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GS건설, 소형주택 시장 진출 GS건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주택시장에 합류했다.GS건설은 최근 소형 주택 평면 5건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GS건설은 소형주택에 가변형 구조와 빌트인시스템, 임대수익형 평면 등 3가지 컨셉을 적용하고 5가시 평면을 개발했다. 각각 학생이나 직장인 신세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평면이다.GS건설은 이번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소형주택 평면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시범 적용하고 앞으로 서울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텔과 도심형 생활주택에 적용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내년이 더 어렵다)성장률 3%대로 떨어지고물가상승률 3%대로 뛰어오르고 예산정책처 3.9% 성장제시국내 전망기관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은행들도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낮춰잡기 시작했다. 2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올해 5.8%에 이어 내년에는 3.9%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정책처는 "올 하반기부터 경기부양효과의 약화, 각국의 재정건전화 노력, 원화강세의 영향 등으로 인한 수출둔화와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2011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특히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낮아진 금리의 영향으로 가처분 소득의 150%를 넘어서는 가계부채는 소비 확대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올해 6.1% 성장한 데 반해 내년에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4.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성장률 둔화는 △미국의 공공 및 민간의 부채조정, 유럽 재정긴축, 중국의 긴축기조 등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대내적으로 거시정책 기조의 정상화에 따른 경기부양여력 약화 △2010년에 누렸던 기저효과의 소멸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과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전망치를 4.5%, 4.4%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도 4.0%로 내다보면서 4%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8%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세계경기 둔화로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하락하고 설비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장기성장궤도에서 이탈한 한국경제가 본 궤도로 돌아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투자은행들은 올해는 6.0%, 내년엔 4.0%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을 4% 이상으로 보는 해외투자은행은 모건스탠리(4.5%) 씨티(4.3%) BNP파리바(4.2%) 골드만삭그(4.2%) JP모건(4.0%) 등이었으며 도이치뱅크(3.9%) BOA메릴린치(3.6%) 노무라(3.5%) UBS(3.3%)는 3%대로 낮게 잡았다. 5.1% 달성을 예상한 기관은 전혀 없었다.노무라는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5%로 0.5%p 낮추면서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둔화 효과와 주택경기침체에 따른 건설투자 부진으로 내년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한은이 금리인상보다는 원화강세 용인으로 물가상승압력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물가성장률은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투자은행들은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2.8%에 머물겠지만 내년엔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6개사가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뱅크가 3.6%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예상했다.또 노무라는 올해 물가수준을 2.8%에서 3.0%로 올려잡은데 이어 내년 물가도 3.5%에서 3.7%로 뛸 것이라고 상향조정하면서 한은이 앞으로도 물가상승을 용인해 금리를 쉽게 올리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빈곤층 학교 떠날때, 부유층 유학 떠나’ 전문계고생 학업중단율, 특목고의 7.6배 … 고교생 유학률은 특목고가 9배 높아 부유층과 빈곤층 자녀들의 학업중단·퇴학생·유학생 비율 등 교육 격차가 확대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모의 소득과 학력 격차가 자녀들의 교육수준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대 등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 등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퇴학생 507명 대 1명 =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문계고 학생 1000명 당 학업중단자(질병 제외)는 2007학년도에 29.7명, 2008학년도에 34.2명, 2009학년도에 36.6명으로 최근 3년간 해마다 증가했다. 