파치료기(ESWT), 무중력감압치료기, 초음파, 최신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최첨단 검진기기를 통해 당일 예약, 검사, 판독, 진료, 시술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이어지는 통합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각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료간병인제도, 가정방문간호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청담튼튼병원 대표원장인 정범영 원장은 “강남구에 처음으로 개원하는 튼튼병원으로 기존 병원들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성장클리닉의 특화치료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청담튼튼병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머리앤코한의원 이태훈 원장의 ‘중풍 이야기’ 부비동과 뇌척수관에서 중풍 예방법을 찾는다 현대의학이 발달한 지금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면 ‘밤 사이 옆집에 사는 아무개가 풍(風)을 맞아 쓰려졌더라’ 하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막상 중풍에 걸리고 나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어느날 갑자기 중풍이 찾아온 것 같지만 중풍만큼 정직한 병은 없다. 대부분의 병이 그렇듯 중풍에 걸릴 만 하게 살았기 때문에 결국 중풍이 찾아온다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중풍을 피할 수 있을까? 설혹 중풍이 찾아왔더라도 증상을 개선시키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분당구 수내동 머리앤코한의원의 이태훈 원장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손저림 등 전조증 후 중풍 가능성 높아 주부 장순희(가명 59 분당구 수내동) 씨는 4년 전부터 2~3개월에 한 두 번 씩 오른 팔과 다리가 저려왔다. 보통은 하루 지나면 나아졌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겼다. 하지만 지난 여름 아침 설거지를 하다가 오른쪽 팔이 마비되면서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가 왔다. 병원 응급실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받은 결과 뇌졸중, 중풍이었다. 뇌의 세 부위에서 뇌졸중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태훈 원장은 “본격적인 중풍이 오기 오래 전부터 우리 몸에는 전조증상이 반드시 나타난다”며 “가족력이 심한 경우 몸의 센서가 무뎌져 있어 약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안색이나 눈빛 등 외견상의 변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먼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리가 무겁고, 이유 없는 피로, 두통, 현기증, 약간의 멀미증상, 눈이 충혈되거나, 손가락이 마비된 듯 하거나, 손과 발에 힘이 빠지는 듯 하거나, 피부나 근육이 떨리는 증상 등 몇 가지 징후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중풍 전조증이다. 이 원장은 “이때는 전문병원에서의 빠른 진단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MRI, CT 등의 검사 후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며 “이런 검사들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후에 결과가 보여지기 때문에 중풍이 사라진 게 아니라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풍’이라는 이름 역시 ‘바람에 맞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바람에 의해 사람이 쓰러지는 현상을 보고 붙여진 병명이라는 것.하지만 현대과학이 발달한 이 시대에 과정 없는 결과가 있을까.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에 의해 중풍의 발병률이 몇 배씩 늘고 있는 것도 결국은 원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부풀어 오르는 직접적인 원인을 알아야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며 “22년의 연구 결과, 중풍은 뇌압조절의 이상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준하는 치료기법을 개발하여 중풍의 치료적 예방을 위한 전제조건인 뇌압을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부비동과 뇌척수관 치료를 통해 중풍 예방과 재발 방지 가능해중풍은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이다. 중풍은 흔히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을 동반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면서 폐색증상을 보이는 ‘뇌경색’으로 나뉜다. 혈관이 터지면 갑자기 심한 두통과 구토, 의식불명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혈관이 막히면서 마비, 언어나 시각 장애가 발생해 평생을 두고 자신과 가족을 괴롭히기도 한다. 이 원장은 “중풍의 예방과 치료는 우리 신체 기관 중 부비동과 뇌척수관을 통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이 원장에 따르면 부비동은 발음의 공명을 보조하고 전면의 충격으로부터의 뇌를 보호하며 머리의 무게를 줄여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등 이외에도 두개골이 뇌압의 변화에 의해 수축, 팽창하는 머리뼈의 움직임에 직접 관여한다. 뇌척수관은 뇌척수액으로 뇌와 척수신경다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원장은 “머리앤코 치료법의 원천은 바로 이 부비동과 뇌척수관인데 이곳에서 중풍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뇌척수관의 이상이 척수액의 압력을 높여 뇌의 압력을 상승시키므로 뇌척수관을 바로잡아주는 뇌척수관 확장술과 부비동의 구조적인 회복을 통해 중풍의 원인제거와 재발방지를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Mini Interview 머리앤코한의원 이태훈 원장중풍 예방과 재발방지는 어떻게? 분당구 수내동 머리앤코한의원의 이태훈 원장은 중풍을 막을 수 없는 현대의학의 한계 안에서 해답을 찾아내어 22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오고 있다. 머리앤코한의원의 중풍 치료는 부비동 안에서 피고름을 빼내고 삼차원적으로 공간을 확보하는 비강내치요법을 비롯해 뇌압 상승의 요인인 뇌척수관 이상을 바로잡는 뇌척수관 확장술, 혈관계의 중추인 심장의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뇌혈관을 재정비하는 가감청뇌탕 처방, 침 치료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예전에는 중풍이 노인들만 걸리는 질환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중풍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012-10-07
