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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새일 찾기 노하우, 제도권 시스템 100% 활용하기 공기업과 대기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봇물 터지듯 연일 쏟아지고 있다. 전업주부로 있던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의 경제활동 재진입 여건이 어느 때 보다 무르익어있는 상황. 그러나 국가공인 자격증부터 민간, 개인기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과 그와 유사한 수료증 까지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취업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안목이 요구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재취업 지원서비스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과 채용정보를 통한 구인, 구직의 연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주부들의 경우 오랜 시간 경력과 단절되어 있음은 물론 채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아 사교육 기관의 수익만 올려주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본인의 적성과 시장 전망에 관계없이 어떤 자격증이든 일단 취득하고 보자는 식의 접근은 ‘역시 취업문은 높다’라는 자괴감만 갖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실패 없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제도화된 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공기관의 여성 취업 지원센터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내에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종합 취업지원기관이다. 센터의 취업지원실을 방문하면 전문 취업설계사를 통해 개별 상담과 적성검사를 받고 경력과 학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이미지 메이킹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상담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상담 후에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센터를 이용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취업을 알선해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의 사후관리 까지 이루어진다.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팀 라은경 팀장은 “센터를 통한 재교육과 취업알선도 중요하지만 근무조건 중 컴퓨터의 활용은 기본인 만큼 실무위주의 컴퓨터 실력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학력 주부의 눈높이에 맞는 직종의 개발도 시급한 문제다”라고 말한다.최근에는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이 실질적이면서도 상세한 직업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유망직종 트렌드북을 발간, 시대의 변화와 직업의 흐름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고, 나에게 잘 맞고, 열심히 할 수 있고, 시장에서 필요한 직종이 유망직종인 만큼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것이 아니라 나만의 유망직종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여성유망직종 트렌드북은 서울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http://wrd.seoulwomen.or.kr). 찾아가는 여성취업서비스 ‘일자리 부르릉’여성의 취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와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협력을 통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2009년 발족 이후 두 대의 대형차량 내부를 상담 버스로 개조하여 전문 직업상담사와 함께 서울시 25개구를 돌며 여성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성의 취업의식과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하기 위하여 직업상담사가 버스에 탑승해 찾아가는 취업상담 이동 서비스로 자신감 결여와 두려움으로 취업 현장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주부 및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적성을 파악 하고 분석, 취업정보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취업하는데 방향을 제시해 준다. 주로 낮 시간 주부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 마트 등 어디든 직접 찾아가 취업에 물꼬는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역별 서비스 일정은 다음 일자리 부르릉 카페(http://cafe.daum.net/jobbusbrmm),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피를 통해 미리 알아 볼 수 있다.‘일자리 부르릉’ 서비스의 직업상담사 김선희 씨는 “취업상담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 환경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상담을 통해 그 자리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종종 있어 상담사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아쉬운 것은 기업에서 40대 중반 이하의 여성인력을 요구하는 등 나이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 고령화 시대인 만큼 연령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두 대의 차량으로 서울시 전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상담 수요대비 접근빈도가 떨어지는 만큼 차량과 상담인력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고용률 70%달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대기업의 동참으로 어느 때 보다 주부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제도적인 지원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다. 