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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지역의 우수기업은 어디? 지역 우수기업과 대학생 연결 '희망이음 프로젝트' 눈길하루에도 몇 번씩 방문하는 취업사이트에는 매일마다 수십 군데 기업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지만, 취업준비생들이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하지만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내가 사는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 기회는 물론 취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청년 구직자는 34만7000여명(2012년 3월 기준)에 이른다. 수치로만 따지면 각 기업들은 넘쳐나는 지원자들 중에서 각자의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골라내기 바쁠 터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회사가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직자들이 지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갈수록 더 심화되며, 어렵게 사람을 찾아 채용해도 중도에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이처럼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구직난이 반복되는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됐다.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15개 시·도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매년 5~6월 참가 대학생을 모집한다. 서울 지역을 제외한 대학생 2~4명이 팀을 구성해 원하는 기업의 탐방을 신청하면 탐방 일정과 인원 조정을 통해 방학 동안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을 연결해준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지경부에서 선정한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단순히 재무정보가 아니라 요즘 청년들이 중요시하는 근로 조건, 미래 비전,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전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지역의 기업을 고를 수 있어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대학생들의 경우 중소기업에 취업 의사가 있다 하더라도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희망이음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지경부 선정의 신뢰도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알 수 있고, 기업현장을 탐방하며 실질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기에 일석이조다.대학생들은 CEO와의 만남, 인사 담당자와의 면담, 선배들과의 대화 등을 통 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아울러 탐방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해외 우수기업의 연수 기회 등을 포함해 3000만원 가량의 상금도 주어진다. 올 여름에도 약 5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기업을 탐방했으며, 이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오는 9월 24일~26일에 열리는 2012 지역발전주간 행사 때 시상한다.올해로 2회째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탐방을 통해 인턴십에 합격한 학생을 배출하는 등 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희망이음'이라는 말 그대로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들의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향후일정 및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opelink.kr)와 블로그(blog.naver.com/hopel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중·고교생 10명중 2명 음주 음주자 중 절반 소주 5잔 이상 … 10명중 1명은 흡연청소년들의 음주·흡연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음주·흡연 등 약물 사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도 기준 중·고등학생의 현재 음주율은 2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자 중 위험 음주학생은 48.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8년 44.6%, 2009년 47.4%, 2010년 47.2%, 2011년 48.8%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현재음주율은 지난 한달 동안 1잔이상 술을 마신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또 위험음주율은 현재음주자 중에서 최근 30일동안 1회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5잔 이상, 여자 소주3잔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또한 중·고교생의 현재 흡연율은 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6.1%, 하루에 10개비 이상을 흡연하는 중독 학생도 전체의 2.8%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흡연율은 지난 한달 동안 1일이상 흡연한 사람의 분율이다.한편 교과부의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2010년)에 따르면 흡연 최초경험 나이는 12.7세, 음주 12.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태원 의원은 "중고생 10명 중 2명이 술을 마시고, 10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약물오남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흡연과 음주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 발육지연과 치명적 건강장애는 물론 또 다른 일탈행위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 흡연·음주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집주인 동의없이 임대차등기 가능토록 개선" "집주인 동의없이 임대차등기 가능토록 개선" 서울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건의 서울시가 세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집주인 동의 없이 ''임대차 등기''가 가능토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임대차 계약만료 1개월 전·후 이사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세입자를 지원하기 위한 단기 대출상품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집주인 동의 없이 임대차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사시기 불일치 단기 대출 상품''은 세입자가 이사 나가는 날짜와 새로 들어오는 날짜가 서로 맞지 않아 짧은 기간 보증금이 급히 필요한 세입자를 위한 상품이다. 