이는 2007학년도 14.6명, 2008학년도의 16.7명, 2009학년도 17명인 전체 고교생 중 학업중단자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 일반계 고등학교의 2007학년도 8.8명, 2008학년도 10.4명, 2009학년도 10.5명에 비해서는 더욱 많다. 이를 외고, 과학고, 국제고, 자사고 등 특목고 학생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커진다. 특목고생 1000명 당 학업중단자는 2007년 9.8명, 2008년 7.8명, 2009년 4.8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목고와 전문계고 간 학업중단율 격차는 2007학년도 3배, 2008학년도 4.4배, 2009학년도 7.6배로 매년 커지고 있다. 특히 퇴학자 통계를 살펴보면 특목고와 전문계고 학생간 격차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2009학년도 기준 전문계고 퇴학자수는 전체 고등학교 퇴학자의 507명(75.4%)를 차지한데 반해 특목고에서는 한 명이었다. ◆고소득층 자녀, 외국유학 많아 = 이처럼 학교를 떠나는 전문계고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부유층 자녀들이 많이 진학하는 외고생들은 조기유학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해외로 유학을 가는 외고생은 2008학년도 기준 1000명 당 6.3명으로 나타났다. 외고와 자립형사립고를 합한 경우에도 5.8명 수준이다. 이에 반해 일반계 고교는 3.9명, 전문계 고교는 0.7명이었다. 즉 해외 유학생 비율이 외고와 전문계고 학생 간에는 9배, 외고와 일반계고 학생 간에는 1.6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별 유학률을 살펴보면 232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가 가장 높았다. 08학년도 강남구의 초·중·고 학생 1000명당 유학자수는 22.7명이었다. 서울 서초구, 성남시, 과천시, 서울 양천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강원 영월군, 충북 보은군, 충북 단양군, 전북 진안군, 전북 임실군, 전남 진도군, 경북 청송군, 경북 영양군, 경북 고령군, 경남 합천군 등은 초·중·고 유학생이 한명도 없었다. 유학률 상·하위 10개 지역의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상위 10곳이 평당 1490만원이었으며 하위 10개 지역은 163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권영길 의원은 "이는 고소득 지역 학생이 해외 유학을 많이 간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결국 빈곤층 학생이 가정사정,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교를 떠날 때, 부유층 학생은 해외 학교로 유학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찬바람 불면 더 땡긴다 … 노래·춤 함께하는 뮤지컬 ''빨래'' MBC롯데아트홀 서민들의 팍팍한 서울살이를 춤과 노래로 소담하게 담아내 눈길을 모았던 뮤지컬 ''빨래''가 다시 부산을 찾는다.뮤지컬 ''빨래''는 서울 변두리에 있는 어느 달동네 허름한 다세대 주택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소시민들의 팍팍한 서울살이를 담고 있다.부산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20~30대 여성, 주인공 이름과 같은 실제 이름이 ''나영''이인 관객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고3수험생들도 50% 할인해준다. MBC롯데아트홀. (760-1357)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새로운 모습으로 부산 무대에 오른다.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BS조은극장 2관(중구 광복동).다섯 쌍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는 이 작품은 현대 도시인의 삶을 사랑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섬세하게 담아내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작가 위성신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저력을 과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8시, 토 오후4시, 7시30분, 일 오후3시, 6시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24·25·31일은 특별 공연이 추가된다. (245-0042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벽산-이수건설, 복현 블루밍 브라운스톤 분양 대구 북구 복현동 일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벽산건설과 이수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분양하는 복현 블루밍-브라운스톤 788가구다. 복현 주공 4단지 재건축 아파트이며 지상 14층 높이로, 조합원분 538가구 외에 일반분양은 59~125㎡ 250가구의 2개단지 아파트 15동으로 이뤄진다.선시공 후분양으로 인해 내년 4월 입주가 시작된다. 대구 도심 지역의 3.3㎡ 당 평균분양가는 600만원대다. 계약조건으로는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지원을 기본으로 하다. 선착순 계약자 100명에게는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동대구역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53-654-3477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KCC, 건축환경 연구센터 열어 에너지 효율 극대화·태양광 발전 … 이산화탄소 배출 '0'KCC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제로'인 건축환경 연구센터를 연다.KCC는 오는 12월 1일 차세대 친환경 미래주택 연구개발을 위해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 건축환경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며 주거용 건물 실험관과 상업용 건물 실험관 등 2개동으로 운영된다.