취업을 위해서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공기관의 시스템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직무에 맞는 재교육을 받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안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 사이트>워크넷 www.work.go.kr 지역별, 직종별 채용정보 용이 / 직업정보 및 직업전망 정보 탐색 기능일모아 www.ilmoa.go.kr 정부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 / 사회적일자리, 직업 및 훈련정보잡알리오 http://job.alio.go.kr 정부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www.job.seoul.go.kr 서울시 제공 취업 및 교육훈련정보 <자격증 선택시 고려할 사항>1.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을 찾아라.2.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자격증을 찾아라.3. 자신의 희망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찾아라.4. 어디에나 해당되는 기본 자격증은 필수로 취득하라.5.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요구되는 자격증을 노려라.6. 유사 자격증이 여러 개 있을 경우 국가공인자격증을 우선하라.7. 자격증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도전, 성인친화형 정규학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4050세대의 조기퇴직으로 150만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게 될 전망이라 한다. 불안정한 직업구조, 줄어든 정년과 늘어난 인간 수명 등으로 누구든 노후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주부들 또한 자신의 일을 접고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다가, 경제적인 이유나 자아실현의 한 방편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100세 시대, 제2 인생설계를 위한 비전 있는 삶, 한림성심대학교에 개설된 5개 성인친화형 정규학과를 소개한다. 은퇴 후 취업과 창업 가능한 5개 학과 그동안 한림성심대는 성인학습자 재교육과 평생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인생에 더 깊이 관여함으로써, 제2의 인생설계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성인친화형 대학으로 지역 속에 자리해왔다. 정부 지원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배경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성인 학습자들이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도록 대학을 개방하고, 지자체·산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 평생교육의 허브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 후 취업·창업을 염두에 둔 4개의 야간학과(관광식음료과, 부동산자산관리과, 어린이영어보육과, 청소년상담평생학습과)를 신설(2012)한데 이어, 올해는 지원자격 범위를 ‘25세 이상 성인 누구나’로 확대했다. 현재 운영 중인 4개 정규학과에 올해부터는 사회복지과(야간)를 추가로 개설했다. 파격적인 지원 혜택 성인들이 새롭게 학업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 시간도 문제지만 경제적인 부담도 빼놓을 수 없다. 성인친화형 정규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와 대학 측의 학비지원 혜택이 실로 크다는 것이다. 입학금 면제에 등록금 매학기 40% 감면의 해택이 주어지며, 소득 하위 8분위까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여기에 한림성심대학이 국가로부터 지원 받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비의 일부를 다시 한 번 장학금으로 지원함으로써 학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교재비, 기타 현장견학 및 실습비까지 국가에서 모두 지원하고 있어 그 누구에게든 문턱은 높지 않다. 한편 자격증 취득 위주의 교과과정 편성으로 전공별로 1인이 2~3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실습 위주의 성인친화형 교수법을 적용한다. 관광식음료과는 바리스타(2급), 커피지도사(2급), 제과제빵, 케익데코레이션, 쇼콜라티에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부동산자산관리과는 부동산 자산에 대한 실용적 이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도록 한다. 어린이영어보육과는 최신 영어교육이론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장실습,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재학생들이 졸업 시 어린이영어지도사와 영어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한다. 청소년상담평생학습과는 국가자격증인 평생교육사와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 청소년 관련 시설 및 기관에서 교육상담과 교육지도를 담당할 수 있다. 사회복지과는 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이 강점이며, 해당 교과목 이수 시 별도 시험 없이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자격이 주어져 취업전망 또한 밝다. 한편 시니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한림성심대학교 강원시니어비즈플라즈’의 4~50명의 전문가 집단의 도움도 큰 힘이 된다. 수업은 주 2~3회 야간에 진행되며, 방학을 없애고 1년 4학기제를 만들어 실속을 더했다. 손쉬운 전문학사 취득의 길 “조금만 관심을 두면 손쉽게 전문학사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하는 평생학습센터 홍성욱 처장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투자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도 의미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또한 특별한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함께하시는 걸 보면서 흐뭇함을 느낍니다. 대개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이었는데,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생활이 보다 액티브해진다고들 하세요. 특히 60세 이상인 분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공부를 다시 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활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모집전형은 학과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성인 지원자로 나뉘며, 별도의 요건이나 시험 없이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이전 대학의 학점, 성인지원자는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각각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 240-9817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그림책과 함께 무한 즐거움을 나누는 ‘내 마음의 그림책’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란 말은 옛말이다. 