서울시가 기금을 활용해 지원해주고 있다. 현행법상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하루라도 먼저 이사를 하는 경우 나중에 보증금을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전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 임대차 등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임대차 등기에 대한 집주인의 동의를 받기 쉽지 않아 대출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또 세입자 권리보호를 위해 묵시적 갱신 계약기간 중 해지통보 후 효력발생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시키도록 법개정을 건의키로 했다. 현행법상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의사가 없는 세입자의 경우 반드시 계약만료 1개월 전에 내용증명이나 문자메시지 등 증빙이 가능한 방법으로 집주인에게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해야 한다. 계약종료 1개월전까지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하지 않으면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다. 이 경우 계약해지는 묵시적 계약갱신 기간 중 해지 통보 후 3개월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해 세입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사를 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시는 세입자가 계약만료 1개월 전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하면 해지되는 것처럼 묵시적 계약갱신 기간 중이라도 계약해지를 통보하면 1개월 뒤 효력이 발생하도록 법개정을 건의한다. 서울시가 지난 8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대출이 가능한 사례 271건 가운데 72%인 196건이 계약종료 1개월전까지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하지 않아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 세입자다.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에 시민 이용 본격화" 서울시「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개소 한달, 시민 이용 본격화 - 8/9~9/13 한달간 총 512건(1일 평균 22건) 상담 진행, 이용 지속 증가 - 대출적격 사례 271건 중 대출완료 7건, 추천진행 68건, 9월 말 대출 줄이을 듯 - 부적격 사례 241건은 유형화해 관계부처와 협의 후 법령 개정 추진 예정 - 대출기준 완화 등 시민이 편리하게 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할 것 - 종료 한달전 집주인에게 계약갱신 거절의사 통보 등 세입자 권리보호 위한 홍보도 - 市, 세입자가 마음 놓고 살고, 이사 갈수 있는 풍토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 □ 개소 한 달을 맞은「서울시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에 총 512건, 일평균 22건의 상담이 이어지는 등 시민 이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 특히 전?월세보증금 대출 적격 사례로 판단된 271건 중 대출이 완료된 것은 7건이지만, 현재 추천 진행중인 것은 68건으로서 9월 말경이면 대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나머지 241건은 대출대상 기준 등이 맞지않아 대출진행이 불가능한 사례다. ○ 한편, 수선유지 의무?임차보증금 인상요구 등 8월 일반 임대차상담 건수도 7월 대비 약 358건이 증가한 총3,655건(1일 평균 166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모든 임대차 관련 원스톱 지원이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의 시민 이용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전화를 걸어오는 세입자 한 명 한 명에 대해 꼼꼼한 상담과 분쟁조정?계약해지 내용증명 발송?임차권등기명령 등 사전절차 이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출이 되기까지는 약 20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 성동구에 사는 P씨(26세)의 경우, 8월 초 계약만료 후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6천 5백만원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 9월 5일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를 찾아 보증금 융자 알선을 받았다. P씨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이미 계약한 상태라 융자 추천이 없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대출적격 271건 중 P씨와 같이 대출을 받은 사례는 총 7건으로서 이들은 ''분쟁조정?계약해지 내용증명 발송?임차권등기명령 등'' 대출에 필요한 사전절차 이행을 마치고 지원을 받았다. ○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사를 못하고 있는 세입자는 ①센터를 방문해 상담신청을 하게 되면 ②센터 상담위원이 집주인-세입자간 원만한 합의를 위한 중재에 나서게 된다. ○ 합의에 실패할 경우 ③세입자는 관할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해 이사가더라도 임대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담보해 놓고 ④보증금 융자추천을 신청하게 된다. □ 또한, 현재 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 분쟁조정?내용증명 발송?임차권등기명령 등 대출절차를 진행중인 건은 약 68건이다. □ 특히, 대출이 가능한 사례 271건 중 72%인 196건은 ??주택임대차 보호법??상 계약종료 1개월전까지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하지 않아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 세입자다. 개소 한 달을 맞은「서울시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에 총 512건, 일평균 22건의 상담이 이어지는 등 시민 이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 이 경우 계약해지는 해지 통보 후 3개월 경과 후 해지효력을 발생하도록 하고 있어, 계약해지 효력이 발생하는 3개월 이후부터 대출진행이 가능해 원하는 시기에 이사를 가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 묵시적 계약 갱신 상담 사례 - 노원구에 사는 N씨(50세, 남)의 경우, 작년 11월 전세계약이 만료되었으나, 집주인에게 계약 갱신 거절에 대해 별도의사 표시 없이 살다 금년 8월 아이 학교문제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대출추천을 신청했으나, 묵시적 계약갱신으로 3개월 후 계약해지 효력 발생하여 현재 임차권 등기가 불가능해 원하는 집으로 이사가지 못함. □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의사가 없는 세입자의 경우, 반드시 1개월 전에 증빙이 가능한 방법(내용증명?