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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수(금옥여고)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김민수 학생은 가천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민수 학생은 반영 비율이 높은 면접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도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가깝게 만들어 준비했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힘이 되어 주는 간호사가 되기를 꿈꾸며 간호학과에 지원, 합격을 이뤄낸 민수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 비법과 학습 방법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최선을 다한 면접과 다채로운 생기부민수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천대 간호학과에 가천바람개비전형으로 합격했다. 이 전형은 서류 평가 50%와 면접 50%로 이루어진 전형이다. 민수 학생은 면접 반영 비율이 높기에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면접을 볼 때 최대한 인상이 좋아 보일 수 있도록 미소 짓고 있으려고 노력했고 모든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했다. 또, 생기부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바로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해 간 것이 합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다.가천대 간호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나와 있다.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학생’과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었다. 민수 학생은 이 인재상을 본 후 자신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민수 학생은 생기부를 채워가기 전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아보고 그에 부합하는 내용을 채워가기를 당부했다.전공 적합 활동-진로 독서 활동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민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진로 독서 활동-<직업전문가가 들려주는 간호사의 모든 것>을 읽음.-1학년 진로 활동 시간에 읽은 책. 간호사로서 중요한 자질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고 계획을 발표함.-<골든아워 2>를 읽고 ‘의료진의 인력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생각하며 답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음.*아침 활력 프로젝트-아침 등교 시간 2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유무, 하루 카페인 섭취량, 평균 수면시간과 내신 성적을 정리해 통계분석을 통해 생활 습관이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음.*응급실 내 사건 사고-민수 학생은 응급실 간호사를 꿈꾸었고, 응급실에서 어떤 의료사고가 일어나고 있는지 탐구하는 활동을 함.-응급실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시간대, 응급실 방문 환자들의 증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의료진의 처우 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함.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민수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메디컬어스-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축제 부스-아이스버킷 챌린지 축제 부스를 준비하면서 단순한 챌린지가 아니라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구를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적 활동인 것을 알게 됨.-레진 아트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상징하는 얼음 모양의 배지를 만드는 활동을 알려주며 학생들에게 루게릭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함.*주제 탐구 활동-‘의약품 설명서의 언어적 특성 및 개선 방안’를 주제로 탐구함.-‘언어와 매체’ 과목의 주제 탐구 활동으로 진행함.-성인 문맹률 조사를 보면 선진국보다 우리나라의 문맹률 평균이 더 높았음. 의사 처방 없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이 늘어나고 있기에 의약품 설명서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하지만 문해력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소외 계층에게는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음.-이 발표는 성인의 문해력 수준에 대한 통계 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발표 내용에 설득력을 더할 수 있었음. 또, 발표 주제가 누구나 한 번쯤 어려움을 겪어봤을 의약품 설명서와 관련되어 있어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구체적 해결 방안 제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생각임.내신 학습 방법-충분한 수면과 수업에 집중하기민수 학생은 내신 시험 기간이 되면 무조건 한 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까지 17일이 남기 전까지는 단 한 문제도 풀지 않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의 교과서 범위와 학습지를 몇 회 독씩 하면서 공부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만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교사가 준 학습지 내용을 교과서에 따라 필기하며 계속 읽어 나갔다.그리고 과목별로 평가 문제집과 학원에서 나눠주는 내신 대비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다. 시험 하루 전에는 다음날 보는 과목의 교과서를 형광펜과 볼펜으로 따로 필기해 둔 부분을 위주로 한 번씩 더 읽고 시험에 응시하였다. 시험 보기 전 적어도 3시간 전에는 일어나 머리 회전이 잘 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잠이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하루에 6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했고, 중간에 졸리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고 10분 정도 자고 일어나 공부했다. 민수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는 가장 기본은 충분한 잠을 자면서 학교 교사들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면접 준비-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라민수 학생은 면접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막상 면접을 보면서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차분히 정리해 말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할 만한 면접을 보았다. 간호학과 면접을 보면 과학 과목에서 질문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생기부에 있는 모든 과학 용어와 실험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 간호와 관련한 활동들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다. 