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허은미 작가 초청 강좌 "그림책의 힘" 반디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책 작가 허은미 씨를 초대해 그림책에 대한 강좌를 듣는다. 아이를 변화 시키는 마법 같은 능력을 가진 놀라운 그림책의 세계, 그림책에 숨겨진 비밀을 함께 찾아본다. 허은미 작가는 ‘우리 몸의 구멍’ 등 다수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반디어린이도서관은 행신동 토당근린공원 뒤편 단독주택가에 있으며 책읽기, 빌려주기, 영화보기, 옛글을 배우는 서당도 운영한다. 마을 책 잔치와 신나는 독서교실, 건강한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 강좌도 진행한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책을 비롯한 물품 후원과 재정후원, 도서관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도 받고 있다. 이번 강좌는 아름다운 재단 후원으로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공동 주최한다. 일시 11월 9일 (화) 오전 11시~1시위치 덕양구 행신동 647-14 (행신동물병원2층)문의 031-978-7633 cafe.daum.net/bandichild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주택(아파트) 및 상가임차 법률상식 무료 강좌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및 상가임차에 관련한 법률상식 강연회를 실시한다. 1부에서는 관련 내용이 강의되며 2부 순서로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진다. 변호사 민학기의 강연으로 실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연일시는 12월 2일 목요일 오후 2~3시 30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참가희망은 전화나 방문접수. 문의 전혜영 사회복지사 031-201-8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SK건설, 부산 구서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SK건설이 부산 '구서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SK건설이 수주한 '구서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3만1233㎡의 대지에 지하3층, 지상24층 8개동 690가구 규모다. 사업비는 1215억원으로 전용면적 59~190㎡ 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에 금정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교와 편익시설이 인접해 있다.2012년 10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지며 2015년 1월 준공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박승 전 한은총재 회고록 펴내 "진정한 친서민대통령 노무현"한은독립 놓고 정부와 갈등 일화도 담아"노무현 대통령은 동쪽으로 노를 저었으나 배는 서쪽로 갔다."박 승 전 한은총재는 3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진정한 친서민대통령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총재는 "한은 총재를 하면서 철저한 서민위주의 발상을 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봤다"면서 "회의를 하면 장관들과 달리 확실하게 서민쪽 입장에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노무현정부의 친서민정책은 혜택이 대기업에게, 피해는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갔다"면서 "나는 이것을 '노무현의 역설'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쪽으로 가려했지만 서쪽으로 가는 바람에 인기를 잃고 정권도 내놓았다"면서 "이것은 노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있는 사람만 살고 대기업만 사는 적자생존의 신자유주의 바람 탓"이라면서 "게다가 저임금의 중국이 부상하면서 임금제산업이 죽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오는 2일 출판기념회와 함께 내놓을 회고록 '하늘을 보고 별을 보고'는 한국일보에 연재한 것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박 전 총재는 "30%이상을 다시 썼다"면서 "지난 50년이후 지금까지의 경제·사회 발전상을 시대별로 묶었고 특히 '발전사'부문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회고록은 10년단위로 경제상황을 나눠 편집했다. 60년대의 부실기업과 외채 문제를 다뤘고 70년대의 오일쇼크와 산업부실문제를 중심을 뒀다. 80년대로 넘어오면 물가안정정책과 경제성장, 노사분규 문제를 핵심사건으로 넣었다. 90년대는 IMF 외환위기의 역사를 조망한 후 2000년대 들어서는 노무현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종합부동산세, 교육평준화, 신도시 건설, 주택문제 등 사회이슈에 대한 논평도 포함했다. 한은 총재 시절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박 전 총재는 "한은법 개정 등 한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고함치고 갈등을 겪었던 이야기도 신랄하게 표현했다"면서 "또 금통위원들과 갈등을 겪었던 일들도 일화로 실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여, 친정부성향의 금통위원들의 금리결정 과정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여 논란의 소지도 배제하기 어렵다. 파이낸셜타임스 기자와의 만남이 인터뷰로 기사화돼 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사건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속시원하게 쏟아냈다. 박 전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과 한은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신임 총재에 대한 입장을 책에 싣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총재는 한은에 입사한 후 76년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로 들어갔으며 88년 건설부장관, 93년 대한주택공사 이사장, 99년 한국경제학회장, 2001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았고 2002년부터 4년간 한은총재로 통화정책을 책임졌다. 36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김승제 교수, 교육시설 디자인공모전 전시회 개최 한국교육시설학회장 김승제 교수(광운대)는 2010년 12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대림주택문화관(신사동 소재) 1층에서 [우리들의 학교 건축]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교육시설 디자인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2
