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총리보다 더 사랑받는 스페인 델라 베가 여성 부총리 총리보다 더 사랑받는 스페인 델라 베가 여성 부총리 2년반동안 매일 14시간 업무매진…국가 최고 민감 사안 다뤄 사법관 출신…장관 및 사회노동당 의원 해임·임명 책임져 좌파가 집권한 스페인에는 매일 14시간씩 정력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민감한 정치사안을 의회 동의를 얻어가며 노련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여성 부총리가 있다. 좌파정부 사파테로 총리의 ‘뮤즈’(여신)로 불리는 마리아 테레사 페르난데스 델라 베가(57)가 바로 그 주인공. 2004년 3월 스페인 총선이 끝나기 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당시 사회노동당(PSOE) 총재는 “자신이 집권하면 부총리를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보수적인 스페인 정치계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겠다는 사파테로 총리의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여성 부총리에 법관 출신의 델라 베가가 지명됐다. 애초 베가 부총리는 새 정부에서 ‘얼굴마담’ 역할이나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그는 정부 내에서 중추적인 인물이다. 베가 부총리 측근에 따르면 그는 항상 오전 9시 이전 하루업무를 시작해 밤 11시 30분에야 손에서 일을 놓는다. 부총리에 오른 후 남들은 보통 2~3주 휴가를 보낼 동안 여름휴가를 포함해 일주일 이상 휴가를 가진 적이 없을 정도다. 사파테로 총리는 아프리카 불법이민 문제, 공영방송 개혁, 분리·독립을 주장해오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의 자치권 문제 등 복잡한 사안을 해결해야 할 적마다 베가 부총리에 도움을 요청했다. 베가 부총리는 펠리페 왕자 결혼식, 스페인내전 시기 희생자 관련 법안, 교회와 정부 간 갈등 등 민감한 사안을 조율하는 임무도 도맡아 처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베가 부총리는 사파테로 총리가 관심을 덜 갖는 외교정책 부문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그를 두고 보수 일간지 조차 “정연한 논리와 정부 운영에 대한 철저한 지식으로 사파테로 총리의 약점을 보완해 오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다. 베가 부총리는 정부 대변인직도 겸하고 있다. 그가 정부 대변인으로 임명되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보수언론조차 업무수행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ABC는 “당파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며 “언론과 나무랄 데 없는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베가 부총리는 사파테로 총리보다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정치인이 됐다. 이에 대해 는 “베가 부총리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야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지만 차기를 향해 그는 의연히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가 부총리의 영향력은 정부뿐만 아니라 집권 사회노동당(PSOE) 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그는 법관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하지 않았지만 사회노동당 행정위원회에 사파테로 총리와 여러 차례 참석했다. 또 정부 내에서 장관의 임명과 해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고, 카탈루냐 자치권 확대와 관련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여당 지도부를 몽클로아궁에 소집하기도 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9
- 거주외국인에 주민투표권 국내 거주 외국인을 지역주민으로 통합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됐다. 지원책은 공공시설 이용권과 참정권 부여 등이 골자다. 정부는 앞으로 거주 외국인 지위를 주민에 준하는 개념으로 보고 각종 행정혜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거주외국인 지원 업무지침’에 따르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지자체별로 조례제정을 통해 마련해 거주 외국인에 대해 주민에 준하는 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주민투표, 주민소환, 조례 개폐 청구권 등 참정권도 부여한다. 세부지침을 보면 지자체별로 올 연말까지 거주 외국인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시민단체, 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 시책 자문기구를 구성토록 했다. 지자체는 거주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올 11월까지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해야 하며, 매년 지자체 거주 외국인 수 등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시군구 또는 읍면동별로 전담 교육기관을 지정해 한국어와 컴퓨터, 교통질서, 쓰레기 배출, 운전면허 취득, 지방세 납부 등 기초생활 적응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소요예산은 지자체별로 자체 예산을 확보하되, 중앙정부 차원에서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포함해 사외적응 프로그램 운영경비 등을 지원토록 했다. 지원대상은 외국국적 동포, 근로자, 유학생, 해외입양아 등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 뿐 아니라 국제결혼이주자와 자녀 등 한국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도 포함된다. 다만 불법체류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생활 적응과정에서 언어소통문제, 문화적 차이, 빈곤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표준조례안과 지역사회통합 프로그램 표준매뉴얼도 만들어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별 거주 외국인 현황조사에 따르면 전국 거주 외국인 은 주민등록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53만6627명, 시군구별 평균 외국인 수는 2293명이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5