면접 시간은 길어도 10~15분이고 그 시간 동안 면접관들은 간호와 관련한 질문을 대부분 하겠지만, 생기부에 활동들은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느 부분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완벽하게 파악해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들이 봐 주는 모의 면접도 좋지만,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 생기부에서 문제를 내달라고 하는 즉각적인 문제에도 모두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 보아야 한다. 민수 학생은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가 왜 간호사를 꿈꿔왔고 어떻게 그동안 준비해 왔는지 1학년 때부터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간호사에 대한 저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민수 학생은 3학년을 맞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일단 탐구 과목을 표기하더라도 국어와 수학은 정말 매일 열심히 해야 한다. 탐구 과목의 경우 대부분 암기인데 정말 주기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뒤에 가서 복습하게 된다. 개념 정리도 하지만, 조금씩 암기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은 꾸준하게 해야 성적이 오른다. 국어는 매일 3~4개 지문을 풀면서 감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단순히 정답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수학은 겨울방학에는 수학 선택과목을 1회 독은 해야 학기 중에 심화 문제를 풀면서 다질 수 있다.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어는 일주일에 1~2번은 꼭 모의고사 듣기를 포함해서 70분씩 시간을 측정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문제가 맞았다고 넘어가지 말고, 모든 문장이 독해가 되는지 확인해 보면서 공부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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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재학 중 이룬 취업(한국콜마)의 꿈; 일신여상 민다현양
“일신여상의 환경 자체가 취업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 준비 분위기에 익숙해졌고, 자격증이나 면접 준비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죠. 또한 선생님들의 조언과 응원에 힘을 얻기도 하고, 그 덕분에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일들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 선배님들의 실제 사례를 직접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됐는데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 재학 중 당당히 취업(한국콜마)에 성공한 일신여상 민다형(3학년)양. 취업 성공을 위한 다현양의 노력을 들어봤다.Q. 일신여상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A. 중학교 2학년 때 일신여상 입학설명회에 다녀왔는데요. 그땐 단순하게 ‘다양한 학과가 있고 취업도 일찍 할 수 있는 곳이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고입 직전, 일반고에 진학해 대학만 바라보며 3년을 보내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져 특성화고 진학을 고민하게 되었죠. 그러던 중 일신여상의 교육과정과 취업 지원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취업과 대학 두 가지 방향을 모두 열어두고 준비할 수 있다는 환경에 이끌려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진로로 정하게 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대학과 취업 사이에서 깊이 고민하던 시기에 담임 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담을 나누면서 저에게 더 맞는 방향이 무엇일지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이때 저의 대한 미래가 더 명확히 보이는 길은 취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Q. 학교에서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갔는지요?A. 1학년 때는 ITQ,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같은 기초적인 자격증들을 취득하고 내신에 집중하며 공부 습관을 잡아갔습니다. 2학년부터는 ‘취업’이란 확고한 목표가 정해지며 전산회계 1급 등과 같이 보다 심화된 자격증 위주로 집중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시기에는 몇몇 과목들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관리하며 다양한 평가 항목도 꼼꼼히 챙기면서 취업의 발판을 쌓아갔습니다. 3학년이 된 후엔 ERP와 같이 좀 더 넓은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도 계속해서 준비 중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이론을 외우고 프로그램 문제를 풀어간다’라기보다 실전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이 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Q. 처음 지원한 한국콜마에 합격했다고요?A. 회사를 지원할 때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회계 분야나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무역 업무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한국콜마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도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한국콜마는 제가 처음으로 지원한 회사였습니다. 한 번에 여러 곳을 준비하기보다는 한 곳에 집중하고 싶었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학교에선 늦게까지 남아 취업 담당 선생님께 자기소개서를 여러 차례 피드백 받으며 완성했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에 대한 감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Q. 학교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A. 동아리 RCY에 가입하여 교내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함께 활동하는 교외 활동에도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를 가졌는데요. 사회생활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또, 독서도 열심히 했고 금연 캠페인과 같은 활동에도 열심히 참가했습니다. 굳이 취업과 직결되지 않은 활동이라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학년 때 틴매경 대회에 참여한 활동인데요.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해볼 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올해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두 달 동안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과제를 맡아 계획부터 실행,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해냈는데요. 오랜 기간 함께하며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최우수상이란 좋은 결과에까지 이어졌습니다.Q.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A. 업무와 관련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틈틈이 공부하며 목표로 삼은 자격증들을 모두 취득하고 싶습니다.더불어 지금은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낯선 부분이 많지만,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익히고 배우며 제자리를 잘 잡아가고 싶습니다.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 도움이 되는 팀원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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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동아리 탐방] 잠실여고 사보안 / 메딕(MEDIC)
