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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54년만에 직선제 선거 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가 54년만에 처음으로 조합선거 직선제를 실시했다.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이번 선거는 전국 132개 지부에서 지부장을 뽑는 선거다. 철도노조는 31일 저녁부터 개표를 시작해 서울지방본부 경원선역지부에 이재철씨 당선이 확정되는 등 104개 지부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반면 구로승무를 포함한 5개 지부에서는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 못해 2차 결선에 들어갔고 안산승무·대구역과 대전정비창 화차1지부에서는 재투표를 실시한다. 철도노조는 4일이면 전체 지부에 대한 최종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이번 지부장선거를 위해 지난달 7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 선거방식의 노동조합규약을 직서제로 개정할 것을 의결했다. 이를 16일 개최된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바 있다.철도노조는 “투표율이 95%에 이르는 등 조합원들의 관심이 대단했다”며 “조합에 관심을 보여주고 선거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또 “전국 130여군데서 선거가 치뤄졌지만 부정선거 시비가 한건도 접수되지 않는 등 비교적 차분하고 공정하게 선거가 진행됐다”며 “처음 실시하는 전국단위 선거를 이런 분위기로 치룰 수 있다면 앞으로 있을 지역본부위원장과 본조위원장 선거도 무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노조 민주화를 요구하는 철도투쟁본부는 “3∼4명이 근무하는 곳에도 투표구를 설치해 개표하는 것은 공개투표나 다름없는데 이런 투표함이 개표된 지부가 있다”며 “불합리한 규약 개정 등 선거과정의 민주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선거에서는 철도투쟁본부는 자체 후보가 76개 지부에서 출마해 49곳에서 당선됐다고 주장한 반면 철도노조는 132개 지부 중 100여개 지부에서 당선됐다고 말해 철도노조의 현 집행부와 이를 반대하는 세력간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4-03
- 2002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 200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에 못지 않다.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총 인구 896만명, 선거인수 615만명으로 선거인수나 인구수에서 서울의 뒤를 바짝 쫓는 부동의 2위를 자리를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울 인천과 더불어 내년 대선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권 전투’의 한 부분일 뿐 아니라, 수도권 여론을 주도하는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분당 일산 평촌 과천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각 정당 입장에서는 어디보다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그런 만큼 경기도에 대한 여야의 기본전략은 서울과 비슷할 전망이다. 여권은 서울과 인천시장을 비롯, 경기지사를 지키는 게 정권재창출의 지름길이라고 보고 최선의 카드를 찾는데 역점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은 수도권 빅3중 최소 한곳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할 수밖에 없다.◇ 한나라 - 손학규 선두 속에 이재창 안상수 ‘자천’= 한나라당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이는 손학규(경기 광명) 의원을 비롯, 이재창(경기 파주) 의원, 안상수(경기 과천) 의원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맹형규(서울 송파) 의원도 조금씩 거론되고 있다.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0순위는 손학규 의원. 인지도로 보나 여론조사에서의 지지도로 보나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지난 3월 4~5일 본지와 한길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임창렬 현지사와 손학규 의원이 재대결할 경우 손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50.9%)이 임 지사(28.0%)에 두배 정도 높게 나왔다. 임 지사 한사람과 가상대결을 펼쳐봤지만 손 의원이 경쟁력이 있음을 확실하게 과시한 것이다.그러나 정작 본인은 “아직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친다. 당 안팎에서는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와 경기도 출마를 면밀하게 계산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회창 총재의 한 핵심측근도 “손 의원이 말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아직 마음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 총재측도 ‘손학규 카드’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이재창 의원은 경기도 관선지사 경험을 살려 출마 의사를 감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밀집한 경기 남부가 아니라 북부 출신이라는 점과 구 정치인적 이미지가 한계로 지적된다.안상수 의원측도 “주변에서 많이 권유를 받고 있다”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에는 맹형규 카드도 심심찮게 거론된다. 맹 의원은 경기도 양평에서 성장했고, 지금도 양친이 그곳에 살고 있다는 인연이 있다. 당 일각에서는 이회창 총재가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는 손 의원보다,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 맹 의원에게 오히려 마음을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맹 의원의 핵심측근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얘기”라며 부인했다. ◇ 민주 - 문희상 김영환 거론, 의외의 인사 나올 수도 = 민주당의 예비주자로는 문희상(경기도 의정부) 의원, 남궁 진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천정배(경기 안산을) 의원, 임창렬 현지사 등이 거론된다.