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단신 대한생명, 사망보험금 선지급 기간 확대 대한생명은 18일 사망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보험 가입자의 잔여 수명을 6개월 이내에서 12개월 이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선지급 서비스 특약’의 가입자가 대상이며 최고 5000만원의 보험금을 미리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또 종신보험과 CI(치명적 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망했을 때 사망 진단서만으로 일반사망보험금의 50%와 3000만원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는 ‘사후정리서비스 특약’을 도입했다. 교보생명 부사장에 신용길씨(사진) 교보생명은 18일 보험사업과 자산운용을 총괄하는 부사장에 신용길 전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교보생명에서 기획조정부장과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02년부터 최근까지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를 맡았다. 흥국생명 ‘우리아이 부자만들기 보험’(사진) 흥국생명은 19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무배당 우리아이 부자만들기 보험’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액과 해약 환급금이 달라지며 가입 2년 후에는 보험료의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또 질병에 걸렸거나 재해를 입었을 때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지급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태아~15세이다. 5세 남자 아이가 30세 만기 조건으로 매달 40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공시이율 5.0%를 기준으로 16~18세에 매년 100만원의 고등학교 학자금, 19~22세에 매년 1000만원의 대학 등록금과 어학연수 자금을 지급하며 27세에는 결혼자금으로 1억원을 인출해사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9
- 긴급지원 생계비 지원수준 현실화 4인가구 기준 117만원 가장의 유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빈곤층에 대한 지원액이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긴급 생계비 지원액을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의 60%(4인가구 기준 70만원)를 지급하던 생계비 지원액을 100%수준인 117만원으로 인상하는 고시 개정안을 공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위기에 처한 국민들은 상향된 생계비 지원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외국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해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외국인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고쳐 방문동거나 거주 재외동포 영주의 체류자격으로 국내에서 1년이상 거주한 경우에도 긴급지원을 하기로 했다. 복지부 기초생활보장팀 배진환 사무관은 “긴급지원제가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액을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운영상황을 계속 점검해 소득·재산기준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말 긴급지원제도가 시행된 이래 올 9월말 현재 1만2098건에 117억원이 지원됐다. 긴급지원제도는 가구주의 사망이나 가출 등으로 인한 소득 상실, 질병이나 부상 가정폭력·학대 화재 이혼 등이 발생한 경우 생계,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 이용,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등을 긴급 지원해준다. 긴급지원이 필요하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번)나 시·군·구 사회복지과로 요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6
- <밥일꿈>나만의 시간도 계획적으로 갖자(김권수 2006.11.07) 나만의 시간도 계획적으로 갖자 김권수 SK건설 과장 요 며칠전 갓 잡은 생선으로 만들어진 회를 먹는 듯한 ‘신선한’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인즉슨 지난달쯤 구입했던 음반 하나를 CD플레이어에 넣었다가 끝날 때까지 한 자리에 계속 머물러 들었던 것. 그 음반은 마스카니의 ‘카발레니아 루스티카나’ 오페라 전곡 연주음반이었다. CD자켓에는 마리아 칼라스의 얼굴이 최근 유행하는 복고풍의 LP판 디자인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우리말로 ‘시골의 기사’ 정도로 옮겨질 수 있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오페라로서는 짧은 약 1시간 가량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감정과 아름다운 서정이 교차하며 극 전체에 긴장감을 담고 있고, 이로 인해 부드러운 선율과 비참한 결말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교회 종소리가 울리며 막이 오르면, 아름다운 멜로디의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라는 합창곡으로 시작되고, 시칠리아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마을 사람들이 함께 흥겨운 부활절 축제를 노래한다. 사랑하는 애인 롤라를 두고 군에 갔던 투리두는 이미 알피오와 결혼하여 살고 있는 롤라를 잊으려, 어머님이 마음에 둔 처녀 산투차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투리두는 롤라를 잊지 못하고 ,이 사실을 안 산투차가 알피오에게 알리게 되고 결국 투리두는 알피오와의 결투 끝에 죽게 된다는 내용이다. 80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순음악적 즐거움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음악에 집중했다.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는 대학교 때 자주 들렀던 같은 이름의 카페를 기억나게 했으며, 시칠리아섬의 풍경과 내 고향의 바닷바람을 함께 떠올리며 그 멜로디에 푹 빠졌었다. 