잠실여고는 교육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하며 내실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의 잠재력을길러주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 대표 동아리 사보안, 메딕을 소개한다.사보안, 융합 관점에서 사회를 보다 ‘사회를 보는 안목’이란 의미의 사보안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경영, 사회, IT, 문화예술 등 모든 이슈를 다루는 잠실여고 문과계열의 대표 동아리다. 관심사가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 모의 수업 진행, 발표와 토론, 현장 견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관심 주제를 깊이 파고든다.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해 사회를 김도있게 탐구하는 걸 목표로 해요. 법, 정치외교, 심리, 행정, 상경 등 희망 진로가 다양한 학생들이 모입니다.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나 사회 현상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모의 수업이나 토론과 발표할 때 활기가 넘쳐요. 현장 견학도 재미있어요. 얼마 전 외교부를 방문해 외교관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어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궁금한 점을 질의 응답하며 외교부가 하는 일, 외교관들의 삶에 대해 알아봤어요”라고 김시우 부장은 말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글쓰기와 말하기, 융합적 사고력, 프레젠테이션 역량이 두루 길러진다. “탐구 주제를 정해 ‘왜’를 찾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배우는 게 많아요. 부원들끼리 프리토킹하면서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구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죠. 주제에 맞춰 질문하는 법, 논문 활용하기, 챗GPT의 프롬프트 활용법 등 실용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어요.” 김시우 부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1,2학년 때는 팀별로 진행하고 3학년 때는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법안과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 사회 현상 리포트를 완성한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학교 축제의 동아리 체험 부스는 부원들이 온 힘을 기울여 준비한다.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벌어진 범죄 사건에서 범인을 찾기를 주제로 체험 부스를 꾸몄다. 체험 기획, 스토리 구성, 현장 진행 전 과정을 직접 해보며 체험 참가자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동아리 부원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뽑는데 올해 경쟁률은 9 :1이었다. 메딕(MEDIC), 의학, 생명공학을 탐구하다 의학계열, 생명공학 쪽 진로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의생명 동아리다. 주제 탐구, 실험, 현장 탐방, 직업인 초청 강연 등 짜임새 있는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의학, 생명공학이란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공통의 탐구 주제를 깊이 파고들며 함께 의견 나누며 각자의 지식을 확장해 나간다. 특히 의료 윤리 부분까지 다루는 것은 메닥만의 강점이다. “장기이식을 왜 활성화시키지 못하는가?같은 사회적으로 예민한 주제를 가지고 부원들끼리 찬반 토론을 밀도 있게 진행해요. 의학을 기술로서만이 아니라 생명 윤리적인 측면까지 포괄해 여러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세연 동아리 부장은 설명한다. 주제 탐구는 개별, 팀별로 진행한다. 동아리 부원들끼리 협업하며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놓치고 지나쳤던 부분을 재검토하며 심화 탐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과학 실험을 하거나 의료기기 회사 탐방처럼 의학 분야를 입체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심폐소생기를 만드는 의료기기 회사를 방문해 기기의 역사부터 과적인 원리까지 살펴봤어요. 의학과 과학기술이 만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했어요” 오채민 학생은 말한다. 학교 축제 때는 피부 타입 측정, 혈당 스파이크 측정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 시간에 배운 원리가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리기 위해 공들여 준비한다. “축제 체험부스 운영 등 동아리 여러 활동을 통해서 협동심이 길러져요. 친구나 후배들과 교류하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최민서 학생이 소감을 밝힌다. 직업인과 만남의 자리에는 간호학과 교수님을 초빙해 의료 현장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년차 신생 동아리지만 의학,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다. 올해 동아리 부원 선발 경쟁률은 6:1. 6장 분량의 자세한 자소서를 제출하면 서류 전형을 거쳐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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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신고 우수동아리] ASAP(화학융합탐구반) / CSG(생물실험반)
