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쌍춘년 신혼부부, 이 펀드 어때요 비과세펀드-이자소득세 안내고 소득공제 혜택 노후대비펀드-연령 맞춰 주식편입비율 변화 유난히 결혼이 많았던 쌍춘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신혼부부들은 대부분 새해 목표를 주택마련 등을 위한 종잣돈 만들기로 내걸고 재테크 전선에 나설 것이다. 이들 중엔 미리미리 노후를 준비하자는 실속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비과세펀드와 노후대비펀드다. 일정기간(7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 비과세펀드. 연말에는 세금정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혼부부로선 장기 적립식투자를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세금까지 아낄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인 셈이다. 대부분 운용사들은 채권형 또는 혼합형으로 비과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안정혼합K-1’은 채권과 채권파생상품에 60% 이상을, 유동성자산과 기업어음에 40%이하를 투자한다. 지금까지 298억원어치가 팔렸다. 삼성운용의 ‘삼성장기주택마련혼합’은 18세이상의 무주택자나 국민주택규모이하의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 7년이상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불입금액의 40%, 연간 300만원 범위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신혼부부는 먼 훗날 노후를 대비한 상품을 미리 가입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2010년 목표펀드’ ‘피델리티 2015년 목표펀드’를 내놓았다. 전 세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며, 목표일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삼성운용은 주식편입비율을 연령대에 따라 조정하는 ‘웰스플랜’ 시리즈를 팔고 있다. 젊은 직장인에겐 주식편입비율이 80%이상인 ‘삼성웰스플랜80주식’이 적합하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주식편입비율이 떨어지는 형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1
-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경북도, 종합대책 ‘이여가새 행복 2010’프로젝트 발표 2010년까지 한글교육·친정만들기·일자리창출 40여억원 투입 경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결혼이주여성가족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를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계획에 향후 5년간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여가새 행복 2010’은 이주여성가족에게 새로운 행복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진행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어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비전이 함께하는 살기좋은 경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종합대책으로 행복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도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경북도의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는 차별과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는 지난 5월부터 그동안 추진해 온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는 연말까지로 심화교육 및 강사 양성에 중점을 두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단계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찾아가는 서비스’ 위주로 실시되며, 4단계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으로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강사 양성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 = 경북도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한글공부방 운영,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새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도내 일반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대학교 어학교육원에 위탁해 실시한다. 이 사업은 3주간 실시되며 수료 후 총장 수료증과 함께 한국어 교원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도내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육 강사로 활용하므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부터 1억2000만원을 들여 필리핀 고학력 여성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등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이수자에게 국공립 보육시설 영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글교육 단계별 실시 키로 = 올해초부터 13개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 초급과정이 8월부터 경산시에 추가로 확대 운영된다. 또 경주, 영천, 상주, 문경시 등 4개시는 초급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글 중급과정교육을 실시한다. 포항시 2개소에는 도비 3600만원으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한국요리강습, 한국예절 등 생활교육을 병행한 한글 중급과정이 별도 운영된다. ◆감동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 성·가정폭력 피해자 및 우려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친정만들기 사업인 ‘결혼이주여성 대모(代母)제도도 도입된다. 우선 1500만원의 예산으로 9월부터 예천군에 거주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따뜻한 경북의 품을 확인시켜 줄 목적이다. 자원봉사자 70명을 선발하여 다문화 교육, 결혼이주여성자녀 학습능력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된다. 2007년부터 핵심사업으로 가족의 반대나 어린 자녀 때문에 집밖에서 교육받기 어려운 이주여성 300명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과 사회생활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행복 서비스제’ 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글교육도 농촌지역 학교를 활용해 내년도부터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도 2억2000만원을 편성해 두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는 미취학 자녀 한글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0명을 선발,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유아교육학과 대학생과 1대1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학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어학과 대학생과 졸업자들과의 자매결연도 추진된다. 도는 초등학교 자녀 50명을 선발, 도내 또는 전국의 베트남어학과, 필리핀어학과, 태국어학과, 영어학과 출신 대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줄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사회적응 생활을 지도·상담하는 전담교사로 활동한다. 윤호정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이고 제한적으로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한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해 추진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1
