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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리스크·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하락위험” 정부 최근경제동향 발표 ... "일부 경제지표 부진"정부가 일부경제지표의 부진과 함께 북한리스크·유럽재정위기 등 경기하방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8일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전반적인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위기극복 이후 회복속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일랜드 등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신흥국의 자산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되는 등 하방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경제에 대한 걱정을 먼저 풀어냈다. 미국의 주택과 고용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경제는 내수의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긴축조치가 단행되는 등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봤다. 일본 경제 역시 산업생산 감소세가 확대되고 소매판매가 10개월만에 감소하는 등 디플레이션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경제의 성장률 역시 3분기에는 0.4%로 둔화되고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스페인 등 여타 유럽국으로의 재정위기 확산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려감을 같이 담았다. 앞으로 소매판매가 임금 상승, 고용회복세 지속, 소비심리 개선 및 속보지표 동향 등을 고려할 때 개선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석유 농산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등은 소비증가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설비투자 역시 그동안 큰 폭의 설비확충에 따른 반사효과로 증가폭이 조정되는 모습이지만 기계류 수입 등 선행지표의 증가세를 감안할 때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설기성과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건설경기와 주택거래 등에 대한 회복심리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북한리스크, 유럽재정위기 등의 전개양상에 따른 하방위험이 상존한다"면서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하는 한편 대외위험요인이 발생하더라도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질개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
- 인천시-연평도 피해주민 생활안정지원금 합의 만18세 이상 성인 2개월간 300만원 지원다음주 초 임시 거주지 입주 예상연평도 피해 주민의 임시 거주지와 생활안정지원금 문제가 타결됐다.인천시와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그동안 논란을 빚던 임시 거주지와 생활안정지원금 전반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이에 따라 연평도 피해 주민들은 찜질방과 여관 등을 떠나 앞으로 2개월간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합의 내용에 따르면 막판 논란을 빚던 생활안정지원금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은 150만원씩, 18세 미만자는 75만원씩 2회에 걸쳐 지급된다.임시 거주지는 2개월 기간으로 인천시내 다세대 주택(400세대)이나 김포 양곡지구 LH아파트로 결정됐다. 주민들은 8일 시내 다세대 주택을 둘러보고 거주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주 초쯤 주민들이 임시 거주지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나머지 문제는 앞으로 시와 주민대책위가 협의·결정키로 해 논란의 불씨는 이어졌다.어구 철거 등 긴급히 시행해야 할 사업은 우선 추진하나 주민대책위와 협의해 실시하기로 했다. 가두시위의 계기가 됐던 피해복구 근로사업(20억원) 역시 실시시기와 방법을 주민대책위와 협의 실시토록 했다. 전기 수도 전화 지방세 국세 건강보험 국민연금 은행이자 등도 관계기관과 협의 추진키로 했다. 안보마을이나 평화마을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과 피해복구 등도 추후 협의키로 했다. 시는 이날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기존마을 정비, 안보마을을 조성하는 안을 제안했다.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안보전시관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송영길 시장이 제시했던 평화마을도 논의 대상이다. 시는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매립지나 마을 인근지역에 100세대 규모의 주택이나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인천시내 거주공간도 논의됐다. 규모는 100세대로 연안부두나 송도 일원에 조성하자는 것이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
