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7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강현 학생 (광운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김강현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운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최초 합격했다. ‘사학과’ 진학을 꿈꾸던 김강현 학생의 역사에 관한 관심은 세상을 넓게 보는 견고하고 내실 있는 토대가 되었다. 무조건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 만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등, 북한과 중국 내 저항 세력을 비교 분석하는 확장된 세계관을 생기부에 담아냈다. 김강현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했던 활동과 수험생으로의 경험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국민대학교종합한국역사학과X2숭실대학교종합사학과X3세종대학교종합역사학과X4광운대학교종합국제학부OO5명지대학교교과면접아랍지역학X(1차합격)6한성대학교교과우수크레이티브인문학X(최저 x)<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과목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3.4등급 ⇒ 2학년 2.65등급 ⇒ 3-1학기 2.0등급☞ 평균 등급 : 3.1등급▶ 성적 급상승 사례>국어 1학년 3.5 -> 2학년 3.0 -> 3학년 1.0수능과목국어(화법과작문),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사회탐구(세계사, 사회문화), 한국사, 일본어<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 활동-RCY, 지리 보드게임 동아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아리▶진로 활동-드림즈(DREAMS),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해 7광구 외교 분쟁에 대해 조사 & 해결방안 제시 및 노원 바이오 클러스터 관련 활동▶특기사항-자율활동을 통해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과 이러한 역사적 갈등이 현재 영토, 외교 분쟁에 준 영향을 알아봄<진로 스펙트럼>역사학에 관한 관심을 해외로 돌려, ‘해외 취업’에 대한 동경을 진로 목표로!김강현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오로지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한일 역사 갈등과 일본 제국주의 역사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역사에 대한 열정과 배움을 이어갔기 때문이다.“하지만 제 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완전히 바뀌었어요. 학업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던 ‘해외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독서실을 다니며 폐쇄적인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제게 전 지구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해외여행 유튜버의 모습은 너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학업으로 답답하던 제 마음도 활짝 열어 주었어요.”이를 계기로 김강현 학생은 ‘해외 취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한국이라는 작고 경쟁적인 나라에서 서라벌고등학교 학생이던 한 소년이 드디어 해외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다. “넓고 원대한 가능성을 꿈꾸는 제 모습이 당당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결국 고2 때 진학 목표를 ‘국제학’ 전공으로 바꾸고 학업에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결국 원하는 바를 얻어냈습니다.”<학교 활동>일본과 한국의 역사 인식과 역사 교육을 비교 분석한 현장감 있는 활동 진행!역사학에 관심이 높았던 김강현 학생은 학교 활동 중에서도 독도, 역사문제 등 한국과 일본의 오랜 갈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발표했던 시간을 가장 인상적인 자율활동으로 꼽았다. “저는 모든 세특 활동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이슈화된 역사문제에 관해 일본 친구들에게 직접 인터뷰하면서,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의 역사 인식을 비교 분석하여 학교 친구들에게 발표했습니다.”또한 일본의 역사 교과서에 한국 식민지와 독도 관련 영토 분쟁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조사하며 일본과 한국에서 역사 교육이 각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내신 관리>학원에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공부 강조, 학교 기출문제와 시험문제 분석이 중요!김강현 학생은 수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은 학원에 의존하지 않았다. 누군가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독서실을 다니며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고1 때는 공부할 과목이 너무 많아, 거의 모든 시간을 질보다는 양에 쏟아부었어요. 노동에 가까운 공부를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점을 자각하면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공부에 시간 비중을 늘리며 집중하고자 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던 사회탐구 과목은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 맞춰 공부했고, 매년 학교 기출 문제와 시험문제 출제 방식을 분석해서 공부에 반영했다.김강현 학생은 취약한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항상 부교재와 교과서의 모든 지문을 암기해서 해결하는 공부 방법은 문법이 조금만 변형되어도 풀기 어려웠습니다. 무작정 영어 본문을 암기하는 습관에 대해 지금도 후회합니다.”김강현 학생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학교 기출문제를 꼭 분석하고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비교할 것을 추천한다.<세특관리>역사 관련 자율활동과 북한 체제의 저항단체 조사 분석한 동아리 활동도 주요 세특 활동!독도, 역사문제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조사했던 자율활동을 세특에 기록했던 김강현 학생은 고3 때 참여했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아리 활동도 소개했다.“동아리에서 SNS를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는 북한 체제의 저항단체를 조사하며, 이를 덩샤오핑 집권 당시 중국 상황과 비교하는 활동도 세특 관리에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북한의 저항단체 ‘새 조선’의 성명문을 분석하여, 원하는 국가의 경제, 정치 체제에 대해 분석한 결과, 덩샤오핑 집권 당시 남순강화 정책과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활동이었습니다.”실제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 당시 관련 질문을 받았고, 면접을 진행하던 교수님도 여러 차례 질문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초 합격의 주효한 세특 활동이었음을 전했다.<면접 준비>수능보다 면접에 집중, 생기부 기재 모든 활동 내용 분석과 예상 질문 반복 연습김강현 학생은 고1 때부터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무조건 수시 진학을 목표로 했다. 따라서 모든 생기부가 종료된 2학기 이후에는 ‘수능보다는 면접’ 준비에 힘을 쏟았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모든 생기부를 분류하고, 각 활동에 관한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예상 질문도 준비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질문을 할지 몰라 초조했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반복 암기하고 설명하며 연습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공부와 입시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열정적으로, 동시에 마지막 10대 시절도 충분히 즐기길”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지만, 수험생으로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다는 김강현 학생은 후배들에게 공부와 입시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10대 시절도 충분히 즐겼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저는 아직도 고등학교 때 하지 못했던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일을 이루려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있을 후배님들. 