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교육에 있어 Storytelling과 Reading Aloud 맘스플래닛 잉글리쉬 자문위원알리시아 방동주 국제 스토리텔러 Once upon a time으로 시작하는 스토리텔링은 상상력을 통해 교실과 가정을 마법의 공간으로 바꾸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외국 원서 동화 그림책은 정제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재미있게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 부여를 주기 때문에 조기 영어 교육 교재로 많이 사용 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교사들이나 부모님들이 영어 동화책을 학습 도구로 사용 하다 보니 영어 동화책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자체로써의 감동이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이야기를 읽고 다시 줄거리를 말해보는 Retelling 부분은 가장 재미있는 교육 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스피킹 교육으로 이끄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왜 아이들이 영어 이야기 구연 하는 것을 어려워할까? 그건 바로 누군가 스토리텔러가 되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영어 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특히 한국 어린이 영어 교육에 있어서 Storytelling(스토리텔링)은 Reading Aloud(큰소리로 읽어주기)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Literacy능력을 키우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Storytelling(스토리텔링)은 책 없이 이야기를 외워서 아이들에게 영어로 들려주는 것이다. 영어 교육에 있어 Storytelling과 Reading Aloud는 소금과 후추 같은 양념 역할을 한다. 교실 안이나 가정에서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아이들 영어 교육에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필자는 18년 동안 영어 강사로 아이들을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많은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책을 읽어 줄 때 보다 영어로 이야기 해줄 때 더 눈이 반짝이고 몰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아이들은 자신들도 이야기를 들려주길 원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Storytelling은 아이들이 Reading으로 건너 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듣기와 말하기 능력 신장의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2017-10-12
- 한림대성심병원, 아이캔부모아카데미& 진로체험교실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7일 오후6시30분부터 8시까지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아이캔 부모아카데미를 열었다. 또 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는 꿈을 향하여 도전하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아이캔 진로체험교실도 진행했다. 이번 아이캔 부모아카데미는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김설희 센터장이 부모만 모르는 사춘기 우리아이, 자녀 성교육방법과 미디어 속의 성에 대해 바로알기 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성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왜곡되지 않은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평소 올바른 성교육 방법에 대해 고민했던 부모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성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 지식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아이캔 진로체험교실에서는 행복을 나누는 요리사 롯데호텔 조성균 셰프와 SBS 비밀의 문 등을 연출한 김형식 방송PD가 직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멘토링을 강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아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적성발견과 진로선택의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아이캔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중재 연구이다. 운동, 영양교육, 행동교정을 통한 체중조절로 비만한 소아청소년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찾아주는 것이 연구 목표이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총괄 책임자이며 한림대학교의과대학,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가 함께 진행한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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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취업을 위한 열린 청년 공간, 24시간 개방 국세청이 지난 9월 27일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 활동’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창업의 22.9%는 청년창업이다. 즉, 지난해 15세부터 34세 청년창업은 22만 6000개로 나타났다. 안양시에서도 청년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 27일 개소한 에이큐브(A-큐브)는 안양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준비를 위한 무료 공간으로써 시민들에게 인기 창업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다.안양창조산업진흥원 에이큐브팀 김혁 팀장은 “에이큐브는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며 “많은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인 작업실부터 회의실과 세미나실까지, 창업을 위한 맞춤 공간지난 금요일 11시, 평촌역 인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청년 공간 에이큐브를 방문했다. 에이큐브는 오픈 공간, 회의실, 세미나실, 1인 작업실 등으로 나뉘어 있다. 3층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눈에 띄는 곳은 카페같이 현대식으로 꾸며진 오픈 공간이다. 