- 최은진 독자 추천 유러피언 레스토랑 ‘코코마리’ 분당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보내는 연말연말을 맞이해 모임하기 좋은 곳을 물색하다가 독자 최은진(용인 죽전) 씨의 추천으로 코코마리를 방문했다. 코코마리는 분당동 요한성당을 끼고 우회전하여 주택가 골목에 위치했다. 레스토랑 위치로는 그리 좋다고 볼 수 없는데, 각종 비즈니스 접대 장소로 유명하고 손님의 40~50%가 강남에서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정통 레스토랑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캐주얼 파스타 전문점들이 점령해버린 가운데 코코마리가 10년째 명성을 유지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코코마리의 이태완 실장은 “최상의 식재료에 대한 자존심과 고객들께 인정받은 맛 때문”이라며, “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코코마리에서는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재료로 맛을 낸다. 파스타도 매일 뽑는 생면을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쫄깃한 풍미로 소스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이 집 스테이크는 한우 1등급만 사용한다. 연분홍색 살을 드러낸 스테이크 한 조각을 입에 넣어보니 ‘정말 오랜만에 스테이크다운 스테이크를 먹어본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 집 스테이크 마니아들은 고기 맛을 느끼기 위해 스페인산 먹물로 구운 천일염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또 놓칠 수 없는 것, 코코마리 베이커리에서 직접 수제로 만든 유기농 식전 빵과 디저트. 많이 달거나 무겁지 않은 수제 케이크들은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귀한 재료로 만든 디저트의 경우 디너 코스에서만 만날 수 있지만, 런치 코스에 제공되는 케이크들은 현장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자체 베이커리가 있기 때문에 하루 전에만 예약하면 특별한 날 기념 수제 데코레이션 케이크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도 있다. 가장 반가운 것은 와인 코르키지(와인 따서 서브해주는 봉사료)가 무료이다. “집에 와인 있으시면 가져오셔서 음식과 곁들여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이 실장은 말했다. 음식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이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서비스이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최은진 독자 said,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날에 꼭 가는 곳이에요.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만 잦은 외식을 줄이더라도 특별한 날에 큰 맘 먹고 가볼만한 곳이죠. 애들 입이 더 정확해서 이 집 스테이크 먹어보고는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얘기를 안 해요.● 메뉴 런치코스(2만9천원~4만5천원), 디너코스(4만5천원~10만원), 파스타(2만1천원~2만2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30분 (식사주문 오후9시 30분까지)● 위치 분당구 분당동 134-5 ● 문의 031-702-26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부동산캘린더 보금자리 3차지구 사전예약 개시 오는 18일부터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 접수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전예약물량은 서울항동, 인천구월, 하남감일 3개 지구로 사전예약물량은 4758가구다. 지구별로는 하남감일에서 2877가구, 서울항동에서 400가구, 인천구월에서 1,481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 2356가구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반 공급 1576가구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청약접수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1곳, 견본주택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15일 LH공사는 충청남도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일반공급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행정중심도시로 조성될 세종시에 들어설 아파트 중 첫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주민들에게 일부 물량이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17일 롯데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캐슬&해모로’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40층 13개동, 전용면적 84~164㎡ 1439가구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날 LIG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3층~지상17층 8개동, 전용면적 84㎡ 452가구 중 21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19일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센트레빌’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5층 26개동, 전용면적 84~142㎡ 1425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도보5~10분 거리로 가까우며,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쉽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5