- 경북도 결혼이주여성 품에 안는다 결혼이주여성가족 종합대책 ‘이여가새 행복 2010’프로젝트 발표 2010년까지 한글교육, 친정만들기 사업, 일자리창출등에 40여억원 투입 경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결혼이주여성가족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를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여가새 행복 2010’은 이주여성가족에게 새로운 행복을 준다는 의미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어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비전이 함께하는 살기좋은 경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종합대책으로 행복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도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이례적이다. 경북도의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는 차별과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는 지난 5월부터 그동안 추진해 온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는 8월부터 2006년말까지로 심화교육 및 강사 양성에 중점을 두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단계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위주로 실시되며, 4단계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으로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강사 양성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한글공부방 운영,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새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 일반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대학교 어학교육원에 위탁해 실시한다. 이 사업은 3주간 실시되며 수료 후 총장 수료증과 함께 한국어 교원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경북도내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육 강사로 활용하므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한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8년부터 1억2천만원을 들여 필리핀 고학력 여성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등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이수자에게 국공립 보육시설 영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글교육 단계별 실시 올 해초부터 13개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 초급과정이 8월부터 경산시에 추가로 확대 운영된다. 경주, 영천, 상주, 문경시 등 4개소는 초급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글 중급과정교육을 실시한다. 포항시 2개소에는 도비 3600만원으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한국요리강습, 한국예절 등 생활교육을 병행한 한글 중급과정이 별도 운영된다. ◆감동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성·가정폭력 피해자 및 우려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친정만들기 사업인 ‘결혼이주여성 대모(代母)제도도 도입된다. 우선 1,500만원의 예산으로 9월부터 예천군에 거주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따뜻한 경북의 품을 확인시켜 줄 목적이다. 자원봉사자 70명을 선발하여 다문화 교육, 결혼이주여성자녀 학습능력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된다. 2007년부터 핵심사업으로 가족의 반대나 어린 자녀 때문에 집밖에서 교육받기 어려운 이주여성 300명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과 사회생활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행복 서비스제’ 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글교육도 농촌지역 학교를 방과후 활용해 내년도부터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도 2억2000만원을 계상해 두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는 미취학 자녀 한글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0명을 선발,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유아교육학과 대학생과 1대1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학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어학과 대학생과 졸업자들과의 자매결연도 추진된다. 도는 초등학교 자녀 50명을 선발, 도내 또는 전국의 베트남어학과, 필리핀어학과, 태국어학과, 영어학과 출신 대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줄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사회적응 생활을 지도·상담하는 전담교사로 지정되어 활동한다. 윤호정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이고 제한적으로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한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해 추진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1
- 경기도, 이주여성 한글교실 운영 경기도가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지역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글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오산, 화성, 평택 등 남부지역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한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글교실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급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직장인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자음, 모음 등 한글쓰기, 인사말, 호칭, 교통수단 이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실습 등이며 향후 나라별 문화체험 행사를 상설화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한글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탈피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31-249-2514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0
