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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존중하자, 생명을 살리자 │④ 정부-지자체-민간 협력체제 구축] 일선 지자체 나섰지만, 예산·인프라 부족 법률 제정 후 자살예방사업 확산 … 아직도 정신보건센터 없는 시·군 있어, 정부 예산 고작 23억원'보건복지부 장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지사는 매년 기본계획에 따라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여야 한다. 지난해 3월 제정되고 올 3월말에 공포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의 8조 내용이다. 이 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자살의 예방과 자살위기 개입, 사후관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정책이 없었다. 물론 자살예방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민간 차원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와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사랑 캠페인, 생명존중 프로그램 보급, 자살시도자 상담 및 관리, 자살예방을 위한 역학조사, 상담전문가 양성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 1976년 설립된 생명의전화는 전국 17개 센터와 함께 자살예방버스를 운영하고 예방협회는 2010년 6월 종교계와 함께 생명사랑포럼을 개최해 생명존중 정신의 대중적 확산을 꾀하기도 했다.◆서울 노원구, 자살예방조례 2010년 12월 제정 =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 노원구청이 적극적이었다. 노원구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10년 12월에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자살예방법 제정에 앞서 먼저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어 바로 노원정신보건센터에 자살예방 조기발견팀·초기관리팀·사후관리팀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청소년,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평가'를 실시했다. 또 종교단체로부터 자원봉사자를 추천받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지난 6월말 현재 500여명의 지킴이가 230여 독거노인들을 1주일에 1회 이상 방문해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원구는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을지병원·백병원·원자력병원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의사회, 대한노인회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민관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조연순 노원구 보건위생과 생명존중팀장은 "민선 5기 김성환 구청장이 의지를 가지고 매년 4억∼5억원을 투입하고 조직을 신설하는 등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해 노원구의 자살사망률이 1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살예방법 제정 전에는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활동이 산발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직 보건복지부는 법에 따라 5년마다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 자살예방기본계획 수립하지 못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 관련 대책을 보완하자고 요구해 협의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까지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계 부처와 시·도지사에게 통보한다는 방침이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핫라인 설치 등에 13억원 지원 = 그래도 법이 만들어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기본계획이 없는데도, 16개 광역 시·도 중 12개 시·도는 벌써 자살예방 조례를 만들어 관련 사업을 시행중이다. 지난해 5월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는 2개월 후에 자살예방기본계획을 만든 뒤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의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만명을 교육했다. 올해에는 5만명이 목표다. 또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 45개 정신보건센터에 전담 인력을 1명씩 배치했고 이에 필요한 7억4000여만원을 추경을 통해 편성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법령에 따른 복지부의 기본계획과 도의 시행계획은 없지만, 조례에 따른 사업계획을 만들어 자살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자살사망률 감소를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공동체 문화가 남아 있는 종교계가 자살예방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다양한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민간에서도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동참했다. 지난 2008년 2월 16개 생명보험사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설립된 재단은 2009년부터 2년간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 공모사업을 벌인데 이어 2011년에는 직접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자살다발지에 핫라인 설치,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자살예방기관 협력체제 구축 등에 7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비만 13여억원에 달한다. 보건복지부의 올해 자살예방사업비(23여억원)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규모다.하지만 모든 기초자치단체까지 확산된 것도 아니고 일반 기업체 참여도 전무해 아직 갈길이 멀다. 자살 고위험군 관리에 필수적인 정신보건센터가 설치돼 있는 곳이 230여 자치단체 중 169곳에 불과하고 보건복지부 예산이 제한돼 있어 사업비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부족할 뿐더러 처우가 열악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며 "국회와 타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기업체들도 자살예방사업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won@naeil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광역지자체 세종시 7월 출범 2012년 국무총리실 등 6개 기관 이전 … 국토균형발전 출발점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17번째 광역자치단체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제안으로 시작된 세종시 건설이 10년만에 빛을 보게 됐다.