- [주말을 여는 책] 한국전쟁 한국전쟁 60년 '조각 다시 맞추기'정병준 지음 / 돌베개 / 3만8천원중국의 다음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의 말 한마디가 한반도의 분위기를 일거에 6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에 대한 언급 때문이다. 당시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항미원조'로 규정하면서 이를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공식 언급한 것이다. 6·25는 남북한간의 내전이며, 미국이 제멋대로 파병을 결정함으로써 전면전으로 확대됐다는 논리에 입각한 발언이다. 아무리 중국군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한 내용이라지만 6.25를 바라보는 역사인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외교부도 그의 주장이 중국 정부의 정론임을 거듭 확인해 주었으니 말이다.그동안 6·25전쟁의 발발 과정과 성격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남한 내부에서도 이념과 관점의 차이로 인해 여러 상이한 주장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가운데 일부는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경우도 없지 않았다. 시진핑 부주석의 발언도 이러한 인식의 근저에서 비롯됐다고 여겨진다.그런 점에서, 현재 목포대학교에 재직중인 정병준 교수의 '한국전쟁'은 특정 이론이나 가설에서 벗어나 철저히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씌어졌다는 점에서 새삼 일독을 권유할 만하다. 지난날 우리 학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미공개 문서들을 토대로 집필됐다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38선 충돌과 전쟁의 형성'이라는 부제가 붙여진 이 책에는 미국 정부가 1990년대 들어 공개하기 시작한 북한 노획문서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서 '전쟁의 형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전쟁이 어느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군사적 충돌 끝에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인식을 깔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지난 과거는 다가올 미래의 서막이다(What is past is prologue)"라는 경구가 인용된 것도 비슷한 의미일 것이다. NARA 현판에 씌어 있는 이 말처럼 축적된 과거의 결과로서 미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역사적 안목은 선지자적 예언에 속하기보다 냉정한 분석과 관찰의 결과로 주어진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돌이켜보면, 6·25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처절하고 참혹한 대규모 전란이었다. 3년여에 걸친 이 전쟁으로 한국군과 유엔군 9만5천여명이 전사하고 30만명에 이르는 부상자를 냈다. 이와는 별도로 민간인도 37만여명이 사망하고 23만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난민 행렬은 240만명에 이르렀으며,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도 10만명이나 됐다. 이밖에 주택과 도로, 교량 등의 무차별 파괴로 인한 손실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피해였다.그러나 이 전쟁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는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고 있다. 전쟁이 정전협정에 의해 잠시 중단된 상태일 뿐이라는 단순한 형식적 의미만은 아니다. 실제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 벌어졌던 천안함 사건이나 지난주 금강산에서 눈물의 재회를 이룬 남북 이산가족들이 구구한 사연이 모두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다.그런데도 남북간에는 아직 6·25의 전개과정과 성격에 대해 여전히 엇갈린 주장이 오가고 있다. 국제 학계에서도 이른바 전통주의 및 수정주의 학자들 사이의 의견 대립이 지속되어 왔다. 1970년대 이전의 전통주의 학파에서는 북한이 전면적 기습공격을 감행했으며 그 배후에 스탈린의 팽창주의 대외정책이 자리잡고 있다는 학설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반박하며 모습을 드러낸 수정주의 학자들은 오히려 제2차대전 이후 미국의 제국주의 정책에서 전쟁이 비롯됐다고 맞섰던 것이다.이에 대해 저자는 김일성과 박헌영이 6·25가 터지기 직전인 1950년 4월과 5월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해 스탈린, 마오쩌둥과 가진 회담이 전쟁 개시의 분수령이 됐다고 증언한다. 이미 스탈린은 북한군 10개 사단 증강계획과 그에 필요한 차관 제공을 허락함으로써 사실상 전쟁을 승인한 상태였으며, 마오쩌둥도 "한반도의 작은 영토를 위해 미국이 제3차대전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쟁을 통해 중국대륙에 이어 한반도를 통일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장담하고 있었다.미군과 남한군도 북한군 동향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며 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었으나 미국 국방부와 정보당국간 정보 혼선과 우리 국방지휘체계의 난맥상으로 막상 북한의 전면공격 개시를 사전에 알아채지 못했으며, 따라서 개전 초기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즉, 6.25는 북한으로서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면공격의 실현이었던 반면 남한에겐 예상치 못했던 불의의 피습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한편 저자는 1981년 출간 이래 이 분야에서 바이블처럼 여겨지던 미국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에 대해서도 비평을 덧붙이고 있다. 탁월하고 기념비적인 업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과 남한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토했으나 북한·소련·중국에 대해서는 서술 및 평가의 부족으로 전체적으로 균형을 잃었다는 주장이다. 