문자메세지 등)으로 집주인에게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해야 한다. □ 향후 서울시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묵시적 계약 갱신으로 원하는 시기에 이사를 가지 못하는 세입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세입자 권리보호를 위해 묵시적 갱신 계약기간 중 해지통보 후 효력 발생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시키는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상담사례 중 대출 부적격 사례 241건도 유형화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개선이 불가능한 130건은 제외한다. ※ 대출 부적격 사례 유형 ① 대출대상기준 미충족(연소득 5,000만원?보증금 2억5천만원 기준 초과) : 54건 ② 부득이하게 자금을 융통 선이사 세입자 : 25건 ③ 구 임차주택 선순위채권에 따라 대출 불가 : 17건 ④ 계약종료 전 이사시 집주인의 임대차 등기 부동의 : 15건 ⑤ 추가대출지원, 은행거래 부적격자 등 현 제도상 지원 곤란 및 기타 상담사례 : 2012-09-18
- 송남초, 2012 손안애서(愛書) UCC부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송남초등학교 독서동아리 ‘솔향책지기’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부와 교보문고가 후원하는 ''2012 손 안 애서(愛書)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UCC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솔향책지기는 독서토론, 도서관 및 서점 견학, 연극 및 전시회 관람 등 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독서동아리다.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하루 20분 일년 12권’이란 캐치프레이즈로 40초 가량의 광고작품을 만들어 공모전에 출품했다.이번 공보전은 460여 명이 참여, 630여 점을 출품했고 솔향책지기는 UCC부문 11개 수상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UCC영상은 진흥원 독서인 홈페이지(www.read-kpec.o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서울지역 외고, 모집정원·일반전형 감소 사회적배려대상자 비율 20%로 확대 … "지난해 입시 참조하라"올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의 모집 인원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다. 또 전체 모집인원 중 사회적배려 대상자 비율이 20%로 확대된다.서울 지역 외국어고고등학교들이 최근 2013학년도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학급별 정원이 종전 31명에서 29명으로 2명 감소됨에 따라 전년보다 128명 감소한 1856명이다. 일반전형 선발 인원도 사회적배려대상자 비율이 지난해 15%에서 20%로 늘어남에 따라 203명이 감소한 1483명이다.◆1단계, 영어내신으로 평가 = 학교별로는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가 각각 348명(12학급)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각 278명,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각각 70명을 뽑는다.서울외고는 10학급 290명(일반 232명, 사회적배려 58명), 이화외고 6학급 174명(일반 139명, 사회적배려 35명)을 선발한다.원서접수 기간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은 11월 26일, 최종 합격자는 11월 28일에 발표한다.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영어 내신(160점)와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1단계 영어 내신 성적 반영은 2학년과 3학년 1·2학기 등 총 4 학기 환산점수로 계산된다. 출결은 감점제로 되어 무단결석 하루 당 1점이 감점되고 최대감점은 10점이다. 2단계 면접(40점)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추천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 영역(30점), 인성 영역(10점)에 대해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30점)은 평가 요소로 자기주도 학습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 동기, 독서 활동 등으로 구분된다.전년과 비교해 달라지 점은 학습 능력 기술 중심의 '학습계획서' 대신 핵심인성요소 평가가 가능한 '자기개발계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또 자기주도학습 영역에는 자기주도학습 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동기, 독서활동을 1500자 이내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자기개발계획서에는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하면 감점 처리된다.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인성 영역에는 핵심 인성 요소(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 준수 등)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과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800자 이내로 작성한다.◆복수지원 금지 유지 = 올해도 외고 모집은 학과별로 선발하며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 지역 중학생은 서울 지역 외고에 지원해야 한다. 복수지원도 금지되어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 등에 중복 지원을 할 수가 없어서 전기고에는 한 학교에만 지원을 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외고 입시가 영어 내신, 자기주도학습 전형 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에 앞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꼭 참고해야 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1단계는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 합격선이 학교 및 학과별로 어느 정도 되느냐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난해 입시 결과로 보면 합격자 영어 내신 평균은 대체로 서울 지역이 1.5등급 정도, 최저 합격선은 평균 2.0등급 이내였다"며 "올해도 1단계 선발 가능선은 평균 1.5~2등급 이내, 소신 지원선으로는 2~2.5등급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단계는 면접은 지난해 수험생 한명 당 면접관 3명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약 5분 동안 3~4가지 질문이 주어졌다.한편 서울 지역 외고는 올해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비교 내신 적용을 받는 대원중(160명)과 영훈중(160명)의 2회 졸업생이 배출되어 외고 입시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베트남 은행권 수사 확대..