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력후보 당선돼도 무효 가능성 당선이 유력하거나 박빙을 벌이는 유력후보 13명이 금품·향응제공 등 당선무효형 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 중앙선관위에 고발됐다. 이로써 이들이 총선에서 당선돼도 재선거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의 자체 판세분석으로 당선 유력하거나 최소 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법 위반사항을 파악한 결과 모두 13명의 후보가 금품과 향응 제공, 사조직 동원 등으로 검찰에고발됐다(표 참조). 유필우 후보(인천 남구갑)와 이원영 후보(경기 광명갑)는 유권자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석 후보 (부천 원미갑)와 김정부 후보(경남 마 산·합포), 김맹곤 후보(경남 김해갑) 는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다. 강성종 후보(경기 의정부을)와 오시덕 후보(충남 공주·연기), 류근찬 후보(충남 보령·서천)는 금품과 음식물을 동시에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으며 최구식 후보(경남 진주갑)는 다과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고발됐다. 권오을 후보(경북 안동)와 복기왕 후보(충남 아산)는 불법 기부행위· 사전선거운동으로 각각 고발됐으며 충남 홍성·예산의 홍문표 후보와 강원 강릉의 신건승 후보는 인쇄물 배부·사조직 동원으로 각각 고발됐다. 당적별로는 열린우리당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나라(4명)와 자민련(1명)이 뒤를 이었다. 이들 후보 모두 당선이 유력하거나 최소한 상대 후보와 박빙 승부를 겨루고 있는 상황이다. 개정선거법은 후보자의 당선무효형 기준을 대폭 완화해 후보자 본인의 경우 100만원 이상 벌금형, 배우자나 선거 회계책임자는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화된 다. 특히 금품·음식물 제공은 당선 무효가능성이큰 경우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고발은 선관위 조치 가운데 가장 강력한 단계로, 혐의가 명백하고 위중할 경우에 취하는 것"이라며 "역대 선거에서 선관위 고발건은 당선무효형으로 이어 지는비율이높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강동구와 부산 동래, 전남 순천 등에 출마하는 당선유 력 후보 12명도 금품·향응 제공, 비방·흑색선전, 인쇄물 불법 배부 등으로 사정기관에 수사 의뢰돼 위반사항이 무거울 경우 선거 이후 당선무 효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N 2004-04-09
- 2004년 동서내일장학금 수여자 제7회 동서·내일장학금 2004년도 수여자 발표 내일신문과 (사)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가 운영하는 동서·내일 장학재단은 올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을 선발하여 제 7회 동서·내일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동서·내일 장학재단은 동서증권이 정리될 때 동서증권 노동조합원들이 내일신문에 기부한 기금과 많은 분들이 장학재단에 기부해주신 기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적은 정성이지만 청소년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동서내일 장학생 명단 1 고안나 이화여고 3학년 2 김다혜 난곡중 1학년 3 김미희 안양 관양고 3학년 4 박재영 난곡중 2학년 5 박태민 난곡중 3학년 6 이수리 광주 경신여고 2학년 7 이지아 울산생활과고 2학년 8 이혜란 부천 중원고 2학년 9 임보람 군포고 3학년 10 장지웅 충북 증평공고 3학년 11 정다비 원당중 1학년 12 최민정 포항 세화여고 1학년 (주)내일신문 2004-04-09
- ‘문화환경진단 보고서’ 발간 지역문화환경을 이해하고 가꾸는데 필요한 정보와 사례를 알기 쉽게 수록한 보고서가 나왔다. 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이영욱)은 선진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환경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3문화환경진단 보고서’와 ‘문화환경가꾸기 매뉴얼·모니터링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한다. ‘문화환경진단 보고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서울시(청계천주변), 부천시, 전주시, 강진군, 통영시, 거제시, 공주시, 부여군, 파주시(DMZ), 대구시, 정선군, 태백시, 제주도(예래마을, 민속촌 등) 등 13개 지역의 진단 결과를 수록한 것으로 진단지역에 대한 하드웨어 중심의 거시적인 정책의 제시보다는 지역문화의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실천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문화환경가꾸기 매뉴얼·모니터링 체크리스트’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환경을 가꾸기 위한 원칙과 방법을 제시하는 문화환경가꾸기 매뉴얼과 지역 문화환경의 현황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화환경 모니터링 체크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지역문화환경을 가꾸는데 필요한 정보와 사례들이 담겨있는 이들 보고서는 자치단체 공무원, 지역 문화단체, 시민단체, 지역 활동가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2004-03-04