- 외통팀 이번주 ♦ 캥거루에게 피임약을 늘어나는 캥거루의 수를 줄이기 위해 호주 정부는 캥거루에게 피임약을 먹이기로 했다고 지가 전했다. 현재 캥거루의 수는 5700만 마리에 달해 호주 인구에 3배이며 동물관련 자동차 사고의 70%를 차지한다. 캥거루들이 먹이를 찾아 사람들의 거주지까지 침입하자, 호주 당국은 일 년에 800마리씩을 사살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동물보호 단체들은 호주의 심벌인 캥거루를 총으로 사살하는 행위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계속해 왔다. 이에 따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연구팀들은 캥거루 피임약을 개발했다. 연구팀들은 이 피임약을 먹이에 섞어 캥거루에게 먹이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학자인 단 플레처는 “캥거루 위액에 함유된 산이 피임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캥거루들이 미끼 안에 섞여 있는 피임약을 적정한 양으로 먹을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 바닷물이 달다 인도 중부 마힘 해변 가에 수백 명이 ‘기적’을 맛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아라비아 해와 접해 있는 이 지역의 바닷물에서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 많은 무슬림들은 이를 마흐둠 알리 마히미가 일으킨 ‘기적’이라고 믿고 이 진흙이 함유된 물을 마시고 병에 담아가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마힘 지역에는 13세기에 살았던 마히미의 성전이 있다. 그러나 인도 경찰은 이 지역에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만조 때가 다가오자 이 해변가의 접근을 막고 있으며, 이 지역 정부는 이 물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도 위생국은 단 맛이 나는 바닷물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 제정신일 때 결혼하세요. 이제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에 취한 연인들의 결혼식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통신이 전했다. 라스베이거스 혼인 청은 술과 열정에 취해 성급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 때문에 결혼신고 건수가 늘자 이에 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음 주 수요일부터 아침 8시부터 자정까지만 결혼식장의 영업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라스베이거스는 일 년에 2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제 라스베이거스는 열정적인 연인들과 유명연예인들이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달려가는 “세계의 결혼 수도”라는 타이틀을 잃을지도 모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브루스 윌리스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급한 결혼식’을 올렸다. 작년 라스베이거스는 122,259건의 결혼확인서를 발급했다. ♦ 인도에 ‘히틀러 식당’ 인도 봅베이 시외에 히틀러의 사진과 나치 문장으로 내부를 장식한 ‘히틀러의 크로스’라는 이름의 식당이 문을 열어 유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이 식당의 주인인 푸넷 사불럭은 “식당의 이름과 내부 장식은 단지 손님들을 끌기 위한 수단 일 뿐, 유대인들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인도의 유대인 협회는 “식당이름을 바꿔 달라”는 진정서를 이 지역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나치가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도인들은 최근에 개봉한 ‘다빈치 코드’와 모하메드를 희화한 만화에 대해 즉각적인 분노를 나타냈지만 ‘히틀러 식당’에 대해서는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5
- “육아코디네이터가 도와드립니다” 서울 자치구 ‘저출산대책’ 눈길 미혼 남성도 ‘혼전 건강검진’ 서울시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실무 분야별로 저출산대책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각 자치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놔 눈길을 끈다. 출산축하금 지급이나 출산준비교실 운영은 기본 사양. 직접적인 육아정보를 제공할 도우미제도를 운영하거나 혼전 건강검진까지 이색적인 내용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3자녀 이상 가정 건강검진 지원 = 서울 중구는 ‘육아하기 좋은 중구’를 위한 종합 계획을 세웠다.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육아 코디네이터’. 육아를 위한 정보 부족 등으로 현실적으로 자녀 키우기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엄마들이 많다는 데 착안했다. 구 보건소에서 육아 코디네이터를 양성해 다양한 양육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실을 운영하게 된다.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 전자우편을 통한 상담은 물론 상담실 대면 상담이나 가정방문 상담까지 계획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도 연계한다. 