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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많은 봄철, 실내에서 책으로 교양 쌓기 몇 년 새 3월부터 5월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다. 먼지가 심한 날은 아무래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날씨는 따뜻한데 집안에만 있자니 답답해진다. 이럴 때 책으로 교양 쌓기를 해보면 어떨까. 집이나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옆에 놓고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 한 권을 펼쳐보자. 최근 출간한 교양 신간을 소개한다.“‘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 정의한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커넥터가 손에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시작했죠.”포노 사피엔스지은이 최재붕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3월가격 16,800원신인류의 탄생,‘포노 사피엔스’가 몰려온다저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포노’는 최근 10년간 등장한, 스마트폰이나 SNS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류를 뜻한다. 지금의 문명을 만든 신인류라고 할 수 있으며, 분명한 사실은 사회문화와 비즈니스 전반이 이들 주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베이비붐세대, X세대가 구세대가 돼버린 포노 사피엔스, 즉 35억 스마트폰 유저의 시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어서 포노의 선택으로 비즈니스와 문화 생태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다룬다. 3장에서는 소비자 심리를 충족시키는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왜 열풍인지 밝히고, 마지막으로 SNS 활동마저 능력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문명 속에서 기꺼이 갖춰야할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조언하며 장을 마친다.“분명 클래식 음악 감상은 우리에게 아름다움, 균형, 섬세함, 정교함 등에 대한 감각과 인식을 새삼 일깨워 혼란과 혼동의 현실 너머에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감지하고 명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클래식 브런치지은이 정시몬펴낸 곳 부·키출간 2019년 2월가격 18,000원클래식 음악 감상의 묘미, 음의 향연으로의 초대복잡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내리며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그 시간만큼은 세상 시름을 잊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클래식 음악은 살아가면서 휴식 같은 친구가 되어주곤 한다.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신간 <클래식 브런치>는 그 휴식에 깊이를 더해준다. 정시몬 저자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인 <철학 브런치>, <세계사 브런치>, <세계 문학 브런치> 등에 이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은 한동안 팝, 재즈, 가요 등에 푹 빠져 있다가도 문득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 ‘모함(mothership)’같은 존재”라고 하며, 들으면 들을수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이 책은 바로크 시대를 연 비발디, 바흐, 헨델로부터 시작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낭만주의 음악을 전개한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을 거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와 미국의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20여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흥미롭게 소개한다.“모든 지폐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온도, 색채와 생각이 담겨 있다.”지폐의 세계사지은이 셰저칭펴낸 곳 마음서재출간 2019년 2월가격 16,000원지폐 도안에 숨어 있는 42개국의 흥망성쇠 이야기각국의 지폐 속에 담긴 비화와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풀이한 도서 <지폐의 세계사>가 지난 2월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 셰저칭은 영국 런던대학에서 고고학 및 예술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대만의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25년간 97개국을 돌며 지폐를 수집, 가치 있는 지폐를 선별해 책으로 묶어 풀이했다. “지폐엔 아름다움과 문명의 흥망성쇠가 담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양각색 지폐 속 예술사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통찰을 스토리텔링으로 전한다.총 24장으로 구성된 <지폐의 세계사>는 42개의 지폐에 깃든 비화를 전한다. 19세기 스페인 지폐 삽화의 사례로 첫 장을 시작해, 후반에 가서는 지폐에 얽힌 국가권력의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가 가치 있게 선별한 각양각색의 희귀 지폐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릇은 그대로 둔 채 거기 담긴 물의 형태만 바꾸려는 노력은 헛되다.”말의 내공지은이 신도현, 윤나루펴낸 곳 행성B출간 2018년 11월가격 14,500원사람을 끌어당기는 동서양 고전의 화술최근 SNS, 유튜브, 게임 등 미디어 문화의 확산으로 말의 의미가 가벼워지고 있는 가운데, 재치와 오락으로써의 언어가 아닌 자신만의 소양을 담아낼 수 있는 ‘말’에 관한 책 <말의 내공>이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으로 신도현과 윤나루. 대학에서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한 신도현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공부와 자신을 바꾸는 공부가 함께 가야 진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며, 그 첫 실천으로 ‘말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공동저자 윤나루는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교실 현장에서 말의 힘을 전달하고 있다.<말의 내공>은 언어의 근본에 대한 탐구와 수양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화술이나 스피치 능력이 아닌 심적인 근본부터 바꾸는 과정을 총 여덟 단계로 나누어 정리한다. 고전과 성현의 말을 엮어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말의 내공>은 단계별로 수양이 가능한 동서고금 성현의 말을 간략히 제시 후 적용 가능하도록 풀이했다.“번뜩이는 아이템도 현란한 고객 마케팅도 제대로 된 ‘돈 관리’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장사는 돈 관리다지은이 후루야 사토시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2월가격 15,000원폐업 위기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일본의 자영업자이자 작가인 후류야 사토시의 <장사는 돈 관리다>가 출간됐다. 책은 고 연봉 직장을 퇴직한 후 시작한 꽃집이 폐업 위기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을 담아냈다. <장사는 돈 관리다>는 매출 혹은 이익 위주의 경영사례를 들어, 두 회계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내용을 전한다. 매출만을 좇았던 저자 본인의 실패담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가시적 매출성과는 사업적 본질이 아니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돈 되는 회계 지식만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첫 장은 자영업자들이 중시하는 매출 중심의 장사가 위험한 이유, 2장에서는 이익의 본질에 집중하는 법, 3장과 4장에서는 흑자와 적자의 경계, 가격 인상과 인하, 이익에 기여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흑자’를 위한 실전계산법‘을 소개한다.이 책은 비단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돈 관리’와 무관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셀프 회계 지침서로 생각된다. 2019-03-28
