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8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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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의예과 1학년 홍서영(세화여고 졸업) 홍서영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2025년 1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탐구형)으로 합격했다. 고교 3년 동안 의학 분야의 관심을 여러 분야와 접목해 탐구하며꿈을 향해 나아간 즐거운 행보가 두드러진다. 홍서영 학생을 만나 수시 후일담을 나눠봤다.<진로 설정>드라마 속 인공심장 교체 수술, 의사의 꿈 키워홍서영 학생은 의사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행복한 표정’으로 내뱉었다. 의학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 아직도 심장이 뛴다며 꿈을 싹틔운 드라마 이야기를 꺼냈다. “초등학교 때였어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인공심장 교체 수술이 끝나고 의사가 심장에 손을 대보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그 장면을 보고 순간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순간을 떠올리며 의사를 직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드라마 시즌2가 방영되었는데, 그때 의대에 진학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섰어요. 지금도 여전히 심장내과와 흉부외과에 관심이 많고, 100세 시대와 관련해 웰빙과 웰다잉을 고려하는 심혈관계 분야에 가장 마음이 끌려요.”<주요 학교 활동>① 고1 학급 특색 활동“저는 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 사회문제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애초에 의학과 다른 분야들을 독립적으로 다룰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1 때 학급 특색 활동이 이러한 저의 생각의 토대가 되었어요. 한 번은 생리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생리학자 나흥식 교수의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 책을 읽고 발제문을 작성해 친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활동은 의학을 4차 산업 기술과 접목해 보거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렇다면 앞으로의 사회에서 의료인의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해 보는 시발점이 되었죠.”② 동아리 & 여고남고 연합캠프 활동 “저는 과학실험 토론 동아리 ‘유레카’에서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주제로 토론한 뒤 후속 활동을 한 적이 있었어요. 폐의약품에 관한 책을 읽고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 토론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포스터도 만들고, 학교에 직접 수거함도 만들어 설치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는데, 학교 학생들이 저희가 만든 폐의약품 수거함에 메뉴얼에 따라 폐의약품을 정말 많이 버려줬습니다. 작은 행동으로도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음을 실감한 활동이었어요. 또, 세화여고와 세화고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에서는 ‘삐딱한 달변가’라는 강좌에 참여했어요. 논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재구성해 보는 활동이었는데, 생명과학 분야는 논문 내용을 비판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저는 논문이라는 매체 자체가 가지는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인문계 학생들도 많이 참여한 활동이었는데, 논문의 특성상 그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거나, 애초에 흥미를 갖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관련 경험을 떠올리거나 배경지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발표를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활동했죠.” <학생부 세특>주제 맞는 심층 탐구 활동홍서영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주제에 맞는 단계적 심층 탐구 활동으로 지식의 확장을 꾀했다. <학업역량>선의의 경쟁, 함께 공부하는 힘!홍서영 학생은 세화여고의 첫 시험을 보고 학습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말한다.“첫 시험을 예상보다 굉장히 잘 봐서 저도 놀랐습니다. 그 이후 그 시험이 제 기준점이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 전에 과학 과목의 예습이나 심화학습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어요. 과학 과목은 기본적으로 절대적인 학습량이 필요한데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수학 과목도 남들보다 선행이 잘 되어있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의 학습량을 조절하면서 많은 시간을 수과학 과목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저는 잠이 부족하면 머릿속에 입력이 잘 안돼서 최소 5시간, 피곤할 때는 7~8시간은 충분히 잠을 잤어요. 대신 이동하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했죠. 이 시간에 꼭 책을 펴지 않아도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에게>운동, 동기 부여, 멘탈관리홍서영 학생은 후배들에게 운동의 중요성과 학습 동기 부여, 그리고 멘탈관리를 강조했다.“저는 가장 먼저 운동을 강조하고 싶어요. 시험 직전에 아프거나 체력이 안 돼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꼭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기만의 ‘학습 동기 부여’의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저는 의학 분야에 대한 저만의 꿈이 있었기에 저만의 동기부여로 삼고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꼭 진로 분야가 아니더라도 각자 자신만의 공부를 위한 동기를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멘탈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고3 1학기까지 10번의 내신 시험을 보는데 점수가 잘 안 나왔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손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시험이 끝나면 항상 일주일 정도 저만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졌어요. 그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할 힘이 되었거든요. 지난 시험은 잊고 다음 시험을 생각하며 끝까지 잘 마무리한다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따라오리라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의학 계열 추천 도서① <사이보그가 되다> _ 김원영, 김초엽“인문학은 분야와 상관없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는 근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한 인문학 책들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사이보그가 되다>는 장애와 과학기술에 관한 담론으로, 장애를 질병으로 간주해 치료로 접근하는 시선이 아니라 장애 자체로 존중받는 사회에 대한 고찰을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장애의 어려움을 의학적 관점으로 생각해왔던 편이기에 책을 읽고 저의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② <캠벨 생명과학> _ Campbell , Reece 외“<캠벨 생명과학>은 생명과학II 탐구활동을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께 추천을 받은 책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본 책으로, 매우 두껍고 내용도 방대하지만 생명과학을 다룬 이론서인 만큼 자신이 궁금해하는 분야의 내용을 찾아서 볼 수 있고, 책에서 몰랐던 내용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특히 탐구활동을 진행할 때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성균관대 의대 면접 후일담“저는 SNS와 관련한 학교 학습권 침해를 주제로 A와 B의 행동을 두고 제 생각을 이야기했고, 꼬리 질문도 받았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면접은 단순히 의학적 지식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 어떤 역할을 할지, 사회문제에 관해 얼마나 고민해 봤는지, 그것을 논리정연하게 말할 정확한 근거가 있고, 자기 생각과 주장이 무엇인지 등을 포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염두에 두고 면접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5-03-06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상연 학생 (고려대 기계공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이상연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성균관대, 서강대, 건국대 공학계열에서도 합격증을 받아냈다. 공학계열 진로에 관한 초심은 바뀌지 않았지만, 학생부는 ‘전기전자공학’에 맞춰 관리했지만, 입시 지원 과정에서 기계공학과를 선택했다. 