문희상 의원은 현재 민주당 경기도지부장을 맡고 있다는 점, 동교동계 주류로 무난한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 때문에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김 대통령의 생각 속에는 내가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경기 북부 출신이라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김영환 과기부 장관도 경기지사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전 김영환 장관은 “경기지사를 의중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경기도에는 충청도 출신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자신의 연고(충북 청주 출신)를 꺼집어 내, 실제 마음을 두고 있음을 드러내 보였다. 당 안팎에서는 김영환 의원의 장관 입각에 대해서도 ‘경기도지사로 출전시키기 위한 DJ의 경력관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남궁 진 수석은 정무수석 이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유력한 경기도 지사 후보로 거명된다. 그러나 동교동계 비서 출신이라는 게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임창렬 지사는 최근 민주당 당적을 회복하기 위해 여권 핵심부를 열심히 노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기지사 재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것이다. 물론 민주당 내부에는 임 지사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이다. 다만 문희상 의원의 경우 임 지사가 현재 진행중인 재판에서 무죄를 받게 되는 것을 전제로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카드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여권의 경기도 지사 후보로는 현재까지 전혀 거명되지 않은 인사들이 낙점될 수도 있다. 조기 전당대회가 치러질 경우 대선후보군 중 한명이 전격적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2001-04-02
- 안산시 실업대책 분야 최우수 안산시가 경기도 31개시·군에 대한 2000년 경기도 주요시책 평가결과 경제안정과 실업대책 분야에서 최우수, 효율적인 재정운영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안산시는 '97년 경제살리기분야 최우수에 이어 '98년도 우수, '99년 최우수, 2000년 최우수로 4년 연속 경제분야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1일 시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월15일부터 2월12일까지 기획행정분야 등 총 7개분야 10개 시책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확인평가가 실시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YMCA에서 각 분야별로 시민 40명씩을 선정, 도민만족도 설문조사도 병행해 실시됐다.이러한 결과에 대해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매월 9일과 19일에 ‘안산 919 취업광장’을 정례화해 공단 구인업체의 구직난 해소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지난해 3,170명 실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한 것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시가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지원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안산테크노파크 조성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을 통한 기술인프라를 구축해 중소기업들의 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간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꼽았다. 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추진과 2001년도 역점 시책인 ‘깨끗한 안산’만들기에도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4-01
- <지역풍향계> 전남도립박물관 선정 지역 갈등 여수-해남, 공정성 놓고 힘겨루기도립공룡박물관 건설을 둘러싸고 여수시와 해남군이 지역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남도가 도립공룡박물관을 여수지역에 건립키로 결정하자 여수시와 경합을 벌였던 해남군이 선정과정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해남군 농업경영인회 등 해남지역 40여 사회단체는 도립공룡박물관 건립지가 여수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반발, 최근 후보지선정 무효화 해남군민투쟁위를 결성하고 선정결과 무효를 주장하며 재선정을 요구하고 나섰다.투쟁위는 28일 성명을 통해 "전남도가 박물관건립후보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해남 우항리 화석지가 문화재보호지역이라는 이유로 낮은 점수를 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공룡화석지 원형보존 상태를 포함, 배후도시와 접근성 등을 고려했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군민투쟁위원회는 또 이번 선정결과에 항의하는 뜻에서 해남군의회 의원 등 모든 선출직 인사들에 대해 사퇴를 촉구,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했다.이에앞서 전남도는 지난 24일 공룡박물관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여수시 덕충동 일원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목포 정거배 기자 jgb82@naeil.com어린이 선거 개인적 연고 중시초등학교 고학년일수록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하며 공약보다 개인적 연고를 따져 투표하는 등 어린이 선거가 기성세대의 나쁜 습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으로 조사돼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안동지역 어린이 신문인 키즈뉴스가 지역의 2개 초등학교 4학년이상 고학년 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회장 선거에 관한 어린이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3.3%만이 공약을 보고 투표를 했다고 한 반면 나머지 과반수 이상의 어린이는 개인적인 연고와 무관심에 의한 무작위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년이 높을수록 두드러져 6학년의 경우 응답자 117명중 27.4%가 공약을 보고 선출했다고 한 반면 24.8%가 개인적 연고, 29.1%가 무관심에 의한 무작위 투표를 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여학생(16.8%)보다 