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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시장 자금 쏠림, 거품 일으킬 수 있어”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 환율하락, 해외투자로 막아야"이머징(신흥)시장의 버블이 가장 염려된다."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이머징마켓 전문가포럼 2010'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 등 신흥국에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평소 말을 아끼던 박 회장은 이날 30여분동안 서서 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했으며 해외투자의 필요성과 장기투자, 분산투자 등 평소의 지론을 강조했다. ◆환율긴장 계속된다 = 박 회장은 미국에 의한 환율 압박이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안으로는 '해외투자'를 통해 달러를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돈을 풀어도 과거 대공황때처럼 인프라투자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요즘은 풀어놓은 돈으로 중국 한국 제품을 사기 때문에 미국 내수의 개선효과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환율 압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번 G20에서는 환율이 안 나타나더라도 긴장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금융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계속해서 달러를 풀 것이고 이 돈은 신흥시장으로 들어오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버블이 생기거나 원화가 절상될 것"이라며 "우리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율이 하락해 제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해외투자를 늘려 달러의 순유입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달러가)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자산이 한 곳(국내)에 몰리면 부동산이든 증시든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예를 들었다. 일본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머뭇거리다가 엔화가 절상되니까 제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해외진출을 못하게 됐다는 것. 그는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강한 게 강점"이라며 "제조업이 국제경쟁력을 잃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원칙을 지킨다 = 박 회장은 해외·분산·장기투자 등 투자의 3원칙을 고수하고 있었다. 자산의 70%는 해외에 투자해야 한다고 봤다. 주로 신흥시장의 주식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중국 브라질 등 브릭스 에 이어 이달엔 터키에 방문할 계획이다. 투자물을 찾기 위해서다. 라틴아메리카도 둘러볼 생각이다. 박 회장은 "해외의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해 장기투자하면 나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은 펀드수익률만 보지 않는다"면서 "시장이 안정되고 그 안에서 이익을 고객에게 주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펀드를 운용하면서 기업의 지배구조를 먼저 보고 배당을 강요하지 않는 원칙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펀드를 운용할 때 한국사회 전체를 안 볼 수가 없다"면서 "기업의 지배구조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보다 성장을 위한 투자가 더 중요하다"면서 "기업이 미래의 성장을 위해 배당을 적게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보고 많이 생각 = 박 회장의 또다른 원칙은 '은행업 진출 불가'다. 그는 "은행은 하지 않는다"면서 "은행하면 해외에 못 나간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로 인해 해외진출과 투자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미래에셋 생명은 내년말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생명과 증권은 (펀드는 파는 역할을) 같이 가고 자산운용은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동산투자를 하지 않은 이유도 풀어냈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65%가 부동산인데 이제 누군가가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라"고 주문했다. "미래에셋이 사무실엔 투자했지만 주택엔 전혀 투자하지 않은 것도 장기전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한사태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말을 멈춘 후 "신한사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할 일들을 많이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이야기하는 데 좀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면서 "관광과 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관광업이 획기적인 성장산업이며 우리나라처럼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아시아엔 없다"면서 "이념과 규제 등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고수익형 풀옵션 병점 ''지안루미니'' 원룸텔 분양 최근 싱글족이 많이 늘면서 원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부동산상품으로 풀옵션 원룸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특히 대학가와 역세권, 산업단지 및 중심상업지역의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텔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병점역의 30만 유동인구와 한신대, 오산대, 수원대, 장안대의 대학생들, 삼성반도체와 발안 산업단지의 직장인들은 거의 20~30대 독신이 많은데 비해 이들을 위한 이 지역의 소형 주거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안루미니 원룸텔의 투자가치를 높이는 첫번째는 병점, 동탄, 오산의 중심인 병점중심상가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9층의 우성프라자 4층, 5층에 90실 규모로 2010년 12월 준공되며 건물주가 직접 시행, 시공,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두 번째 가치는 실투자금 2000만원대를 투자하면 월 40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가 원하면 1년치 월세 480만원을 선지급하며 임대수익 확정보장증서를 발행해 준다. 일부 원룸텔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지분등기가 아니라, 토지 건물 100% 개별등기를 확실하게 함으로써 투자가치를 최대로 보장하는 원룸텔이다. 