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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삽질을 멈추고 고민하라. 시대의 공부 잘함의 기준이 바뀌었다 진심팩토리이전구 원장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말이 있다. 강물 위로 떨어트린 검을 찾으려고 흘러가는 배의 갑판에 위치를 새겼다는 어리석은 자를 비웃는 말이다. 지금의 입시제도의 변화는 흐르는 강물처럼 변화무쌍하다. 급변하는 새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안양 아이들의 대입을 준비하는 방식은 흘러가버린 십년 전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답답하고 답답하다. 표류와 항해의 차이는 방향성에 있다. 노를 젓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지 지속적 점검하라. 그리고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는지 지속적으로 살펴야한다. 만약 잘못된 방향을 잡고 있다면 노를 저으면 저을수록 목표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제 대입은 학생부종합으로 귀결되었다. 그러니 고입과 동시에 대학입시가 시작된다는 것은 100% 진실이다. 해답은 안정적인 내신 성적과 비교과 수행 능력이다. 내신 성적에서 한번 밀리면 답이 없다. 내신만 잘해도 일단 반절의 성공이다. 나머지 반절은 카오스, 바로 비교과의 혼돈이다. 학생부종합은 경상도/남학생/이과생에게 불리한 전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묵묵히 자기 몫의 과업을 수행하는 뚝심 있는 사내들이 무슨 죄란 말인가. 이 농담의 언중유골은 바로, 말을 못하면 대학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비교과의 핵심은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이고 학종의 마지막 코스는 심층 면접시험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대문장가인 구양수가 천 년 전에 선언한 이후 달라진 것은 없다. 바로 삼다三多이다. 즉, 많이 읽고多讀, 많이 쓰고多作, 많이 생각하라多商量. 인문과 과학을 넘나드는 동서양의 고전을 탐독하고, 문제의식을 고민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서평을 쌓아가는 것 이외에 더 나은 대안은 단언컨대 없다!이 식상한 솔루션만큼이나 돌아오는 원망어린 반문도 뻔하다. 아이가 책 읽을 시간이 없다. 아이가 책읽기를 싫어한다. 글쓰기는 해본 적도 없다, 운운. 하지만 생각해보라. 우리 아이는 수학 문제 풀기도 싫어하고, 영어 단어 외우기도 싫어하지만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해왔다는 사실을. 그리고 또 한 가지! 교육은 선생의 수준을 절대로 넘어서지 못한다는 금언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누가 우리 아이의 교육을 맡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공교육에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숙명이라면, 사교육이라도 반드시 점검해야한다. 같은 학원 안에서도 선생님의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2017-10-18
-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와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이래서 안양이 좋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물들어가는 단풍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풍 좋기로 알려진 장소가 아니어도 좋다. 지나는 길에 빈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깊어지는 계절이다. 주부들은 늘 해야 할 일이 많고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학령기 자녀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칫 이 계절이 주는 행복감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우리 동네 안양의 가을 명소로 떠나보자!예술과 낭만이 공존하는 ‘안양예술공원’이태원, 경리단길, 신촌 등 서울에 가면 걷고 싶은 길이 참 많다. 트렌드에 따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그곳은 주말이면 찾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유명세에 힘입어 매번 새롭게 변모한다. 하지만 젊은이들과 달리 나이를 먹고 사회 경험이 많아지면 번화한 곳을 보는 시선 또한 변하기 마련. 사람 많고 복잡한 공간이 당혹스러웠다면 안양예술공원을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공원의 명칭에서 느껴지듯이 안양예술공원은 말 그대로 공원과 예술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것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은 곳이다.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숲길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곳을 추천한다.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를 담아 책 한 권 챙겨 한적한 벤취에 앉아 가을을 만끽하기에도 좋다.안양예술공원의 매력은 공원 초입에 위치한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으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얼마 전에 개관한 안양박물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현대 유물까지 안양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소장되어 있어 교육적 가치로도 훌륭하다. 그동안 안양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에 한 번이라도 의문을 가졌다면 이곳에 들러 안양의 시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박물관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다 예술공원으로 향하면 된다.예술공원 공영주차장 1평 타워에서부터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안양파빌리온을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거울미로, 리볼버, 용의 꼬리, 안양상자집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예술공원이 위치한 삼성산을 올려다보면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길을 걷다 또 출출해지면 먹거리가 넘쳐나는 식당에 들어가 입 안 가득 음식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만약, 자신이 지루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양예술공원을 거닐어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사람과 자연, 도시가 어울려 풍경이 되는 곳, ‘동편마을’관양고에서 동편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안양지역 시민들에게 힐링 코스 같은 길이다. 