- 만우절 119 장난전화 크게 줄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박권섭)는 만우절인 4월1일 도내 27개 소방관서의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허위·장난전화가 크게 줄었다고 6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선 소방관서에 접수된 신고전화는 모두 3737건이며 이중 허위·장난 전화는 59건으로 지난해 95건에 비해 6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천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원 9건, 안양·오산 각 7건, 과천·군포 각 6건 순이었다. 하지만 본부는 "과거에는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이 장난전화를 많이 걸었으나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장난전화를 거는 연령층이 다양해졌다"고 지적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도민의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돼 장난전화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종합상황실에는 위치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적발시 1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만큼, 장난전화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4-04-06
- 4월 말까지 산수유 벚꽃 진달래 유채꽃 잔치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상춘객들의 발길도 꽃을 따라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 5일 막을 내린 진해 군항제에는 지난해보다 20만명이 늘어난 135만명의 벚꽃 인파가 몰렸다. 목포 유달산개나리축제에도 45만명이 다녀갔다. 양평군 개군면 내리 및 주읍리 일원의 산수유 군락지에서 펼쳐진 산수유마을축제와 치악산 복사꽃축제,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신탄진 봄꽃제도 성황을 이뤘다. 이 같은 봄꽃축제는 4월 내내 열릴 예정이어서 전국 어디서나 화려한 색깔잔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에는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가 열리고 여의도 윤중로에는 30년 이상된 왕벚나무 1400여 그루가 이번 주말까지 연일 꽃망울을 터뜨릴 태세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충남 서천의 동백꽃주꾸미축제는 9일까지 서천군 마량포구의 동백나무 숲 주변에서 계속돼 붉은 동백꽃과 함께 주꾸미 볶음, 데침 등을 맛볼 수 있으며 10∼11일 열리는 당진군 면천면 면천진달래민속축제에서는 진달래 시 낭송과 두견주 시음, 화전놀이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전북 익산시에서는 전주 익산 군산을 잇는 100리 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하는 8일부터 19일까지 ‘2004 벚꽃맞이 보석대축제’가 개최되며 이 기간 시내 영등동 귀금속판매센터에서는 보석제품 2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경기도에서는 10∼11일에 부천 도당벚꽃축제, 18일에는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 일대에서 부천시의 시화인 복숭아꽃축제가 열리고 16∼18일 인천 강화에서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이 달 말까지 튤립축제가 계속된다. 경남 창원의 천주산과 비음산에서는 11일 진달래축제가 열리고 경북 영덕의 복사꽃축제는 17일, 해발 1084m 비슬산 정상의 30만평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을 대구 비슬산참꽃축제는 18∼25일, 노란색 물결 일렁일 제주 유채꽃잔치는 17∼18일에 저마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이밖에 전남 영암의 왕인문화축제(9∼12일), 경남 김해시의 연지공원 봄축제(10∼11일), 고성 공룡나라축제(22∼25일), 합천 팔만대장경축제(25∼28일)와 충남 대전의 동충당문화제(24∼25일), 아산 성웅이순신축제(24∼28일)도 봄꽃축제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상춘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2004-04-07
- 경기도 건설현장 541개소 공사중지 경기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건설공사현장, 절개지·낙석 위험지역, 축대·옹벽 등 재난 취약분야 1379개소에 대하여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빙기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총 541개소 906건의 불안전 요인이 적발돼 공사중지 명령 등의 행정조치와 함께 보수·보강이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내용을 살펴보면 지반침하현상이 발생한 오산시 궐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하여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전문가에게 공법을 재검토 받도록 조치했으며 추락방지를 위한 가설난간 등을 설치하지 않은 부천시와 군포시의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난간을 견고하게 재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주체의 부도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오산시 다농프라자 중단 공사장에 대해서는 원상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건축허가 처분을 취소하고 예비비를 우선 투입하여 되메우기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붕괴 등의 재난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불안전 요인 중 보수·보강에 시일이 소요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선 응급조치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위험시설물 및 중단공사장은 상태평가를 실시하여 위험도가 높은 경우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4-04-06
