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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지원 어떻게 할까요?” 도봉구, 26일까지 의견 수렴서울 도봉구가 주민 의견을 듣고 교육·학교지원 사업을 펼친다. 도봉구는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위해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을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구는 우선 26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교육지원 사업 각 분야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사업 운영부터 방과후 돌봄교실이나 학습준비물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기주도학습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전하면 된다. 다음달 10~11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연다.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비롯해 구의 교육지원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중·고교생 학부모로 나누어 실시하며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공부효율 높이는 부모 지도'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실제 작성 사례' 특강이 이어진다.도봉구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교육지원 사업 방식을 공모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창의인성·특기적성·진로교육, 맞춤형 지원, 학교·지역공동체 참여, 교육복지, 국제적 인재양성 분야에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다 합리적인 교육지원사업을 실시,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며 "학부모와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성공적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여행대안학교 ''하반하'' 이용선 선생님 내일이 만난 사람- 여행대안학교 ‘하반하’ 이용선 선생님여행자로서 직접 체험하며 사람과의 소통, 상황대처력 익혀‘여행가문 얼굴이네’가 운영하는 ‘하반하(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하고 살자)’ 여행대안학교. 얼굴이네의 한재식 이용선 부부는 도봉구 방학동에서 18년째 유아생태놀이학교인 ‘사랑아이’를 운영하면서 지난 3월부터는 초,중등 대상의 ‘하반하 여행학교’를 함께 꾸려가고 있다. 세 자녀와 함께 이 부부는 9년 동안 방학마다 2주씩 한국 곳곳을 도보로 여행 다니다 2006년 7월2일, 당시 중2 중1 초등4년에 재학 중이던 아이들을 데리고 3년 계획으로 세계여행을 떠났다. 네팔부터 시작해 인도에서 1년 반, 그리고 파키스탄 이란 터키 프랑스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캄보디아 몽골 등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다가 지난 해 7월 말, 처음 계획했던 대로 정확히 3년 만에 귀국했다. 그리고 여행학교 ‘하반하’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아이들을 현장으로 끌어 몸으로 익히고 사람과 잘 어우러지는 교육하고 싶어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세계여행을 떠났다는 이용선 선생님은 “모든 사람들에게는 때라는 것이 오는데, 이 때라는 것은 하고 싶은 마음에서 생긴다”며 “모든 걱정거리에 휘둘릴 수 있지만 3년 후 우리는 지금의 우리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과 가능성을 보고 떠났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다. 현재 얼굴이네 아이들은 첫째는 호주에서 취업중이고, 둘째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대입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막내는 ‘하반하’를 다니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있다.얼굴이네 부부는 평소 제대로 된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용선 선생님은 “6박7일 간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면서 우리 부부가 잘해 낼 수 있는 학교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을 현장으로 끌어 몸으로 익히고 사람과 잘 어우러지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데 생각의 합일점을 찾았다. 이렇듯 직접 살아보고 해보고 하는 경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학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1년 여행대안학교인 ‘하반하’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힌다.‘하반하’에서는 학기 중엔 한 달 과정 중 3주는 교실수업으로 기본교과공부 외에 미술 목공 운동 악기연주 나들이를 비롯한 여행에 필요한 공부를, 1주는 4박5일, 혹은 5박6일로 박나들이를 떠난다. 한재식 대장은 목공과 농사를, 이용선 선생님은 영어와 생활태도를 담당하며 그 외에도 원어민 교사를 비롯해 국어 수학 전통악기 등 기타 교과는 외부강사를 영입, 수업하고 있다. 아이들 학년이 다르기에 맞춤형 개별수업이 이뤄져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어 학력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행학교답게 지난 여름방학엔 인도와 스리랑카를 40여일 다녀왔으며, 오는 겨울방학엔 페루와 볼리비아 여행을 40여일 계획하고 있다.‘하반하’ 아이들에게 찾아 온 변화, 긍정의 힘과 자신감‘하반하’는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는 생각에 12명으로 인원을 한정해 운영한다. 9개월이 지난 지금, 초등 2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밝고 긍정적이며, 자신감에 차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 공부하고, 밖에 나가면 늘 칭찬받는 아이들로 변화했다. 산만한 아이, 잘 잊어 버리는 아이, 계획한 대로 못하는 아이 등 아이들은 자신을 잘 파악해 여러 활동 속에서 자신이 계획한 것을 해냄으로써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을 갖는다. 또한 동생들은 형님의 모델을 보며 따라하려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형들도 동생이 잘하면 기특해하고 칭찬해 줘 서로 경쟁이 아닌 격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박나들이 장소인 한라산이나 지리산 설악산을 등반하면서도 힘들어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자연에 감동하고 감사한 모습을 보인다. 