특히 최근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동편마을의 카페거리가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촬영지로 알려진 동편마을의 카페거리만을 알고 있지만 동편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안양시 관양동 주민들은 관양고에서 동편마을 카페거리로 이어지는 1시간 정도의 산책길을 무척 좋아한다. 관양고를 지나 간촌약수터로 가는 길로 들어서면 몇 개의 비닐하우스들이 마치 시골 외갓집에 온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고개 숙인 활짝 핀 해바라기의 웃는 모습도 보기 좋고 분홍, 보랏빛 코스모스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도 예쁘다.10여분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세 갈래 길이 나타난다. 제일 왼쪽길은 관악산 간촌 약수터로 오르는 길이고 가운데 길과 오른쪽 길은 동편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오른쪽 언덕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동편마을 4단지, 이어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해오름 초등학교를 지나 동편마을 카페거리로 들어서게 된다.일요일 오후 의외로 동편마을은 조용하다. 주차된 차량에 비해 음식을 파는 상점들은 문을 닫은 듯 했다. 그런데 카페거리라 불리는 그곳으로 다가가자 도란도란 속삭이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고 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동편마을의 카페들은 일요일에도 대부분 운영 중이었고 카페의 테라스는 가을 햇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잠든 아이를 유모차에 누이고 커피를 마시는 젊은 아빠의 모습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가을 풍경과 어울려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동편마을은 과거 포도농장과 단독주택들이 있던 곳이다. 문득 어린 아이와 함께 이곳을 산책하던 때가 떠올랐다. 주택마다 크고 작은 감나무들이 있어서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그 나무들을 보러 자주 아이와 함께 산책을 오곤 했었다. 동편마을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풍경을 감상할 수 없는 서운함이 컸는데…. 이제 이곳은 사람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져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왕송못길, 달바위길, 들고지길로 이어지는 ‘의왕 누리길’도심보다는 푸른 자연을 벗하고 있는 의왕은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멀리가지 않아도 걷기좋은 길이 주변에 많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왕송못길은 길도 평탄해 노약자들도 걷기에 무리가 없다. 호숫가를 따라 걷다보면 물결을 스치듯 지나가는 철새의 날개짓과 유유히 노니는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아침이면은 수면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장관이고, 저녁에는 호수에 비치는 붉은 저녁노을도 빼놓을 수 없다. 왕송못길은 왕송호수초평동 연꽃단지에서 철도박물관을 지나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맑은물처리장으로 이어지는 6.4km의 길이다.한익모선생묘부터 보호수인 회화나무를 보고 부곡체육공원과 안자묘, 부곡사까지 이어지는 4.2km의 달바위길도 청명한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이다. 월암동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을을 둘러싼 바위가 많아서 ‘달바위길’이라고 불리어 왔다고.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달바위길.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마을길과 부드러운 오르내림의 덕성산 산책로를 걷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될 듯하다. 달바위길을 지나며 볼 수 있는 한익모선생묘나 안자묘 등 문화유적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달바위길을 지나 잣마을길에서 괴말, 고고리, 오봉산, 의왕시청소년 수련관까지 이어지는 들고지길도 좋다. 평탄하고 고풍스러운 마을길로 이루어진 길과 농지, 산지가 교차되면서 숲속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좋다. 들고지길은 넓은 들판이 삐죽하게 내뻗은 지형이라 하여 들고지가 합쳐진 명칭으로 약 5.3km 이르는 산책코스다.왕송못길에서 달바위길, 들고지길로 이어지는 약 16km의 코스는 의왕누리길로 코스 곳곳에 표지판이 있고 운동할 수 있는 기구도 있다.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의왕누리길, 주말에 멀리 나들이 갈 것 없이 가족끼리 의왕누리길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운치 가득,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걷기 좋은 길로는 서울대공원의 호수 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대공원에서는 만남의 길, 동물원 둘레길, 숲속愛길, 호수 둘레길까지 4곳을 아름다운 길로 조성했다. 만남의 길은 서울대공원 지하철 입구부터 분수대가 있는 광장까지 쭉 뻗은 길이며 동물원 둘레길은 청계산 아래 동물원 외곽 순환도로이며 숲속愛길은 동물원 호주관 뒤 삼림욕장을 걷는 길이다.호수 둘레길은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서 시작해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로로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걸으면 좋은 운치 있는 길이다. 잔잔한 물가를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남짓, 무엇보다 좋은 것은 호수 둘레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조금씩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초입도 아름답지만,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붉게 물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른어른 비치는 물속을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게 한다. 걷기 좋은 길로 조성해놓은 곳이라 데이트를 하는 연인이나 산책 삼아 나온 어르신들도 만나기 쉽다. 발끝에서 폭신폭신 느껴지는 자연의 느낌이 더없이 좋다. 나무도, 하늘도, 나무가 비치는 호수도 각기 2017-10-18