- 2019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고서현 학생(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19학번/용화여고 졸) 세월호 오보 사태에 대해 반성하는 기자의 눈물을 보며 정치에 눈을 뜨게 되었다는 고서현 학생(용화여고 졸). 소외되고 사회적 관심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삶을 알려 국가의 정책으로 이끌어내는 정치사회부 기자가 되고자 정치외교학과를 지망했고, 8명을 선발하는 성신여대 논술전형에 23: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 19학번이 되었다. 고서현 학생을 만나 1학년 내신 4등급 대에서 시작해 2등급 초반까지 수직 상승시킨 비결과 인문 논술 준비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미래 사회에 도움이 되려니 공부가 필요했다중학교까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학습해왔던 서현 학생은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옆의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에 압도되어 혼란스럽고 무기력해졌다고 한다.“저는 단순히 지식만 늘리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공부는 인간 본연의 존재가치를 탐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방안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불법 외국인 이주 노동자 삶의 이야기인 <말해요, 찬드라(이란주 저)>와 같은 책을 보며 세상의 문제를 파악했고,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저)>을 읽으며 사회의 부조리를 인식했습니다. 동시에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나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습니다”.이처럼 목표가 분명해지자 의욕적으로 공부 습관 정비를 위한 스터디 플래너를 시작했다. 1학년 결과는 4등급 대였지만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중학교 때도 중간 정도의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졸업할 때는 전교 권이었어요. 다시 한 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먼저 수학부터 시작했습니다”.문제집 한 권을 4회 반복해서 푸는 방식을 선택, 매일 2시간씩을 투자했다. 자신의 속도에 맞게 서두르지 않고 한 문제 한 문제 완벽히 알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복습과 오답까지 끝내고나니 자신감이 붙으면서 2학년에는 주요 과목 성적이 모두 올라 2등급 대 내신을 달성했다.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하자 공부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미래 사회의 모습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데 나는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그려보길 권했다.인문 논술의 출발은 역사 인식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기에 서현 학생의 인문학 사랑은 남다르다. 인문학(人文學)은 인간의 조건, 즉 인간다움의 특징, 인간의 삶과 사고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으로 언어학, 문학, 역사, 법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는데 이 중 서현 학생은 현 시대의 문제를 과거와 연결시켜 해석하는 역사 인식 능력이 탁월하다. 고려시대 원의 침략을 받는 상황에서 백성을 지키지 않고 도망가는 권력자들의 무책임이 임진왜란 때 자신만 살겠다며 의주로 피난 가는 선조로 이어지는 것을 비판하며 춘추전국시대 평민을 위한 사상을 펼쳤던 묵가를 오늘날 정치인들의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2016년 국민들이 주체적으로 부도덕한 권력자를 몰아내는 모습을 보며 <시민혁명(박윤덕 저)>을 읽고 미국 독립혁명 때의 민주공화당 수립이 국민이 주권을 가지게 된 근대 민주주의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자유와 평등을 바탕으로 한 국민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라며 인문학은 역사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국제 정세까지 풍부한 배경지식 갖춰야서현 학생의 수시 지원은 3학종(국민대, 숭실대, 성신여대), 3논술(성균관대, 숙명여대, 성신여대)로 학생부에 수능 최저까지 맞춰야 하는 최악의 조건이었지만 사회 현상에 대한 평소의 관심과 다방면의 깊이 있는 독서로 4개월 남짓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논술 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다. 2015년 11월 IS에 의해 발생한 파리 테러사건을 접한 후 톨레랑스의 나라 파리에서 130여명이나 사망케 한 연쇄 테러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 국제 뉴스를 보기 시작했다는 서현 학생. “국제 뉴스를 보면서 한 국가의 정책이 다른 나라에도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흥미로워 모의 유엔(MUN) 국제회의 반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팔레스타인의 UN 국가 인정에 대해 토론이 있었고, 우리는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스라엘의 주요 우방국인 미국의 반대로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라며 실제적으로는 강대국들의 결정에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체험하며 국제적 안목을 확보해 갔다고 한다. 성신여대 논술 문제에도 난민 내용이 출제되었는데 그동안의 경험으로 짧은 시간 답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외교는 각 나라의 역사,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배경 지식이 풍부해야 유리하다고 설명했다.후배들에게 인문학은 사람과 관련된 근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방대한 학문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준비하긴 어렵다며 평소 사람과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궁금증을 풀어나가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인문논술의 사전 준비일 수 있다고 한다. 또 수능 날 너무 겁먹거나 긴장하지 말고 모의고사 보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길 권하며 혼자서 쉽지 않다면 마음 맞는 친구와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지지하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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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재 전쟁, 몸값 높아지는 SW 관련학과 현재 서울대, 고대, 성대, 한양대 총장의 전공은? 모두 공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법학, 경영학과 교수들이 주목을 받았던 과거와 달리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이공계가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다.공대 내에서 선호학과는 시대 흐름에 따라 바뀌는 중이다. 그동안 ‘전·화·기’ 즉 전자, 화공, 기계공학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면 서서히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들이 주목 받는 분위기다.대학마다 SW엘리트 ‘모시기 경쟁’ 현주소는?소프트웨어는 공학 전반, 의료, 경영, 신소재, 반도체 등 우리 산업 전반에 걸쳐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나 구글에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알고리즘 SW역량을 검증한다.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대학을 비롯해 초중고에도 다양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선 2018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선보인 SW(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은 2020학년도에 총 35개 대학으로 늘어난다.