꽃 좋고 볕 좋은 봄가을은 산과 들로 나들이 떠나기에 여념이 없기에 덥고 추운 여름겨울이 오히려 책읽기에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다.언젠가 우리지역 전주의 40여개의 독서동아리들이 뭉쳐 독서동아리연합회를 구성하고 1시민 1독서동아리를 향한 힘찬 닻을 올렸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독서동아리연합에 소속되어 그림책을 보고 읽으며 정서적 치유를 얻고자 하는 ‘내 마음의 그림책(회장 이현희, 운영자 전선영)’ 동아리를 찾아보았다.나를 위해 들려주고 함께 그림 감상하는 ‘내 마음의 그림책’ 전주시에는 각기 성격이 다른 48개의 독서동아리가 존재한다. 이 대부분이 인문학을 읽는 동아리라면 ‘내 마음의 그림책’은 말 그대로 그림책을 읽는 동아리이다.독서동아리 활성화와 책 읽는 사회 구현을 위해 뭉친 게 독서동아리연합회지만 인문학은 주부들이 접하기엔 조금 난해해 젊은 주부들을 겨냥해 만든 동아리가 바로 ‘내 마음의 그림책’이라고 한다. 10명의 회원으로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정기모임에 30여명의 회원이 모일 정도로 옹골진 모임이다.‘내 마음의 그림책’의 실제 운영자이자 창립자인 전선영씨는 “그림책을 좋아했고 또 가치있고 질 좋은 그림책을 여러 사람들과 같이 보고 싶어 그림책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초기엔 여럿이 활동을 할 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어 전전긍긍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매주 목요일 10시~12시까지 한신휴 옹달샘 도서관(1, 3주)과 아중도서관(2, 4주)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답니다. 보통 다른 동아리는 월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가지는데 저희는 자주들 보고 싶어해서 월 4회 정도 모임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늘 책을 읽어주다가 이곳에선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그림을 감상하는 곳이라 기대 이상으로 기쁨이 커요”라고 말한다. 독서동아리 ‘내 마음의 그림책’은 지난 2012년 10월에 첫 모임을 시작하여 매주 책도 읽고 그림도 보는 시간을 가지며, 책과 함께 수다를 떠는 그녀들만의 무한즐거움의 시간이다.육아 스트레스, 그림 보며 날려버리고 정서적 힐링찾아요!그림책은 어린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 0세부터 100세까지 누구나 보는 책이다. 대부분 그림책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보는 게 다라는 편견들을 가지고 있는데 어른이 되어 그림책을 접했을 때 더 진한 감동을 받을 때가 많다.일반적으로 ‘내 마음의 그림책’ 회원들이 보는 그림책은 국내외 작가로 나누어 작가선정 후 책을 고르는 순으로 좋은 그림책을 고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1년이면 80권에서 100권에 가까운 그림책을 볼 수 있으며 그 리스트를 뽑아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고.“저는 두 아이의 엄마예요. 사실 애들 키우다 보면 육아 스트레스로 소모적인 모임이 많아 지는 게 사실이예요. 그런데 결국 그게 다시 스트레스로 돌아오는걸 알게 됐죠. 처음엔 수다로 스트레스를 좀 달래나 싶었는데 나중엔 공허함으로 다시 다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보람있고 건설적이며 가치있는 일을 해 보자란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씨의 말이다 사실 육아하는 엄마들에게 책 읽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어려운 인문학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도 있고 스스로의 마음 수양(?)을 위해서도 그림책이 좋다는 게 그녀의 말이다. 그녀는 ‘내 마음의 그림책’ 동아리 운영자 외에도 완산청소년문화의 집 청아나루라는 작은도서관에서도 세계명작소설책 읽기와 영화원작소설 모임 진행자를 맡고 있어 책에 대한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그녀는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를 나누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안정감도 주는 모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독서는 가정은 물론 이웃과 나라를 연결하는 소통통로‘내 마음의 그림책’은 지난 8월 아중도서관에서 추천 그림책을 선정해 전시를 한 적도 있다. 전시한 그림책 40권은 윌리엄 스타이그, 존 버닝햄 등 국외 작가와 권정생, 백희나 등 국내 작가 20명의 작품이며 회원들이 직접 꼽은 ‘내 마음의 그림책’으로 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본인들의 소장도서를 전시했다고 하는데.바로 이 전시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수준 높은 그림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전씨는 또한 앞으로 그림책 작가 초청특강도 기획중이며, 장기적으로 한옥마을을 소개하는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그림책을 목록화하여 소식지로 발간해 보는 것도 계획중이라 한다. “제가 하는 한 독서모임에 몸이 아파 학교를 그만 둔 아이를 데리고 모임에 나오는 아버지가 있어요. 아이가 학교를 다니지 않지만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독서가 그런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여기시는거죠. 그런데 정작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 안타까워하세요. 이처럼 독서는 소통하고도 관련이 있는 거 같아요. 독서동아리연합회가 연합으로 묶인 것도 결국 소통을 위해서예요. 바로 하나하나가 모여 공동체적인 형태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죠.” 그녀의 말이다.가정에서도 부모가 책을 읽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할 수 없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레 대화도 늘어나고 책을 싫어하는 남편도 이젠 좋은 책을 권해달라고 할 정도가 되었다고 미소짓는 그녀.가정에서 이웃 더 나아가 지역과 나라로 이어질 독서를 통한 소통을 꿈꾸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늘 책과 함께 하며 가정의 웃음과 지역의 발전을 기대해보며 오늘도 1시민 1독서동아리란 기대를 가져본다. 문의 : 010-3021-1227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부천지역 유아교육기관 원아모집 알아보기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말이 찾아오면 유아교육기관들도 바빠진다. 