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3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 대폭 수정 고려대가 지난달 25일 대폭 수정된 2013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타 대학에 앞서 발표한데다 그 내용 변화가 커서 고려대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준비 방향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2012학년도 전형이 수시 전형 통합, 논술 반영비율 축소 등 형식적 변화에 그쳤다면 2013학년도 전형은 형식보다는 선발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정시 수능반영방법 등 실질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주요 변경 내용을 정리해봤다. 전형 신설 및 모집인원 변화고려대는 2013학년도에 수시모집으로 2,866명(69.6%), 정시모집으로 1,250명(30.4%), 총 4,116명을 모집한다. 입학전형은 201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2013학년도에서도 수시모집 3개 전형(일반·특별·추천)과 정시모집 2개 전형(일반·기회균등)으로 형식적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하위 세부 전형으로 특별전형에 OKU미래인재전형을 신설했고 기존의 국제1·국제2-1·국제2-2전형은 국제전형으로 통합했다. 추천전형에는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재직자를 위한 CEO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에서 일반전형이 1,351명으로 2012학년도에 비해 35명 줄었으며, 특별전형이 745명(국제 300명, 과학 250명, OKU미래인재 150명, 체육 45명)으로 2012학년도에 비해 185명 늘었다. 특히 국제전형는 45명 감소한 반면 과학전형은 70명이 늘었다. 추천전형으로는 750명(학교장추천 600명, 자기추천 120명, CEO추천 30명)을 모집해 2012학년도에 비해 50명 늘었다. 정시에서는 일반전형이 1,036명으로 2012학년도 대비 150명 줄었고 기회균등전형이 204명으로 20명 줄었다. 수시에서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4일간의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을 통해 수시 추가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추천전형과 정시 기회균등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세부전형 요소의 변화#1 수시 일반전형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이후에 치러졌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전인 9월 22일(자연계)과 23일(인문계)에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미 연세대가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고대가 논술고사 시기를 수능 이전으로 앞당김으로써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수능 이전 논술준비 부담이 커졌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60%를 우선선발로, 나머지 40%를 일반선발로 선발한다. 우선선발 전형요소는 논술 80%+학생부 20%로 2012학년도와 동일하다. 하지만 일반선발은 2012학년도에 논술 50%+학생부 50%로 선발하던 것을 1, 2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논술 50%+학생부 50%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다시 논술 40%+학생부 40%+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이로써 고대 수시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우선선발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논술뿐만 아니라 면접의 부담도 갖게 된다. 우선선발의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강화되었다. 인문계의 경우 2012학년도에 경영·정경·자유전공은 언·수·외 1등급으로 높은 기준을 적용했지만, 이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수리 1등급과 언어 또는 외국어 1등급으로 비교적 느슨했었다. 2013학년도에는 모든 인문계열의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을 언·수·외 1등급으로 강화했다. 자연계열의 경우도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2012학년도에 수리(가) 1등급과 나머지 3개 영역 중 1개 영역 1등급 기준이었던 것이 2013학년도에는 수리(가) 1등급과 외국어 또는 과탐 1등급으로 조건을 좀 더 제한했다. 의과대학의 경우 전 학년도와 동일하게 수리(가) 1등급, 외국어 1등급, 언어 또는 과탐 1등급 기준을 적용한다. 의대를 제외한 자연계열의 경우 언어영역을 우선선발 기준에서 제외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선발은 2개 영역 2등급으로 전 학년도와 동일하다. #2 수시 특별전형 특별전형은 국제, 과학, 체육, OKU미래인재전형으로 나뉜다. 국제전형은 인문계 218명, 자연계 82명으로 총 300명을 모집한다. 인문계는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외국어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외국어 분야에서 열정을 보인 자를 선발한다. 과학전형은 자연계 250명을 모집하는데, 수학 및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선발한다. 국제와 과학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신설된 OKU미래인재전형은 자신의 전공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력과 역량을 가진 자를 150명 모집한다. 1단계에서 강의 청취 후 제시되는 내용에 대한 리포트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서류 및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OKU미래인재전형에는 3개 영역 2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3 수시 추천전형추천전형은 학교장추천, 자기추천, CEO추천전형으로 나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600명을 모집하는데 학교별 추천인원과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다. 2012학년도에는 고교별 추천인원이 인문·자연 각 1명이었던 것이 2013학년도에는 인문·자연 각 2명으로 늘었다. 5학기 이상 성적기재자여야 하며 특목고, 특성화(전문계)고,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전형방법은 2012학년도에 서류 60%+면접 40%의 일괄합산 전형이었던 것이 2013학년도에는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어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자기추천전형은 사회공헌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의 60%+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CEO추천전형은 특성화(전문계)고교를 졸업한 재직자를 위한 특별전형으로 국내 소재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를 대상으로 공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에서 모집한다. 학교장 추천과 자기추천전형은 모두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CEO추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4 정시 일반전형 1,036명을 선발하는 정시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70%를 수능성적 100%로 우선선발하며, 나머지 30% 인원은 학생부 50%+수능 50%로 일반선발한다. 의과대학과 사범대학의 일반선발은 학생부 40%+수능 50%+면접·적성 10%로 선발한다. 2013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자연계 수능반영방법의 변경이다. 2012학년도까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언어 28.6%, 수리 28.6%, 외국어 28.6%, 탐구 14.2%였던 것이 2013학년도 입시에서는 인문계는 그대로 적용하고 자연계는 언어 영역의 비중을 현격히 낮추고 수리와 탐구 영역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특히 자연계 우선선발에서는 언어 0%, 수리(가) 40%, 외국어 20%, 과탐 40%로 언어 영역을 무력화시켰으며, 일반선발에서도 언어 20%, 수리(가) 30%, 외국어 20%, 과탐 30%로 수리(가)와 과탐의 비중을 높였다. 또한 자연계는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영역 1과목을 대체할 수 없게 된다. <201 2012-03-12