- 대도시거주, 고학력자 생명보험 가입률 높다 생명보험협회 11차 보험성향조사 가입률 89.2% 미국·일본 보다 높아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9가구가 생명보험에 가입해 미국·일본의 가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 가입률이 높고, 가구주 학력이 높을수록 가입률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제11차 생명보험성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가구의 89.2%가 생명보험(민영 생명보험, 우체국보험, 농·수협 생명공제 등 포함)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농·수협 생명공제 가입률이 하락하면서 1976년 1차 성향조사 이래 처음으로 소폭(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이나 일본보다 높은 수치로 여전히 높은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2000년 86.2%로 미국(83%)을, 2003년 89.9%로 일본(89.6%)을 추월했다. 2006년 가구가입률도 미국(78%)과 일본(87.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명보험이 질병, 재해, 사망 등의 보장수단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체국 및 농·수협을 제외한 민영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구는 1713가구로 85.7%에 달해 2000년 85.4%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또한 이들 가구들은 평균 4.4건의 민영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월 37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90.2%), 30대(88.8%), 50대(86.6%) 순으로 가입률이 높았으며, 60대 이상(63.8%) 가입률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90.0%) 등 대도시일수록 높고, 읍·면지역(78.4%)으로 내려갈수록 낮았고, 가구주 학력이 높을수록(초졸 60.2%→대졸이상 89.9%) 가입률이 높았다. 종목별로는 질병중점보장보험(85.2%)과 상해·재해중점보장보험(69.9%), 사망중점보장보험(42.3%), 연금보험(22.7%), 저축성보험(14.7%), 변액보험(5.1%)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주된 이유로는 본인의 의료비보장(64.7%)과 가족의 생활보장(45.8%)이 차지했고, 자녀의 교육·결혼자금 마련 등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가입 비중(14.5%)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장내용(74.3%)과 보장금액(64.5%)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들은 현재 물가수준을 기준으로 할 때 노후생활자금으로 필요한 금액을 월 167만원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이를 위한 준비 수단으로 조사대상의 56.4%가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등의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09
- 대도시거주, 고학력자일수록 생명보험 가입률 높다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9가구가 생명보험에 가입해 미국·일본의 가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 가입률이 높고, 가구주 학력이 높을수록 가입률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제11차 생명보험성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가구의 89.2%가 생명보험(민영 생명보험, 우체국보험, 농·수협 생명공제 등 포함)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농·수협 생명공제 가입률이 하락하면서 1976년 1차 성향조사 이래 처음으로 소폭(-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이나 일본보다 높은 수치로 여전히 높은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2000년 86.2%로 미국(83%)을, 2003년 89.9%로 일본(89.6%)을 추월했다. 2006년 가구가입률도 미국(78%)과 일본(87.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명보험이 질병, 재해, 사망 등의 보장수단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체국 및 농·수협을 제외한 민영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구는 1713가구로 85.7%에 달해 2000년 85.4%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또한 이들 가구들은 평균 4.4건의 민영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월 37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90.2%), 30대(88.8%), 50대(86.6%) 순으로 가입률이 높았으며, 60대 이상(63.8%) 가입률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90.0%) 등 대도시일수록 높고, 읍·면지역(78.4%)으로 내려갈수록 낮았고, 가구주 학력이 높을수록(초졸 60.2%→대졸이상 89.9%) 가입률이 높았다. 종목별로는 질병중점보장보험(85.2%)과 상해·재해중점보장보험(69.9%), 사망중점보장보험(42.3%), 연금보험(22.7%), 저축성보험(14.7%), 변액보험(5.1%)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주된 이유로는 본인의 의료비보장(64.7%)과 가족의 생활보장(45.8%)이 차지했고, 자녀의 교육·결혼자금 마련 등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가입 비중(14.5%)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장내용(74.3%)과 보장금액(64.5%)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들은 현재 물가수준을 기준으로 할 때 노후생활자금으로 필요한 금액을 월 167만원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이를 위한 준비 수단으로 조사대상의 56.4%가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등의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09
- 희망 장학생 41명 선발·지원 어린이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은 최근 소외된 환경의 아동들로 구성된 ‘제 2기 희망특공대 장학생’을 선정해 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1일 한솔교육에 따르면 희망특공대 장학생은 한솔교육 희망재단의 ‘장애엄마 에듀케어’사업을 통해 후원 받고 있으며 만 3세~7세 아동 4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저소득층 여성 장애인, 결혼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이다. ‘장애엄마 에듀케어’는 엄마의 장애적 환경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언어 발달이나 학업 부진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희망특공대 장학생을 선발해 한솔교육의 교육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는 사업이다. 희망특공대 장학생은 연간 4회(분기별)로 나누어 선발하며 장애인 복지관 등의 추천을 통해 매 회 40~50명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 동안 연령이나 교육 수준에 따라서 한솔교육의 모국어 프로그램(한글·읽기·국어나라) 교재를 지원받고, 일반 회원과 동일하게 전문 교사의 방문수업을 받게 된다. 또 공연 관람, 생일 이벤트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솔교육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서울지역 시범사업을 통해 총 28명의 아동에게 교육 지원 혜택을 제공했었다. 이후 한솔교육은 한솔교육희망재단을 정식 출범시키고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결혼이민자가정의 자녀들까지 범위를 넓혔다. 제 2기 장학생 교육은 1일부터 실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1
