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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약 되는 착한 음식 두부요리전문점 ‘자연콩’을 찾다! 어릴 적, 6남매가 옹기종기 밥상 앞에 모여 앉는 식사시간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있었다. 바로 콩나물과 두부 그리고 된장찌개.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그 세 가지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던 시절. 돌아서면 배가 고플 정도로 소화도 잘되고 요즘처럼 살 찔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착한 메뉴들은 그 당시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었다. 두부가 산나물과 만나면?시대가 변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변했다. 무엇보다 우리의 몸이 변한 건 더 말할 것도 없다. 아무리 진수성찬 맛난 음식을 먹어도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고향의 맛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동장군의 기세가 한 풀 꺾인 지난 주말, 백운호수를 찾았다. 계원예대를 지나 보리밥 고개와 모락산 터널을 넘어서니 두부요리전문점 자연콩이 보인다. 깔끔하게 지어진 한옥 건물에 눈길이 자꾸만 간다. 넓은 마당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서자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홀을 둘러보았다. 가족끼리 왔거나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위해 온 사람들 그리고 모임을 위해 이곳을 찾아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고기 집처럼 냄새와 연기가 자욱하지도 않고 비싼 음식 값 때문에 부담스런 곳도 아니어서 그런지 손님들도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규모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 방에서는 도란도란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고 2층에는 단체 손님을 위해 마련된 널찍한 방도 있었다. 주방 앞 한 쪽에 앉아 나물을 다듬던 주인 우명희 씨가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이제 봄이잖아요. 묵은 나물보다 파릇파릇한 봄나물이 제철인 계절이 돌아왔어요. 저희 집 비닐하우스에서 뽑은 냉이도 향긋한 단 맛이 나고, 봄동과 유채나물도 정말 맛있어요.”김치부터 나물, 밑반찬, 디저트용 음료까지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그녀는 음식에 대해서만큼은 철두철미하다. 식당 마당에 저장고를 만들어 지난 겨울 담근 김장김치를 숙성시켜 손님에게 대접하고, 보쌈에 곁들여지는 백김치는 5월이면 최고의 맛을 낸다고 자랑하는 그녀. 새벽 6시면 두부를 만들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주방에 들어설 때도, 그녀의 머리 속에는 온통 약이 되는 음식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메주콩 익는 냄새에 행복했던 하루자연콩의 음식은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천연 재료 그대로 소박하지만 꾸밈없는 착한 밥상이다. 시장기가 돌아 주문한 정식메뉴. 에피타이저로 나온 연두부는 너무 부드러워 목구멍으로 막힘 없이 넘어가고, 블루베리를 갈아 만든 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는 상큼했다. 또 매생이가 들어간 비지전은 고소하고 바삭해 자꾸만 손이 갔고, 모두부와 함께 나온 보쌈은 막걸리를 생각나게 하는 고마운 맛이었다. “저희집 음식은 콩이 주재료이다 보니 비주얼 자체가 화려하진 않아요. 소박하고 깔끔합니다. 직접 만든 두부는 손님들이 좋아하시고, 나물 반찬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라 많이 찾으시죠. 된장과 청국장도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합니다.”우명희 씨의 말처럼 배고프고 가난했던 시절엔 그저 배부른 음식만 찾던 사람들이 이젠 몸에 좋은 건강식을 많이 찾다보니 자연히 콩요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 콩요리라고 해서 다 같은 요리가 아닌 것처럼 주인이 직접 만들고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이어야 제대로 된 것이라 믿는 그녀는 보여줄게 있다며 나에게 손짓을 했다. 그녀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어릴 적 익숙하게 맡았던 추억의 냄새가 났다. 아련한 기억의 저편에서 슬라이드처럼 펼쳐지는 것. 바로 메주였다. 한 가족처럼 방 윗목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네모나 동그란 모양의 메주들. 아, 이곳에서 지푸라기를 깔고 그 위에 전탑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곰팡이 옷을 입은 메주를 만나다니. “콩으로 유명한 친정동네인 경북 문경과 상주에서 가지고 온 콩으로 만든 메주랍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며 갈색과 흰곰팡이가 겉 표면에 있으면 잘 띄운 메주이고요. 이런 메주로 장을 담그면 된장찌개를 끓였을 때 단맛이 나지요.”음식 장사하는 사람은 욕심을 내어서는 안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그녀. 메주 앞에서 차근차근 들려준 이야기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입이 즐겁고 맘까지 행복해져 자연콩을 나서려던 찰나, 직접 담근 매실차 한 잔 마시라며 건네준 인심에 다신 한번 입가에 웃음이 번졌던 기분 좋은 하루였다. 자연콩 031-422-0059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농부가 만드는 콩요리전문점 자연콩을 가다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 유리 그릇에 담긴 뽀얀 콩국수는 맛도 좋을뿐더러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는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으로 만든 콩 국물은 각종 성인병 발병의 주범인 육류성 단백질과는 달리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을 알려져 있다. 무더운 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콩국수를 맛보러 백운호수 자연콩으로 달려갔다.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만든 건강밥상자연콩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집 주인인 우명희 씨를 찾았다. 정오가 지난 시각,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한낮인데도 밭에 나가 있다는 직원의 말에 발길을 옮겼다. 자연콩의 텃밭에는 지난 봄에 뿌려 놓은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상추, 치커리, 고추, 오이, 가지, 파, 시금치, 아욱 등이 먹음직스럽게 자랐고, 커다란 바구니를 들고 채소를 수확하는 주인을 만났다.“날씨가 좋아 채소들이 많이 자랐어요. 손님상에 올릴 야채를 수확해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 대접하려구요. 요즘같이 입 맛 없는 계절에는 이렇게 밭에서 방금 딴 신선한 야채와 함께 식사하면 입맛이 돌아오거든요.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모양은 밉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손님들이 좋아해요.”일반 시중에서 파는 채소나 과일은 때깔 좋은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만 이곳에서는 발효시킨 퇴비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 그런 까닭에 모양도 예쁘지 않고 벌레가 많아 우명희 씨의 팔십 대 시어른 두 분이 일일이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대로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은 전형적인 농부입니다. 