서울권은 고려대(컴퓨터학과), 광운대(컴퓨터정보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정보융합부), 국민대(소프트웨어학부), 동국대(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과, 정보통신공학전공), 서강대(컴퓨터공학전공,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서울여대(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성균관대(소프트웨어), 숭실대(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세종대(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디자인이노베이션 만화애니메이션), 중앙대(스프트웨어대학), 한양대(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다. SW특기자전형 외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관련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이 외 고려대 정보보호학부 사이버국방학과처럼 특화된 전공도 주목받고 있다. “사이버국방학과는 고려대와 국방부가 함께 만든 계약학과로 상위 1% 엘리트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만든 계약학과입니다.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7년간 사이버사령부 등지에서 복무합니다. 정보보안 분야 엘리트코스를 밟기 때문에 특목고 출신 등 우수 학생들이 주목하는 학과입니다”라고 김형권 헬로알고 입시전략연구소장(전자전기공학을 전공, 이공계 전문 입시컨설턴트)은 설명한다. SW 관련 학과 입시 준비법은?SW 관련 학과에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학에 강점이 있고 코딩, 알고리즘 관련 교내 활동을 꾸준히 한 학생이라면 학종, 특기자전형에 도전해 보라고 넥스탑코딩정보보안학원 박학빈 원장(초중고대학생 21년간 지도.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은 설명한다.“정보올림피아드대회 같은 주요 대회 수상 실적이 있어야만 특기자전형이나 학종에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동아리 활동, 경시대회 실적, 연구보고서 작성 같은 개개인의 경험을 통해 지식을 심화시켜나간 과정을 학생부, 자소서, 면접에서 유기적으로 보여주면 일반고 학생들도 합격이 가능합니다.”지원자별 합격·불합격 데이터를 매년 분석하는 박 원장은 대학마다 SW인재 선발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한다. “중앙대는 탐구정신을 많이 봅니다. 내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학습 동기와 과정에서 스토리라인이 분명하면 합격합니다. 고려대 역시 특장점이 분명한 학생을 선호하지요. 여러 가지를 두루 아는 학생 보다는 한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이 유리합니다. 한양대는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나 특허 출원한 학생, 특목고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별 특성에 맞춰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강조한다.알고리즘에 주목하는 초중생들SW실력이 중요해지면서 초중시절 일찌감치 코딩,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학, 교육청 정보영재교육원이나 한국코드페어 준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대학·기업 주최 대회 준비 등 학생들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이 분야를 공부합니다. 초중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정보올림피아드대회가 올해 한국코드페어로 바뀌면서 일반고 부분이 신설된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라고 김형권 소장은 최근 분위기를 전한다.특성화 학과▶고려대 정보보호학부 사이버국방학과상위 1% 엘리트 사이버보안 전문 장교 양성을 위해 국방부 후원으로 만들어진 계약학과로 교수진은 암호학, 포렌식, 정보보호정책, 해킹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4년간 100% 장학금 지급, 국내외 연수, 해킹대회와 컨퍼런스 참여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7년간 사이버사령부 등지에서 복무한 다음 국내외 기업, 국가기관, 정부산하연구소 등지로 취업할 수 있다.-모집 인원 : 18명 (10% 이내에서 여학생 선발)-전형 : 1단계 - 서류(3.5배수 내외 선발), 2단계 - 성적60%+면접20%+기타20%(군면접, 체력검정)*서류 전형은 수학·과학 역량과 고교 재학 중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신원조회, 인성검사, 신체검사, 체력검정, 군면접 평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성대와 삼성이 2006년 설립한 학과로 전자전기 분야의 각종 신기술과 융합해 첨단 반도체 분야 교육.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을 통한 실문 중심 교육. 4년 전액 장학금, 해외 우수 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 연계진학 시 전액 장학금과 학업 장려금 지급,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 혜택이 주어진다.-모집 전형 : 수시(학종, 논술), 정시서울시교육청 인가 초중생 대상 대학 SW영재교육원▶한양대SW영재교육원문제해결에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분석력, 다양한 학문 융합하는 창의력 지도. 20여명의 한양대 교수진이 강의, SW 전공 학부생, 대학원생이 개별 첨삭 지도. 기초반, 심화반, 1:1지도 사사반 운영-대상 : 초4~중2▶서울교대SW영재교육원2019년 개원. 학생이 연구 주제를 선정해 SW 알고리즘 개발하고 수학, 과학, 예체능 등과 연계한 융합교육 선보임. 기본과정, 심화과정, 사사과정 운영. 올해 첫 교육생 100명 선발, 기본과정 운영-대상 : 초4~중2SW 알고리즘, 왜 중요한가?신우석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알고리즘 공부는 생각을 많이 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이 길러집니다”라고 신씨는 강조한다.경남과고 시절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이 분야 공부를 꾸준히 해온 신씨는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입학했다. 전액 장학금을 받고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되는 성균관대에서 손꼽히는 인기학과다.“대학-직장까지 연계되므로 선후배, 사제지간 사이가 돈독합니다. 대학에서의 지원도 다양합니다”라고 경험담을 들려준다.그는 취업 대신 교육, 연구 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현재 컴퓨터SW 분야를 공부하는 한편 초중고생에게 알고리즘을 가르치고 있다.“공대생뿐만 아니라 경제경영, 자연과학, 인문학과 전공자들도 코딩,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해서지요”라고 최근 대학 분위기를 전한다.알고리즘은 수학과 상호보완관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알고리즘은 본인이 코딩한 대로 결과가 바로 나오기 때문에 흥미롭습니다. 수학의 논리력, 추리력이 중요하고 생각을 깊게 할수록 코딩이 간결하게 나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2019-03-27