오픈 공간은 크게 오픈 무대와 협업 공간으로 나뉠 수 있다. 오픈 무대는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 무대로 꾸며져 자유롭게 토론을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다.협업 공간에서는 여러 사람과 함께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어제 보내 드린 자료를 받으셨는지?”, “이제 이 문제만 해결하면 하나는 마무리되네요” 대화가 한창이다. “연휴 때는 어디서 일하셨어요?”라는 질문에는 “에이큐브로 쭉 출근하듯 나왔어요. 24시간 개방해 굳이 도서관이나 카페를 찾아갈 필요가 없어 편했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진다. 오픈 공간에는 공용 복합기가 있어서 복사나 인쇄도 할 수 있다. 모든 공간 사용은 무료이지만 공용 복합기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회의실은 약 8명에서 1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별적인 공간이다. 회의나 미팅 장소로 인기가 높아 2시간 이용으로 시간을 제한했다. 오전 11시에도 벌써 총 5개의 회의실 중 1개의 회의실만 빼고 모두 사용되고 있었다.1인 작업실은 한 공간에 30개의 개별 좌석을 배치했다. 개별 좌석에는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1인 작업실의 경우 일일 30명만 선착순으로 이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사무 공간으로도 사용된다.대규모 행사가 주로 진행되는 세미나실은 최대 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행사가 없는 경우,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24시간 무료 이용 만족도 높아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점은 무엇일까? 에이큐브팀 김혁 팀장은 “좋은 시설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이 가장 많다”면서 “창업 관련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오픈 공간에서 만난 한 예비 창업자는 “창업하려면 사무 공간과 미팅 공간이 필요한데 에이큐브에서는 1인 작업 공간부터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천국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2017년 에이큐브에서는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지원’, ‘대학 창업 플러스’ 등의 지원 사업과 ‘창업 아카데미’, ‘멘토링’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2월 첫째 주에는 청년 취업과 창업 관련 ‘안양시 창업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청년 창업 공간, 에이큐브 이용 방법주간과 야간 이용 방법이 다르다. 주간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모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3층 에이큐브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이용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이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이 필요하다. 야간에는 1인 작업실과 세미나실, 휴게실만 운영된다. 비용은 무료. 2017-10-12
- 예비중1, 성공적인 상급학교 진학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은? 10월, 11월이 되면 예비중1 엄마들의 대화주제는 ‘중등 과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이다. 곧 다가올 겨울방학에는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보다 논리적이고 규칙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중등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것이고 준비 없이 입학할 경우 학교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예비중1을 위한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 상동 G1230학원 윤혁 부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수학, 주어진 문제 끝까지 풀어내는 과제 집착력 키워야수학은 중학교 입학 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학습해 두어야 할 과목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초등 수학이 직관적으로 계산에 집중하거나 경험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중등 수학은 사고력이 뒷받침 되어야 풀 수 있는 추상적인 문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윤혁 부원장은 “중·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 전 범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주어진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과제 집착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중등 수학은 범위가 넓어질 뿐 아니라 풀이 과정을 차분히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수학 전 범위에 걸쳐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고 학습 수준을 올리기 위해 예비중1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현재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자. 중등 수학을 처음 시작한다면 개념정리와 기본문제풀이, 일정한 분량의 중등 과정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영재고 또는 과학고 준비로 중1·2 과정을 이미 끝냈다면 모의고사 풀이 등으로 고등과정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사전에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둔다면 중등 진학 후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수학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영어·국어, 어법·독해 능력 중요… 기본부터 탄탄히초등과 중등 영어 역시 큰 차이가 있다. 초등 영어가 말하기 중심의 영어였다면 중·고등학교의 영어는 읽기, 쓰기 중심의 영어이며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됐다는 것은 결코 영어를 쉽게 평가하겠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구문 독해력과 문법 파악 능력,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쓰기 능력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앞으로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다고 볼 때, 영어의 쓰기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영어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천할 방법은 영어책을 읽고 요약·정리한 후 자신의 생각을 넣어 독서록을 써 보는 것이다. 