육아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가 6~12개월된 영아를 둔 부모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과 좋은 책을 고르는 요령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도 선물한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자녀 가정’은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모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이다. 아이는 치과나 안과 청각 간염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엄마는 혈액·소변검사를 비롯해 간염 자궁경부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검진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분만한 엄마와 태어난 아기들이다. 중구는 또 ‘낳는기쁨 행복두배 다복왕 선발대회’를 열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한다. 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20~44세 여성이 3자녀 이상을 두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보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 성동구는 늦은 결혼과 고 연령 임신·출산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혼전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유·사산이나 기형아 출산이 늘어난 데 착안해 우선 15~44세 미혼여성에 대한 건강검진을 도입했다.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풍진 B형간염 등을 체크하고 소변검사로 당과 단백뇨 여부를 알 수 있게 한다. 성병이나 후천성면역결핍 등도 검사한다. 2005년 12월 말 현재 대상자는 약 150명. 15~44세 여성 인구 8만4252명 가운데 약 0.5%에 해당된다. 성동구는 내년부터 미혼남성까지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평구와 성북구는 보육시설 영아 간식비를 지원한다. 은평구는 영아 한명당 매달 1만2000원을, 성북구는 민간·가정보육시설 영아 한명당 월 1만원을 보탠다. 성북은 민간·가정시설 보육교사를 위해 매달 1인당 2만원씩 복리후생비를 지급하기도 한다. 구는 사회단체와 함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종교단체 고려대학교가 동참 중이다. ◆만혼·고연령출산 따른 위험 줄인다 =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자치구는 세곳이다. 서대문구가 셋째 이후 출생 아동에게 한명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마포구와 양천구는 1인당 5만원씩 준다. 양천은 신생아 전원에게 마포구는 둘째부터다. 상당수 자치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기보다 정부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대책을 시행하는 정도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초단체에서 저출산대책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제한 뒤 “출산축하금을 주고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당장 아이를 더 낳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4
- “오타모반 조기 치료가 원칙” 두돌 지나면 가능 … 완치된 환자볼 때 보람 느껴 “집에서도 화장을 지우지 못하고 살던 오타모반 환자가 치료 뒤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의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 신사동 소재 미담성형외과(www.okmidam.com) 최응옥(52) 원장은 오타모반 질환은 얼마든지 완치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타모반은 청갈색 또는 갈색의 점이 얼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 16년째 오타모반 치료를 해오고 있는 최 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의다. 그는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오타모반은 반드시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재발한다는 학회 보고도 없다”고 말했다. - 오타모반은 환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오타모반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점이며 피부질환이다. 악성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없지만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미용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환자는 맨얼굴로는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다. 여성의 경우 진한 화장을 해야 하고 하고 잠자기 전까지 지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으며 대인관계도 좋지 않다. -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완치가 되나. 그렇다. 예전에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요법이 사용됐으나 얼굴에 흉터가 남는 등 부작용이 문제였다. 그러나 80년대 후반부터 레이저 기기가 개발돼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됐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좋다. - 치료는 어느 때나 가능한가. 의사에 따라 다르지만 두 돌이 지난 유아도 시술이 가능하다. 이 질환은 서서히 번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원칙이다. 다만 너무 어리면 시술상 수면마취에 어려움이 있어 치료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레이저가 통증이 있기 때문에 마취를 해야 한다. 시술범위가 넓을 경우 수면마취를 하게 된다. - 이 질환의 발병률과 치료기간은. 