이상현 학생은 충실한 학교생활, 자습 중심의 공부, 공유캠퍼스를 통한 고급물리학 수강 등 뚝심 있는 과정이 돋보인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기계공학부002성균관대학교융합형(종합)공학계열03서강대학교종합(일반)전자공학과04한양대학교교과추천형기계공학부x5중앙대학교지역균형(교과)기계공학부x6건국대학교KU지역균형공과대학자유전공학부0<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1학기 1.7등급 → 1-2학기 1.2등급2-1학기 2.1등급 → 2-2학기 1.7등급3-1학년 : 1.5수능성적국어(언어와 매체/4) 수학(미적분/1) 영어(2)과학탐구 (물리, 화학/ 3) 한국사(2)<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사물인터넷과IOT : 2학년 동아리 활동으로 전반적인 기초 코딩 실력과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함.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쓰레기통, 사물인지 센서, 자율주행 자동차 등 구상▶진로활동-드림즈, 패스파인더 : 아두이노 이용 개별, 팀별 활동 진행. 이를 통해 팀별 활동에서 계획과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음▶특기사항- 공유캠퍼스 고급물리학 이수매주 3시간 수업, 물리학2 개념에서 확장된 심화 개념과 대학교 1학년 물리의 역학 일부분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회전관성모멘트 관련된 탐구 진행-교내 봉사활동 총 90시간 (분리수거, 1070 세대통합)<진로 스펙트럼>인생 멘토 따라, 공학 분야 전문가로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삶 꿈꿔!이상연 학생은 진로에 대해 큰 고민 없이 인생의 멘토인 분과 같은 길을 선택했다. “가까운 친척이 관심이 같은 공학계열을 전공하고 박사 과정까지 공부하며 꾸준히 자기 계발하는 모습을 보며 존경해왔습니다. 그분은 대기업에서 공학 관련 전문적인 일을 하시는데, 저 역시 공학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공학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공부에 매진하기 어려울 때는 ‘달리기’를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능동적으로 공부할 힘을 얻기도 했다.<학교 활동>LET’S TOGETHER 활동, 수학 멘토멘티 활동 & 농구 축구 모의고사 성적 내기까지 공동체 역량 키워이상연 학생은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으로 ‘LET’S TOGETHER 활동‘을 꼽았다. 3학년 학급별 활동으로 3학년 부장 선생님이 추천해준 활동이었다. “우리 반은 math together, C&C프로젝트를 실행했습니다. math together는 수학 문제 풀이에 자신 있는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멘티를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멘티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멘토와 멘티가 모여있는 수학 카톡방에 질문을 올리고 문제의 풀이 과정을 멘토가 보내주는 방식이었습니다.”한편 C&C프로젝트는 가장 재미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다른 반과 함께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의도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기분전환의 의미도 있었다. “반 대항 형식으로 농구 축구 모의고사 성적 내기로 총 3라운드로 진행했고, 끝난 후에는 간식도 먹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학업뿐만 아니라 공동체 역량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내신 관리>체계적이고 치밀한 공부 계획과 확실한 실천력 발휘, 주 단위 학습 점검과 보완고1 때 가장 열심히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내신을 준비했다는 이상연 학생은 처음 고등학교 입학 당시 학습량에 몹시 당황했다. “고1 내신은 8과목으로 학습량도 상당히 많고 암기량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학습 계획이 필수적인데, 학기 중에는 6시간 이상 자습 시간을 확보했고 매주 일요일에는 주 단위로 완성하지 못한 공부를 보완했습니다. 이후에는 좋아하는 수학 공부를 즐기는 마음으로 했습니다.”수학은 하루에 몰아서 많이 공부하고, 모르는 문제는 의지하기보다 혼자서 최대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답지는 문제 풀이 과정에서 길을 잃을 때 힌트만 얻는 방식으로 참조했다.취약한 과목은 반복 학습에서 답을 찾았다. “영어와 국어 내신은 최대한 반복 학습을 했습니다. 무작정 암기만 하지 않고 처음 1회 독은 빠르게 전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고, 이후에는 꼼꼼하게 이해를 통해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최소 5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학원 의지보다 자습 시간 확보가 효과적! 학기별 출제 경향 분석도 필수!내신을 대비할 때는 학원에 의지하지 말고 자습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구체적인 방법도 조언한다. “학교 선생님들의 해당 학기 출제 경향은 매번 바뀌기도 합니다. 중간고사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기말고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수학은 방학 때 공부해서 다음 학기까지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방학 때 다음 학기 수학 범위를 완벽하게 숙지하여 공부했다면 내신은 어느 정도 확보한 것입니다.”이상연 학생은 방학 때 10시간 중 8시간 정도의 시간을 수학 공부에 쏟았다. 수학은 한꺼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인데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는 방학이 유일하기 때문이다.<세특 관리>수학 과학은 최대한 공학 관련 심화 주제와 탐구로 연계, 이외 과목은 특성과 기본 자질 확인토록!확고하게 공학계열 진로를 염두에 두었던 이상연 학생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최대한 전공이나 심화 주제와 탐구로 세특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이외 과목은 억지로 연결 하기보다 해당 과목의 특성과 기본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나갔다.“진로와 연결된 수학과 물리에서의 심화 내용은 엘리베이터의 순간적인 가속도(물리1)를 수치적분(수학2)을 이용해서 측정 후 엑셀에 옮기고 그래프로 나타낸 뒤, 이를 분석하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학과 물리에 관한 관심과 학업 역량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국어 과목에서도 부교재 수능 특강에 나온 주제 중 ’저울의 원리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과 같은 주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드러냈다.<학생부 관리>학교의 DREAMS 활동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상·실현, 고급물리학 수업도 효과적!이상연 학생이 학생부 관리를 위해 중점적으로 했던 활동은 DREAMS 활동이다. 조원을 모아 팀별로 스마트시티 모델 만들기와 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현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합격에 가장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활동으로는 ’매 학년 회장과 교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점과 드림즈와 패스파인더와 같이 학교의 진로나 자율활동에 기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력을 꼽았다.아울러 공유캠퍼스를 통해 ‘고급물리학’ 수업에 참여했던 경험도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후배를 위한 조언>“내신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방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이상현 학생은 내신 성적 관리에 대해 ‘내신은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묵직한 한 마디를 전했다. “내신은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성적이 높다고 방심하거나 성적이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중간고사에서 실수로 성적이 뒤쳐졌다고 해도 기말고사에서 얼마든지 역전할 기회가 충분합니다. 미리 자책하여 역전의 가능성까지 일찍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또는 중간고사에 목표 이상의 성적을 받았다고 해도 방심하지 마시고, 자신의 공부 방식을 꾸준하게 성실하게 해 나가길 바랍니다.”아울러 이상현 학생은 공부는 마음 내키는 대로가 아니라 철저한 계획을 세워 실천에 최선을 다라고 조 2025-02-28
- 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규현 학생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진학/ 대진여고 졸업) 김규현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이화여대 약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진학 당시에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학교 수업과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관심사를 찾아 큰 틀에서 의약학분야라는 진로를 정했다. 교과별 탐구활동을 통해 바이오메티컬공학이라는 진로를 전공으로 구체화했다. 