또한 국제신탁(주)에서 자금 관리를 해 투자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각세대별 개별에어컨등 가구 풀옵션, 독립 환기설비 및 화재설비, 전자키 CCTV등 방범설비와 통신설비, 바닥난방 및 냉온수설비 등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 된 시설과 관리 시스템을 갖추었다. 국토해양부가 2010년 준주택에 대하여 오피스텔, 실버주택처럼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주거기능을 하는곳‘으로 규정함으로서 1가구 2주택 양도세중과나 각종규제로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에게는 확실한 투자처인 것이 분명하다. 원룸텔은 가격이 낮고 수요가 풍부해 일반 아파트나 땅에 비해 환금성이 좋기 때문에 아파트 등 다른 부동산상품의 가치하락과 금융권의 저금리로 인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투자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상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중견 탤런트 송재호씨도 지안루미니 원룸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그만큼 안전성과 투자가치가 높은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현명한 투자가라면 중견 탤런트 송재호씨도 계약한 병점중심상가의 지안루미니 원룸텔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지안루미니 원룸텔 031-234-1644 / 모델하우스(4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신규물량 감소, 수도권 청약집중 기온이 떨어지면서 신규 분양물량도 감소하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7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이달 30일 월드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월드메르디앙'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20층 4개동, 전용면적 84㎡ 180가구로 구성된다. 내달 1일 한라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한라비발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125㎡ 635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사업지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인접하며, 주변으로 초 중 고교가 위치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지자체, 연평도 주민지원 나서 인천시, 주택·생활안정 대책 마련 … 경기도, 긴급구호금 5억 지원 인천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들과 기업들이 연평도 주민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7일 실·국장회의를 열고 파괴된 주택을 조기에 복구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피해 주택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26일 20명으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을 연평도로 파견, 27일 조사를 마쳤다. 실사단에는 공무원과 LH, 인천건축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부분 보수보다는 전반적인 신축과 주거단지 건축, 해당 주민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인천건축사회는 30일 무상으로 도면작성을 이사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며 LH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참여범위와 지원내용을 검토키로 했다. 또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 LH의 주도적인 사업 참여를 건의키로 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연평도 주택과 공공건물 피해는 133동으로 이 가운데 주택은 110동이다. 피해 주민 생활안정 대책도 마련됐다. 소득과 금융재산, 재산이 일정액 이하인 가구에 대해선 생계지원, 주거지원, 연료비 등을 1차로 1500만원을 지급하고 시나 옹진군에서 4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에 생활안정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평도 주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18개리 이장단은 27일 회의를 갖고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백령도 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 전체 공무원 6270명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모금, 성금 1억원을 전달한다. 경기도도 북한의 포격 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김문수 지사가 직접 방문한데 이어 5억원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CJ그룹, 이광재 강원도지사, 아시아나 등이 주민돕기에 참여했다. 28일 현재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2억3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윤여운 곽태영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경제시평] 전세시장 안정 위한 중장기 대책을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작년 정부의 주택금융규제 이후 국내 주택시장은 매매시장의 침체 장기화 및 일부 지역의 가격하락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8월 말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전세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칫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환경 하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자칫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며 버블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의 전세시장 불안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원인에 기인하고 있는데, 수도권의 경우 올해 대규모 신규입주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향후 불확실한 주택시장에 따른 관망수요 증가가 전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반면, 지방의 경우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일부지역의 전세공급물량의 급감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가격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전세가격 강세 당분간 지속 예상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 