-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의 3월 모의고사 분석 “수능영어와 국어의 난이도는 높아진 반면 수학 난이도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와 3월 모의고사 수학문제를 분석해 보면 킬러문항 난이도의 하락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3월 7일 치러진 모의고사를 분석한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의 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병법의 말처럼 최근 입시경향을 알아야 공부전략도 세울 수 있다. 최동조 원장을 만나 변화된 입시환경에서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수포자 키우는 킬러문항, 난이도 하락수학과목의 난이도의 기준은 소위 ‘킬러문항’의 난이도를 말한다. “수능 21번과 30번 문항은 최상위권 학생들이나 도전할 수 있는 킬러문항이다. 일본 동경대 본고사 문제와 유사한데 동경대 본고사는 150분에 6문제를 푸는 시험인데 반해 우리 수험생들은 킬러문항을 포함한 30문항을 100분안에 풀어야 한다. 이 때문에 아예 최상위권 문제를 포기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한다.이처럼 어려운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일명 ‘수포자’를 양성해왔다. 하지만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수학을 꾸준히 공부해온 학생들에겐 희망이 생겼다. 최 원장은 “최상위권 문제가 예전보다 쉬워지면서 수학 공부를 놓지 않고 꾸준히 해왔던 학생들도 만점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수학 난이도 하락은 안산지역 학생들에게는 입시실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말한다.출제자 의도 분석하며 심도 있게 공부해야난이도가 낮아지면 변별력이 없어지지 않을까? 지난 3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살펴보면 난이도 하락이 등급컷 상승을 불러오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과 나형의 1등급컷은 각각 88점과 80점. 생각보다 낮게 형성됐다. 최 원장은 “시험이 어렵지 않았는데 등급 컷은 생각보다 낮은 것은 올해 수험생들의 실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불수능으로 인해 재수생들도 많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는 3월 모의고사 등급보다 1~2등급 내려갈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수학 고득점을 위한 공부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 원장은 “킬러 문항 난이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문제들의 난이도는 그대로다. 중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유형별로 문제를 분석하는 등 심도 깊은 공부를 해야 실수를 줄이고 최상위권 문제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다”고 조언한다.수학 잘하면 정시에서도 유리수학공부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수학성적이 높을수록 정시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나름 전략을 세운다는 학생들 중 가장 안타까운 사례가 수시 준비한다며 정시 준비를 포기하는 학생들이다. 물론 내신 대비와 학교 활동 등 수시를 준비도 중요하지만 미리부터 수능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수시전형 중 최저가 있는 전형과 정시전형 기회를 포기한다는 말이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도 수능 수학만큼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정시에서는 각 학교마다 수학과목 반영비율이 높아 수학점수가 높을수록 대학별 환산점수가 높기 때문이다. 과목별 반영 비율에 따라 환산점수는 달라지는데 정시에서 수학 반영비율은 최대 50%까지로 높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단국대 세종대 등 5곳은 40%의 비율로 반영하고 숙명여대는 수학 반영비율이 50%나 된다. 수학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학교도 많아 정시전형에서 수학성적은 절대적이다.안산 수학전문학원 최강수학에서는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상위권반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최 원장은 “최근 3년간 모의고사와 수능의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면서 각자가 푼 방식에 대해 토론도 하며 실력을 쌓아간다. 정답을 찾는 과정에 대한 탐색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2019-03-27
- “2-2학기부터 논술 본격 준비.. 수능과 논술 적절한 균형 중요”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전체 입학 정원의 70%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외국어를 배워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는 것에 흥미가 있습니다. 제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다가 호텔리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2학년 때는 진로탐색 자율동아리 ‘또바기두레’에서 프로그램을 기획, 호텔 연회장에서 직접 실무를 맡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호텔리어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호텔리어로서의 기본 자질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학과는 호텔경영학과와 영어영문학과 등의 계열 학과라고 생각해 해당 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서강대 영미어문학과에 지원했으며 경희대 호스피탈리티 경영학부는 고교연계 전형으로 지원, 합격했습니다. 논술전형으로는 성균과대 이외에 한국외대 독일어과와 이화여대 철학과에 응시했으나 시험은 치르지 않았습니다.논술전형은 어떻게 준비했나요논술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2학년 중반에 접어들면서였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결과 내신이 걱정되어 논술학원에 등록했습니다. 2학년 2등급 3학년 1등급을 받았지만 수시로 대학 가는데 안심할 수 없었죠. 일주일에 한 번 3학년 초반까지 동네 논술학원을 다니면서 다양한 학교의 논술유형들을 연습해 보았고 3학년 중반 이후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교를 고려하여 그 학교들의 기출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논술은 보통 기출문제를 풀고 전문가로부터 첨삭을 받는 식으로 준비합니다. 더불어 법, 정치, 경제 등 기본개념을 숙지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수업을 따로 받는 것도 좋습니다. 출제되는 문제 주제는 한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여름방학이면 각 대학마다 모의 논술고사를 보는데 시험에 응시해 해당 학교의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마다 선호하는 논술 형식이 저마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의 경우 두괄식인데 모의논술고사 때 채점기준표가 참고가 됩니다. 시험을 치르고 보니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학교 예시답안의 유형을 분석, 암기하는 것 같아요. 성균관대는 3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번 시험 수준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것 같고 법과 정치 과목의 내용이 반영되었습니다. 내신 공부하면서 개념을 잡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논술을 준비하여 수능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성균관대의 수능 최저는 2합 4인데 저는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을 맞아 안정권 안에 들어갔습니다. 논술전형의 경우 최저 기준 없는 학교는 경쟁률이 높습니다. 저는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정시를 모두 준비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시간 분배가 중요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 좋은 내신 성적도 필요했기에 시험기간에는 내신과 수능 공부의 비율을 8:2로 조율했습니다. 수능 최저가 필요한 논술전형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2학년부터 수능 공부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논술의 경우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지 않고 학원에 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숙제를 완벽히 해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논술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내신의 경우 남보다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하면 결과는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에 플러스 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좋은 성적이 따릅니다. 대진고는 내신이 어려운 편입니다. 수학은 1학년부터 수능 기출문제를 꼭 풀어야 내신이 좋게 나옵니다. 국어는 수업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선생님의 해석과 분석이 시험문제로 출제됩니다. 여러 문제집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 충실하세요. 