세상은 정말 넓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항상 기회는 주어지고,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좋은 결과가 없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 크고 작은 결실들이 여러분을 찾아갈 겁니다.”김강현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한 활동광운대학교 국제학부- 북한의 저항단체 ‘새 조선’의 성명문과 그들이 원하는 국가의 경제, 정치 체제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중국의 덩샤오핑 집권 당시 남순강화 2025-07-11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최진성 학생 (서울대 첨단융합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최진성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중앙대 약학부, 고려대 컴퓨터공학과에 모두 합격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컴퓨터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예술 분야의 인공지능 접목이라는 특화된 활동을 매년 확장, 구체화하면서 생기부를 완성했다. 최진성 학생의 진로 목표와 촘촘한 생기부 작성 과정 등 고교생활 3년을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지역균형첨단융합학부OO2중앙대학교지역균형약학부O3고려대학교학교장추천컴퓨터공학과O4연세대학교학교장추천시스템반도체공학과X5가천대학교학업우수의예과X6인하대학교학교장추천의예과최저미충족7KAIST학교장추천무학과X<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1학기 1.36등급 ⇒ 1-2학기 1.40등급2-1학기 1.25등급 ⇒ 2-2학기 1.20등급3-1학기 1.00등급 ☞ 전 교과 최종 1.28등급▶ 성적 급상승 사례한국사 1-1학기 4등급 ⇒ 1-2학기 1등급수능성적국어{화법과작문 2등급_백분위89), 수학(미적분1등급_백분위99)영어1등급, 과탐(물리학1_2등급 백분위90), 과탐(화학1_1등급 백분위97),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활동-1학년 오케스트라-2학년 오케스트라-3학년 미래융합 스마트AI▶ 진로활동-1학년 : AI 파이오니어스 코딩수학/ AI해커톤(1기: 파이썬으로 만나는 인공지능)-2학년 : AI 파이오니어스 인공지능 드론코딩/ 패스파인더(인공지능 예술의 미래, 코딩작곡)/ 정보보안 진로캠프-3학년 : 진로탐색프로젝트 DREAMS -> 교내 학생 편의 증진 웹사이트 제작▶ 특기사항 :-기하: 벡터 내적과 이동통신 코딩 실습수업 진행-인공지능 수학: 한 아티스트의 음악적 특성에 따른 곡 군집화-미적분: 푸리에 변환의 음향 분야에서의 활용-확통: 음성인식과 조건부확률-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주파수 무게중심과 대역폭 간의 상관관계 선형회귀<진로 스펙트럼>부모님 제안으로 ‘컴퓨터공학분야’, 학교 정보 교과 수업으로 관심 분야 구체화중학교 때까지 특별히 진로 관련한 관심 분야가 없었던 최진성 학생은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님의 추천으로 ‘컴퓨터공학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부모님이 컴퓨터공학과를 추천하셨어요. ‘음악을 좋아하니 해당 계열로 진학해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다.’라며 방향성도 제안해주셨습니다. 이후 정보 교과 시간에 데이터 처리에 관해 배우고 교내 AI 해커톤이나 AI 파이오니어스와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들을 수강하면서 컴퓨터공학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학교 활동>패스파인더 활동으로 예술 분야 생성형 인공지능에 관심 -> 동아리 활동으로 구체화최진성 학생은 3학년 동아리 ‘미래융합 스마트 AI’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2학년 때 진로 활동 ‘패스파인더’ 1차 활동 보고서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예술 분야에 사용되는 사례와 전망에 관하여 조사를 했고, 직접 예술 분야에 사용되는 간단한 인공지능을 만들고 싶어 동아리 활동으로 음악 분류 및 추천 알고리즘을 제작했습니다. 특히 분류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음악 파일을 수집하고, 파이썬 내장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음악적 특성을 출력한 후 데이터프레임을 구축했습니다.”이후 곡의 음악적 특성들을 나타내는 벡터를 구하고, ‘랜덤 포레스트’ 모델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킴으로써 장르와 아티스트를 분류하는 알고리즘도 만들어냈다. 그러나 해당 모델을 사용했을 때 분류의 정확도가 기대보다 낮았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의사결정나무 모형이 복잡해져 과적합 문제가 생긴 것도 알아냈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포트 벡터 머신’ 모델로 다시 분류하니 전보다 향상된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제작하기 위해 앞서 구한 음악 특성 벡터들의 ‘코사인 유사도’를 이용하여 유사도가 가장 높은 5개의 곡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최진성 학생이 넣은 곡과 동일 장르, 아티스트 곡이 최상단에 표시됨으로써 추천 알고리즘이 성공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내신 관리>국어는 헷갈린 선지와 지문 복습, 수학은 발상과 사고의 흐름 복기! 과목별 약점 극복하는 학습법 찾아최진성 학생은 내신 성적을 관리했던 자신만의 과목별 학습법도 공유했다. 국어 과목은 변형 문제들을 풀면서 여러 유형을 익히고, 시험 1주일 전에 시험 범위 지문들을 1회씩 복습했으며,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문제 풀이 과정에서 지문별로 헷갈린 선지나 지문의 어려운 단어, 사자성어 등을 정리해서 리스트를 만들어 암기했다.수학과 과학 탐구 과목은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면 풀이를 위해 떠올린 발상 및 사고의 흐름을 적고 시험 직전에 적어놓은 코멘트를 살펴보면 자신의 사고의 흐름을 복기했다. 오답 노트를 활용해 틈틈이 복습하고, 특히 실수한 문제를 기록하는 ‘실수 노트’를 별도로 작성해서 자신의 실수 방식도 기록해서 수시로 점검했다.최진성 학생은 한국사와 한문과 같은 암기과목이 취약했다. “한국사는 락치기를 하다 4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경험 삼아 암기과목은 평일 늦은 밤이나 주말을 활용해 학교 수업 진도를 복습했습니다. 특히 무작정 암기보다 시대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단체와 이름은 초성을 따서 암기했습니다.”<세특 관리>음악 프로그램 개발 목표, 인공지능 수학 -> 동아리 활동에서 심도 있게 확장!최진성 학생은 사물인터넷 수업에서 사물인터넷 기기 중 하나인 마이크로비트 코딩을 배우고, 이를 이용해 기하 시간에 벡터의 내적과 유사한 원리로 이동 통신하는 ‘CDMA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해당 시스템의 이동통신 과정을 마이크로비트로 구현하는 실습도 진행했다.“음악 분야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교과 활동에서도 해당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수행했어요. 인공지능 수학 시간에는 곡들의 음악적 특성을 추출하여 만든 데이터프레임을 이용한 아티스트의 음악 스펙트럼을 알아보기 위해 곡들을 군집화하는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이는 3학년 동아리 활동에 있어 토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3학년 동아리 활동 후에는 음악적 특성들을 추출하는 데 사용된 푸리에 변환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어 ‘푸리에 변환과 음향 분야에서의 활용’을 주제로 탐구하고, 푸리에 변환 유도과정에 이용된 미적 원리를 조사하고, 음악적 특성을 추출하는 데 푸리에 변환의 사용법도 발표했습니다.”<구술면접>학생부 관리는 ‘융합 활동’ 강조, 서울대 지균 면접은 공동체 역량 관련 질문에 집중최진성 학생은 학생부 관리를 위해 ‘융합’을 가장 중요시 했다. “컴퓨터공학과 지망생은 많지만, 차별점을 두려면 해당 학과 진학 후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집중할지 고민했습니다. 따라서 생기부 주제를 ‘음악 분야에서의 데이터과학 활용’으로 정하고 융합 활동을 다수 진행했습니다.”서울대학교 지균 면접에서는 교과 세특이나 진로 활동보다는 전반적인 학교생활과 공동체 역량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최진성 학생은 학교생활 중 오케스트라 동아리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면접 시간이 1분 정도 남았을 때, 제가 먼저 요청해서 가장 2025-07-11
-