예금인출 사태 확산 중앙銀, 은행권에 유동성 긴급 지원..금값 급등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트남이 최근 은행부문 개혁을 천명한 가운데 관련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잇따라 체포되는 등 은행권을 겨냥한 당국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24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공안부는 전날 리 쑤언 전 아시아상업은행(ACB) 행장을 전격 체포했다. 공안당국은 쑤언 행장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고의적인 비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공안은 ACB 공동창업자로 비엣뱅크와 수출입은행 등 일부 은행의 주주인 응웬 둑 끼엔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최근 끼엔의 불법영업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의 수사로 ACB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하고 고객들이 예금을 대거 인출하는사태도 벌어졌다. 특히 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전날 하루 4.2%나 급락, 은행권 수사가 본격화된 21일 이후 무려 10% 가까이 빠지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또 지난 21일엔 이번 은행권 비리의 진앙지 ACB에서 무려 2억4천만달러 이상의 예금이 인출됐다.은행예금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대량 매입하면서 금값이 치솟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중앙은행(SBV)이 21,22일 양일간 은행권에 무려 9억달러의 유동성을 긴급 지원하는 등 진화에 전력하고 있다.응웬 반 빙 SBV총재는 특히 공지문을 통해 대량 인출사태 발생시 ACB와 기타 은행 등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예금의 안전을 보장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증권거래위원회도 증시 급락과 관련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신중을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측통들은 ACB 공동창업자인 끼엔의 경우 베트남 은행개혁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어서 시장이 한층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은행권 비리가 확산될 경우 자칫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상황을 낳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kk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
- 한 여름 ‘가을 속으로’ 떠나는 캠핑 지독히도 더웠던 올여름. 휴가철도 모두 끝났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휴가를 다녀왔어도 우리 몸은 몸살을 앓고 난 듯 지칠 대로 지쳤다. 주말을 이용해 이미 가을을 들여놓은 곳으로 떠나보자. 휴양림 가운데서도 숲이 좋기로 손꼽는 청태산자연휴양림.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이곳은 이미 선선한 가을 속이다. ● 푸르고 웅장한 산세에 놀라다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끝도 없이 길게 이어지는 행렬을 거느리고 강릉지방 순시에 올랐다. 점심 때 횡성을 지나게 되어 횡성수령에게서 수랏상을 받게 되었는데, 명색이 임금이라 아무리 야외에서 수랏상을 받았다 해도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먹을 수는 없었다.마땅한 자리를 찾다가 마침 큼직한 바위가 눈에 띄어 앉았는데 바위에 가로 15자 세로 20자나 되는 큰 이끼가 끼어 있었다. 이끼를 보고 놀라며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니 바삐 걸음을 옮길 때까지는 몰랐던 주위 산세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태조 이성계는 그 자리에서 ‘푸르고 웅장한 산세에 놀랐다’는 의미로 청태산(靑太山)이라는 휘호를 써서 횡성수령에게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 한 여름에도 가을을 느끼다해발 1200m 청태산 자락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국유림경영 시범단지다.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고,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빽빽이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뜨거운 한낮에도 서늘하며, 해가 지면 추울 정도다.숲속에는 청태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6개 코스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 외에도 건강숲길, 숲 체험 데크로드, 자연관찰로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각자의 체력에 맞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목공예실, 나무클라이밍, 숲 속 교실, 오감체험코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야영 데크는 30개로. 오르막길에 위치하고 있다. 크기는 모두 3X3m이고 위쪽 데크는 조용하지만 낮은 곳이 짐을 나르기 좋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붙어있고 취사장도 바로 인근 낮은 곳에 모여 있다. ● 하늘이 보이지 않는 자연박물관들살이 짐정리가 끝났다면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에 나서보자. 이곳은 데크로드가 잘 꾸며져 있어 그 매력에 또 다시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옆으로는 수많은 야생화들이 살고 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곳에서도 싹을 틔우고 줄기를 세워 잎으로 꽃을 안고 있는 야생화들을 따라 제법 긴 데크로드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등산로 맞은편으로 제2등산로가 펼쳐진다. 떨어져 쌓인 나뭇잎들이 흙이 되어 있는 폭신폭신한 길을 걷다보면 짙은 나무 그늘 아래 숨을 고를 수 있는 나무 벤치가 있다. 곧이어 원시림이 이어진다. 누가 이 길을 또 걸을까 싶을 정도로 초록이 짙은 숲길. 이곳엔 유독 짙푸른 초록이끼가 많다. ‘지금 내게 산 이름을 지으라 해도 청태산이라 짓겠구나’ 싶다. 가꾸어지고 생략되고 그래서 조금은 인위적이라 느껴지는 산들과는 달리 초록이끼를 온 몸에 감싼 바위들 덕에 원시림의 호흡이 가슴에 그대로 느껴진다.숲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잣나무 사이로 수줍게 내려앉는 오후 햇살로 어느새 저녁이 시작된다. 풍요롭게 내려앉은 저녁 하늘. 이곳에서 단 하루를 빌어 잠을 청해도 쌓여있던 나쁜 기운은 모두 빠져나가고, 아침이면 온몸이 가벼워진 느낌에 절로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야 말 것이다. 비워진 가슴 속에 시원한 가을바람 한 줄기 넣고 돌아오자. 주소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이용료 : 1천원, 데크 4천원, 주차료 3천원 (봄~가을 예약제)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