자연콩은 제가 운영하고 있지만 이렇게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모든 일은 두 분의 시어른과 남편이 다 하시죠. 이 분들의 노고로 자연콩의 밥상이 건강해지고 있어요.” 국산콩으로 갈아만든 부드럽고 고소한 콩국물건강한 밥상의 비결에 대해 듣고, 식당으로 들어와 콩국수를 주문했다. 점심시간이 지났고, 날씨가 너무 더워 콩국수 생각이 간절해졌기 때문이다.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구성 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한다. 세계 장수촌 중 하나인 남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는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 장수 노인들의 건강 비결이 바로 콩이라는 것. 모든 주민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주식으로 먹는다. 이렇게 사람 몸에 이로운 콩으로 만든 음식가운데 콩국수는 여름 한 철에 맛볼 수 있는 계절 메뉴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콩에서는 콩으로 유명한 그녀의 친정동네인 경북 문경과 상주에서 가지고 온 콩으로 음식을 만든다. 흔히 콩국수를 소박한 서민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재료와 만드는 정성은 임금님 수라상 못지 않다. 콩을 오랫동안 잘 불려 삶아야 하는데 삶는게 그리 녹록치 않아 너무 오래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나고 그 시간이 짧으면 콩이 설익어 맛이 없다. 불 조절이 관건이다. “매일 새벽이면 남편이 두부를 만들고 콩을 삶아 콩 국물을 만들어요. 저희집 콩 국물은 입자가 부드럽고 미세한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거친 식감의 콩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는 콩을 갈아 고운 콩 물만 사용해요.”큰 대접에 뽀얀 콩 국물과 함께 나오는 면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고명으로 얹은 오이채와 볶은 깨. 노란 국수 면발도 쫄깃하고 입에 착착 감긴다. 어릴 적 콩국수에 대한 추억이 지금까지도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어머니가 하루 정도 불린 콩을 갈아만든 콩 국물에 소면을 넣어 말아먹었던 그 맛은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콩국수를 먹은 뒤 몇 시간이 지나도 든든함이 남아 있던 콩국수. 역시 보양식이었다. 자연콩의 콩국수도 그런 맛이었다. 특히 콩가루가 함유된 국수면은 탱탱하고 쫄깃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순두부에 간장을 척척 뿌려 먹고, 시원한 콩국수와 함께 먹는 알타리 무 김치는 왜 그리도 궁합이 잘 맞는지. “올해부터는 콩 농사를 좀 지어볼까 해요. 흰콩(백태)은 벌레도 많고 손이 많이 가 농사가 어렵지만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약이 되는 쥐눈이콩은 병충해에 강하다고 해요. 오이도 많이 심어 여름 한 철 손님들에게 오이지나 노각으로 반찬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하고, 가지도 많이 심었으니 몸에 이로운 메뉴를 만들 생각이에요.” 자연콩 031-422-0059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⑤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평상시 생활습관을 바꾸고 건강한 피부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늘어나는 주름을 완화시킬 수는 있다.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에게 주름을 예방하는 평상시 생활습관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주름도 습관이다? 주름 원인 부위마다 다 달라 흔히 주름은 다 비슷하고 노화와 함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위별로 주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는 분명히 차이가 난다. 주름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첫걸음은 각 부위별로 주름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 문 원장이 밝힌 각 부위별 주름 원인은 다음과 같다. *미간과 눈, 이마주름 미간과 이마주름, 눈 옆주름의 경우 표정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생기며 반복적으로 그 부위를 많이 사용하면서 주름이 더 뚜렷해진다. 특히 미간과 이마주름은 자주 인상을 쓰거나 찡그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 먼 사물을 볼 때 힘을 주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 등이 있으면 젊은 나이에도 주름이 생긴다. 눈 옆주름도 웃을 때 눈가를 많이 사용해서 눈웃음을 짓거나 눈가 근육을 자주 사용할 때 잘 생긴다. *팔자주름와 입가주름, 목주름 팔자주름이나 입가주름, 볼 위쪽의 인디안 주름 등은 탄력 감소와 함께 중력방향으로 처짐이 함께 생기면서 두드러진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얼굴에 살집이 많은 경우에는 처짐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 급격하게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후에도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도 하며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이나 한쪽 방향으로 누워서 자는 경우에도 비대칭적인 팔자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목주름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름이다. 구부정한 자세나 높은 베개의 사용 등이 목주름을 뚜렷하게 만든다. 올바른 생활습관이 피부동안의 첫 걸음 늘어가는 주름을 피하고 싶다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문 원장이 밝힌 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팔자주름은 피부 탄력에 꾸준히 신경을 쓰고 한쪽으로만 잔다거나 한쪽 턱을 괴는 등의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목주름은 평소 바른 자세로 목이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하며 베개도 너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눈 아래쪽 잔주름은 평소 아이크림 등 보습에 신경 쓰며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가를 많이 만지는 것도 눈가를 칙칙하게 하고 잔주름을 잘생기게 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이마주름은 자주 찡그리거나 먼 사물을 볼 때 눈에 힘을 주거나 치켜뜨는 습관 등을 없애는 것이 좋다. 깊게 패인 주름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피부과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적정한 시술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문 원장은 “주름이 신경이 쓰이거나 심한 경우에는 보톡스 시술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근육에 깊게 주사하는 보톡스와 진피 층에 얕게 주사하는 마이크로보톡스(탄력보톡스, 스킨보톡스)를 혼합해서 시술하기 때문에 주사 후 표정이 어색해지는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물광주사 시술에 대해서도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히알루론산과 보톡스를 소량 섞어서 피부 진피 층에 균일하게 주사하는 시술로, 잔주름과 피부 결을 개선시키면서 보습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30~5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팔자주름이나 처짐에 대해 “리프팅 레이저 시술로 피부 깊은 층의 콜라겐을 합성시켜 피부를 탄탄히 해줘 호전시킬 수 있다. 