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 수돗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구미시가 체계적인 유량 관리 및 유수율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유수율 제고 블록시스템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순항 중이다.구미시는 지역 전역의 상수도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물 수요변동에 적절히 대처하고 단수사고 발생 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블록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2013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설관리시스템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누수탐사와 복구작업 지원이 가능한 블록관리시스템 등 상수도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동시에 구축 중이다.구미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산정수장의 기존시설물 정비 및 선산, 신평, 원호, 인동 블록의 4개 블록에 대하여 유량계설치(4개소), 신설관로 부설(1,100m), 경계변 및 이토변 설치(9개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잔여 9개블록에 대한 블록구축 및 통합관리시스템 개발도 마무리 할 계획이다.구미시 수도과 정상화 과장은 “올 연말까지 87개소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 탐사 및 공급량 ? 사용량 대비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유수율 관리는 물론 유수율 제고 및 안정적인 급수체계 확보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7
- 경기동부지역, 대단지 오피스텔 전쟁 판교~분당~광교 벨트 … 현대엠코, 대우건설 이어 SK건설도 1천실 공급신분당선이 지나는 판교와 분당, 수원 광교 등 경기 동부권 지역에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가 잇달아 공급된다.최근 현대엠코가 분당구에 분양한 '정자역 엠코헤리츠'가 청약결과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1~14층 8개동, 전용면적 25~55㎡ 1231실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다.SK건설도 6일 분당구 백현동 '판교역 SK 허브'의 견본주택을 연다. SK건설로는 6년만에 공급하는 오피스텔이다.이 오피스텔 역시 지하 6~지상 8층 3개동 1084실의 대단지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22~48㎡의 소형 오피스텔 외에 84㎡ 52실도 있다. SK건설은 가구당 1.04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지하 주차장에는 각 실별 개인용 창고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일부는 복층구조를 내놓을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인 신대역(2016년 개통예정) 인근에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었다. 이 오피스텔은 앞서 언급한 다른 오피스텔보다 규모가 작은 786실이다. 하지만 '광교 푸르지오 시티' 1차가 지난해 3월 이미 분양을 마무리해 2차가 완공되면 1·2차 단지 7개동 1248실의 대규모 단지가 자리잡게 된다.지난해에만 오피스텔 6816실을 공급한 대우건설은 아예 분당 정자역 주변에 푸르지오 시티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2010년 정자동이 1차 105실, 2차 361실을 분양한데 이어 이달에는 3차 1590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3차 단지가 완공되면 정자역에는 2056실 규모의 브랜드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되게 된다. 이 오피스텔은 고층(29~34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25~59㎡로 구성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또 하반기중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106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최근 관심을 끄는 오피스텔은 2개동 이상에 1000실 안팎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소형 부동산이지만 규모나 거주 인구면에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와 맞먹을 정도다. 공급이 많을 경우 청약이나 계약,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게 일반적이지만 매 청약때마다 수십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오피스텔의 경우 단지내 상가는 물론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변의 소규모 오피스텔보다 경쟁력이 높다. 독서실과 회의실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게스트하우스 등 대단지 아파트에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30분 안에 강남권에 도착할 수 있고, 광역버스를 이용해 강남·북 이동이 용이하다. 자가용이 없는 1~2인 가구에게 적절한 상품이다.업계 관계자는 "성남 일대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등 배후수요와 강남권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외에 기숙사로 쓰려는 기업들이 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오산 어린이집 착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4일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정봉은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오산시 금왕동 세교 택지개발 1지구에서 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오산시 생명보험어린이집은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656㎡, 지하 1층·지상2층)로 내년 1월 개원한다. 어린이집 건축에 사용되는 모든 내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청정에너지 설비가 설치된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이번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으로 오산시 금왕동 일대의 어린이집 부족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오산 금왕동에 있는 대다수 보육시설이 정원 40명 이하의 소규모 시설이라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영유아 수만 400명에 달한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해말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서 4개 자치단체를 선정,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어린이집사업을 전개중이다. 지난 3월에 구로구립생명보험어린이집을 착공했고 경기 이천과 광주 남구 생명보험어린이집도 곧 착공할 예정이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전북 ''일본기업'' 유치 탄력 전북 익산시 신흥동 익산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동우 화인켐(주)은 반도체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PR과 편광판 등 생산품의 95%를 삼성과 LG에 납품하는 업체다.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투자해 국내에 설립한 회사다. 