독서록 작성이 쉽지 않다면 신문기사 또는 비문학 작품의 원문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영어 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구문독해를 가장 어려워한다. 구문독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주요 문법사항의 개념을 정리하고 직접 써보는 훈련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중1까지 문법을 완성한다고 생각하고 중2부터는 자신의 생각이나 사회적인 현상을 글로 작성, 발표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고등 진학 후 영어를 비교과활동에서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한편, 최근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학생들이 국어 과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능에 많이 출제되는 비문학은 전문 용어와 한자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 학생들의 독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교과서를 많이 읽는다거나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윤 부원장은 “국어 실력을 위해 예비중1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많은 독서활동”이라며 “독서 후 한자어와 사자성어 등을 교재로 만들어 영어 단어장을 외우듯 학습해 둔다면 고등 진학 후 입시에 필요한 논술, 면접, 자소서 쓰기 등에서 차별화 된 실력을 자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G1230학원은 현재 예비중1 반을 모집 중이며 겨울방학부터 국·영·수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중등 과정부터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운영, 과제 해결 시 질문 사항 등을 이 시간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중요해진 만큼 예비중1 대상 사회·과학 강의를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수행평가, 지필시험,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진로체험 등 중학 생활 전반에 대한 학습 및 생활 지도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G1230 중동, 상동캠퍼스, 예비중1 학교선택 설명회 개최G1230학원은 10월 21 토요일 오후 1시 중동캠퍼스, 오후 2시 상동캠퍼스에서 ‘예비중1 학교선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선택 관련 주요 내용과 더불어 예비중1이 알아두어야 할 중등 학습 및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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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원 전 덕성초 교장 동화책 발간 동화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으로 알려진 류근원 작가가 추석연휴를 끝내고 동화책을 출간해 화제다. 화랑초등학교와 덕성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교생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인형극을 직접 제작해 공연 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류근원 작가. 교직에서 물러난 후 저술한 동화책 ‘피노키오 짝꿍 최점순’이 좋은꿈 출판사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엄마가 피노키오 태몽을 꾼 후 태어난 주인공 ‘노기호’. 유난히 코가 커서 ‘피노키오’라는 별명을 가진 기호는 4학년 새 학기를 앞둔 어느 날 엄마와 재미로 본 ‘새점’에서 ‘근래미녀’라는 점괘를 뽑는다. 즉 가까운 시일에 여자 짝이 생긴다다는 점괘. 점괘대로 여자 짝꿍이 나타나는데, 그 짝이 80세가 넘은 최점순 욕쟁이 할머니이다.기호의 새 짝꿍 인 최점순 할머니에게는 남모르는 가슴 아픈 비밀이 있다. 할머니는 결혼 일 주일 만에 6·25 전쟁이 터져 남편과 헤어지게 된다. 학도병으로 참전한 남편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세월이 흘러 6·25 전쟁 중 한 병사가 띄운 병속의 편지가 어부의 그물에 걸려 뉴스를 타게 된다. 나이 어린 최점순 신부에게 보낸 남편의 편지였다. 까막눈인 할머니는 가슴에 한으로 남은 남편에게 한글을 배워 답장을 쓰기 위해 학교를 찾은 것이다.작품을 읽다 보면 올 추석연휴 가장 인기를 끈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닮은 구성이 많다. 현대사 질곡을 넘어온 어르신 세대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 젊은이들. 이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세대 공감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류근원 작가는 “1999년 1차대전 중 한 병사가 아내에게 쓴 편지가 영국 템즈강에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와 손녀에게 전해졌다는 기사를 읽고 이야기를 구성했다. 어른 세대가 겪어온 현대사의 아픈 질곡을 젊은 세대들이 이해하고 공감해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해 40여년 간 교직 생활 후 은퇴한 류근원 작가. ‘꿈꾸는 칭찬나무’ ‘꿈꾸는 인성나무’ ‘열두 살의 바다’ ‘눈자니마을의 동화’ ‘훌쩍이의 첫사랑’ ‘류근원 교장 선생님과 글숲에서 뛰놀자’ 등을 펴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한국동화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MBC 꿈을 키우는 나무상, 안산시문화상, 안산상록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안산시새마을문고 회장을 맡아 독서교육 및 동화구연을 강의하고 있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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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이 내륙에서 잘 키우는 마법 같은 새우 양식 아산아쿠아포닉스 왕새우 양식장은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에 있다. 서남대학교 근처다. 외암민속마을과도 가깝다. 하지만 주변에 바다는 없다.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바다왕새우를 양식한다. 