- 파나소닉코리아, 주택설비사업 도전 노운하 대표 "2018년 국내 1000대 기업 도약"파나소닉코리아가 친환경 주택설비사업에 도전한다.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사진)는 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파나소닉 본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8년 한국 내 100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파나소닉코리아는 친환경 주택설비제품을 판매하는 에코 비즈니스 사업을 내년부터 전개하기로 했다.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가정용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가정용 축전지와 LED 램프, 열펌프 등의 파나소닉 에코제품을 공급해 가정에서 손쉽게 그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운하 대표는 "친환경 주택설비 분야는 녹생성장시대에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에코제품을 종합적인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주택에서 그린 에너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 "국내 건설사들과 공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내 친환경 주택설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기술력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디지털카메라 사업에서도 2018년 국내 디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고, DSLR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3위 안에 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 디카 라인업 강화 및 렌즈군 확충, 공급물량 확대 등을 통해 2012년 국내 미러리스 디카 3위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오는 6일 세계최초 3D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GH2'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한해 동안 미러리스 디카 5종을 쏟아내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현재 국내 카메라시장에서 DSLR과 미러리스의 점유율이 8:2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2013년에는 5:5로 비등하게 유지되다가 2018년에는 3:7로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카메라를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파나소닉코리아는 방송장비 부문에서도 디지털방송장비와 3D카메라를 앞세워 2015년까지 방송카메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파나소닉코리아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창업한 마쓰시타전기산업이 2000년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은 2008년 글로벌 브랜드 통합차원에서 파나소닉으로 사명을 바꿨다.한편 파나소닉코리아는 헤드폰· 이어폰, 안마의자, 전기이발기 등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2
- 충무로역 ‘엘크루 메트로시티’ 분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충무로역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텔 213실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6일, 계약은 8, 9일이다.지하 7~19층의 오피스텔과 업무시설, 상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기준 26~ 44㎡의 소형 오피스텔 213실이다. 평균 분양가(계약면적 기준)는 3.3㎡ 당 1350만원이다. 현재 충무로 2가에 견본주택이 있다.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마감재를 채택했으며,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납 공간을 집중화했다. 건물 1층 중간에는 폭 10m 가량의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뚫린다. 업무용 시설과 상가는 나중에 분양할 예정이다.충무로역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지하철 3,4호선 충무로 역에서 도보 1분 이내의 초 역세권이며,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지하철 2,3호선 을지로 3가역도 인접해 있어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 서울 도심인 청계천, 동대문, 명동 상권이 1km이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교육, 행정, 의료, 관광 시설이 집중돼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2
- [권화섭의 글로벌 경제진단]유로통화권은 깨질까 유렵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유로화를 공동통화로 함께 쓰고 있는 핵심 16개 회원국(유로존)은 현재 상태로는 통화동맹을 지탱해갈 수가 없다. 결국 유로존은 해체되거나, 아니면 문제 국가들을 내쫓고 축소판 동맹으로 살아남는 길밖에 없을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새뮤얼 브리턴 원로 논평위원과 볼프강 문차우 EU 및 국가부채 전문 논평위원의 진단이다.통화동맹은 개별통화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을 제거하고 시장통합을 가속화시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유로존 국가들, 특히 약체 회원국들은 공동통화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낮은 금리로 외채를 끌어들여 주택 붐을 일으키며 급성장을 구가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상황은 급변했다. 