동우화인켐은 최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2015년까지 1700억 원을 들여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고기능 플라스텍 제조에 사용되는 BPA를 생산하는 삼양이노켐(주)은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투자한 기업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해 있다. 2000억 원을 투자해 올 5월 군산공장을 준공했고, 일본과 중국 등에 생산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전북에 일본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자동차 엔진 실린더를 생산하는 한국야스나가(주)를 필두로 올 들어 4개기업이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는 "4개기업이 투자한 금액만 4465억 원으로 4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일본계 자금으로 설립된 기존 회사들의 재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품·소재분야 기업이 입주하면서 지역 산업지도도 바뀌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2차 전지'' 분야에 양극제·음극제·분리막, 일렉포일 등을 생산하는 업체가 모두 입주하면서 생산기엽 계열화가 구축되, 유사 업종의 기업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 2차 전지 제조에 필요한 전해질을 생산하는 일본기업이 투자 실사를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지난 5월엔 주한일본기업 13개사 CEO가 전북을 다녀갔다. 일본기업들이 전북을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전북도는 ''투자환경''을 들고 있다. 전북도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 가깝고,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산업용지 등을 갖춘 환경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군산과 가까운 익산 ''외국인 부품전용공단''과 김제자유무역지역이 각광을 받는다. 여기에 지난 3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외자유치 타깃 기업 발굴 프로젝트''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밀도 높은 유치전략으로 우리나라에 투자의사가 있는 일본기업을 찾아내 투자환경을 제시하면 성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계산이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정부 ‘김영환 정식재판 요구’ 검토” 고문 주장 확인 후 "공론화 압박" 주장나와중국에서 114일간 구금됐다가 석방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가 구금 당시 전기고문 등을 당했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와 관련한 진술을 확보한 뒤 중국에 정식 재판 요구 등 공론화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김씨가 전기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고문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8일 다롄에서 체포된 직후 18일간 묵비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지인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를 체포 구금한 중국 국가안전부의 요원들이 전기봉을 김씨 몸에 대는 방식으로 물리적 고문을 했다는 주장이다.정부는 지난달 11일 단둥 구치소에서 2차 영사면담 때 김씨로부터 가혹행위와 관련한 진술을 확보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씨에게 들은 가혹행위 내용에 대해 중국측에 즉시 전달하고 사실 확인 등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만 되풀이했다.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6차례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정식재판 요구 등 사건의 공론화를 통한 강한 압박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2일 김규현 외교부 차관보의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초치 과정에서도 엄중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연근 기자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7
- 8월 넷째주 예비전력 ‘0’ … 블랙아웃 위기 전력수급 불안 9~10월까지 지속될 듯지경장관 "고리 1호기 내달 3일 재가동"대대적인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넷째주(20~24일)에 예비전력이 '제로' 상태가 돼 블랙아웃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전력공급량은 7796만kW, 최대 전력수요는 7652만kW로 예비전력은 144만kW쯤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예년과 같은 기온을 전제한 것으로, 현재와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는 7830만kW까지 치솟아 전력공급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마디로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이 우려되는 예비전력 '0' 상태가 우려되는 것이다.지경부는 이에 따라 철강·시멘트·주물업계 등을 중심으로 휴가분산·수요관리를 통해 300만kW, 민간발전소에서 60만kW 등 360만kW의 예비전력을 확보, 블랙아웃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360만kW의 전력을 추가 확보하면 폭염에 따른 수요가 7830만kW까지 올라도 300kW 정도의 예비전력을 갖추게 된다. 그렇지만 이 역시 발전소 3기의 가동분에 불과하고, 전력수요도 어디까지 치솟을지 몰라 안심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다.대기전력이 300kW 아래로 떨어지면 '경계' 단계로, 한전은 직접부하제어(계약된 고객의 전원을 차단)를 단행한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9월에도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다, 여름철 전력피크를 대비해 계획예방정비를 9~10월로 늦춘 발전기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력수급 불안은 가을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한편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26일 기자들을 만나 "휴가시즌이 끝나는 8월 셋째~넷째주에는 심각한 전력난이 걱정된다"면서 "늦어도 다음 달 3일에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8월 13일부터 고리 1호기의 화력이 100% 나오게 하려면 3일쯤에는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녹색당은 성명을 내고 "현재의 전력수급 문제는 정부가 수요관리를 계획적으로 하지 못한 탓"이라며 "전력수급 문제를 핑계로 고리1호기 재가동을 추진하는 것은 불안감을 이용해 반대여론을 무마하려는 잘못된 의도"라고 지적했다. 올 3월 가동을 중단한 고리 1호기(설비용량 58만7000kW)는 이달 초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아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7