영어는 통으로 암기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글을 잘 못 쓴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글쓰기는 훈련입니다. 약 6개월이 지나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글의 구조잡기입니다. 구조물을 만들고 안에 글을 채우는 연습을 하세요. ‘썰전’같은 시사 프로그램도 보면서 시사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시사용어를 배울 수도 있으며 사람들의 토론을 보면서 주장을 펼치는 법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간 맞춰 글을 쓰는 연습을 하세요. 아무리 좋은 글도 시간 내 마무리 하지 못하면 아무 필요가 없어집니다. 논술전형 지원 학교는 3학년 6월, 9월 모의고사를 보고 결정합니다. 내가 갈 수 있는 학교의 최저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하고 준비하세요. 내신과 학종, 논술을 모두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내신이 1, 2등급이면 학종과 논술도 병행해 준비할 수 있지만 3, 4등급의 경우 학종 보다는 논술과 수능에 힘을 써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 합니다. 최저만 맞춰도 경쟁률이 반으로 줄기 때문입니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3-21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한종원 학생 요즘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은 바로 고등학교 선택일터.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상황에 맞는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위한 고민과 학교 선택에 대한 생각을 확실히 정리할 때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 건 현재 학교생활을 하는 선배의 이야기. 이에 내일신문에서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는 우리지역 학생에게 학교 공부와 생활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학교에서의 일과2017년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에 입학해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종원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6시 30분 아침 점호를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되지요.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교실로 이동, 8시 15분 아침 영어 듣기를 하고 9시 1교시가 시작됩니다. 수업 50분, 쉬는 시간 10분으로 보통 7교시 수업이지요. 5시 15분 청소와 종례를 마치면 6시 30분까지 방과 후 수업이 이어지고 7시 50분까지 저녁 식사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후에는 야간 자율학습시간이 11시까지. 그 후 기숙사로 돌아와 저녁 점호를 한 후 심야 자습을 원하는 학생은 자습실로 가고 그 외에는 12시에 취침을 하게 됩니다. 2. 입학 후 가장 힘들었던 점과 그것을 극복한 방법은학업과 각종 대회 및 여러 활동이 겹쳐 체력의 한계와 정신적 압박감을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했고 친구들과 축구, 배드민턴 등 운동을 함께 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3. 현재 가장 재미있는 과목과 그 이유는응용 프로그래밍이라는 과목인데요, IT(아이티) 활동 수업으로 java, html, css 등의 언어를 배우며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웹 페이지를 만들고 친구들과 협동으로 프로젝트 작업을 할 수 있어 가장 재미있어요.4. 그동안의 학교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일과 아쉬웠던 일을 꼽는다면학교에서 IT 점수, 대회 그리고 자격증 점수를 종합해 1등을 하게 되면 받을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라는 등급을 받았을 때가 가장 즐거웠고 특히, 1학년 전체에서 두 명의 학생만 받은 만큼 어려운 것이었기에 더 뿌듯했지요. 가장 아쉬웠던 건 1, 2학년 때 외부 활동을 하며 많은 체험을 하고 대회에도 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죠.5. 졸업 후 생각하는 진로는대학에 진학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계획입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이론을 좀 더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하고 여러 해킹 기법과 웹사이트 제작에 관련된 코딩 기술을 더 심도 있게 배우며 컴퓨터 사용에 있어 개인의 사생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을 하는 화이트 해커가 되기 위한 전문 지식과 소양을 쌓고 싶어요. 6. 선배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대체로 어떻게 되는지진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성화 고등학교 특별전형을 통해 국가직 공무원으로 혹은 IT 회사에 취업하기도 합니다. 학교에 공지된 2019년 대학 합격 및 취업 현황을 보면 졸업생 197명 중 대학 입학은 서울대 1명, 연세대(서울) 11명, 고려대(서울) 7명, 서강대 6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서울) 19명, 한양대(에리카)와 중앙대 각각 11명,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각각 4명, 이화여대 9명, DGIST 1명, 동국대(서울) 9명, 국민대 4명, 세종대 22명, 홍익대(서울)와 숭실대 각각 8명 등으로 집계돼 있고 취업은 국가직 9급 공무원 4명, IT 기업(개발) 3명입니다.7. 학교에 학생들의 진학·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진학을 위해서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 공부와 관련해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학교 선생님들의 일대일 멘토링 시간이 있습니다. 취업 관련해서는 이미 취업을 했거나 창업을 한 선배들과의 연계와 창업 관련 기초 지식과 기업의 특성에 대해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즈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8. 대학 진학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외부 활동을 통한 진로 체험과 IT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작업을 열심히 진행 중이고 또한 IT 관련해 여러 언어(react, php, python flask) 공부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진학을 위해서 국어와 영어 공부를 특히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국어는 일단 책 읽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틈나는 대로 외우려고 단어장을 늘 가지고 다녀요. 수학이 유일하게 학원에 다니는 과목인데요, 기숙사 생활을 해서 주중에는 주로 인터넷 강의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주말에 집에 오면 학원에서 가서 공부해요. 수학에서는 개념 적용을 위해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세 번 복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9.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고3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은데요, 수능과 대학 입학시험을 앞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힘들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때때로 있지만, 이제껏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온 만큼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열심히 배워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2019-03-21