- 코딩교육 선택의 어려움 강민식 원장 CiC에듀-레고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 Kangphil@cicedu.co.kr2018년 코딩교육이 학교의 정규과목으로 도입되자 코딩교육을 시작하려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드높다. 하지만 사전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학부모로서는 선택하기 난감 할 수밖에 없다. 교육이란 무릇 철학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자양분이고 방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딩 교육의 목표와 선택의 기준을 생각 해 보았다.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코딩의 귀환’에 나온 이야기인데 평소 나의 생각과 같아서 소개한다. 스크래치를 설계한 미첼 레스닉과 브리아언 실버맨이 어린이 코딩교육을 위해 디자이너가 염두에 두어야 할 3가지를 말했다. 만약 집으로 비유한다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괄호는 CiC프로그램.- 낮은 바닥 : 어린이들이 자신이 품은 자신감의 양에 맞춰 서서히 도구를 익힐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어야 한다. (5세부터 연령별 커리큘럼)- 높은 천장 : 어린이들이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할수록 더욱 난해하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용수준을 높여야 한다. (기초에서 심화로)- 넓은 벽 : 다양한 프로젝트 환경을 제공하여 개인적 경험을 확장시켜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발명창작, 로봇대회)레고에듀케이션의 프로그램들은 위 3가지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너무 어린나이에 C언어 같은 컴퓨터 언어를 빨리 배우는 것이 바람직한 과정일까?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가 코딩교육을 하려는 이유는 스펙을 만들어서 입시를 유리하게 하거나 애플이나 구글에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잘 활용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자 함이다. 사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변화가 빨리 나타나는 것에 놀란다. 무엇을 잘 만들거나 크게 멋있게 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기쁨을 아는 아이들은 보이지 않게 무엇인가 ‘한끝차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CiC에듀(창의, 상상, 융합)를 운영하면서 레고에듀케이션의 교육철학과 커리큘럼에 대해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2017-10-18
- 원장직강 1:1 도제식 개별 수업으로 국어능력 끌어올려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접어들면 더 이상 중3이 아니다. 이제는 예비 고1로서 마음가짐과 공부습관을 다져가야 할 시기이다. 예비 고1 학생 내신이 중간정도라면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중간을 지키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국어는 중학교 때보다 갑자기 어려워지고 내신과 수능도 점점 어려워지는데, 수학, 영어에 비해 준비성이 약한 편.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SLS국어학원 김일태 원장은 예비 고1을 위한 ‘1:1 도제식 국어수업’을 제안한다. 종합적인 국어능력 미리 갖춰야 해“국어는 전체적인 국어능력, 즉 이해력, 정리력, 기억력 등을 종합적으로 길러야 내신과 수능 성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문학작품, 문법 공부 정도로는 상황 극복이 힘들죠. 어차피 시험은 혼자 봐야하므로 학생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1:1 개별 도제식 수업법’으로 유명한 SLS국어학원 김일태 원장의 지적이다.종합적인 국어능력을 미리 한 차원 끌어올려놔야 고등학교 성적이 담보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마다 부족한 역량을 채워주고 키워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중강의(칠판강의)로는 불가능하고 ‘1:1 개별 도제식 수업’으로 가능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공부방법과 문제해결법 전수하는 도제식 수업‘도제식 수업’이란 경험 많은 스승이 항상 제자 옆에서 가르치며 공부방법과 문제해결법을 전수하는 이상적인 교육으로 강의식 교육보다 교육 효과가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다.김 원장은 옆에 앉혀서 하는 독대 수업과 자습의 순환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별 개별 맞춤수업을 하며, 공부 방법, 정신력(멘탈) 훈련까지 시키는 토털 케어수업을 진행한다. 단순한 개별관리 수업이 아니라 기술을 전수하는 차원의 도제식 수업이므로 김 원장이 받을 수 있는 학생 수가 제한된다.“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국어공부 방법과 문제해결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는 데다 시험에서 함정에 빠지고 실수를 반복해 점수가 오르지 않아 답답해하죠. 그래서 학생의 공부습관을 잘 들여다보고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아이들을 따로따로 가르치기 때문에 제 공부 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SLS국어학원에는 외대부고, 낙생고, 수내고, 서울예고에서 전교 1등 하는 학생들도 다닌다.수업의 퀼리티에 누구보다 민감한 그들이 선택하는 국어학원인 것이다. 공부를 안 하는 학생들은 버텨내지 못하지만, 공부를 못하나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원하는 만큼 성장시켜줄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자신한다. 예비 고1 중학생에게 최적인 수업교육제도가 어수선한 시기의 예비 고1 학생들이지만 ‘불여튼튼’이라고 매사에 기본기를 튼튼히 해놓으면 어떠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김 원장이 예비고1 중학생을 받게 된 이유는 주변의 간곡한 부탁에서 시작됐지만,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공부습관과 멘탈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해 휘청거리는 아이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 원장의 도제식 수업은 단계를 밟아가며 학생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이라 끈기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비고1 중학생에게 최적인 수업이라 할 수 있다.SLS 국어학원은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 수업이 가능하고, 내신기간에 따로 반 구성을 하지 않아도 각 학교별 교과서 내신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최고점을 위한 수능 수업을 동시에 진행한다.문의 031-702-3233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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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개별 맞춤 학습과 관리로 실력 완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능 성적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올해 처음 절대평가가 실시되는 영어 영역은 응시자의 겨우 5.39%만이 1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어 영역 4.71%, 수학 가형 7.59%, 수학 나형 5.33%의 과목별 1등급 비율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이 바뀌었다고 해도 실제 수능에서 1등급을 받기란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수능만이 아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영어 내신 경쟁이 치열한 분당지역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중학교부터 대입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학습해야한다. 