아일랜드 구제와 상설 위기대응책 합의 불구, 불안 확산주택 버블이 꺼지면서 은행들이 거액의 부실대출을 떠안고 파산에 몰리고, 정부가 은행구제에 나서면서 유로존은 연쇄적인 국가부채 위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문제는 지난 5월 그리스 구제에 이어 이번에 850억유로(1112억달러)의 아일랜드 구제조치가 결정되었지만 위기가 가라앉기는커녕 포르투갈과 스페인, 심지어 이탈리아로까지 번질 기세라는 점이다.지난달 초 새뮤얼 브리턴은 '유로존 구제의 헛수고'라는 칼럼에서 유로존 변방국가들의 신용도가 급락하면서 황급히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긴축조치를 취하지만, 그 결과로 경기침체가 악화되고 사회 및 정치적 불안이 증폭되면서 다시 경제위기에 빠져드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말 문차우는 '유럽, 생각 못할 국면에 접근'이라는 칼럼에서 유로존이 살아남으려면 금융권을 개별국의 관할에서 떼어내고, 공동구제기금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고, 유로존 공동국채를 발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하지만 일정한 주권포기를 요구하는 이런 합의의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지난 일요일 밤 EU 재무장관들은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과 함께 2013년까지 시한부로 설치된 현행 7500억유로의 구제금융이 만료된 이후 위기 회원국 지원을 위해 항구적인 재정안정 메커니즘의 설치에 합의했다. 그리고 새 구제기금 하에서는 은행과 민간채권자들도 위기의 고통을 분담하는, 즉 부채탕감이나 금리조정 등 채무재조정을 한다는 새로운 구제원칙을 밝혔다.이것은 독일과 프랑스가 타협한 결과이다. 독일은 납세자의 돈으로 재정파탄국을 지원할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고 구제장치 상설화에 동의했고, 프랑스는 독일이 주장해온 민간채권자들의 고통분담 원칙을 수용했다. 그러나 위기 회원국에 대해 만장일치로 '디폴트'(채무지불불능) 판정이 내려지지 않으면 채무재조정을 자동 적용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독일만 양보한 꼴이 되었다.이런 타협의 결과는 독일이 독일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유로존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렇지만 시장은 독불 양국의 타협에 대해 즉각 불신감을 드러냈다. 유로존 위기에서 최대의 돈주머니 역할을 해야 하는 독일에서 구제반대 여론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공동은행체제 등 극적 조치 뒤따라야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로저 코헨은 "유로존의 붕괴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 존립도 결코 당연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1차대전 이후 국제연맹이 전쟁 방지의 이상적 방안으로 생각되었지만 무산되었듯이 21세기의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에서 유로존 역시 존속되기 어려운 이상으로 끝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유로존의 실패는 유럽의 실패이며, 그 파장은 곧장 미국과 글로벌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는 기필코 막아야 한다. 단일통화의 이상을 지키기 위한 독불 양국의 대타협을 기대해 본다.언론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나도 가구디자이너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구’ 필요한 생활가구를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공간에 꼭 맞게 완성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가구의 매력 때문이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입소문난 목공방을 가이드해 본다. “결혼을 약속한 커플이 있었는데 데이트를 아예 목공방에서 하며 침대며 식탁 등 신혼생활에 필요한 모든 가구를 직접 다 만들었어요.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의미 있게 꾸며보자고 약속한 연인들은 8개월간 공방에서 살다시피했지요.” 목공방을 운영하는 박정상 헤펠레 강동점 대표가 들려준 목공예 마니아 에피소드다. 심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가 있는 주부부터 천편일률적인 기성 가구에 싫증난 개성 강한 젊은층, 취미로 나무를 만지며 스트레스를 풀거나 아예 목공방 창업을 염두에 두는 직장인까지 최근 들어 목공을 배우는 연령대와 계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엔 정교하게 나무를 재단하거나 다듬을 때 기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손재주 좋고 디자인 감각이 있는 여성들도 즐겨 배우고 있다. 목공예에 입문하는 초보자는 우선 나무 종류별 특징과 도면 그리는 법, 재단법, 기계 사용법 등을 배운 후 선반이나 찻상 같은 소품부터 차근차근 배우면 되며 교육은 1:1 개인강습 형태로 진행된다. 드릴이나 나사못을 이용한 조립 위주의 교육은 1개월만 배우면 손쉽게 원하는 가구를 만들 수 있으며 가구 이음새에 일체 나사못을 쓰지 않고 전통 고가구 방식의 짜맞춤 기법으로 만드는 고급과정은 약 3~4개월 정도 배우면 된다. 전문 가구디자이너가 체계적으로 교육 <나무의 꿈> 송파대로 석촌동 가구거리에 자리 잡은 <나무의 꿈>은 홍대 미대 출신의 전문 목공가구 디자이너 문봉주 대표가 운영하는 공방이다. 대학에 출강하고 공예대전, 산업디자인전에서 수상 경력이 많은 문 대표는 나사못을 쓰지 않고 나무끼리 연결하는 짜맞춤 가구 만들기와 곡선형으로 나무를 다듬는 밴딩 기법과 같은 고급 목공 기술을 가르친다. 20년 넘게 목공 디자이너로 한 우물을 파서 원목에 조예가 깊은 문 대표는 중급 이상의 교육생에게는 주로 물푸레나무, 참나무, 월넛을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편백나무, 잣나무, 홍송을 가구 재료로 쓸 것을 권한다. 초급자는 2주간 나무기초이론과 기계사용법 등을 익힌 후 토이박스를 시작으로 식탁, 의자, 5단장 순으로 난이도를 높여가는데 보통 6개월만 배우면 원하는 가구는 거의 다 짜맞춤 기법으로 완성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주부를 비롯해 건축사, 미술교사 등 다양하며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은 회원들과 공동으로 내년 초에는 가구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문의 : (02)3431-3431 blog.naver.com /bj924수강료 : 월 20만원 화, 목, 토 교육 (월~금 오전10시~오후10시, 토 오전10시~오후7시) 온가족이 함께 목공 체험 <헤펠레 DIY목공방 강동점> 성내동에 위치한 <헤펠레 강동점>은 독일에 본사를 둔 헤펠레가 전국에 70여개 운영 중인 체인점 중 하나. 