남학생(24.8%)이 선거에 더 무관심했으며 공약보다 개인적 연고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실천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28.0%가 지켜진다고 말한 반면 30.9%가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6학년 어린이는 16.2%만 지켜진다고 말한 반면 40.2%는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안동 주진영 기자 jjy@naeil.com시화호 송전탑 반대대책위 발족안산, 시흥, 화성지역 40여개 시민단체는 영흥도 화력발전소 추가건설과 시화호 송전철탑 공사 저지를 위해 28일 주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책위는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시화호 담수를 포기한지 며칠만에 서둘러 송전선로 공사계획을 확정지은 것은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의 부처이기주의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유연탄발전소가 세워질 경우 수도권에 엄청난 대기오염을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건설계획을 전면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대책위발족을 계기로 화력발전소 추가건설과 시화호 송전철탑 공사저지를 위해 각종 토론회는 물론 지역인사 1000인선언, 캠페인 및 서명운동, 산자부 항의집회등을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의 대책위 전국의 에너지시민연대 등과도 긴밀하게 연대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대책위 최영덕 공동대표는 “대책위의 취지와 목표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 정당,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 우리고 장의 환경을 파괴하는 산자부와 한전의 공사계획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28
- 안산 이동시장실 운영 안산시는 26일 시장이 시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할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앞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잔신도시 2단계 대우1차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27일에는 대우1차 아파트 101동에서 108동까지 입주하는 504세대, 28일에는 109동에서 116동까지 입주하는 504세대 총 1008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정을 설명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다.이동시장실 운영방법은 먼저 박성규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이후 관련 공무원이 보충답변이나 세부적인 사항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번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사안에 따라 분류해 시정조치 하거나 업무에 반영하고 처리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줄 방침이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1-03-26
- KOTRA,호주 자동차 사절단 초청 상담회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27일과 29일 인천 및 안산 상공회의소에서 호주 자동차부품 산업협력 사절단 초청, 지방순회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KOTRA 멜버른 무역관이 유치한 호주 자동차부품 바이어 및 투자가 8개사 10명이 참가하여 스타트모터 파워스티어링 등 OEM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 70여개사와 수출 및 산업협력 상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호주에서는 현재 GM 포드 토요다 미쯔비시 등 4대 메이커가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고 미래형 자동차 제조기술(부품) 선진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특히, 호주에서는 최근 들어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제조 업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소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와의 자동차부품 산업협력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KOTRA는 도요타 미쯔비시 등 호주의 완성차 메이커는 물론 트리스타 덴소 등 대형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를 위주로 사절단을 구성, 초청함으로써 최근의 대우자동차 사태로 인해 급격한 구조조정 및 환경 변화를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호주시장 진출확대와 글로벌 소싱 대응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호주 자동차부품 수출은 4101만달러로 99년의 3671만달러에 비해 11.7% 증가했다. KOTRA는 이번 상담회 외에도 호주 자동차부품 시장진출 전략 및 구매업체 정보 조사(5월),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협력 사절단 호주 파견(9월) 등을 통해 OEM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국내 업계의 수출 및 산업협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KOTRA는 또 오는 5월에는 우리나라의 최대 자동차부품 수출시장인 미국 및 캐나다에서 국내업체 35개사 내외가 참가하는한국 자동차부품 북미 순회 전시·상담회를 개최, OEM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국내 업계의 북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01-03-26