특히 팔자주름이 깊은 경우에는 그 홈을 채우는 필러 시술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피부동안을 위한 평상시 생활수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ip.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습 홈 케어 가이드 하나. 눈가의 주름처럼 초기의 잔주름들은 충분한 보습과 적절한 관리로 주름 발생을 최소화하고 진행도 느리게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보습제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둘.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타민 섭취, 충분한 수면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셋. 화장품을 바를 때에는 중력 방향과 반대로 끌어올려주는 방향으로 바르는 것이 좋으며, 눈가에 바를 때에는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서 가볍게 흡수시키도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③ 10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여드름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서 나타나는 사춘기 여드름뿐 아니라 화장,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임신과 출산 등으로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까지 그 원인과 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에게 들어봤다. 호르몬 및 생활환경 변화 등이 여드름 원인 사춘기 때는 으레 여드름이 난다고 생각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여드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춘기 여드름과 성인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여드름이 생기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사춘기에 증가된 성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은 “사춘기에 접어들면 성호르몬의 왕성한 분비로 모낭 옆 피지선의 크기가 커지고 피지의 양도 증가하게 된다. 성인의 경우 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 일부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여 피지량이 많아지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주기에 따라 여드름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춘기가 지난 20~40대 성인에게도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문 원장에 따르면 현대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 스테로이드 성 약품 남용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과 피부건조증, 환경 유해물질 등으로 피부 대사가 나빠지고 각질이 두꺼워져 모공을 막아 여러 형태의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여드름 예방의 첫걸음이다. 화장 때문에 꽉 막힌 모공, 여드름에 독 사춘기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마와 볼 주위에서 주로 나며, 성인 여드름은 입 주변과 턱 선을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오염된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게 되면 그 부위에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생겨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된다.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작은 것 하나에도 상처 받기 쉽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은 물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피부 내에 피지가 쌓여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하며,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화장품을 덧발라 오히려 더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에 문 원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땀과 노폐물이 피부의 모공을 막아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여드름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성인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세안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유분기 있는 제품이나 과도한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문경원 원장의 여드름 Q&A Q1. 여드름 때문에 화장을 두껍게 하는 편인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1. “자외선차단제와 두꺼운 화장은 여드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일프리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가능한 로션 타입을 사용해 번들거림과 유분기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 클렌징 시에는 얼굴뿐 아니라 턱과 목까지 넓게 클렌징해서 화장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좁쌀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데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A2. “좁쌀 같은 형태로 생기는 면포성 여드름은 철저히 압출하면서 스킨 스케일링, 아쿠아필 등의 치료로 모공청소와 각질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되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여드름 관리치료와 함께 PPx-PDT, 블루RF 시술을 병행하면 여드름 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죽이면서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Q3. 여드름으로 인한 자국이나 흉터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A3. “여드름 자국은 붉거나 칙칙한 정도에 따라서 브이 빔 레이저나 이라이트 시술, 레이저 토닝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지량의 증가와 여드름으로 넓어진 모공이나 패인 흉터는 e2 피부 재생술이나 프락셔널 모자이크 레이저 시술을 반복하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후유증이 남은 후에 치료하기보다는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여드름 초기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액운막이 동지팥죽 먹고 건강한 새해 맞으세요!!” 오는 12월 22일은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입니다. 우리조상들은 동지를 아세(亞歲) 혹은 작은설이라고 불렀습니다. 음이 가고 양이 돌아온다 하여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가 있어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한 것이지요. 또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는 속담이 있듯 동지는 새해를 맞이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조들은 동짓날이 되면 동지빔을 해 입고 액운을 쫓아주는 붉은 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으며 새해의 안녕을 빌었다지요. 