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서울세종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서정선, 이하 서울세종고)는 1962년 개교 후 ‘바른 인성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지닌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비전으로 사회에서 존경받는 수많은 리더를 배출해 왔다. 학업역량부터 진로·진학, 인성 함양까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역량 있는 교사진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은, 재학생들이 졸업할 때 ‘세종인이라는 높은 자긍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남의 명문 사학, 서울세종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서울세종고등학교 서정선 교장, 이선영 교사(교육과정부장), 박현주 교사(3학년부장), 정요한 교사(1학년부장),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 학생 수 대비 높은 진학률, 대입 경쟁력 탄탄!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세종고는 171명의 적은 재학생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의약 계열 7명, 서울대 4명, 연세대 3명, 고려대 7명, 과학기술대 2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15명, 중앙대 7명 등 최근 3년 동안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좋은 입시 실적(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을 이루어냈다.이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중복 합격을 제외하고 ‘IN 서울권 대학’의 재학생 합격률이 31%, 수도권에 40.9%로 전체 진학률은 66.1%이다. 이는 상위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생 한명 한명을 많은 교사들이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원하는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자부한다. 아울러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이는 변화하는 대입에 발 빠르게 대응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교사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대입 경쟁력을 쌓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대학의 인재 선발 관련 심층 분석 등)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에 힘을 쏟은 결과,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입시 경쟁력 쌓는 서울세종고 진로·진학 강점3학년부 교사진의 노력도 좋은 입시 결과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박현주 교사(3학년부장)는 “서울세종고의 입시 상담은 철저하게 개개인 맞춤형으로 수능 역량 강화뿐 아니라 내신, 비교과 활동 준비가 균형 있게 최종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군 역할을 한다. 특히, 수시는 여러 변인이 많으므로 다수의 교사가 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을 함께 분석해 다각적 방향의 전략을 제공해 주는 ‘다대일 컨설팅’을 6년간 해 오면서 정확한 입시 예측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모의면접 컨설팅’은 수시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박 교사는 “학생들이 지원 학과 교사와 동아리 활동 교사 등 여러 분야의 교사와 수차례 모의 면접을 해보면서 서류 기반 면접 예상 질문에 촘촘하게 대비할 수 있다. 그 결과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하면 2차 면접은 대부분 통과할 만큼 학교 내에서도 충분히 면접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세종고 진로·진학 시스템 강점> 진로·진학부터 학생 성장 도모하는 교육과정 서울세종고의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진로,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전공별 이수권장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는 구조로 편성되었다.이선영 교사(교육과정부장)는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을 적절하게 지정하고, 일반 과목을 충실하게 학습할 수 있는 적정 학점수로 편성해 기본에 충실하고 입시에 유리한 것이 우리 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서울세종고는 학생 중심 진로 설계를 위해 매년 ‘학생·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와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학교 자체적으로 <선택교과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는다. 이에 이 교사는 “올해는 수능 체계와 교육과정이 크게 변화해 학생, 학부모님의 혼란이 가중되는 만큼 교육과정 설명회와 교육과정 박람회에서 질문한 내용을 모아 <교과목 Q&A집>을 추가로 제작하고, 8월에는 ‘선택과목 집중 상담주간’을 운영해 과목 선택을 더욱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세종고 교과 연계 교내 활동>고교학점제 시대, 서울세종고의 선제 대응 노력서울세종고는 ‘고교학점제 시대’에 발맞춰 다방면의 선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정요한 교사(1학년부장)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내신 5등급제 도입에 대비한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대입제도 변화에 부합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방안,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방법, 단위학교 차원의 성취평가 자체 점검 방향 등을 주제로 연수와 토론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교육 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또한, 서울세종고는 전체 학부모와 학생을 아우르는 소통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으며,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진로 설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연수’와 전체 학생 대상 ‘1:1 진로·진학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2028 대입의 큰 변화에 따라 가장 큰 영향력을 받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2학년 학생들까지 포함한 ‘세종리더스프로그램(Sejong Leadership Program, SLP)’은 서울세종고만의 자랑거리다. SLP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독서·토론 활동, 진로 탐색, 모의고사 분석, 성적 피드백, 진학 상담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생의 적성과 목표에 따라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서울세종고는 서울대학교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찾아가는 대학’과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수업,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입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다각도의 교육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MINI INTERVIEW | 서울세종고등학교 서정선 교장Q.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과 교육철학’에 대해 들려주세요.“저는 ‘줄탁동시(啐啄同時)’와 ‘교학상장(敎學相長)’을 마음에 새기며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안팎에서 동시에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학생의 내면에서 배움의 욕구와 성장이 일어나는 순간, 교사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학상장’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역동적인 관계를 강조합니다.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순수한 반응과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교사도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저는 줄탁동시의 섬세한 호흡과 교학상장의 열린 태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진정
2025-07-10