과학중점고교인 잠신고에는 우수한 과학동아리들이 여럿 있다. 화학과 생물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인 잠신고의 두 우수동아리를 소개한다.ASAP (화학융합탐구반) : 안전한 화학 실험 통해 협업하며 밝은 분위기잠신고 동아리 ASAP(Abstracted Students Actualize Possibilities, 화학융합탐구반)는 ‘과학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ASAP는 화학 동아리로 진로가 화학 분야이거나 화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여 있는 동아리이다. 전혜준 학생은 “화학 실험은 위험한 약물을 많이 사용하므로 실험할 때 매우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회의하거나 친목을 다지는 시간에는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동아리는 2025년 기준으로 1학년이 16기로 과학 동아리 중 오래된 편입니다. ASAP은 잠신고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 또는 우수동아리 수상 경력이 있는 유서 깊은 동아리로 통합니다. 현재는 2학년 9명, 1학년 7명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ASAP 동아리는 2024 서울 융합 과학 메이커 축제에 잠신고 우수동아리 자격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학교가 부스를 진행하는 만큼 큰 행사였기에 준비를 많이 했다. 축제에서 ‘연소가 뭐길래? 나만의 젤리 양초 만들기’라는 이름을 붙인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연소가 무엇이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파츠를 고르도록 했다. 이 활동을 진행하며 고체 젤 왁스를 녹여 붓기에, 어린 학생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였고, 여러 인파가 몰려 질서유지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힘든 활동이었던 만큼 부원들 간 어색했던 사이도 매우 좋아지고, 직접 다른 학교 부스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고 집중도도 가장 높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ASAP에 들어가려면 1차 서류전형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실험과 과정, 자신의 진로와 그 이유, 자신의 장점 서술 등을 해야 한다. 보통 1차에 70명 정도 지원하며, 1차 합격자는 40~50명 정도이다. 그 후 2차는 구술면접을 보는데 교과 문제, 서류 관련 문제, 인성 문제로 나뉘어 치른다. “교과 문제는 통합과학부터 화학1까지 다루며, 난이도 문제를 골라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류 관련 문제는 자신이 직접 썼는지 혹은 화학적인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성 문제는 공동체에서 갈등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살려 해결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3일에 걸쳐 면접을 보아 최종 8명을 선발합니다”라고 전혜준 학생이 말한다.CSG (생물실험반) : 생물학, 생명공학, 수의학 등과 연계한 활동 펼쳐 잠신고의 생물 관련 동아리인 CSG(Creativeness Specialized through Genes, 생물실험반)는 ‘유전자를 통해 길러진 창의적 사고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잠신고에서 유일한 생물실험동아리로 생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의학, 생물학, 생명공학, 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학습 및 토의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실험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동아리이다. 생물과 관련된 실험을 주로 진행하지만, 더 나아가 다양한 학문과 연계하여 탐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현중 학생은 “CSG는 2025년에 15기를 맞이한, 오랜 기간 활동한 유서 깊은 동아리이며,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실험과 많은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동아리 회원 수는 1학년 8명, 2학년 8명으로 총 16명입니다”라고 소개한다. CSG 동아리는 2024년도에 1학년, 2학년이 함께 하나의 대주제와 관련된 탐구를 진행하는 학년연계 실험인 ’CSG PROJECT‘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DNA의 추출과 분석’을 다루며, 초파리 유충의 DNA 탐구, 과일 3종의 DNA 추출 탐구를 시행했다. 또, 동아리 부원들이 초파리 침샘 염색 및 염색체 관찰, DNA 추출, 전기영동으로 조를 나누어 선행연구조사, 실험, 보고서 작성 등의 역할을 맡아서 실험을 이어갔다. “CSG PROJECT는 동아리 전체 부원들이 유기체처럼 한 몸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역할 분담을 통해 소외되는 부원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각자 알게 된 점, 느낀 점 등을 작성하면서 실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김현중 학생이 말한다. CSG는 뛰어난 개인보다 동아리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1년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부원을 모집한다. 지원서를 취합하여 지원자가 생명과학에 얼마나 흥미를 갖는지 확인한다. 지원서에는 동아리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 생명과학과 관련한 활동을 한 경험, 본인이 한 가장 인상 깊은 실험 등에 대한 의견을 살펴본다. ‘직접 지원자를 만나봐야 부원의 자질을 알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1차에서 많은 수를 합격시키고, 2차 면접을 본다. 2차에서는 중등과학 문제 및 실험기구 문제를 통해 전문성을 검증하며, 마지막 구술면접에서 동아리 활동 다짐을 통해 동아리 참여 의지를 살펴본 후, 최종 8인을 선발한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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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여고 대표 동아리] 미래샘 / ICE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편성해 ‘학생의 진로를 함께 찾아가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 상일여고의 대표 동아리는 예비교사동아리 ‘미래샘’과 국제교류동아리 ‘아이스(ICE)’이다.교사의 꿈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요! - 미래샘미래샘은 오랫동안 운영되어온 상일여고 예비교사동아리가 그 대상과 활동을 넓혀 발전된 동아리이다.백가현(3학년 부장)양은 “미래샘은 교사를 희망하거나 교육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교육 관련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라며 “초중고 교사뿐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적극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일여고 토론동아리와 연합해 시의성 있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하고, 프로젝트 수업 계획안 제작 활동을 통해 직접 수업을 계획해 수업의 목표, 방법, 절차 등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또, 다큐멘터리 활동도 진행하며, 직접 강동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는 이들이다. 곽은서(2학년 단장)양은 “강동사회복지관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이 큰 활동”이라며 “수업모형을 연구할 때 학생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떠한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할지 많이 고찰하게 되는데, 아이들을 직접 만나 실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희(2학년 부단장)양은 “교육 희망 과목이 같은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직접 그 과목 수업에서의 주요 목표와 수업 내용 등을 구상하고 발표했던 것이 교사라는 꿈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라며 “수업을 직접 구상해보고,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어서 교육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미래샘 부원은 학년별 10명. 1학년 신입생을 모집할 때 역시 ‘미래 선생님’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적 가치관은 어떤지, 동아리에서 교사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계획하는지 등과 함께 답변 시 자신만의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마무리하는지까지 꼼꼼한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며 ‘나도 저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는 교사의 꿈을 키웠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사의 역할을 깊게 생각하고 또 우리 역시 ‘닮고 싶은 교사’가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문화의 다양성 배우고, 공감과 이해의 눈 넓혀요 - ICE 국제교류 동아리 ICE(International Cultural Experience)는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배경의 또래들과 생각을 나누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활동의 장이다. ICE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학생 중심의 참여형 국제교류 활동을 지향한다. 