그녀의 대입 성공기를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약학계열x2건국대학교cogito자기추천의예과x3단국대학교DKU인재의예과x4성균관대학교탐구형약학과oo5중앙대학교CAU융합형인재약학부x6이화여자대학교미래인재약학부o<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 1.26등급 → 2학년 : 1.55등급 → 3-1학년 : 1.5등급수능성적 (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2등급/ 영어 1등급/과학탐구(화학I) 2등급/ 과학탐구(생명과학I) 2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 영재가우스부 : 효소 식품의 작용에 pH가 미치는 영향 관련 실험 활동- 융합과학아카데미부: 약물 전달 방법과 관련해 알지네이트 비드의 의학적 사용 가능성 확인 실험▶진로활동- 희망 계열 독서이수제, 행복한 아침 독서: 바이오메디컬공학, 의료윤리와 사회역학, 의료시스템과 연관된 경제학 관련 독서 활동- 영어프레젠테이션 발표회 : 의료 분야 이용 바이오공학 사례,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 의료 관련 발표▶특기사항- 교내 봉사와 대회, 해외 학생 교류 활동 등 학업 외 교내활동 다양하게 참여<진로 스펙트럼>“고교 진학 후 진로 탐색, 생명과학 수업에 관한 흥미가 의약학으로 심화되어“김규현 학생은 학교 과목별 수업을 배우는 과정에서 생명과학 분야에 가장 큰 흥미를 느꼈고, 결국 생명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 “생명과학 중에서도 동식물보다는 사람과 관련된 생명 활동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인체의 구조, 장기의 역할, 질병의 원인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의약학 분야로 진로가 확장되었습니다.”<독서 활동>의약학 진로 도서로, 큰 틀에서 생명과학과 의료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돌아보다!의약학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김규현 학생은 ‘생명을 묻다’라는 도서를 통해 다양한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웠다. “생명을 묻다_ 라는 책은 생명 분야와 관련된 15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책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전반적인 영역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또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라는 책도 진로 도서로 적극 추천 한다. “도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사회적 약자가 질병에 취약한 이유 등 의료 분야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심도 있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료 관련 도서 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사회역학이나 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동아리 활동>융합과학 동아리를 통해 약물 전달 및 분해 과정을 심층 탐구, 진로와 연계!김규현 학생은 고 2학년 동아리 ‘융합과학아카데미부’의 활동을 통해 약물 전달 과정을 살펴보고 분해 과정도 심층적으로 다뤄볼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에서 약물 전달 방법과 관련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알지네이트 비드의 의학적 사용 가능성 확인’을 주제로, 인공 위액과 장액을 만들어 알지네이트 비드와 장용성 캡슐의 분해 정도를 비교했고, 약물 전달에 활용할 때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해다마 대진여고에서 진행하는 영어프레젠테이션 발표회에도 참여하여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 공학 기술,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맞춤형 정밀 의료 등을 주제로 한 발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학년 때는 오히려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의료 분야와 공학의 융합 접점을 배우면서 관심이 커졌습니다. 2학년 때는 발표를 위해 다양한 과목의 탐구활동과 연계하면서 의료, 의약학 분야에 관한 주제에 꾸준한 관심을 이어갔습니다.”<내신·수능 관리>학원 의존 없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 취약 과목은 집요하게 파고들어 약점 극복!고1, 2 때는 집과 독서실에서 공부했지만, 3학년 때는 ‘최대한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학교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했다. 쉬는 시간에는 비교적 호흡이 짧은 과학 과목을 공부하고, 야간자율학습 시간에는 국어 또는 수학 과목을 연결해서 공부하면서 과목별로 시간을 배분하여 공부에 집중했다.학원이나 과외를 다니지 않았던 김규현 학생은 스터디플래너와 달력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한 달 달력을 출력해서 주 단위로 끝내야 할 문제집, 자료 회독 횟수를 표시해두고, 잠자기 전 스터디플래너에 다음날 할 일을 적는 방식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주중에 공부량이나 진행 속도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과목은 주말에 공부량을 늘려가며 학습량을 채웠습니다.”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스스로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가장 취약했던 수학의 경우 내신을 준비할 때는 유형이 분류된 문제집을 풀고 막히는 유형을 찾아, 해설을 참고해서 풀이 과정에서 놓친 부분을 찾아내고, 다른 다양한 문제집에서 해당 유형을 모아서 알아낸 풀이 과정을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해결했습니다.”<진로활동>‘명확하지 않았던 진로, 수업과 교과별 탐구활동을 통해 바이오메디컬공학에 집중!고교 진학할 때까지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던 김규현 학생은 학교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관심사와 전공을 찾아갔다. “진로가 분명하지 않아 불안감도 있었지만, 공부하면서 어떤 과목, 어떤 분야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지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처음에는 생명 분야라는 큰 틀에서 진로를 정할 수 있었고, 이후 교과별 탐구활동과 독서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바이오메디컬공학’이라는 의료 분야를 접하고 심화 탐구를 했습니다.”<세특 관리>교과별 탐구활동 주제, 과목 본질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관심 분야와 융합하도록김규현 학생은 세특 관리를 위해 먼저 교과별 탐구활동의 주제를 정하면 과목의 본질에서 과하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관심 분야와의 융합이 드러나는 주제를 선택했다. “정한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참고하거나, 교과 내용 중 이전 탐구활동과 유사한 내용이 발견되면, 연계하여 심화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관리했습니다. 특히 의료 관련 공학/인공지능, 윤리/사회문제를 큰 틀로 잡고 해당 부분에 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음이 드러나도록 활동을 계획했습니다.”김규현 학생의 교과별 세특 중 발췌- 문학 : 교과서 작품 낙치설과 ‘나이듦에 관하여’ 도서를 연계하여 읽고 사회와 의료계가 노인을 보는 인식과 개선 방향 탐구- 사회문제탐구 : 인터넷 사용과 청소년 우울증의 상관관계, 1인 가구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필요성 등 실제 사회문제와 의료가 연관된 주제 탐구, 발표- 생명과학I, II : 유전병 정밀 진단을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의 진단 방법과 기대효과 탐구 후 더 발전된 방식인 롱리드 시퀀싱 기술에 대한 탐구활동으로 연계- 미적분 : 인공 2024-11-27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현민 학생 (카이스트 합격/ 대진고 졸업) 이현민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카이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합격증을 받아냈고, 연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의 경우는 1차 합격 후 카이스트에 등록하면서 2차 면접에 참여하지 않았다. 컴퓨터공학 관련 학과를 목표로 생기부를 작성했고, 과학기술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컴퓨터 관련 학과를 지원했다. 그만큼 프로그래밍과 AI 등 첨단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깊었기 때문이다. 이현민 학생의 후회 없는 고교 3년의 활동을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첨단융합학부X2카이스트창의도전단일계열(무학과)OO3연세대학교학종(활동우수형)IT융합공학전공1차 합격/2차불참4고려대학교논술전형인공지능학과논술 안감5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과학인재)소프트웨어학과1차 합격/ 2차 불참6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탐구형)자유전공계열X7포항공대일반전형 2단일계열(무학과)1차 합격/2차 불참8유니스트일반전형이공계열O9디지스트학생부종합 일반전형기초학부O<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내신 성적1-1학기 2.04등급 →1-2학기 1.82등급2-1학기 1.78등급 → 2-1학기 1.95등급3-1학기 2.5등급▶ 성적 급상승 사례과학 1-1학기 3등급 -> 1-2학기 1등급수능성적국어(언어와매체) 2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2등급과학탐구 (물리학 1등급/ 화학 1등급)/ 한국사 2등급/ 제2외국어<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활동- 1학년 미래인재 융합아카데미- 3학년 물리천문동아리- 친구들과 다양한 실험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결과를 해석하며 진로와 연계하여 생기부를 채우려고 노력함▶ 진로활동-: 진로활동은 단순 주제에 대한 탐구뿐 아니라, 관련 학교 활동이나 독서, 수업 활동을 연관해 개연성을 드러내려고 노력함.- 2학년 때 친구와 단체 프로젝트를 진행/ 교과 세특과 달리 진로활동은 진로와 관련해 어떤 활동을 했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담임 선생님께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여 세특을 작성할 것을 추천▶ 특기사항- 자율이나 진로활동 기록 시 탐구 동기 부분에 독서 활용<진로 스펙트럼>초중학교 때 프로그래밍 각종 대회와 박람회 참여 경험, 그때의 성취감과 기쁨이 곧 진로로!