특히 핵심 쟁점에 대해 미국·대만·남한의 음모를 거론하는 것은 결정적인 잘못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미국의 역할과 입장에 대해 일부 가설 및 추정 모자이크가 동원됐으면서도 소련의 입장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으며 북한측 설명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커밍스가 일부러 그렇게 의도했다기보다 접근 가능한 자료의 제한에서 비롯된 결과일 것이다. 커밍스 교수의 논리 또한 NARA에 보관된 미국의 외교·국방 문서에 근거하고 있다. 그가 하루 2달러짜리 싸구려 모텔에 머물며 종일 NARA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자료를 뒤적거렸던 것이다. 그러나 옛소련 문서만 해도 그가 집필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공개되기 전이었다. 그 차이가 이 책의 저자인 정병준이 커밍스의 견해를 비평할 수 있는 우월함의 근거다. 지금은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보편적 상식으로 인정하는 추세다. 당시 전쟁을 승인한 러시아에서도 그러한 주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세계의 핵심 리더로 떠오른 중국의 최고권력 지도부에서 여전히 곰팡내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렵다. 꼭 중국측의 주장이 아니라도 6·25 개전 6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만한 과제다. 허영섭 칼럼니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산행 중에 서로 인사해요. “산불조심”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5일 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사암3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는 거리 캠페인과 함께 「산행 중에 서로 인사해요 “산불조심”」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회관과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불 감지기를 설치했다.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 박윤자 대장은 “불이 났다는 문자가 오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항시 대기상태의 마음가짐으로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이 지역을 지원하는 석사 119소방센터에 김치를 담가 전달하였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우리 동네 대피소 알고 있나요? 간석동에 살고 있는 주부 박순정 씨는 지난 11월 23일 연평도에서 폭격이 일어난 다음날 깜짝 놀랐다고 한다.“둘째 아이 유치원 등원 차량에 아이들이 하나도 없는 거에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엄마들이 불안하고 염려돼 아이들하고 떨어져 있는 게 마음에 걸려 유치원에 안 보낸 것 같다고 하더군요. 나는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나도 보내지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어요. 보내놓고도 하루 종일 찜찜했구요. 아이 키우면서 또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생활권 내 대피소 위치 확인해야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세대를 막론하고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삼삼오오 모이면 으레 뒤숭숭한 시국 얘기에 심난함이 더해진다. 주안동에 사는 최인실 씨는 “뉴스를 통해 연평도 사건을 접하면서 응급상황이 일어날 경우 대피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인천 시내에도 대피소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우리 지역 10개 군·구에는 모두 1천160개의 대피소가 지정돼 있다. 인천 인구(270여만명)의 1.79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남구 301곳 남동구 174곳 부평구 153곳 계양구 120곳 옹진군 117곳 연수구 106곳 서구 68곳 동구 62곳 중구 42곳 강화군 17곳 등이다.이들 대피소는 벽두께와 면적, 위치 층수 등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인천 시내에는 1등급 대피소는 없으며, 2등급 47개, 3등급 843개, 4등급 270개소가 있다.대피소는 대부분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지하철이나 대형 건물 지하상가,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같은 공공기관의 지하 등에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이 대피시설로 활용되며, 단독주택에 사는 시민들은 인근 초중고 학교나 대형 건물 지하를 이용하면 된다.우리 동네 대피시설 현황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 대피행동 요령 숙지해야“부모님 세대가 전쟁을 겪은 세대고 태어날 때부터 분단국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전쟁이 일어날까 싶었던 게 사실이죠.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런 일이 터지고 나니 더 이상은 안전하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게다가 인천은 특히 더 그렇구요.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 되네요.” 평범한 주부 권윤미 씨의 솔직한 심정이다. 실제로 대피행동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만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국가재난정보센터와 소방방재청은 대피요령이 담긴 수칙을 제시했다.우선 전쟁이 나면 무작정 밖으로 나가지 말고 TV나 라디오를 켜고 방송에서 지시하는 내용을 잘 듣고 따라야 한다. 방송에서 대피를 권유할 경우에만 지하대피소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 있게 움직여야 한다. 또 음식류와 간단한 취사도구, 의류 등 대피 시 필요한 물품을 챙겨야 한다. 특히 부패하지 않고 조리가 필요하지 않지만 열량이 높은 음식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식수를 챙겨야 한다. 1인당 하루 2.5리터 이상을 계산해 부족하지 않게 확보해 둔다. 또 간단한 비상 약품과 손전등을 챙겨야 한다. 이외에도 대피 시에는 가스밸브는 잠그고, 전기코드를 뽑아야 한다. 직접적인 전쟁으로 인한 피해보다 화재 등이 원인이 되어 더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