- 욕실 리모델링 30년 ‘삼호타일’ 150만원으로 욕실리모델링 할 수 있다고? “당분간 이사 갈 계획이 없는데 욕실이 너무 낡아서 걱정이에요. 욕실만이라도 좀 고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네요.” 신도시라 불리지만 16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을 지닌 도시에 사는 ‘흔한 주부의 고민’이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파트는 슬슬 손 볼 때가 되었고, 그 중 가족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욕실은 다른 곳 보다 더 노후가 빨리 이루어져 시급하게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타일사이에 낀 물때자국, 천정의 곰팡이, 지저분한 세면대 등 욕실의 노후 된 모습을 볼 때 마다 싹 고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울컥 올라오기도 하지만, 어디 욕실 리모델링이 맘처럼 쉬운 일인가? 믿을 만한 업체 발굴부터 공사 기간 동안의 불편함과 무엇보다도 만만치 않은 비용문제 때문에 망설이곤 한다. 시공비가 저렴하다고 실력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욕실 공사는 방수라는 특수 처리를 해야 하고, 만약 시공 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크게 낭패를 보기 때문에 무엇보다 경력과 실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용인 풍덕천에 위치한 삼호타일 수지점은 합리적인 욕실 리모델링을 제시한다. 욕실 리모델링 공사 경력만 30년인데다, 가족경영으로 실속 있고 확실한 시공을 약속하는 곳이다. 요즘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 견적을 내보면 최소 250만원은 줘야 시공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자재나 타일 등 조금 색다르게 구성하면 수백만원을 훌쩍 넘기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150만원에 욕실 하나를 탈바꿈할 수 있다. 원래의 가격은 160만원이나 수지점 오픈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10만원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정말 획기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30년 경력과 가족경영이라는 경제적인 계산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다. 최윤쥰 대표는 “40년 전 부터 아버지가 타일 대리점을 하셨는데, 그 일을 물려받아 지금은 어머니와 저, 그리고 남동생이 함께 작업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인건비를 확 줄일 수 있는 거죠. 또 타일 대리점을 하기 때문에 중간마진이 없는 것도 이유이고요.”라고 설명하며 “또한 오로지 욕실만 리모델링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갖고 있어서 더욱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의 시공횟수가 많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다. 입소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문의를 하는데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정말 그 가격에 해 줄 수 있느냐”는 말일 정도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 시공비가 저렴하다고 실력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30년간 해 오던 일이다. 한 우물을 파는 것도 남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힘든 법. “지금까지 입소문으로 이어져 왔는데, 공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명맥이 이어지겠습니까? 지금까지 공사 하자보수로 한번도 속을 썩어본 적이 없어요” 원리원칙에 맞는 깐깐한 시공을 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욕실바닥을 뜯지 않고 하는 덮방 작업으로 많이 하곤 하는데, 삼호타일의 시공은 바닥을 다 뜯어내고, 방수처리를 철저히 한 다음 타일작업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일단 공사에 들어가면 식구들이 전부 집중을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도 짧다. 보통 철거에서부터 벽과 바닥 기초 작업, 타일 작업, 그리고 양생과정을 거쳐 도기를 설치하기까지 약 5일에서 일주일이 소요 된다. 하지만 삼호 타일은 보통 3일, 욕실 두 개를 리모델링하는데 5일 정도 소요된다. 가족이라는 멤버들이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손발이 척척 맞기 때문. 일상에서는 자상한 어머니이지만 현장에서는 까다로운 감독관이 된다는 어머니의 역할은 참 크다. “하자가 생겨 보수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조금만 잘 못해도 얼마나 잔소리가 심하신지 말도 못해요. 그렇게 했기에 소비자들한테도 인정을 받게 되고 입소문이 나게 된 거죠. 이 모든 것이 어머니 덕분이에요” 또 최 대표는 오랫동안 이 일에만 전념해 왔기 때문에 최고의 자재를 쓰려 노력한다. 타일과 돔천정은 무조건 국산만을 고집하며, 수전과 도기는 수입산을 사용하는데 매장을 찾으면 패키지 별로 세팅이 되어 있어 선택이 어렵지 않다.얼마 전 욕실 리모델링을 했던 최유정(39·구미동)씨는 “가족들이 함께 일을 해서 그런지, 말도 안하시고 일하시더라고요.