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 검색결과 총 2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영철 캠코 사장 취임 장영철 전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기획단장(사진·53)이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으로 취임했다. 장 신임 사장은 이철휘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캠코 사장직에 도전, 공모 절차와 캠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주주총회 의결 및 금융위원회 제청을 거친 뒤 이날 대통령의 임명을 받았다. 장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제위기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세계경제가 높은 효율성을 구가하고 있으나 동시에 불안정하고 크고 작은 위기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경제위기에 선제로 대처해 명실상부한 시장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캠코가 축적한 상시 구조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등 위기징후를 미리 인지·대응해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고 금융소외자의 신용을 회복시켜 서민경제의 안정과 체질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입 증대를 선도하고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내부 임직원에게는 능동적인 사고와 노력, 조직의 통합을 주문했다.그는 "외부 강요가 아닌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공사의 미래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선진화된 공기업'"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조직 구성원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통합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신임 사장은 서울 출생(56년생)으로 대광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0년 행시(24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재정개혁1과장, 국방부 계획예산관, 기획예산처 대변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하고 작년 2월부터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기획단장(1급)을 지내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보험개발원, 강호 부원장 선임(사진)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은 26일 대한생명 전 강호(52) 부사장을 신임 보험개발원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강 부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생명 이사,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대한생명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보험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우리자산운용 최병로 본부장 영입 우리자산운용은 8월 23일자로 Global운용본부와 대안투자본부를 겸임하는 신임 본부장에 최병로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병로 신임 본부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하였다. 이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하여 국제운용팀, 금융상품연구소 등을 거쳤으며 플러스자산운용의 AI(Alternative Investment) 본부장을 지냈다. 그리고 유리자산운용의 대안투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자금 국내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힘썼다. 최 신임본부장은 20여년 동안 자산운용업계에 종사하면서 Global부문과 AI부문에 몸담았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유리자산운용 시절에는 AI펀드, 해외투자펀드 그리고 해외헤지펀드 관련 운용의 수장을 맡으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형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11면 증권단신 - 하나대투증권 사진 빼고는 다 어제자 폴더에 있어요. 하나대투증권, 제1012호 ELS 모집(사진) 하나대투증권은 POSCO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대투증권 발행 ELS 1012호’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발행 ELS 1012호’는 1년 만기로 가입 후 매 3개월 중간 평가일에 POSCO의 주가가 기준가격(2010년 8월26일) 대비 100% 이상인 경우 연 17.0%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그리고, 만기까지 갔을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보다 100% 이상일 때에는 최초 기준가격 대비 상승률이 수익률로 반영된다. 또한,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보다 100% 이하이고 투자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진 비율로 수익률이 반영된다. 우리자산운용 최병로 본부장 영입 우리자산운용은 8월 23일자로 Global운용본부와 대안투자본부를 겸임하는 신임 본부장에 최병로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병로 신임 본부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하였다. 이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하여 국제운용팀, 금융상품연구소 등을 거쳤으며 플러스자산운용의 AI(Alternative Investment) 본부장을 지냈다. 그리고 유리자산운용의 대안투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자금 국내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힘썼다. 