10만명당 3명꼴로 흔하지 않은 질환이지만 특히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많다. 16년 전부터 오타모반을 치료해 왔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치료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2년 정도 걸리는 시술을 6개월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얼굴의 절반 정도에 오타모반이 나타난 경우 한번 치료에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며 5~7회 정도 치료를 하게 된다. 한번 치료를 받으면 통상 4주 정도 쉬어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는 휴식시간이 6~8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4~5회 시술할 경우 6~8개월 가량 소요된다. - 최근 환자 경향은 어떠한가. 여자가 남자보다 5배 이상 많은 편이다. 특히 결혼 적령기인 20대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동안 치료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 같다. 최근에는 부모와 함께 어린이들이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 초등학생보다는 두돌 정도 되는 영유아가 많다. 오타모반은 막 태어난 아기의 경우 몽고반점이나 단순한 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커지게 된다. - 치료 뒤 주의할 점은. 치료기간 동안 시술부위에 물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치료가 끝난 뒤는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바깥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일반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상관없다. - 자외선이 강한 봄·여름에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하나. 그렇지는 않다. 선천적인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계절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오타모반과 비슷한 ‘오타양모반’인 경우는 봄·여름을 피하는 게 좋다. 이 질환은 모양은 오타모반과 비슷하나 색깔이 ‘갈색’이고 얼굴 양쪽으로 ‘대칭’이 온다. - 오타모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치료가 완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력이 필요하다. 완치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응옥 원장은 - 성형외과 전문의 - 서울 위생병원 성형외과 과장 -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레이저학회 정회원 - 대한 수부재견학회 정회원 - 미국 성형외과학회 준회원 - 고려대 의대 외래 교수 - 순천향의대 외래 교수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사진 이의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3
- 홈쇼핑에서 미팅에서 혼수까지 CJ홈쇼핑, 웨딩 컨설팅 · 결혼정보업체와 제휴 홈쇼핑에서 미팅알선에서부터 결혼 혼수 장만 상품까지 등장했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웨딩컨설팅 업체인 ‘디어포 웨딩(Dear for wedding)’과 결혼정보업체 ‘닥스클럽(www.daksclub.com)’과 제휴를 맺고, 미혼 남녀의 만남에서부터 결혼 준비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닥스클럽의 정 회원은 디어포 웨딩의 웨딩 패키지 구매 시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 말까지 디어포 웨딩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 중 1명에게는 본식과 리허설의 드레스, 촬영, 메이크업 등을 제공하는 풀 패키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닥스클럽은 탤런트 엄앵란 씨가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결혼 정보업체로,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남녀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디어포 웨딩은 원스톱 웨딩 컨설팅 숍으로, 드레스, 포토, 스킨케어, 예물, 혼수, 허니문 등 결혼 관련 총 60여 개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웨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2
-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김진기(29 가명)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은 컴퓨터 및 사무용품 판매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사장과 이사1명을 제외하고 직원만 18명이다. 이중 최고 고참 직원이 4년차다. 김씨는 군 제대 후 용산전자상가에서 월 100만원을 받고 일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일을 배워 독립해 직접 가계를 운영하고 싶었다. 하지만 용산전자상가도 장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접었다. 이후에는 주방용품 제조회사에 취직해 백화점에서 제품을 팔기도 했다. 영업은 잘 됐지만 회사가 늘 불안해 그만 뒀다. 현재 다니는 직장은 3년전에 옮겼다. 지금까지 다녀본 회사 중 제일 나은 편이다. 현재 김씨의 연봉은 1600만원. 대략 한달 130만원을 받는 셈이다. 매달 50만원을 결혼 자금으로 모으고 있다. 나머지는 핸드폰 요금과 교통비, 식비 등으로 사용된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생활비로 들어가는 돈은 많지 않다. 하지만 김씨는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결혼을 하면 과연 이 급여로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전체 직원들 중 결혼한 직원은 단 한명이다. 이 직원도 맞벌이를 있다. 김씨는 “과연 이렇게 벌어서 결혼해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회사는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것 같은데 직원들은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김씨가 회사에 갖는 가장 큰 불만은 체계가 없다는 것. 