- 2013학년도 수시 적성고사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함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관심을 가지는 적성고사는 내신/수능 성적이 평균 4~6등급인 중위권 학생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학생부 교과성적의 석차등급 간의 점수 차이 등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되므로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적성고사 실시 대학응 파악해야 됩니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에 의거하여,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각 대학 전형계획안은 변경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21곳가천대(수시1차/2차), 가톨릭대(수시1차/2차), 강남대(수시1차/2차), 강원대(수시2차), 경기대(수시1차), 경북대(수시), 고려대(세종캠퍼스: 수시2차), 단국대(천안캠퍼스: 수시1차/2차), 명지대(수시1차), 서경대(수시1차), 서울과학기술대(수시1차), 성결대(수시1차), 수원대(수시1차/2차), 을지대(성남캠퍼스: 수시1차/2차, 대전캠퍼스: 수시2차), 중앙대(안성캠퍼스: 수시), 한국기술교대(수시2차), 한국산업기술대(수시1차),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수시2차), 한성대(수시1차), 한신대(수시2차), 한양대(에리카캠퍼스: 수시2차)입니다. 한신대가 적성고사를 도입하여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학생부40%+적성고사60%로 174명을 선발합니다.적성고사형 대학들 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된 대학들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향 조정된 대학으로 강원대는 인문계, 자연계 모두 언어,수리, 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 4등급 이내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평균 4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한국기술교대는 산업경영은 언어·수리·탐구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에서 외국어영역 포함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 공학계열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에서 수리포함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경기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미적용에서 인문계는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77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75 이내로 설정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가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의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에는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자연계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였는데 올해는 폐지되어 적성고사의 영향력이 강화되었습니다.적성고사 반영 비율이 변경된 대학들 가천대 수시1차 일반전형은 60%에서 70%로, 수시2차 일반전형은 70%에서 80%로, 강남대 수시1차 일반전형은 60%에서 70%로, 경기대 수시1차 일반전형은 50%에서 70%로, 을지대(성남) 수시1차 일반전형은 50%에서 60%로, 수시2차 일반전형은 60%에서 70%로, 중앙대(안성) 수시1차 학업적성전형의 우선선발은 70%에서 80%로, 일반선발은 50%에서 70%로, 한국산업기술대 수시1차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60%에서 80%로 적성고사 반영비율이 상향 조정되어 적성고사 영향력이 강화된 반면, 가톨릭대 수시1차 일반전형은 60%에서 50%로, 강남대 수시2차 일반전형은 80%에서 70%로, 서울과학기술대 수시2차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100%에서 80%로 적성고사 반영비율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전형 방식이 변경된 대학들명지대는 학생부50%+전공적성평가50%에서 1단계는 학생부100%로 인문계는 60배수, 자연계는 4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50%+전공적성평가50%로 선발하고, 한국산업기술대는 학생부40%+전공적성평가60%에서 1단계는 학생부100%로 3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20%+전공적성평가80%로 선발하여 전형 방식을 일괄합산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반면, 서울과학기술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100%로 5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20%+전공적성80%로 선발하였던 것을 1단계 전형을 폐지하여 학생부20%+전공적성80%로 선발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인천입시의 입학사정관제 모델 제시한 ‘인명여고’ 인천지역의 대입실적을 말 할 때 등장하는 치명적인 꼬리표 ‘수능성적 전국 최하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지고 들어가는 게임 같은 인천입시를 놓고 실망부터 앞세운다. 과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스펙과 서울권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시입시의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유례없이 우수한 대입 실적을 낸 인명여고 강인실 진학진학부장을 통해 그 실마리를 살펴보았다. < 인천에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 보낸 학교인명여고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놀라운 결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산 케이스다. 특히 한 반에 한 두 명 정도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입학사정관제''(이하 입사제)를 중심으로 학교 전체가 입시를 치른 것이다. 강력한 스펙이 아니면 도전 불가능 하다는 입사제를 과연 무슨 힘으로 뚫었을까. 그 배경에는 인명여고의 준비된 진로진학 전략이 자리한다. 한마디로 인명여고는 한 아이의 입학서류를 3학년 교사 전체의 힘으로 쓴다는 각오로 입시를 치렀다.인명여고 강인실 진로진학부장은 “2012학년도 입시에서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입사제로 진학을 했다. 그중에서는 내신 상위 60명은 물론 중학위권 학생들도 입사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입사제 성공 배경에는 학교 측의 분명한 입시전략이 자리한다. 강 부장은 “경인지역의 수능성적은 약하다. 따라서 정시지원은 어렵다. 그렇다고 수시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은 아니다. 