- “고진감래 믿고 4년 기다렸는데…” “4년을 준비했는데….” 4·15 총선을 준비중인 한나라당 386 후보들 사이에서 ‘억’ 소리가 났다. 이른바 탄핵정국 후폭풍 때문 이다. 원외위원장으로 지난 4년 간 당내에서는 소수파로 투쟁하고, 당 밖에서도 소외되면서 버텨온 시간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중앙당의 차떼기 이미지에 도덕성이 동반 훼손됐다. 탄핵정국으로 민주성마저 먹칠을 했다. 현역들의 결정 때문에 원외까지도 매금으로 추락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 여의도 고수부지에 천막을 치고 농성했다. 사실상의 탄핵철회와 지도부 책임론도 외쳤다. 그 결과 박근혜 대표 출범과 함께 중앙당이 천막당사로 이전했다. 그나마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외치는 한나라당의 ‘변신’에는 이들의 노력이 적지 않았 다. 하지만 여전히 탄핵정국의 후폭풍은 강하다. 지역구에서 분투 중인 한나라당 386 출신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열세에 있다. 버거운 추격전이다. 최근 박근혜 효과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훼 발언 으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은 분명하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출마를 준비 중인 박종운 후보는 “4년을 준비했는데 탄핵정국 이후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길게 한숨부터 내쉬었다. 강력한 경쟁자인 열린우리당 원혜영 후보는 부천시장직을 중도에 던지고 올 초에 출마를 결심한 약점이 있다. 반면 지난 16대 총선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신 그는 부지런히 지역구를 누볐다. 중앙당의 보수적· 부정적 이미지도 자신의 개혁성과 젊음으로 상쇄시킬 수 있으리라 믿었다. 박 후보는 87년 고 박종철 열사가 고문으로 죽어가면서도 비밀을 지켰던 바로 그 선배다. 하지만 탄핵 폭풍은 모든 가능성을 한순간에 삼켰다. 박 후보는 “탄핵에 대한 찬반투표만 남았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여론 조사로는 크게 열세라는 평가다. 관악갑 지역을 누비고 있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김성식 후보는 잘나가는 원외위원장이었다. 현역의원들도 맡기 힘들던 제2정조 위원장을 맡아 경제전문가의 입지도 탄탄히 다졌다. 또한 탄핵정국에선 애초부터 반대 입장에 서 있었다. 하지만 중앙당의 결정은 내려졌고 그 후과 는 고스란히 그에게도 덮쳤다. 한나라당에 덧씌워진 이미지를 혼자만 벗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는 “탄핵 역풍은 의연하게 맞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제 한 뒤 “검증된 정책능력과 정치개혁 이미지를 차분하게 부각하는 심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조사상으로는 상대인 열린우리당 유기홍 후보에 상당히 뒤져있는 상황이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정 태근 후보는 성북갑에서 현역인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원과 맞붙고 있다. 그의 홍보물에는 ‘한나라당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거듭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탄핵정국에 대한 대국민 사과의 메시지다. 그는 “민의를 받들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면서 “일단 한나라당부터 바로 잡고, 그 다음에 노무현 정부의 잘못도 바로잡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0%P 정도의 차이로 뒤졌지만 꾸준한 상승세에 있어서 해 볼만하다는 자체판단이다.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고진화 후보는 영등포갑에서 3선의 열린우리당 현역의원인 김명섭 후보와 맞붙었다. 민주당 후보엔 같은 학생운동 출신인 김민석 후보가 나왔다. 둘 다 만만찮은 경쟁자다. 하지만 둘 다 약점이 있다. 당적 이동 약점이다. 철새논쟁에 휩싸 일 만하다. 총선시민연대로부터 둘 다 낙천대상으로 선정됐다. 경 선불복과 철새행태가 사유다. 그런데도 탄핵정국은 이를 묻 어버렸다. 그동안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던 고 후보도 탄핵정국이후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한나라 당내 386들이 상당한 경쟁력이 있었는데 탄핵정국으로 어려워졌다”고 분석하면서도 “하지만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절치부심하며 기다린 4년이 탄핵정국 앞에 추풍낙엽이 될지 아니면 기사회생의 발판이 될지 아직 좀 더 지켜볼 일이다. 2004-04-05
- 노무현 대통령 사람들의 경쟁력 “대통령 측근 프리미엄이 당선 보장 못해” ‘염동연 서갑원 이광재 = 우세’, ‘김만수 이강철 정윤재 = 박빙’ ‘탄핵정국 + 노무현 대통령 측근 = 당선’일까? 국회의 탄핵안 가결 이후 열린우리당 지지율의 폭등과 야당들에 대한 지지율이 폭락한 것을 보면 가능성이 높다고 짐작할 수 있지만 실제는 차이가 있다. 출마 지역이나 개인의 자질, 그리고 상대 후보에 따라 판세가 엇갈리고 있는 것. 염동연 이강철 이광재 서갑원 정윤재 김만수 등은 자타가 공인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이다. 뿐 아니다. 이들은 모두 노 대통령이 야인이었을 때부터 곁에서 보좌해온 오래된 핵심측근들이지만 총선을 보름 앞둔 현재 처지가 조금씩 다르다. ◆ 혹은 기대, 혹은 비판 강원도 영월·평창·정선·태백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광재 후보는 한나라당 김용학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를 앞서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지역에서도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핵심 실세’라는 프리미엄이 먹히는 것이다. 