- 고진신도시 러브호텔 들어서나 안산시 한양대역 앞 학원밀집지역에서 불과 400m정도 떨어진 곳에 러브호텔과 룸가요주점 등이 들어올 계획으로 알려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양대역 앞에 새로 형성된 고잔신도시 상가지역에는 대성학원, 정일학원, 한맥학원 등 안산의 대형입시학원들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학원가를 형성한 곳이고 인근에는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그러나 불과 400m정도 떨어진 곳에서 러브호텔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허가도 받지않은 룸가요주점이 들어서고 있다.독서실을 운영하는 최 모씨는 “학생들이 많은 학원밀집지역 인근에 러브호텔과 룸가요주점이 들어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고양 러브호텔이 사회문제가 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위락숙박시설 부지를 분양받은 두사람에게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었지만 룸가요주점은 허가해 준 곳이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박성규 시장이 직접 지시해 주거지역 인근에 위락숙박시설을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다음주 입법예고할 계획”이라며 “조례가 만들어질 경우 러브호텔 난립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조례를 개정할 경우 숙박위락시설 부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해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금까지 2곳 이외에는 숙박시설 허가를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기 전까지 최대한 유보하고 허가를 받은 2곳도 용도변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고잔신도시에 105필지를 숙박위락시설로 분양 중이며 약 60%정도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22
- 동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2일 니시무로 다이조 일본 도시바그룹 회장 일행을 서울 한남동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이수성 전 총리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법대 동료 및 제자 교수들로부터 회갑기념 논문을 받았다.최각규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3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한다.정몽준 학교법인 현대학원 이사장은 22일 오전 11시 울산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70명에게 총 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김용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22일 오후 7시 중앙대 안산캠퍼스 산업경영대학원에서 '21C 국토경영과제와 공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했다.채재억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2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해왕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초청해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YTN ▲본부장 이동근(상무이사겸임) ▲국장 직무대행 고광남 ▲편집담당부국장겸 뉴스편집부장 주동원 ▲취재담당 부국장 신동윤 ▲정치부장 홍상표 ▲통일외교팀장 양현덕 ▲사회1부장 진상옥 ▲국제부장 강철원 ▲뉴스편집부 C.G팀장 이대승 ▲방송위원 배석규(워싱턴특파원준비) 박성균건설교통부 ▲화물운송과장 이영희 ▲광역교통기획단 특수시설과장 정보화 ▲광역교통기획단 광역도로과장 유인상 ▲고속철도기획단 운영기획과장 왕영용 ▲〃 건설기획과장 홍기범 ▲원주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전성철노동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장근섭 ▲〃 행정관리담당관실 이명노 ▲고용정책실 훈련정책과 김영국 ▲근로기준국 근로기준과 김경선 ▲대구지방노동청 대구북부고용안정센터장 조건휘 ▲대전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박종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황용자대한체육회 ▲총무부장 노세균 ▲경리팀장 이호구 ▲태백분촌장 박의선 ▲훈련부장 김응원 ▲관리부장 신복환 ▲부산AG조직위파견 안래현 ▲학교체육팀장 박동희 ▲총무팀장 박명규 ▲관리시설팀장 김철수 ▲전산팀장 최은기 ▲행정지원팀장 조용우 ▲태릉스케이트장 운영팀장 직무대리 주용범부산대 ▲교무과장 김전곤 ▲학적과장 조석현 ▲연구지원담당관 강종근 ▲사범대학 행정실장 김학석 ▲자연대학 〃 정종수 ▲도서관 열람과장 황영환 ▲사무국 총무과 하헌석 ▲사무국 시설과 박태현안산시 ▲상수도사업소 정수2과장 오왕선 ▲초지동장 심재호중앙대 ▲법인사무처장 추종길 ▲기획조정실장 민경식동양증권 ▲상무 김의회 정주호 이종인 백승엽동부증권 ▲재경1 김남문 ▲재경2 강경훈 ▲충청·호남 임재호 ▲영남 최은창 지점장> ▲기획 이승복 ▲투자신탁 박기호 ▲인사 강석윤 ▲부산지점 백운학이용구(대한럭비협회 이사)씨 별세·덕우(비상기획위원회 비상관리국장) 석우(안양시 부시장) 용우(동연양행 대표)씨 부친상=2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4김동운(함월석재산업 회장) 동석(경남레미콘 대표)씨 모친상=20일 울산시 남구 상개동 자택·발인 23일 오전 11시 (052)273-0917김영복(협선양행 대표이사) 영욱(미르켐 대표)씨 부친상=2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2 2001-03-21
- 16 단신 인천공항, 택시 바가지요금 사라질까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동안 공항이용객들의 원성이 높았던 택시의 바가지 영업을 바로잡기 위해 김포공항과는 다른 택시 콜시스템(Call System)을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방법은 공항 교통센터앞에 846대를 수용할 수 있는 택시 전용주차장을 갖추고 여객터미널 앞 택시승차장에 설치된 무인카메라 2대를 이용해 출발하는 택시의 번호판을 촬영한다.이들 택시중 목적지에 도착해 바가지 요금을 요구한 차량에 대해 손님이 번호를 적어 신고하면 번호대조를 통해 공항에서 출발한 택시인지를 확인한 뒤 블랙리스트를 작성,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이다.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택시승차장을 서울, 경기, 인천방면으로 구분하고 한번에 모범택시를 포함, 32대만이 손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통제해 수십대의 택시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던 김포공항의 승차장 혼잡을 막기로 했다.주공, 안산고잔 그린빌 1858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9일부터 경기도 안산 고잔 신도시내 그린빌아파트 1858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분양분은 주공의 안산고잔 지구 마지막 물량으로 29평형 808가구, 32∼33평형 1050가구로 구성돼 있다.