- 2020학년도 SW 중심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2018학년도 수시 모집전형에서 첫 선발을 시작한 소프트웨어(SW) 특기자전형은 공학계열 정원을 확대하는 프라임 사업과 맞물려 2020학년도에 총 35개교로 늘어난다. 서울권(12개교), 수도권(5개교), 지방권(13개교) 총 30개교이며, 나머지 5개교는 3월 말에 추가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30개교 중 2020학년도 전형 계획을 발표한 25개교 중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2019학년도 경쟁률을 살펴보고, 2020학년도 선발 인원 변화 및 주요 대학 모집전형을 살펴봤다.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 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서울권 12개교 전국 총 35개교서울,수도권 대학 51명 더 선발해2020학년도 SW 중심 대학은 총 30개교로 서울권 11개교(건국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숭실대, 세종대, 중앙대, 한양대), 수도권 5개교(가천대, 경희대 국제, 단국대, 아주대, 한양대 에리카, 지방권 9개교(강원대, 경북대, 동명대 부산대, 선문대, 우송대, 원광대, 조선대, 제주대,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 한동대, 한림대) 총 30개교에, 오는 3월 말 5개교를 추가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전형계획을 발표한 25개교 기준 SW 중심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 선발 인원을 보면 서울권 11개교는 2019학년도 506명에서 2020학년도에 519명을 선발해 13명이 늘어났다. 수도권 5개교는 2019학년도 116명에서 2020학년도에 154명을 선발, 38명이 늘어났다. 지방권 9개교도 91명에서 131명을 선발, 2020학년도에 40명을 더 선발한다.성균관대 15명, 단국대 16명 증가서강대만 전년도보다 선발 인원 감소 대학별 선발 인원 변화(표1 참조)를 살펴보면 서울권 대학 중에는 성균관대가 2019학년도 60명에서 2020학년도 75명으로 15명 더 선발한다. 세종대는 212명에서 218명으로 6명 늘었고, 서울여대와 중앙대는 각각 5명씩 늘어나 서울여대는 18명을, 중앙대는 75명을 선발한다.수도권 대학 중에는 단국대가 2019학년도 34명에서 2020학년도에 50명을 선발, 16명이 늘어났다. 아주대는 정시 선발 인원만 10명이었다가, 2020학년도에 정시 선발 인원을 없애고 수시에서 30명을 선발해 총 20명이 늘었다. 한양대 에리카도 2명이 더 늘어 39명을 선발한다.이 외, 지방권 대학 중에는 2020학년도에 강원대와 한림대가 신설돼 학생을 선발한다. 강원대는 수시에서 15명을, 한림대는 25명을 선발하며, 부산대는 2019학년도에 정시에서 15명 선발하던 것을 2020학도에 수시에서만 15명을 선발한다.참고로 우송대, 원광대의 경우 2020학년도 선발 예정(5월 발표)이며 제주대, 동명대는 2021학년도에 선발할 예정이다.표1. 서울·수도권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선발 인원 변화(2019~2020학년도)지역NO대학2019 학년도2020 학년도증감수시정시총합계수시정시총합계수시정시총합계서울권1고려대18-1818-180-02광운대30-3030-300-03국민대 15-1515-150-04동국대20-2020-200-05서강대34-3416-16-18--186서울여대13-1318-185-57성균관대60-6075-7515-158숭실대21-2121-210-09세종대212-212218-2186-610중앙대70-7075-755-511한양대13-1313-130-0소계506-506519-51913-13수도권1가천대25-2525-250-02경희대(국제)10-1010-100-03단국대34-3450-5016 164아주대-101030-3030-10205한양대(에리카)37-3739-392-2소계10610116154-15448-1038※ 건국대의 경우 SW우수자는 입학 후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전기전자공학부(정보통신전공)에서 선발※ 2019년 SW 중심 대학은 5개교를 추가 선정해 3월 말 발표 예정※대학별 가나다 순2019학년도 경쟁률 최고 29.0대 1한양대(에리카)>한양대>서강대>경희대 순SW 중심 대학 중 서울,수도권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경쟁률(표2 참조)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 한양대(에리카) 경쟁률은 29.0대 1로 가장 높았다. 2018학년도 33명에서 37명으로 모집 인원이 4명 늘어났고, 경쟁률은 25.5에서 29대 1로 더 높아졌다. 반면 한양대는 13명으로 선발 인원에 변화가 없었지만 경쟁률은 21.9에서 18.8대 1이었다. 이 외. 서강대는 16.7, 경희대(국제) 14.8, 가천대 14.2 순으로 경쟁률을 보였다.표2. 서울·수도권 대학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경쟁률 변화(2018~2019학년도)지역대학명2018 학년도2019 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서울권 대학고려대1824513.61823513.1광운대2019학년도 신설3031310.4국민대 10414.115533.5동국대1417812.72020310.2서강대4170417.23456716.7서울여대7628.91317413.4성균관대6063710.66064110.7세종대183195610.721218048.5숭실대211276.0211698.0중앙대6767710.17073810.5한양대1328521.91324518.8수도권대학가천대2539115.62535514.2경희대(국제)2019 학년도 신설1014814.8단국대2019 학년도 신설3437311.0아주대1012812.810565.6한양대(에리카)3384325.537107329.02020학년도 서강대,성균관대 전형유형 변경중앙대 단계형 선발 및 면접 폐지 2020학년도 서울권 11개교 SW 중심 대학 선발 방법 및 변경사항(수시 모집전형)을 살펴보면(표3 참조) 전년도와 달라진 대학은 총 네 곳이다. 서강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전형유형이 특기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었다. 또,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학과 모집에서 학부 모집으로 변경됐다. 성균관대 역시 소프트웨어학과도 전형유형이 특기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됐다.숭실대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모두 교사 추천서가 폐지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은 단계형 선발 및 면접이 폐지됐다. 서류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서강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성균관대 소프트웨어,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 세 곳이다.2단계 면접 비중은 한양대가 60%로 가장 높고, 고려대와 국민대가 각각 면접 50%가 반영된다. 서울권 11개교 중 유일하게 실기 점수가 반영되는 대학은 동국대이다. 동국대는 실기위주(특기자) SW전형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과, 정보통신공학전공은 학생부교과와 비교과가 각각 20%, 실기가 60% 반영한다. 표3. 2020학년도 서울권 11개교 SW 중심 대학 선발 방법 및 변경사항(수시)대학명2020 학년도2020 변경사항전형유형전형명학과명선발인원선발방법고려대실기위주(특기자 )특기자전형(자연 )컴퓨터학과181단계(5배수): 서류 1002단계: 면접 50 + 1단계 성적 50 광운대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소프트웨어우수인재 )컴퓨터정보공학부101 단계(3배수): 서류 1002단계: 면접 30 + 1단계 성적 70 소프트웨어학부10정보융합학부10소계30 국민대실기위주(특기자 )소프트웨어특기자소프트웨어학부151단계(3배수): 특기(입상 성적) 100 / 2단계: 학생부 (교과) 30 + 면접 5 2019-03-21
-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해보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4관왕, 언론인의 꿈 이루기 위해 철학과 지원선예랑 학생(진명여자고등학교 졸)은 성균관대 철학과(글로벌 인재전형), 중앙대 철학과(학생부 종합전형), 이화여대 철학과(논술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에 중복 합격했다. 특히 이화여대 논술전형에서는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예랑양은 언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철학과에 지원했다.“철학이라는 학문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언론인이 되고 싶었고, 고2 때 심층논술탐구반에서 철학 사상을 공부하면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사회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더 멋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 현상 이면을 심층 다각적으로 비판 보도하는 언론인이 되고 싶었습니다.”전공적합성 드러낸 동아리 활동예랑양은 정규동아리로 신문 스크랩반에서 활동했다. 단순히 신문을 스크랩하는데 그치는 활동이 아니라 이슈가 되는 기사를 프린트해서 나눠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의견을 쓴 다음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자신과 의견이 다른 부분은 함께 토론까지 더해지면서 기사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웠고 자기 생각을 자신 있게 표출하는 기회가 됐다.