더구나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더 놀라운 건 짠물에서 양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왕새우가 병에 걸리기는커녕 살아서 팔딱거린다. 신기하기 이를 데 없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확인한 안전한 새우현상용 아산아쿠아포닉스 대표(44)는 국내 최초로 내륙에서 왕새우(흰다리새우) 민물양식에 성공한 사람이다. 흔하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사업을 하고 싶어 남들과 다른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2년이다. 아파트를 빌려 베란다에 수조를 넣고 새우 양식을 집중 연구했다. 중국 저장성 담수수산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새우와 깊은 연을 쌓았다.저염분 양식장은 이미 있다. 그러나 현 대표처럼 민물양식장에서 바다새우를 키우는 경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지난해 1월 사하라 사막에 우리나라 해양수산부가 건립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우리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새우 5톤을 수확했어요. 그것처럼 저도 육지 한가운데서 바다새우를 키워서 출하하고 있어요.”현 대표가 민물에서 바다새우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비법이다. 해수의 이온비율과 같게 민물의 이온 비율을 맞춰 주는 것과 함께 미생물을 활용하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했다. 현 대표는 “바닷물이 짜기 때문에 짠물이라야 왕새우가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염분만의 관계가 아니다. 미네랄의 비율과 이온으로 조절해서 바다와 같은 삼투압 조건을 맞춰주면 된다.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키운 새우는 질병에도 강해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지난 8월 현 대표는 자신이 키운 새우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17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항생제 등 약품을 많이 사용하는 양식장에서는 엄두조차 못 낼 안전성 검사다. 아산아쿠아포닉스 왕새우 양식장은 모든 검사에서 불검출 또는 음성으로 나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왕새우 민물양식이 주는 일석사조의 효과현 대표의 새우양식은 단순히 새우 양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쿠아포닉스라는 신농법을 활용해 새우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로 채소를 키울 계획의 1단계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양어(aquaculture)와 수경재배(hydroponics)를 합친 말로,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물고기의 배설물로 재배하는 기술이다. 양식장 위에 채소를 키우는 형태다.아쿠아포닉스의 장점은 많다. 채소 재배시 일반 농사보다 물을 매우 적게 사용한다. 작물이 3배 정도 빠르게 성장한다. 수경재배이므로 잡초를 뽑을 일이 없다. 또 채소는 물을 정화해서 물고기에게 되돌려준다. 양식장 물을 자주 교환해줄 필요도 없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생산하려는 농어업인에게 미래 신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다.현 대표는 해양수산부 공모 ‘2018 친환경양식육성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아산시 지원을 받아 아쿠아포닉스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양식사업을 배우고 싶은 40~50대들에게 선발을 거쳐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현 대표는 “빚내서 귀농해 농사짓는다고 소득 잘 나온단 보장이 없다. 실패율이 높고 결국 다시 빚만 지게 된다. 아쿠아포닉스는 친환경적이면서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직장이 불안하거나 다른 일을 절실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쿠아포닉스는 유용하다. 줄어든 전문농어업인을 늘릴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하러 아산아쿠아포닉스 가요”현 대표는 아산아쿠아포닉스를 가족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두 곳 양식장 중 한 곳은 틸라피아와 가재를 키워 틸라피아 먹이주기, 가족낚시, 떼배체험, 맨손새우잡기 등 평소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낚시를 던지면 틸라피아는 무조건 잡히기 때문에 재미가 클 거예요.”아산아쿠아포닉스 하우스 안에 어린이 모래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밤에는 별을 관찰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체험은 10월 10일자부터 오전 오후 각 3가족씩만 신청 받는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새우는 1Kg에 3만5000원. 현 대표가 정성스럽게 팔딱거리는 새우만을 골라 담아준다. 3Kg 이상 주문시는 아산 시내, 배방, 탕정, 천안 불당동까지 살아있는 새우를 무료 배송하는 팔딱팔딱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인원수 상관없이 Kg당 5000원만 내면 불판과 소금 등 얼마든지 장비를 이용해 즉석에서 새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새우 외 고기와 채소 등 먹거리는 사오면 된다. 단, 설거지는 필수다.새우 구입 및 신청 문의 : 041-533-4549 / 010-8060-0365 2017-10-11
- 효율적인 학습법 ‘공부란 암기가 아니다’라는 공식이 만연해지고 있지만, 외우지 않은 지식을 활용 적용 응용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지식을 활용할 때마다 책을 펼치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은 한정적이고, 암기에 그친 지식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학습의 방식의 변화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쌓은 지식을 적용, 활용하는 사고력, 응용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이 시작되어야 합니다.특히 수능이 절대평가가 되고 수시의 비중이 확대되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간소화될수록 내신 등급의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또한 교내활동으로 '과제연구, 탐구, 에세이쓰기, 프레젠테이션, 협동학습, 소논문 쓰기, 대학 연계 R&E'의 비중이 커지면서 심화학습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암기의 핵심은 요약과 간격을 둔 반복학습이며 활용의 핵심은 창의적인 질문, 연결, 해결, 대안입니다. 