(웃음) 공사가 늦어지지 앉게 늦게까지 해주시는 모습도 좋았고, 마감도 깔끔한 게 아주 마음에 들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그 가격을 귀띔해 줬더니 다들 깜짝 놀라더라고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가격과 퀄리티이처럼 삼호 타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가격과 퀄리티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 대표는 가족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 못밖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철저하고 믿을 수 있는 시공으로 소비자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삼호 타일에는 160만원기본 패키지 외에 190만원(대림), 250만원(대림 최고급형), 350만원(프리미엄)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또한 이벤트 기간 중 10만원씩 할인해 준다. 최 대표는 “이 중 프리미엄 패키지는 논현동에서는 600만원 이상 들여야 할 수 있을 정도로 최상의 욕실리모델링”이라고 소개했다. 하루 중에 여러번 들르는 곳이 욕실이다.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은 아니지만, 가족들의 피로를 풀고 기분을 좌우하거나 건강과도 연결되는 곳이므로 항상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좋다. 욕실 리모델링을 통해 기분 좋은 욕실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43-2번지 1층2012-10-07
- 영혼의 색깔을 표현하는 스타일리스트 김여경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삼동의 ‘디아망’을 찾았다. 스타일리스트로 얻은 그녀의 명성과는 달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숍의 분위기가 조금은 의아했다. 스타일리스트와의 만남이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어쩐지 보잘 것 없는 매무새 어딘가는 책잡힐 것만 같아 가벼운 긴장감이 들었다. 하지만,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서 막 돌아와 함박미소로 맞아주는 김 대표를 대하는 순간 나의 불편함은 스르르 녹아내렸다. 프로답게 다부져 보이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 연륜에서 묻어나는 이해와 포용의 이미지가 피부로 느껴졌다. 그녀는 그렇게 ‘이미지 메이킹’ 되어 있었다.미적 감각 타고났지만 순탄치 않았던 길동양화가였던 아버지, 도예가인 남동생, 고교 미술교사인 여동생. 이쯤 되면 김 대표의 미적 유전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스타일리스트가 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가난 콤플렉스 속에서 예민한 감수성을 갖고 목포에서 성장한 김 대표는 고3 때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다. 국민대 금속공예과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 포기해야 했다. 결국 장학금을 받고 명지전문대 산업디자인과에 입학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녀가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우연에 가깝다. “졸업할 무렵 충무로에서 그래픽 디자인 교수님의 촬영 어시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필요한 촬영 소품을 빨리 구하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빌리기도 했다. 나의 순발력을 보시고 교수님께서 일본에서는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인기가 있는데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하셨다. 마침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터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일본 문부성의 전액 장학금을 받고 동경 유학길에 올랐다.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결정이 이처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지금 생각해도 신비롭다”는 김여경 대표.힘겨운 유학생활 이후 김 대표는 20년 넘게 스타일리스트 일에 매진하며 유명 연예인과 정·재계, 종교계 인사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맡아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그러면서 강의를 요청하는 대학도 많아졌는데, 부족한 국내 학벌 탓에 대학에서 전임교수가 되기는 힘들었다. 그녀는 결국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겨 건국대 뷰티디자인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끊임없이 트렌드를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라고 그녀는 말한다.스타일리스트는 대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그것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사람스타일리스트는 패션 코디네이터와는 다르다는 김 대표. 직업, 얼굴형, 눈과 피부의 빛깔, 체형 등을 고려해 헤어칼라, 메이크업, 옷, 신발, 액세서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상 구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기도 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유학을 다녀온 후 10년간 일에만 전념했다. 일이 나의 유일한 사랑이었고 즐거움이었기 때문에 남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모든 시간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름다움에는 어떤 기준이 있다고 생각했고, 스타일리스트란 그 아름다움의 기준에 사람을 맞추는 거라고 생각했다. 10년 경력을 쌓고서야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과 사물 속에 숨어 있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직업이 스타일리스트이다.” 무채색 계통의 옷을 자주 입다보면 가끔은 화사한 색상의 옷이 눈에 들어와 구입할 때가 있다. 