수시에서도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 최저등급을 요한다. 수능 결과에서 비껴나가 학교의 노력으로 가능한 입시전략이 입사제이다”라고 말했다. < 학교생활 자체를 개인 스펙으로 만든 ‘공교육 정상화의 힘’“과연 스펙의 정체가 뭔가. 입시철이면 직접 아이들 원서를 들고 대학을 찾아갔다.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스펙은 아이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기록이다. 그것도 공교육에서 하는. 아차 싶었다. 그걸 학교에서 해야 입시가 되는구나.”강 부장은 3학년 담임들과 워크셥을 자주 연다. 특히 입시가 끝나면 어떻게 이듬해 대입을 치를지 토론과 사례연구에 들어간다. 올해 졸업생들이 입학한 지난 2009년. 그 본 첫 모의고사 성적은 인천지역 81개 고교 중 55등이었다. 이 성적으로 어떻게 대입을 뚫을까. 그는 “정시에 약한 인천학생들은 수시에서 논술 전형이나 학생부 전형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모의고사를 보면 2개 영역 2등급 이상인 경우가 1개 학년 600명 중 10명 정도밖에 안 된다. 대학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사정관 전형’뿐이었다” 고 말했다.강 교사는 젊은 교사들을 3학년 담임으로 꾸리고 입학사정관 전형을 향한 장기플랜을 세웠다. 특히 입학생들의 교외 대회 수상실적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방법은 공교육 내에서 찾아야 했다. < 모의 면접실 따로 만들고 수업처럼 훈련인명여고에 등록된 교내 동아리는 모두 35개가 넘는다. 수학동아리에서는 수학 심화과정을 공부하며 특정 개념을 일상생활에 활용한다. 자연계동아리에서는 과학서적을 읽고 영어로 토론한다. 강 부장은 “동아리 활동과정에서 나온 성과물을 책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실적’으로 활용했다. 공교육 내에서 그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사제에서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여기서 더 심혈을 기울일 점은 따로 있다. 바로 학교추천서와 학생의 자기소개서다.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하는 입사제 공통양식은 중에는 3천자가 넘는 양식이 허다하다. 결과적으로 인명여고 교사들은 1인당 평균 50~60장의 서로다른 추천서를 쓴다. 학생 1인당 여러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이다.교사들의 고혈을 짜는 추천서 쓰기와 더불어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도 활동과 훈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여기서 또 한가지. 아무리 서류가 좋아도 입사제의 최종 관문은 면접이다. 인명여고는 교내 모의면접실을 따로 운영하고 수업처럼 준비한다. 강 부장은 “결과적으로 입사제 전략은 사교육 없는 공교육 정상화이다. 비교과와 진학컨설팅, 학교생활과 인성교육 및 교권을 모두 입시전략 속에서 쌓고 변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Tip 인명여고 입시전략 복습하기‘입시전략을 짜라 - 학생의 수능성적을 가늠하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수시에서도 전형 형태를 결정하라.‘수시에 성공하려면 수능에 도전하라- 수도권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한다. ‘인성적성고사 전형도 방법이다-학생부와 수능이 평균 등급이 3.5 미만이면 적성고사 준비도 방법이다.‘입사제를 준비한다면 - 교내 활동을 지원 학과와 연계해 꾸준히 관리하라‘진학컨설팅을 받아라 - 객관적인 입시흐름과 특징을 파악해야 방향과 지원도 가능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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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원한다면 먼저 시작해야 한다!!
대입 수시의 수많은 전형 중 중하위권대 성적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전형은 별로 없다. 그리고 이 성적대 학생들이 정시에서 서울 시내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하지만 4,5등급 이하의 성적으로도 서울 시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전공적성검사전형이 답이다.
전공적성검사전형을 준비하는 인원은 매년 늘어 한 해에 10만 명 정도가 이 전형에 응시하고 있다. 전공적성검사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요구하지 않고 대학 자체 내에서 출제하는 적성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내신과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반영요소이기는 하지만 내신반영률은 높지 않고,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는다. 2013년 대입에서는 명지대, 카톨릭대, 세종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외대 용인캠퍼스 등 수도권 22개 대학에서 전공적성검사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년간의 적성반 지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켜 탄탄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명학원 박영균 팀장으로부터 전공적성검사전형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적성검사, 수능형 늘면서 문제 난이도 높아져 단기간 준비로는 부족해
정시 혹은 수시모집에서 서울 소재 대학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진학이 어렵다고 보아지는 3~4등급 이하의 중위권 학생이라면 전공적성검사전형을 통해 충분히 서울 시내 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에 도전해 볼 만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이라 할지라도 문과생이라면 3등급 2개, 이과생이라면 3등급 1개 정도로 그 기준이 높지 않다. 또한 학생부성적보다는 적성검사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전공적성검사의 평가요소는 영어능력을 보는 학교가 있긴 하지만 크게 언어능력과 수리능력으로 나뉜다. 수학의 바탕이 잘 되어 있다면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4,5등급이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단지 누가 얼마나 더 빨리 준비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
박영균 팀장은 “노원구의 경우 6월 모의고사 후 대체로 적성검사 준비에 들어갈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적성검사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다. 타 지역의 경우 학교 자체적으로 고2 겨울방학부터 방과후 수업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적성반을 운영하기도 하고, 학원에서도 이미 3,4월이면 전공적성반을 개강한다. 내신과 모의고사가 3등급 이하 성적대의 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전공적성검사밖에 없다. 따라서 미리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며 “예전에는 적성검사가 순수적성이었기에 단기간 공부해도 합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수능형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어려워져 유형을 익히는데 3개월 정도로는 부족하다. 유형을 제대로 익혀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도 박 팀장이 지난 해 금천구와 수원에서 가르친 학생들의 합격결과를 보면 언제 시작했느냐에 따라 합격률에 있어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 금천구에서 3월에 개강한 적성반 32명 중 15명이 합격한데 반해, 7월 개강반 학생 중에서는 2명만이 합격했다. 수원 역시 7월 개강반 학생 60명 중 8명만이 합격했다.