요약하기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 오히려 굉장히 넓은 범위를 다 외우려고만 합니다.핵심을 찾고 머릿속에 짧게 요약하는 게 암기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지문을 읽을 때 요약하지 않고 문장 전체를 외운다는 건 불가능하고, 다시 몇 번씩 지문을 읽게 됩니다. 그때 단락별로 핵심부분을 요약해 적은 양을 외우게 되면 문제를 바로바로 풀 수 있습니다. 또는 많은 학생들이 벼락치기로 암기하려고 하지만, 간격을 두고 암기하였을 때 더욱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영단어나 과학, 역사에서 어려운 개념이나 순서들은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활용의 핵심은 먼저 깊이 공부해본 후 그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들은 후 종합해 정리해보며, 문제점과 최선의 해결방안, 결론을 내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먼저 독서 또는 논문탐색 등 지적 바탕을 쌓은 후 주제를 정하고, 에세이, 소논문 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심도 있게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이후 ‘브레인스토밍’으로 불리는 대화 토의 토론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 공유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것입니다.분명 자신이 내린 결론이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사고의 고찰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일이 문제점 발견과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발전적 사고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광범위한 지식을 깊이 쌓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과제 연구’를 시작할 때에 곧바로 창의적인 교육방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창의적인 방식이 필요한지 비판적 사고와 문제의식부터 가져야 합니다. 창의적이지 않은 교육방식을 문제는 무엇인지와 그 예, 그 결과를 찾은 후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연구의 당위성을 획득합니다. 이후 창의적인 교육방식이 선행되고 있는 사례와 그 중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식을 깊이 탐구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또한 사고를 확장하여 사회적 차원과 정책적 차원의 문제해결까지 다룬다면 더 좋은 과제연구가 됩니다.또한 토론 준비 과정은 활용 학습의 효율을 극대화 합니다. 먼저 찬반의 입장이 분명한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그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주제의 쟁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각 입장의 타당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성립하는 과정 속에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반론과 결론 도출을 통해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갈등의 원인을 파악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암기와 활용이외에도 학습에 중요한 요소는 많습니다. 체력, 계획성, 이해력, 프레젠테이션, 성실함, 끈기도 학습에서 분명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법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학습과 지식의 가치는 그 지식을 활용했을 때 빛납니다.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이 아닌 문제 해결 위주의 학업이 대학에 입학해서도 전공 공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리더이자 창의융합인재로서 빛날 수 있습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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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육과 수리를 무료로 … 재생자전거 기증까지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하다. 일 년 중 가장 쾌적한 날씨가 이때가 아닌가 싶다. 마냥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리면 더없이 시원할 것 같은 계절이다.자전거 10대 거점도시인 아산시는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여가 선용,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방신도시 11개 거점에 U-bike(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를 갖춰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아산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 사고를 보상해주는 자전거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사회적기업 ㈜어울-Rim은 이러한 아산시 정책에 따라 자전거 안전교육뿐 아니라 수리,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생자전거로 기증하는 사업까지 자전거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생활에 도움 되는 ‘㈜어울-Rim이 하는 일들’을 모았다. 무료로 자전거 안전교육 받고 봉사시간까지자전거는 배우기가 어렵지 않아 별다른 교육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때문에 안전법규 이해와 위험 발생시 대비는 소홀한 편이다.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타기 위한 안전교육은 필수다.어울-Rim이 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자전거 안전교육이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수시로 교육생을 모집해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옆 자전거교통안전제험장(이하 체험장)에서 하고 있다.체험장 안에 그려진 자전거도로 위에서 각종 신호와 안전사고 발생시 유의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기본, 중급, 성인, 학생으로 나눠 모두 무료로 가르쳐준다. 학생들은 교육을 이수한 시간만큼 봉사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많이 시행한다. 강사들이 각종 교구재를 가지고 학교로 직접 가서 교육한다. 이한우 어울-Rim 대표는 “초등 4학년은 1일 2시간 안전교육을 거의 100% 수료한 것으로 안다”며 “실력별로 구분해 교육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회원들이 멀리 투어를 나갈 때 차량 및 가이드 지원도 가능하다.