- 방광과 신장의 기를 보강하는 한방으로 다스린다 화장실에 들락날락, 누어도 시원치 않은 과민성방광증후군방광과 신장의 기를 보강하는 한방으로 다스린다 주부 윤 모 씨(42세)는 자주 재발하는 방광염으로 수년 째 고통 받고 있다. 5년 전에 처음 방광염에 걸린 이후로 툭하면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으로 고생 중이다. 항상 청결에 신경을 쓰지만 자주 재발하는 방광염으로 남편과의 잠자리에도 부담을 느끼게 되고, 남편에게도 깨끗이 하라고 채근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는 윤 씨. 자연 남편과의 잠자리도 부담스럽다. 또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병원을 찾다보니 잦은 항생제 사용으로 속도 많이 안 좋아진 것 같고,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염증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기만 하다. 더구나 최근에는 처음 방광염에 걸렸을 때와 달리 항생제를 복용해도 호전이 없고 잘 낫지 않아 고민이다. 윤 씨처럼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은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까지 겪는 경우가 많다. 시도 때도 없이 자주 마려운 소변, 또 봐도 시원치 않은 불쾌감 등 털어놓고 말하기 어려운 배뇨장애, 치료방법은 없는 것일까? 마두동 비비한의원에서는 과민성방광증후군을 한약과 침으로 치료, 탁월한 개선효과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이란과민성방광증후군(간질성 방광염, 요도증후군)은 특별환 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8번 이상 자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급박한 요의를 느끼고 수면 중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질환이다. 소변은 방광이 300~400cc 정도 차야 마려운 게 정상이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의 감각이상으로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았는데도 소변이 마렵다는 신호를 비정상적으로 빈번하게 신경계에 전달하고 이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는 것 이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절박뇨), 자주 마렵고(빈뇨), 밤에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증상(야간뇨)등 이다.흔히 과민성방광과 방광염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방광염은 목에 염증이 생겨 목감기에 걸리듯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염증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통증도 없다. 이 때문에 자신이 과민성방광증후군인지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방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또 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의 감각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배뇨관이 민감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요실금(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남성보다는 신경이 더 예민한 여성들이 더 과민성방광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비비한의원 오재준 원장은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요실금보다 환자들이 느끼는 불쾌감이나 불편함이 더 클 수 있다”고 한다. 요실금은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줄 때 소변이 새기 때문에 미리 대처할 수 있지만 과민성방광은 갑자기 요의가 느껴져 불안감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조사결과 과민성방광 환자의 60%는 외출을 꺼려하고, 45%는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50%는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과 신장의 기를 보강하는 한약과 특수한 혈자리에 시술하는 침, 개선 효과 90% 이상 비비한의원 오재준 원장은 “주부 윤 씨의 경우 평소 충분히 청결하게 지내고 있었다. 청결하지 못해서 과민성방광증후군에 걸린 것이 아니라 방광염에 대한 걱정, 스트레스로 방광근육이 긴장되어서 야간뇨, 빈뇨, 잔뇨감 등 증상을 느끼게 된 것이다. 윤 씨처럼 방광염이라 생각되어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급성방광염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도 낫지 않고 속만 버리게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 균이 없다고 판정이 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항생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내성이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항생제 복용을 해도 증상이 나타나고 오랜 치료로 내성까지 생겼다면 증상 호전에 중점을 두는 한방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가 아닌 관련 기관들의 근본적인 기능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방광이 제 기능을 수행하고 몸이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증상들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한방에서 말하는 치료방법이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신경이 예민해져 방광이 약해지고 차가워져서 제 기능을 못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울체돼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재를 사용해 방광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약과 방광 주위에 굳어있는 근육을 자극해 배뇨장애를 개선시키는 침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특히 침은 증상을 일으키는 생식기 주변, 즉 아랫배 엉덩이 회음부(성기와 항문사이) 등에 놓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한 첫 주는 주 2~3회, 2주차부터는 횟수가 줄어들어 주 1회 정도의 침 치료를 4주 정도 받으면 과민성방광증후군 등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한방치료와 더불어 꾸준히 회음부 마사지와 요가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 좋아지고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움말 비비한의원 오재준 원장)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3