◆인구 10만명, 면적은 서울의 77% = 세종시는 4월 말 현재 인구 10만명에 면적은 서울시의 77%인 465㎢다. 인구가 적은 만큼 시·군·구를 두지 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다. 행정조직은 2부시장, 5실 국 본부, 25과 체제다. 논란이 있었지만 현실에 맞게 출범하자는 합의가 이뤄졌다. 시청사는 2014년 신청사 완공까지 현 연기군청사와 LH 세종시 1본부 건물을 사용한다. 행정구역도 기존의 1읍 11면 135리에서 1읍 9면 14개 법정동 125리로 바뀐다. 세종시의회는 기존 연기군의원 10명과 연기출신 도의원 3명, 청원과 공주시의원 각각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청사 광역도로 등 기반시설엔 모두 22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국무총리실이 4월 완공됐고 5개 부처 건물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역도로는 13개 노선이 추진되며 이미 3월 대전 유성과 연결됐고 8월엔 충북 오송역과 연결된다. 중앙행정기관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리실을 포함 9부 2처 2청 등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 옮긴다. 서울과 과천에서 이주하는 공무원은 1만452명이다. 16개 국책 연구기관 3353명도 2014년까지 이주한다. 2012년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6개 기관이 이전한다. ◆두 번의 고비 넘어 마침내 출범 = 지난 10년간 '세종시 지키기'에 나섰던 충청지역은 환영일색이다. 세종시는 두 번의 좌절을 딛고 일어섰다. 당초 행정수도로 건설 예정이었던 세종시는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수도서울은 관습헌법'이라는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논의 자체가 중단되는 듯 했다. 이후 충청권의 반발이 이어지자 행정도시로 축소됐고 2007년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이후 세종시의 운명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2009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행정도시를 포기하고 경제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하면서 논란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충청권 등의 반발에 밀려 결국 제안을 포기해야 했다.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은 "세종시 출범은 국토 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지방분권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시가 출범한다"며 "이명박 정부 이후 후퇴하던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 사무처장은 "세종시를 지켜내는 과정에서 충청권이 보여준 연대의 정신은 이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웃었다 울었다~ 웃음의 롤러코스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2008년 3월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수상했고, 월간 ‘더 뮤지컬’에서 진행한 설문에서 ‘2008년 상반기 가장 좋았던 창작뮤지컬’에 선정되었던 작품이다. 한마디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얘기다.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재공연이다. 그동안 박정환, 송용진, 정성화, 정용화, 이석준, 정동화, 김동욱, 홍록기, 이지훈, 온유 등 많이 배우들이 거쳐 갔다. ? 다시 돌아온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에는 뮤지컬계에서 알아주는 핫(hot) 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똑똑하지만 자존심 세고 욱하는 동생 주봉 역에는 배우 조강현, 성두섭, 그리고 아이돌 그룹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이 트리플 캐스팅 되었고 순하고 착하지만 줏대 없는 형 석봉 역에는 배우 김재범과 김도현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스타 연출가 장유정과 ‘나는 가수다’ 자문위원으로 유명해진 음악감독 장소영이 함께 했다. ?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한 형제가 마주하게 된다. 안동 이씨 가문의 문제아 석봉과 주봉. 두 형제는 아버지와의 연을 끊고 살아가다 부고를 받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는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고, 집안 어른들과도 사사건건 부딪힌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티격태격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두 형제가 유산을 두고 다투는 코미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10월 1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36-82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IMF “한국 기준금리 인하 여유 없다” 주요국 통화정책분석 …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때문"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력을 낮게 평가한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가 나왔다.IMF는 최근 발표한 '주요 20개국(G20) 상호평가절차를 위한 총괄보고서(Umbrella Report for G20 Mutual Assessment Process)'에서 한국의 기준금리를 전망한 사실이 4일 확인됐다. 보고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분석하면서 "한국은 여전히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때문에 기준금리를 완화할 여유가 없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선진경제를 중심으로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음에도 더 많은 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하면서도 한국과 캐나다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에 대해서는 빠른 경제활동 증가를, 한국은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이유로 꼽았다. 한국 금융당국이 기대인플레이션 잡기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경제 주체들이 과거 1년을 바탕으로 앞으로 1년 뒤 물가상승률을 예상한 수치다. 주관적이지만 소비자 심리를 잘 보여주는데다 실제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전체 인플레이션의 40%를 기대심리가 결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올해 3월 2.6%, 4월 2.5%, 5월 2.5%, 6월 2.2%로 넉달째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 3.9%, 4월 3.8%, 5월과 6월 모두 3.7%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기대인플레이션은 한은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방법이 논의됐지만 구체적인 답을 내지 못했다. 일부 금통위원이 공공요금 조정 등 해결책을 거론했으나 반대 의견에 부닥쳐 "장기적이고 꾸준한 정책적 노력으로 시장의 신뢰를 축적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원론적인 견해를 마련하는 데 그쳤다.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안정성·성장'을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4