이현민 학생은 중학교 입학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었고, 그 꿈은 바뀌지 않았다. “프로그래머의 꿈을 학교 대회가 계기가 되었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친구가 레고를 이용해 로봇을 만드는 대회에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그때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고 굉장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중학교 때 각종 대회와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경험도 쌓았고,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 주는 성취감과 내 생각대로 알고리즘이 잘 작동될 때의 기쁨이 너무 좋아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진로로 정했습니다.”이런 프로그래밍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는 더 확장하여 배운 내용을 프로그래밍과 연계하면서 더 진화되고 융합된 프로그래밍에 도전할 수 있었다.<진로 활동>‘삼성 SW 아카데미’ 활동 통해 알고리즘 원리와 특징, 실제 AI 모델에 대한 실전 탐구!이현민 학생은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은 2학년 때 참여했던 ‘삼성 SW 아카데미’ 활동을 꼽았다. 이 활동은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는지 배우는 활동이었다.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의 원리와 특징을 배우고 직접 실제 데이터에 적용하여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분석 결과를 인공지능 모델에게 학습시키고,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왔을 때 결괏값을 예측하는 모델도 만들었습니다.”모델 제작 과정도 프로그래밍과 비슷해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 실제 이렇게 배운 내용을 교과 내용에 적용하면서 여러 교과 탐구활동에도 연계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 방법 중 벡터의 연산을 이용하는 유사도를 활용한 방법이 있는데, 이를 기하와 연관 지어 축구선수의 여러 요인과 시장가치의 연관 정도를 알아봤습니다. 또 축구선수의 요인만으로 시장가치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어 정확도를 실험해보는 등 실생활과 관련된 탐구도 진행했습니다.”<내신 관리>입학부터 수능 전날까지 ‘경건반’에서 꾸준히 공부, 1일 4시간은 무조건 집중!고등학교 입학부터 수능 보기 전날까지 꾸준히 학교 ‘경건반’을 활용하여 공부했다. 1일 4시간을 무조건 경건반에서 공부에 집중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는 데 치중했다. “자신 있는 수학과 과학 과목은 주로 국어와 영어를 공부하다가 길고 지루해져 힘들어졌을 때 중간에 부담 없이 공부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선생님 필기를 보며 글이나 지문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면 선생님께 바로 질문하며 해결했습니다. 지문 위주로 공부하고, 문제를 엄청 많이 풀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영어는 문제 풀이보다 지문과 핵심 단어 암기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세특 관리>국어 영어 언어적 역량 드러내기 & 수학 심화 탐구에 어려운 대학공식 나열은 비추천!학생부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거의 모든 학교 활동에 참여했던 이현민 학생은 기록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했던 활동만 나열하기보다는 적은 개수의 활동이라도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기부를 읽고 꼼꼼히 점검했습니다.”이현민 학생의 교과 세특을 위한 노력국어- 1, 2학년 학교 수행평가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배운 점, 느낀 점을 중점적으로 작성. 억지로 진로와 연관 짓기보다는 자신의 국어적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 더 중요- 3학년 언어와매체를 선택했는데, 중세국어에 관해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해 따로 보고서를 제출해서 문법적 소양을 보여주려 노력함.영어- 수업에서 수행평가에 열심히 참여해서 생기부를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 학생이 영어 모의고사를 직접 해설해주는 활동에 참여해 세특을 풍부하게 채움수학- 수학(하)-확통, 수2-미적분 등 겹치는 부분이 많은 과목은 하위과목에서 한 탐구를 상위과목에서 발전시키는 방법 활용.- 수학 주제 탐구는 교과 내용에 대해 심화 내용을 조사하고, 진로와 연관 지어 직접 탐구하는 활동으로 작성함.- 적분을 배우고 관련된 심화 내용인 수치적분에 대해 조사한 뒤, 진로인 프로그래밍과 연관 지어 수치적분의 여러 방법들 대해 효율성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여러 함수에 적용시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탐구.√ 심화탐구에 어려운 대학공식만 소개하는 것은 비추천!과학- 1학년 과학탐구실험 수업 :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실험 후 보고서 작성 - 3학년 때 물리학 2 수업에서 얇은 막 사이의 보강과 상쇄간섭에 대해 배우고, 이 개념과 미적분을 활용해 필름의 두께가 어느 정도 되어야지 다른 빛은 통과시키면서 푸른 계열 빛만 차단할지 탐구함- 주제탐구 수행평가는 교과 내용 관련 심화 이론 탐구 후 별도로 이 이론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해 세특 작성√ 실험 방법/결과 해석이 어렵다면 선생님께 주저없이 도움 청하기<후배를 위한 조언>“가장 큰 목표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에 임하는 것”고교 3년 동안 가장 큰 목표는 ‘후회 없이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현민 학생에게도 좋은 대학, 좋은 성적에 대한 목표도 있었다. “하지만 저는 후회 없이 3년을 보낸다면 학업 목표를 달성하지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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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한양대첫째, 수시모집 학생부종합(면접형)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해 사범대학에서 29명만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공과대학 일부 모집단위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서 91명을 추가로 모집하며, 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 면접을 치른다. 사범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학생부 기반 면접을 치른다. 단계별 전형 요소 반영 비율도 변경되어, 1단계 5배수가 7배수로 늘었고, 2단계 면접 비율은 20%에서 30%로 강화되었다.둘째, 수시모집 의예과 학생부종합(추천형)과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개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개 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강화되었다.셋째, 정시모집 가, 나, 다군 수능 위주 일반 및 특별전형[스포츠사이언스전공, 연극영화학과(연출 및 스탭, 연기) 제외] 전형요소가 수능 100%에서 수능 90%+학생부종합평가 10%로 변경되었다.넷째,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전기/생체공학부(전기공학전공), 의예과, 정책학과, 경영학부의 정시모집 모집군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되었다.■경희대첫째,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이 졸업생에서 2024년 2월 및 이후 졸업(예정)자로 변경되어, 재수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추천인원 역시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에서 고교별 인원 제한 없음으로 바뀌었다. 다만, 학생부 ‘학교폭력사실’ 4호 이상은 추천이 불가하다.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네오르네상스전형의 의․약학 계열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에 한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신설된다. 이 모집단위는 1단계 합격자의 모집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변동된다. 일반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면접대상자는 모집인원의 3배수 선발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전형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의 선발방식은 학과별 선발에서 통합선발로 기회균형전형Ⅱ 다자녀 가정의 자녀의 지원자격은 4자녀에서 3자녀로 바뀌었다.셋째, 학교생활기록부 계열별 반영 교과가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중 [인문/자연 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별 전체과목, [예술/체육 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별 전체 과목으로 변경되었다. 진로선택과목 중 [인문/자연 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 [예술/체육 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으로 변경되었다.넷째, 정시모집 인문계열 사회탐구 가산점이 폐지되었다. 한의예과(인문)은 사회계열로 계열이 변경되었다. 자연계열 과학탐구(2과목 반영)는 1과목당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3등급 이하), 한국사(5등급 이하)는 전형 총점에서 차등 감점한다. 계열별 반영 비율 [인문]은 국어(40%), 수학(25%), 탐구[사회/과학2과목](35%), 영어, 한국사 / [사회]는 국어(35%), 수학(35%), 탐구[사회/과학2과목](30%), 영어, 한국사 / [자연]은 국어(25%), 수학(40%), 탐구[사회/과학2과목](35%), 영어, 한국사 / [예술,체육]은 국어(60%), 탐구[사회/과학1과목](40%)으로 변경되었다.