외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상일여고를 방문할 때 이들 동아리 부원이 주요 활동에 참여하고, 외국 고등학교와의 온라인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동아리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 과정을 모음집(MUSE)으로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이소율(2학년 단장)양은 “일본 토호고 학생들과 함께한 문화 교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데,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통해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진심은 통한다는 걸 느꼈고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도 배웠다”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진심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한 걸음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학생들도 많다.이소예(3학년 단장)양은 “불가리아 친구들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친구들과 함께하며 불가리아 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생겼는데, 그 덕분에 한국외대 그리스불가리아어학과 교수님의 강의까지 듣게 됐고, 이후 통·번역사라는 진로까지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수행평가에서도 차별화된 주제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외국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할 때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것도 ICE 학생들이 중심이 된다.허정원(2학년 부단장)양은 “일본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할 때 우리 학교 소개를 위한 영상을 부원들이 함께 만들었는데, 부원들이 열심히 고민하며 노력한 영상을 모두가 집중해보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더불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화 교류’가 단순한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소통하고 더 넓은 시각을 갖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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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약학과 강준서(양정고) 학생
양정고를 졸업한 강준서 학생은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고교 생활 내내 성실함을 보여주면서 학교 활동 중 자신의 진로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코로나 이후로 의료계의 정보와 소식에 관심을 가졌고 평소 과학 실험도 즐겨 하며 약학으로 진로를 확실히 정했다. 준서 학생의 꾸준하고 성실한 학교 활동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성실함이 최고의 무기준서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했다. 준서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성실함’을 꼽았다. 특히 학교 내신시험의 경우 성실하고 꼼꼼하게 교과서나 부교재의 내용을 숙지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신시험부터 학교 활동까지 항상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며 준비했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캠프 참여와 진로 독서 활동준서 학생은 학교에서 방학 중에 진행하는 캠프가 있으면 대부분 참여하려고 했다. 약학과 관련한 도서를 읽으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도 진행했다. 또, 교과 활동에 관한 다양한 심화 탐구를 진행해 소개하거나 발표하면서 진로 활동을 이어갔다.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 활동준서 학생은 ‘생물반’에서 활동했다. 주로 생명과학과 관련한 다양한 실험과 실습을 진행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중에서 준서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춘 약학에 관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주제탐구 활동은 ‘효소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활동했다. 준서 학생은 효소가 생체촉매로 활용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탐구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치료하는 데 쓴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국내 사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해외 사례나 이후 전망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내신 공부-완벽하게 암기하자준서 학생은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프린트나 부교재는 항상 완벽하게 암기하려 했다. 준서 학생은 “저는 평소에 항상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내신 공부는 한 달 정도 공부하면 끝난다고 생각하고 한 달을 꾹 참고 버텼어요. 내신이 끝나면 여유로워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무조건 계속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 노트 필기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계획은 시간 단위로 세우는 것보다는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 실행했다. 그리고 공부를 계획대로 모두 마치게 되면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진로 도서 추천준서 학생은 국어 내신 공부는 교사가 나누어준 자료를 빠짐없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을 대비하는 국어 공부의 경우 EBS 연계 공부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준서 학생은 진로 관련 책으로 두 권을 추천했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는 의사와 의료진으로서 사명감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으로 흥미로웠다. <신약개발전쟁>은 면역 세포 치료제, 항암백신, 백신 플랫폼을 위한 맞춤 의학, 치매 신약 등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고 앞으로 주목받을 바이오 기술과 이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관련해 과학적 원리도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추천했다.