적성검사 학습의 핵심은 유형 익히기와 시간안배
최근 적성검사 문제출제는 순수적성형과 수능형이 1:1 비율을 차지한다. 따라서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것이 곧 수능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올해 합격생들을 봤을 때 문과생의 경우 수학 정답률이 60점 정도면 평균 합격점으로, 수학에서 약한 측면을 언어에서 보완할 여지가 있기에 수학이 약하다고 해서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과생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문과수학(수학Ⅰ, 도형) 수준을 요구하지만 수학이 약하면 합격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박영균 팀장은 “학교에 적성반이 개설돼 있다면 적성반에, 그렇지 않다면 학원에서 운영하는 적성반에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특히 학원을 선택할 때는 국어나 수학강사가 적성반 수업을 담당하는지, 전문적성 강사가 수업을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강사가 적성 모의고사 문제를 개별적으로 출제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강사의 합격생 실적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혼자 적성공부를 할 경우엔 씨사이트 넥젠 박문각 허브 등의 출판사에서 발간된 교재 1권을 정해 적어도 6~7월까지 10번 정도 반복해 풀어야 한다. 이때 책에 답을 체크하면 안 된다. 반복해서 볼 때 답이 눈에 들어오기에 다른 선택지를 안 보게 되는데 적성검사는 다른 선택지가 중요하기에 다른 곳에 답을 표시해 풀면서 반복한다. 이후 7,8월부터 시험 전까지는 대학별 문제집과 외부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한다.
박 팀장은 “적성검사 학습의 핵심은 유형 익히기와 시간안배라 할 수 있다.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평균 40초 마다 한 문제씩을 풀어야 한다. 대학별 유형을 익혀 문항의 이해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수시 응시횟수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적성검사 대비방법도 달라져야
2013년 수시 응시횟수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적성검사 대비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먼저 적성검사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수학성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과의 경우 수학 모의고사가 4등급 이내, 이과의 경우 4.5등급 이내 학생들이 적성검사를 준비할 경우 합격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이 성적에 못 미치더라도 1년 동안 꾸준히 적성검사를 준비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
영어가 출제되는 대학은 외대 용인캠퍼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단국대 천안캠퍼스, 성결대, 세종대, 강원대, 가천대 등 총 10개 대학인데 그동안 적성검사 영어는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어휘 어법과 단문 독해위주의 출제형식에서 독해문장의 길이가 길어졌으며, 어휘 어법문제 난이도 또한 높아졌다. 영어가 부족할 경우 이 대학들에 지원한다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2차에서 학생들을 모집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 또한 매우 낮은 편이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면서 적성검사 또한 꾸준하게 준비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높다.
현재 노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적성반을 개강하고 있는 대명학원에서는 주 2회, 언어와 수리수업을 하고 있다. 언어수업은 기본적 수능유형과 순수적성검사 유형별 수업 후 실제 시간에 맞게 모의고사를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수리수업은 여기에 더해 문제풀이 수업이 90분 추가된다.
2012-04-02
- 2012년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 전형합격생 오윤재양(신목고 졸) 서울대(79.4%)를 비롯해 많은 대학으로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올해 대입 전체모집 인원의 약11%(4만2000명)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성적이 아닌 자질과 잠재능력 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이지만 그 로드맵이 뚜렷하지 않아 준비가 쉽지 않다. 또 올해 ''201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험생들의 수시 모집 지원 가능 횟수를 6회로 제한하기 때문에 올 대입 수험생들은 어느 해보다 자신이 준비하는 전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준비할 서류도 많고 까다롭지만, 자신이 얼마나 해당 학교의 인재상에 잘 맞고, 얼마나 해당 전공에 적성이 잘 맞는 학생인지를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도전해 볼만 합니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에 입학한 오윤재(신목고 졸) 학생에게 그 합격 노하우를 알아보자. 나에게 맞는 전형 찾기입학사정관제는 학생, 수험생 자신이 주인공인 입시전형이다. 자신만큼 자기를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윤재양이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 당당히 합격한 것도 자신의 특성을 찾아 그에 맞는 전형에 지원했기 때문이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 응시한 이유는 고2때까지 좋았던 성적이 고3때부터 갑자기 떨어져서 원하는 대학에 못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학교별로 모든 전형을 가족과 함께 연구해서 저와 잘 맞는 전형을 찾게 되었습니다.”고2 때까지 모의고사 성적평가 최우수상(1등)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적이 우수했던 오양이 고3이 되어 성적이 떨어지면서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때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만든 윤재양, 자신이 진로에 대해 열심히 고민해 결국 그 답을 찾았다.“제 성장과정을 잘 살펴보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꾸준히 해 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제가 어려서부터 공간 감각과 관련된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윤재양은 성장과정에 대한 자세한 성찰을 통해 자신의 진로는 물론 입학사정관전형에도 좋은 스펙을 발견하게 되었다. 윤재양의 초등학교 때 서울시교육청 항공기모형대회에서 금상(1등) 수상, 중학교 때 미대진학에 관심이 있어 미술공부를 했던 경험, 고1때는 서울교육청 미술영재로 선발되어 포트폴리오상과 성실상 수상 등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은 훌륭한 스펙이 되었던 것이다.“중학교 때 미술에 관심이 생겨서 1년 넘게 그림 공부를 했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과 달라서 그만두었는데 저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었던 그간의 경험들이 제 진로(주거환경학과)를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번에 자기 소개서를 쓸 때도 저만의 이야기 거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라는 오양은 자신의 소질인 공감각에 대한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희대 주거환경학과를 찾아 지원하게 된다. 