- [교육기고] 홍익대 미대, 실기 없이도 갈 수 있다!! "우리 아이가 미술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데, 실기 준비가 너무 부담스러워서…"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해 본 고민이다. 창의적인 분야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를 보면서도, 실기 준비 부담과 학과 공부 병행의 어려움 때문에 선뜻 지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기회가 있다. 다른 학생들이 실기 준비에 몰두하는 동안, '디자인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홍익대학교에는 실기 없이도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술우수자전형'이다.홍익대 미술우수자전형의 특징홍익대는 생기부와 미술활동보고서,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수시는 1차에서 서류 80%와 내신 2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차에서 서류 40%와 면접 6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다.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은 1차에서 수능 100%로 3배수 선발 후, 2차에서 1단계 성적 60%와 서류 40%로 선발한다. 총 645명으로 국내 미술대학 최다 선발 규모다.실기 폐지 후에도 여전한 명성홍익대는 여전히 '국내 최고의 미술대학'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5 QS 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 44위, 비즈니스위크 세계 디자인스쿨 랭킹 국내 유일 진입이 그 증거다. 벤틀리, 디즈니, 포르쉐 등 글로벌 기업과 산학 협력하고,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다수 수상했다.어떤 학생들이 합격하는가?합격생들을 보면 전문 실기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도 상당수다. 학교 포스터 제작, 동아리 영상 제작, 과학 프로젝트의 시각적 표현 등 일상 활동들이 평가 자료가 된다. 중요한 것은 그림 실력이 아니라 '미술 전공자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어필하는 전략이다. 내신 3-5등급에서도 합격 사례가 나오는 이유는 성적보다 전공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동시 준비 가능한 대학들이런 서류 면접 전형은 홍익대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에서도 시행한다. 세 대학 모두 비슷한 준비 방향을 가지므로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자녀가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실기 부담 없이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 기회가 열려 있다.아트로직 온라인 미대 입시 송원근 강사문의 02-532-0508 2025-07-10
-
[2025 수시합격생] 강동고 김재민 - 연세대학교(미래) 의예과
고등학교 2학년 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한 이국종 교수를 접했다. 그리고 이 15분은 그의 진로를 바꾸는 시간이 됐다. “의료계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가감 없이 듣고 나니 ‘나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2학년 1학기 성적이 가장 좋아 자신도 있었고요. 그 이후 학생부는 의예과에 초점이 맞춰졌고, 의대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2학년 때 구체적인 진로를 확정한 재민군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학교 치의예과(학생부종합/비대면 제시문 면접), 연세대학교(미래) 의예과(학생부종합/대면 MMI), 한림대학교 의예과(학생부종합/대면 MMI)에 합격했다.<<주요 학교 활동>>재민군은 동아리 활동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를 통해 세특 외 내용으로 채울 수 있는 학업 역량을 챙겨나갔다. 또, 교내 야간 자율 학습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이런 활동은 “선생님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세특을 써 주시는 선생님들께 저를 알리는 데에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재민군은 말한다.⓵동아리 활동1학년 때 그가 선택한 동아리는 또래 상담 동아리인 ‘세로토닌’. 재민군은 특유의 재치와 성실함으로 또래 상담자 교육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축제 때 ‘선생님이 상담하러 오신 사례’를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으로 꼽았다. 2~3학년 때엔 강동고 영자 매거진(루미너스) 활동에 집중했다. 2학년 때에는 동아리 단장이자 편집장으로 과학부, 사회부, 문화부 등 동아리 내 모든 부서의 아이디어를 총괄하고, 매거진 특집 기사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심장의 구원자’라는 영문기사를 작성하고 후속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3학년(자연과학부 부장) 때엔 특집기사 ‘도나네맙 : 치매 정복을 향한 한 걸음’을 영어로 작성했는데 최근 개발된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의 작용 원리, 기존 치매 치료제와의 차별점, 발생가능한 부작용 등을 기사화하기 위해 제조사의 제품 보고서와 각종 학술 자료들을 수개월 탐독하며 정리하기도 했다. 또, 기사에 생명과학 기초를 활용한 만화까지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재민군은 “영작스터디 모임을 통해 관련 영문기사를 번역 및 재영작하고 원문을 비교하는 활동을 통해 기사문에 적합한 영어 문장력이 크게 향상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⓶교내 대회재민군은 교내 다양한 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는데, 이는 학업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English Reading Master(우수상), 과학실험탐구발표대회(최우수상), 수학적 사고 겨루기 대회(최우수상), 과학 경시대회(장려상), 자연과의 대화(가을 백일장/장려상) 등 여러 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학생부 세특>>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진로를 확정 짓기 전까지는 학업 역량, 진로를 확정지은 뒤엔 진로 역량으로 채우곤 하는데요. 진로가 일찍 결정된 경우, 학업 역량을 채우기 위해 세특을 낭비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즉, 희망 진로나 학과를 결정한 이후 학업역량은 진로 역량과 인성 역량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향으로 세특을 작성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학 교사를 희망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세특과 동아리를 순수 수학과 교육 측면으로 작성했었습니다. 그러나 2학년이 되어 의대란 개로운 목표가 생기며 1학년에 쓴 세특이 학업역량으로 변모했고, 그에 따라 새롭게 진로 역량을 채우기 위해 2학년부터 의료·치료와 관련된 내용으로 세특을 구성했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세특은 2~3학년 동아리활동과 3학년 미적분, 3학년 진로활동입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미적분미분법 이해를 바탕으로 관심사를 곡선으로 그려보는 활동에서 시간에 따른 막전위를 그래프로 표현함. 도함수와 이계도함수의 그래프 개형 또한 올바르게 그려내어 높은 수학적 이해력을 보여주었으며, 구간에 따른 수학적 의미를 의학적으로 해석하는 등 관심사에 미적분을 접목하여 분석함. 신경의학 약물 치료에 대해 조사하던 중, 라플라스 변환을 활용하여 뇌혈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농도 변화를 분석해서 적정용량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작성함. 책 '공업수학의 기초'를 통해 라플라스 변환의 원리와 적용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고,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김성훈)'를 읽고 약물동역학에 대한 지식을 얻음. 이를 통해 약물에 영향을 받는 위치가 곧 타깃이며, 라플라스 변환을 통해 타깃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할 수 있다고 예측함. 알츠하이머병 예방약인 레켐비와 키순라의 체중별 적정 투약 용량을 바탕으로 투약 속도를 미분방정식과 함수로 나타내고, 이를 시간당 농도로 라플라스 변환하여 초기 투약 속도에 따른 체내 구획별 혈중농도를 구함. 이를 통해 적절한 투약 속도를 알아낼 경우 약물치료의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임을 전망함.진로활동(3)학급 신문 프로젝트 활동 중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에서 사회 현상들로 인한 마음의 아픔이 신체 및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떠올리고 의사 파업의 원인과 관련지어 필수의료 수가 문제, 부실한 의료 교육 등의 문제를 직면한 의사들을 ‘환자’로 바라보며 파업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한 참신한 칼럼을 작성함. 세로토닌과 자기 관련도의 개념을 바탕으로 의사 파업의 원인을 신경화학적으로 분석한 점 역시 창의적임. 