세특-의약품 대체 조제 탐구준서 학생은 기억나는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으로 자신의 탐구와 관련한 내용을 꼽았다. 고3 때 제내릭 의약품과 대체 조제와 관련한 탐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 연구가 100% 준서 학생 혼자 진행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었다. 세특에 그 부분이 잘 적혀 있어 기억에 많이 남았다.후배들에게-수시와 정시 전형을 함께 준비하며 공부의 균형을 맞춰라준서 학생은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해서 겨울방학에는 평가원 기출 분석을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3월에 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그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전형의 공부와 정시전형의 공부를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힘든 공부를 하면서 정신력이 흔들릴 때마다 학원 강사나 교사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경청하고 잘 들으면서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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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엄태인(양천고) 학생
양천고를 졸업한 엄태인 학생은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했다. 태인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학교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평소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기후변화 해결에 이바지하고 자원 개발에 관해 공부하고 싶어 에너지자원공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수학 성적을 비롯한 학교 내신 성적을 높게 유지하고 풍성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태인 학생의 성실하고 꼼꼼한 학교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모든 과목 1등급 받은 수학 내신태인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했다. 태인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수학 내신’을 꼽았다. 태인 학생은 서울대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 수준과 수학 내신을 1순위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수학 상하, 수학1, 수학2, 미적분 모두 1등급으로 받아둔 것이 합격 여부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보았다.태인 학생은 “수학 문제를 풀 때는 어떻게 풀지 많이 고민합니다. 식을 쓰더라도 무작정 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문제는 빠르게 푸는 것이 좋아요. 해설지를 미리 보지 말고 해설지 없이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라고 수학 공부 비결을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고1 때는 특정 분야를 정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학교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양천고의 수업량 유연화 활동을 통해 전공 적합 역량을 보여주려고 애썼다. 고2 때부터 태인 학생은 진로 분야를 에너지 공학으로 정한 후 최대한 이와 관련한 활동에 참여했다. 2학년 때는 ‘드림 사이언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스마트그리드’의 효율성 증진에 관해 발표했다.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 활동태인 학생은 수리논술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동아리 부원들이 서로의 문제 풀이 방식을 공유하면서 수학 실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만나보지 못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이하면서 풀이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 재미있었다.주제 탐구 활동은 ‘광산폐수에서 6대 광물인 희토류를 추출하는 화학적 방식’에 대해 탐구했다. 태인 학생은 “주제 탐구 활동을 하면서 힘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지 본인 스스로 많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보고서의 문장을 다른 사람이 쓴 문장이 아닌 나만의 문장으로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알려주는 대로 쓰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텍스트를 추출해서 내용을 만들어 봐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내신 학습 방법-다양한 유형 문제 많이 풀기태인 학생은 학교 내신 시험 준비를 위해 4주 전부터 과목별로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했다. 2주 전부터는 학원의 비중을 줄이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를 많이 풀었다. 또, 시험 1주 전부터는 지난해 기출문제를 뽑아서 시간을 재면서 실전 연습을 했다.태인 학생은 고3 1월 1일부터 수능 전날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획을 작성하고 실천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플래너도 작성했다. 할 일을 과목별로 나열하고 하루 24시간을 1시간씩 쪼개서 뭘 할지 계획을 세웠다. 플래너에 계획을 세우면서 학교 일과를 시작했다. 1시간 동안 해야 할 일을 최대한 적어두고 실천하려고 애썼다.면접 준비-기출문제 풀이로 대비하라태인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보았다. 서울대 면접은 수학 문제 2문제를 풀고 면접관 앞에서 설명하는 구술면접이었다. 구술면접이기는 하지만, 정답을 맞히면 면접관이 풀이를 물어보지 않았다. 답이 틀리거나 풀지 못한 문제가 있으면 면접관이 힌트를 주기도 한다. 수학 실력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았다. 면접을 보기 전에 최소한 기출문제는 보고 면접에 임하는 것을 조언했다.선택과목 선정-표준점수 유리한 과목으로태인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물리학Ⅰ, 화학Ⅰ과목을 정했다. 그냥 잘하고 있는 과목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이렇게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것보다 무조건 표준점수가 유리할 과목을 선택하기를 당부했다.후배들에게태인 학생은 고3이 되는 후배들에게 겨울방학은 쉬어가는 시간으로 보내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을 너무 힘들게 보내면 정작 고3이 된 3월에는 기운이 빠질 수 있다. 방학에는 충분한 휴식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평소 자기 주도 학습이 잘 된다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 관리형 독서실은 시간약속을 지키면서 공부하기에 좋다. 공부를 하더라도 1주일에 2시간이라도 개인 시간을 보내고 정말 중요할 때를 대비해서 워밍업을 해야 한다. 졸린다고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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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고예빈(진명여고) 학생