이용선 선생님은 “하반하를 통해 가르치고 싶은 것이 ‘사람’과 ‘상황대처력’이다. 요즘 아이들은 소통하는 법을 모르고, 소통의 필요성도 못 느낀다. 따라서 자기 자신과의 소통 뿐 아니라 부모와의 소통도 안 되고 있다. 사람과 소통하는 것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며, 소통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전한다. 또한 아이의 꿈에 맞는 새로운 창의적인 각도에서의 멘토역할을 통한 적절한 지도와 평소 트레이닝을 통해 상황대처력을 키우고 있다.내년 2기생, 10개월의 세계여행 통해 각 나라 서민들의 삶 직접 경험내년엔 1기생 중 일반학교로 가는 2명을 제외한 10명에 5명을 추가 모집, 10개월 세계여행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 4월 중순 출발해 2012년 2월 중순에 귀국 예정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집트 시리아 터키 이란 파키스탄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 ‘하반하’ 아이들은 관광자로서가 아닌 여행자로서 각 나라에 머무는 동안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 요리도 하는 등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각 나라 서민들의 삶을 익숙하게 경험한다. 이용선 선생님은 “아이들이 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에 나가면 나라망신이 될 수 있다. 여행자로서의 교육이 훈련되지 않아 아이들이 음주 흡연 욕설 등으로 외국인들에게 나쁜 선입견을 심어주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며 “교사 뿐 아니라 부모 역시 아이의 자질을 보고 교육시켜 여행을 보내야만 아이도 배워 온다. 여행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하려면 그 이전에 나 자신에 대한 존중감,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감을 먼저 가질 것”을 강조한다.문의: 956-7200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1
- 작지만 알찬 도서관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동네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작은 도서관,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작지만 알찬 도서관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동네 가까운 이웃집에 놀러가듯 편안하게 이용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을 맘껏 볼 수 있는 공간인 작은 도서관과 주민개방형 열린 학교도서관. 이곳들은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공부방,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원 도봉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평생학습, 정보센터, 문화공간으로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과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소개한다. <작은도서관> ▶생글도서관쌍문1동에 위치한 생글도서관은 2007년 봄, 도봉구 아이들의 교육과 복지를 고민하는 모임으로 출발해 그해 12월 개관, 140여 명의 후원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빈집에 홀로 가야 하는 아이들, 학원과 학원을 오가며 잠시 짬을 내 쉬어가는 아이들에게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어느덧 아이들의 소중한 사랑방이 됐다.요일별로 월요일에는 저학년 논술, 화요일에는 책탐험(전학년)과 마음으로 그림그리기(고학년), 수요일에는 어린이 서예교실(고학년), 목요일에는 만들기수업과 수학교실(저학년)이 운영된다. 그리고 월 프로그램으로는 월 1회 청소년 영화읽기, 월 1회 어린이 영화보기, 월 2회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예쁘지 않은 꽃이 없다)이 진행되며, 겨울방학 특강으로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보는 ‘나는 어떤 씨앗일까’가 1월 중 예정돼 있다.(전화: 992-7500)▶초록나라 도서관도봉1동에 위치한 초록나라 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주부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1996년 동화읽는 어른들의 모임과 교육품앗이를 하던 주부들이 2004년 ‘내 아이가 잘 자라려면 남의 아이도 잘 커줘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 동네방범초소로 사용되던 컨테이너를 빌려 각자 집에서 책과 책장을 들고 나와 만든 게 시초다. 2006년 현재 도서관 자리로 이사했다. 최근 3년 동안 주부 대상의 ‘치유, 성장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진행해 왔고, 올해는 소모임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여름방학엔 세계 여러나라 대학생들과 유네스코 캠프를 하고, 겨울방학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운영시간은 월~금요일은 오후 1시~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1시~5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전화: 956-7956)▶책 읽는 사람들 쌍문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책 읽는 사람들’은 2009년 12월4일에 개관, 1년이 지났다. 누구나 와서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내 이웃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책 읽는 사람들’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마을문화를 꽃피우고자 한다.동화를 읽고 싶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화읽는 엄마모임’이 격주로, 성인 대상의 ‘담쟁이샘과 함께 하는 서예교실’이 매주, 5월~11월에는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의 배경을 직접 찾아가 보는 ‘향기나는 문학기행’이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1~2년 대상의 ‘신나는 책탐험’, 초등 3~4년 대상의 ‘두근두근 책탐험’, 초등 5~6년 대상의 ‘진지한 책탐험’이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그리고 초등 전학년 대상으로 도서관 자연학교인 ‘열두 달 자연놀이’가 놀토에 진행된다.