그러다 일순 ‘정말 오랜만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 이렇게 음악을 들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진 게 아주 오래전의 일인 듯 했다. 한 때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클래식 음악 듣기’라고 했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불혹의 나이에 이르러 아이들이 자라고 직장에서는 바쁘게 일하는 과장직급에 있고, 음악을 듣는 나만의 시간을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이건 비단 나만의 상황이 아닌 듯하다. 소위 유리알 지갑의 대표주자인 샐러리맨들이 하루를 보내는 도심의 빌딩은 밤이 되어도 불이 꺼질 줄 모르고, 그 속의 누군가는 모니터를 보며 전화기를 들고 밀린 업무를 보고 있을 게다. 바쁜 일상에서 잠깐 멈춰 자신과 주변을 정리하고 새롭게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이제 계획이나 노력의 대상이 된 것일까? 그래, 그래야한다면 그래야겠지. 하루에 한 번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계획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음악을 들으며 작은 명상을 가져야겠다. 꾸준히 하는 게 여의치 않다면 핸드폰 알람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 알람 메시지는 이렇게 하자 “너 지금 뭐하니? 뭘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지 않니?” 오늘 저녁, 다시 한번 음반 매장에 들러 봐야겠다.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장 감동적인 곡인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최신 연주음반을 구하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7
- <새책>사랑에 빠진 가족, 나는 어떻게 하나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 니콜 드뷔롱 지음 / 박경혜 옮김 푸른길 / 1만원 막내딸은 대화가 안 통하는 브라질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더니 남자친구를 따라 브라질로 가겠단다. 막내딸의 전 남자친구는 헤어질 수 없다며 집에서 시위를 한다. 75살의 시어머니는 실버타운에서 만난 퇴역장성과 재혼하고 일곱 살짜리 손자는 학교 선생님과 결혼하겠다며 선물비용 마련에 여념이 없다. 주인공은 외친다. ‘누가 좀 (나를) 살려줘.’ 우여곡절 끝에 큰딸의 재혼 결혼식을 마친 주인공은 남편에게 “너무 행복해서 눈물조차 안 나올 지경이에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남편은 “나는 눈물이 나와, 파산이야!”라며 분위기를 깨버린다. 38년 동안 ‘사랑해’라는 말을 한번도 하지 않은 남편은 여전히 퉁명스럽다.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는 프랑스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4대의 걸친 끊이지 않는 사랑이야기다. 프랑스 여류 작가 니콜 드뷔롱이 지은 이 책은 어느 가정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에피소드를 담은 소설이다. 드뷔롱은 1960년대 프랑스 주부를 사로잡은 텔레비전 시리즈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인기 방송작가 김수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특징은 2인칭 시점으로 쓰여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 주인공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심각하지만 글을 읽는 독자는 유쾌하다. 저자가 친구에게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것처럼 편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프랑스에서 인기를 독차지한 방송작가였다는 점이 다시 실감난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6
- <새책> 사랑에 빠진 가족, 나는 어떻게 하나 사랑에 빠진 가족, 나는 어떻게 하나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 니콜 드뷔롱 지음 박경혜 옮김 푸른길 1만원 막내딸은 대화가 안 통하는 브라질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더니 남자친구를 따라 브라질로 가겠단다. 막내딸의 전 남자친구는 헤어질 수 없다며 집에서 시위를 한다. 75살의 시어머니는 실버타운에서 만난 퇴역장성과 재혼하고 일곱 살짜리 손자는 학교 선생님과 결혼하겠다며 선물비용 마련에 여념이 없다. 주인공은 외친다. ‘누가 좀 (나를) 살려줘.’ 우여곡절 끝에 큰딸의 재혼 결혼식을 마친 주인공은 남편에게 “너무 행복해서 눈물조차 안 나올 지경이에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남편은 “나는 눈물이 나와, 파산이야!”라며 분위기를 깨버린다. 38년 동안 ‘사랑해’라는 말을 한번도 하지 않은 남편은 여전히 퉁명스럽다.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는 프랑스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4대의 걸친 끊이지 않는 사랑이야기다. 프랑스 여류 작가 니콜 드뷔롱이 지은 이 책은 어느 가정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에피소드를 담은 소설이다. 드뷔롱은 1960년대 프랑스 주부를 사로잡은 텔레비전 시리즈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인기 방송작가 김수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특징은 2인칭 시점으로 쓰여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주인공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심각하지만 글을 읽는 독자는 유쾌하다. 저자가 친구에게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것처럼 편하기 때문. 저자가 프랑스에서 인기를 독차지한 방송작가였다는 점이 다시 실감이 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5