진명여고를 졸업한 고예빈 학생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예빈 학생은 고등학교 3년간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을 진행했고 면접 준비도 열심히 했다. 진로 독서 활동도 꾸준히 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관심을 가졌던 그는 수학을 이용하는 경영학 분야인 재무 부문에 흥미를 느꼈고 정보분석 분야에도 호감을 갖게 됐다. 그래서 진로를 애널리스트로 정했고 마침내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예빈 학생만의 성실한 학교 활동 모습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열정적인 학교 활동과 꼼꼼한 면접 준비예빈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예빈 학생은 합격 비결로 ‘3년간의 성실하고 열정적인 학교생활과 꼼꼼한 면접 준비’를 꼽았다. 예빈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진로인 경영이라는 큰 줄기 아래 다양한 분야와 학문을 융합한 생기부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학급회장이나 전교 학생회 임원을 맡으면서 단체를 주도적으로 끌어나가는 지도력도 보여주었다.내신 성적도 문과와 이과 과목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좋은 성적을 받고자 노력했고, 선택 과목도 진로에 맞춰 필요하고 흥미로운 과목을 수강했다. 또, 각 대학의 면접에서 요구하는 자세나 답변 스타일을 꼼꼼하게 파악했다. 면접 시간 안에 변별력 있는 답변을 준비하고 면접장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전공 적합 활동-독서 활동예빈 학생은 비교과 활동 중에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활동을 독서 활동으로 보았다. 독서 활동을 생기부에 기재하게 될 때는 단순히 제목과 작가 이름만 넣지 말라고 당부했다. 왜 이 책을 읽었는지,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인상 깊었는지,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함께 적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예빈 학생의 경우 2학년 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고 인센티브에 관한 내용에 주목했다. 인센티브를 어느 분야까지 적용해도 될지, 사회적 분야의 문제에도 인센티브 기술을 적용해 해결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감상문을 썼다. 그리고 인센티브를 적용한 결과가 사회에 윤리성을 높이는 효과를 내면 괜찮다는 결론을 낸 다음 인센티바이즈를 활용한 교내 난방 시스템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활동까지 함께 진행했다. 책의 각기 다른 부문에 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읽고 사고하며 추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 활동<예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시나브로-2학년 때 활동한 동아리로 재무제표 및 주요 재무비율 탐구와 실제 재무제표를 분석함.-재무제표의 종류와 항목의 의미를 공부하고 알게 되었고 재무제표 작성 이유와 그에 맞는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을 알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 되었음.-탐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들의 특성과 현재 상태 및 전망을 숫자로 유추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음.*주제 탐구 활동-1학년에는 ‘미래 식품기업 창업하기’를 했고, 2학년에는 ‘고등학생의 윤리 소비 의식 존재 여부와 그 근원’을, 3학년 때는 ‘기업의 성공적인 거버넌스 전략’을 내용을 자율 창의 주제 탐구를 했음.-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탐구 활동이 논리적 흐름에 따라 뚜렷한 목표를 가진 탐구가 되도록 노력했음.-ESG 경영을 다른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교과목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에도 나타내도록 했음.-주제 탐구 활동을 할 때는 다른 분야의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한 창의적인 주제를 모색하는 것이 좋음. 기존에 했던 탐구의 결론에 의문점을 가지고 후속 탐구를 진행함.-실제 여론에 관한 조사와 이론을 바탕으로 한 여러 사례 분석, 탐구 결과와 그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 방안 제시와 주장을 통해 풍부하고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진행함.내신 학습 방법<예빈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대비 학습법 1-학교 수업 시간-수업 시간에는 거의 잠이 들지 않도록 노력했음.-수학과 영어를 제외하고 교사가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이나 필기해 주는 부분이 시험에 반영되기에 수업 시간에 성실하게 임했고, 교사가 이야기하는 부분도 모조리 받아 적었음.*내신 대비 학습법 2-시험 기간-수학은 기본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모의고사 기출 문제와 주변 학교 기출 문제 등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 노력함.-나머지 과목은 암기가 기본이기에 정리한 필기를 전부 암기하고 교과서도 최대한 모두 외웠음.-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은 시험 전날 밤을 새워서 외우고 다음 날까지 완벽하게 모든 내용을 암기할 수 있도록 노력함.*계획 세우기와 노트필기-3년 내내 플래너를 작성함.-플래너에는 다음 날 할 것들을 미리 적고 최대한 모두 실천하려고 노력함.-오답 정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함. 무작정 풀이를 색깔 펜으로 옮겨 적기보다 문제 옆에 자신이 실수하거나 막혔던 부분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적어둠. 그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정리한 뒤 시간 날 때마다 보는 것을 추천함.면접-자신감과 순발력예빈 학생은 서울대학교 면접을 보았다. “서울대학교 면접시험은 면접관과의 소통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아요. 답변은 자신감 있게 면접관을 똑바로 마주 보면서 말하고 추가 질문에도 적당한 시간을 가지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면접관이 틀린 부분을 바로잡아줄 때는 빠르게 수용하고 수정하는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수학 문제 풀이는 끝까지 답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자신이 시도한 풀이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사고의 논리적 전개 과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수학 문제 풀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험장에서 침착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하러 갈 때 너무 긴장하거나 딱딱하게 굳어 있기보다는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느냐’라는 생각을 가진다. 예빈 학생은 면접관과 학술적인 주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시험에 응하는 것을 조언했다.