최 신임본부장은 20여년 동안 자산운용업계에 종사하면서 Global부문과 AI부문에 몸담았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유리자산운용 시절에는 AI펀드, 해외투자펀드 그리고 해외헤지펀드 관련 운용의 수장을 맡으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IBK투자증권, 금융복합점포(BWB) 울산지점 오픈 IBK투자증권은 25일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더블유타워 2층에 29호점인 울산지점(지점장 엄주엽)을 열었다. 울산지점은 1층에 IBK기업은행 울산무거동지점이 위치해 있는 금융복합점포(BWB)로, 고객은 한 건물 내에서 증권뿐 아니라 은행업무까지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엄주엽 지점장은 “로우컷 수수료제, 펀드백신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IBK기업은행과 시너지를 통해 개인고객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9월 신설되는 광주지점을 포함해 6대 광역시에 지점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탁원, 세계로선박금융과 전자투표 첫 MOU (사진)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 의결권을 인터넷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투표시스템(K-evote, http://evote.ksd.or.kr)을 23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하는 첫 고객인 세계로선박금융과 전자투표 도입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한마음 산행’(사진) NH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정회동 대표이사, 김창호 리테일 총괄, 천대용 경인지역본부장, 10개 경인지역 지점장 및 직원 등 임직원 90여명이 함께 경기도 과천 청계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한마음 산행’은 2010 사업연도의 하반기를 맞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리테일 본부 직원들의 단합과 우호를 증진하고, 나아가 10대 증권사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인지역 산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산행을 통해 리테일본부 직원의 결속력을 단단히 함으로써 영업 네트워크의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2010년 들어 삼성역지점을 개점하고, 전주지점을 이전한 바 있는 NH투자증권은 추후 대형금융센터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딩센터 오픈(사진) 200명 이상의 트레이더와 지원 인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센터가 여의도에 오픈됐다.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했던 주식, 채권, 파생상품, 외환 등 트레이딩관련 부서를 한 공간으로 통합하면서 글로벌IB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센터를 본사 3층에 오픈했다고 23일(월) 밝혔다. 이번 대우증권 트레이딩센터는 장외파생상품 시스템의 거래 관리, 포지션 운용과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채권 부문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채권운용지원시스템을 증권사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료 공유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위해 별도 고성능 서버를 도입했으며, 운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일반 업무와 주문 전용의 네트워크 라인을 구분하는 등 하드웨어 인프라 수준도 크게 높였다. 또한, 1652제곱미터(약 500평) 면적의 트레이딩센터 내에는 다양한 금융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대형 월 보드(Wall Board)와 원형 LED티커를 장착해 금융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투자증권, 독일 주식 일중매매서비스(Day-trading) 실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8일부터 국내 최초로 독일주식 일중매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일중매매거래(Day-trading)란 당일 매도한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고, 매수 종목을 당일에 매도할 수 있는 거래를 말한다. 독일주식거래는 전화 주문으로만 매매가 가능하며, 유로화(EUR)로 환전하거나 원화 입금 후 우리투자증권에 환전 의뢰를 하면 매매를 시작할 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매수, 매도 동일하게 0.5%(최소수수료 EUR30, 24일 기준 원화 약 4만5000원)이며, 거래시간은 현지기준으로는 09시부터 17시30분까지,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4시부터 오전 00시30분까지이다. 2010-08-23
- 김범일 대구시장은 김범일 시장은 전국에서 업무추진비 집행 가장 모범 단체장 김범일 대구시장은 30여년 동안 줄곧 총무처와 행정자치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1950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남 캘리포니아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기도 했다. 1973년 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 재학시절 행정고시에 합격(12회)해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사업을 하던 부친과 달리 4남1녀의 장남으로 고시에 합격해 집안을 일으켜라는 집안 어른의 권유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총무처 근무 시절 동기중 장관감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1980~2003년 총무처 교육훈련과장, 공보관, 조직국장, 행자부 기획관리실장, 산림청장(차관급) 등을 지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김범일 대구시장은 관료로서 불운한 공직자였다.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차관 승진에 물을 먹기 시작했다. 후배 공직자 3명이 김시장을 앞질러 차관에 승진했다. 차관급인 산림청장에 만족해야 했던 김시장은 억울했지만 자신의 공직운이라고 생각했다. 