오양은 본인의 진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 중 가장 중요한 기준은 뚜렷한 목표 의식이라는 걸 잘 알기에, 자신의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진로- 자신의 확고한 목표 설정에 맞는 학과를 찾아 지원하였고 철저히 준비해 성공했다. “진로에 대한 목표가 설정됐다면 다양한 방면의 활동보다 관심 분야로 일관된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관심분야 및 진로와의 연관된 비교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양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중요한 자기 소개서, 심층면접 준비 진실되게“입학사정관 전형은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에요. 잘못하면 자기소개서 쓰느라고 귀한 여름방학 시간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인데,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 지를 0순위로 뒀으면 좋겠고 자신의 삶을 길게 내다보길 바란다”고 오양은 조언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자기소개서는 평가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서류로 자신이 어떤 학생이고 왜 입학해야 하는 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꾸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절대 거짓내용을 기록하지 말아야 한다. 오양이 자기소개서를 준비한 기간은 여름방학 때, 먼저 자기소개서의 질문들을 분석하고 그 질문들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순서로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이 학과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오양, 왜냐하면 자기소개서 분량을 봐도 지원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 내용들이 부족하면 도저히 자기소개서를 완성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칸을 채운다 해도 심사위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만한 에피소드나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 소개서에 어려움을 극복한 내용이 있으면 좋다는 오양은 어려서 외국에서 거주하다 귀국해 언어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와, 신목복지관에서 자신이 프로그램을 계발해 지속적으로 봉사한 것 등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고자 노력했다. 이번 합격에 큰 영향을 준 것은 교내 독서기록장대회에서 최우수상 내역인 것 같다는 윤재양, “독서기록장은 독서를 많이 하고 깊이 읽었다는 증명서와도 같은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끈 것 같아요. 지금 실제로 교수님들로부터 듣는 얘긴데 독서를 굉장히 강조하십니다”라는 오양,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단 얘기다.면접은 질문마다 시간이 정해지는데 시간을 맞춰 대답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성 면접에서는 면접의 절반이 독서 내용이었고 응시했던 타 대학에서도 독서에 관한 질문이 면접의 절반을 차지했다. 경희대 합격의 비결을 ‘독서와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는 오양은 독서기록장에 기록한 책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모든 기록 내용은 진실해야 한단다. 이번 합격의 비결 또 하나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도 진정성이 중요하다. “면접할 때 성적에 끼워 맞춰 쓴 학생들은 돌발질문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과 준비가 충분했다면 어떤 돌발질문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질문은 편안해요. 평소 하던 생각을 그냥 얘기하면 되니까요”라는 윤재양. 이번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할 때 너무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제 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재 내내 최선을 다하는 오양은 “꼭 오고 싶었던 과에 진학하게 되어 지금 학교생활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제가 원하던 공부를 지금 기초부터 심도 있게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예체능계 대입 수시 모집 전형 예체능계 대입 수시 모집 전형 박재범 대표엠스트학원광진동부센터(02)564-2110강남대치센터(02)564-6110 2013학년도 대입의 중요한 변화는 수시 선발 인원의 증가이다. 특히 예체능계 수시모집의 특징은 실기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대학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2013학년도 수시전형은 학교별로 수시모집 대상의 인원변동 및 전공변동이 많으므로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계열전형 음악대학의 수시모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대학에서 인정하는 콩쿠르 입상 경력을 자격조건으로 하는 특별전형과 둘째,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이다. 국내외 유명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있다면 이대, 한예종, 한양대 등의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입상 경력이 없다면 80~100%의 실기반영을 하는 서울대, 연대 등에 지원을 생각하되 학과(수능, 내신)와 면접, 구술, 실기의 병행이 필요하므로 더 많은 준비가 요구된다. -미술계열전형 미술대학의 경우에는 미술실기대회 입상 수험생들을 위한 특기자전형과 내신, 실기능력을 치르는 일반전형, 그리고 홍익대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수학능력 우수자전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미술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은 실기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이 우선이나 일부 경쟁률이 높은 일반전형에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학생부 성적을 갖추어야 실기고사를 볼 수 있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3등급 이내로 정해 놓은 대학들이 있는 만큼 전형에 맞는 준비전략이 필요하다. -무용계열전형 무용전공의 수시지원은 크게 무용경연대회의 수상실적을 중심으로 한 특기자전형과 실기시험을 통해 실기 우수자를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 특기자 전형은 수상실적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우수자 전형도 실기시험의 비중이 높으나 비슷한 실기력으로 평가되었을 경우 학생부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이 밖에도 면접과 구술구사(서울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는 만큼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체육계열전형 체육계열 수시모집은 체육 특기자/입상 실적우수자전형과 일반학생/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일반학생/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및 기타 별도의 지원 자격이 요구되지만 그 외에도 학교마다 독자적인 선발기준을 반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 대학별 입학전형 ‘3년 전 예고제’ 실시해야 #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을 79.4%(2012학년도 60.8%)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모집단위나 학과별로 정시모집이 아예 없어진 경우도 있어 그동안 정시모집으로 해당학과 진로를 희망했던 학생들에게는 충격이 컸다. 