- [기고] 해양플랜트산업 강국으로 가는 길 최만림/경상남도 동남권발전국장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은 영국에서 500원짜리 지폐에 새겨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조선소 건설 차관 도입을 성사시켰다. 1970년대 정부주도로 육성된 조선 산업이 불과 30년만에 세계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선조들의 선박 제작 기술력이 여러 세대를 거쳐 계승되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2002년부터 세계 1위를 차지한 조선 산업은 그러나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와 중국의 국륜국조(國輪國造) 정책 등의 영향으로 기술격차가 좁혀져 어려움이 크다. 반면 육상자원의 고갈, 오일 가스 가격의 급등에 따른 심해저 자원 개발을 위한 해양플랜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미래 먹거리 조선산업 고도화, 해양플랜트로 승부조선해양산업은 어느 산업분야보다도 일자리 창출에 유리한 노동·지식 집약형 대형 복합엔지니어링 산업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자명해진다. 세계 1위 조선강국을 지키고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길은 조선산업의 고도화와 해양플랜트 산업의 육성이다.해양플랜트는 석유, 천연가스 등 심해저에너지를 생산하는 바다 위 생산기지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30년에는 500조원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철강, 기자재, 해운 등 전후방 연관효과도 크다.이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은 조선산업에 비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해양플랜트 선가의 35~55%를 차지하는 기자재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제품의 신뢰도, 납품실적 등 측면에서 열위이며 기술자립도는 20% 정도다. 90%에 육박하는 조선기자재 기술자립도와 비교 시 해외의존도가 높은 편이다.이같이 기술력과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도 쉽게 해양플랜트 산업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정부에서도 이러한 해양플랜트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3월 한국을 먹여 살릴 6대 미래 선도산업에 해양플랜트 산업을 선정했다.경남은 글로벌 TOP 10 내에 포함되는 대형조선사만 4개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가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50%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다.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조선산업의 기술력은 세계 우위에 있으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는 해양플랜트산업과 소득증가와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레저선박 분야의 기술력은 조선 산업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한다. 특히 많은 자본력을 필요로 하는 해양플랜트는 산업기반 조성이 이루어 지기까지 대형 조선사 선도 하에 육성 발전되어야 할 것이며, 레저선박분야의 중소형 조선업체 신규 진입에 대한 정부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경남 해양플랜트 국산화에 노력경남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자립도 향상을 위해 거제 오비산단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하동에 해양플랜트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시험연구소 건립, Subsea(심해저) 초고압 연계협력체계 구축 등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조선해양산업은 경남도내에서만 38조의 생산액과 1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6만5000여명의 고용을 만들어 내는 경남의 주력산업이자 미래 먹거리산업임이 틀림없다.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대형조선사와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그리고 정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분야별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한다면, 어두운 구름은 곧 걷혀질 것이며 조선산업과 더불어 해양플랜트산업 역시 세계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6
- 공무원·이통사 직원, 개인정보 유출 심부름업자, 구청·이동통신 3사서 개인정보 무작위 빼내심부름 업자들에게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무원, 통신사 직원, 보험설계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주민등록정보와 통신사 고객 가입자 정보, 차량소유자 정보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유가증권 등을 위조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로 심부름센터 운영자와 직원 13명을 검거해 이중 7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가족사항 등을 유출한 구청 공무원과 고객정보를 넘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콜센터·대리점 직원, 보험설계사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기업 통신사 콜센터와 대리점에 근무하는 장 모씨(31·여) 등 8명은 심부름센터 운영자 홍 모씨(36·구속)로부터 건당 3만~5만원, 월 150만~250만원을 받고 통신사 고객정보 시스템에 접속해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요금청구서 수령 주소 등을 알아내 넘겼다. 또 홍씨와 박 모씨(34·여·구속)는 50만원 이상의 채권·채무 관계가 있을 경우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직원 오 모씨(35·불구속) 등 2명을 시켜 유가증권을 위조한 뒤 주민센터와 구청에 제출해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았다. 이들은 발급받은 초본과 위임장을 위조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는 수법으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400여건의 주민등록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지난 6월 사이 통신사 콜센터와 대리점 직원, 보험설계사 등에게 건당 3만~5만원의 돈을 주고 전화번호, 주소, 차량정보 등 각종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의뢰인이나 다른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건당 8만~35만원을 받고 되파는 수법으로 총 4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심부름센터 운영자 고 모씨(36·구속)는 개인정보를 되팔아 돈을 챙겼고 이들 정보를 이용해 홈쇼핑 사이트 등에 가입한 뒤 이름과 전화번호를 이용해 택배송장번호와 배송지를 알아낸 뒤 이 정보를 다른 심부름센터에 다시 팔았다. 이 과정에서 구청 공무원 등은 돈을 받고 주민등록 정보를 팔아 넘겼다. D구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정 모씨(54·불구속)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동생 정 모씨(51·불구속)의 부탁을 받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과 공익근무요원 등을 시켜 시·군·구 주민등록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16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자치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 정 모씨(40·불구속 입건)는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심부름센터 운영자 이 모씨(50·불구속)로부터 "개인정보를 빼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건당 5만원을 받거나 빚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지난 2월부터 3개월동안 자신의 아이디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 80건을 빼냈다. F보험사 보험설계사인 김 모씨(33·불구속)는 홍씨로부터 의뢰를 받은 후 자신이 8개 자동차보험사의 보험조회·계약시스템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개인소유 차량번호와 주소, 소유주 인적사항 등 70건을 유출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채권추심, 이혼소송 관련증거 수집 등에 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혼한 전 부인를 찾거나 결혼 전 상대방 가족에 대해 알아보려고 개인정보를 의뢰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심부름센터에 돈을 주고 의뢰만 하면 주소와 전화번호 등 타인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직원들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관공서와 통신사는 경찰의 통보가 있기 전까지 정보유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6