유아들을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상담 발길이 부쩍 늘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모이면 먼저 펼쳐지는 화제는 단연 ‘내 아이를 위한 좋은 유아교육기관 찾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2014학년도 모집 예정인 부천시내 유아교육기관에 대해 알아보았다.유치원 - 중복지원 안되고 추첨제로 대부분 입학유아교육기관에 보낼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찜해놓은 기관에 과연 내 아이가 붙을 수 있을까’이다. 이 같은 걱정을 위해 먼저 부천시내 유치원의 경우를 살펴보자. 예년에 비해 원아 수 감소로 원하는 원 선택이 쉬어질 전망이다.현재 부천시내 유치원들의 평균 정원수는 200명 내외. 하지만 실제 다니고 있는 평균 유아 수는 150명 정도에 불과하다. 해마다 유아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집 초기인 11월에는 경쟁률이 높아보여도, 결국 입학년도 2월에 가면 정원미달 사태를 빚는다.부천시 유치원연합회 강영숙 회장은 “원하는 유치원에 입학은 가능하다. 다만 예년에 보면, 학부모들이 일부 인기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복지원을 해서 경쟁률이 높게 보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 권고사항으로 중복지원은 불허된 상태이다. 따라서 부천 시내 모든 유치원들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집에서 가깝고 내 아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잘 따져보고 기관 선택을 하면 된다.유치원 운영의 특징을 살펴보면, 원아들은 지난해와 같이 월 22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정규과정 외 특별활동을 신청하면 사교육을 대신할 수 있다. 과목은 영어와 미술, 발레 등이다. 가격은 주 2회 기준 과목당 3~4만원이며 종일반 이용도 함께 가능하다.어린이집 - 3·4·5세 누리교육과정지원 유지자녀가 어리거나 종일반 등을 위해 어린이집을 보내고자 한다면 유치원과 같이 원아 모집 시기를 알아두면 좋다. 시내 보육기관들의 2014학년도 원아모집은 유치원과 같이 11월 4번째 주부터 시작된다.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의 전형 내용은 작년과 비슷하다. 특히 교육과정을 연령에 따라 배우는 누리과정도 그대로 진행된다. 누리교육과정 적용은 만 5세의 경우 3년차로, 만 3~4세는 2년차로 접어든 만큼 실시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게 이어질 전망이다.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이영희 회장은 “누리과정 외에도 방과후 특별활동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부모들의 선호도에 따라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등 초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교과연계 혹은 보충을 위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이집에서 이용 가능한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사교육기관처럼 다양한 데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3가지 과목 이내에서, 월 6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비용이 책정되고 있음도 참고하면 좋다.이밖에도 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은 숲 활용 등 특별 프로그램도 도입해 진행하게 된다. 자연친화형 교육과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24시간 보육시설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24시간 보육시설 안내는 부천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이밖에도 내년부터는 야간보육시설 본격 운영에 앞서 육아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며, 인구집중 지역인 원미구 중1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 원하는 기관이지만 경쟁률 때문에 고민이라면아무리 원하는 유아교육기관이라도 신청서를 내고 붙느냐가 관건. 이를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어디서라도 온라인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기존 어린이집 원장이 손으로 기록하던 입소 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공동 관리하는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적용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부모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을 통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거나 대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회복지통합망(행복e음)과의 연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대상자, 부모의 장애 유무 등 입소 우선순위 증명에 필요한 서류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부천시청 가족여성과 측은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어린이집의 우선 순위 임의 조정이나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 거부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유치원의 경우도 신입생 중복지원을 불허하고 추첨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예년에 비해 달라진 점도 참고하면 좋다. 부천시교육지원청 문유경 장학사는 “유치원의 선착순 선발금지에 따라 입학대기자관리를 2월말까지 운영하므로, 대기자순번을 활용하는 것도 원하는 입학기관에 자녀를 보내기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밖에도 부천시내 유치원에서는 재원생 동생 우선입학 허용을 해왔으나, 내년부터는 형제자매가 같은 해에 같은 유치원에 다닐 경우만을 재원생 우선입학으로 인정해 혜택을 주기로 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상당보건소, 12월 베이비마사지교실 상당보건소에서 12월 베이비마사지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에 등록된 3~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아기 마사지 기술과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12월 13일 오후 2시부터 상당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준비물은 아기를 눕힐 큰 타월, 베이비오일(오일이 없으면 로션도 가능) 등이다. 