정확히 2013학년도 수능이 치러지기 1년 전 예고였다. 지난 2월 25일에는 고려대학교가 2013학년도 입학전형을 대폭 수정해 발표했다. 수능 이후에 치러지던 논술을 수능 이전으로 앞당겨 수험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하는 부담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의과대학을 제외한 자연계열의 경우 수시모집의 우선선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정시모집의 우선선발 영역별 수능반영에서 언어영역을 무력화시켰다. 고려대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입시전략을 대폭 수정해야할 판이다. 2013학년도 논술고사가 치러지기 7개월 전, 수능이 치러지기 9개월 전의 예고였다. #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강남의 일반고에 재학 중인 K군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로 진로목표를 정했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염두에 두고 내신 관리에도 신경을 썼지만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전형이나 특기자전형(2013학년도부터 일반전형)의 1등급대 내신기준에는 역부족이었다. K군은 2학년 2학기부터 상대적으로 내신 반영이 적은 서울대 정시로 방향을 전환해 내신을 2등급대로 관리하며 수능 공부에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서울대는 화학부 모집인원을 100% 수시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K군은 정시에 15% 정도 모집인원이 남아 있는 화학생물공학부나 타 대학으로 진로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강남학군 26개 고교의 서울대 합격자를 살펴보면 정시의 비중(2011학년도 75%)이 압도적이었다. 상대적인 내신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능과 논술을 통해 정시로 서울대 문을 두드렸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정시가 대폭 축소되니 K군처럼 고3 수험생이 되어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 고려대 자연계열을 희망했던 고3 수험생 P군은 이번 고려대의 입학전형 발표가 더욱 황당하다. P군은 현재 공학도의 꿈을 갖고 있지만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마칠 때까지 인문계열로 진로를 희망했었다. 뒤늦게 진로를 자연계로 바꾸다보니 수학과 과학 공부가 부족했다. 대신 언어와 영어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목표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대학별 입학전형을 살펴보니 P군에게 희망이 보였다. 고려대학교 자연계 정시모집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언(28.6):수(28.6):외(28.6):탐(14.2)이었던 것이다. 타 대학은 수리와 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반영하는데 비해 고려대학교는 그렇지 않으니 P군은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 겨울방학에도 언·수·외를 균형 있게 공부했다. 그런데 이번 고려대의 발표는 P군에게 폭탄선언이었다. 정시 우선선발에서 언(0):수(40):외(20):탐(40)으로 언어 영역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리와 탐구 영역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일반선발도 언(20):수(30):외(20):탐(30)으로 수리와 탐구 영역의 가중치를 높였다. 그동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던 목표 대학이 하루아침에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이 돼버린 것이다. # 이렇게 갑자기 대학별 입학전형이 바뀌다 보니 2~3년을 내다보며 입시를 준비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방향을 잃게 된다. 마치 최종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에게 앞에 장애물이 나타났으니 코스를 바꾸어야 한다고 알려주는 격. 그것도 모자라 그동안 달려온 코스는 잘못되었으니 되돌아가라고 말해 선두가 뒤바뀌는 격이다. 학부모들은 발표되는 전형을 접할 때마다 당황하지만 금방 유순해진다. 이제 대학들의 폭탄선언에 만성이 돼서 무덤덤해진 것 같기도 하고, 대학이 ‘갑’이고 수험생이 ‘을’이다보니 옳고 그름을 따지기도 전에 빨리 대처해야한다는 생각이 앞설 수도 있겠다. 1년도 남지 않은 짧은 기간에 바뀐 입학전형에 맞춰 목표대학도 수정하고 학습전략도 바꿔야 하니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사교육의 발 빠른 정보력과 대처능력에 의존하고자 하는 심리도 싹튼다. 그래서인지 강남의 유명 학원 입시설명회는 1~2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 문제는 매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왜 대학들은 해마다 입학전형을 바꿔야만 할까. 근본적인 원인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대입제도 변경에 있지 않을까. 교과부는 새로운 대입제도 계획안을 시행 3년 전에 발표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제도적인 후속 조치가 늦어져 3년 전 발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현 고2가 처음 치르는 2014학년도 수능의 경우 개편안은 벌써 2년 전에 발표했지만 이를 적용한 모의 평가는 올해 5월 처음 치러질 계획이다. 이후 문제점이 발견되면 다시 수정, 보완이 이뤄질 것이고 확정되는 시점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NEAT 시행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큰 그림이 늦게 그려지니 그에 따른 세부 그림이라 할 수 있는 대학별 전형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일관성 없는 수능 난이도도 대학별 전형을 수시로 바꾸게 하는 원인일 것이다. 대학입시는 학생 개개인의 인생에서 진로의 방향을 본격적으로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갑작스럽게 변경되는 대학별 전형에 고3 수험생과 학부모가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부디 실효성 있는 3년 전 입시예고제가 실시되어야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상위권대, 어려운 수능 ‘B형’ 선택 35개 대학 2014년 수준별 수능 반영 계획 … 영어는 문·이과 모두 'B형'2014학년도 수능에서상위권 대학이 영어는 계열 상관없이 어려운 형(B형)을 선택했다. 또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에서 어려운 형을 반영한다.◆현재 고2가 대상 =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현재 고교 2학년인 2014학년도 수능 응시생을 위해 35개 대학의 '2014학년도 입시 수능 반영방법'을 우선 취합해 8일 발표했다.이에 다르면 서울 주요대학과 지방 국립대 대부분이 인문계열에서 국어와 영어는 어려운 형인 B형을, 수학은 쉬운형인 A형을 반영하기로 했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를 어려운 시험인 B형, 국어는 하위난도인 A형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3과목 모두 또는 국어·영어 2과목을 하위난도인 A형을 반영한다.2014학년도 수능은 국·영·수 수준별 시험이며 최대 2과목까지만 상위난도인 B형을 볼 수 있다. 