- 내 가족만을 위한 ‘놀이공원’ 여자친구를 위해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유원지의 불을 밝히는 낭만적인 장면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연출되곤 한다. 이런 서비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떨까? 1일자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야마현 우오즈시 소재 유원지 ‘미라지랜드(Mirage land)’에서는 놀이기구를 야간에 전세 내 마음껏 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저출산과 레저산업의 다양화로 유원지를 찾는 방문객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새 수요층 확대를 위한 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오후 5시. 1시간 전에 영업을 마친 유원지 어둠 속에서 휘황찬란한 불빛이 번쩍이며 회전목마가 움직인다. 높이 66m 대관람차는 천천히 돌며 눈부신 불빛을 밝히고 전구로 장식된 꼬마기차가 기적소리를 내면서 달린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름답다. 관람차를 타고 보는 야경이 환상이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도야마 시내의 한 회사는 미라지유원지를 전세 내 직원 회식을 가졌다. 참석자는 직원과 가족들을 포함해 약 50명이었다. 회사 대표는 “고깃집에서 회식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족도 초대해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했다. 이 야간 전세서비스의 비용은 오후 6~9시까지 3시간 동안 놀이기구 1개당 기본요금 1만 엔(한화 9만원)과 함께 이용자수에 따라 요금을 받는다. 예를 들어 10명이 놀이기구 3가지를 이용하면 약 3만5000엔(한화 31만5000원), 100명이면 8만~9만 엔(한화 72만~81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개월 동안 5개 단체 3100명 이상 이용했다. 특히 지난달 2일 토요일 밤에는 황금연휴 방문객 수와 맞먹는 2800명이 찾았다. 서비스 이용료가 부담스런 개인은 대관람차 하나만 전세 낼 수도 있다. 2명이면 1시간에 5000엔(한화 4만5000원)이며 1명 추가할 때마다 1000엔 추가된다.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가족과 커플 4개 팀 등 12명이 이용해 결혼기념일과 친구 생일을 축하했다. 1982년 개원한 유원지는 시청 시설관리공사가 관리를 맡고 있다. 연간 방문객 숫자는 관람차를 새롭게 보수한 91년 약 15만 명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여 98년부터는 방문객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시 당국은 3년 전부터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놀이시설 이용료만 받고 있지만 연간 방문객 8만 명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의 우에노 사무국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새 수요층이 더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친한 사람을 초대해 유원지를 독점할 수 있는 건 정말 멋진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a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3
- 제목 : 기념일 밤에는 유원지 전세내 둘만의 파티를.... 제목 : 기념일 밤에는 유원지 전세내 둘만의 파티를.... (유원지를 내집 안마당처럼) 여자친구를 위해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유원지의 불을 밝히는 낭만적인 장면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연출되곤 한다. 이런 서비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떨까? 1일자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야마현 우오즈시 소재 유원지 ‘미라지랜드(Mirage land)’에서는 놀이기구를 야간에 전세 내 마음껏 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저출산과 레저산업의 다양화로 유원지를 찾는 방문객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요층 확대를 위한 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오후 5시. 1시간 전에 영업을 마친 유원지 어둠 속에서 휘황찬란한 불빛이 번쩍이며 회전목마가 움직인다. 높이 66m 대관람차는 천천히 돌며 눈부신 불빛을 밝히고 전구로 장식된 꼬마기차가 기적소리를 내면서 달린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름답다. 관람차를 타고 보는 야경이 환상이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도야마 시내의 한 회사는 미라지유원지를 전세 내 직원 회식을 가졌다. 참석자는 직원과 가족들을 포함해 약 50명이었다. 회사 대표는 “고깃집에서 회식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족도 초대해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했다. 이 야간 전세서비스의 비용은 오후 6~9시까지 3시간 동안 놀이기구 1개당 기본요금 1만 엔(한화 9만원)과 함께 이용자수에 따라 요금을 받는다. 예를 들어 10명이 놀이기구 3가지를 이용하면 약 3만5000엔(한화 31만5000원), 100명이면 8만~9만 엔(한화 72만~81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개월 동안 5개 단체 3100명 이상 이용했다. 특히 지난달 2일 토요일 밤에는 황금연휴 방문객 수와 맞먹는 2800명이 찾았다. 서비스 이용료가 부담스런 개인은 대관람차 하나만 전세 낼 수도 있다. 2명이면 1시간에 5000엔(한화 4만5000원)이며 1명 추가할 때마다 1000엔 추가된다.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가족과 커플 4개 팀 등 12명이 이용해 결혼기념일과 친구 생일을 축하했다. 1982년 개원한 유원지는 시청 시설관리공사가 관리를 맡고 있다. 연간 방문객 숫자는 관람차를 새롭게 보수한 91년 약 15만 명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여 98년부터는 방문객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시 당국은 3년 전부터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놀이시설 이용료만 받고 있지만 연간 방문객 8만 명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의 우에노 사무국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새 수요층이 더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친한 사람을 초대해 유원지를 독점할 수 있는 건 정말 멋진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a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3