- 금호타이어, 친환경 앞세워 달린다 연비 절감 제품 잇달아 내놔 … 지속가능경영금호타이어가 연비를 낮추는 친환경 타이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의무시행되는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를 앞둔 조치다.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에코윙 S' 2개 규격 타이어를 시장에 내놨다. 이 타이어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기술을 통해 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3등급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또 지난달 '2012 금호타이어 신상품 설명회'(사진)를 통해 모두 18개 규격의 친환경 타이어를 출시했다.금호타이어는 교통환경연구소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친환경 타이어가 연비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회전저항 1등급·젖은 노면 제동력 3등급의 에코윙 S 타이어를 국내 중형차(YF소나타, 연간 2만km 주행기준)에 적용할 경우 매년 272kg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 또 리터당 2000원을 기준으로 1년에 연료비를 23만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 예컨데 에코윙 S 타이어의 판매가격은 약 16만5000원으로 일반 타이어보다 20% 가량 비싸다. 하지만 이 타이어를 장착한 중형차를 3년간 운용하면 연료비를 69만원 가량 줄이게 된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도 3년간 50만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금호타이어의 친환경 제품 개발은 국내 기준에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EU는 올 11월부터 자동차 타이어의 에너지 등급을 표기하는 '타이어 라벨링'을 의무시행한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대비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A/A등급을 획득한 에코윙 ES01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보다 회전저항을 낮추고, 젖은 거리 제동력을 높였다. 하지만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이라 소비자들도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인식 낮은 편이다.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금호타이어의 친환경 경영은 1990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국내 업계 처음으로 인증받았으며, 2007년부터는 환경안전전담팀을 주축으로 친환경 규제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금호타이어는 꾸준한 탄소배출 관리를 통해 2011년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6
- 원도심개발 더딘 걸음, 지역주민 ‘불만’ 지난 3월 9일 대전시는 ‘익사이팅(exciting)대전,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계획을 발표하고 익사이팅 대전 만들기를 원도심에서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 4월 총선에서 각 후보들의 공약도 원도심 개발과 활성화에 초점이 모아졌던 것도 그만큼 원도심 개발문제가 시급하다는 점을 명백히 해주는 대목이다.. 철도역사에서 느껴지는 낙후한 대전모습설상가상으로 동구청은 가오동으로 이전했고 충남도청도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원도심의 공동화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전시 원도심활성화기획단 강태훈 담당자는 “은행동·선화동 일대의 경우 중앙시장이 인접해있고 인근지역도 오랜 상권이 형성되어온 지역이기 때문에 개발에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다. 시에서는 우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모 사업을 주관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KTX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경훈(44)씨는 “사람들이 모여야 상권이 살아나는 법이다. 대전역사도 그렇고 중앙시장개발도 집수리 하듯 해 돈 들인 만큼 효과가 없어 보인다”며 “역에서 내리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발전이 없는 듯하다. 간혹 차 시간 때문에 역에서 손님을 만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땅히 머물만한 공간이 주변에 없다. 대전의 관문인 철도역사에서부터 대전의 낙후한 모습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 시민을 위한 원도심으로 거듭나야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받았지만 입주를 미룬 이미정(44·둔산동·부동산업)씨는 “원도심 활성화계획은 비단 중구와 동구의 문제가 아니다. 서구의 택지 개발에 이어 도안신도시로 도시계획을 확장시켜나갔지만 사람들의 온기를 느낄만한 문화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기엔 지나치게 주택분양위주로 개발되어있다”며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원도심 개발에 대전시에서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삼성동에 사는 이미선(39)씨는 삼성동 일대는 동구에 위치하지만 학군이나 생활권은 중구와 가깝다”며 “서구, 대덕구와 경계에 있고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대전IC도 가까워 대전시민들이 드나들기 용이한 이 지역은 재개발과 더불어 대전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동구청 문화공보과 권태웅 계장은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 “대전역사 주변개발계획을 하나씩 진행해 나가고 있고 소제동에 무형문화제 전수관인 ‘전통 나래관’건립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또 인쇄, 한의약거리도 특화 거리로 리모델링 하기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원도심 개발과 활성화라는 문제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신도시 하나를 건설하는 것 보다 몇 배의 노력과 사업비용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민의 협조와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선결 과제”라고 덧붙였다.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