■이화여대첫째,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면접형)이 신설된다. 선발 인원은 200명이다. 1단계는 서류 100%(5배수)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70%와 면접 30%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2025학년도의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서류형)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895명을 선발한다. 서류 100%로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 서류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만, 면접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둘째,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전형 방법이 단계별 선발에서 학생부교과 100%일괄합산 선발로 변경되며, 면접고사는 폐지된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상위 1개 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새롭게 적용된다. 선발 인원은 360명이다.셋째, 미래인재전형 서류형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상위 1개 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상위 1개 과목) 4개 영역 중 국어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국제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상위 1개 과목) 4개 영역 중 국어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및 영어 2등급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조정된다.넷째, 정시모집 계열별 통합선발(정원 내) 314명(인문계열 173명, 자연계열 141명) 및 학부/학과(전공)별 선발(정원 내) 847명을 동시 실시한다. 간호대학은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이 변경된다.■성균관대첫째, 성균관대는 266명을 선발하는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했다.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70%와 인,적성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 모집단위는 1단계 3배수, 의예과는 4배수, 자유전공계열, 글로벌융합학부는 5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다.둘째, 무전공 통합계열 ‘자유전공계열(수시모집 170명, 정시모집 110명)’ 및 첨단학과 ‘양자정보공학과(수시모집 18명, 정시모집 10명)’가 신설된다. 자유전공계열은 수시모집에서 성균인재 120명, 학교장추천 20명, 논술우수 30명을 선발하며, 양자정보공학과는 수시모집에서 탐구형 13명, 과학인재 5명을 선발한다. 또한, 응용AI융합학부는 AI융합운영과 산업인공지능으로 세부 전공별 분리 선발한다.셋째, 수시모집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평가 방법이 변경된다. 학생부 교과 성적 정량평가 시 A군[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교과(군)의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 70%, B군[기술 가정, 제2외국어, 한문 교과(군)의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 10% 분리 계산하여 반영된다. 정성평가는 전체과목 및 출결 상황을 20% 반영한다.넷째, 논술우수전형이 문,이과 통합교육에 따른 수험생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논술우수(언어형), 논술우수(수리형)으로 분리 선발된다.다섯째,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양자정보공학과 정시모집 일반전형 다군에서 선발한다. 일반전형 다군 및 특별전형은 탐구영역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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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전주희(교하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추상적인 기업 경영을 수치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멋있게 느껴져 회계사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 선배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듣고 활발하게 교류한 것이 진로 진학 결정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 목표를 정하지 못한 후배라면, 일단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현재는 자신의 내신 공부에 집중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고 싶은 게 없더라도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성적 때문에 제약을 받는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지역균형전형), 고려대 경영학과(학교추천전형), 서강대 경영학과(지역균형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학교추천전형), 중앙대 경영학과(지역균형전형), 경희대 경영학과(학교추천전형)에 지원했고, 이중 서강대와 중앙대, 경희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 점수는 1.55이고, 수능은 국어(화작) 2등급, 영어 2등급, 생활과 윤리 2등급, 윤리와 사상 3등급으로 최저 3합7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동아리 활동으로는 제 진로에 연관된 시사 주제를 바탕으로 학교신문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로 기사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제 진로를 생기부에 다양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추천 도서<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책은 삶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천사의 부름>은 신선한 소재로 입시에 지쳤을 때 읽으면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달러구트 꿈백화점>은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학교에서 진로 활동이나 동아리 수업 시간에 틈틈이 독서 시간을 주기 때문에 그 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했습니다. 세특 관리학교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문이과에 상관없이 1학년 때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자신의 경험과 세특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멘토 멘티 활동이 세특이나 입시과정에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여 특정 과목을 함께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 및 문제 해결능력이 강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수행평가 준비저는 선생님이 요구하시는 수행평가의 조건을 확인하고 교과서나 워크북을 참고하여 노트에 미리 수행평가 관련 내용을 작성해두고 암기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행평가 과제로는 경제 교과시간에 했던 모의투자활동이 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모의투자를 해보았는데, 주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주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제가 느꼈던 소감이 세특에 그대로 기록돼 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성적이 최종적으로 산출될 때 지필평가와 수행평가가 함께 반영되기 때문에 아무리 지필평가를 잘 보아도 수행평가를 망치면 등급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수행평가를 만점 받는 것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결과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저는 독학재수학원을 다니면서 학교가 끝나면 바로 학원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 이것이 약점이었는데, 충분히 잠을 자야 맑은 정신에서 효율성 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대한 잠을 잔 후 깨어있는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수능 시험시간에 맞게 아침 8시에 독학재수학원에 가서 자습을 하다가 8시 40분부터 매일 실전모의고사를 1회씩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내신 수학은 시험에 출제되는 개념을 이해하고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풀어가면서 교과서 익힘책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수능 수학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내신 영어는 출제 범위의 영어 지문을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통암기를 했고, 수능 영어는 유형별 문제풀이법 인강을 보면서 한 단계씩 마스터했습니다.면접 준비학교에서 여러 교과 선생님들과 모의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또 제 생기부를 여러 번 읽은 후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했습니다. 실제 면접 때는 ‘꼬리 질문’으로 교수님이 제 답변에 반박하실 때 당혹스러웠지만, 최대한 답변을 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평소 체력 관리를 위해 집까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노래를 들으며 걸어 다녔습니다. 