- 대우건설 조직개편 실시 임원 14명 승진 발령대우건설이 임원 14명을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기존 '10본부 1원'의 본사 조직에 1개 본부를 늘려 '11본부 1원'으로 개편하고 유사기능의 팀은 통합해 기존 본사조직을 102팀에서 88팀으로축소했다.특히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개발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플랜트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에 발전사업실과 석유화학사업실을, 토목사업본부 본부에 토목개발사업실을 신설했다.다음은 임원 인사 내용. ◇임원 승진 ▲부사장 송효성 원일우 조응수 ▲전무 현동호 김양기 정태영 이홍재 이준하 옥동민 ▲상무 장효성 채동훈 이승국 차준대 윤종형 ◇본부장 및 실장 보직인사▲건축사업본부장(전무) 이준하 ▲주택사업본부장(전무) 현동호 ▲개발사업본부장(부사장) 원일우 ▲국내영업본부장(전무) 옥동민 ▲전략기획본부장(전무) 박영식 ▲외주구매본부장(전무) 김주동 ▲기술연구원장(부사장) 송효성 ▲발전사업실장(전무) 정태영▲석유화학사업실장(전무) 이홍재 ▲토목개발사업실장(상무) 안종국 ▲감사실장(상무) 강승구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신용대출시 제3자 개인정보요구 금지” 금감원, 대부업체에 공문 발송 …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도 실태조사금융기관이 신용대출을 하면서 채무자 외 제3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감독 강화에 나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부업협회와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앞으로 대부업체가 주민등록등본 징구 등의 방식으로 채무자와 보증인 이외에 제3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검사과정에서 일부 대부업체가 신용대출 등 제3자의 개인정보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채무자 가족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발된데 따른 조치다. 현행 대부거래 표준약관에 따르면 대부업자는 채무자 본인과 보증인에 대해서만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대부업체가 채무자와 보증인 외에 제3자의 개인정보를 징구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과 제3자에 대한 채무변제 요구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자체와 협회에 대부업체 지도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현장검사시에도 제3자 개인정보 징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대부업 뿐 아니라 일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신용대출을 해주면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3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제출을 요구하는 곳이 있다고 보고 실태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택대출처럼 가족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아닌데도 금융기관이 관행적으로 주민등록등본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며 "대부업을 포함해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 등 각 권역별로 실태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인구주택총조사 사용 컴퓨터 최대 80% 할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사용된 중고PC 및 컴퓨터주변기기를 출고가 대비 최대 80% 할인판매하는 '삼성 매직스테이션 중고상품 최대 80% 할인'기획전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기획전내 해당 제품 대부분은 새 상품으로 출시된 후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1개월 동안 사용된 최신 상품들로, 삼성 매직스테이션 PC, 와이드 모니터, 프린터 등 총 8종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총 1만4800여대의 관련상품을 초특가 1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정부에서 대여했던 제품들로 가격대비 제품의 신뢰성 및 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인 것.대표 상품으로 약 3300대 물량이 준비된 '삼성 듀얼코어 본체 DB-P55 / DB-P60'는 80% 할인된 16만55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여기에 1개월 사용한 20인치 와이드 LCD(17만50원)를 추가로 구매 시 총 34만9550원에 본체와 모니터를 풀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새 상품 출시 후 1개월 사용된 '삼성 매직스테이션 DB-R170 데스크탑 본체'(47만3050원)와 'DB-R170본체+ 20인치 LCD모니터 LC2020 세트구성'(64만9750원) 등 대부분의 상품들을 출고가 대비 22%~8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