그를 괴롭혔던 측근비리 의혹도 31일 김진흥 특검이 수사를 종료하면서 혐의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광주 서구갑에 출마하는 염동연 후보와 전남 순천에 출마하는 서갑원 후보도 모두 열린우리당의 폭등 속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게 분류된다. 민주당 장흥호 후보와 경쟁하는 염동연 후보는 호남을 대표하는 파이프 라인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 노관규 후보와 경쟁하는 서갑원 후보는 출마를 결심하고 순천으로 내려오기 전까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역임했다. 이들은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후보보다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높은 지지도가 개인적 역량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탄핵정국으로 조성된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율에 힘입은 것이란 지적도 있고, 또 개혁을 표방하는 당의 정체성에 비교해볼 때 낡은 정치의 요소가 있다는 비판도 있다.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유권자들의 주권의식에 비교해 볼 때 이들이 제기되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여 개선해나갈지 주목된다. ◆ 지역의 벽 때문에 박빙 승부 후보들이 열심히 표밭을 다지고 있지만 지역의 벽과 강력한 상대후보를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곳도 있다. 중앙당에서 종횡무진 활동했던 이강철 후보는 대구 동갑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후보와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주성영 후보는 탄핵안 가결 후 이강철 후보에게 상당히 뒤져있었지만 최근 오차범위 안으로 따라 붙어 최종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강철 후보가 참여정부의 핵심실세라고 하여 이 후보를 대구 경북의 파이프라인으로 삼고자 하는 여론도 있지만 대구 경북에선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한나라당이 다시 결집하는 세가 뚜렷해 현재 스코어는 ‘초박빙’이라는 평.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던 김만수 후보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전체에 열린우리당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방인 김문수 후보의 파괴력이 상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부천 소사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지역의 어떤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나타났다”고 하는 성실함을 검증받고 있다. 김만수 후보는 탄핵정국의 프리미엄과 노 대통령 측근으로서 파워를 내세우지만 지역에서 땀을 흘린 양이 적다는 평이다. 참여정부의 파워 근원인 ‘부산 라인’과 ‘386 라인’을 동시에 겸하고 있어 지역 정가에선 스타로 등극한 정윤재 후보는 한나라당 부산시지부장인 권철현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오차범위 안의 힘든 경쟁을 하고 있다. 대의명분을 가지고 노 대통령을 만들었고, 참여정부의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정 전반의 틀을 짰다고 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방인 권철현 후보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중앙당에서도 많을 활동을 한 공력이 있어 두 사람의 승부는 서로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경남 양산에 출마한 최인호 송인배 후보도 노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해온 부산의 핵심인맥에 속한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후보(각 서병수, 김양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 상대 후보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탄핵정국 초기에 확보한 지지율 격차를 지키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2004-03-31
- 학습지업체 새 학기 이벤트 새학기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학습지업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시기다. 신규회원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해의 매출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학습지업체는 회원모집 이벤트와 신제품 출시 등의 전략으로 회원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교 = 대교는 새 학기를 맞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학기 예비 초등학생 대상 프로모션’, ‘눈높이 암산왕 선발대회’ 등의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교는 전국의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일과 입학식에 기념품(신발주머니)과 초등 창의성 검사지를 제공한다. 