공부를 하다 너무 졸릴 때는 스터디카페 주변을 잠깐 산책하거나 과목을 바꾸어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친구들과 잠깐 만나 맛있는 걸 먹었습니다. 맛있는 걸 먹으면서 친구들의 고민도 듣고 서로 격려를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금방 사라졌습니다. 저는 남과 비교하는 것에서 멘탈이 무너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로지 저에게만 집중했고 항상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3 시절 중 8월부터 12월까지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수시원서를 쓰고 수능 준비를 하면서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했습니다. 또 1차 합격 후 짧은 시간 내에 면접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잔 상태로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는 친구들과 가족들 덕분에 이겨낸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항상 ‘너는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었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교하고에서 3년 동안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부모님도 아침 6시에 같이 기상해서 아침 산책을 함께 해주셔서 빠르게 피로감을 떨쳐내고 국어 시험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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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입시 총평 변수의 연속이었던 2025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었다. 매년 입시가 힘들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의대증원과 대규모 무전공 선발, 사탐런의 증가 등 그야말로 대 혼돈의 입시였다는 평가다. 거기에 역대급 N수생 유입에 최상위권 변별이 힘들었던 수능까지 더해져, 입시카페에서는 ‘최상위대 어느 과 펑크’ ‘역대급으로 추합이 안돈다’라는 성토로 게시판이 뜨거울 정도였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의 상향평준화로 수시전형 역시 2024학년도보다 입결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그야말로 힘들고 고됐던 입시가 마무리되었다.참고자료: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쎈진학, 종로학원, 하이퍼리뷰tv 2026학년도 입시전략 설명회의대증원, 약대지원도 함께 대폭 증가이번 입시에서 가장 먼저 짚어야 하는 것이 바로 대규모 의대 증원이다. 서울 소재 8곳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146명이 증가했다. 전체 경쟁률은 작년 17.91:1에서 16.29:1로 오히려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년대비 지원인원이 13,910명이 증가했다.의대지원과 함께 약대지원 역시 증가했다. 경쟁률이 21.93:1에서 25.81:1로 높아졌고, 지원인원 역시 3,678명이 늘었다. 지역인재 선발이 있는 대학은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와 약대를 중복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 증가는 수도권 메디컬 지원에도 영향을 주어, 지역인재를 안정카드로 잡고 수도권 메디컬을 과감하게 지원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서울소재 상위권 일반 대학 지원인원은 증가폭이 거의 없어 서울대 지균 경쟁률 0.6% 하락, 연세대 활동우수는 0.15% 하락, 고대 추천형은 1.19% 하락했다. 의대는 정시에서도 모집인원이 361명 증가해 작년 대비 지원인원은 2,765명이 증가해 총 10,027명이 지원했다. 메디컬 쏠림은 최상위권 대학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대 정시 추가합격자를 보면 높은 입결을 보였던 공대, 첨단융합학부, 메디컬 학생부로 지원자가 많은 농생대에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메디컬 광풍 속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총 11명의 수능 만점자 중 4명이 공대로 지원, 특히 입시역사 23년 만에 서울대 의대 정시 추가 합격자 1명이 나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는 카이스트로 진학했다는 후문이다. 무전공 선발, 한양대 논술전형 164.34:1의대증원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무전공 선발. 무엇보다 모집인원이 크고, 정시전형 다군에서의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서 가군이나 나군에서의 상향지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었다.학교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처음 예상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대의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유형1은 정시에서 3.7:1의 경쟁률을 보여 서울대 평균 경쟁률(3.9:1)보다 낮았다. 연세대 역시 인문계열 유형2 정시 경쟁률은 3.4:1로 평균경쟁률(3.6:1)보다 낮았다. 고려대 유형 1 경쟁률은 2.9:1로 고려대 평균 경쟁률(4.9:1)보다 낮았다. 다만 다군에 신설된 무전공 선발은 52.3: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무전공 선발 수시전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논술전형의 경쟁률이다 인문계열 141.13:1, 자연계열 164.34: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 역시 논술전형 111.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 무전공 선발 유형 1 경쟁률은 8.6:1로 처음 예상보다는 조금 낮게 나타났다. 아무래도 참고할 만한 입결 데이터가 없고, 학생들 역시 진로희망분야를 정해서 학생부를 관리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사탐런의 증가, 수시 &정시 모두 영향입시전문가들은 ‘입시는 생물, 섣불리 예측하거나 예단할 수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이 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 바로 ‘사탐런’으로 불리는 탐구과목 이탈 현상인 듯 하다. 불과 2024학년도 입시까지도 ‘이과의 문과 침공’으로 과탐 선택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면 2025학년도는 180도 상황이 달라졌다. 과탐필수 제한을 없애고 사회탐구 응시자도 계열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과학탐구 응시자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 하락했다. 화학Ⅰ은 14,446명, 생명Ⅰ은 17,480명이 감소했다. 반면 사회문화 42,794명, 생활과 윤리 20,670명이 증가했다. 또, 과탐 한 개와 사탐 한 개 혼합으로 선택한 응시자도 2024학년도 15,927명에서 2025학년도 47,723명으로 증가했다. 수시전형 수능최저에서도 과탐과 사탐 구분 없이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사탐런을 가중시켰다. 과탐 가산점을 주는 대학들이 많지만 투자해야하는 공부량, 응시하는 학생들의 표본 수준, 예측 가능점수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사탐런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는 평가다. 수능 만점자가 순천향대 의대 예비 4번을 받았다는 뉴스는 과탐, 특히 화학Ⅰ지원자의 불리한 표점과 백분위를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였다.최상위 변별력이 없었던 수능역대급 N수생 유입되었던 2025 입시에서 수능의 변별력 역시 중요한 변수였다. 하지만 작년보다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로 최상위권 변별력이 없어졌다. 반면 상위권 점수는 역대급으로 촘촘해지면서 최상위권보다 그 아래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 4.60:1에서 2025학년도 6.89:1, 성균관대 2024학년도 5.63:1에서 6.00:1, 한양대 5.22:1에서 6.15:1. 경희대 4.67:1에서 4.79:1, 서울시립대 4.33:1에서 4.86:1로 높아졌다.2024학년도에서는 1등급 비율이 4.71%였던 영어가 6.22%로 늘어나면서 수능 최저를 조금은 수월하게 맞춰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도 줄었다. 서울대, 연세대, 고대 수시이월인원은 2024학년도 337명에서 2025학년도 279명으로 감소했다. 수능최저 충족뿐만 아니라 메디컬 지원이 강해지면서 각 대학에서도 최대한 수시충원으로 학생선발에 대비한 듯하다. 2026 입시는?그렇다면 2026학년도 입시는 어떨까? 전망은 그리 선명하지 않다. 가장 먼저 의대모집 정원이 미정이다. 모집 정지에서 감원, 증원유지 등 많은 말들이 설왕설래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미정이다. 여기에 황금돼지띠 출생 고3 학생은 452, 958명으로 전년 대비 45,540명이 더 많다. 여기에 의정갈등으로 인해 24, 25학번 의대생들의 휴학 등으로 2025학년도에 가졌던 변수들이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은 변수에 대응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상수를 확실하게 갖는 것이 대비라고 조언한다. 수시에서는 내신과 학생부, 정시에서는 확실한 수능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 내신과 생기부는 끝까지 챙기고, 특히 N수생 지원이 많아지는 만큼 3학년 2학기까지 놓지 않고 챙겨야한다. 또, 탐구과목은 최대한 빨리 정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이나 상위권 자연계열을 지원하다면 과탐 2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상위 메디컬 지원은 Ⅱ과목을 적극 고려해본다. 최저를 맞추거나 과탐 점수가 3등급 이하라면 사탐런을 충분히 고려해보자. 