“2학년 때는 부장을 맡아 토론까지 도입해서 차별화된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비만세 도입’, ‘청소년 처벌 강화법’ 등 생소한 내용을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신문을 챙겨보기 힘든 때 동아리 활동으로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었고 새로운 지식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나만의 생각이 많아졌습니다.”예랑양은 이 동아리에서 경험한 토론이 즐거워 3학년 때는 토론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3학년 때 ‘사피엔스’라는 동아리에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으며 ‘인류’, ‘죽음’, ‘행복’과 같은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바쁜 고3이라 독서토론을 할 여유가 없는데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자체가 의미 있었습니다.”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한 소논문, 학업역량 어필단순히 호기심으로 시작한 소논문은 예랑양의 학업역량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예랑양은 2학년 때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친구들이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됐다.“소비를 할 때 청소년들이 어떤 요소에 영향을 받는지 궁금했어요. 시험이 끝나고 충동구매를 하는 친구들을 보고 해방감에 충동적으로 과소비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청소년 소비패턴 분석 연구’라는 소논문을 써보기로 했습니다.”소비 형태를 조사하기 위해 진명여고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 중 206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자기만족감’은 어느 정도인지, ‘과소비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물품’은 어떤 것인지 등 카테고리를 3~4개 정도 만들어 한 카테고리 당 2~3문항의 질문을 뽑았다.“소비할 때 방송매체의 영향을 받는지,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는지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의 질문 문항을 만들었어요. 사실 설문조사지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어서 어떤 문제를 뽑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질문 자체가 유치한 것도 있었고, 중복되는 것도 많았고요. 선지 구성이 애매모호하기도 하는 등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설문지를 만드는 것도 힘들었는데 통계를 내는 것은 더 어려웠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숫자를 세어 컴퓨터에 입력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설문 결과를 표나 그래프로 작업하는 것도 처음이다 보니 버거웠다.“멀게만 느껴지던 논문이었지만 하나의 주제에 대해 결론을 이끌어냈다는 뿌듯함이 있었어요. 좀 더 신중하고 깐깐하게 질문을 만들었다면 더 나은 논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논문이라는 것을 써봤으니 이것이 경험이 돼서 대학에서 더 완성도 높은 논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영어 자신감,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방송통역 봉사예랑양은 자신이 관심 있는 대회는 모두 출전하려고 노력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특히,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영어 과목을 좋아하는 예랑양은 1~2학년 연속으로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영어말하기 대회는 교내 대회 중에서도 규모가 큰 대회로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에 부담이 컸다.“영어말하기 대회는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하는 대회입니다. 예선 대회는 순발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대회당일 주제를 공개합니다. 2차 시험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3분 스피치를 준비합니다. 저는 신문 기사에서 읽은 ‘남자들의 출산휴가’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방안 5가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발표했습니다.”예랑양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봉사활동에서도 드러난다. 여의도 벚꽃축제 때 방송통역봉사에 참여했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를 멘티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예랑양은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믿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서류 전형으로만 평가하는 성균관대에서 스펙도 많지 않고 내신도 좋지 않은데 왜 합격했을까 생각해보면 ‘철학과에 진학해서 해 낼 수 있겠다’는 평가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스펙이나 내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믿어주고 자신 있게 도전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후회 없는 고등 시절 보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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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방건희, 교감 정극상)는 좋은 면학 분위기와 학생들의 충실한 학업 열정이 더해져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진선여고 정극상 교감(전 교무부장), 김태용 교사(교무부장, 전 진학지도부장), 이주연 교사(진학지도부장·3학년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2.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고교 3년간 전형별 특화된 진학 시스템최상위권층 두터워 의학계열 55명 합격 진선여고는 고1부터 학생들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3년 동안 누적 관리해 개인의 학업역량 강화와 학습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개인별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뤄낸 결실이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진학 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업역량이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고, 최상위권 학생층이 더욱 두터워져 2019학년도에는 의·치·한의대에 55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 합격했다. 이 중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도 다수 있어, ‘의학계열=정시’가 아니라 ‘의학계열=수시·정시’라는 균형 있는 진학 성과를 끌어냈다.김태용 교사(교무부장, 전 진학지도부장)는 “의·치·한의대 합격생 중 수시전형 합격자 비율이 40%에 가깝다”고 밝혀, 수시에서 괄목할 만한 진학 성과를 냈음을 엿볼 수 있다. 2019학년도 인서울권 16개 대학 및의·치·한의대 380여 명 합격인서울권 16개 대학 및 의·치·한의대 합격생을 포함하면 380여 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에 이른다. 서울대는 총 17명(수시 10명, 정시 7명)으로 지난해 15명보다 수시·정시 각각 1명씩 늘었다. 연세대는 지난해 23명(수시 12명, 정시 11명)에서, 올해 28명(수시 16명, 정시 12명)으로 수시에서 4명, 정시에서 1명 등 총 5명이 더 늘었다. 고려대는 지난해보다 3명 줄어든 30명(수시 18명, 정시 12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서강대는 17명(수시 7명, 정시 10명)이었지만, 올해 23명(수시 11명, 정시 12명)으로 6명이 늘었다. 성균관대도 지난해 17명(수시 5명, 정시 12명)에서 올해 23명(수시 7명, 정시 16명)으로 6명이 더 합격했다. 