보유도서는 4천여 권이고 운영시간은 월~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은 1시부터 4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전화: 070-8269-2030)▶하늘품 작은도서관노원역과 상계역 사이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하늘품 작은도서관’. 1만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동서적과 청소년 서적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아동과 청소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시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주1회 독서교실, 주1회 기타교실, 월1회 문화교실(영화 연극 등), 연2회 캠프(여름 겨울)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며, 주말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다. 매월 첫째, 둘째 토요일은 휴관이다.(전화: 934-0320) ▶한길문고상계2동 보람아파트 110동 앞에 위치한 ‘한길문고’는 도서 1만 권, 전자도서(E-book) 4천 권, DVD 1천2백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학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6시 세계명작을 영화로 상영하고 있다.한길문고에는 0~13세 대상의 애니메이션 동화를 600권 비치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세계문학소설 DVD를 준비해 놓고 있어 독서 이외에도 도서관에 비치된 노트북 2대, 컴퓨터 5대를 이용해 영화로 관람이 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룹별 독서모임이 결성돼 한 달 동안 책을 읽은 후 토론하고, 토요일에는 영화를 관람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대원외고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8회 영어를 가르쳐 주기도 했는데, 이후로도 매년 여름방학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중 영어를 잘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전화: 931-7234)▶은빛글사랑문고공릉1,3동에 위치한 ‘은빛글사랑문고’에는 1천2백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독서실형 칸막이 책상을 비치해 면학과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며, 여가 및 휴식시간을 활용해 피아노 기타 드럼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겨울방학 중에는 예능 프로그램 및 책읽기 중심의 통독법 등 다양한 활동기회를 마련했으며, 특히 이번 방학부터 전문상담사와 연계해 청소년의 고민 및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활동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2시~9시까지다.(전화: 949-3254)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창북중2만1천여 권 도서 보유, 화~금(오후1시~7시), 토,일(오전 10시~오후 7시), 월 휴관.무선 헤드폰을 끼고 DVD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온돌마루가 있어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와 책을 읽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영어도서를 필독서 위주로 3천여 권 보유하고 있다.(전화: 070-8230-5263)▶북서울중학교2만3천여 권의 도서 보유. 평일(오후 1시~7시), 주말(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 교실 5칸 규모의 면적에 멀티미디어실 40석, 열람실 100석의 규모로 검색용 컴퓨터 22대, 빔 프로젝트 1대와 더불어 어린이들의 독서를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중평중1만5천여 권이 넘는 도서 보유, 학기 중에는 월~금 오전 8시~오후 5시(놀토에는 휴관), 방학 중에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4시에 개방. 학부모 독서교실을 2주에 1번 진행하고, 문학기행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1번 겨울방학엔 1박2일의 독서캠프를 떠나고, 도서관에서 밤 새워 책을 읽는 ‘밤샘독서’ 시간도 갖는다.(전화: 977-3026, 내선 300)▶중현초3만1천권 장서 보유.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은 12시~오후 4시), 방학 동안에는 평일엔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과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에 개방.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는 모든 연령에서 시청 가능한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DVD를 상영하고 있다.(전화: 979-8433, 내선 135) 한미정 리포터 2011-01-17
- 전국 아파트 거래 4년만에 최대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18% 늘면서 2006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지난해 12월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6만3192건으로, 11월(5만3558건)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거래량은 2006년 12월(7만2316건) 이후 4년 만에 최대치이고, 최근 4년(2006~2009년) 같은 달 평균(4만6104건)보다 37.1%나 많은 것이다.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해 5~9월까지 3만건대를 유지했으나 10월 4만건, 11월 5만건, 12월 6만건을 넘어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6629건, 2만174건으로 전월 대비 15.6%, 34% 늘었다. 이 역시 2009년 10월 이후 최대 물량이며, 지난 4년 평균보다 11.8%, 5.5% 많은 것이다.실거래가도 강남 재건축 단지를 위주로 많이 올랐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지난해 11월 8억7500만~9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12월에는 9억2000만~9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 73㎡도 지난해 11월 11억9000만원에서 12월 12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서울 도봉구 한신아파트 85㎡도 2억7900만원에서 3억500만원으로 올랐다. 경기지역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격이 상승했다. 