동짓날 가족들과 도란도란 새알 빚으며 팥죽을 직접 만들진 못하지만 그냥 넘기기 섭섭한 독자들을 위해 우리 동네 가까운 팥죽집을 소개합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백석동 ‘정동(丁東)팥집’설마 이 길에 팥죽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도로가에 위치한 정동팥집은 팥죽집이라기보다 카페 같은 분위기. 정동이란 이름은 ‘풍경이 울리는 소리’라는 뜻의 丁東이다. 운치 있는 분위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100% 국산 팥으로 직접 만든 팥죽 맛이 일품이다. 정동팥집의 팥죽은 팥 알갱이가 그대로 살아있는 옛날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이 특징. 지난 6월에 문을 열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찹쌀떡과 호두 고명만으로 단팥죽 본연의 맛을 살려 한번 다녀간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처음엔 부모님이 순창에서 직접 농사지은 팥으로만 끓여내다 손님이 늘면서 순창, 문경 산 질 좋은 팥을 구입한다고. 메뉴는 단팥죽, 옛날빙수, 밀차빙수가 있고 팥죽의 텁텁함을 덜어내 주는 커피메뉴도 다양하다. 이번 동짓날은 동지팥죽도 준비할 계획이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04-79번지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매월 1째 주 월요일만 휴무)문의: 031-907-3450 탄현동 ‘홍설화’''팥''을 의미하는 홍두(紅荳)와 ‘눈꽃’ 빙수의 설화(雪花)라는 뜻을 담은 홍설화(紅雪花)는 직접 공수한 국내산 팥으로 정성들여 끓여낸 단팥죽으로 유명하다. 전북 김제산 통팥을 매일 아침 끓여 국내산 찹쌀 경단과 함께 놋그릇에 담아 정성스럽게 고명을 올린 단팥죽은 보기만 해도 건강한 기운이 느껴진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가족이 운영하는 홍설화는 새알심까지 직접 빚어 만들어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다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고 항균효과 우수한 놋그릇에 담아내 대접받는 느낌이 꽤 괜찮다. 재료 또한 계약재배를 통해 구입하는 국내산 팥 뿐 아니라 고명으로 올리는 대추는 경산, 곶감은 청도, 잣은 가평 산을 사용한다. 단팥죽 외에 365일 제공되는 빙수메뉴로 밀크빙수, 커피빙수, 대추빙수, 수정과빙수, 녹차빙수가 있고 홈메이드 수정과와 아메리카노도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640 두산 위브더제니스 144호오픈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매월 1,3주 월요일 휴무)문의: 031-936-8282 식사동 카페 ‘물보라 눈보라’위시티로에 위치한 카페 ‘물보라 눈보라’는 10평 남짓 작은 공간이지만 커피메뉴 외에 죽과 팥빙수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다. 젊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여주인이 7년 넘게 커피경력을 쌓아오다 지난 해 여름 문을 연 이후 커피 맛 좋기로 입소문을 탔다. 그러다 베이커리 메뉴로 준비한 팥죽이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지난 해 10월부터 죽, 팥빙수를 메인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100% 국내산 팥, 호박, 찹쌀만 사용해 주문을 받는 즉시 끓여내기 때문에 10~15분 정도 시간이 걸려 미리 주문하면 편하다. 단팥죽과 새알동동팥죽, 호박죽, 당고(일본 전통 떡꼬치)도 있고 옛맛 팥빙수도 사계절 주문가능. 이번 일요일 동짓날은 정상영업, 새알동동팥죽 예약주문도 받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662-5, 102호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31-965-2350 장항동 신토불이 ‘전통칼국수’장항동에 위치한 ‘전통칼국수’는 팥죽과 팥칼국수로 소문난 맛집. 동짓달 고향의 손맛이 생각난다면 어머니가 만든 전통 팥죽 맛을 볼 수 있는 이집을 강추한다. 전통칼국수 동지팥죽은 주인장의 고향인 전북 익산 산함리에서 1년 치 사용분을 가을에 한꺼번에 들여온 질 좋은 팥으로 만들어낸다. 해마다 팥 값이 오르고 있어 마진이 적지만 우리 농산물이 아닌 것으로 음식 만들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주인장의 이야기다. 순수 국내산만을 사용해 구수한 맛과 영양 가득한 이집 동지팥죽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메뉴는 팥칼국수, 옹심이 팥죽이 있고 열무김치보리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식당입구에 있는 서리태, 백태 등 각종 콩들은 구입도 가능하다. 동짓날은 평소보다 영업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오전 10시~오후 12시 예정)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56 메리트윈 203호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연중무휴, 명절만 쉼)문의: 031-932-1312 대화동 ‘대화 옹심이’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가 옹심이다. 대화동 장촌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대화 옹심이’는 강원도 토속음식 전문점으로 강원도 생감자만을 이용해 주방에서 직접 만든 옹심이로 이미 강원도 음식 마니아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났다. 이외에도 강원도 정선 곤드레 나물을 부드럽게 삶아 불린 쌀 위에 곤드레 나물을 넣고 밥을 지은 곤드레밥은 주부들에게 인기메뉴. 감자전과 메밀전도 전문점답게 맛의 깊이가 달라 주문이 많다. 특히 100% 국산 햇팥과 찹쌀을 이용해 주인장이 직접 정성들여 끓여내는 팥옹심이와 팥칼국수는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68번지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연중무휴, 명절만 쉼)문의 031-914-41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 2013-12-31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② 봄꽃이 흐드러지게 폈지만 피부를 생각하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봄이 되면 각종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여러 알레르기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빈번하게 나타나는 피부트러블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에게 도움말을 들어봤다. 봄철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요주의 봄철에는 여러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이 시기에 주로 빈번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면서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은 “꽃가루나 식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황사나 미세먼지에도 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또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원인 물질에 접촉하지 않도록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봄철에 강해지기 시작하는 자외선도 햇빛 알레르기를 생기게 하고 심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이에 대해 문 원장은 “일부 자외선에 예민한 사람에게서 노출 부위인 얼굴과 목, 팔 등에 붉고 가려우면서 오돌오돌한 발진의 형태로 생긴다. 