그후 대구시 정무부시장으로 영입돼 민선 4기 대구시장에 오른데 이어 재선까지 성공했다. 김범일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청렴성이다. 지난해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 16개시도 광역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실태 조사에서 대구시만 규정대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개 시도의 시장과 지사는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됐으나 김시장은 빠졌다. 김시장은 평소 현금지출이 불가피할 경우 개인 돈을 쓴다. 또 개인의 경조사도 가능한 알리지 않는다. 수준급인 영어실력도 김시장의 숨겨진 무기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조직위원회 휘장사업과장때 영어실력으로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의 후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해외방문이나 외국인 접견때도 어김없이 영어실력으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한다. 김시장의 부인 김원옥여사도 고교시절 영어서클에서 만나 결혼까지 했다. 김시장은 일본식 발음을 하던 중학교 영어선생님이 원어민 발음을 많이 들려준 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였다고 한다. 다만 김시장은 소통에는 약하다는 평가도 듣곤 한다. 김시장의 별명이 ''버럭 김범일''인 것도 성격이 급해 버럭 화를 잘 내기 때문에 지어졌다. 불같이 화를 냈다가도 뒤끝은 없다고 한다. 또 성격이 급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데 익숙하지 않아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한다. 김시장에게 시청내부 소통에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주문도 바로 이 때문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
- 용인 장수황토우렁이캠프장 이영배ㆍ이경자 부부 “캠핑 가족들의 유쾌한 웃음에 저절로 행복해집니다”작년 여름,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는 용인시 초부리. 그곳을 조금만 빗겨 내려 가다보면 아담한 산골 마을인 갈담리와 왕산리가 나타난다.마을 초입엔 연한 잎사귀의 보리밭이 물결치듯 살랑이고 좁다란 외길을 따라 올라가면 돌담집에 뭍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어디를 둘러봐도 연한 초록색으로 물감 칠을 해논 것 같은 왕산리 작은 마을에 역시나 푸근한 인상으로 사람들을 반기는 노부부가 살고 있다.맑은 공기 만큼 순박한 마음씨로 도시의 소음을 피해 자연으로 피난(?) 온 캠프 족들을 반겨주는 우렁이캠프장 이영배(73)ㆍ이경자(71)씨 부부다.“선친이 물려준 논밭에 우렁이 농사를 짓고 식당도 운영하며 한참 재미도 봤었지. 그런데 나이가 더 드니 힘에 부치는 거야. 우리 부부 둘다 70을 넘긴 나이니 여기저기 고장이 날 때가 됐잖아. 그래서 미련 없이 털어 버리고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아들 친구 놈이 아까운 터를 놀리지 말고 캠프 장으로 활용해 보라고 귀띔을 하더군. 그렇게 시작한거야. 뭐 대단한 것도 없이 말이야.”캠프장 주인 노릇을 하면서부터 주말마다 젊은 가족들이 마당을 가득 메우고 아이들 뛰어 노는 웃음소리에 적막한 마당에 활기가 넘쳐 좋다며 서글서글한 웃음을 날리는 부부. 서울서 경영학 전공한 인텔리, 용인 고향에 와서 장작 패다이제는 시골마을 터주대감 행세가 나지만 부부가 용인에 다시금 적을 뒀던 건 불과 십년 안팎이다. 고향의 수재로 통했던 이영배씨는 당시 서울 유명한 공대에 입학할 만큼 머리가 좋았다. 서울 유학을 보낼 만큼 집안 형편도 유복했던지라 별 어려움 없이 대학 공부하고 평탄한 인생을 살아왔다.제대하고 복학하던 해인 24살에 지금의 아내 이경자씨를 만나 혼인을 하고 40년 가까이 서울에서 살았더란다. 아들 딸 결혼 시키고 나이 60을 넘겨 고향이 그리워졌고 그렇게 부부는 용인으로 다시 귀향. 논밭을 일궈 우렁이를 키우며 또 한 번 폭풍과도 같은 나날들을 겪었다. “우렁이 식당 12년을 하면서 한때는 100~200명씩 손님들을 받기도 했어요. 미처 들어오지 못한 대기 손님만도 100m가 넘곤 했었으니까 짐작이 가실란가. 바쁘고 정신 없는 시간들이었지요. 그런데 지나고 나니 돈을 모은 것도 아니고 몸만 고달프더라고.” 결정적인 계기는 이영배씨 몸에 이상 신호가 온 것. 몸도 추수를 겸 그렇게 10년 넘게 해오던 우렁이 농사와 식당을 접고 캠프 장을 시작한 게 올해 4월이다. 아직 한 달이 채 안된 짧은 시간이지만 주말만 되면 인근에서 몰려온 캠핑 족들에게 마당이 쉬이 접수(?) 당한다.“워낙 캠핑인구가 늘고 있어서인가 그리고 인터넷이 그만큼 빨라요. 다녀간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들 보고 잘들 찾아오더라고.”부부는 우렁이를 키우던 농장을 캠핑 가족들을 위한 주말 농장으로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주로 가까운 분당, 용인, 수지 등지에서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단다. “주말에 여기 와서 가족들하고 텃밭도 일구고 텐트 치고 고기 구워먹고 가면 참 좋잖아요. 그래서 농사 일구는 재미로 내어 드렸어요. 주말마다 우리 부부가 적적 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와서 같이 친해지고 사람 사는 정도 나누니 좋지 뭐. 요즘 사람들은 워낙 뒷정리를 잘해놓고 가니 우리가 할 일은 거의 없어요. 밤에 불 피우라고 장작이나 패는 정도랄까? 하하하.”이씨 부부는 식당으로 썼던 집을 개조해서 그림같이 예쁜 집을 짓고 주말마다 놀러오는 캠핑 족들과 어울려 재미난 노후를 즐기고 싶다는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밤이면 풀벌레와 개구리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조용한 산골 마을에서 젊은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에 절로 흐뭇하다는 이씨 부부. 캠프장 운영은 이들에게 또 다른 행복 에너지원이었다.황토 우렁이 캠프장 031-339-518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1980년 5월, 지방선거 후보들 어디서 무엇을 했나 ●1980년 5월, 지방선거 후보들 어디서 무엇을 했나 시대의 아픔 함께, 잡혀가고 수배당하고 (발문) 김문수, 구로공단서 노조활동 중 ‘정화대상자’로 수배 유시민, 17일 밤 11시40분에 서울대서 계엄사로 연행 한명숙 “5월 20일 광주교도소에서 수감 중 총소리 들어” 오세훈, 고려대 법대 2학년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보내 30년전 일어난 5·18 광주항쟁 당시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서울과 경기 두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만 보면 대부분 신군부에 저항하다 고난의 길을 걸었다. 