중등 영어, 기본 실력과 함께입시변화에 맞는 학습 전략이 필요해입시환경의 빠른 변화는 이제 중학교에서도 대입을 염두에 둔 학습 전략이 필요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지필고사 A등급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내신과 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중등부터 개인별로 차별화 된 학습 전략을 가지고 진행되는 수업이 ‘윈 영어학원’의 재원생들이 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이다.백승민 원장은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지필고사 최근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단순한 문법지식이 아니라 명확한 글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글로 표현하는 종합적 실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달라진 최근 내신 출제경향의 변화들을 설명한다. 이에 덧붙여 언어의 실질적 구사력을 평가하는 서술형 문제가 등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중학교부터 기본적인 어휘, 문법과 함께 정확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출 것을 제시한다. 고등 영어로의 빠른 전환이 실력을 결정짓는다백 원장은 중학교처럼 단순 암기만으로는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며, 확실한 문장 분석력을 갖추고 제시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만 고등 내신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주어진 범위에 대한 암기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중등 영어와는 달리 고등 영어는 풍부한 어휘와 syntax를 바탕으로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표현 할 수 있어야만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윈 영어학원’에서는 암기 중심의 영어로부터 이해 중심의 영어로 학습전환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루어진다. 백 원장이 강조했던 고등영어에 필요한 기본 실력을 튼튼하게 다져 주고 여기에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내신 학습을 더해 고1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윈 영어학원’의 효율적 시스템,개별 학습 전략과 철저한 관리가 핵심“최근 분당지역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기본 역량이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중1부터 꾸준히 어휘력을 배양하고 독해, 구문 훈련으로 영어 구사력을 키워야만 합니다.” 백 원장은 단편적 지식이 아닌 종합적 실력을 요구하는 교육변화에 맞는 작문 수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효율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에 맞는 시기별 학습 전략과 철저한 개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최상위권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백 원장은 학생 개인별 강점과 단점을 꼼꼼히 파악하여 빠른 시간 내에 성적이 향상될 수 있는 정확한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한다. 이처럼 빈틈없이 개인 실력을 채워주는 특별한 수업은 영어 학습을 중학교 때 끝내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기타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하려는 상위권 중학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어 준다.문의 031-711-5050 2017-10-18
- 내신 성적 중간 이하 학생들에게 기회의 문 고등학교 입시철을 맞아 부모들은 자녀의 진로에 관한 고민이 많다.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해 명문대는 물론 4년제 대학은 물론이거니와 명문대를 나와도 취직이 힘든 상황에 무조건 ‘공부해서 대학가라’라는 잔소리는 부질없다.이제는 자녀의 적성을 빨리 찾아 진로를 잡아주는 부모가 현명한 시대이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남들보다 먼저 사회에 나가 경력을 쌓고 자신의 꿈을 더 구체화시켜 필요할 때 대학에 진학하면 오히려 앞설 수 있기 때문이다.분당용인내일신문에서는 분당에 비해 특성화고 진학자수가 많은 용인지역 수지와 죽전학군에 해당하는 중학교들의 특성화고 진학 상황을 알아보았다.2017년도 용인지역 수지, 죽전 중학군특성화고 진학현황중학교명2017 특성화고 진학자수졸업생수수지중23380죽전중18259용인대덕중14244상현중13263대지중11204용인신촌중10355성복중9273현암중8141문정중7190정평중7362손곡중7223이현중7353성서중5187소현중5222홍천중4294서원중3367용인한빛중2112신봉중286합계1554,515(자료참고 : 학교알리미 사이트)‘특성화고등학교’란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기존 실업계 고등학교의 대안적인 학교 모형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요리, 영상 제작, 관광, 인터넷, 멀티미디어, 원예, 골프,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용인지역 내에서 소득과 교육열이 높은 수지학군과 죽전학군에 속하는 중학교들의 특성화고 진학자수를 조사해보았다. 총 18개교 4,515명 졸업생 중에서 155명이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눈에 띄는 것은 두 자리 수 이상 특성화고를 많이 보낸 수지중, 죽전중, 대덕중, 상현중, 대지중, 신촌중은 성적 상위 학생들의 특목·자사고 진학률도 매우 높은 학교들이란 것이다. 그래서 이들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학지도를 담당한 3학년 부장교사들에게 학생들이 진학한 특성화고 들을 묻고, 진학지도의 방법과 최근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변화도 들어보았다. 학구열 높은 중학교 학생들특성화고에 눈 돌려먼저, 용인지역 수지,죽전학군 중학교들 중 2017학년도에 특성화고를 많이 보낸 상위 6개 학교의 최근 3년간 특성화고 진학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다. 상현중을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들이 2016년에 비해 2017년도에 상승 추이를 보였다. 