초등 창의성검사는 검사지를 받아 가정에서 풀이 한 후 에듀피아닷컴에 가입, 답을 입력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눈높이 암산왕 선발대회’를 열어 성적이 우수한 눈높이선생님과 회원들에게 핸드폰과 핸드폰 선불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교원 = 교원은 초등학생 전집 고객과 빨간펜 회원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학원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학원서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진국형 토론식 학원인 ‘교원 애프터스쿨 두비’. 프리미엄 학원서비스인 ‘교원 애프터스쿨 두비’는 전국 주요도시 13개 지역(서울노원, 서울강서, 부산, 대구, 대전, 전남광주, 분당, 부천, 일산, 청주, 천안, 전주, 창원)에서 우선 선을 보이게 되며 학생 중심, 활동 중심, 토론 중심의 앞선 강의방식으로 초등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은 물론 성적까지 향상시켜 주는 선진국형 강의방식을 채택했다. 또 강의 과목은 빨간펜, 국어, 수학, 과학 네 과목이며 주 5일 수업 형태로 수강 정원은 반별 20명 이하로 제한을 둔 소수 정예식으로 학생 참여와 토론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웅진닷컴 = 웅진닷컴웅진닷컴(대표이사 金準熙 www.woongjin.com)은 씽크빅 출시 10주년이 되는 2004년부터 방문 학습 지도를 기본으로 경제교실, 체험학습, 건강 컨설팅 등의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 학습에 대한 관심 증가와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여가 시간의 증대 등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웅진씽크빅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영화나 연극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에 대한 회원초대 이벤트를 확대할 예정이며 정동극장에서 전통 문화 체험 교실을 열어서 사물놀이 체험과 함께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전통 놀이를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특히 전국적 체인을 확보하고 있는 한방 소아 병원과 파트너쉽을 맺어 씽크빅 회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강연회와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JEI재능교육 = JEI재능교육도 회원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만족서비스를 준비했다. 우선 JEI재능교육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화와 연극 등 각종 문화행사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월 16일부터 전국 130개 개봉관에서 동시 개봉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피터팬’을 보려는 회원에게 입장료를 2000원 할인해 주고 있다. 또 영화를 본 후 재능교육 홈페이지(www.jei-edu.com )를 방문하여 영화와 관련한 퀴즈에 응모하면 1000여점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JEI재능교육은 또 신학기를 맞아 주말 무료학습체험도 실시한다. 주말무료학습체험은 아파트 단지 내, 주택가, 공원, 전시장 등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대형 이동버스나 야외 학습텐트를 이용해 실시된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무료로 테스트해 줄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학습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학력에 관해 컴퓨터로 분석한 구체적인 기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전문 학습상담교사와 자녀 교육에 대한 개별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한솔교육 = 한솔교육은 기업이미지 제고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영ㆍ유아기 올바른 교육의 중요성을 담아 ‘대한민국 처음교육’을 기업 슬로건으로 정하고 CEO와 선생님이 광고에 직접 등장해 줏대 있고 소신 있는 교육을 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솔교육은 최근 17년만에 대표 상품인 ‘신기한 한글나라’ 완전개정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글을 배우며 바른 인성까지 습득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는 것이 한솔축의 설명이다. 특히 한솔은 이 제품을 출시하며 사회봉사 캠페인을 3달간 진행했다. 우수한 제품의 교육적 혜택을 소외 아동들에게도 제공하자는 것과 인성까지 포함한 한글교육을 해야 하는 교사가 직접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활동을 경험케 하기 위해서다. 2004-03-02
- 여성노동자회협의회, 모성보호 실현 전국 캠페인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모성보호 권리, 여성 스스로 지킨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가 남녀고용평등주간(4월 1∼7일) 동안 서울여성노동자회 등 산하 9개 지역단체와 공동으로 여성의 모성보호 실현을 위한 전국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법을 알면 권리도 보인다는 취지에서 모성보호 관련법을 적극 홍보하고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성 차별적 해고 근절 △모성보호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행정감독 강화 △모성보호 비용의 사회 분담 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천,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산하 ‘평등의 전화’에서 운영하는 모성보호 상담창구를 통해 모성보호 침해 사례도 접수받고 있다.☎325-6822 200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