국토부는 8·29 부동산종합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정보는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 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오세훈 전방위 복지논쟁에 한나라 서울의원 총선걱정 초선 의원 "말은 맞는데 현실은 달라"오 시장측 "내년 선거대비 예방주사"한나라당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근 복지논쟁 확대에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오 시장의 이른바 '반 복지포퓰리즘'이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민심의 역풍 가능성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한 초선의원은 "오 시장의 논리가 맞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법인데 오 시장의 주장이 지나치게 부각되면 한나라당은 복지를 반대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지역 의원도 "내년도 총선은 기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있는데 오 시장에 대한 시정평가도 추가될 수 있다"며 "서울시 의회와의 무상급식 싸움이 길어지면 우리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 시장도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망국적 복지포퓰리즘 시리즈의 행진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주십시오'라는 글에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30~40대 표심을 붙잡는 것이 선거의 관건"이라며 "전면무상급식의 목표는 결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말씀인 '인격적 차별'이 없는 사회가 아니라 바로 중학생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의 표"라고 밝혀 30~40대 세대의 이탈 가능성을 경계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오 시장의 강경대응이 실제 여론에는 부정적으로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여론조사에서는 논리적으로 가난한 사람부터 도와주자는 데 지지를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며 "야당이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을 가지고 공세를 펼 경우 오 시장의 논리가 쉽게 꺽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시장의 행보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의원도 있다.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은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오 시장이 바른 말을 하는 것은 지지한다"면서 "실제 지역에서도 무상급식 예산 15억원 때문에 다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못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측도 최근의 행보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 시장측 한 관계자는 "지금 미리 복지에 대한 사전 검증을 거치지 않으면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의 '무상'공세에 한나라당이 힘없이 주저 앉을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2011년은 ‘주민과 함께’ 구청장 신년사로 본 신묘년 서울 자치구최우선 과제는 교육·복지 … 청렴·문화도시도 민선5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올 한해 서울 자치구가 꼽은 화두는 '주민과 함께'다. 구청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에는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다듬어가겠다고 선언했다.◆기러기처럼 서로 배려하는 사회 = "기러기는 혼자일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효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기러기 모두가 대장정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사랑과 배려입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올해 그린 밑그림을 실천할 수단으로 연하장에 자주 등장하는 기러기같은 행동을 꼽았다. 서울 자치구청장들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약속한 계획을 올해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과 함께'를 꼽았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지금 살기 좋고 미래에 살기 좋은 희망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 참여가 뒷받침돼 '다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다 함께 가는, 주민이 주인인 도시'를,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나눔과 화합의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역시 '배려와 통합의 복지도시'를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교육 일자리 등 복지가 우선.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교육 중심 녹색복지도시'를 기치로 '교육복지재단' 설립과 평생교육원 개원 등을 약속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공동체 재생과 성북형 교육복지 원년'을 선언, 동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등 실천방안을 내놨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교육·보육·복지 분야를 중점으로 주민들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우수 교장·교사 영입과 명문 고교 육성을 약속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식문화도시와 공교육·평생교육이 어우러진 교육도시를 내세웠다.