연구센터는 50여가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제로 하우스'이다. 삼중복층유리창호와 진공단열 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일반 기준 건축물 에너지의 83%를 절감한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17%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충당한다.KCC는 이 센터를 통해 미래주택을 위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미래주택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거용 건물 실험관 1층은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2~3층은 각각 50%, 20% 에너지 절감 하우스를 구현하는 연구개발을 집중하는 곳으로 운영된다. 4~5층은 단열 난방 차음성 등 시스템 품질 평가 실험이 가능한 연구실로 이루어진다.상업용 건물 실험관은 이중 외피 커튼벽에 태양전지 모듈을 장착한 건물일체형 시스템을 부착해 태양광 발전 성능을 시험한다.KCC 중앙연구소 장국환 이사는 "건축환경 연구센터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의 실질적인 효과를 연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며 "다양한 연구개발로 세계적 친환경 기준 건축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현장취재]“믿기지 않는 현실 … 또 군사훈련 한다니 떠나야지” [남았던 주민마저 떠나는 연평도]마을 곳곳엔 포격 당시 참혹함 그대로25일 오후 돌아왔던 주민도 짐만 챙겨 인천으로연평도 고향을 떠나는 주민들의 모습은 황망함 그 자체였다. 여객터미널로 향하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났다. 남아있던 200여 주민마저 떠나는 25일 오후 연평도. 전쟁터 피란민이 따로 없었다. 연평도 서부리 마을로 들어선 오후 3시. 마을을 지키던 주민들이 하나둘 짐을 싸 여객터미널로 이동하고 있었다. 주민들에게선 "마지막 여객선이 온다고 해서 지금 가고 있다"는 말만 되돌아왔다. 오후 3시30분 뭍으로 나갔던 200여명의 주민들이 연평도로 돌아왔지만 대부분 이들도 곧 여객선으로 다시 떠나야 했다.홀로 여객선을 타기 위해 터미널로 나가던 김태헌(50) 연평도성당 신부. 김 신부는 올 1월 부임했다. 23일 포격 이후 홀로 성당과 대피소를 오가던 김 신부도 결국 주민들의 결정에 따라 짐을 쌌다. "포격 당시 성당 경내에만 폭탄 2발이 떨어졌다.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다." 김 신부는 구호품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지만 자신의 고생보다도 어이없는 현실에 더욱 가슴 아파했다.포격 3일째. 주민들이 떠난 연평도 서부리 마을에는 깨진 유리 파편이 여전히 길에 가득했다. 골목으로 들어서자 포격으로 곳곳에서 파괴된 주택들이 눈에 띄였다.통신시설 복구에 나선 KT 직원들만이 바삐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KT 한 직원은 "전기는 가동됐지만 통신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인 잃은 수퍼에는 깨진 유리창 너머로 상품이 그대로 놓여있었다. 떠날 당시의 다급한 상황이 남아있었다.주인 잃은 수퍼에 나타난 안동출(41)씨는 기자에게 "담배 있느냐"는 말부터 건넸다. 담배 파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안씨는 인천에 사는 누나 집에 머물다 이날 잠시 집안을 정리하러 들어왔다. 이날 연평도에 들어온 주민들은 이들에게 보장된 2시간 동안 만약의사태에 대비해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고 허겁지겁 짐을 싸야했다. 김응섭(34)씨는 "합선 등을 우려해 전기스위치를 내리고 옷가지를 싸러 들어왔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23일 이후 섬을 지키던 주민들도 이번엔 대부분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홀로 집을 지키고 있던 이형수(56)씨도 결국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씨는 23일 당시 포격이 처음 시작된 7중대 앞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이씨는 "처음엔 단순한 오발사고인줄 알았다"며 "우리 쪽이 훈련하면서 몇 발 쏘니까 곧바로 포탄이 날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당시 포격은 동물도 피해가지 않았다. 마을 곳곳에는 홀로 남은 개들이 떼지어 뛰어 다니고 있었다. 연평 초중고 앞에서 만난 하얀 개는 머리와 엉덩이에 심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 옆의 개는 다리를 절고 있었다. "사고 당시 포탄을 맞고 저렇게 됐다"는 주민의 설명이 뒤따랐다.주민이 떠난 연평도엔 면사무소 공무원과 경찰, 복구반 등이 남는다. 최성일 연평도주민대책위원장은 "28일 한미군사합동훈련을 한다는데 누가 섬에 남아있겠느냐"면서 "200여명 주민 가운데 나이 드신 어르신 3명만 남기고 모두 떠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온 일부 주민은 "이번엔 섬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해 25일 이후에도 일부 주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보였다.오후 5시 연평도 여객터미널은 마지막 여객선을 타기 위한 주민들로 가득했다. 작은 일에도 일부 주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갈 정도로 신경은 곤두선 상태였다.파도는 3m 가까이 될 정도로 높았다. "평소 같으면 도저히 배가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주민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해경 312함을 타고 들어온 언론사 기자들도 높은 파도로 심한 배멀미에 시달려야 했다. 