수지중의 경우 매년 20명 이상 특성화고에 진학시켰고, 죽전중, 대덕중, 신촌중은 지난해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이들이 진학한 특성화고는 매우 다양했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분당경영고, 양영디지털고에 진학자 수가 가장 많긴 하지만 이밖에도 서울 및 경기도 전역, 포항까지 다양한 선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용인지역 특성화고 진학 상위 중학교 분석>중학교명2017년2016년2015년2017년 진학 특성화고수지중232020분당경영고, 삼일공고, 여주농업고, 서울관광고,수원매향여자정보고, 대동세무고죽전중1864분당경영고, 일신여상, 서울방송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대진디자인고, 연희미용고,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용인대덕중1465분당경영고, 양영디지털고, 한국디미고, 경기자동차과학고, 서울디지텍고상현중132115삼일공고, 성남금융고, 수원농생명과고, 서울관광고, 분당경영고, 성보경영고대지중11917분당경영고, 양영디지털학교, 한국조리고, 수원농생명과학고, 용인바이오고, 서울디자인고용인신촌중1041한국디미고, 서울항공비즈니스고, 분당경영고, 양영디지털고, 포항과기고, 수원공고, 홍익디자인고<용인지역 중3 부장교사들의 특성화고 길라잡이>▶수지중 3학년 부장교사“이미 자녀를 대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를 아실 테지만, 중학생 부모들의 경우 아직 현실감이 부족하죠. 이미 공부를 포기하고 무기력한 학생들이 많은데 그런 애들에게 진로적성을 찾아주어 특성화고를 선택하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특성화고 교사와 재학생들을 초빙해 최근 달라진 특성화고에 대한 설명회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용인신촌중 3학년 부장인 구본영 교사“일반 고등학교를 갔을 때 중간 정도 할 것 같은 아이들은 현실적으로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기 힘듭니다. 그런 애들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에 들어가고 아이가 부모에게 얘기를 전했을 때 관심을 가지면 시도를 해보더군요. 중학교 내신이 130~140점대 하위권이었던 고3 선배 학생이 양영디지털고에 진학해 이미 취업을 했고, 3년 정도 경력을 쌓아 대입 취업자 특별 전형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자신이 한 선택 중 가장 잘한 것이라는 소감에 학생들이 대단한 관심을 보였어요. 특성화고에는 전공분야 해외 교류, 기능올림픽 출전 등의 기회가 많고 기업은행에 취업해 경력을 쌓고 서울시립대에 진학하면 등록금을 지원해주기도 한답니다.”▶죽전중 3학년 부장교사“해당학교 졸업생이 있는 경우 직접 와서 홍보를 하고 실질적인 질의응답을 해주면 그 학교 를 지원하고, 합격생을 배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 특성화고는 옛날처럼 공부 못한다고 막 가는 데가 아닙니다. 경쟁률이 높은 특성화고의 경우 내신 커트라인이 평균치보다 높은 경우도 있고, 대부분 학교가 평균치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타 지역 경쟁률 높은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경우는 미리 학생들이 준비를 하고 부모님도 함께 협조하는 경우가 많죠.”▶용인 대덕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지난해부터 갑자기 중간 성적 대 아이들이 특성화고로 많이 눈을 돌렸습니다. 한국조리고는 커트라인이 너무 높으니까 차선책으로 분당경영고의 관광서비스학과나 메이크업, 항공운항과 쪽으로도 많이 지원해 7명이 진학했어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모색 가능하고, 크게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 하며 자격증도 딸 수 있어서 많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저희 학교는 지난 고입설명회 때 특성화고 학교를 초빙해서 부스를 설치해 설명회를 한 것이 효과가 있었죠. 학부모, 학생들이 저런 학교도 있구나하며 발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상현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작년에 특성화고만 설명회를 했는데, 재학생 선배들이 직접 와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으니 실질적으로 친숙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신 성적 커트라인도 묻고 열의가 높았습니다. 요즘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원하면 학부모님들도 귀담아 듣는 모습의 변화가 느껴집니다.”▶대지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최근 용인지역이 고입 평준화로 바뀌면서 특성화고, 특목·자사고 등 다양한 학교로 진학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아직까지 부모세대들이 대입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특성화고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특성화고 들의 특화된 학과 정보를 알게 되면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늘었습니다.”<2017년도 용인지역 6개 중학교 진학 특성화고 정보>학교명모집학과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위치양영디지털고전자제어과, 정보통신과소프트웨어개발과바이오화학과특별전형:11. 3(금)~11.8(수)일반전형:11.20(월)~11.22(수)성남시 분당구불정로한국디지털미디어고e비즈니스과,해킹방어과디지털콘텐츠과웹프로그래밍과특별전형:11.3(금)~11.8(수)일반전형:11.20(월)~11.22(수)경기도 안산시단원구 와동서울디지텍고게임콘텐츠과, VR콘텐츠과공간정보학과, 사물인터넷과게임콘텐츠과특별전형:11.27(월)~11.28(화)일반전형:12.4(월)~12.5(화)서울 이태원동수원매향여자정보고회계정보과, 금융정보과보건간호과특별전형:1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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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중심으로 설계된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학교의 경쟁력 있는 운영이 핵심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고교 진학을 앞 둔 중3에게 학교 선택의 문제는 해묵은 고민거리다.올해의 경우 2021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시행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예비 고1이 더욱 많다.고교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나 학교 유형에 따른 대입 유불리일 것.더구나 학생부종합전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고등학교 과정은 그 자체가 대입 성적표이기 때문이다.교육과정의 변화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3의 고교 선택시 고려할 점을 점검해 본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이화여대·건국대 진학아카데미 송민호 교수2021 문이과 통합 과정 시행과수능 개편으로 본 입시흐름을 분석하라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고등학교의 환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는 것은 기본, 교과목의 세분화로 학생들은 진로와 계열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따라서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은 고교 진학 후 학업 계획과 입시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춰 교과와 비교과를 준비해야 한다.