다만 대학마다 과탐과 사탐응시에 대한 3~5% 가산점을 과목마다, 혹은 두개 다 같은 계열을 선택했을 때 가산점을 주는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2028학년도 입시개편과 맞물려 대학들은 이미 정시에서도 교과이수와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수능올인이나 수시올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확인해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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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합격! 박준서(중대부고 졸업) 박준서 학생(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활동우수형), 성균관대(탐구형), 고려대(학업우수형), 한양대(추천형)까지 총 5개 대학의 의예과에 합격했다.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박준서 학생을 만나봤다.진로 설정면역학을 공부하는 의과학자를 꿈꾸며박준서 학생은 생명과학과 물리학 등에 흥미를 느껴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두었고, 이를 의학 분야로 확장하며 진로를 설정했다.“저는 본래 진로 방향을 기초 과학 분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탠퍼드 대학교 신경과 교수인 이진형 교수님에 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진형 교수님께서는 전기공학을 공부하신 후 이를 뇌 연구에 적용해 뇌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셨습니다. 기사를 읽고 제가 기초 과학을 공부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 보았고,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의과 대학에 진학해 기초 의학, 특히 면역학을 공부하는 의과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학교 활동① 사이언스 챌린지박준서 학생은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중대부고의 사이언스 챌린지(1년 동안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정보 각 분야의 키워드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이언스 UCC, 사이언스 게이미피케이션, 해커톤 등이 진행됨)를 손꼽았다. “매년 사이언스 챌린지에 참여했고, 그중 과학적 내용을 사람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해 구현하는 ‘사이언스 게이미피케이션’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꾸준히 이 활동에 참여해 면역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②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박준서 학생은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 활동으로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이어 나갔다.“저는 알레르기 진단용 ELISA 키트의 한계를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키트를 제안하는 유기적인 진로 심화 활동을 통해 알레르기에 대한 제 관심사를 풀어나갔습니다.” ③ 리더십 활동박준서 학생은 3년간 학급 임원을 맡았고, 동아리 부장과 여러 교과 부장을 꾸준히 맡아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갔다. 또한, 중대부고의 리더십 활동인 ‘리더가 되다’에 매년 참여하였다.“중대부고의 ‘리더가 되다’ 활동은 학생회, 자율부, 학급 임원 등 리더 역할을 맡는 학생들이 리더십에 대해 자율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활동입니다. 저는 3학년 때 이 활동에서 ‘후배들을 위한 선택과목 선택 및 과목별 학습 팁 제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리더라면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교 전체의 범위에서 후배들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세특박준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두 가지를 예로 들며 후배들을 위한 세특 관리 조언을 덧붙였다.학업 역량 & 후배들에게박준서 학생은 고교 3년간 총 내신 등급 1.06, 주요 과목 내신 등급은 1.03을 받았다. 또한, ‘내신 준비가 곧 수능 대비의 근간’이라며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전 영역에서 단 한 문제만 틀렸다고 한다. 강남 공신 박준서 학생은 과연 어떻게 공부했을까?“저는 항상 계획을 세워 공부했어요. 내신 시험이 40일 정도 남았을 때 과목별로 해야 할 전체 공부를 정리하고 주마다 할 일을 기록하고 실천했습니다. 또한, 저는 매일 공부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스터디 플래너에 매일 공부한 내용과 공부한 ‘순공 시간’을 기록하였고, 시험 기간마다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며 부족한 공부량을 채워나가고자 했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 항상 과거의 나 자신을 뛰어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저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어요.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라면 항상 어떤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내신 준비 외에는 언제 어떤 비교과 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할지, 언제 수능 공부를 할지, 언제 면접 대비를 할지 생각을 미리 해두고 각 시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휴식을 취할 때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확실히 쉬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후배들의 앞길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김승섭)“김승섭 교수님께서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착안해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타인이 겪는 고통에 능동적으로 응답하여 숨죽이며 아파하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사소한 부분에서도 존재하는 차별을 접하게 되었고 술기뿐만 아니라 각 환자의 다양한 형태의 고통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형태로 소수자들을 도울 수 있을지 더 깊게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2. 서울대 의대 면접 준비 팁“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저만의 면접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여러 의과 대학의 면접 문제들을 보고 나서 답변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제시문에서 생각할 수 있었던 점들은 무엇인지 등을 노트에 전부 정리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제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면접 제시문이 있었습니다. 제시문은 남성과 여성의 1일 커피 소비량에 따른 암 발생 상대 위험에 대한 도표였습니다. 저는 연구에 관한 면접 제시문을 많이 접한 후였기에 그 제시문들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풍부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대 의예과 면접은 인문학적 소양을 자주 묻기도 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올바른 삶의 태도, 중요한 가치, 옳고 그름, 나의 역할 등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인문학적 제시문이 나왔을 때 소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2025-02-21
- 중위권 재수생, 수학으로 대입 뚫는다 중위권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재수 시작과 함께 본인에게 맞는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대치동 수학 전문 유패스수학 김희섭 원장은 “고등학교 내신 중위권 학생이라면 재수해도 그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재수(N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전략이 중요한데, 특히 자연 계열 학생의 경우 모든 과목이 아닌 수학에 집중하는 방법이 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학 실력만으로 정시와 논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수학 성적 향상으로 인한 자신감과 논리력 향상으로 인해 다른 과목 성적 성적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대치동 16년, ‘수학으로 의대 보내는 학원’ ‘수포자를 수학으로 대학 보낸 학원’으로 입소문 난 유패스수학이 성공적인 중(하)위권 재수를 위해 ‘수학 서브 특강반’(주말)을 운영한다. 재수는 전략이다!대치동 중하위권 많은 학생을 성공적인 대입으로 이끈 김 원장은 “재수 시작과 함께 학생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 정보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히 이과 계열 학과를 희망하는 경우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고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만큼 수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학년도대입에서 다수의 학생들을 수리논로 합격시킨 유패스학원 수학 수리논술. 유패스수학의 서브특강반은 ‘수학 학습량을 늘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야만 수학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잡고 심화 및 초고난도 문제까지 해결할 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확고한 신념과 검증된 대입 결과이기 때문이다. 수학으로 성공적인 대입 이루다!- 자사고 9등급 재수생, 수학으로 고려대 합격.- 수리논술로 연대, 성균관대 등 인서울 대학 다수 합격.- 국영수 외 평균 10점대인 자사고 학생 연세대 이공계 합격.