- <내일시론>저출산 고령화대책 서둘러도 늦다 저출산 고령화대책 서둘러도 늦다 저출산 고령화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가속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언제 깨어날지 모를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활력 소진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에 치명적인 덫으로 작용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때문에 저출산 고령화현상은 방치하거나 느슨하게 대처해서는 안되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 같은 시급성을 뒤늦게 깨달은 정부가 지난 6월 12개부처가 참여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오는 2010년까지 32조원을 투입하여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2020년까지 1.6명으로 끌어올리고 고령화사회의 삶의 질 향상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었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와 정책본부도 발족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당장 볼품 있는 작품이 될 듯한 대책은 어디에 파묻혀 버렸는지 감감무소식이다. 일회성 말잔치로 끝나버린 듯하다. 저출산 고령화는 ‘광속’인데 비해 정책엔 긴장감이 없고 실천의지는 느슨하다 못해 맥이 빠져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 서둘러 승부수를 띄우지 않으면 그 후유증은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생산노동력 감소, 내수시장 축소, 성장잠재력 저하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8명이었다. 지난 1993년 1.67명이던 것이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평균인 2.6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선진국 평균 1.56명에도 턱없이 뒤진다.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비상이 걸렸던 일본도 우리보다 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저출산은 전통적인 가족 자녀관의 변화와 ‘반 출산환경’ 탓이다.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가족 사회 문화기반이 조성되지 않았고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에 대비한 육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출산율이 주는 것과는 반대로 노인 인구는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이르렀으며 2018년엔 고령사회, 다시 2026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화에서 초고령까지 26년밖에 걸리지 않게 되는 셈이다. 고령화속도가 비교적 빠르다는 일본이 36년 걸렸고 독일 78년, 미국 88년, 프랑스 155년 걸린 것에 비하면 가히 ‘광속’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출산 고령화현상에 뒤따를 후폭풍을 계량하기 어렵지 않다. 저출산에 따른 생산 노동력 감소와 내수시장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노동력의 감소와 노쇠화로 경제가 활력을 잃고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것이 분명하다. OECD는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감퇴가 매년 0.25~0.75%포인트 정도라고 분석했다. 성장률 둔화에 따른 실업과 소득감소 등 국민경제 파장도 적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노인과 젊은층 간의 세대간 갈등이다. 2020년이면 생산가능 인구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고 2040년엔 2명이 1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추산이다. 후대에 과중한 부담을 지우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국민연금도 불안하다. 아이를 낳고싶은 환경 조성 급선무 여기에 저출산까지 겹치게 되면 경제 사회적 파장은 가중된다. 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교사 구조조정, 장병 감소로 인한 국방체계 재편, 아동시장 축소와 실버산업확대 등 심각한 변화의 파문이 불가피할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실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늦으면 늦을수록 비용이 더 많이 들면서도 가래로 막아도 막을 수 없는 단계에 빠질 수 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출산은 더 미친 짓이다’는 세간에 자리잡혀가는 의식을 깰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릴수록 활력이 있는 사회이고 경제도 잘 돌아간다.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급선무다. 고령화 대책은 젊은 층에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워주는 방식이 아니라 노인이 스스로 짐을 나눠지게 해야 한다. 노인에 일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자립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나 내수시장 축소도 보완할 수 있다. 건강보험에도 도움이 된다. 정부는 재원 타령만 하고 있을 만큼 결코 한가한 사안이 아니다. 지금 서둘러도 늦다. 김 진 동 객원 논설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2