참여희망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전화 200-4046(모자보건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우리동네 협동조합을 찾아서, 신월동 발아현미 생산하는‘양천팜’ 작년 말 설립조건이 대폭 완화된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업종과 분야에 상관없이 5인 이상이면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졌다. 설립이 수월해진 만큼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본법 시행 후 양천구에는 열다섯 개의 협동조합이 새로 생겨났다. 교육 예술 농산물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 중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뿌리내리기를 하고 있는 신월동‘양천팜’을 찾았다. 유광은 리포터(lamina2@naver.com) 모두가 사장이고, 모두가 직원인‘발아현미’협동조합 양천 03 마을버스를 타고 ‘우리동네빵집’정거장에 내렸다. 신월동 양천팜을 찾아가는 길은 정거장 이름만큼이나 정겹다.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언덕길이 낯선 이의 바쁜 걸음을 붙잡는다. 소박하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작은 가게들 사이로 협동조합 양천팜이 눈에 띈다. 오후 4시에 들른 양천팜은 현미를 씻고 발아된 현미를 포장하느라 분주했다.“현미 싹튼 것 좀 보세요. 이렇게 싹이 텄네요. 너무 예쁘죠?” 양손 가득 담은 발아현미를 보여주는 한 조합원이 아이마냥 신나게 이야기를 전한다. 양천팜은 도시에서 발아현미를 생산하는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덕에 발기인 다섯 명만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지난 6월 말에 협동조합신고, 7월에 설립등기까지 마치면서‘양천팜’협동조합이 탄생했다. 발아현미를 먹고 몸이 좋아졌다는 이정애 조합원은 자신의 경험담을 이렇게 전한다. “발아현미는 현미 쌀눈을 싹 틔운 거예요. 살아있는 쌀이지요. 백미를 먹을 때 보다 포만감도 있고 변도 잘 나와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좋지요. 발아현미와 발아현미찹쌀을 섞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유일한 남성 조합원인 이박희씨는 양천팜의 발아현미 생산과정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잊지 않는다. “모든 현미가 다 발효되는 것은 아니에요. 쌀눈 보존 가능한 수분함유량이 높은 현미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잘 세척한 현미를 6시간 불려 발아기계에 넣고 24시간 발아시켜요. 발아된 현미는 한 번 더 세척한 후 8시간 건조과정을 거쳐 2kg씩 소량으로 포장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발아현미는 만원, 현미찹쌀은 만이천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요.”제각기 분주히 움직이는 조합원들 사이엔 사장과 직원의 구분이 없다. 모두가 사장이고 모두가 직원인 듯 물품을 홍보하고 힘든 일도 적극적이다. 건강한 먹거리 공급하고 일자리도 창출, 어려운 이웃도 도와요 “아이들 초등학교 친구 엄마들 모임이 시작이지요. 이십년 지기들이에요. 처음에는 육아나 살림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이들이 크면서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지역 복지관에서 봉사도 했지요. 모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협동조합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그 과정에 일자리까지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었죠. 혼자라면 어려웠겠지만 여럿이 함께하 2013-09-29
- 두 주먹 불끈, 주부 3인의 재취업 도전!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오래 쉬었는데 정말 취업이 가능할까? 최근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사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업주부들의 새로운 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가사와 자녀 교육문제로 선 듯 취업 전선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 재취업에 도전했던 송파구 주부 3인의 생생한 도전기를 들어본다. 전업주부들의 재취업에 대한 관심 고조최근 언론에서는 연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시간제 채용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도 2017년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26만 명 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주부들의 재취업 기회가 어느 때 보다 무르익어 있는 상황.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팀 라은경 팀장은 “센터를 찾는 주부들이 작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주부 재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연령대는 주로 40대~50대 중반이 많다”며 “직업 상담에서부터 관련 교육, 취업까지 원스톱(one-stop) 집중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취업률도 70% 이상으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라고 한다. 서울시 취업특화 사업의 하나인 청소년현장체험지도사의 경우 취업률이 100%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분야가 다양하지 못하고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아 정부차원의 지원이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고학력 주부들이 많은 만큼 고학력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과정도 개발 중에 있다. 주부들의 경제활동 유입은 가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잠자고 있던 자아를 성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근무시간과 근거리 근무지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보안과 고급 전문 인력을 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여성 새로 일하기라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주부들의 재취업을 보장한다는 민간 자격증 학원들이 난립하고 있는 만큼 주부들의 교육기관에 대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역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http://songpa.seoulwomen.or.kr)를 이용하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 이용을 권장한다. 