이 성 구로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올해 지역 내 기업체에서 주민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던 것처럼 내년에도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더불어 발전하는 경제도시'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민선5기 단체장들이 약속한 듯이 내세운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곳도 많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과의 대화, 개발사업 관계자들 이해 조정 등 소통을 강조했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관련 갈등을 조정해 화합과 소통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대로 사무실의 높은 공실률, 지역상권 침체 등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들과 쉼 없이 소통하고 이해당사자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대화하고 갈등 조정하겠다 = 투명한 행정, 열린 행정 역시 새해 화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행정에 온기를 담아 주민에게 다가가겠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에 방점을 찍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뢰의 회복'을 기치로 친절과 청렴을 강조했고 박형상 중구청장은 다각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탄탄한 공교육 환경 조성을 약속하면서도 '원칙과 상식이 존중받는 사회'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참여가 곧 투명한 행정'이라며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과 주민참여예산제를 약속했다. 주요 문화재나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문화·예술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첫 번째 과제를 '활기찬 문화예술도시'로 꼽았고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차별화된 문화여건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 대표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개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첨단산업과 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국제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상봉·중화재건축촉진 사업과 면목동 지역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 지속가능한 도시도 핵심 단어로 등장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환경을 보전하며 생산 소비 유통이 원활한 경제적 자립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녹지가 많은 도시 특성을 살려 자투리땅을 활용한 유기농 텃밭 가꾸기와 도시 농부 육성 등 새로운 개념의 농업도시를 제시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서울 도봉구 “송년회 대신 이웃돕기” 서울 도봉지역 주민단체에서 송년회 비용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20일 도봉구에 따르면 창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 주민단체 통합 송년회를 위해 모은 205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동진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 내 주민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통합 송년회를 대비해 모은 것. 각 단체별로 자체 모금을 통해 모은 돈을 합쳤다. 그러나 지난달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군인과 민간인 피해가 커 송년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창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연말에 주민 화합을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단체 주관으로 통합송년회를 개최해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1
- 농업경영 돕는 농진청 지도사업 인기 기술중심에서 경영·마케팅으로 진화 … 부자농부 양성#1. 충남 예산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김태종(46. 사진) 씨알농장 대표는 지난 2007년 골든 브릿지 자산운용에서 110억원, 2009년 미래에셋에서 10억원의 '한우펀드'를 유치했다. 김 대표는 이 자금으로 지역주민의 유휴 노동력과 남는 축사를 이용해 '한우예찬' 브랜드로 150농가와 함께 한우 5300두를 기르고 있다. 씨알농장은 연간 15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18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김 대표는 2004년 7농가 250두로 농장을 시작했지만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에 참여한 후 한우펀드를 구상했다. '1% 다른 생각'을 실천한 것이다. #2. 경북 김천의 천마농장을 운영하는 김진영(50) 대표는 한 해 매출액의 95%를 전자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그는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가 만나는 삼도봉 깊은 계곡 해발 700미터 산 속에서 낮에는 천마를 재배하고 밤에는 인터넷으로 거래처를 개척·관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농진청에서 진행한 '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을 활용해 소비자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산간오지까지 소비자가 찾아올 수 있는 방식의 '사이버 거래'로 바꿨다. 경영형태를 바꾼 후 모든 게 바뀌었다. 2000년 2000만원의 매출액은 2009년 3억1000만원으로 15배 이상 늘었다. 그는 지역의 3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해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농촌진흥청의 지도사업이 바뀌었다. 농진청이 연구·개발한 농업기술을 농업인에게 전달하던 종래의 지도사업에서 농업경영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인이 경영자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영역이 생긴 것이다. 농진청은 지난 2006년부터 '농업비즈니스 모델' 과정을 열고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해 농가의 경영성과를 높이고 있다.이 과정은 강좌식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농업인이 소기의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성과지향 방식으로 운영된다.지난해까지 143명이 이수했고, 올해는 도농업기술원까지사업을 확대해 200명이 참여했다.