특히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문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모두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5월 광주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 78학번인 유 후보는 1980년 5월 17일 밤 11시 40분쯤 학생회 사무실에서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됐다. 유 후보는 17일 밤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정확하게 30년전 이날 이맘때쯤 서울대 학생회 상황실을 지키고 있다가 계엄사에 잡혀갔다”며 “당시 혼자 상황실을 지키면서 지방의 각 대학에서 올라오는 상황을 접수하고, 서울의 상황을 지방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979년 12·12 쿠테타로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 신군부는 80년 5월 이른바 ‘서울의 봄’으로 대학생들의 가두시위가 최고조에 이른 5월 15일 서울역 시위 이후 17일 국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유 후보는 비상계엄 전국 확대의 희생양으로 계엄사에 연행된 후 강제징집으로 군에 끌려갔다. 그는 “광주항쟁은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소망이 반영된 우리 역사의 아픔”이라며 “지금 정치·사회 환경이 과연 광주의 정신을 완결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5·18 당시 노동운동을 하다가 계엄령 확대로 수배를 받았다. 서울대 경영학과 70학번인 김 후보는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때 긴급조치 위반 등으로 구속과 수배, 제적을 당했다. 70년대 중반 서울 구로공단에 있는 도루코 면도날로 유명한 한일공업주식회사에 위장취업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금속노조 한일공업지회 지회장을 맡는 등 당시 민주노동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80년 초 노조활동 중 불온서적 소지 등의 혐의로 치안본부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김 후보는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로 이른바 ‘노동운동 정화대상자’에 올라 수배자 신세가 됐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김 후보는 비상계엄 확대후 예비검속 대상에 올라 ‘동가식서가숙’하면서 수배생활을 했다”며 “당시 수배를 받으면서 수녀원 등에 몸을 숨기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도 80년 광주는 극적이다. 한 후보는 광주항쟁 당시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한 후보는 고 강원룡 목사가 주도한 ‘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에 연루돼 1979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2심판결 이후 광주교도소로 이감됐다. 한 후보는 남편과 함께 쓴 ‘사랑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는 책에서 “1980년 5월 20일 아침, 요란한 총성이 광주교도소에 울려 퍼졌다. 광주교도소의 여사(女舍)는 교도소 앞 도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교도소 담장 너머 머지않은 곳에서 수많은 군중의 함성이 들려왔다”고 회고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80년 광주항쟁 당시 대학교 2학년생으로 광주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고려대 법대에 재학중이던 오 후보는 학생운동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측 관계자는 “외국어대 79학번인 오 후보는 당시 고대에 편입학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었다”며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장외파생심의委 초대위원장에 우영호씨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내달부터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모든 장외 파생상품에 대한 사전 심의를 담당할 장외파생상품심의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우영호(58) 전 한국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이 내정됐다. 금융투자협회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이 추천한 우 전 본부장을 초대 장외파생상품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대학원을 거쳐 뉴욕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우 내정자는 자본시장연구원(옛 한국증권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2005년부터 작년까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을 지냈다. 우 내정자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우 내정자는 장외파생상품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금감원 추천 1명, 중소기업중앙회 추천 1명, 파생학회 추천 1명, 은행연합회 추천 업계전문가 2명, 학계 전문가 1명, 금투협 추천 업계전문가 2명 등 본인을 포함해 9명의 위원들과 함께 은행 및 금융투자회사가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하는 모든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사전 심의를 맡게 된다.신용파생상품과 자연적, 환경적, 경제적 현상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은 전문 투자자 대상이라도 사전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심의 대상은 금융기관별로 신규로 취급하는 상품에 한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의 95%는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데 일반투자자 대상 상품이라면 헤지목적 상품의 경우 위험 회피가 타당한지, 설명자료가 충실한지, 전문자격이 있는 사람이 파는지 여부를 주로 보고 전문 투자자 대상 상품은 가격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지를 보고 심의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하게 돼 있다"면서 "만약 위 사항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는 보완을 권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9