월급체계도 없고 인사에 대한 규칙도 없다. 매년 연봉 협상을 하는데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처음 입사할 때에도 취업규칙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고용 계약서에 도장 찍으라고 해서 한 게 전부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3년동안 연봉이 고정되어 있었다. 김씨는 “친구 중 한명은 MP3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비정규직으로 몇십만원 받고 다녔다”며 “2년 근무하면 정규직 시켜준다고 해서 참고 다녔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이마저도 안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런 친구들에 비하면 자신는 나은 편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급여도 많이 받는데 파업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어렵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3
- <문창재 칼럼>일본, 이제부터가 걱정이다 일본, 이제부터가 걱정이다 문창재 (본지 객원 논설위원) 나를 보고싶으면 하늘을 보라! 태평양 전쟁 말기 최후의 출격을 앞두고 가미카제(神風) 특공대 시노자키 대위는 고향의 아내에게 이런 편지를 남겼다. 벚꽃이 피기 시작한 3월 하순 어느 날 도쿄 야스쿠니 신사 본전 앞 게시판에 붙어있던 편지 글 일부다. 물론 편지가 주인에게 전해지기도 전에 시노자키 대위는 전사하였다. 스물 네 살 꽃같은 나이였다. 짧은 휴가를 이용해 언약으로 결혼식을 대신한 신혼부부를 영원히 갈라놓은 것은 무엇이었던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살아 돌아오지 못 할 길을 가면서도 ‘뒷 걱정 없이 출정하는 행복’을 느낀다니, 그것이 진심이었을까. 인간에게 국가권력이란 대체 무엇인가. 이런 의문부호들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전쟁 정당화하기 위한 편지들 야스쿠니 신사 게시판에는 언제나 이런 류의 사연이 게시되어 있다. 그곳에 잠들어 있다는 수백만명 전몰자들이 남긴 편지와 사연들이다. 그 뿐 아니다. 같은 기간 야스쿠니 경내의 특설무대에서는 ‘흘러가는 구름아’란 제목의 연극공연이 있었다. 일장기의 붉은 해를 가운데 두고 ‘神風’이라 쓴 머리띠를 두르는 주인공 배우 사진에 눈길이 닿았을 때는 가슴이 철렁하였다. 가미카제의 실체를 보는 듯 하였다. 연극 팸플릿 선전문구로 보아 극의 내용을 알 만하였다. 실제로 그들은 죽어서 야스쿠니에 벚꽃이 필 때 만나기로 약속하고 출정하였다 한다. 신사 측이 이토록 전몰자의 애국충절을 기리는 것은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일 것이다. 수 천만 전몰자 유족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리라. 나라 위해 목숨바친 영령을 제사하는 종교시설로서 그것은 합당한 일이다. 야스쿠니 신사가 그것 뿐이라면, 외국인들이 콩이야 팥이야 참견할 일은 아니다. 문제는 그 곳에 태평양 전쟁 주범인 A급 전범 7명의 영령도 같이 모셔져 있다는 데 있다. 1978년 일본 우익세력에 의해 일곱 전범 합사(合祀)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누가 그곳에 참배하든 말든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전쟁광 도조 히데키 등 일곱 전범 영령 앞에 최고 지도자가 머리 숙이고 합장하는 것은 그들을 추모하는 행위로 비추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미안할 것은 없으며, 그 전쟁은 옳았다’고 칭송하는 일로 해석될 수도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광복절 아침을 기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가 격식을 갖춘 공식참배를 단행함으로써, 일본은 이제 과거사가 정당했다고 내외에 선언하였다. 헬기까지 동원되어 TV 중계방송을 하는 가운데, 연미복까지 갖추어 입은 총리는 보란 듯이 고개를 꼿꼿이 쳐들고 선배들이 선택한 일에 존경과 동의의 뜻을 표하였다. 다시 옛날의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시비 걸지 말라는 시위였다. ‘군대를 가진 보통국가’ 공언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전범들을 영웅으로 만들어 낸 일본 극우세력의 파워다. 전후 미국은 일본의 극우세력 싹을 잘라 버리기 위해 전범들의 시신을 유족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일본을 통치하던 맥아더 사령부는 일곱 전범의 시신을 화장하여 도쿄 앞 바다 상공에서 재를 뿌려 없앴다. 그런데 숨 죽였던 보수 우익세력이 유골의 일부를 빼돌려 화장장 인근 산 속에 가매장해 두었다가, 1960년 아이치 현 하즈군에 순국칠사(殉國七士)묘를 만들어 성역화 사업을 벌였다. 여기에는 전범으로 기소되었던 원로 보수정객 기시 노부스케 총리의 배려와 지원이 있었다. 보수 우익 진영의 끈질긴 노력은 그로부터 18년이 지나, 드디어 야스쿠니 신사에 그들의 위패를 모시는 비원의 성취로서 결실을 맺게 된다. 60년에 걸쳐 전쟁을 정당화해 온 작업은 이번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일본 총 우경화’ 한 막이 내려졌다. 이제부터가 걱정이다. 다음 총리가 확실하다는 사람은 전쟁을 영원히 방기(放棄)하겠다고 맹세한 이른바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군대를 가진 보통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보수 우익의 적자라는 사람이 지도자의 바통을 이어받을 일본의 행보에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 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8