잠시 들어왔다가 다시 뭍으로 나가는 이정연(18)양은 "현재 가족들과 여관에 있다"면서 "그날 이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양은 23일 포격 당시 모의고사를 보고 있었다. 이양은 연평초중고 바로 앞 마을에 포탄이 떨어졌던 모습을 설명하면서 "눈앞에 벌어지는 모습이 믿기지 않았다"며 몸서리쳤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관련기사]- 북, 공격각본 치밀하게 짜 … 당일 방사포 3개중대 전진배치- 북 연평도 공격무기, 고폭탄에 무게- ‘교전규칙’ 개정해도 도발억제 어려워- 김태영 국방장관 전격경질 단행- 연평도 후폭풍 보수 균열- “중국 통한 북한압박 효과 미지수”- 연평도 주민 생업현장 나가 화 면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北김정일, 평양무용大 시찰‥외교라인 대거 대동 연평도 포격 후속조치 논의 가능성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리모델링을 마친 평양무용대학과 해방산 기슭에 건설된 주택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김 위원장 부자의 공개활동 보도는 조선중앙통신이 25일 평안남도 대안군의 대안친선유리공장과 강서군의 강서약수가공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한 이후 하루만이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지난 8일 조명록 전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조문 이후 공개활동이 뜸하던 강석주 부총리,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김영일 당 국제부장 등 외교라인이 총출동해, 연평도 포격 도발의 후속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평양무용대학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무용극장 등을 둘러본 뒤 교육에 필요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해방산 기슭의 주택을 시찰하고 "평양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꾸려나가기 위해 도로건설, 각종 건축물의 배치와 형식을 잘 하고 인민성과 민족성, 현대성을 보장하는 원칙에서 교육, 보건, 체육, 문화후생시설과 편의봉사기지를 잘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강석주, 김양건, 김영일 뿐 아니라 정치국 위원인 최태복ㆍ홍석형(당 비서 〃), 김경희(당 부장 〃)와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 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당 비서 〃), 주규창(당 부장 〃), 박정순(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외에 국방위원회 국장인 현철해ㆍ리명수가 수행했다. jyh@yna.co.krhttp://blog.yonhapnews.co.kr/king21c/(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연평도 주민 힘내세요” 온정의 물결 온라인에서도 복구 지원 논의 활발"용기 잃지말고 힘내세요"북한군의 해안포 발사로 큰 피해를 보고 낙담해 있는 연평도 주민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생지옥에서 살아남았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는데는 민관이 따로 없다. 특히 인터넷 온라인 포털 등에선 네티즌들이 폐허가 된 마을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겠다며 힘을 모으고 있다. 피해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데는 이번에도 구호단체들이 앞장섰다.대한적십자사는 24일 연평도 피해주민 구호활동에 나서 응급 구호품으로 모포 200장, 휴대용 가스레인지 400개 등을 지원했다.피해복구 위해 연평도로 들어오는 중장비들 북의 연평도 도발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피해복구를 위한 중장비들이 연평도로 들어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또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23일 당일 저녁에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선박을 통해 응급구호세트 100세트와 라면 100박스(20개 입)를 1차 지원했다. 구호세트에는 담요와 의류수건 내의 화장지 등이 담겨 있다.아울러 적십자사는 이재민과 소방대원을 위한 구호 급식 지원계획을 세우고 피해조사요원, 적십자 직원, 자원봉사원 등으로 구성된 급식구호팀을 파견키로 했다.전국재해구호협회도 이날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에게 생필품 세트 1500상자와 간이주택 15동을 지원했다. 생필품은 모포, 소형 가스레인지, 세제 등이고 간이주택은 2~3명이 살 수 있는 조립식 집이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옹진군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북한군의 포격으로 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을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온라인상에서도 연평도 주민을 위한 복구 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연평도로 복구지원 자원봉사를 갑시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복구 지원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게시판에는 '추위에 떨었을 어르신을 생각하니 달려가고 싶네요' '뉴스를 보니 봉쇄됐다는데요? 마음이 착잡합니다. 슬프네요'란 댓글이 달렸다.