의사에게 자기 관련도가 높고 부정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의대 증원 확대 소식은 체내 세로토닌 양의 부족으로 이어져 무기력증, 회의감 등이 파업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함. (중략)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제이콥 M.애펠)’을 읽고 ‘의료분야의 공리주의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을 심층적으로 고민한 후 ‘생명을 살리는 것’이 ‘공리’라는 자신의 결론을 발표함. 책의 키워드를 '난제'라 정의하고, 독재자의 치료 여부, 장애 정자 선택 등의 상황에 몰입하며 의료인으로서 내려야 하는 윤리적 판단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판단이 가져올 이득과 피해의 기준까지 고민하는 모습에서 의철학적 사고력을 엿볼 수 있었음<<학업 역량>> “저의 최종 내신은 1.26이고요.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에서 제일 취약했던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Full 모의고사 형태로 이루어진 지문들을 많이 풀고, 아침마다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하며 취약 부분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국어는 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았는데요. 내신 대비를 위해서는 화학과 영어 학원만 다녔습니다.”⓵국어“국어는 모의고사를 풀다 보면 ‘내가 많이 틀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어떤 방식으로 꼬아놓은 보기에 낚이는지’를 찾을 수 있고, 그 부분의 특징을 파악한 뒤 관련 문제를 중점적으로 풀면 약점보완을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약한 부분은 고전시가에 숨은 의미를 찾는 부분이었는데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고전시가의 특징과 구분을 조사해 보았고, 그 결과 ‘고전시가는 작품의 종류가 정해져 있고 시대별로 주요 작품들과 작가의 종류(유명인, 작자 미상 등)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 부분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런 식의 과정을 거치
2025-07-08
-
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신서윤(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학교에서 진행하는 ‘자산어보 융합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저의 관심분야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생명과 화학 분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서로 관심분야가 다양한 친구들이 모여 한 주제를 탐구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결국 제가 좋아하는 건 화학을 기반으로 한 재료공학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직 목표와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아보며 그 분야와 관련된 활동만 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여러 학과가 정리된 자료들을 보며 관심이 가는 것에 표시를 하고 공통적인 특징이 뭐가 있는지 고민해보는 등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으면 합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일반전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창의도전전형/일반전형), 포항공과대학교 단일계열 무학과(일반전형II),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부(학생부종합전형),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논술),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학생부종합(과학인재)에 지원했으며,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에 최초합을 했고, 포항공대 연세대 성균관대는 1차 합격했으나 면접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내신점수는 1.6등급이고 수능은 국어97 수학96 영어97 한국사40 물리학144 화학147입니다.동아리 활동1학년 때는 심쿵(생명과학 동아리), 2학년 때는 폴리머(화학 동아리), 3학년 때는 과학 논문 찾기 관련한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를 통해 저의 관심 분야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재료공학 분야에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더불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거나 토론에 참여하는 등 과학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나타낼 수도 있었습니다.세특 관리운정고에선 선생님들 대부분이 세특에 쓰일 활동을 계획해주시고 이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에 큰 걱정거리는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한 선생님을 만났다면 생기부를 챙기기 위해 개인 발표를 제안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수행평가 준비보통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사이 시즌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제의 양이 정말 많기에 수행평가 일정이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준비하려고 노력했던 편입니다. 또한 날짜를 까먹지 않기 위해 제 때에 플래너를 활용하여 잘 정리해두는 습관을 길러놓아야 합니다. 수행평가 1점의 가치는 지필 평가 한 문제와 같은 경우가 많기에 수행평가에서 최대한 감점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1점이라도 깎이는 순간 지필 평가 100점을 맞기 위해 했던 노력이 물거품 되는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수행평가의 주제가 진로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기에 수행평가만 풍성하게 열심히 해도 세특이 알차게 채워질 수도 있습니다.추천 인강 국어 인강으로는 강민철 강사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처음에 독해의 베이스를 잡을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 인강은 현우진 강사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시발점, 뉴런, 드릴 등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쌓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학1은 고석용 강사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내신과 수능 킬러 문제 접근에 도움이 됐습니다. 인강은 학원 수업을 듣는 것처럼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듣도록 계획을 짜서 실천했습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운정고 특성상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이기에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특히 고3 때는 국어과목 빼고 다 절대평가였기에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적분을 고2 때 진행하여 고3이 되기 전에 수능 수학의 기본을 잡아놓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면접 준비학원과 학교에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학원에선 좋은 퀄리티의 문제와 풀이 방법을 얻을 수 있었고, 학교에선 여러 차례의 실전 면접 경험과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피드백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 큰 긴장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학원은 여름방학부터 시작되는 곳도 있지만 본인의 전략에 따라 취사 선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 때는 교수님이 친절하셨고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시간이 날 때마다 음악 들으면서 산책을 많이 했습니다. 산책하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동네 풍경을 바라보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편한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 보면 맘이 편해졌습니다. 10분, 20분이라도 더 아끼며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숨쉴 구멍을 분명히 만들어두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수시러’들은 1,2학년 동안 열심히 달려 왔을 테니 조금 남은 체력을 적절히 분배하며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합니다.