- 1980년 5월, 지방선거 후보들 어디서 무엇을 했나 김문수, 구로공단서 노조활동 중 ‘정화대상자’로 수배 유시민, 17일 밤 11시40분에 서울대서 계엄사로 연행한명숙 “5월 20일 광주교도소서 수감 중 총소리 들어”오세훈, 고대 법대 2학년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보내30년전 일어난 5·18 광주항쟁 당시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서울과 경기 두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만 보면 대부분 신군부에 저항하다 고난의 길을 걸었다. 특히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문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모두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5월 광주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 78학번인 유 후보는 1980년 5월 17일 밤 11시 40분쯤 학생회 사무실에서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됐다. 유 후보는 17일 밤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정확하게 30년전 이날 이맘때쯤 서울대 학생회 상황실을 지키고 있다가 계엄사에 잡혀갔다”며 “당시 혼자 상황실을 지키면서 지방의 각 대학에서 올라오는 상황을 접수하고, 서울의 상황을 지방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979년 12·12 쿠테타로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 신군부는 80년 5월 이른바 ‘서울의 봄’으로 대학생들의 가두시위가 최고조에 이른 5월 15일 서울역 시위 이후 17일 국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유 후보는 비상계엄 전국 확대의 희생양으로 계엄사에 연행된 후 강제징집으로 군에 끌려갔다. 그는 “광주항쟁은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소망이 반영된 우리 역사의 아픔”이라며 “지금 정치·사회 환경이 과연 광주의 정신을 완결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5·18 당시 노동운동을 하다가 계엄령 확대로 수배를 받았다. 서울대 경영학과 70학번인 김 후보는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때 긴급조치 위반 등으로 구속과 수배, 제적을 당했다. 70년대 중반 서울 구로공단에 있는 도루코 면도날로 유명한 한일공업주식회사에 위장취업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금속노조 한일공업지회 지회장을 맡는 등 당시 민주노동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80년 초 노조활동 중 불온서적 소지 등의 혐의로 치안본부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김 후보는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로 이른바 ‘노동운동 정화대상자’에 올라 수배자 신세가 됐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김 후보는 비상계엄 확대후 예비검속 대상에 올라 ‘동가식서가숙’하면서 수배생활을 했다”며 “당시 수배를 받으면서 수녀원 등에 몸을 숨기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도 80년 광주는 극적이다. 한 후보는 광주항쟁 당시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한 후보는 고 강원룡 목사가 주도한 ‘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에 연루돼 1979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2심판결 이후 광주교도소로 이감됐다. 한 후보는 자서전에서 “1980년 5월 20일 아침, 요란한 총성이 광주교도소에 울려 퍼졌다. 광주교도소의 여사(女舍)는 교도소 앞 도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교도소 담장 너머 머지않은 곳에서 수많은 군중의 함성이 들려왔다”고 회고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80년 광주항쟁 당시 대학교 2학년생으로 광주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고려대 법대에 재학중이던 오 후보는 학생운동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측 관계자는 “외국어대 79학번인 오 후보는 당시 고대에 편입학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었다”며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행안장관 맹형규 경제수석 최중경<사진있음>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64) 대통령 정무특보를 내정했다. 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는 최중경(54) 주필리핀 대사를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노연홍(55)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에 윤상직(54)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 후보자 △서울 △경복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합통신 기자, SBS 앵커, 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 △경기 화성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노연홍 식약청장 △인천 △경동고, 한국외국어대 노어과 △복지부 홍보관리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인구아동정책관 ◇윤상직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경북 경산 △부산고, 서울대 무역학과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