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유사시 신속 대처해 안전사고를 줄여준다. 교육문의 : 549-8341찾아가는 자전거 무료이동수리센터 운영자전거를 오래 타다보면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고 커다란 자전거를 차에 싣고 수리점으로 가기는 생각보다 벅차다.어울-Rim은 이런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준다. 공동주택이나 기관, 단체가 요청하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수리해주는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수리는 공임이 들어가며 자전거는 공임비가 비싸다.어울-Rim은 부품이 들어갈 때 실비만 받을 뿐 수리비 자체는 받지 않는다. 자전거를 싣고 먼 곳까지 이동하지 않아서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어 좋고 수리비가 들지 않으니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폐자전거 수리 후 재생자전거로 기증아파트는 어느 구석에 버려진 자전거가 꼭 있다.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고 찾아가지도 않는다.어울-Rim은 희망하는 공동주택과 이런 방치자전거를 재활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주기적으로 찾아 폐자전거를 수거하고 자전거 기증을 원하면 직접 찾아가 자전거를 수거해온다. 어지간한 경우도 수거가 가능하니 버리기 전에 전화해서 수거를 문의하면 좋을 듯하다.이한우 대표는 “정말 자전거가 고장 나서 버리는 경우는 30% 미만이다. 대부분 경미한 수리다. 이 자전거들을 모아 수리 후 재생자전거로 만들어 아산시에 다시 기증하면 아산시는 이 자전거를 이주노동자들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수리 및 수거문의 : 531-8180신정호, 온양온천역, 은행나무길에서 공영자전거 타고 랄랄라!신정호, 온양온천역, 은행나무길에 있는 공영자전거 대여소 주변에는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게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이면 이용자로 붐빈다.공영자전거 2시간 대여에 1인용은 1000원, 2인용은 2000원, 추가이용료 30분에 500원이다. 대여소는 매년 추석당일, 설, 설 전 날 등 3일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아산시 도로과 자전거문화팀은 “무료 운영 기간 동안 자전거 이용자의 주인의식이 부족해 대여시간 미준수, 파손, 분실 등 공영자전거 관리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수입금은 공영자전거 유지관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영자전거를 대여하려면 신청서와 무인매표기에서 출력되는 티켓을 신분증과 함께 각 대여소 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대여문의 : 신정호 531-9793 / 온양온천역 531-9397 / 은행나무길 531-9226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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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2017 호호성공페스티벌 10월 14일 개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10월 14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호호성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양가을꽃축제를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 막걸리 축제 등 흥겨운 놀이터로 변신하는 호수 공원 일대에 이색적이고 유익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point 1. ‘호호마켓’- 예비창업자, 수료생들의 우수 아이템 선보여호호성공페스티벌은 크게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예비창업자 및 교육 수료생들의 우수 아이템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호호마켓’이 운영된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측은 “호호마켓은 창업교육훈련을 통해 배출된 예비창업자 및 교육수료생들의 우수 아이템 판매와 홍보의 기회를 프리마켓으로 제공하여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펼쳐 보이려는 이들의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새내기 창업자와 선배 창업자가 멘토, 멘티가 되는 장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는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point 2. ‘직종체험박람회’- 4차산업혁명 미래 유망 직종 체험호호성공페스티벌은 어린이나 학생들과 함께 찾아도 좋을 나들이 장소가 될 전망이다. 2017년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종체험박람회’가 호호마켓과 함께 운영된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측은 “직종체험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직업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업 큐레이터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직종체험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밀접한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30여개의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미래 직업에 관한 트렌드를 읽고 간접경험까지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직업큐레이터 과정에 대한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라면 찾아볼 만하다. point 3. 100대 글로벌 상품전 내 독립관 운영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고양시100대글로벌상품대전(호수공원 꽃박람회 전시관)에서 독립관을 운영한다. ‘B2B마켓 Zone’과 ‘도시농업 Zone’이 마련된다. ‘B2B마켓 Zone’에서는 새내기 창업자가 발굴한 고양시 특화상품을 전시·판매하고 ‘도시농업 Zone'에서는 고양시 도시농업을 이끌어갈 커뮤니티가드너의 성과 전시와 작품판매 및 체험활동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point4. 11월엔 ‘호호 여성 취업성공 박람회’로 이어져오는 11월엔 ‘호호여성취업성공박람회’가 이어 열린다. 