특히 인문계열 상위난도인 국어 B형과 자연계열 상위난도인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눈높이 과목선택 필요 =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성적대의 수험생들은 인문·자연 계 구분 없이 영어는 어려운 B형을 준비해야 한다. 국어는 계열별로 인문은 어려운 B형, 자연은 쉬운 A형을 준비하며 수학은 인문이 쉬운 A형, 자연은 어려운 B형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중위권 수험생의 경우도 상위권 대학에 맞춰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형으로,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B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신 고3에 올라가면 성적 추이에 따라 일부 과목을 변경하면 된다.예체능 계열이나 하위권 수험생들은 대학들 반영 방법이 A형으로 지정하거나 A/B형을 모두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이에 대해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2014 수능에서는 인문, 자연 모두 영어 듣기 비중이 강화된다"며 "새로운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이 도입됨에 따라 영어듣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계열별로 자연계는 국어A형, 인문계는 수학A형이 이전 수능과는 다른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가질 것"이라며 "이에 맞춤식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2014 수능 개편안이 현실화되면 종전보다 수능의 변별력, 영향력 등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선발 방법에서 대학별고사가 중심이 되는 수시모집과 비중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들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교과서 개념부터 철저히 = 전문가들은 2014 수능에 대비한 학습방법에 대해 교과서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해의 확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과목별로 국어는 학습목표 등을 통해 핵심 개념을 파악한 후 소단원의 학습활동을 통해 이를 배우고, 개념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 된다. 특히 교과서가 여러 종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교과서 내용도 살펴봐야 한다.수학은 개념 이해와 문제 풀이 중심으로 대비하면 유리하다. 수학A형은 이전 학력고사나 학업성취도 수준으로 쉽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B형 응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약간 어려운 수준의 문제까지 대비해야 할 것이다.영어의 경우도 교과서가 여러 종류이기 때문에 각 교과서에 공통으로 나오는 단어를 따로 정리해 보거나 교과서 내용을 압축해 정리한 교재를 이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의 경우 교과서를 정독하며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를 그림·그래프·도표로 변환시키는 연습도 해야 한다. 탐구 영역 선택은 최대 2과목을 응시하므로 자신의 적성, 진로 등을 고려해 정하는 것이 좋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9
- 2013년 수시모집 따라잡기 - 자신의 강점 살려 대학 선택해야 올해 고 3인 정선영 양은(서구 탄방동) 수시를 목표로 논술을 준비중이다.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 수시모집 비율 확대, 낮은 모의고사 성적 등을 고려해 수시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내년 수시모집은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62.9%다. 서울대학도 60%에서 79.4%로 늘렸고, 연대와 고대는 70%, 성균관대 한양대도 6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수시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한다. 따라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올해 수집 모집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한다. 이로 인해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 우제환 장학사는 “지원 기회가 줄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합격 가능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 합격자, 정시?추가모집 지원 못해지난해까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나 중복 합격으로 인해 부족한 미등록 인원을 추가로 선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합격자와 미등록 충원에 따른 합격자 모두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가 없다.대전전민고등학교 임헌규 교사는 “수시 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변경된 사항을 정확히 숙지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전반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증가했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88개교로 감소했지만, 80%이상 반영하는 대학 수는 28개교로 증가했다. 또한 50% 미만 반영 대학은 감소했다. 대전고등학교 김남규 교사는 “수시 모집 일반 전형에서 학생부 비중이 가장 크다. 내신 성적을 챙기지 않으면 수시 지원이 어려운 만큼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 전형 11.5%로 증가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비율은 전체 모집 인원의 11.5%로 지난해에 비해 0.7% 증가했다. 실시 대학은 수시 모집 121개교, 정시 모집 24개교이며, 선발인원은 4만3138명으로 2102년도에 비해 975명 증가했다. 서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되는 수시 모집 비중을 80%까지 확대했으며, 건국대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제 인원을 지난해 보다 49명 증가한 659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1박2일 합숙 심층면접 등을 실시하는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 인원을 91명에서 206명으로 대폭 늘려 모집할 예정이다. 2013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 16일부터 시작된다. 대학에서 전형 자료를 검토할 기간과 고등학교 교육 여건을 모두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15일 늦춰 실시한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수시 모집, 이렇게 합격했어요”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 넓어진 수시 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하여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비결을 들어봤다. 논술 전형 합격자 심승진군(충남고등학교)신문 자주 읽고 주제 정해 자꾸 써 보는 것이 중요 심승진군은 논술전형으로 7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희대학교 무역학과에 합격했다. 심 군의 이번 수능성적은 평균 1.2등급, 내신성적은 평균 2.5등급이었다. 