트위터에도 "보상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연평도 모금운동'을 제안하는 글이 올라왔고 '국가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정부도 연평도 피해 주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행정안전부는 연평도가 북한의 공격을 받은 준전시 상황이 명백한 만큼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주민들의 주택 신축 및 개축 비용과 부상한 주민의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행안부는 우선 인천시나 옹진군 예산으로 집행하고 총리실,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민방위기본법을 적용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도 가천 길병원 등 인천지역의 18개 응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평도 피해 주민을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현재 응급실 20개 병상과 중환자실 19개 병상을 확보해 대기 중이다.이밖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지회를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의료와 식량 등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도 긴급지원 형태로 연평도 주민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관련기사]- 중국에 매달린 연평도 해법, 미 핵항모 파견으로 ‘뒤죽박죽’- ’개머리’에서 맞고 ’무도’로 쐈다- 교전수칙 바꿔 민간-군 공격시 차별대응- 국회, 오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또 ‘설마’ 하다 북에 허 찔렸다- 민간인 사망자 오늘 오후 인천항 도착- ‘확전’ ‘충분한 대응’ 진실공방 확산- 또 중국의 입만 쳐다보는 한국- 대북 압박수단, 마땅히 쓸 카드가 없다- ‘북 대포’ 미숙한 대처로 곤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내년 상반기까지 임대주택 7천가구 공급 서울 시프트, 신정동에 대거 몰려경기 광교신도시에도 첫 공공임대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알짜 지역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주목을 끈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예정인 임대아파트(장기전세주택 포함)는 7164가구로 조사됐다. 매매 시장이 침체됐지만 전세시장을 비롯한 임대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임대아파트의 몸값도 한층 올랐다.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성남 여수지구 등에서 공급된 국민·공공임대, 그리고 강동 강일2, 송파 마천, 강남 세곡지구에 위치한 장기전세주택이 대부분 1순위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도 국민임대가 순위 내에 청약을 마치며 선전했다. 민간임대도 높은 청약률로 주목을 끌었다.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 공급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최고 17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이 같은 인기는 올해 공급된 임대아파트들의 입지여건이 우수한 면도 있지만, 전셋값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임대로 수요자들이 갈아타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또 임대아파트는 거주하는 동안에도 청약통장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프트 1193가구 공급 = 오는 12월 서울 양천 신정3지구에서 시프트 첫 공급이 있을 예정이다. 4곳에서 85~146㎡ 1193가구가 공급된다.신정3지구는 서울 서부 끝자락이지만 지구 동쪽으로는 목동생활권과 이웃하고 있어 각종 편익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지구 삼면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난 10월 최고 1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강남 세곡지구에서도 시프트 공급계획이 있다. 85~110㎡ 229가구 규모로 신정3지구와 같은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곡지구 북쪽으로는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2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송파 위례신도시가 위치한다. 현재 이들 지역은 대규모 주거지로 개발되는 곳들이다.이외에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시프트 80㎡ 43가구가 공급될 예정. 물량이 적지만 강남 핵심인데다가 역세권이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수원 파주 세종시 3월이후 분양 = 수원 광교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충남 세종시에서 공공임대아파트 5300가구가 내년 상반기 중 공급될 계획이다. 구체적 분양시기는 내년 3월 이후에 결정된다. 우선 광교신도시 3개 블록에서 98~178㎡ 30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청 이전이 연기되면서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광교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공공임대아파트인데다가 규모도 크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첫 아파트 분양을 순조롭게 마친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서는 공공임대아파트 660가구가 공급 채비를 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충남 연기군 2-3생활권은 지구 남쪽에 금강이 흐르고 있으며 중앙으로는 대규모 녹지가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세종시 대중교통의 중심축인 BRT노선이 지구 인근을 지나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