또 지난 2007년부터 사이버농업인의 경영·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3개 시·군에서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 운영 후 사이버 거래를 통한 소득향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에서 에덴양봉원을 운영하는 윤상복(41) 대표는 생활고로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농진청의 사이버거래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윤 대표는 사이버거래를 통해 회원 4000명을 확보해 5000만원 매출액을 2억1000만원으로 4배 성장시켰다. 또 2008년부터 도매시장에서 최고가격을 받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따라배울 수 있도록 '왜 최고가 농산물인가'를 발행하고 있다. 나승렬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자유무역협정과 국내 소비자 수요성향 변화 등에 대응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승규 농진청장은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하면서 경영·마케팅 지도사업을 더욱 강화할 구상을 밝히고 있다. 민 청장은 평소 6000여 농업법인의 경영·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도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서울 미세먼지 농도 15년 만에 최저 연평균 48㎍/㎥ … 공기질 측정이후 첫 환경기준치 충족서울시내 공기가 맑아졌다.서울시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서울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8㎍/㎥로 1995년 공기질 측정을시작한 이래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대기환경보전법이 정한 환경기준은 연평균 50㎍/㎥로, 서울시 연평균이 기준치보다 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995년 78㎍/㎥, 2001년 71㎍/㎥, 2007년 61㎍/㎥, 지난해 54㎍/㎥ 등으로 꾸준히 낮아졌다.미세먼지 농도가 20㎍/㎥ 이하인 청정일수는 지난해 28일에서 올해 44일로 16일 늘었다. 100㎍/㎥를 초과한 고농도일수는 같은 기간 28일에서 15일로 줄었다.가시거리가 20㎞인 날은 사흘 중 하루꼴인 127일이었다. 이런 날이면 남산에서 수락산과 도봉산 등 서울 외곽 산들을 육안으로 뚜렷이 볼 수 있다.서울시는 분지 지형의 특성상 대기질 관리가 쉽지 않음에도 저공해 사업을 집중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고 친환경 그린카를 보급하고 있으며, 경유 자동차의 공해를 줄이고 도로를 물청소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내버스는 올해 말까지 전체 7548대 중 7452대(99%)가 천연가스 버스로 대체될 예정이다.강종필 서울시 기후변화기획관은 "서울시는 시내 공기가 제주도, 백령도 수준이 될 때까지 대기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중국 등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롯데마트 태양광발전 설치 활발 연말까지 39개 점포서,녹색점포로 탈바꿈 … CO2감소 소나무 75만그루 심는 효과롯데마트가 에코경영으로 친환경 점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차장이나 직원 휴식장소로 활용되던 대형마트 옥상이 태양광발전시설, 생태계 쉼터나 옥상 정원 등 친환경 장소로 바뀌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친환경 경영이 없으면 기업 성장도 어렵다고 판단,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 옥상 태양광발전시설은 동종 업계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구미점 익산점 목포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4개 점포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점포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설(집열판)을 옥상 주차장의 가림막(지붕역할)으로 사용해 1조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일반 소비자들이 롯데마트를 방문할 경우 이 설비를 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개발과 환경 문제 해결에 더 많는 관심을 가지게 끔 유도한다.태양광발전설비시설도 대부분의 집열판(빛을 모아주는 기능)이 고정형인 것에 비해, 태양의 고도와 햇빛의 방향을 따라 집열판이 상하 45도 가량 이동하는 '추적형 설비(Tracking System)'를 국내유통업체 최초로 도입했다.롯데마트 14개 점포에서 생산하는 전기량은 연간 약 180만kw규모로 약 8000여 가구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로 인해 감축되는 CO2양은 연간 800여톤 가량으로 소나무 27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롯데마트는 올 12월 말까지 영등포점, 구로점, 중계점, 도봉점, 금천점 등 5개점을 포함해 전국 25개 점포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롯데마트 전국 39개 점포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돼 운영된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보유한 것이다. 감축되는 CO2양은 연간 2100여톤 가량으로 소나무 7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설비용량 3746kw의 태양광 모듈 면적은 2만 8000㎡로 축구장의 3.9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롯데마트가39개 점포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총 투자비는 210억원 가량이다. 이는 국내 유통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가 옥상 태양광시설을 통해 생산하는 전력은 한국전력에 팔게 되며, 이로 인한 수익은 연간 약 23억원 가량이다.특히 올 2월에 오픈한 춘천점은 태양광시설 이외에도 친환경 마감소재, 하이브리드 전등 등으로 정부 인증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다. 올해 10월에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선정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올해의 녹색상품 유통매장' 분야에 선정했다.또한, 올 12월 오픈 예정인 창원 중앙점의 경우에는 점포 건축단계에서부터 사전 계획해 태양광전기발전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친환경 점포 출점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지속적인 신규 출점 점포를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