2025-08-08
- [교육기고] 고1·2, 2학기 과학 내신 대비 학습법 2학기 과학 내신 대비의 핵심은 단순 암기를 넘어 개념 이해와 문제 적용 능력을 동시에 키우는 것이다. 특히 고1·2 학생들은 1학기 학습 성취도가 2학기 성적과 직결되므로, 지난 학기 내용을 복습하며 새 단원과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첫째, 교과서와 수업 필기를 바탕으로 한 개념 정리가 우선이다. 과학은 단원별 핵심 개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한 부분의 이해 부족이 이후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 용어 정의, 원리, 법칙, 예시를 표로 정리하고, 이를 스스로 설명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단순히 읽는 것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말로 풀어 내면 오래 기억된다.둘째, 그림·도표·실험 분석 능력을 길러야 한다. 교과서 속 그림과 표, 실험 과정은 시험에서 자주 변형되어 출제된다. 실험 목적, 사용 기구, 결과 해석을 꼼꼼히 익히면 변형 문제에도 강하다. 물리·화학은 그래프 해석과 계산, 생명과학은 과정 추론, 지구과학은 관찰 자료 분석이 중요하다.셋째, 기출문제·학교 프린트 활용이다. 내신은 수능형보다 교과서 기반의 서술형·자료해석형 문제가 많으므로 학교 자료를 반복 풀이하자.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 ‘틀린 이유’를 기록하고, 형태가 달라져도 같은 개념을 맞힐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넷째, 시간 관리와 학습 계획이 필수다. 2학기에는 수행평가, 모의고사, 동아리 활동 등으로 공부 시간이 줄 수 있다. 단원별 학습 일정을 미리 세우고 하루 30분이라도 과학 복습을 지속해야 한다. 시험 2~3주 전부터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며 문제 풀이 비중을 늘린다.마지막으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반복 학습이 성적 향상의 관건이다. 개념 → 문제 적용 → 오답 분석 → 재풀이의 순환 학습을 꾸준히 실천하면 안정적인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결국 2학기 과학 내신 대비의 3대 원칙은 ‘교과서 중심 개념 이해 + 자료 분석 + 반복 학습’이다. 이를 실천하는 학생은 문제의 겉모습이 달라져도 본질을 파악해 자신 있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5-08-07
- [리포터 에세이] ‘여고’라는 이름의 가능성, 강동·송파에서 꽃피다 강동과 송파지역에는 6개의 여고가 있습니다. 강동의 명일여고, 상일여고를 비롯해 송파에는 잠실여고, 정신여고, 영파여고, 창덕여고 등 모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들입니다. ‘여고’라면 문득 떠오르는 이미지가 ‘조용하고 차분하며 감성적인 곳’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대중문화나 사회적 시선에서 만들어진 것들이 많지만, ‘단짝 친구, 끈끈한 우정의 공동체’, ‘감성적인 교실’, ‘치열한 내신 경쟁’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남학생이 없기에 집중도가 높고, 학업 중심의 분위기가 잘 유지된다는 인식도 있고, 여학생들이 감정 표현에 더 솔직하고 활발하며,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분위기라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또, 교복 꾸미기, 헤어스타일, 패션 등 자기표현에 관심이 많다는 편견 섞인 이미지도 있어 여고는 ‘외모나 스타일에 민감하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자유롭게 정체성을 확장하는 공간 오랜 시간 동안 여고는 단정한 교복, 차분한 태도, 내신을 챙기는 공부 스타일이 자리 잡곤 했습니다. 진로 역시 교육, 간호, 문과 계열에 머무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기술이나 과학 같은 분야는 여전히 ‘남성 중심’이라는 암묵적 인식 속에서 멀게만 느껴지기도 했지요. 학교에서는 ‘여학생답게’ 행동하기를 기대했고, 교사나 사회는 ‘여고생은 얌전하다’, ‘여자애들은 조용하다’는 식의 고정관념이 재생산되기도 했습니다. 간혹 여학생들에게 요구된 것은 도전보다는 안정, 표현보다 순응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지역 여고는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형적인 변화부터 눈에 띕니다. 복장제의 자유, 머리 모양이나 염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여고가 늘고 있지요. 교실 분위기 역시 과거처럼 조용하지만은 않고, 토론 수업이 많아지고, 학생 스스로 발표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확대되며, 강단 있는 목소리를 내는 여학생들이 학교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진로·진학도 변했다! 여고생들의 진로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남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공학, 컴퓨터공학, 항공 정비, 물리학 분야에 도전하는 여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 의치한약수에 지원하는 여학생들 역시 늘어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각 여고의 여성 이공계 장학생 제도, 과학캠프, 공학계열 진로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고는 ‘여성도 기술과 과학에 집중한다’는 당연한 흐름을 실현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단순한 진로·진학의 변화만이 아니라, 여성도 과학기술을 주도하는 시대적 흐름을 여고에서 기초부터 쌓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지요.성평등 교육의 실험장이 되다 여고에서는 사회적 이슈인 젠더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의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평등 동아리’와 ‘성역할 깨기 프로젝트’, ‘젠더 공론장’ 같은 활동이 학교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여학생으로서 겪는 사회적 이슈(유리천장, 여성 리더 부족 등)를 다루는 시민의식 교육이 많습니다. 또, 여고생들은 사회 속 성차별을 직접 말하고 토론하며,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한 여고 교사는 “과거에는 ‘여학생들은 조용히 공부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스스로 의제를 만들고 사회를 바꾸는 주체로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학생 개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학교 문화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연대’와 ‘서로 지지하는 문화’가 강한 여고의 특성 덕분에, 경쟁보다 협력으로 나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변화를 만드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출발점 이제 여고는 더 이상 ‘성별로 나뉜 학교’라는 틀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여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공간이자,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을 기를 수 있는 훈련장이입니다. 더 나아가 미래를 함께 디자인하는 성장의 플랫폼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의 여고가 ‘단정한 소녀들’의 공간이었다면, 오늘의 여고는 ‘변화를 만드는 시민’으로 자라나는 여학생들의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고는 한 세대의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갖고 세상과 마주하는 출발점이 되는 곳이기에, 우리 지역 여러 여고를 바라보는 시선에 또 다른 깊은 의미를 담습니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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