송파구 주부 3인의 재취업 도전기마음은 당장이라도 취업전선으로 나서고 싶지만 선 듯 나서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교육문제.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의 대부분이 초 중등 학부모이기 때문에 ‘엄마가 없는 시간에 우리아이는?’의 문제는 일터로 가고자 하는 주부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이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에 도전했던 송파구 주부 3인의 도전기를 들어봤다. CASE 1. 전문자격증으로 안정된 직장 안착영양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김계진(43) 주부.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경력단절의 시간이 오래된 경우 다시 취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김씨의 경우 결혼 전 영양사로 근무하다 육아문제로 휴직했지만 재택근무 등 꾸준히 일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재택근무의 경우 시간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업무량 대비 소득이 낮은 편이어서 최근에 영양식 프로그램개발 관련 IT업계에 종일제 직원으로 이직했다. 아이들의 교육문제와 가사일이 부담되긴 했지만 친정 부모님과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가능했다고 한다. “전업주부일 때 보다 바빠지긴 했지만 남편과 가사와 육아를 조금씩 분담하게 되어 오히려 더 좋다”며 가족 간의 상호 도움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한다.CASE 2.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 선택의 중요성초등5학년과 3학년 두 아이의 엄마인 윤경숙(40)씨는 오래전부터 취업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 정리컨설턴트에 관심을 갖고 교육비도 자비로 부담하면서 6개월간 필기와 실기 테스트를 통과하고 실습도 받았지만 현재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근무시간. 하루 종일 근무는 물론 지방까지 내려가야 하는 경우도 자주 있어 부담이 됐던 것. “정리컨설턴트는 시간제 선택이 절대로 불가능하다. 보수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아침 일찍 부터 늦은 시간까지 해야 하고 하루 종일 먼지 속에서 일해야 하는 3D업종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있어도 이 분야에 종사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는 의견이다. 사설교육기관에서 발행하는 자격증 홍수시대에 자신의 여건에 맞고, 활용 가능한 자격증 선택의 중요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CASE 3. 힘들었지만 나 자신으로 돌아갔던 근무시간영어유치원에서 보조교육교사로 한 달간 근무했지만 자녀의 교육과 가사 때문에 다시 전업주부로 돌아온 이지연(43)씨. 이씨는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결혼 후 가사 일에 전담하다보니 경력단절 기간도 길고 평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소신이 있어 보조교사로 근무했지만 오후 5시에 퇴근하고 종종걸음으로 집에 오면 밀린 가사 일이 산더미다. 허겁지겁 식사준비에 아이들 챙기고 나면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모를 지경이었다고 한다. 이씨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근무시간동안은 아이들과 가사 일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며 “근무시간만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으로 조정된다면 꼭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니 자아성취란 생각보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듯싶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9
- ‘귀한 우리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내 아이만큼은 좋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주고픈 엄마의 마음. 아이의 첫 교육 기관을 선택할 즈음 고민에 빠지는 이유다. 이런 고민에 빠져있다면 창동 주공 19단지에 위치한 윤정유치원의 변화에 주목해보자. 이미 20회를 넘어선 졸업생이 배출됐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시선을 잡는 유치원이다. 최근에는 녹색 성장교육과 자연과 소통하는 행복한 아이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윤정유치원 만의 아이가 행복한 교육의 현장을 방문했다.옥상 희망텃밭 개장, 녹색성장 교육의 흐름을 잡아요즘 윤정의 아이들은 자연 속 배움에 푹 빠져있다. 첫 번째는 모든 교실에서 창문을 통해 노란 은행잎을 마주할 수 있다. 은행나무에 파란 싹이 돋아나는 순간부터 은행잎이 휘날리는 지금까지 아이들은 환경적으로 자연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하루 한 번은 반드시 바깥 활동을 즐기며 녹색 교육을 받고 있다. 이런 아이들의 즐거움은 고스란히 윤정 유치원의 복도와 계단에 나뭇잎, 뿌리 등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미술품으로 남아있다. 두 번째는 지난 6월에 개장식을 한 ‘옥상 희망텃밭’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10분 거리의 텃밭을 가꾸며 아이들이 식물성장 과정을 챙겨 보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윤정유치원 만의 ‘옥상 희망 텃밭’이 개장됐다. 이미 반 별로 갓, 오이, 감자, 치커리 등 다양한 채소를 심어 1차 수확을 했고, 지금은 배추와 열무 씨를 심고 스스로 물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수확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 윤정유치원의 양 정선 원장은 “부족했던 자연환경을 채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아이들은 텃밭을 키우기에 참여하면서 벌레도 잡아보고, 잘못 키워 노랗게 삭아가는 채소를 보며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스스로 고민하기도 한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재미가 아니라 자기 밭을 지켜가면서 자연에 대한 애착, 책임감도 배우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에 직접 키운 무와 배추는 아이들과 김장을 담아 독거어르신, 불우한 아이들,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세 번째는 1달 2회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안산으로 나가는 ‘숲 유치원 활동’이다. 