또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액세서리만 하다가 가끔은 큼직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큰 맘 먹고 산 화사한 옷은 한두 번 입은 후 옷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어쩌다 한번 하고 나간 화려한 액세서리는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일 때가 있다. 마치 남의 옷, 남의 액세서리를 걸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의 조언을 들어봤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칼라가 있고 그 사람의 삶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다. 남에게 어울리고 예쁘다고 해서 나에게도 맞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색깔과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20년 넘게 이 일을 하고 있지만 늘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기억에 남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애환김 대표는 함께 일한 수많은 배우들 중 기억에 남는 배우로 이영애씨와 고두심씨를 꼽는다. “고두심씨와는 3년을 일했는데 낭만적인 성격이 잘 맞아 촬영장 분위기를 함께 만끽했다. 일이 끝나면 야시장 투어를 하며 사진도 찍고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 이영애씨는 ‘마몽드’ 화장품 광고를 시작으로 만나 드라마 ‘대장금’의 메이크업도 담당했는데 나중에는 언니동생처럼 지내 액세서리가 몇 개인지도 알 정도였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분들이다.”‘마몽드’ 광고에서 이영애씨가 긴 스커트 속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장면의 의상은 한동안 유행을 이끌었는데, 김 대표는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였던 옷차림을 한 사람들을 만나면 마치 동생을 만난 듯 반갑고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일시에 풀린다고 한다.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의 애환도 언급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보일지 모르나 경제적,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든 직업이라는 것이다. “스타들은 화려하지만 그 스타들을 만들고 있는 스태프들은 항상 가난하다.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다. 간혹 배우들 중에는 스타일리스트를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에 대한 인식과 처우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그녀는 속내를 털어 놓았다.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스타일리스트는 멋쟁이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예쁘게 꾸미고 다니면 정작 스타일리스트 일은 해낼 수 없다고 한다. “언젠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어디서 세탁소 하세요?”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남대문에서 옷장사하세요?”라고 물었다. 매일 수십 벌의 옷을 들고 다니니 그렇게 본 모양이다. 촬영장에서 스타일리스트는 잠시도 쉴 새가 없다. 사실 3D 직종에 가까울 만큼 힘들다. 자기 일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예쁘게 보이기 위한 옷이 아니라 그 일에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유명인에서 일반 대중까지 확대되는 이미지메이킹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요즘은 스타나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직업, 지위, 연령에 따라 이미지 메이킹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격식을 갖춰야하는 모임도 있고, 사교 모임도 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옷차림도 달라진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보면 패션 감각은 점점 둔해지고 가끔은 옷을 못 입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인터뷰 도중 숍을 방문한 피부과 원장 김 모 씨도 이런 이유로 ‘디아망’을 찾기 시작해 김 대표와는 고객과 스타일리스트 관계를 넘어 5~6년 지기가 되었다. “고소득 전문직인 사람들 중에는 공부와 일만 하다가 나이 들어 자기 이미지 관리가 안 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화장, 헤어, 의상 등 토털 솔루션이 필요하다. 각각을 따로 2012-10-08
- <통화정책방향 곧 결정…성장률ㆍ금리 동시 인하?> 2%대 저성장 공식 인정할듯…금리는 동결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방현덕 기자 =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이번엔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 경제전망도 함께 내놓기 때문이다. 큰 이벤트가 한꺼번에 열리는 만큼 반향도 전례 없이 커질 수 있다. ◇한은 2%대 저성장 공식 인정할 듯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에는 우리 경제가 2%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주저앉으며 심각한 성장 부진을 겪는 사실을 공식 인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들어 민간 연구기관은 물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까지올해 성장률이 2%대 중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한은은 그간 ''성장에 상방보단 하방 위험이 더 크다''는 표현으로 일관해왔다.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3.7%에서 올해 4월 3.5%, 7월 3.0%로 하락일변도다. 국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엔 2%대로 내려갈 공산이 크다. 한국금융연구원 임진 연구위원은 7일 "7월 성장률 전망을 0.5%포인트 대폭 낮출때보다도 상황이 더 좋지 않다"며 "수정 경제전망이 2.5%를 밑돌 수 있다"고 관측했다.내년 경제성장률도 눈여겨볼 부분이다.