및 미분양 물량 적체부담으로 2008~2009년 동안 국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크게 감소, 내년 이후 주택 신규공급물량의 큰 폭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장 내년 신규입주물량은 올해 입주물량의 63%수준인 18.8만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향후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 사업성 악화로 지연되었던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들이 향후 추진될 경우 이에 따른 멸실주택 발생 및 이전수요 증가 등은 전세가격 추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저금리 환경 지속에 따른 임대인들의 전세의 월세전환 증가도 전세물량 감소 및 반전세로 인한 실질적인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며 전세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최근 정부가 소형주택 공급활성화를 위한 관련규제의 대폭 완화로 도시형생활주택의 건설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단기간 내 소형주택 건설이 가능한 점은 향후 주택공급 증가로 이어져 전세가격 상승압력을 다소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라도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부터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과세정상화, 주택 월세임대 및 상가 임대와의 과세 형평성 제고, 주택투기 억제 등을 위해 전세금을 임대료로 간주하여 과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임대인들이 주택을 매매 또는 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전세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세시장 수요를 위한 공급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주거안정 위한 다양한 공급대책을특히 국내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전체 주택재고의 4.8%(69만가구)에 불과한 상황이다. 전세수요 충족을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의 점진적인 확대가 시급하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공급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재벌의 문제성]IT·건설·제조·부동산 임대관리·물류업 순 주식거래 많은 주요업종은그룹내 물량 밀어주기로 짧은 기간 급성장 … 회사 사업기회 지배주주 일가에 넘겨IT, 건설, 제조, 부동산임대관리, 물류 등의 업종은 대규모 기업집단(재벌)들의 문제성 주식거래가 많은 주요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개혁연대 소속 경제개혁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재벌총수 일가의 문제성 주식거래 실태'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경제개혁연대는 문제성 거래 가운데 부당주식거래를 제외한 87개 사례를 업종별로 구분한 결과 IT서비스업이 1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건설업(16개), 제조업(16개), 중개업(8개), 부동산 임대관리와 유통업(각 5개) 등이 앞선 순서를 차지했다.IT서비스의 경우 모든 기업이 정보통신분야가 그룹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고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이유로 정보통신업무를 아웃소싱하게 된다. 관련 사업은 지배주주 일가가 차지하면서 그룹 물량을 차지하게 돼 지배주주 일가에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창구 노릇을 하는 것으로 경제개혁연대는 분석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삼성그룹의 문제성 주식거래의 예로 IT 서비스업인 서울통신기술과 삼성전자의 거래를 꼽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1993년 삼성전자로부터 분사했으며 삼성전자에서 제작된 유무선 통신장비를 이용, 통신망구축 사업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1996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주당 5000원에 50% 지분을 확보했다. 한달 뒤 삼성전자는 임직원으로부터 주당 2만원에 지분을 매입했다. 2009년말 현재 이 부사장은 이 회사 지분 46.03%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와 거래가 매출의 51%를 차지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전자에 분사한 회사의 지분을 임원이 보유한 뒤 이 부사장이 지분을 인수한 것은 임원과 지배주주 일가가 삼성전자의 사업기회를 유용한 사례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건설 관련 업종도 재벌의 문제성 주식거래가 많은 업종이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계열사 공장건설을 시작으로 건설회사가 성장하고 주택건설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미 건설계열사가 있는 경우 전기공사 등 분야별 전문설비공사를 담당하는 회사를 설립해 기존 건설계열사와 거래로 성장하는 사례도 있다.STX그룹의 STX건설은 지난 2005년 STX엔파코(현 STX메탈)의 건설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이 회사 지분 100%가 24억원에 포스아이에 매각됐다. 당시 포스아이는 강덕수 STX 회장이 지분 87%를 보유한 개인회사이다. 제조업의 경우 계열사 한 사업부문을 분할하거나 관련 부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업 계열사 원재료 구매,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는 중개업과 이 과정에서 물류를 담당하는 물류업도 재벌들의 문제성 거래가 많이 나타나는 업종이다. 이들 업종은 자본금이 적게 들고 손쉽게 설립할 수 있는 업종이다. 운송업의 경우도 직접 운송을 하기보다는 운송을 주선하는 주선업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의 웅진해피올이나 금호의 금호개발상사, 한진의 한진지티앤에스, LS의 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 등은 그룹 물품 구매판매대행을 하는 회사로 계열사와 문제성 거래 사례가 나타난 곳이다. 이외에 계열사 건물을 관리하거나 개인 건물을 계열사에 임대하는 부동산 임대 및 관리업, 계열사 광고를 독점하는 광고대행업, 계열사 브랜드나 유통망을 이용하는 유통업 등이 주로 발견됐다. 문제성 주식거래란 '회사기회 유용', '지원성 거래', '부당주식거래'로 나눌 수 있다. '회사기회 유용은 이사나 경영진 및 이사회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지배주주가 회사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봉쇄하고 이를 자신이 대신 수행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지원성거래는 계열사가 지배주주가 지분이 절대적으로 높은 회사에 사업물량을 밀어주는 것을 말한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배주주 지분율이 30% 이상인 회사가 계열사 매출비중이 30% 이상인 경우도 지원성 거래로 포함시켰다. 