심 군은 “수리영역 점수를 평소 실력보다 낮은 3등급을 받아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논술전형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합격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신문을 자주 읽었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나 기출문제를 뽑아 자투리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원고지에 직접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 군이 논술을 준비한 기간은 1년이다. 심 군은 “논술은 주제를 정해 자꾸 써 보는 것이 중요하다. 쓰는 것이 귀찮다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은 실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또한 “인문계열 논술에서도 수리문제가 출제되는데 풀이과정과 정확한 답을 요구하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부 전형 합격자 오다혜양(충남여자고등학교)수업시간에 집중, 야간자율학습도 빠지지 않아 오다혜양은 학생부 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을 했다. 오 양의 내신성적은 평균 1.18등급.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생부 전형으로 서울대에 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내신성적을 관리했다. 내신성적을 잘 받은 비결은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기와 수업시간에 집중하기다.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강의(EBS)로 보충했다. 오 양은 “학교 시험은 선생님이 가르친 범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야간자율학습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공부의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해서다. 첨부해야 하는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책자를 보거나 학교 선생님의 첨삭지도로 작성했다. 면접 역시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의 면접시간을 이용해 준비했다. 오 양은 대부분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오 양은 “앞으로도 수시가 계속 확대된다고 한다. 3년 동안 주어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12번의 기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내신을 챙긴다면 3년 후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리·과학논술전형 합격자 강유성군(대전고등학교) 개념을 확실히 알고 문제 푸는 연습해야 강유성군은 수리·과학논술전형으로 연세대 물리학과에 합격했다(경쟁률 59.1대 1).내신성적은 2등급 초반, 이번 수능성적은 평균 1.4등급이다. 수리·과학논술전형을 지원하지 않고 정시에 지원했다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불안한 점수였다. 이번 논술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는 수리 4문제, 과학탐구 2문제로 모두 6문제였다. 강 군은 “이번 논술시험에서 한 문제를 완벽하게 풀려고 하기보다 출제된 6문제를 모두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던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군은 수리·과학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수리·과학논술은 단원과 단원을 연계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이라며 “평소에 문제를 풀 때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시대회 등에 자주 출전해 문제의 유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안상우군(대성고등학교) “내신 챙기면서 교내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세요” 서울대 기계항공과에 입학사정관 전형(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은 안상우군. 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내신성적을 등한시 하면 지원조차 어렵기 때문에 모의고사 보다는 학교 시험에 초점을 두고 공부했다. 안 군의 내신 성적은 평균 1.18등급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등학 2012-02-13
- <재수! 수시와 정시, 선택의 기로에서> PlanB 수시전문학원 부원장 전일훈 대입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은 이제 2012학년도 입시결과를 뒤로 하고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수시와 정시 중 어떤 것을 메인으로 준비할 것 인지이다. 먼저 수시는 적립형 전형이다. 즉 준비하는 기간 중에 획득한 공인어학점수나 비교과 활동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정시는 한방형 전형이다. 11월 8일에 치러지는 수능 시험 한 번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다. 수능 이전에 치르는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아무리 잘 나왔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 수시를 메인으로 준비하면 정시를 서브로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정시를 메인으로 준비하면 수시를 서브로 병행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정시는 수능 백분위를 0.1%라도 올려야하는 기록 경기이므로 레이스가 시작되면 결국 올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수시에서는 필요한 비교과 실적을 획득하면 수능 준비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시에서는 수능 점수의 최고점이 만점이 아니라 최저학력기준이 만점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들도 많기 때문에 수능을 보지 않는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다. 수시를 메인으로 재수를 준비하는데 적합한 4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첫째, 수능 성적이 전체적으로 3~4등급이어서 인서울이 힘든 학생 중에서 외국어영역만 2등급인 학생인 경우 영어우수자 전형을 추천한다. 이 전형은 수능 없이 토익과 면접으로 승부할 수 있다. 중앙대, 경희대, 한국 외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에 지원할 수 있다.둘째, 수능 다른 영역은 2등급 정도인데 외국어영역이 만점 가까우면서 제2외국어 특기가 있다면 글로벌전형이 적합하다. 토플이나 텝스 등 영어공인성적, 비교과서류, 면접으로 전형이 진행되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에 지원가능하다. 셋째, 수능 외국어영역과 언어영역이 1등급 가까운 학생 중에서 수리영역이 3등급 이하로 상위권대 진학이 힘든 학생이라면 한양대의 ‘글로벌 한양’ 전형과 건국대의 ‘국제화’ 전형을 추천한다. 영어공인성적과 논술 평가로 전형이 진행되며 수능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넷째, 서울 최상위권대를 목표로 하지만 수능 백분위 1.5% 이내가 힘든 학생 중에서 논술 우선선발 기준(2~3개 영역 백분위 4~5%)을 충족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을 추천한다. 논술에 정말 자신이 있다면 일반선발 기준(2~3개 영역 백분위 11~13%)으로도 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을 지원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