서울대가 전체 선발 인원의 80% 가까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고려대는 85%를 학생부 중심으로, 연세대도 특기자 전형을 포함해 70%의 학생을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처럼 주요 대학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고교 선택시 내신 성적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학교 교육과정으로 전공에 대한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고교 선택시 핵심 기준임이 분명하다. 또한 2021 수능 평가방식이 1년 유예된 점, 논술전형과 특기자 전형 폐지 및 축소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입시는 하나의 전형만을 바라보면 안돼,학종-논술-수능 전환 가능한가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학생에게는 넘기 힘든 벽인 것도 사실이다. 실제 분당지역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비율은 15% 내외로 높지 않은 편.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적 진로가 뚜렷해야 하고 준비 기간도 길고 해야할 것도 너무 많은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수능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분당 학생들이 논술전형이나 정시 수능 전형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렇듯 입시는 하나의 전형만을 바라보고 준비할 수 없기에 플랜B, 플랜C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시만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교 선택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에 유불리를 중심으로 결정하되, 내신 경쟁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고교 진학을 앞 둔 중3에게 학교 선택의 문제는 해묵은 고민거리다. 올해의 경우 2021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시행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예비 고1이 더욱 많다. 고교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나 학교 유형에 따른 대입 유불리일 것. 더구나 학생부종합전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고등학교 과정은 그 자체가 대입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의 변화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3의 고교 선택시 고려할 점을 점검해 본다. <표1>교육부가 예시로 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진로 과목 선택(상경·어문계열)구분(필수이수단위)상경 계열어문 계열일반 선택진로 선택일반 선택진로 선택국어(10)문학/독서/언어와 매체고전읽기문학/독서/언어와 매체심화국어수학(10)수학Ⅰ/수학Ⅱ경제수학수학Ⅰ/확률과 통계영어(10)영어Ⅰ/영어Ⅱ영미 문학 읽기영어Ⅰ/영어Ⅱ/영어회화진로영어/영미문학/심화영어사회(10)세계지리/세계사/경제/사회문화/정치와 법사회문제 탐구/고전과 윤리/한국사회의 이해과학(12)물리Ⅰ과학사생명과학Ⅰ생활과 과학체육(10)예술(10)체육/음악/미술스포츠생활체육/운동과 건강/음악/연극미술/감상과 비평생활교양(16)한문Ⅰ/실용경제/진로와 직업/논술중국어Ⅰ/한문Ⅰ/진로와 직업중국어Ⅱ/중국어회화Ⅰ<표2>교육부가 예시로 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진로 과목 선택(예술·이공계열)구분(필수이수단위)예술 계열(미술중심)이공계열(수학과학 중심)일반 선택진로 선택일반 선택진로 선택국어(10)문학/독서고전읽기문학/독서/화법과 작문수학(10)수학Ⅰ/확률과 통계수학Ⅰ/수학Ⅱ/미적분기하/수학과제 탐구영어(10)영어Ⅰ/영어 독해와 작문/영어회화영미 문학 읽기/실용 영어영어Ⅰ/영어 독해와 작문/영어회화사회(10)사회문화/세계사여행지리사회문화사회문제 탐구과학(12)과학사물리Ⅰ/화학Ⅰ지구과학Ⅰ/생명과학Ⅰ물리Ⅱ/화학Ⅱ지구과학Ⅱ/생명과학Ⅱ/융합과학체육(10)예술(10)체육/운동과 건강/음악/미술/연극미술감상과 비평/미술 전공 실기/매체 미술체육/운동과 건강/음악/미술생활교양(16)일본어/한문Ⅰ/심리학/철학기술가정/정보논리학.환경■입시 전문가 미니인터뷰 곽상훈(분당고등학교 교장)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시행, 준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가?”고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교육과정을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흔히 대학 진학 실적을 중심으로 우수한 학교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진학한 학교가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면 문제는 달라지죠. 고교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수능 대비에 효율적인지 면밀히 들여다 봐야해요.자사고의 경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공통 과정과 진로선택, 일반선택 과목을 분류해 놓음으로써 교육과정의 자율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자사고의 장점이 국어 영어 수학 등 수능 주요 과목을 학교 교육과정에 높은 시수로 편성해 놓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때문에 수능과 내신 과목 전문성에도 유리했죠.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은 학생이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도록 짜여져 있고, 학교 역시 학생의 진로에 맞는 계열별 교육과정을 제시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첫 시행하는 고교학점제가 그 대표적인 제도입니다. 세분화된 교육과정으로 그동안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편성되던 과목들을 일반고에서도 동일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중3의 고교 선택은 늘 기로에 서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학생의 진로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학업 역량의 정도에 따라 입시 결과는 달라집니다. 학교 역시 교육정책의 획기적인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진로를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과 구체적인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기본 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각 학교 설명회나 개별 방문을 통해서 학교 교육과정이나 입시 전략을 알아볼 것을 권합니다. 