그 날은 숲으로 교실을 옮겨가서 자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들고 자유롭게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게 된다. 윤정유치원에서는 양 원장은 물론 선생님들이 ‘ 숲 유치원 교사 연수’를 받아 숲 유치원 활동의 전문성을 갖추었다. 가족여행, 국악콘서트로 부모와 소통하는 ‘인성교육의 장’ 마련윤정의 아이들의 11월 인사말은 “남의 물건을 소중히 하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이다. 최근 교육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직, 약속, 용서, 배려, 책임, 소유’에 대한 지침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슬로건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인사로 활용하고 있는 것. 양 원장은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더 이상 ‘지식’으로 경쟁으로 하지 않는다. 자연과 소통하며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 깊은 아이가 리더가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윤정의 아이들이 이런 큰 꿈을 안고 아이의 올바르게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성교육에 집중해왔다.”고 전한다. 또한 학부모의 소통, 문화를 즐길 줄 아는 교육을 지향하는 윤정유치원에서는 매년 색다른 문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주말을 이용해 승마장으로 떠나는 ‘가족캠핑 여행’을 준비했다. 이 날은 바베큐 파티를 비롯해 판소리, 사물놀이, 퓨전 국악을 통해 낯선 국악까지도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등 가족들이 서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풍성한 하루를 마련했다. 더불어 1달 1회 윤정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하는 학부모와 ‘아이 나이별 육아법’,‘현재 발달 과정에 따른 접근 방법’ , ‘가정 인성교육법’ 등을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긍정적인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한국외대어학원에서 영어 교육 병행, 수상 실적 이어져 윤정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비용으로 같은 공간에서 한국외대어학원에서 진행되는 체계화된 영어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 원장은 최근 아이들이 ‘청원초 영어말하기 대회’, ‘동북초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해 유치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학원의 아이들 틈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수상을 했다고 귀뜸한다. “유치원은 부모님이 선택하는 교육기관이다. 윤정유치원에 오는 아이들은 축복받은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영어로 소통하는 글로벌 세상을 살아가야 된다. 따로 영어교육을 받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고 웃으며 몸으로 배우고 있다. 수영이나 자전거를 배우듯 체득해놓으면 습관처럼 영어를 말하는 아이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한다. 현재 9년째 꾸준히 영어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온 윤정유치원의 졸업생이 이런 믿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윤정에서는 학습적인 면에서도 아이의 성향에 맞춰 맞춤식 놀이를 통한 교육으로 능력 함양에 노력을 하고 있다. 더하기, 곱하기, ‘정육면체’ 등 수학적 개념도 ‘놀면서 스스로 터득하고 있는 것. 이런 놀이식 교육을 위해 윤정유치원에는 다양한 교구와 ‘몬테소리 일지’가 마련되어 있고, 선생님들은 아이들마다 부족한 개념을 잡아주는 맞춤식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마다 잘하는 영역은 키워주고, 부족한 것은 아이가 터득할 때 까지 채워주겠다는 윤정유치원의 사랑과 의지다.“윤정의 아이들은 유치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저를 포함해 원감선생님, 경비아저씨 까지 윤정의 모든 선생님은 ‘내 품에 들어오는 어떤 아이도 공평성을 놓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신뢰를 쌓아갑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귀한 존재입니다. 정성을 다해 진심으로 아이들이 명문, 명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신체 발달·정서안정 돕고 자기존중감 높여줘 “아가에게 해주는 뽀뽀도, 목욕시켜주면서 아가의 몸을 만져주는 것도 모두 마사지라고 할 수 있어요. 마사지는 엄마의 터치이고 사랑의 동작이죠. 마사지를 할 때에는 손의 터치보다 감성터치가 먼저기 때문에 엄마들의 마음이 신나고 즐거워야 해요. 엄마들부터 스트레칭을 해볼까요?”지난 8일 상당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 베이비 마사지를 배우러 온 엄마들과 3개월에서 8개월 사이 아가들이 모였다. 정은록 강사는 엄마들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스트레칭부터 설명을 시작했다. 상당보건소 베이비 마사지 교실에서 몇 가지 마사지 방법을 배워보자. 마사지 좋다고 잠든 아기 깨워서 할까 딸 바보로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인 추성훈은 딸을 위해 베이비 마사지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엄마들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베이비 마사지를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정은록 강사는 “베이비 마사지는 아기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며 소화와 혈액순환을 돕는 등 신체적 발달에 좋고, 정서적 안정감을 통해 정서 발달은 물론 부모와의 애착이 높아져 자기존중감이 증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마사지는 엄마들에게도 좋은 점이 많다.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 능력이 좋아짐으로써 육아에 자신감이 생기며 아이와 유대감이 높아지면서 의사소통도 쉬워진다. 베이비 마사지는 생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게 좋은데, 6개월이 지나면 아기의 시야가 넓어지고 호기심이 발달해 자꾸 다른 쪽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마사지는 아기가 기분 좋고 편안한 상태일 때 하는 것이 좋다. 아프거나 억지로 잠에서 깨어났을 때, 예방접종 후 48시간 이내, 우유나 젖을 먹인 직후 등은 피한다. 또 마사지를 할 때 아기가 심하게 울거나 거부할 때도 하지 않는다. 