이러한 햇빛 알레르기 역시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외출이 잦아지고 자외선 노출 시간이 증가하는 봄에 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햇빛 알레르기는 외부물질에 접촉하거나 햇빛에 노출되면서 생기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물질에의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트러블 방치하면 색소침착 될 수 있어봄철에는 다양한 외부 원인으로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기온이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량도 증가해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샘의 활동이 증가돼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등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평소 얼굴에 피지 분비가 많고 세안 후 당기는 느낌과 함께 각질이 일어나는 등 지루성피부염 초기단계인 사람은 봄철 자외선과 꽃가루 등의 지속적인 자극으로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문 원장은 봄철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피부염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뿐더러 피부착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피부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봄철 보습 및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여드름 균의 번식이 용이해 염증성 여드름의 형태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피부트러블이 나타났다면 신속히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Tip. 문경원 원장에게 물어봐! 봄철 피부트러블 Q1. 피부트러블이 생겼을 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 등이 남을 수도 있나요? &rarr 피부염의 경우에는 흉터까지 되지는 않지만 붉은 기가 오래가거나 칙칙한 양상의 색소침착이 한동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Q2. 봄철 피부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rarr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피부 청결유지와 트러블 방지를 위해 외출 후에는 클렌징을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피부염이나 피부트러블이 생겼을 때 적절히 약을 복용하면서 그에 맞는 케어를 받으면 피부를 더 빨리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Q3.피부염이나 피부트러블 증상이 심할 경우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rarr 피부염의 급성기에는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습 진정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기 및 유지기에는 수분인자와 피부 단백질을 이용하여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하이드로 테라피를, 각질이 많거나 피지 증가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면 아쿠아 필이나 천연 필을 활용해 모공을 청소해주고 피지를 억제시키는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과학의 달 나갈만한 교내대회 및 대회별 수상 tip 재능 입증을 위한 좋은 자료… 과학의 달 행사 수상 노하우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과학기술부는 과학의 날을 기념해 국민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민생활과학화와 관련된 기념행사를 한다. 학교에서도 과학의 달을 맞이해 각종 과학 관련 대회가 마련된다. 매년 치러지는 대회지만 해마다 상을 몇 개씩 휩쓰는 학생이 있는 반면 몇 년이 지나도 상을 한 개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물론 과학의 달 행사는 대회 수상보다는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수상은 아이의 성향과 소질, 노력 정도에 따라 달라지긴 한다. 그러나 대회의 취지나 의도, 채점기준을 알고 작품을 제출한다면 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가올 4월의 과학의 달 행사, 과학 꿈나무에 도전해볼만한 대회와 수상 노하우를 소개한다. 기계공학(과학상자)과학상자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평가하는 대회인 기계과학대회는 다양한 기계 공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2인 1조로 참여한다. 만들기 주제는 대회당일 공지되며 주어진 시간 내에 구조물을 만들되 작품의 제작의도와 작품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의 타당성 등이 평가된다.R&G 로봇센터 강대영 팀장은 “기계공학의 원리를 제대로 탐구하고 있는지와 3가지 기어를 미션에 맞춰 적재적소에 사용했느냐가 수상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 설명한다. 심사는 주제에 대한 임무 수행 완수 정도를 평점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임무 수행 기회가 주어질 때 기계가 그 임무를 잘 수행해야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다. 작품설계(20점), 작품제작(40점), 과제수행(40점)을 구분하여 채점하고 총점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작품 설계 채점은 만드는 과정을 위한 준비 단계를, 작품 제작 부분은 조립된 작품의 ▲견고성 ▲창의성 ▲일치성 ▲설명 능력 등을 확인하고 평가한다. 과제 수행 40점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였는지, 수행하기 위한 시간이 적절하였는지 종합하여 평가한다. 탐구토론대회3명이 한 팀이 되어 발표, 반론, 평론 등 역할을 분담, 탐구한 내용으로 토론을 하는 과학탐구토론대회는 매 해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로 정해진다. 대 주제 안의 세부적인 주제를 찾아 탐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세부 주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준비의 시작이다. 올해 초등부는 주제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이유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마스크의 재질에 따라 먼지를 걸러내는 정도를 비교하거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탐구해서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주제가 될 것이다.대회에 참가하려면 주제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 팀이 관심 있는 소재에 대한 분석은 기본. 상대편에서 나올 수 있는 소재와 주제들을 예상해서 공격 가능한 탐구 설계를 해야 한다.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 변문경 작가는 “올해 주제인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일반적인 마스크로는 미세먼지 필터링이 어렵고 새로운 소재의 마스크를 개발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탐구를 진행하면 상대 팀에서 나올 수 있는 유사한 마스크 관련 소재들을 예상하고 한지 마스크나 부직포 마스크의 한계점을 우리 팀 탐구에서 검증, 일반적인 마스크 외의 창의적인 필터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맺을 수 있어야 승산이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마스크에 대해 연구할 것을 예상한다면 우회적으로 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향의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도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 말한다. 