- 수학 중하위권 재수생들 시립대, 성대, 광운대, 외대, 건대 합격.- 수포자 재수생 7개월 수업, 연대미래캠퍼스 자율전공학부 합격.재종반에서 학습하며 유패스 수학으로 수학 등급을 올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다. 김 원장은 “수학에 집중해 대입에 성공한 사례는 정말 많이 있다”라며 “수시로 바뀌는 입시에서 결코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바로 ‘수학이 입시 성공의 열쇠’란 사실이며, 수학 하나만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춰 놓으면 정시와 논술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재학생들의 수학 성적 도약도 눈에 띈다.- 수학 부진하던 고1 학생이 고3 수능에서 88점.- 25학년도 의대 치대 수학 만점으로 합격 & 수의대합격.모두 유패스에서 이룬 수학의 힘이다. 문제 풀이가 머리에 그려지다!유패스수학의 강점은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는 ‘최적의’ 수업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최)상위권에 초점이 맞춰진 많은 학원에서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2~3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 김 원장은 말한다. 유패스수학에서는 박정민 강사를 비롯 김도형 강사와 이창훈 강사 등 학생들에게 강의력을 인정받은 막강 실력 강사진이 모든 학생들에게 집중한다. 이들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의학부 출신의 실력자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가장 적합한 수학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인별 부족한 부분은 1:1 밀착 수업으로 확실하게 채워준다.“자신이 아는 것만 풀어보고 ‘수학 공부를 많이 했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며 손으로 직접 풀어내는 것은 물론 자주 틀리는 것, 새롭고 또 심화된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수학 실력입니다. 유패스에서 수학을 제대로 공부해본 많은 학생들이 ‘언젠가부터 수학 문제를 보면 바로바로 풀이 방법이 머리에 떠올랐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경험을 해봐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적인 대입을 이끌 수 있습니다.”문의 02-557-5493블로그 https://blog.naver.com/upass-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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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의 중심 ‘일산대진고’ 이성권 교장 인터뷰 올해부터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으로 학생 중심 교육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일산대진고는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설계하며 준비해 왔다. 또한 AI‧정보교육 중심학교로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위해서는 2028학년도 입시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교육 혁신의 중심에서 늘 미래를 준비해 온 일산대진고 이성권 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산대진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았다.고교학점제 시행 관련, 일산대진고 교육과정의 특징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진로학업설계지도 및 책임 교육 강화라는 큰 틀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본인만의 학교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 고교학점제 시행 목적에 부합하도록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선택 과목도 다양하게 개설했습니다. 보통 교과 대부분의 과목을 개설했고, 주로 특목고에서 개설하는 선택 과목(구 전문 교과Ⅰ) 중 소인수 과목 강좌(2024학년도 기준 4개 강좌)나 오프라인 공동 교육 과정(2024학년도 기준 11개 과목) 등을 통해 학생 수요 반영 및 과목 선택권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운영합니다. 또한 1학년 공통 과목 및 수능 과목, 학교 특성을 고려한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 선택 과목으로 설계했습니다.-AI‧정보교육 중심학교 : 내실 있는 AI‧정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타학교 연계 AI교육 캠프, 공동 교육 과정 운영, 지역 성과 나눔 등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합니다. 이 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한 활동 실적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진로학업설계지도 및 책임 교육 강화 :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교육과정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학생 주도적인 진로 맞춤형 학업 설계가 가능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사 중심의 고교학점제 진로학업설계 지원팀을 조직했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1학년 창체 시간을 활용해 진로적성검사, 진로 탐색 활동, 대학 탐색 및 전공 탐색, 진로 맞춤형 학업 설계 등의 활동 수업을 진행합니다. 교육과정부는 진로상담부와 연계해 매년 전공박람회와 진로학업설계 발표회 등의 전일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일산대진고의 학생 관리 및 생기부 관리 프로그램무엇보다 오랜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본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학생 지도에 대한 헌신이 우수한 입시 결과를 도출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교사들의 진정성이 우선돼야 합니다. 본교 교사들의 진정성 담긴 실천에 학생들이 공감해 주면서 입시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본교의 ‘학사관리 통합솔루션 리로스쿨’은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들의 교과, 비교과 활동을 통합적으로 계획·관리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입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 신청에서부터 보고서 제출, 성적 분석까지 모든 활동이 리로스쿨에 누적돼 입시 전략을 수립하고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집현반도 운영합니다. 학년별로 30명씩 선발해 진학 전담 교사가 특별 관리 및 상담을 진행하고, 대학 선배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융합 영재 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본교 자기 주도 학습실인 ‘큰솔’은 효율적인 시간 활용 및 자기 주도 학습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쾌적한 학습공간입니다.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학업 설계 및 실천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AI‧정보교육 중심학교의 교육과정 및 성과인공지능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1학년 때부터 인공지능학급을 한 학급 편성해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인공지능학급 학생들은 인공지능 관련 3개 동아리(스마트코더, 고딩코딩, 시그모이드)에 참여해 1년 동안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희망 진로가 유사한 학생들이 협력해 실력을 쌓아갑니다. 외부대회에 참가해 탁월한 수상 실적을 보이며,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메이커톤, 해커톤, 체험주간 등 인공지능 관련 활동과 인공지능 융합 심화탐구 프로젝트 같은 융합 교육은 인공지능 분야 외에도 다양한 학과에 합격하는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중앙대 컴퓨터학과(4년 장학금), 인하대 컴퓨터학과 외에 포스텍, 가천대 의대, 동국대 의대, 고려대 심리학과, 홍익대 도시공학과, 경희대 원자력학과 등 학생부 종합전형을 활용해 많은 학생이 합격했습니다.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고교 입학 성적은 대학 입시 결과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고교 진학 이후 공부는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방향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성실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학교나 최고의 학생은 존재합니다. 최고가 되려는 마음보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해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최고의 학생 못지않은 결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및 진학의 방향을 찾고 정진할 수 있도록 본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학생들을 지원하겠습니다.혁신적인 미래 교육이 강조되는 시기이지만, 한 사람을 귀한 존재로 성장시키는 교육의 근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래 사회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 각자가 바른 정체성을 갖고 사회적 책임감을 자각하며 실천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교장이자 교사로서 학생들이 각자의 탁월성을 발현하며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습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