2025-07-05
-
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김재훈(지산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고2학년 한국지리, 사회문화 수업시간에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에 대해 배운 것이 진로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출생의 심각성을 깨닫고 여러 원인들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한국은행 보고서나 여러 다큐멘터리 등을 접하게 되었고 모든 인프라와 일자리를 빨아들이는 서울과, 청년들이 빠져나가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 구체적인 실태를 알게 됐습니다. 이후 농촌,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을 위한 사회과학적 방법을 연구하는 농경제사회학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국가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경제학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로 농경제사회학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잠시라도 시간 내어 능동적으로 진로 고민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일 인터넷뉴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를 접하므로 틈틈이 내가 매일 접하는 이 사회 속에서 관심이 있는 것은 무엇이고 자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떠올려 본다면 진로 또는 목표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지역균형), 연세대학교 경제학부(학교장추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학교장추천), 대전대학교 한의예과(교과중점), 서강대학교 경제학과(학교장추천/일반전형)에 지원했고 모두 합격했습니다. 학교 내신은 1.13등급이고 수능성적은 국1 영1 수1 정치와법1 사회문화1등급입니다.동아리 활동1학년 때는 국제이슈토론동아리, 2학년 때는 경제/사회 동아리, 3학년 때는 금융상품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2학년 때 경제/사회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활동한 것이 생기부 내용을 알차게 채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역부동산, 금리 변동 등의 주요 주제로 부원들과 공부하며 이를 생기부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또 3학년 동아리에서 기획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금융상품 활동에 면접관님께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어요.추천 도서<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 마이클 샌델은 사고판다는 논리가 물질적 재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점차 현대인의 삶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 현 사회를 바라보아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토지의 경제학(전강수)>은 ‘부동산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사회와 토지가치세제를 주장했던 헨리 조지의 주장을 바탕으로 토지의 가격이 형성되는 원리와 가격이 변동하는 과정을 경제학적 원리를 통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저자의 의견까지 담겨있기에 부동산 등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독서는 ‘사제동행 독서토론’, ‘리딩클래스’와 같은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독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세특 관리 먼저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의 홈페이지, 발간물 등을 살펴보면 세특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국토균형발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국토연구원 사이트에서 여러 발간물을 찾아보았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유사한 소재를 찾아 수업과 관련지어 발표를 하여 세특 기재에 활용했습니다.수행평가 준비보통 2주 전에 수행평가 공지를 해주시기 때문에 글쓰기 준비를 일찍 시작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번 고쳐가며 준비를 했습니다. 내용 측면에서는 교과서를 참고하여 오류가능성을 줄이고자 했고 동시에 수행평가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어렵지 않게 내용을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대부분은 수행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세특을 작성하십니다. 따라서 단순한 내용을 요구하는 수행평가일지라도 진로와 관련지을 수 있는지, 나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내용인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제출해야 합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학교 내신 시험문제를 주로 수능 형식으로 출제하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내신공부를 하는 동시에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추론을 요구하는 수능 형식의 문항을 푸는 것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비시험기간에 수능 문제를 풀어보며 공부하곤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면접 준비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때 받았던 질문 중 앞으로 학교에 들어온 후의 공부 계획에 대해 물어보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했던 질문 중 하나였기 때문에 과목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달리기와 노래 듣기를 활용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잠시 잊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자기 전에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평소 12시에 취침하고 7시 30분에 기상했는데, 잠이 부족하면 집중이 안 되고 피부도 안 좋아지는 게 느껴졌기 때문에 최대한 밤에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억지로 공부하기 보다는 달리기를 하거나 누워서 노래를 듣는 등 휴식을 가졌습니다.
2025-07-05
-
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약학과 강준서(양정고 졸) 학생
양정고를 졸업한 강준서 학생은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고교 생활 내내 성실함을 보여주며 학교 활동 중 자신의 진로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코로나 이후로 의료계의 정보와 소식에 관심을 가졌고 평소 과학 실험도 즐겨 하며 약학으로 진로를 확실히 정했다. 준서 학생의 꾸준하고 성실한 학교 활동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성실함이 최고의 무기준서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했다. 준서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성실함’을 꼽았다. 특히 학교 내신시험의 경우 성실하고 꼼꼼하게 교과서나 부교재의 내용을 숙지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신시험부터 학교 활동까지 항상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며 준비했다. 준서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약의 용해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하면서 약학에 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약학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진로 맞춘 활동을 열심히 했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캠프에 열심히 참여준서 학생은 학교에서 방학 중에 진행하는 캠프가 있으면 대부분 참여하려고 했다. 약학과 관련한 도서를 읽으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도 진행했다. 또, 교과 활동에 관한 다양한 심화 탐구를 진행해 소개하거나 발표하면서 진로 활동을 이어갔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준서 학생은 ‘생물반’에서 활동했다. 생물반 동아리는 1학년 때는 약학 진로와 관련한 활동을 위주로 하는 동아리였다. 활동으로는 약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나 아스피린 제조 과정을 주마다 하나씩 소개하고 정리했다. 2학년 때는 암의 발생 과정이나 전이 과정, 의학 관련 토론 등을 진행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주제 탐구 활동은 ‘효소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탐구’를 했다. 준서 학생은 효소가 생체촉매로 활용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탐구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치료하는 데 쓴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국내 사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해외 사례나 전망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내신 공부-완벽하게 암기하자준서 학생은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프린트나 부교재는 항상 완벽하게 암기하려 했다. 준서 학생은 “항상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자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어요. 