한은은 지난 7월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봤다. 이는 올해 말부터 경기가 호전돼 내년 초 본격 회복세를 띈다는 가정에서다.상황이 바뀐 만큼 이 역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3%대 중반으로 전망치를 낮출 수밖에 없다는 예측도 나온다.기재부는 지난달 2013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4.0%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현재 KDI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9월 발표)는 3.4%다. LG경제연구원(9월)도 3.3%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ㆍ9월)의 예상은 3.9%로 상대적으로 높다. ◇"기준금리 인하 마지막 기회" vs "이미 실기했다"대다수 전문가는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이 사실상금리 인하의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에서다.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최적기였던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동결한다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경기가 소비ㆍ생산ㆍ투자뿐 아니라 수출까지 부진한 점도 금리 인하 쪽에 힘을 싣는다. 가계에 이어 기업 역시 경영난에 휘청대는 상태다. 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국내 경기를 살리려 노력한다는 상징적 의미에서라도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낮은 물가 역시 기준금리를 내리는 요인이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국제 곡물가격 등 공급 측면의 물가 압력이 있지만 수요 압력이 낮다. 크게 떨어진 성장률 전망을 근거로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도 금리 인하 요인이다. 한은 김중수 총재는 장단기 금리역전에 대해 "통화 당국으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번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은 동결이라는 예측도 있다. 시기를 놓쳤다는 이유에서다.HMC투자증권 이정준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선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이미 실기한 만큼 금통위가 관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과 유럽 경기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금리를 내릴 정책 여력이부족하다는 점도 동결의 근거로 꼽았다. 일각에선 우려가 제기된다. 커다란 경제지표 발표가 하루에 몰리면 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성장률 저하''를 들어 기준금리를 내린 7월에도 코스피가 41포인트 급락하며 전체 주식시장의 2%가 증발하는 등 금융시장이 ''쇼크'' 상태에 빠졌다.이번에도 성장률 전망 조정과 함께 기준금리 결정까지 겹치면 전례 없는 파고가일 수 있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임 진 연구위원은 "성장률 전망을 낮추며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것도 이상한 모습이지만 한은으로선 지난 7월 시장에 줬던 쇼크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gija007@yna.co.krbangh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이든클럽 natural healing cafe 자연치유 테마카페로 성공사업의 꿈을 그려요 최악의 불경기인 요즈음 자영업자들 대부분이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며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우후죽순 생겨나는 커피전문점만 하더라도 30~40평 커피숍 오픈에 최하 3억원의 투자금이 필요하고 한다. 하지만 은행 이자, 임대료, 인건비 등을 내고나면 이익이 나지 않아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포화상태가 된 커피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와 차별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소비자가 원하는 카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더 이상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자연치유(natural healing)를 주제로 한 건강카페 요즈음 최대이슈는 잘 먹고 잘사는 법, 웰빙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 싼 화학소재는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유독한 유기화학물질,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을 배출하는데, 이에 노출된 사람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난폭해진다고 한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정서에 오염된 공기가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공기가 있는 자연을 접하며 안정과 평안을 누리는 것이다. 나무는 베어져도 계속 세포활동을 하며 내부의 테라핀 물질을 뿜어낸다. 특히 편백나무(히노끼), 삼나무는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오랜 세월 내뿜어 실내공기정화, 항균은 물론 자가치유 기능향상,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이든클럽은 화학소재를 전혀 쓰지 않고 100% 천연소재로 가구와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독보적인업체다. 본사매장은 은은한 피톤치드 향으로 가득 차 눈을 감으면 마치 숲 속에 들어온 듯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이 있다. 이든클럽의 김신돈 대표는 원목 인테리어와 실내조경으로 삼림욕장에 있는 효과를 누리는, 새로운 형태의 자연치유 테마카페, 내츄럴 힐링카페(natural healing cafe)를 구상했다. 김 대표는 “내츄럴 힐링 카페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건강차와 친환경 정보를 나누는 멀티문화카페이다. 