송민호(이화여대·건국대 진학아카데미 교수) “학생 성향에 최적 환경이 좋은 학교, 맞지 않는 선택 ‘최악의 수’는 피하라”고교를 선택할 때는 대입 제도의 변화에 따라 해당 유형의 학교가 어떻게 유리하게 혹은 불리하게 작용하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의 실력이 확실하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적다면 일반고에서 안정적인 내신을 확보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적합한 학생이 있습니다. 반면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자신의 특기와 전공 역 준비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내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내신 유불리와 전공적합성 강화, 학생의 개별적 성향 등을 종합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특히 분당지역 일반고의 경우 다양한 수시 프로그램이 정착되어 있고, 학생부 관리도 철저하기 때문에 일반고라서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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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언어 교육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어 얼마 전 피투성이 여중생 사진이 불러일으킨 청소년 폭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요즘, 에듀모션 남경현 대표는 “언어폭력은 더 강하고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발전시키는 시작점에 있기 때문에 진정한 학교폭력 예방은 언어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언어 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실제로 2017년 7월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형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언어폭력34%, 집단따돌림16.6%, 스토킹12.3%, 신체폭력11.2% 등으로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부터 학교폭력 교육 및 다양한 청소년 솔루션, 가능성 교육에 힘쓰고 있는 에듀모션 은 관계 회복을 돕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약 200여 곳의 초중고 학교에 30여명의 훈련된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다음은 에듀모션 남경현 대표와 일문일답이다.에듀모션은 어떤 일을 하나요?에듀모션에서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 번째로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솔루션, 가능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학부모, 교사, 대학생 등 강의가 필요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수와 특강,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와 기업의 교육, 캠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언어폭력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는데, 교육 방법에 대하여 잠깐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언어폭력 예방교육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욕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욕의 의미를 설명해 주면 놀라는 아이도 많습니다. 언어폭력 예방 교육의 첫 번째는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욕의 의미를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중요한건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게 이끌고 그들이 결론을 내리게 유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느낄 수 있다면 변화는 빠르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학교폭력 관련하여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대상별로 교사대상 학교폭력연수, 일반적인 학교폭력예방 교육, 학교폭력 안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언어와 관련된 언어순화교육, SNS와 관련된 사이버폭력 교육, 역할극을 활용한 학교폭력예방교육, 마지막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급을 대상으로 솔루션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요즘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데요. 이유가 있을까요?학교폭력은 10년 전에도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엄청난 사회문제가 됐었지만,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학교는 여전히 은패하기에 급급하고 근본적으로 예방과 관련하여 지원도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하고 있어도 교육이 사회적 흐름에 맞지 않고 오래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현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적은?한 남학생이 따돌림을 받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반 학생들은 아무 이유 없이 따돌림을 하는 자신들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가려고 하는데 왕따를 당했던 학생이 울면서 “선생님 너무 고마워요” 라고 하더군요. 그 한마디에 저도 감동을 받았죠. 아이들의 이유 있는 변화 그것이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문의 02-374-4288 2017-10-17
- 구미시설공단 운영, 불교역사 성지 신라불교초전지 개관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난 13일 신라불교 성지인 도개면 도개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 대구경북 스님,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신라불교초전지’(이하 초전지) 개관식을 개최했다.