학생과학발명품대회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작품을 제작하고 간단한 설명서를 첨부해서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도전해보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발명품에 속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물품 중에서 불편함을 찾아 작품으로 연결시키면 근사한 발명품이 될 수 있다.발명을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고 검색이 되지 않는 새로운 작품을 찾아 구상하고 제작해야 한다. 특허청 특허정보검색, 네이버 특허 등에서 기존에 특허출원 되었거나 출원중인 유사한 작품이 있는지 검색해 본 후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더해 작품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강서교육청 발명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계남초등학교 이은영 교사는 “발명은 생활하는 가운데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라며 “계속적으로 관찰하고 개선점을 찾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권한다. 단, 너무 터무니없이 허황되거나 첨단과학을 동원해야 되는 것은 지양하라고 권한다. “발명교실 수업을 듣는 학생 중 자석책갈피를 발명했다. 누구나 쓸 수 있고 실용적이고 경제적으로 거창한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처럼 발명은 쉬운 아이디어로 출발해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항공 우주(물 로켓 날리기) 발사각도, 균형, 무게 등의 물 로켓에 관계되는 과학적 원리들을 배우고 로켓을 직접 날려 과녁을 맞히는 물로켓 날리기는 대회 당 일 물의 양이나 압력,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강서교육지원청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를 맡고 있는 서울장수초등학교 김현일 교사는 “로켓을 쏘았을 때 휘거나 돌거나 하면 균형이 맞지 않아 원하는 만큼 날아가지 않는다”며 “로켓 날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설명한다. 과녁을 맞힐 때는 물의 양이나 압력, 각도 조절이 중요하다. 2~3번 과녁을 맞혀야 하기 때문에 로켓을 튼튼하게 만들되 로켓이 앞부분으로 떨어져 과녁을 맞힐 수 있도록 탄두에 무게를 두는 것이 포인트. 단, 교육청 대회는 로켓의 무게까지 철저하게 지켜야 실격되지 않기 때문에 절연테이프로 무게를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대회당일 바람의 영향도 중요하다. 교육청 대회는 학생 스스로 각도와 압력, 물의 양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이 로켓을 날릴 때 지켜보다 제일 잘 날아가는 로켓의 각도를 파악해 적용하는 방법도 상을 탈 수 있는 노하우가 될 것이다. 도움말: 강서교육청 발명교실 서울계남초등학교 이은영 교사서울장수초등학교 영재학급 김현일 교사R&G 로봇센터 강대영 팀장참고도서: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8
- 과학의 달 나갈만한 교내대회 및 대회별 수상 tip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과학기술부는 과학의 날을 기념해 국민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민생활과학화와 관련된 기념행사를 한다. 학교에서도 과학의 달을 맞이해 각종 과학 관련 대회가 마련된다. 매년 치러지는 대회지만 해마다 상을 몇 개씩 휩쓰는 학생이 있는 반면 몇 년이 지나도 상을 한 개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물론 과학의 달 행사는 대회 수상보다는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수상은 아이의 성향과 소질, 노력 정도에 따라 달라지긴 한다. 그러나 대회의 취지나 의도, 채점기준을 알고 작품을 제출한다면 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가올 4월의 과학의 달 행사, 과학 꿈나무에 도전해볼만한 대회와 수상 노하우를 소개한다. 기계공학(과학상자)과학상자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평가하는 대회인 기계과학대회는 다양한 기계 공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2인 1조로 참여한다. 만들기 주제는 대회당일 공지되며 주어진 시간 내에 구조물을 만들되 작품의 제작의도와 작품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의 타당성 등이 평가된다.R&G 로봇센터 강대영 팀장은 “기계공학의 원리를 제대로 탐구하고 있는지와 3가지 기어를 미션에 맞춰 적재적소에 사용했느냐가 수상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 설명한다. 심사는 주제에 대한 임무 수행 완수 정도를 평점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임무 수행 기회가 주어질 때 기계가 그 임무를 잘 수행해야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다. 작품설계(20점), 작품제작(40점), 과제수행(40점)을 구분하여 채점하고 총점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작품 설계 채점은 만드는 과정을 위한 준비 단계를, 작품 제작 부분은 조립된 작품의 ▲견고성 ▲창의성 ▲일치성 ▲설명 능력 등을 확인하고 평가한다. 과제 수행 40점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였는지, 수행하기 위한 시간이 적절하였는지 종합하여 평가한다.탐구토론대회3명이 한 팀이 되어 발표, 반론, 평론 등 역할을 분담, 탐구한 내용으로 토론을 하는 과학탐구토론대회는 매 해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로 정해진다. 대 주제 안의 세부적인 주제를 찾아 탐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세부 주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준비의 시작이다. 올해 초등부는 주제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이유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마스크의 재질에 따라 먼지를 걸러내는 정도를 비교하거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탐구해서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주제가 될 것이다.대회에 참가하려면 주제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 팀이 관심 있는 소재에 대한 분석은 기본. 상대편에서 나올 수 있는 소재와 주제들을 예상해서 공격 가능한 탐구 설계를 해야 한다.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 변문경 작가는 “올해 주제인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일반적인 마스크로는 미세먼지 필터링이 어렵고 새로운 소재의 마스크를 개발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탐구를 진행하면 상대 팀에서 나올 수 있는 유사한 마스크 관련 소재들을 예상하고 한지 마스크나 부직포 마스크의 한계점을 우리 팀 탐구에서 검증, 일반적인 마스크 외의 창의적인 필터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맺을 수 있어야 승산이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마스크에 대해 연구할 것을 예상한다면 우회적으로 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향의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도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 말한다.학생과학발명품대회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작품을 제작하고 간단한 설명서를 첨부해서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도전해보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발명품에 속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물품 중에서 불편함을 찾아 작품으로 연결시키면 근사한 발명품이 될 수 있다.