실내 조경업체가 산소, 음이온 방출이 왕성하고, 포름알데히드를 중화시키는 식물들을 선정해 자연 숲에 가장 근접한 카페공기를 책임진다. 본사에서 교육한 매니저가 상주해 원목가구, 친환경 실내디자인에 대해 고객과 언제든지 상담 할 수 있다. 카페를 구성하는 가구와 인테리어는 판매 가능하고 찜질온돌방과 족욕기의 이용이 가능한 멀티체험 공간이기도 하다. 고객의 웰빙 욕구를 만족시켜줌으로써 사업자는 식음료매출 외 수익을 재창출하고 극대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카페를 방문한 손님은 고객이기 전에 마음과 문화를 공감하며 정을 나누는 이웃이다. 내츄럴 힐링 카페는 건강을 전하는 사랑방이 되기 위하여, 전문성을 갖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하여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감동한 고객은 주인이 되어 또 다른 고객과 함께 돌아온다”며 고객이 가장 편하고,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배려하는 고객 중심 운영의 내추럴 힐링카페 사업을 제안한다. 내츄럴 힐링카페는 장소의 제약을 많이 받지 않아서 기존카페처럼 권리금을 주며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브랜드 네임이 요구하는 일방계약에 따라 인테리어공사비, 재료비, 가맹비 등의 과다한 투자비용도 필요 없다. 김 대표는“내츄럴 힐링카페는 누구나 투자 가능한 최소의 비용으로 초기과다투자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이다. 매출에서 차 및 음료판매의 비중을 줄이고, 가구 및 인테리어공사, 소품판매를 극대화하여 이윤을 높이는 선순환 사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든클럽에서 최초로시행하는 월최소이윤보장제도(투자액대비 월1.5%이윤보장)를 실시함으로 누구라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며 최초시행에 따라 우선사업자를 10월 중순까지 2명을 선정하여 약 1500만원 상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지윤 리포터 ljy201112@naver.comTIP. 우선사업자 공모10월 중순까지 2인의 우선사업자를 선정한다. 우선사업자는 1500만원 상당의 체인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가구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활발하게 운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본사에서 운영을 도와준다. 단, 혜택조건은 분당, 용인, 수지, 광교지역 사업장에 해당한다.문의 031-767-0213 이든클럽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338-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신간│생각 사용 설명서] 생각을 다스리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불광출판사/전현수 지음/1만5000원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뇌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평균 약 7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 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에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이 책에는 2010년에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치료 이야기'를 쓴 이후에 명상과 불교 공부 불교 수행을 하면서 경험한 것 그리고 환자들과 만나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명상을 통해서 생각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 경험과 그런 경험이 저자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이용됐는지 구체적으로 들어 있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생각의 본질 생각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구체적으로 생각의 본질과 속성이 무엇이며 생각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지 그 원리를 밝힌다. 2부에서는 우리 자신을 잘 알 수 있는 길과 우리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그 것을 해결하는 길이 제시돼 있다. 3부에서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실제 모델이 제시돼 있다. 인간관계의 본질인 주고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랑도 이 원칙 위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밝히고 어떻게 해야 진정한 사랑을 하는지를 알아본다. 4부에서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알아본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5
- ‘싸이 시청 공연’에 편의점 대박 8만 운집 … 술안주 평소보다 100배 팔려세계적인 가수 반열에 오른 싸이의 시청공연에 편의점들이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4일 밤 서울 시청 앞에서 싸이 시청공연이 열리면서 시청 광장으로 10년 만에 가장 많은 8만 관중객이 몰려든 덕분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시청 광장 인근 무교동 지역 점포 세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4일 하루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맥주, 안주, 생수, 음료수는 평소보다 각각 35배, 100배, 10배, 4배 신장했고 쌀쌀한 가을 밤 날씨에 따뜻한 찐빵, 오뎅, 타 마시는 커피 등도 각각 20배, 9배, 5배 증가했다. 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면서 일찍부터 자리 잡은 관중들로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유음료 매출도 각각 5배, 3배, 2배, 2배 신장했다. 세븐일레븐 무교지역 영업 담당자는 "공연 관람 인파가 많이 몰릴 것을 예상돼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물량을 확보했지만 맥주, 안주, 생수 등은 준비한 물량을 거의 다 판매했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