박정상, 정영숙 두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자투리 공간에 짜 넣을 수납장이나 생활 소품을 만들기 위해 주부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철제나 대리석, 도자기와 같은 재료를 원목과 결합해 퓨전가구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헤펠레에서 공급하는 독특하면서 다양한 철물과 나사못을 가구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기가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강원도 홍천에 황토집을 지은 후 필요한 가구를 공방에서 만들어간 부부가 있었어요. 몸에 해롭지 않은 천연페인트를 사용해 가구를 하나씩 완성해 갈 때마다 저도 가르치는 보람을 많이 느꼈지요.” 박 대표가 주문 가구 제작에 바쁜 틈을 쪼개서 목공예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다.이곳은 교육생이 만들고 싶은 가구 위주의 맞춤형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방에 나와 3~5만원의 재료비만 내면 연필꽂이나 CD장 같은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족 목공체험 교실도 열고 있다. 문의 : (02)488-7084 www.diyhafele.co.kr수강료 : 2개월 20만원 (월~토 오전 10시~오후9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나무가구의 만남 <사과나무>가락동에서 윤기영 대표가 5년째 운영 중인 <사과나무>에는 원목가구는 물론 톨페인팅으로 만든 벽걸이 장식품, 시계, 나무인형 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도 만날 수 있다. “DIY가구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손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윤대표의 평소 소신. 때문에 목공의 기초적인 기술만 배우고 나면 나무를 조립하고 사포질하여 페인트칠까지 사흘이면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짜여있다. “분식집을 운영하시는 남자분이셨는데 취미로 CD나 LP판, 책을 많이 수집했어요. 아파트를 넓혀 이사 가면서 4개월에 걸쳐 책장 10개,CD장 등 집에 필요한 모든 가구를 물푸레나무로 직접 만들었어요. 공방에서 밤샘 작업도 많이 했고요.” 목공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목공 마니아가 된 수강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 등지에서 톨페인팅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윤대표의 부인이 공방에 합류해 내년 초부터는 목공예 뿐 아니라 톨페인팅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 (02)2043-7893 www.saganamoo.co.kr수강료 : 연회비 20만원, 주 1회 수업 ( 월~금 오전 10시 ~ 오후 9시 /토 오전 10시 ~ 오후 7시)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정부, 연평도 주민피해 ‘나몰라라’ "이명박 대통령 인천 언제 오나" 분통"국민 생명과 재산은 국가가 책임져야"연평도 주민의 피난생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중앙정부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인천시와 옹진군에만 사태수습을 맡겨놓고 손을 내려놓고 있다는 것이다. 4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의 임시 거주지 문제는 30일에도 이렇다 할 진척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발표가 달라 혼선만 초래했다.인천시는 30일 연평도 피해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LH가 보유한 김포시 전용면적 84㎡형 미분양 아파트 155가구를 임시 거주지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구 연희동에 있는 96실 규모의 공무원교육원도 현장 답사했다.하지만 전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 "인천 송도유원지 쪽에 원룸과 다가구 주택을 어느 정도 찾았다"면서 "조만간 그분들을 그 쪽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검토하는 김포시나 서구 후보지는 송도와 남북으로 극과 극에 위치해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본적인 정보공유도 제대로 되지 않아 엇박자가 나고 있는 셈이다.민간인 희생자 장례 문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간인 희생자 유족은 지난 29일 "고인들이 '의사자에 준하는 예우'를 받을 수 있다면 꼭 의사자가 아니어도 좋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역시 정부의 입장이 나오지 않아 장례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유족들은 30일 오전에도 "같은 상황만 되풀이되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대국민 담화에서 발표한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도 감감 무소식인 것은 마찬가지다. 담화문 발표 이후 주민들은 "담화 내용에 구체적인 게 하나도 없다"며 실망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주민은 이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한번도 인천을 방문하지 않은 사실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이런 상황은 30일에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30일 오전 국무회의에 기대를 걸었지만 역시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 않자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와 옹진군이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최성일 연평도 주민대책위원장은 "정부의 대응을 보면서 주민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시나 옹진군에서 지키는 게 아니라 국가에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중앙정부의 연평도 대책은 군비 증강만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