발명을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고 검색이 되지 않는 새로운 작품을 찾아 구상하고 제작해야 한다. 특허청 특허정보검색, 네이버 특허 등에서 기존에 특허출원 되었거나 출원중인 유사한 작품이 있는지 검색해 본 후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더해 작품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강서교육청 발명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계남초등학교 이은영 교사는 “발명은 생활하는 가운데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라며 “계속적으로 관찰하고 개선점을 찾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권한다. 단, 너무 터무니없이 허황되거나 첨단과학을 동원해야 되는 것은 지양하라고 권한다. “발명교실 수업을 듣는 학생 중 자석책갈피를 발명했다. 누구나 쓸 수 있고 실용적이고 경제적으로 거창한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처럼 발명은 쉬운 아이디어로 출발해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항공 우주(물 로켓 날리기) 발사각도, 균형, 무게 등의 물 로켓에 관계되는 과학적 원리들을 배우고 로켓을 직접 날려 과녁을 맞히는 물로켓 날리기는 대회 당 일 물의 양이나 압력,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강서교육지원청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를 맡고 있는 서울장수초등학교 김현일 교사는 “로켓을 쏘았을 때 휘거나 돌거나 하면 균형이 맞지 않아 원하는 만큼 날아가지 않는다”며 “로켓 날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설명한다. 과녁을 맞힐 때는 물의 양이나 압력, 각도 조절이 중요하다. 2~3번 과녁을 맞혀야 하기 때문에 로켓을 튼튼하게 만들되 로켓이 앞부분으로 떨어져 과녁을 맞힐 수 있도록 탄두에 무게를 두는 것이 포인트. 단, 교육청 대회는 로켓의 무게까지 철저하게 지켜야 실격되지 않기 때문에 절연테이프로 무게를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대회당일 바람의 영향도 중요하다. 교육청 대회는 학생 스스로 각도와 압력, 물의 양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이 로켓을 날릴 때 지켜보다 제일 잘 날아가는 로켓의 각도를 파악해 적용하는 방법도 상을 탈 수 있는 노하우가 될 것이다. 도움말: 강서교육청 발명교실 서울계남초등학교 이은영 교사서울장수초등학교 영재학급 김현일 교사R&G 로봇센터 강대영 팀장참고도서: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① 여성이라면 누구나 어려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다. 물론 가는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평상시 피부 관리만 꼼꼼히 해도 제 나이보다 한층 더 어려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처진 살을 리프팅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해지면서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40~50대 여성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모공관리 및 탄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귀 기울여 보자. 모공의 크기는 노화의 척도, 어려보이고 싶다면 모공관리는 필수 어느 순간 거울을 들여다보면 한층 더 커진 모공 때문에 피부 톤도 칙칙해지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보습과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지만 모공관리만 잘해도 나이보다 훨씬 더 어려 보이게 된다. 문경원 원장은 “모공 자체가 넓어지는 이유는 두 가지다. 피지분비가 많을 때와 피부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 주변의 피부도 함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다.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좀처럼 줄이기 어려우므로 더 커지지 않도록 평상시 모공케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원장은 묵은 각질과 다량의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클렌징을 꼼꼼히 할 것, 피지가 많아 번들거림이 많은 피부라면 미지근한 물이나 스팀타월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열고 찬물로 여러 번 헹궈내 모공을 닫아줄 수 있도록 마무리할 것, 그리고 피부보습과 탄력강화에 각별히 신경 써 모공이 처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다 피지분비 및 노화로 한번 넓어진 모공은 찬물 세안이나 천연 팩 및 기타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모공축소와 탄력, 리프팅 관리 철저히 해야 모공과 피부탄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면 모공이 넓어지고 잔주름이 많아진다. 때문에 건강한 동안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모공은 물론, 피부탄력과 리프팅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문 원장에 따르면 고주파 원리를 이용한 타이트닝 시술인 e2 피부재생술은 전체적인 피부탄력을 개선시키고 모공축소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에 모공치료로 많이 사용됐던 박피 레이저와 비교했을 때 피부가 얇고 예민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물광주사는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고르게 침투함으로써 수분을 머금은 효과와 더불어 잔주름이 팽팽해지고 피부 결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볼의 처짐으로 생기는 팔자주름과 턱 선의 처짐, 얼굴선이 흐릿한 경우에는 피부 깊은 층으로 초음파가 전달돼 피부심부층과 근막 층까지 에너지가 전달되는 리프팅 시술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문 원장은 “울쎄라와 울트라 포머 시술이 대표적이다. 에너지가 안쪽으로만 전달돼 겉으로는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콜라겐 생성으로 한층 더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피부과 전문의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TIP. 동안피부 만드는 10가지 생활수칙1. 세안 및 목욕 후에는 곧바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2. 화장품을 바를 때 중력 반대방향으로 발라준다. 즉, 얼굴의 경우 밑에서 위로 발라준다.3. 건강한 피부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숙면을 취한다. 4.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피부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5. 목주름 예방을 위해 높은 베개는 피한다.6. 균형 있는 얼굴을 위해 한쪽 방향으로만 누워서 자거나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일을 피한다.7. 미스트는 너무 자주 뿌리면 오히려 수분이 증발되니 유의한다.8.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9. 하루 1.5리터(8잔)의 물을 섭취한다. 10.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A, E, C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R&E에서 입시의 키워드를 찾다 이공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R&E(Research & Education)가 이슈다. R&E는 본인이 호기심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연구 활동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R&E로 내신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번쯤은 R&E를 시도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R&E 연구에 대한 조언과 연구 계획서, 과정까지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는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 저자 변문경씨(35? 