다양한 직업체험관이 운영되며 취업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즉석 면접도 이뤄져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는 정보 취득과 취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912-8555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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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어깨동무하고 함께 나아가는 마을 만들어가요 지난 16일 대화동에선 마을 잔치이자 축제 ‘대화동 가와지 문화 축제’가 열렸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마을 사람들이 함께 웃고 즐긴 하루.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을이다. 어깨동무하고 함께 발전된 마을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찾았다. 고양 가와지볍씨, 마을의 자긍심이자 이어가야 할 전통 대화동 하면 떠오르는 게 하나 있다. ‘가와지볍씨’다. 가와지볍씨는 대화동 터에서 발견된 5천 년 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로 우리나라의 농경문화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인정받고 있다.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적 특색을 장점으로 삼아 다양한 마을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한층 더 활기차고 자부심 있게 활동하고 있다. 변동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제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 2단계 추진 과정에 들어가게 됐다”며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천년 가와지볍씨를 근간으로 역사 공유를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정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우선 주민 센터 내 로비 및 계단, 외부 벽면에 가와지볍씨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 누구나 가와지볍씨에 대해 읽어보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홍보자료 다큐영화 제작(응답하라 가와지)를 제작 배포하는가 하면 찾아가는 역사 알리기 활동을 위한 고양가와지볍씨 홍보지원단도 구성, 관내 교육기관 및 시설 등을 방문해 교육하고 있다. 고양가와지볍씨 역사교육은 장촌초, 시립소망어린이집, 송포농협 이용고객, 제9사단 전차대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무르익어가는 마을 안 광장문화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센터 옆 공터를 리뉴얼하고 야외무대 등을 조성해 마을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인 대화광장을 마련했다. 이른 바 마을 안 광장문화 활성화 사업이다. 변동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장기자랑, 나눔장터 등 소규모 축제와 강의 등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광장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며 “매월 소규모 마을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장기자랑 경연대회, 문화강좌, 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장터, 나눔장터 등 흥겨운 시간들로 구성된 작은 마을무대가 지난 6월을 시작으로 3회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러한 작은 무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마을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가와지문화축제’를 장식하도록 도모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열린 가와지 문화 축제는 올해로 12번째 열리는 행사로 관내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였다. 변동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초등학교부터 주엽고, 대진고 등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참여, 주민세터 동아리들의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 주민화합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을이 활기가 띄려면 주민들이 자주 만나고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을 안 하나 되는 공동체 네트워크 대화동은 마을 안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들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에도 열심이다. 대표적인 것이 마을교육공동체다. 3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는 대진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 대화도서관이 장소 제공을 함으로써 마을이 협력해 이뤄지는 재능 나눔 교육 봉사다. 저소득 가정의 아동, 사교육을 보내기 어려운 형편의 가정의 아동들에게 일산대진고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활동하게 된다. 변동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제 3년 정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바로 성과가 나오는 게 어렵겠지만 그간의 발전된 모습을 데이터화 해 활동의 성과 분석도 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또한 가와지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눔과 돌봄이 마을 곳곳 펼쳐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변 위원장은 “재능기부봉사단, 복지봉사단, 행사지원봉사단, 재난, 재설 봉사단, 가와지 홍보 봉사단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가와지자원봉사단 네트워크를 발대, 원스탑 이웃 나눔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마을다운 마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변 위원장은 “노인정, 경로당 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 있지만 아직 70대 어르신들은 그 범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70대 어르신들이 집 박으로 나와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며 마을과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전에는 두레, 품앗이 등 마을 안에서 이뤄졌지만 현대사회가 될수록 마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주민들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발전된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