- 가수 주영훈씨, 중구청에 축의금으로 받은 쌀 기증 가수 주영훈씨, 축의금으로 받은 쌀 기증 가수 주영훈씨와 탤런트 이윤미씨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으로 받은 쌀을 서울 중구청에 기증해 화제다. 중구청은 지난달 28일 주씨 부부가 40kg들이 쌀 40포를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쌀은 주씨 부부가 28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받은 축의금 가운데 일부. 중구청에 따르면 주씨 부부는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불우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청첩장에 결혼식 화환 대신 쌀을 보내달라는 문구를 넣었다. 지난 7월 초 중구청장 취임때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은 이야기를 언론에서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정동일 중구청장은 취임 축하용 화환을 보내겠다는 지인들에게 꽃 대신 쌀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20kg들이 950포(3800만원 상당)를 지역 내 차상위계층에 전달했다. 중구는 주영훈씨와 이윤미씨 부부가 바라는 대로 조만간 결손가정 어린이와 독거노인 등에게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2004년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승진·전보된 모든 간부들이 화환이나 난 대신 쌀로 축하인사를 받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3월 충무아트홀 개관때도 20kg들이 620포를 받아 차상위계층에 전달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1
- 쌍춘년 신혼부부가 살만한 펀드 비과세펀드-이자소득세 안내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노후대비펀드-가입자 연령 맞춰 주식편입비율 변화 유난히 결혼이 많았던 쌍춘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신혼부부들은 대부분 새해 목표를 주택마련 등을 위한 종잣돈 만들기로 내걸고 재테크 전선에 나설 것이다. 이들은 연말 세금정산을 하면서는 뭉텅이로 떨어져나간 세금을 꼽아보면서 절세를 또다른 목표로 삼을 게 분명하다. 미리미리 노후를 대비하자는 알뜰한 고민도 할 것이다. 이런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비과세펀드와 노후대비펀드다. 일정기간(7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 비과세펀드다. 연말에는 세금정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혼부부로선 장기 적립식투자를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세금까지 아낄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인 셈이다. 대부분 운용사들은 채권형 또는 혼합형으로 비과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안정혼합K-1’은 채권과 채권파생상품에 60% 이상을, 유동성자산과 기업어음에 40%이하를 투자한다. 지금까지 298억원어치가 팔렸다. 삼성운용의 ‘삼성장기주택마련혼합’은 18세이상의 무주택자나 국민주택규모이하의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 7년이상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불입금액의 40%, 연간 300만원 범위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주식형 비과세펀드도 있다. 대투운용의 ‘인베스트연금주식’은 만 18세 국내거주자인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주식에 60%이상 투자한다. 신혼부부는 먼 훗날 노후를 대비한 상품을 미리 가입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2010년 목표펀드’ ‘피델리티 2015년 목표펀드’를 내놓았다. 전 세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며, 목표일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삼성운용은 주식편입비율을 연령대에 따라 조정하는 ‘웰스플랜’ 시리즈를 팔고 있다. 젊은 직장인에겐 주식편입비율이 80%이상인 ‘삼성웰스플랜80주식’이 적합하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주식편입비율이 떨어지는 형태다. 은퇴를 앞둔 이들에겐 순수채권형펀드가 적당하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1
- 금융종합면 기고 김 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총 23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잘못 짜여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사회복지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되었기 때문에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주장은 두 가지의 근거에 입각해 있다. 먼저 전체 예산의 증가율이 6.4%인데 비해 사회복지예산은 10.4%로 훨씬 높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경제성장과 직결된다고 믿는 사회간접자본(SOC)과 산업·중소기업 지원예산은 줄거나 조금밖에 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이와 같은 발상은 단순논리와 편견에 근거하고 있어 국민을 오도할까 심히 우려된다. SOC 투자나 산업·중소기업 지원이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사례를 보면,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단순한가를 알 수 있다. 사회복지 예산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촉진하는 경우를 보면, 그러한 주장이 편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SOC에 투자하거나 산업·중소기업에 지원하면 경제성장이 되고 사회복지에 투자하면 경제성장을 해친다는 주장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SOC나 산업분야는 과거 30여 년간 경제개발시대에 집중적으로 지원받아 왔다. 그 결과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이들 분야를 도우는 방법이 예산지원보다 정부간섭을 줄이는 쪽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둘째, SOC 투자 및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투자효과 분석의 결과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공항 건설이나 농공단지 조성사업의 실패사례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쓸만한 다리를 허물고 재건설한다거나 연말만 되면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예산낭비도 비일비재하다. 셋째,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분야 투자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아직도 복지지출 대부분은 빈곤층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사회복지 예산을 경제성장으로 연결시킬 수가 없는 형편이다. 가족 중에 중환자가 발생하면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 치매환자나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책임이 아직도 개인 당사자나 그가 속한 가족에게 지워져 있다. 또 직장을 다니는 여성은 결혼 후 아이를 가지려고 해도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넷째, 세계화와 지식정보화가 진전됨에 따라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은 모든 나라의 공통적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4대 보험과 일부 복지프로그램이 법적으로 도입되었지만 아직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단계로 성숙되지 못했다. 현재와 같은 사회안전망 수준은 국민소득 1만 불짜리 국가에 불과하다. 1만불짜리 사회안전망으로 2만불짜리 선진국을 꿈꾸는 것은 숲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서 2만불시대로 나아감에 있어, 사회복지예산에 대한 과거 경제성장 일변도의 편견은 불식되어야 한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복지예산이 되었든 SOC예산이 되었든 예산이 적재적소에 가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인적 자본의 형성이나 내수 진작과 같은 효과를 생각하면 사회복지예산도 얼마든지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 반면에 SOC나 산업지원 예산도 낭비될 수도 있고 경제성장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경제후퇴 또는 SOC=경제성장과 같은 단순논리와 편견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되지 않을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