- 인터뷰 - 중소기업 3년차 김진기씨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갑갑해” 김진기(29 가명)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은 컴퓨터 및 사무용품 판매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사장과 이사1명을 제외하고 직원만 18명이다. 이중 최고 고참 직원이 4년차다. 김씨는 군 제대 후 용산전자상가에서 월 100만원을 받고 일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일을 배워 독립해 직접 가계를 운영하고 싶었다. 하지만 용산전자상가도 장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접었다. 이후에는 주방용품 제조회사에 취직해 백화점에서 제품을 팔기도 했다. 영업은 잘 됐지만 회사가 늘 불안해 그만 뒀다. 현재 다니는 직장은 3년전에 옮겼다. 지금까지 다녀본 회사 중 제일 나은 편이다. 현재 김씨의 연봉은 1600만원. 대략 한달 130만원을 받는 셈이다. 매달 50만원을 결혼 자금으로 모으고 있다. 나머지는 핸드폰 요금과 교통비, 식비 등으로 사용된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생활비로 들어가는 돈은 많지 않다. 하지만 김씨는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결혼을 하면 과연 이 급여로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전체 직원들 중 결혼한 직원은 단 한명이다. 이 직원도 맞벌이를 있다. 김씨는 “과연 이렇게 벌어서 결혼해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회사는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것 같은데 직원들은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김씨가 회사에 가지는 가장 큰 불만은 체계가 없다는 것. 월급체계도 없고 인사에 대한 규칙도 없다. 매년 연봉 협상을 하는데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처음 입사할 때에도 취업규칙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고용 계약서에 도장 찍으라고 해서 한 게 전부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3년동안 연봉이 고정되어 있었다. 김씨는 “친구 중 한명은 MP3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비정규직으로 몇십만원 받고 다녔다”며 “2년 근무하면 정규직 시켜준다고 해서 참고 다녔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이마저도 안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런 친구들에 비하면 자신는 나은 편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급여도 많이 받는데 파업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어렵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3
- 재미로 보는 세계이야기 ◆‘젊음의 샘’ 발견 자유의 여신상을 일순간 사라지게 했던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젊음의 샘’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카퍼필드는 최근 바하마 남쪽 무샤키 케이 군도에 있는 섬 4개를 5천억 달러에 구입했다. 서인도 제도에 있는 이 섬들은 유명인들이 카메라와 일반인들의 눈을 피해 휴가를 지낼 수 있는 개인 소유의 섬으로 일주일 사용료가 30만 달러에 달한다. 카퍼필드는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죽은 나뭇잎이나 죽어가는 곤충을 이 샘물에 넣으면 생기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카퍼필드는 식물학자와 지질학자를 불러 이 샘물이 인간에게도 효력이 있는지를 조사하게 했다. 아직 이 샘물의 효능이 인간에게도 적용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가슴에 넣은 실리콘이 생명의 은인 가슴 확대술을 받으면서 가슴에 넣은 실리콘 덕분으로 한 이스라엘 여인이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에서 생명을 건졌다.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 병원 의사들은 이 여인의 가슴에 있던 실리콘에서 로켓이 폭파하면서 튀어나온 유탄의 파편을 제거했다. 이 병원 대변인은 “실리콘 덕분으로 이 여인은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울증엔 ‘결혼’이 특효약 결혼이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우울증을 갖고 있는 3066명의 기혼, 미혼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결혼이 우울증의 원인’이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실제 결과는 이와는 정반대였다. 결혼 전에 우울증을 겪은 사람의 경우 “결혼으로 인해 이들에게 부족했던 친밀감과 감정적 교류, 사회적 후원을 받을 수 있어 우울증이 감소했다”고 이 조사를 진행한 크리스티 윌리암 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결혼 전에 우울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결혼 후에 부부 간의 마찰과 소외감으로 우울증이 생기는 사례가 많았다”고. 따라서 “행복한 독신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충고했다. ◆비만이 영양실조 눌러 역사상 최초로 비만인의 숫자가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수를 앞질렀다고 지가 전했다. 호주에서 열린 국제 농업경제학 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65억 인구, 6명 중 1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고, 굶주림 등으로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인구는 8000만명이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베리 펍킨 교수는 “현재 지구는 비만인들의 세계가 되어 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비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들은 운동부족과 지방위주의 식단 때문에 비만에 걸리며,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고혈압, 각종 암의 발병도 늘고 있다. 펍킨 교수는 “각 정부는 과일과 야채 농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수입 농수산업에 대한 세금을 줄이고, 설탕이 함유된 음식과 탄산음료 등에 대한 세금을 높여 각 가정이 식단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21세기 공중보건증진을 위한 선결과제’로 ‘비만’을 지적한 바 있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8