내신 공부는 한 달 정도 공부하기에 한 달만 꾹 참고 버티면 조금 여유로워진다는 희망을 품고 무조건 계속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 노트 필기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계획은 시간 단위로 세우는 것보다는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 실행했다. 그리고 공부를 계획대로 모두 마치게 되면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국어 공부-수능 국어 공부는 기출 문제 분석부터준서 학생은 국어 내신 공부는 선생님이 나누어준 자료를 빠짐없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을 대비하는 국어 공부의 경우 EBS 연계 공부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는 국어 기출 문제 분석을 열심히 하면서 평가원 문제의 지문을 집중해서 읽었다. 어떤 부분이 중요한 내용인지 집중적으로 보았다. 지문을 꼼꼼하게 읽어가면서 중요도를 파악했고 선지와 지문을 공부했다. 기출 문제를 풀어나갈 때는 오답 선지를 조심해서 풀이하라고 당부했다.추천 진로 도서 준서 학생은 진로 관련 책으로 2권을 추천했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는 의사와 의료진으로서 사명감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신약개발전쟁>은 면역세포치료제, 항암백신, 백신 플랫폼을 위한 맞춤 의학, 치매 신약 등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고 앞으로 주목받을 바이오 기술과 이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관련해 과학적 원리도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추천했다.후배들에게-수시와 정시 전형을 함께 준비하며 공부의 균형을 맞춰라준서 학생은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해서 겨울방학에는 평가원 기출 문제 분석을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3월에 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그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전형의 공부와 정시전형의 공부를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그는 또한 휴대전화, 인스타, 유튜브를 하지 말 것을 권했다. 하지만 공부하다가 힘들 때 피난처는 만들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친구들과도 덜 놀고 앉아서 꿋꿋하게 공부해야 한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 옆에서 자극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25-07-04
-
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부 김민혁(대일고 졸) 학생
대일고를 졸업한 김민혁 학생은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전쟁사와 근대 동아시아사에 관심이 생겨 사학 전공을 꿈꿨다가 경제학에 매력을 느껴 경제학과로 진로를 결정했다. 학년별로 다양한 학교 진로 활동을 하며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채워나갔다. 경제학뿐 아니라 관심 있었던 역사와 사회학을 연관 지어 차별화한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꼼꼼하고 성실하게 내신을 준비하고 진로 관련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준 민혁 학생의 학교생활로 들어가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경제학 관련 수학 내신 성적 높이기민혁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민혁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수학 내신’을 꼽았다. 경제학에서는 수학과 관련 이론을 많이 사용하기에 수학 성적이 대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 서울대의 경우 경제학부가 비자연계열 중 유일하게 권장 과목으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정했다. 민혁 학생은 이 두 과목을 모두 수강했다. 그리고 경제학에서 벡터 관련 내용이 있다고 들어서 2학년 때는 ‘기하’까지 수강했다. 3학년 때는 ‘경제 수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내신을 챙길 때도 수학 과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항상 수학을 1순위에 놓고 공부했다.전공 적합 활동-창의적체험활동 부분 생기부를 경제학으로 채움<민혁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1학년-공유캠퍼스-‘꿈과 진로 목표로 채우는 나만의 거꾸로 세계지도’와 ‘시사 토론 및 논술 특강’에 참여함.-첫 번째 지도 만들기 특강에서는 교과 연계 내용을 시각화해서 표현함.-두 번째 특강에서는 공매도와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한 논제를 주제로 토론했음.-자유 논술 시간에는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한 글을 썼음.*2학년-사회문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되는 ‘세계 문제와 미래사회’ 과목을 들었음.-단순히 경제와 관련한 주제보다는 경제학이 사회과학에 속해 있는 만큼 사회문제, 사회 이론 등에 대해 알아보려 노력함.-1학년 때 독서 활동이 부족해 발췌독의 방법으로라도 틈틈이 독서했음.-‘학력경진주간 다알지 골든벨’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정보 여과 현상을 구조적 폭력의 관점에서 탐구함.-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을 읽고 동아리 활동 시간과 자율 시간에 ‘빅 사이클’에 대한 발표를 함.*3학년-학급 활동 위주로 창의적체험활동(창체)를 채움. 3학년인 관계로 최소한의 시간을 투입하면서도 유의미한 내용을 만들려고 노력함.-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부원들이 차례로 정해진 금융 역사 관련 소주제를 맡아 발표함. 폴 볼커와 관련한 부분을 맡아서 ‘오일 쇼크와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해 다루고 발표함.-학급 진로 심화 독서 활동에서는 주제에 맞춘 글을 썼음.학급 문고에 있는 잡지 내용 중 ‘인종에 따른 경제적 소득이라는 통계의 다중공선성‘이 드러나는 사례를 사회문화 내용의 글로 작성했음.-원본이 영어로 된 경제 교양서도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발췌독하고 감상을 남겼음.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민혁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경세제민-3년 내내 경제학동아리 ‘경세제민’에서 활동함.-동아리에서는 모의투자와 주제 발표 두 가지 활동을 주로 했음.-모의투자는 학년 초 학생이 직접 1억을 가지고 투자할 종목을 선정해 그 이유에 대해 발표하고 연말에 수익률을 확인해 보는 활동임.-현대 경제 관련 이벤트를 부원들이 하나씩 맡아서 발표함.-재무제표, 관심 있는 기업, 금융 이슈, 입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었고 투자에 있어서 좋은 동기부여를 많이 얻었음.*주제 탐구 활동-3학년에 했던 ‘16460701 해피 라이프니츠 데이’에서 라이프니츠의 업적 중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의 관점에서 데카르트 이원론에 반박하는 활동을 함.-수능 국어 과목의 예시 문항으로 나왔던 소재로 단순 정리로 지나갈 수도 있는 내용이었음. 하지만 ‘생활과 윤리’에 있는 동물의 권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그 근거가 취약해진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추가했음.-가벼운 창체 활동이라도 교과 내용을 연계하고 자기주장이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음.내신 관리-학습 계획은 최소한으로 세워라민혁 학생은 내신 관리는 학생마다 알맞은 방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혁 학생은 “내신은 최소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저는 성격이 즉흥적인 편이라 계획을 세우지 않았어요. 그런데 2학년 2학기에 마음을 다잡고 삭발도 하고 시험 기간을 4일 단위로 나누어 공부 계획을 세웠어요. 공부 계획이 있어야 이미 진행한 일과 해야 할 일이 인지되면서 거리 감각이 생깁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수업을 최대한 집중해서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공부할 때 수업 내용이 기억나는 지 여부는 특히 암기 과목에서 효율이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평소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민혁 학생은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자는 게 다음 날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민혁 학생은 수업 필기는 칠판에 필기하는 것은 다 받아적었다. 교재에 없는 내용이지만 교사가 설명하는 내용이 교과 내용과 관련이 있다 싶으면 다 적었다. 교사에 따라서는 그런 내용이 실제로 서술형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접 준비-독서 활동으로 배경 지식을 넓혀두라민혁 학생은 수학 문제를 풀고 방법을 발표하는 제시문 면접을 보았다. 면접에서 횡설수설해서 잘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기본적인 말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질문들의 경우는 지문에 없는 학생 자신의 경험에서 답을 가져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서 배경 지식을 넓혀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후배들에게-긴 시간으로 심화 학습할 내용은 겨울방학을 이용하라민혁 학생은 3학년에 진학할 후배들에게 인터넷과 멀리 떨어지라고 조언했다. 짧은 콘텐츠들은 단편적인 생각을 유도해서 오래 집중하고 깊이 생각해야 하는 수능 공부, 특히 국어 과목에 악영향을 준다. 미적분을 선택했다면 겨울방학 동안 기출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라고 강조했다.