경상북도 구미시는 찬란한 신라불교의 싹을 틔우고 불교역사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초전지를 널리 알리고자 경상북도 3대문화권 문화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지 3만6919㎡, 건축연면적 2537㎡의 규모에 국비 131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52억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자연 친화적인 한옥과 초가 등으로 조성하여 교육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주요시설로는 아도화상의 발자취와 신라 불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신라불교초전기념관’, 당시 신라의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 체험하는 ‘전시가옥’, 7개 동을 독립으로 구성하여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한옥가옥체험관, 사찰음식체험관, 교육관, 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교육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신라불교초전지는 구미시설공단이 운영하며 시설관람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 관람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시설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초전지는 1600년 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당시 신라 땅이었던 일선군에 와 모례장자의 집에 머물며 신라에 최초로 불법과 향을 전한 곳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 구미 경북외고 김천고 입시, 어떻게 준비하나? 지금은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원서접수기간이다. 김천고등학교와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경북서부를 생활권으로하는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다. 자연히 학부모들의 관심은 이들에 집중되어있다. 이에 구미 영어학원 이형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김천고는 고종의 상궁출신인 송설당 여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계고등학교이다. 김천고등학교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 학교의 장점은 사회 각 계층에 흩어져있는 동문들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지도층에 많은 동문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학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학교라고도 볼 수 있다.김천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로 선정된 학교 중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학교라고 불릴 정도로 최근 들어 위세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서울대학교를 가장 많이 보낸(2017년 8명) 전국의 고등학교 중에 상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입시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확대 추세에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에도 높은 가중치를 주는 전형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천고등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되었다고 자부할 만큼 전문화되어있다. 이는 자율적인 교육과 3학기제 운영, 독서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자기주도적 교육 환경의 성공을 그 요인을 뽑는다. 특히 최근 실시된 8개의 전국 독서토론경연대회 중 4개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기숙사가 완공되어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할 수 있는 등, 앞으로도 더 강화된 집중된 창의 활동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년간에 1천만원이 넘는 학비는 부담스러운 부분인데 학교는 다양한 장학금이 제공됨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금오산 끝자락에 위치한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몇 년전까지 ‘외고의 황금기’를 누렸었다. 특히 외고임에도 불구하고 공립이었기 때문에 타 특목고보다는 저렴한 학비가 장점이었다. 따라서 경북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북외고로 몰리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학교는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경북외고출신아이들은 착하다’ 라는 인식을 널리 퍼지게 하는데도 기여하였다. 그러나, 특목고들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여론이 형성된 이후, 현재는 영어내신 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과목의 성적은 낮지만 영어만 잘하는 학생을 선발할 위험성이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학교 교과과정 운영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공립외고로서 정부의 교육정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정부의 시책에 반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북외고는 2017년 기준 4명을 서울대학교에 보낼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아무래도 전교생들이 기숙사에 머물면서 90개가 넘는 동아리활동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끌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문계로 목적이 된 학교이기 때문에 자연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김천고와 경북외고의 가장 큰 단점은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서 같은 환경에 놓여 있다 보니 좋은 내신 성적을 따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이들 고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위권학생들이 몰리는 고등학교는 모두 공통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학교에 진학하는 부모와 학생들이 염두에 둘 점은 사교육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주말에 몇 시간 동안 집에 갈수 있도록 허용되는 외출 시간을 이용하여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학생들도 있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인하여 효과는 크지 않다. 물론, 학교에서는 다양한 학업성취프로그램을 가동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든 학생이 학교가 제공하는 것에 만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입학전까지 최대한 실력을 끌어올려놓는 것’ 뿐 일 것이다. 2018년에는 김천고와 경북외고에게는 변화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하겠다는 정부방침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일반고와 같은 날에 입시 일정을 치른다는 것인데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을 따기 쉬운 일반고로 대거 전환할 가능성도 많다.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는 올해 자사고를 반납하고 일반고로 돌아섰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