- 전시> ‘프로추어 스토리’ 사진展 전시> ‘프로추어 스토리’ 사진展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한 사진전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7월 6일까지 서울시창작공간 장애인창작스튜디오의 입주예술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프로추어 스토리’展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합성어인 ‘프로추어 스토리’는 전문가와 비전문가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창작할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된 것.장애인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들은 지난 1~3월 총 10회에 걸쳐 ‘빛을 담아 찰칵’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 이용일 작가는 카메라의 명칭, 기본 작동법,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이용한 촬영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기획전시 ‘프로추어 스토리’는 ‘빛을 담아 찰칵’ 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전시. 워크숍을 주도했던 이용일 작가와 워크숍에 참가했던 금무웅, 김재호, 문승현, 봉영선, 신현임, 엄덕용, 임현주 등 장애인 작가 8명과 한정희, 이윤지 등 비장애인 작가 2명 등 10명이 선보인 3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이용일 작가의 ‘Relaxation’, 엄덕용 작가의‘여명’, 봉영선 작가의 ‘두 명의 피사체’, 금무웅 작가의 ‘나의 삶’, 문승현 작가의 ‘Shining’등이며,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라벤타나 탱고 콘서트>재즈뮤지션이 연주하는 탱고7월 6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라벤타나 탱고 콘서트’가 열린다.탱고를 연주하는‘라 벤타나(LA VENTANA)’는 2008년 여름 ‘Come El Tango Come El Jazz''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킨 재즈뮤지션이다. ‘라 벤타나’의 콘서트에서는 리더이자 아코디언 연주자인 정태호와 피아니스트 박영기, 베이시스트 황정규, 드러머 정승원이 만들어가는 탱고를 즐길 수 있다.그들의 두 번째 작품인 ‘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첫 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마지막 곡이 끝나는 순간까지 탱고라는 음악에 녹아든 애절하고 사연 많은 한 여성의 모습이 상상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앨범이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들의 한층 성숙된 그들의 탱고 선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서울을 스케치하다 展추억 속의 서울, 작품으로 만나다 송파구민회관 1층 예송미술관에서 7월19일까지 ‘서울을 스케치하다’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0년대 이후 국제화 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현대적 풍경을 예술가들이 회화, 사진, 판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새롭게 재현해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사람과 도시가 함께하는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재구성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예술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추억들을 아련하게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서울의 옛 모습과 현대적 풍경을 통해 애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형식을 통해 서울을 다시 한 번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스테로이드제 탕액 건강원 대표 구속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테로이드제제 성분을 식품에 넣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약사법 위반)로 경남 진주 '지리산장수 건강원' 대표 김 모(62)씨 등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자신의 건강원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성분인 '덱사메타손정'을 넣어 1억원 상당의 '헛개나무 탕액' 926박스(100㎖×50봉/1박스)과 '인진쑥환' 679㎏ 등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덱사메타손정'은 2007년 3월 무허가 의약품 판매업자인 지 모(41)씨에게 1574만원 상당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광고명함을 통해 신경통, 관절통, 손발절임에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식약청은 덱사메타손을 복용하면 우울증, 골다공증, 소화성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도서관에서 ‘책 아닌 사람’ 빌려보세요 서울 자치구 '사람책 도서관' 인기강남·관악·노원에 이어 성북구 운영"작가를 만나 어떤 생각을 갖고 책을 썼는지 직접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명인사가 책이 돼 자신의 인생경험과 삶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살아있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겠어요."서울 자치구들이 '휴먼 라이브러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성북구는 30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사람이 책이 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최했다. 이날 '나의 꿈, 우리의 꿈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휴먼 라이브러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공미연 다큐멘터리 감독, 최윤정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 대표 등 14명이 '사람 책'으로 참여해 삶의 생생한 이야기를 독자 120여명에게 들려줬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책이 아닌 사람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2000년 덴마크의 사회운동가 로니 아버겔이 창안한 것이다. 사람 책(Human Book)이 독자와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삶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새로운 형태의 책읽기 체험이며 '리빙 라이브러리'라고도 한다.