2025-07-04
- 중1 처음 맞이하는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25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도 빠르게 입시의 흐름 속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직 ‘자유학기제이니까 느긋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지만, 이는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인식입니다. 진짜 입시는 중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시작됩니다.중1학년 2학기부터 내신 성적, 입시에 반영됩니다현재 중1학년이 3학년이 되는 때에는 2학기부터 ‘진로학기제’가 적용되어 내신이 반영되지 않는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그 결과, 고입에서 활용되는 내신 성적 4개 학기 중 첫 시작은 중1학년 2학기가 되는 구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성적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상산고, 하나고, 과학고 등 상위권 고등학교는 입시 1단계에서 최근 3~4개 학기의 내신 성취도(A~E)를 평가합니다. 이 중 3학년 2학기를 평가에서 제외하게 되면, 중1 2학기가 공식적인 출발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중1 학생들이 내신 준비에 서툴고, 학부모님들은 “아직은 준비 안 해도 된다”는 오해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 끼우지 못하면, 이후 학년에서의 성취도 만회가 어려워집니다.과학고, 하나고, 상산고 – 지금 준비하는 학생만이 기회를 잡습니다2025학년도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대학 학종 확대 등 변화 속에서 고등학교 선택은 경쟁 이상의 전략이 되었습니다.- 과학고는 중학교 수학·과학 성취도와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을 집중 평가합니다.실험 보고서, 탐구 기록, 수학 독서 등 중1부터 누적된 활동이 없으면 평가에서 뒤처집니다.- 하나고는 교과 성취도 A 유지를 기본으로, 자기주도학습 과정과 비교과 활동의 연계성을 중시합니다. 중1 시기의 자율활동, 진로탐색, 독서기록이 향후 자기소개서의 핵심 소재가 됩니다.- 상산고는 성적뿐 아니라 전반적인 학습 태도와 기록의 지속성, 그리고 수리논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이들 학교의 공통점은 단 하나입니다. 중1학년 2학기부터의 교과 성취도와 비교과 활동이 입시에서 실질적으로 평가된다는 점입니다.첫 내신, 방심하면 B등급이 현실이 됩니다중학교에서의 첫 내신은 초등과 전혀 다릅니다. 교과서 범위를 넘는 부교재 내용, 서술형 문항, 과제·발표·실험 등 수행평가까지 포함됩니다. 실제 많은 중1 학생들이 “공부는 했는데 B가 나왔어요”라는 말을 남깁니다. 내신 A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성적 향상이 아닌, 평가 구조에 대한 이해와 루틴화된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행평가는 지필 못지않은 비중(40~50%)을 차지하므로, 과제 미제출이나 완성도 미흡은 치명적인 감점 요소입니다.비교과, 중1 때 시작하지 않으면 ‘공란’으로 남습니다상산고, 하나고, 과학고를 포함한 특목·자사고 입시는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전형에서 교과 외 활동(비교과)은 평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다음과 같은 항목이 중요합니다.자율활동: 학급 역할, 행사 참여, 자기주도 프로젝트동아리활동: 과학실험, 수학탐구, 토론 활동 등진로활동: 직업 탐색, 관련 주제 탐구보고서독서활동: 진로·과목 연계 독서 기록과 확장 활동이 모든 항목은 학기 단위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며, 중1 시기를 놓치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영어 원서 읽기, 독해력과 사고력의 기반입니다수학과 과학 중심 학습을 추구하는 학생에게도, 영어 독해력은 반드시 필요한 역량입니다.영어 원서 읽기 습관을 반드시 병행하라고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어휘력 향상뿐 아니라, 기출문제 독해, 과학 개념 탐구, 논술 및 면접 대비에 필요한 사고력의 토대가 됩니다. 초등 고학년과 중1 시기에는 수준에 맞는 영미권 청소년 과학/논픽션 도서부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독해력과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향후 하나고·외고·국제고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강점으로 작용합니다.지금 시작하는 아이는 준비된 경쟁자입니다중1학년 2학기, 더 이상 ‘연습용 학기’가 아닙니다. 내신 성적표에 기록되고, 고등학교 입시 평가표에 반영되며, 자기소개서에 적히는 첫 단락입니다. 지금이 입시를 시작해야할 시점입니다.조창모원장중계GMS학원 관악GMS뉴스터디학원 2025-07-04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