목동)를 만나 R&E에 관한 모든 것을 질문했다. 자신의 관심 분야 찾기 R&E를 사전적으로 풀면 조사 연구를 통해 공부한다는 뜻이다. 즉 학생들이 대학 연구소 등 외부 연구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가리킨다. 변문경씨는 “R&E는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시작으로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로 확산됐고 최근에는 일반고와 영재교육원에서도 도입하고 있다”며 “R&E는 연구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논문을 읽고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며 완성된 연구 보고서를 대회에 출품하고 다른 친구들의 작품도 보고 피드백을 받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더욱 발전된 연구를 하는 순환과정”이라 설명한다. 최근 입학사정관제의 또 다른 이름인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면서 R&E 경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입시의 방향은 얼마만큼 공부했느냐 하는 선행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공부했느냐 하는 R&E의 문제”라며 “이제 입시에서 필요한 것은 선행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고 연구를 해왔느냐’”라 강조한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입시의 키워드를 R&E에서 찾아야 한다는 결론.또 하나, 본격적으로 R&E가 관심을 받게 된 건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각종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교육이수 여부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부터다. 입시 당락을 좌우한다고 생각했던 올림피아드를 쓸 수 없게 되자 개인 연구 결과물에 중점을 두게 되고 더불어 학생 개인 역량을 발휘하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과학전람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등이 주목받게 됐다. 일반고에서 쉽지 않은 R&E R&E를 거창하거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변씨는 “최근에 R&E는 대학이나 연구소와 연계해 시행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적성에 맞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탐구와 연구 전반으로 확장,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한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R&E는 자신이 정한 연구 주제와 관련 있는 교수나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함께 연구하면서 배워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중학교를 비롯 초중학교와 영재교육원, 일반고에서도 진행되면서 개념이 확장되어 자신의 흥미와 목표가 중심이 되는 개인 특성화의 형태로 이해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연구하면서 배우는 과정 자체가 R&E가 된 셈이다. 그 예를 학교에서 찾을 수 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방학 과제로 자유 탐구 연구 결과물을 제출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넓은 의미의 R&E로 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서울학생과학탐구대회를 과학전람회의 예선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또한 R&E 페스티벌의 한 범주다. 이런 대회에 참여하다보면 연구 과정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고 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르는 기회가 된다. 과학의 달에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활용해 연구 역량을 쌓다 보면 창의적인 연구자로서 인정을 받아 대회 수상과 대학 합격까지 힘을 실어 주는 강력하고 독보적인 스펙이 된다. 하지만 일반고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연계된 수업이 보편화 되어 있지 않고 이를 지도할 수 있는 교사나 연구진이 부족한 편이다. 게다가 학생 혼자서 방법이나 과정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고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R&E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를 알면 R&E가 보인다R&E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주제를 찾는 것이 R&E의 시작이다. 자신이 무엇에 흥미가 있는지 발표를 잘하는지 한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는 편인지 아니면 아이디어가 뛰어난지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지 등을 따져 보아야 한다. 그렇다고 직업을 검색해보라는 뜻은 아니다. 변문경씨는 “내가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은지 제대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대가 바뀌고 그 시대마다 필요한 인재상은 달라진다. 최근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창의적인 인재다. 대학에서도 이런 인재를 뽑기 위한 다양한 전형을 만들어냈다. 변씨는 “모든 과목에서 100점을 받는 내신 1등급보다 실시간으로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활용하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최상위권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의 핵심”이라며 “R&E는 바로 그 핵심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하면서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 내고 증명한다. 성실함과 논리성,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통로”라 전한다. R&E 라는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가 필요한 학습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직 내신을 비롯해 눈앞에 보이는 성적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아직 달라지는 정책과 입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변씨는 “새로운 대회를 연구하고 준비하는 것보다 학원에 맡겨 경시를 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R&E보다는 KMO나 올림피아드 준비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는 숫자와 등급 채우기에서 벗어나 R&E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을 권한다.최근 R&E의 후속으로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과학고 자기소개서 면접 합격 시크릿’이 출판됐다. 이 책은 경시대회 수상이나 인증점수 없이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와 사전 스펙관리 합격 노하우가 컨설팅 되어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