- <내일시론>저출산 고령화대책 서둘러도 늦다(김진동 2006.11.02) 저출산 고령화대책 서둘러도 늦다 저출산 고령화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가속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언제 깨어날지 모를 깊은 빠져 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활력 소진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에 치명적인 덫으로 작용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때문에 저출산 고령화현상을 방치하거나 느슨하게 대처해서는 안되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 같은 시급성을 뒤늦게 깨달은 정부가 지난 6월 12개부처가 참여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오는 2010년까지 32조원을 투입하여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2020년까지 1.6명으로 끌어올리고 고령화사회의 삶의 질 향상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었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와 정책본부도 발족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당장 볼품 있는 작품이 될 듯한 대책은 어디에 파묻혀 버렸는지 감감 무소식이다. 일회성 말잔치로 끝나버린 듯하다. 저출산 고령화는 ‘광속’인데 비해 정책엔 긴장감이 없고 실천의지는 느슨하다 못해 맥이 빠져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 서둘러 승부수를 띄우지 않으면 그 후유증은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딛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8명이었다. 지난 1993년 1.67명이던 것이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평균인 2.6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선진국 평균 1.56명에도 턱없이 뒤진다.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비상이 걸렸던 일본도 우리보다 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저출산은 전통적인 가족 자녀관의 변화와 ‘반 출산환경’ 탓이다.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가족 사회 문화기반이 조성되지 않았고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에 대비한 육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데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출산율이 주는 것과는 반대로 노인 인구는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이르렀으며 2018년엔 고령사회, 다시 2016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화에서 초고령까지 26년밖에 걸리지 않게 되는 셈이다. 고령화속도가 비교적 빠르다는 일본이 36년 걸렸고 독일78년, 미국 88년, 프랑스 155년 걸린 것에 비하면 가히 ‘광속’이라 해서 지나치지 않다. 저출산 고령화현상에 뒤따를 후폭풍을 계량하기 어렵지 않다. 저출산에 따른 생산 노동력 감소와 내수시장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노동력의 감소와 노쇠화로 경제가 활력을 잃고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것이 분명하다. OECD는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감퇴가 매년 0.25~0.75%포인트 정도라고 분석했다. 성장률 둔화에 따른 실업과 소득감소 등 국민경제 파장도 적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노인과 젊은층 간의 세대간 갈등이다. 2020년이면 생산가능 인구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하고 2040년엔 2명이 1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추산이다. 후대에 과중한 부담을 지우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국민연금도 불안하다. 여기에 저출산까지 겹치게 되면 경제 사회적 파장은 가중된다. 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교사 구조조정, 장병 감소로 인한 국방체계 재편, 아동시장 축소와 실버산업확대 등 심각한 변화의 파문이 불가피할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실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늦으면 늦을수록 비용이 더 많이 들면서도 가래로 막아도 막을 수 없는 단계에 빠질 수 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출산은 더 미친 짓이다’는 세간에 자리잡혀가는 의식을 깰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릴수록 활력이 있는 사회이고 경제도 잘 돌아간다. 아이를 낳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급선무다. 고령화 대책은 젊은 층에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워주는 방식이 아니라 노인이 스스로 짐을 나눠지게 해야 한다. 노인에 일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자립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나 내수시장 축소도 보완할 수 있다. 건강보험에도 도움이 된다. 정부는 재원 타령만 하고 있을 만큼 결코 한가한 사안이 아니다. 서둘러도 늦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2
- 가수 주영훈, 축의금 쌀 기증 가수 주영훈씨와 탤런트 이윤미씨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으로 받은 쌀을 서울 중구청에 기증해 화제다. 중구청은 지난달 28일 주씨 부부가 40kg들이 쌀 40포를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쌀은 주씨 부부가 28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받은 축의금 가운데 일부. 중구청에 따르면 주씨 부부는 청첩장에 결혼식 화환 대신 쌀을 보내달라는 문구를 넣었다. 지난 7월 초 중구청장 취임때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은 이야기를 언론에서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정동일 중구청장은 취임 축하용 화환을 보내겠다는 지인들에게 꽃 대신 쌀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20kg들이 950포(3800만원 상당)를 지역 내 차상위계층에 전달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