부당주식거래는 △신주발행이나 주식연계증권(CB, BW)를 저가로 발행해 여타 주주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지배주주 이익을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로 매도하거나 지배주주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고가로 매인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기업, 규제개혁정책 ‘만족한다’ 41% 공무원 자세변화·인허가 행정절차 간소화 만족도 높아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기업의 규제개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41.6%가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조사(38.9%)보다 2.7% 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며, '불만'이란 응답은 10.7%로 지난해(11.5%)보다 0.8% 포인트 낮아졌다.세부 항목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만족을 표시한 기업이 전체의 44.7%에 달했으며, 이어 '공무원 자세 변화'가 41.5%, '규제개혁 성과'는 27.6%, '법령개정 등 후속조치'에는 22.1%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규제개혁 성과가 높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기업(40.0%)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토지·공장입지'(20.6%), '환경(14.3%)', '노동·안전'(8.7%), '주택·건설(8.4%)', '금융·세제(8.0%)'를 선택했다.기업들은 맞춤형 규제완화 제도인 '규제형평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응답기업의 92.0%는 이 제도에 대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8.0%에 그쳤다. '규제형평제도'란 개별기업이나 개인이 각종 인허가 신청 등에 있어서 규제기준이 소극적, 경직적으로 적용되어 이의 피해가 예상될 때 규제형평심사를 요청해 사전에 구제받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박종남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규제개혁추진단 부단장)은 "기업의 규제개혁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졌지만,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앞으로 현장중심의 개별규제 정비와 신속한 후속조치 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서초구 지역소식 서초구,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MOU체결서초구와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친환경 건축기술 보급 활성화 및 친환경 청정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초구는 지난 11월 18일(목) 오후 3시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서초구청장, 부구청장,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친환경 청정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두통, 아토피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새집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새집증후군 없는 친환경 청정주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청정주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하게 되면 서초구에서 건설되는 모든 공동주택(300세대 이상)은 에너지 소비량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으며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건강하게 거주하고 집에서 건강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청정주택이 등장하게 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반포지구, 방배재건축사업 등을 친환경 청정주택으로 건설하기 위해 관련정보의 교류 및 공동연구, 적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친환경 청정주택 가이드라인 설정, 친환경 청정주택 설계안에 대한 기술검토 및 자문,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발굴, 보급 및 평가 등을 추진한다. 서초2동, 수세미 수확 후 무료 나눔 행사 열어서초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이종환)의 특화사업인 ‘수세미거리조성 사업’이 서초2동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파트 도심 한복판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수세미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지난 11월 19일에는 서초2동 곰바우익스프레스 앞에서 수확한 수세미를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가 열렸다.서초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007년부터 1동 1특화사업으로 ‘GREEN GREEN 서초2동’이라는 이름으로 수세미거리 조성사업을 전개했다. 관내 용허리길 주변에 수세미를 심어 친환경적인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과 친교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서초구, 김장재료 특별점검 실시서초구는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할인마트 등의 농수산물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단속대상은 김장철에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2개소와 대형마트 25개소이었다.이번 특별점검에서는 2개조 다섯 명의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 전문 공무원이 투입돼, 김장용 농산물(건고추, 당근, 양파, 마늘, 절임배추)과 수산물(젓갈류, 오징어, 낙지, 굴) 등 김장철 성수품목의 ‘국산 농수산물에 수입산 섞어 넣기’, ‘수입농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행위’, ‘원산지 미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서초구, 2010년 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서초구는 지난 11월 19일(금)부터 오는 12월 8일(수)까지 20일 동안 동주민센터에서 ‘2010년 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실조사는 위법, 부당한 주민등록 허위전입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해 주민등록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중점 조사대상은 온라인 전입신고자, 초중고 배정을 목적으로 한 미성년자 단독 전입신고자, 동일 호수 및 번지 내 세대주 2인 이상 전입신고자, 거주가 곤란한 상가나 사무실 전입신고자, 조세포탈 목적 및 고의적 채무회피 등의 무단전출자, 100세 이상 고령자(1910년 12월 31 이전 출생) 등이다.