큰 아이 때 배우니 좋아 둘째 때도 수업에 참여 이날 마사지교실에 참여한 공은혜(21)씨는 “베이비 마사지는 처음 배워보는데 재미있게 배우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며 “집에가서도 잘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둘째 아이를 데리고 온 주부 전은정(38)씨는 큰 아이 때도 정은록 강사에게 베이비 마사지를 배웠다고. 전 씨는 “큰 아이가 4살인데 지금도 마사지를 해준다. 아이가 매우 좋아하고 엄마나 동생에게 자신이 해주겠다고 나선다”며 “둘째를 낳고 언제 마사지 교실이 시작될까 기다렸다”고 말했다. 정은록 강사는 “베이비 마사지에서는 엄마와 아기 사이의 사랑과 정서적 교감이 가장 중요하므로 마사지를 꼭 절차나 과정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며 “배를 해야하는데 아이가 뒤집는다고 억지로 배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럴 때에는 등을 하는 등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다리와 발 마사지다리 마사지는 다리가 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근육과 뼈의 성장에 좋고, 발 마사지는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인디언 밀킹 아기를 눕힌 상태에서 한쪽 발목을 가볍게 잡고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천천히 쓰다듬어 주는데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해준다.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한다. ▲가볍게 감싸주기양손으로 야구방망이를 잡듯이 다리를 잡고 허벅지에서부터 발목까지 양손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서 비벼준다. ▲발바닥 밀기, 발가락 만져주기, 족궁 쓸어내리기엄지손가락으로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방향으로 쓰다듬어 올려준다. 족궁은 발바닥 안쪽의 움푹 들어간 곳. 이곳을 검지로 쓸어준다. 배 마사지소화기관 및 배설기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 때 힘 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젖을 먹인 후 적어도 20~30분 이상 지난 후 실시하는 게 좋다. ▲물레방아배 위에 손을 올려놓고 체온을 느끼도록 잠시 기다린 뒤, 위에서 아래로 한 손씩 번갈아 가며 쓰다듬어 준다. 이 때 손바닥 전체로 쓸어내린다. ▲엄지손가락 이용 양쪽 펴주기양쪽 엄지손가락을 명치 부분에서 늑골 아래 부분으로 밀어준다. 찌르지 않고 전면이 닿을 수 있도록 한다.▲해와 달오른손으로 반달모양을 만들면서 쓰다듬어 주고 왼손으로는 아랫배에서 위쪽으로 해를 만들어 간다. 전체적으로는 원을 그려주는데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며 반복한다. 가슴과 어깨 마사지심장, 순환기, 폐의 기능을 자극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하트모양 마사지두 손을 가슴의 중앙에 놓고 바깥쪽으로 늑골을 다라 밀어내듯 쓰다듬어 주고 하트모양을 그리며 다시 가슴 중앙으로 돌아오면 된다. ▲나비자세양손을 가슴 중앙에 놓고 오른쪽 손을 아기의 오른쪽 어깨 쪽으로 밀어내듯 쓰다듬고 다시 중앙으로 돌아온 후 왼손을 아기의 왼쪽 어개 쪽으로 밀어내듯 쓰다듬고 돌아온다. 등 마사지등을 마사지 하면 척추를 곧게 하고 성장을 돕는다. ▲가로로 쓸어주기아기를 편안하게 엎어놓고 척추와 수직방향으로 양손을 교차해 쓸어준다. ▲목에서 엉덩이 쓸어주기한손으로 꼬리뼈 부분을 받쳐주고 다른 한 손으로 목부터 엉덩이 방향으로 쓸어내린다.▲등에 동그라미 그리기손가락을 등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작은 원을 그려주면 마사지한다. TIP 상당보건소 베이비 마사지 교실상당보건소는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오후에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진행하는데, 1~2월은 날씨가 추워 진행하지 않고 3월부터 12월 사이에만 진행한다. 1회만 배워도 가정에서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상세 설명이 담긴 안내책자도 제공한다. 또 아기들 2013-11-17
- 안산시 소식 - 2013년 11월 2주 이인국 선수,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 2관왕 달성 ‘2013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장애청소년 경기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이인국(단원고2)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이인국 선수는 지난 10월 29일 부킷잘릿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배영 S14 100m에서 1분3초86으로 우승했다. 이어 다음날 열린 자유형 200m에서도 2분3초77의 기록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단원어린이도서관 개관 6주년 기념행사 가져단원어린이도서관은 개관 6주년을 맞아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학부모 육아특강, 북스타트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는 ‘좋은 아빠의 자격’의 저자인 서진석 작가를 초정해 학부모를 위한 북스타트 육아특강을 진행한다. 장소는 도서관 지하 어울림터이다.또한 영유아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2일과 23일에는 바람떡과 생일 컵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도서관아 생일 축하해’ 요리프로그램과 ‘딩가딩가 신나는 음악놀이’ 뮤직가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유아 및 어린이가 참여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23일 진행될 책 읽고 책표지 석고판화 만들기, 사자메모판 및 코끼리 저금통 만들기 등이 도서관 지하 어울림터 및 3층 배움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31-481-2679안산시 주말농장 종합평가회 개최안산시는 시 주말농장 경작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보다 내실 있는 주말농장 운영을 위해 지난 2일 초지동 단원농장에서 주말농장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평가회에는 150여명의 경작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의 텃밭농사를 돌아보며 장단점을 토론하고 주말농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작성과 우수텃밭 선정, 친환경시범단지 운영사례 발표 등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족들과 함께 직접 친환경으로 작물을 재배해보니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재미와 보람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산시는 유휴지를 활용해 올해 2700여 구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