분양가는 29평형이 1억560만∼1억757만원, 32∼33평형이 1억1800만∼1억2210만원 선으로 주공은 30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진정 기미봄방학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가 2주전에 비해 0.18% 상승한데 그쳤다고 19일 밝혔다.지역별로 서울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인 0.27%를 기록했으며 특히 강북구(0.66%), 동작구(0.63%), 강동구(0.62%), 관악구(0.57%) 등의 상승폭이 컸다.이밖에 과천시(1.01%), 안산시(0.53%) 등이 상승세를 이끈 경기도 지역이 0.17%올랐으며, 신도시는 산본(-0.08%), 일산(-0.03%), 중동(-0.03%) 지역이 오히려 하락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0.03%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세가는 전국적으로 2주전에 비해 0.78% 올라, 2주전 조사때 0.87% 올랐던 것보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이 이번 조사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가격 상승폭이 지난해만큼 크지 않아 앞으로 점차 진정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03-19
- 경기지역 보충수업 부활하나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경기도내 고등학교들 사이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금지해온 자율학습 강제시행과 보충수업 부활 조짐이 확산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특히, 최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촉구하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원칙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실태 = 군포 S고 한 학생은 13일 군포교육청 홈페이지에 “주입식교육을 해서라도 대학은 가야하겠지만 공부가 무조건 시킨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보충수업도 제목은 그럴듯하게 특활위주로 되어 있으나 실상은 말할 것도 없이 교과서 위주”라며 11시까지 강제로 시행되는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의 시정을 촉구했다.아들이 안양 Y고 2학년이라는 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어떻게 가정통신문 하나 없이 갑자기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강제적으로 보충을 한다고 57000원을 내라고 하는데 하고싶은 사람만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황은 수원, 성남, 안산, 부천 등 도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전체 학교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학교측은 강제 자율학습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천 B고등학교 교장은 “지난주부터 학생들로부터 희망서를 받아 원하는 학생들만 시키고 있다”며 “처음에 공부하라고 다그치긴 하지만 부모님과 아이들 승낙없이 강제로 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교조경기지부 관계자는 “한 학교가 시작하면 경쟁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희망서 등 근거서류도 다 갖춰놓기 때문에 감사도 쉽지 않다”며 “보충수업이 부활한 듯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정책따로 현실따로 = 교육인적자원부는 2002학년도부터 다양화된 대학 학생선발 방법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학교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보충·자율학습을 연차적으로 금지하고 특기·적성교육활동으로 대체해 왔다.이를 위해 학교에서 학습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 학습장소를 제공할수 있지만 자율학습참여를 강제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지난 2월말 2001학년도 특기·적성교육활동 운영 지침을 통해 '학생의 자율적 희망과 프로그램 및 강사 선택권 보장, 부교재를 활용한 보충수업 형태의 문제풀이식 금지' 등의 지침을 시달했다.그러나 교육부는 지난해까지 비교과목에 한해 실시토록한 특기적성 교육방침을 바꿔 과학실험반, 영어회화반, CNN청취반 등 교과 관련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허용하고 교사도 강사로 가르칠수 있도록 해 일선 학교에서는 특기적성 교육을 빙자한 교과보충수업이 공공연히 실시되고 있다.◇ 교육부 지침이 왜곡 시행 부추겨 = 때문에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이중현)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내려보낸 공문이 파행적인 특기적성 교육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월27일자로 시행한 공문의 ‘특정교과의 특기나 적성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편성 운영’, ‘기초학력 책임지도계획에 의거한 기초학력부진학생 특별지도영역’등의 내용은 단위학교에서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박석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은 “고3은 특기적성교육을 주당 10시간, 고2는 주 5시간 운영할수 있다는등의 내용이 공문으로 시행되자 앞다퉈 학습계획을 세우는 등 보충수업을 조장한 결과를 낳고 있다”며 공교육강화에 앞장서야할 도교육청이 파행적인 특기적성교육에 앞장선 꼴”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분만 보면 오해소지도 있지만 교육부의 지침을 대부분 그대로 옮겼을 뿐”이라며 “추후 불법적인 사례가 발견되면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교육계 관계자들은 대학입시위주의 교육현실 속에서 특기·적성교육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학업성적만을 우선시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편법적인 보충·자율학습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종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교육학 박사)은 “대입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과 능력과 자질보다 학교성적이 우선되는 우리 교육현실에서 특기적성교육을 본래 취지대로 시행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대입방법의 다양화추세 등에 비춰 학부모·교사 모두 줏대있는 교육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