사실조사는 동주민센터의 통담당 공무원이 조사대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게 되며, 미거주자는 실제 거주지로 주민등록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고, 주민등록 이전조치에 불응 시에는 주민등록 직권조치하게 된다. 아울러 조사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고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절반까지 경감 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 창원시 방문 줄이어 창원시가 지난 7월 1일 전국 최초 통합 지방자치단체로 출범한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대학교 등 외래방문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창원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게 하고 있다. 19일 대구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학생 120여 명 및 성균관대학교 학생 10여 명 등이 통합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지나 정착단계에 이른 통합 창원시를 통해 ‘자방자치단체 통합에 대한 학문’ 연구목적으로 창원시를 방문했다. 충북 증평군의 시민단체인 ‘증평발전 포럼’에서도 이날 통합 창원시의 통합과정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와 문제점 등을 알아보기 위해 창원시와 창원시의회를 방문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이후, 충북도청을 시작으로 청주, 청원, 전주, 군산, 김제, 부안 등 전국의 자치단체 방문이 줄을 잇고 있으며, 대학교는 물론, 통합에 대한 관심이 있는 각종 시민단체들까지도 통합관련 자료 요청과 함께 방문을 문의하고 있다고 한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강화 철새도래지 탐방 후엔 반드시 손과 신발 씻기 당부지난 2003~2008년 국내에서 발생한 3차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 유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며, 최근 일본 홋카이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바 있다. 창원시는 이에 따라 특히 AI 특별관리지역인 주남저수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철새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기간 동안 완벽한 AI차단 방역대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축제기간을 전후해 주남저수지 주변 도로, 조류사육 농가 및 관람객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차량소독을 한 층 강화(주2회)하는 한편, 조류사육농가와 관람객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 등 완벽한 차단방역을 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용필 소장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환경특성상 겨울철 분뇨에서 105일간 생존할 수 있으며 분변 1g이 백만수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남저수지 방문객은 귀가 후 손, 신발세척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조류사육 농가는 그물망 설치, 철새도래지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방역취약 지역인 재래시장 닭, 오리 판매상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전염병 유입원 사전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 실시관리 효율과 투명화로 갈등 및 분쟁 예방하도록창원시는 17일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참석자 200여명은 바뀌거나 새로 제정된 법 규정에 비상한 열의를 보였다. 창신대학 조정원 교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 오주식 부회장,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주갑 팀장, 진해구선거관리위원회 석종근 팀장 등이 교육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7월6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 내용인 ▲입주자 직접선거를 통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상설설치 ▲동별 대표자에 대한 운영과 윤리 교육 정례화 ▲경쟁입찰을 통한 주택관리업자 선정 등을 강의했다. 사랑나눔 실천, 북면 ‘1사 1세대’자매 결연북면(면장 이영호)에 있는 기업체와 저소득층 가구 사이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복지 해정 상 국가의 도움 밖에 있는 생계곤란 저소득층 11가구와 북면에 소재를 둔 6개 기업체 사이의 자매결연을 통해 가구당 월 5만원씩 1년간 7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성실납세 소상공인 3년간 세무조사 면제창원시는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시는 17일부터 시행되는 “창원시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에서 기존 3억 원 미만의 부동산을 취득한 자와 경상남도 및 시조례에 의해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자와 함께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소기업, 소상공인(취득물건 5억 원 이상 취득한 경우 제외)에 대해서도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말순 세정과장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회복에서 소외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어 경기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7
- LH “내년초까지 경영정상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초까지 경영정상화를 하겠다고 25일 밝혔다.지난 8월 16일 LH는 118조원의 빚더미에 오르면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당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되면서 각종 문제점이 불거졌다.비상경영을 선언한 이후 LH는 자산 매각 및 사업조정, 조직 혁신 등에 나섰으며, 토지수익연계채권과 자산유동화 증권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비상경영 선언 전후를 비교할 때 하루 평균 토지 매각 실적은 평균 22필지에서 34필지로 54.5%, 금액은 254억원에서 329억원으로 29.5% 각각 증가했고 주택 판매도 43가구에서 66가구로 53.5% 늘었다.LH는 토지수익연계채권 및 공공임대주택 ABS 발행, 금융 연계 미분양주택 일괄 매각 등을 통해 4조3000억원을 조달함으로써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벗어난 데 이어 국민임대주택 ABS로 1조원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