이날 '내가 엄마인 것과 내가 나인 것'이라는 사람 책으로 나선 최윤정 대표는 "책 제목은 제가 가장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여러분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것"이라며 "자기 아이에게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한걸음만 떨어져서 보면 정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들려줬다. 최 대표는 또 "사람 책을 읽는 것은 정보만 입수하는 게 아니라 생각과 느낌까지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권할 때 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인내를 길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최윤정 대표'를 읽은 한 주부는 "아이가 네명이라 '엄마'와 '나'라는 제목에 관심이 많았다"며 "작가를 직접 만나니 최 대표의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는 "평소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관찰한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사람 책 읽기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사람 책으로 참여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요즘 갖게 된 목표가 있다면 전 국민의 90%가 살고 있는 도시를 바꿔야겠다는 것"이라며 "공간구조의 변화 뿐만 아니라 에너지 과소비, 빈부격차 심화, 환경파괴, 협력 보다 경쟁하는 도시인의 패턴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성북구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북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이에 앞서 일부 자치구들도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관해 사람 책 대출을 해왔다. 강남구는 2010년부터 시작해 2011년까지 모두 4회 리빙 라이브러리를 진행했으며,지난 3월에도 재능기부자 20명과 사람 책 29명 등 주민 150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연 2회 이벤트성 행사로 리빙 라이브러리를 시작했다. 지난 5월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살아있는 책과의 만남, 리빙 라이브러리'를 개최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5월 휴먼 라이브러리 시범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3월 개관 행사를 가졌다. 이어 5월에 사람 책 60여명과 독자 300명이 참석한 두번째 휴먼 라이브러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말까지 노원구는 1000여명의 '사람 책'을 확보할 계획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뉴이스트, 단체 포토 티저 공개 2012년 최고 유망주 보이 그룹으로 꼽히는 뉴이스트가 오는 7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단체 포토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임박을 알렸다.지난 3월 첫 데뷔 싱글 'FACE'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뉴이스트는 덥 스텝이라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접목시킨 타이틀곡 'FACE'로 많은 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오늘 공개한 포토 티저 속 뉴이스트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과 함께 한 손에 들고 있는 가면에 가려진 외모속에서 풍기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상대방을 매료시킬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소속사 플레디스는 "뉴이스트의 데뷔앨범 FACE가 10대들의 학교 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는 강한 표현의 자유, 탈피 라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앨범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적 역량과 강해진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혀왔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비쥬얼 대박!" "멤버 마다 각각 스타일링이 독특하다! " "이번 앨범은 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뉴이스트의 컴백! 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뉴이스트는 7월 중순 음원을 공개하며 더 핫 하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올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뉴이스트, 7月 컴백 앞두고 포토 티저 공개 ‘야누스 같은 카리스마’ 신예 뉴이스트가 오는 7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단체 포토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월 28일 소속사 플래디스를 통해 공개된 포토 티저 속 뉴이스트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 한 손에 들고 있는 가면에 가려진 외모 속에서 풍기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플레디스는 “뉴이스트의 데뷔앨범 FACE가 10대들의 학교 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는 강한 표현의 자유, 탈피 라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앨범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적 역량과 강해진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뉴이스트는 지난 3월 첫 데뷔 싱글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덥 스텝이라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접목시킨 타이틀곡 ‘FACE’로 많은 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한편 뉴이스트는 7월 중순 음원을 공개 할 예정이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프라이드, IDEA 수상 … 레드닷, iF 이은 쾌거기아자동차가 레드닷, iF에 이어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기아차는 프라이드(사진, 수출명 리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DEA 어워드'에서 수송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전세계 39개국, 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부문별 경합을 벌였다.기아차는 지난 2009년 3월, 쏘울이 한국차로는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유럽전략차종인 벤가가 본상을, 지난 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올해는 모닝과 프라이드가 본상을 수상하며, 레드닷 디자인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또 'iF 디자인상'에서도 2009년 벤가, 2010년 K5와 스포티지R, 2011년모닝 등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