여학생 선호도가 높은 이화여대는 올해 41명이 합격했다.이주연 교사(진학지도부장, 3학년부장)는 “SKY 대학은 수시 합격생이 더 많다. 또, 지난해 불수능이었지만, 평소 탄탄하게 학업역량을 쌓아온 진선여고 학생들은 정시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한 학생이 많았다”며 학생들의 노력에 응원을 보냈다. 전교생 학업역량 강화로 중상위권 학생들의 약진이 빛을 발한 것이다.학생 선택권 고려한 균형 있는 교육과정내신 불리함 없도록 효율적인 방향 모색 이러한 진학 성과 뒤에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목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시·정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짜여 진 탄탄한 교육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정극상 교감(전 교무부장)은 “진선여고의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왔다. 매 학년 학기마다 국, 수, 영 교과를 편제해 꾸준히 학업역량을 강화하고, 교과 편성을 다양하게 학생 선택권을 고려했지만 한편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올해부터 교무부장을 맡은 김태용 교사도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맞물려 효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전문학 감상, 심화수학Ι 등 학생들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짰고, 5월 이후 더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표1, 2 참조)2~3학년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3단위), 수학Ⅰ(3단위), 확률과 통계(2단위), 영어 Ⅰ(3단위) , 논리학(1단위), 체육(2단위), 음악(1단위), 미술(1단위) -2학기 : 언어와 매체(3단위), 수학Ⅱ(3단위), 확률과 통계(2단위), 영어 독해와 작문, 논리학(1단위), 체육(2단위), 음악(1단위), 미술(1단위) ▶ 3학년 -1학기 : 화법과 작문(4단위), 영어 Ⅱ(4단위), 동아시아사(2단위), 과학사(1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고전문학 감상(진로 전문, 2단위), 논술(1단위)-2학기 : 독서(4단위), 심화 영어 작문Ⅰ(진로 전문, 4단위), 동아시아사(2단위), 과학사(진로 교과, 1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고전문학 감상(진로 전문, 2단위), 논술(1단위)표1. 2019학년도 2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 (군 )과목유형과목기준 단위운영 단위2 학년1 학기2 학기2 학년 선택교과국어진로실용 국어5 2 2(택 1)2(택 1)진로고전 읽기5 2 영어진로실용 영어542(택 1)2(택 1)진로 (전문)심화 영어 Ⅰ54사회일반한국지리5 6 3(택 1)3(택 1)과학일반화학Ⅰ5 6 사회일반경제5 4 4(택 2)4(택 2)일반생활과 윤리5 4 과학일반물리학Ⅰ5 4 일반생명과학Ⅰ5 4 일반지구과학Ⅰ5 4 제 2 외국어일반일본어Ⅰ5 4 2(택 1)2(택 1)일반프랑스어Ⅰ5 4 일반중국어Ⅰ5 4 교양일반종교학5 2 1(택 1)1(택 1)일반철학5 2 표2. 2020학년도 3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 (군 )과목유형과목기준 단위운영 단위3 학년1 학기2 학기3 학년선택 교과영어진로(전문)심화 영어 독해Ⅰ5 4 2(택 1)2(택 1)수학진로기하5 4 수학일반미적분5 44(택 1) 진로경제수학5 4진로(전문)심화수학Ⅰ5 4 4(택 1)진로수학과제탐구5 4사회일반세계지리5 3 6(택 2)6(택 2)일반사회ㆍ문화5 3 일반윤리와 사상5 3 과학진로물리학Ⅱ5 3 진로화학Ⅱ5 3 진로생명과학Ⅱ5 3 진로지구과학Ⅱ5 3 제 2 외국어진로일본어Ⅱ5 4 2(택 1)2(택 1)진로프랑스어Ⅱ5 4 진로중국어Ⅱ5 4 ※ 진로 선택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동될 예정임영재반, 논술 수업, 영어·과학 심화교육 등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 구축진선여고는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면서 수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영재반(1학년 수학영재반, 2학년 인문사회영재반, 과학영재반)과 영어·과학 심화교육과정, 학업멘토링, 진로탐색 프로그램, 독서캠프, 과 2019-03-14
- 체계적인 학생부 작성 방법 현행 대학입시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문자 그대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따라서 내실있고 체계적인 학생부 작성은 합격의 필수조건입니다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학생부 작성은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를 파악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 평가요소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활동을 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학생부 창의적 체험활동 기재방안을 합격생들의 구체적 사례를 예시로 들어 소개합니다.1. 주요 대학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 평가 요소대학명평가요소서울대학업 능력지적 성취지적 호기심자기 주도성적극적 열정 개인적 특성고려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창의성 리더십성균관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리더십성실성이화여대학업 역량 학교활동 우수성발전 가능성 한양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교내활동충실성 인성시립대학업 역량잠재 역량 사회 역량 숙명여대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전형 적합성인성1) 이 표를 통해서 일반고는 우선 학업역량, 즉 내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고는 기본적으로 내신이 우수하지 않으면 상위권 대학 학종에서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2) 학업역량이 전제된다면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주요한 학교 활동이 본인이 지망하는 전공분야와 연관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황동과 교과목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독서기록, 교내대회 수상경력이 전공적합성을 갖추어야 합니다.2. 항목별 작성 방법1) 진로희망 - 1학년 폐지 / 2.3 학년 유지☞ 진로희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전공에 대한 학생 본인의 고민이 심화되고 구체화되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예시)구 분1학년2학년3학년인문방송인PD다큐멘터리 PD자연의사외과의사흉부외과 의사2)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 진로, 봉사, 동아리활동 모두 전공적합성을 염두에 두고 활동하고 기재해야 합니다.① 자율활동 : 일반적으로 담임선생님이 모든 반 학생을 동일하게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차별화가 필요하고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예시) 내신 5.4등급 /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합격② 진로활동 : 진로와 관련된 탐구활동 등을 기재하는 분야이기에 더더욱 전공적합성을 나타내야 합니다.예시) 경희대 의예과 합격☞ 의사라는 진로와 무관해보이는 인문학특강과 의사라는 진로를 연결지어 전공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잘 드러냄③ 동아리 활동 : 가장 전공적합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고 표현해야 하는 항목입니다.예시) 서울대 사회복지 합격 - 시민단체 변호사☞ 소외된 이웃의 권리 회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과학적 발명품을 사회학적으로 해석하는 구절을 통해 서울대가 선호하는 융합적 지식인의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음④ 봉사활동 : 가장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항목이지만 활동보다는 배우고 느낀 점을 통해서 전공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도록 기재해야 합니다.예시) 서울대 사회복지 합격 - 시민단체 변호사☞ 장애인과 같은 우리 사회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잘 드러내고 있음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