- [기고]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준비 유금상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장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메시지가 이제 낯설지가 않다.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보이나 곧 그렇게 될 것처럼 여겨진다. 오랫동안 인류가 장수를 염원해왔던 것처럼 이제 인간의 평균수명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그래도 마냥 좋은 것만 아니다. 수명은 크게 늘었지만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노후 대책은 미흡하다. 병으로 골골하는데 벌어놓은 돈도 없는 노후라면 얼마나 처량하겠는가. 호모 헌드레드가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돈만 있다고 행복하지 않고 몸만 건강해서도 안된다.의학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의 수명은 빠르게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1930년대 31세이던 평균수명이 2002년 73세로 42세나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었다고 한다. 1970년 62세에서 약 40년 동안 18세가 늘어났는데, 해마다 거의 0.5세 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평균수명 100세 시대도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하게 오래사는 게 모든 사람의 소망문제는 기대수명이 건강수명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9년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은 80세다. 건강수명은 71세로 기대수명과 9년의 격차가 난다. 노후에 10년 가까이 고통을 겪으면서 병상에 누워 지낸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건강수명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다. 지난해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는 연금복권이다. 발행 횟수 제한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매진의 연속이다. 오래된 경기불황에 노후불안까지 겹쳐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노후를 따뜻하게 지내려면 젊은 시절에 난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독일 속담이 있다.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젊어서부터준비해야 된다는 뜻이다. 늙어서도 늘 건강할거라 생각하는 것처럼 은퇴를 해도 내겐 화수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최근 들어 국민연금을 비롯한 농지연금 주택연금 등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많은 기관에서 노후필요자금이 얼마라고 발표한다.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공적연금이라도 가입해 놓은 게 얼마나 잘한 일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안다는 것도 문제다. 우리나라 아내의 70% 이상이 늙은 남편이 부담스럽다는 설문 결과가 있었다. 이 부담스러운 남편들을 흔히 정년미아라 일컫는데 퇴직 후 기나긴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소홀해서다. 수십 년 간 직장생활에 전념해 왔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인지 모른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기는 했다지만 여전히 부족한 건 사실이다.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은퇴설계콘서트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베이비부머가 몰린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은퇴기간에 아내 뒤를 따라 다닐 수만도 없으니 남편으로서도 참 답답한 노릇일 게다. 경제력, 건강, 친구와 소일꺼리 무엇보다 중요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될 여러 가지 요소 중에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시켜 줄 경제력, 내 몸 남에게 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 아내들이 귀찮아하지 않을 정도의 친구와 소일거리, 이 세 가지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한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도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실천에 옮겨보자.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140개소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가까운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찾아 노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챙겨보자. 한번의 발걸음을 통해 당신의 노후가 더 행복해진다면 얼마나 잘한 선택이겠는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3
- 윤상현, 대체휴일제 도입 법안 재발의 18대 자동폐기 … 경제민주화 바람에 처리 가능대체휴일제 도입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인천 남구을)이 대체공휴일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윤 의원은 17일 새누리당 22명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대체휴일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이 일요일 등 다른 휴일과 겹칠 경우 휴일 다음날 하루를 더 쉬게 하는 제도로 미국, 일본, 유럽 등 대부분 주요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일요일과 겹치는 것과 관계없이 매년 14일의 '법정' 공휴일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일요일을 제외한 실제 공휴일은 9일에 불과하다. 윤 의원은 "공휴일을 증가시키지 않는 상황에서 대체공휴일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잃어버린 공휴일'을 되찾자는 법안"이라며 "민주당 (최근 발의한) 법안은 공휴일 제도의 합리적 조정보다는 공휴일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체공휴일 제도는 놀자는 제도가 아니다. 적정한 휴식을 일정하게 보장함으로써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자는 제도"라며 "내수진작을 위한 민생법안이고 경제활성화 법안"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대체휴일제 법안은 2008년 윤 의원이 최초 발의한 이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지만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해 18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된 바 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